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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日 지방 항만과 손잡고 환적화물 유치

부산항만공사(BPA)는 17일과 19일 일본 삿포로와 아키타에서 일본의 지방항만당국과 함께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들어 한일 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 추세에 있어, 부산항과 일본 지방항 간 항로 활성화 및 일본 지방항으로 가는 제3국 화물을 부산항으로 환적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근 전체적인 부산항 물동량은 북미,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상승 추세이나, 일본 화물은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1~5월 기준 부산항과 일본항만 간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같은 달 대비 7.8% 하락했고, 그간 하락폭이 적었던 환적화물도 6.1%나 감소했다. 일본은 부산항 환적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이며 장기적으로 환적 물동량이 늘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BPA는 일본에서 트럭으로 운송되던 지방 화물을 부산항으로 신규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일본 노동기준법 개정으로 트럭 운전기사에 대한 연간 960시간 초과근무 상한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육상운송 이용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요코하마와 고베 등 일본 주요항까지 화물을 트럭으로 운반해 수출입하던 지방 화주들이 트럭운송비 증가 등에 따라 지방항을 이용하고 부산항에서 환적하는 물량을 늘릴 수도 있다. BPA는 이번 설명회에서 이 같은 일본 내 물류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지로서 부산항 우수한 정기노선과 비용 메리트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BPA가 지난 4월 물류 기업 등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아키타 지역 화주가 중국, 북미, 유럽에서 수입하는 화물을 부산항에서 환적한 뒤 아키타항으로 반입하면 요코하마 등 주요 항으로 수입한 뒤 아키타까지 트럭 운송하는 것보다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 아키타지역 화주가 중국,북미,유럽으로 수출할때도 부산항에서 환적하면 요코하마 등 일본 주요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물류비를 약 30% 이상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BPA는 이런 비용 메리트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부산항에 대한 신뢰를 높여 일본 화주들이 장기적으로 부산항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일본은 전체 수출입 화물의 약 10%, 북미 지역 수출 화물의 20% 이상을 부산항에서 환적하는 중요 시장"이라며 "앞으로 더 자주 일본 지방 화주들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우수한 시설과 비용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환적물량 증대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8 16:17: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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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신서해안 전진기지' 전북 민생토론회…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조성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를 방문해 "완주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 상용차 신뢰성 검증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27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전북의 현안을 경청하고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주민들과 논의했다. 우선 윤 대통령은 "전북은 발전 잠재력이 아주 매우 큰 지역"이라며 "전북이 공들여서 육성하려고 하는 2차 전지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대한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북의 도약을 위해서 세 가지의 단어를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첨단 ▲생명 ▲문화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전북을 대한미국 첨단산업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며 "정부는 새만금 단지를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진흥지구와 2차전지 특화 단지로 지정하고 기업 중심 정책을 펼쳐왔다"며 "그 결과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10조2000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2013년 새만금개발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유치한 투자 금액의 6배가 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전주, 정읍을 포함한 전북 4개 지역을 탄소 융복합 모빌리티, 동물의약품과 건강기능성 식품 분야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며 "앞으로 전북이 직접 발굴하고 설계한 미래 혁신 산업을 중앙정부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028년까지 추가로 1000억원을 투입해 탄소 부품과 응용 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완주에 계획 중인 수소 상용차 산업벨트 구축을 빠른 속도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3월 완주가 국가 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203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해 수소 특화 국가 산단을 조성하고 2026년까지 신뢰성 검증센터와 같은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산단의 혁신을 견인할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2029년까지 700억원을 투입해 전주, 완주, 정읍에 걸친 바이오 융복합 산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군산을 중심으로 무인잠수정 등 해양 무인장비 실증 시험을 지원하는 한편, 김제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익산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전북 내 농생명 산업 인프라를 거론하며 전북을 농생명 산업 클러스터로 키우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전북을 대한민국 생명산업의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며 "김제·장수에 2만4000평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고, 푸드테크 등 미래 유망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과 농생명 지구 지정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새만금에는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추진해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시설이 입주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와 관련해서는 "전북이 전주 한옥마을, 남원 공예 등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전주, 군산, 남원 지역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겠다"며 "문화콘텐츠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북 K-문화콘텐츠 지원센터' 건립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소년 전용 훈련시설인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과 전북권 통합재활병원도 2026년까지 완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법'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해 '생명 경제도시' 전북을 이루는 데 필요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들을 특별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도 밝혔다. 토론에서는 첨단산업 핵심 거점 전북, 문화·복지 특별자치도 전북, 미래 농생명산업 허브 전북 등 3가지 주제로 지역 발전과 혁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 지역 주민, 첨단산업·농업 분야 기업인, 청년 창업인, 전북 지방시대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지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7-18 16:16:3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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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기자와 함께하는 토론캠프’ 운영

광주시교육청은 18~19일과 25~26일 2024 청소년 토론문화 프로그램 '기자와 함께하는 토론캠프'를 운영한다. '기자와 함께하는 토론캠프'는 SRB 무등일보와 함께 다양한 토론기법 특강과 실습으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 향상을 돕고 현직기자와 함께 기사를 작성하며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무등일보 내 무등커뮤니케이션룸에서 진행되며 중·고등학생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장의 '지역언론사 이해와 실제' ▲최민석 SRB 무등일보 신문제작국 부장의 '기자의 역할과 기사 작성법', '신문제작 과정과 현장 취재방법' 등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강의를 들은 후 지역 쟁점 내용으로 현장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한다. 작성한 기사는 무등일보 지면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 독서교육 및 토론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는 ▲토론 기법 강연 ▲토론 실습 등이 진행된다. 참여 학생은 활동 종료 후 학교생활기록부 창의 체험활동 영역에 시수 및 특기 사항이 기재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진로 탐색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토론과 진로 체험 활동으로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8 16:16:1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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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라도 천년 정원 조성사업 주민 설명회 갖는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나주정미소 1동에서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 조성',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 사업 관련 주민 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인 2개 사업에 대한 기본 설계안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 조성은 전라도 정명천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전남도와 나주시가 협력해온 사업이다. 천년 나주목을 상징하는 문화재인 금성관 일원에 야외 광장 및 정원을 조성하는 '천년 한마당', 나주목문화관 리모델링을 통한 전시·체험 공간인 '천년 역사관', 전라도 오향(차·책·맛·미·소리)을 체험할 수 있는 '오향관' 건립사업 등을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 추진한다. 1930년대 나주 지역 최초 극장 건물이었던 옛 나주극장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 전시·예술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나주극장 기록물 전시장, 미디어아트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25년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라도 천년 역사와 나주의 근현대 문화 자원을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현안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사업 성공 기반인 주민 의견을 적극 경청해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구심점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8 16:15: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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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 저출산 극복 후원금 1020만원 전달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가 정부의 저출산 극복 정책에 발맞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에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 후원금 등 102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종철 교육홍보이사와 감사단장, 노동조합 사무처장 등 KoELSA 관계자들은 이날 경남 창원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미혼모 등 위기 임산부를 지원해 저출산 극복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달 전달한 후원금은 급여 우수리 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기금 300만원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위기 임산부 산후 조리 및 양육 코칭과 영유아 육아용품 및 초기 정착비 지원 등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한편 KoELSA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모장터 참여, 지역노인지원센터 후원 및 독거노인 대상 물품 후원, 지역아동센터 후원, 중증장애인시설 농산물 지원 등 다양한 지역 사회 사랑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박종철 교육홍보이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안전과 산업 진흥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관으로 역할은 물론이고 저출산 극복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8 16:12: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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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성공 위한 독일 연방의원단과 간담회

고양시는 17일, 최대 역점사업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성공과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독일 연방의원단,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스자이델 재단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고양시는 2022년 독일 기독사회당(CSU)의 싱크탱크인 한스자이델 재단과 고양시정연구원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환경, 바이오, 접경지역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방문한 독일 연방의원단(단장 로냐 케머 의원)은 독일에서 커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한·독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관련해 주한 독일 기업뿐만 아니라 독일의 글로벌 기업과 강소기업의 활발한 투자를 요청한다"며, "독일 연방의원단과 재단 관계자들에게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로냐 케머 의원의 지역구인 독일 울름시의 국립암센터와 고양시의 국립암센터 간 협력을 제안하며, 암 임상 데이터 공유, 신약 개발, 바이오 뱅크 사업 등을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해 한국과 독일 간 새로운 경제교류 협력의 패러다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로냐 케머 의원은 "독일과 한국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공동의 과제에 직면한 파트너"라며, "고양시의 혁신적인 노력들이 인상 깊었고, 의료와 암 연구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많다. 축적된 데이터와 학술적 연구를 바탕으로 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는 한스자이델 재단 본부가 있는 뮌헨시의 바이오 클러스터(BioM)와의 협력 방안을 고양시에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양특례시와 독일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발전적 협력 관계를 모색할 수 있으며, 다음 달 고양시 대표단이 독일을 방문해 양국 간의 교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독일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제자유구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7-18 16:04: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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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멸종위기 하늘다람쥐 방생

울산시설공단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17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하늘다람쥐 두 마리를 울산시 북구 일대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냈다. 이번에 방생한 하늘다람쥐들은 지난 4월 북구 염포동에 있는 주택의 환풍구를 타고 내부로 들어와 고립됐다가 구조돼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인계됐다. 구조 당시 생후 20일령 정도로 추정되는 새끼였고, 구조센터에서 인공 포유 후 나무 기둥과 인공 나무집을 활용해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약 3개월간 재활훈련을 거쳤다. 이날 방생은 자연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잠자리로 사용하던 나무집을 통째로 본래 발견된 장소 부근 숲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해 초소형 위치 추적기를 부착했으며 하늘다람쥐들의 이동성과 활동 범위, 생존 여부를 꾸준히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는 4월에서 10월까지 새끼를 낳으며 간혹 외벽 또는 환풍구를 타고 건물에 들어오거나 벌목된 나무에서 둥지째 발견되기도 한다"며 "혹여나 어미를 잃었거나 다친 하늘다람쥐를 발견하게 되면 바로 지역 야생동물구조센터에 먼저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7-18 16:02: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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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경기도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비엔나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가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경기도 위탁사업으로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 이하 전시회)'의 경기도 단체관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7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71개국에 150개 지사를 두고, 약 28,000여 명의 경제인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한민족 해외경제 네트워크 협회가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한 국내 여러 지자체와 정부기관, 민간기업 등 약 350개사가 참가하며, 전기차와 같은 에너지 관련 장비부터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소비재가 전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50개 이상의 부스를 마련해 참여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전년도 수출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경기도 관내 중소기업으로, 소정의 심사를 거쳐 지원이 확정된다. 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의 70%, 해상 편도 운송비 및 통역비 전액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킨텍스와 한국무역협회 등 관련 기관들은 바이어 매칭 상담 지원, 전용 온라인 전시관 입점, 전시 마케팅 교육 및 성과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해외 수출 판로 개척, 경제 네트워크 확장, 기술 및 정보 교류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통해 형성된 한민족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킨텍스도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킨텍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4-07-18 16:00: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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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시민들에게 개방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2024년 7월 15일부터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무더위 쉼터는 항상 저온으로 유지되는 빙상장을 활용하여,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하게 관람석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더 많은 이용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더위 쉼터의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로, 이 시간 동안 시민들은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단, 음식물과 주류 반입은 금지되며 돗자리 사용도 제한된다. 스케이트를 이용하려는 경우 입장권과 대여료를 지불해야 한다. 무더위 쉼터는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무더위 쉼터를 이용한 한 시민은 "올해 여름 더위를 어떻게 이겨낼지 걱정했는데, 어울림누리 무더위 쉼터 덕분에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매년 여름 폭염으로 인해 시민들과 취약계층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무더위 쉼터를 무료로 개방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처럼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4-07-18 15:59: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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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코리아' 대우건설, 프랑스 제치고 체코 원전 수주

대우건설은 체코전력공사(CEZ)가 발주한 체코 원전 입찰에 '팀코리아'로 참여해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 체코정부는 내각회의 후 '팀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에 해외 원전 수출의 명맥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MW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짓는 사업이다. 한국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되어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와 '팀코리아'를 결성해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이번 발표로 팀코리아는 두코바니에 추가로 건설되는 원전 2기(5,6호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되었고, 추후 체코 정부가 테믈린에 추가 원전 2기 건설 추진을 결정할 경우 팀코리아가 발주사와 단독 협상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팀코리아는 발주사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2025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발주사는 이 후 발전소 설계, 인허가 및 각종 건설 준비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전 수출에는 정부 간 지정학적, 외교 관계 등 복잡한 변수가 작용할 수 있고, 원전 강국인 프랑스의 유럽연합(EU) 내 입지도 커서 마지막까지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다. 팀코리아는 가격경쟁력과 탁월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예산 내 적기 시공(On Time Within Budget)'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결과 모든 평가분야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시공 주간사로 두산에너빌리티와 JV(Joint Venture)를 구성해 주설비공사 및 기기 설치와 각종 인프라 건설 등 시공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대우건설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3,4호기 및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공사와 같은 대형 상용원전 시공을 필두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요르단에 연구용원자로를 일괄 수출한 경험이 있다. 이와 함께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및 원전해체 분야까지 수행하는 등 설계, 시공, 유지보수, 해체에 이르는 원자력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솔루션 제공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75명의 직원을 투입했다. 투입된 직원들이 21회에 걸쳐 체코 현지 출장을 다녀왔고, 2019년 6월부터 체코 프라하사무소에 1명, 2021년 1월부터 경주 합동사무소에 10명의 직원이 파견됐다. 대우건설의 원자력 경력 보유 직원은 15년 이상이 450명, 10년 이상이 710명에 이른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현지에서 체코 원전포럼을 개최했고, 원전 관련 체코 정부관계자 뿐만 아니라 현지 업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지역 사회를 방문하는 등 세밀한 영업까지 진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직 최종 계약 체결 전인 만큼 두코바니 5,6호기 계약 체결 뿐 아니라 테믈린 3,4호기도 계약 체결될 수 있도록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협상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18 15:57: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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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코리아' 체코 원전 수주 쾌거…2009년 이후 15년만

우리 경제계가 한국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성과를 축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8일 관련 논평을 내고 "우리 기술력과 건설능력 그리고 정부의 전방위 외교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빚어낸 팀코리아의 쾌거란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면서 "인공지능(AI) 혁명과 데이터센터 확충 등 전력수요 폭증이 예상돼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 생산이 가능한 원전에 대한 수요와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원자력 강국과의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파트너로서 한국에 대한 신뢰를 더욱 다지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또 대한상의는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이 가속화되어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중소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유럽 등 신규 원전건설을 추진하는 많은 국가에서의 원전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원전 건설의 모든 과정뿐만 아니라 주력 제조업과 첨단산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체코 현지기업들과 협력하여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민간차원의 협력과 지원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것을 약속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도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제조업 강국 체코에서 거둔 쾌거"라며 "(이번 선정은) 가격 경쟁력과 적기 시공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과 이를 지원한 정부가 하나가 되어 이뤄낸 결실"로 평가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향후 우리나라와 체코 간 무역·투자, 과학기술, 에너지 등 경제·산업 전반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한경협은 "원전 설계부터 건설, 운전, 정비 등 원전 생태계 전체를 수출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는 만큼, 원전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음은 물론 향후 K-원전의 해외 수주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체코 원전 수주 성과에 대해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이번 쾌거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우리 원전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우리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코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7일 각료회의를 열어 한수원을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우리나라가 해외 원전을 수주한 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이다. 체코는 기존 두코바니 원전과 테멜린 원전에 최대 4기의 1200㎿(메가와트) 이하급 원자로를 추가로 짓기로 하고 지난 4월 한수원과 프랑스전력공사(EDF)에서 최종 입찰을 받았다. 한수원은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국내 업체들과 '팀코리아' 컨소시엄을 꾸려 수주전에 준비했다.

2024-07-18 15:56:2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