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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인공지능·클라우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박차'

한국폴리텍대학이 인공지능·클라우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폴리텍대학은 17일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캠퍼스에서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22개 기업·기관과 '기술인재 양성과 기업 맞춤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핵심 신기술 분야인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 선호 유망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지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4대 신기술 분야 인력 수급 전망 결과(2023~2027년)'에 따르면, 분야별로 인공지능은 1만2800명, 클라우드는 1만8800명 등 신규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에 따라 폴리텍대학과 22개 기업은 직무별·수준별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특히 협약기업들은 임직원이 산업 현장 교수로서 교육에 참여하고, 폴리텍대학 졸업생을 채용하는 데 협력한다. 폴리텍대학은 재직자 맞춤형 교육에도 힘쓴다. 폴리텍대학은 올해 기준 14개 캠퍼스 18개 학과에서 695명의 인공지능·클라우드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있고, 2개 학과 신설·개편을 추진한다. 서울정수캠퍼스에 클라우드컴퓨팅과를 신설하고, 분당융합기술교육원 AI응용소프트웨어과는 커리큘럼 재정비와 신규 장비 도입에 착수한다. 내년에는 연간 740명의 관련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임춘건 폴리텍대학 기획훈련이사는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이 확산되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 국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7 15:58: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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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사실상 분당(分黨) 된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이미 '사실상 분당' 상태가 됐다. 지난 4·10 국회의원 총선거 참패 이후 새로운 당 대표를 뽑아 심기일전하겠다며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이 전당대회는 분당(分黨)대회가 돼 버렸다. 실제로 분당 가능성은 높지 않다. 분당을 주도하고 새롭게 세력화할 정도의 그릇도 국민의힘에는 없어 보인다. 어쩌다 국민의힘이 화끈하게 분당도 하지 못하면서 자중지란을 맞게 됐을까. 총선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하겠다며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나선 것부터 갈등은 예고됐다. 본인의 정치적 세력을 만들기 위해 출마한 한동훈 후보와, 대통령실과의 교감으로 당을 내줄 수 없다며 나선 원희룡 후보는 애초에 서로 결이 달랐다. 이들의 갈등은 말싸움으로, 감정싸움으로, 폭로전으로 번졌고, 같은 당의 당원들끼리 의자를 집어던지고 폭행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두 율사들 간의 싸움은 법적 지식도 풍부해서 추후 독화살이 돼 돌아올 것이다. 전당대회가 끝나도 댓글팀 운영 문제는 그냥 덮을 수 있는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국민의힘의 '무능'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폭주를 막지 못한다. 지금 민주당의 모든 역량은 '이재명 방탄'에 맞춰져 있다. 방탄을 위해 고(故) 채 상병 특검을 밀어붙였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이슈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까지 다시 꺼냈다. 이재명 전 당 대표 수사와 관련 있는 검사 네 명에 대한 탄핵도 추진하고 있으며, 대통령 탄핵이란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민주당은 두 장짜리 탄핵청원서로 39명의 증인과 7명의 참고인을 소환할 방침이며, 23개 기관에는 266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이 탄핵청원서에는 심지어 대북확성기 사용도 대통령 탄핵 사유로 포함돼 있다. 상식을 넘어선 무리한 요구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대통령 탄핵 사유가 법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힘이 실리지는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은 사실 총선 직후 이미 예견됐었다. 총선 직후 민주당 압승 결과에 대해 이재명 당 대표는 민심이 민주당을 지지했다기보다는 정권을 심판한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였지만 22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부터 민주당은 국회의 주요 상임위원회 자리를 독차지하다시피 했다. 국회의 관례나 법도 무시하고 법제사위를 비롯한 주요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고 평가했지만 민주당은 '국민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선택했다'를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한다'로 해석했고, 이를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란 뜻'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이 '현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말에는 공감이 가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것은 아니다. 17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도 양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은 여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큰 변화가 없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우리 국민 가운데 여러 설문조사에 양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을 하는 적극 지지층은 30~40%이며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거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국민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마찬가지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 근처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부정평가도 60% 근처에서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지리멸렬한 상태여서 30~40%를 차지한 쪽이 모든 것을 휘두르는 왝 더 독(Wag the dog)의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4-07-17 15:58:2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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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무주택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자 모집

안양시는 목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하반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에 이 사업을 통해 신규 대상자 22명을 선정했다. 이들을 포함한 85명의 청년에게 총 5,432만원의 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낮췄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을 추천하고, 해당 신규 대출 실행 시 연 2% 이내의 이자를 지원하는 안양시의 청년 주거정책 중 하나다. 신청 자격은 안양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19~39세 무주택 세대주로서, 2023년말 기준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거나 부부합산 연소득이 8,000만원 이하인 자다. 지원 대상 주택은 전월세 보증금이 3억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5% 이하인 안양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17일 9시부터 오는 10월 31일 18시까지다. 신규 대출 가능 여부 및 대출액 상담은 시와 협약을 맺은 동안구 달안동 소재 NH농협 안양시지부를 통해 할 수 있다. NH농협 안양시지부와 상담 후 대출이 가능한 경우 안양시 통합예약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특별도시 안양에서 청년들이 안심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5:57: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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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 도시환경주거정책 발전 위한 새로운 역할 맡아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이 지난 12일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도시환경주거정책 발전 추진단장에 위촉되었다.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사단법인으로, 공공기관의 행정 분야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행정 제도의 개선을 추구하며, 정책 성과와 품질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정책 제도를 연구하고 타당성 분석 및 평가를 통해 대규모 정책 사업의 적절성을 연구하며, 정책 전문가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도시환경주거정책 발전 추진단의 단장으로 위촉된 손성익 의원은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과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활동을 통해 파주시의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직책을 맡게 되었다. 손성익 의원은 "우리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수도권 과밀 현상과 지방의 인구 공동화 현상을 동시에 겪고 있으며, 환경, 주거, 인프라 시설 등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적절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적절한 사회 인프라를 공급하여 개개인의 재능과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우면서도 공동체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공정한 제도 개선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위원회 활동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2024-07-17 15:57:2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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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인문학과 예술로 풍성한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매년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등 총 1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9천5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상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활용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인문학의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고양시 도서관에서 만나다 고양시의 네 개 도서관(삼송, 행신, 아람누리, 덕이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지식을 나누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강연, 체험, 지역의 인문 자원 탐방을 결합해 인문학의 깊이를 더한다. 올해는 약 4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운영 중이다. 삼송도서관은 '기후 발자국, 우리 동네 안부 묻기'를 주제로 기후 위기 속 생물들과 우리의 마을을 돌아보는 생태학습과 토론을 8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행신도서관은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화 속 동아시아(알쓸신동)'를 통해 동아시아 신화를 소개하고, 샤머니즘 박물관 탐방까지 예정하고 있다. 아람누리도서관은 '인문에 입문하다: 금서, 시대를 말하다' 프로그램을 통해 금서를 주제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있으며, 덕이도서관은 '이과 남자의 과학 토크'를 통해 양자역학, 녹색 세계사, SF 소설과 영화의 과학 등을 다룬 강의를 제공한다.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 '지혜학교' 운영 삼송, 풍동, 일산도서관에서는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인 '지혜학교'를 운영한다. 삼송도서관의 '10가지 주제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는 나무, 음식, 건축, 풍수 등 다양한 주제로 한국사를 탐구하며, 풍동도서관의 '철학을 건너, 세대를 잇다'는 동서양 철학적 배경과 관점의 차이를 다룬다. 일산도서관은 '책 문화 공간과 도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책 문화 공간과 도시 재생의 역할을 조명한다.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도서관 프로그램 고양시 도서관은 예술 관련 사업에도 선정되어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신원도서관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의 경기 인디 시네마 공동체 상영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높빛도서관은 경기아트센터의 거리로 나온 예술(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술 및 마임 공연을 진행한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 기반 시설 상주 작가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작가의 문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의 신청 접수는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들을 통해 고양시는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학적,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독서 문화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2024-07-17 15:57: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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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킨텍스 관광박람회 참가…DMZ 평화관광부터 지역 특산품까지

파주시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대표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홍보한다. 국내외 120여 개의 지자체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국제 여행박람회에서는 500여 개의 홍보관이 운영된다. 파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다음과 같은 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정이다: ▲비무장지대 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체험할 수 있는 '디엠제트(DMZ) 평화관광' ▲카누와 카약 등 수상 여가활동과 출렁다리를 즐길 수 있는 '마장호수'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해 파주의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파주시티투어' ▲반짝이는 임진강을 감상하며 민간인통제구역으로 건너가는 '임진각평화곤돌라' ▲2024 파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특히, 파주시는 지역 상생과 풍성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민간 업체들과 협업하기로 했다. 참여업체로는 미나누기(대표 최혜련), 애플러스(대표 이수호), 머쉬드림(대표 강신덕), 평화마을양조장(대표 임상채), 오가닉리프(대표 강채영), 동환프레시 푸드(대표 이평화)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개성인삼, 장단콩, 사과, 임진강 쌀 등 파주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파랑이 캐릭터와 함께 사진 찍기, 에어볼 뽑기 등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관광박람회를 통해 파주의 지역 특산품과 자원이 널리 알려지고,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가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17 15:56: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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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2024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리더십 경영 大賞 수상

경남 의령군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24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리더십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이 후원하는 한국의 최고경영대상은 고객 중심 경영과 지속 가능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수여하는 상이다.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의 리더십과 창조적 미래 건설을 위한 혁신 정책으로 주민 생활 편익을 증대시킨 노력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소멸 위기 선제적 대응과 궁류 총기 사건 희생자 추모 사업 등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한 오 군수의 의지가 이번 수상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오 군수는 지방 도시들이 공통으로 처한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군은 전국 최초로 소멸 위기 전담 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했고 지방 소멸 대응 조례안도 제정했다. 이에 따라 중요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선점 효과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라는 고삐를 죄기 위한 전략적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구 해법에서 정주인구 확보와 생활인구 확대를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의령의 한(恨)이자 나라의 아픔인 궁류 총기 사건 희생자의 추모공원 건립을 확정하고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를 엄수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장 '혁신 리더십'도 주목을 받았다. 오태완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목표를 '일 잘하는 혁신 군정'으로 정하고, 변화를 통한 '행정 혁신'을 강조해 비전을 제시했고,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지역 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 등의 혁신적인 사업 발굴에 공을 들여왔다. 오 군수는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개인적 가치를 변화하는 미래 지향적인 '변혁적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부서장들은 조직 변화 필요성을 감지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능력을 갖추고,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맡고 있는 업무에서 해야 할 역할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방향을 잡아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결과 의령군은 지난해 정부 공모 사업에 응모, 역대 최대인 167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경남 군 단위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미래교육원 개원과 리치리치페스티벌 성공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대전환을 이뤄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이 이끄는 리더십의 원천은 군민들의 한결같은 성원 덕분"이라며 "군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을 발굴하고 진일보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7-17 15:55: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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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천만 관광객 꿈꾸는 '꽃의 도시' 비전 제시

이동환 고양시장은 17일 간부회의에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수도권 과밀억제 규제 완화를 통해 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에서 고양시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2년간 국비와 도비 3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라며, "고양시 특산품인 꽃을 테마로 한 관광정보센터 강화, 'K팝 꽃팝 크리스마스 축제', 그리고 K-한류와 꽃을 주제로 한 테마 관광 상품 개발을 중심으로 한 고양시만의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천만 명이 찾는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끌어들여, 고양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지난주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TF 위원회에 참석해, 12개 과밀억제권역 지자체의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 완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라며,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은 각 지역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규제로, 시대와 맞지 않는 낡은 규제입니다. 이에 대한 재검토가 시급합니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고양시는 공공주택 공급 계획에 따른 국가 주도 택지 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되어 필요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지 못한 역설적인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라며, "법인 중과세 완화, 공업지역 물량 재조정, 행위 규제 완화를 통해 자족 기능을 확충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여 균형 잡힌 도시로 발전시켜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2024-07-17 15:55: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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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超다자녀가정 추가 지원 근거 마련 추진

윤태한 부산시의원은 지난 16일 제323회 임시회에서 초(超)다자녀가정에 대한 정의와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부산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23년 8월 다자녀가정 지원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했다. 당시 부산시 합계 출산율은 전국보다 낮은 0.72명으로 둘째 및 셋째아 비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었고, 다른 시·도별 다자녀가정 지원 기준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되는 추세였다. 하지만 저출산 현상의 심화 및 다자녀 가정 비율의 가파른 감소에 따른 공공시설 위주 지원은 출산율 반등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며, 실질적 양육 부담을 줄여줄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윤 의원 판단이다. 윤 의원은 9대 복지환경위원회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여러 차례 다자녀가정에 대한 부산시의 추가 지원 필요성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윤 의원은 자녀 수가 많아질수록 가정의 양육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 먼저 4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집중적인 지원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설명했었다. 윤태한 의원은 "이번 조례는 전국적으로 출산율 제고와 양육 환경 제고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서 부산시의회에서 앞장서 시민의 복리증진을 챙겨나가는 우수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부산 초다자녀가정의 기준이 4자녀부터 가능한 전국 최초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도 중요하지만 양육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 특히, 자녀가 많은 가정에게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례는 오는 24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될 예정이다.

2024-07-17 15:54: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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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AWS 클라우드 사례 기반 심화 실습 진행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사업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3UP 프로그램 가운데 'SKillUp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컴퓨팅 기초 및 사례 기반 심화 실습 프로그램을 6월과 7월 중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AWS는 아마존닷컴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사업단은 1차년도에 진행했던 AWS 클라우드 실습 프로그램에 2차년도인 올 해 AWS 전문 교육 강사의 사례 기반 심화 실습 교육을 추가 구성, 1차년도에 비해 더 심화된 내용으로 총 4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동희 단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인력 채용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AWS 클라우드 사례 기반 심화 실습 교육으로 부산가톨릭대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사업단의 목표인 '지능형 풀스택 개발자 양성'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AWS 공식 강사, 클라우드 분야 전문, 현직 개발 실무자의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정규 과목에서 이론적으로 학습했던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제 서비스와 AWS를 활용할 심도있는 실습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직접적으로 현업에서 사용하는 AWS의 사례에 대해 알게 됐다" 등의 소감과 함께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부산가톨릭대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사업단은 꾸준히 현장 니즈와 학생들의 역량 함양을 위해 지능형 풀스택 개발자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2024-07-17 15:54: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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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100세 철학자’ 김형석 명예교수 특강 실시

부산상공회의소는 17일 오전 7시 대한민국 대표 철학자인 연세대 김형석 명예교수를 초청해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주제로 제264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과 강병중 회장, 송규정 회장, 신정택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원로들과 주요 기업인, 기관장 및 포럼 회원 등 240여명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강연을 맡은 김형석 명예교수는 시인 윤동주와 한 반에서 수학했을 뿐만 아니라, 도산 안창호 선생 강연을 직접 듣기도 한 대한민국 근대화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강연은 ▲자기 완성은 어떻게 가능한가 ▲삶과 일의 관계 ▲휴머니즘과 애국적 사회참여 문제 등 우리 인생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형석 명예교수는 강연을 통해 "100세를 살아보니 사람이 행복하다고 하는 것은 젊게 사는 것이고, 인간답게 사는 노력이며 성장하는 동안은 늙지 않는다"며 "80대, 90대에도 도전하고 여러 세대와 소통하며 늘 도전하는 삶을 살아 갈 것"을 강조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철학자인 김형석 교수님의 지혜와 큰 가르침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큰 영광, 행운"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노인이 되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역 기업인들도 청년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도전에 과감하게 나서서 긍정의 부산 경제가 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매달 부산경제포럼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는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는 "'인생은 60부터 70까지가 노른자'라는 김형석 교수님 님말씀에 제 인생을 다시 새롭게 꿈꿀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2024-07-17 15:54: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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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임대아파트 노후 비상발전기 교체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2일 노후 공공임대주택 비상발전기 교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 임대아파트 중 30년이 경과한 지구를 대상으로 재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는 지난해 학장1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 비상발전기 교체했으며 올해 9월 중에는 임대아파트 3개 지구에도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비상발전기는 정전·화재·지진과 같은 재난 시 전기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파트의 소방시설, 피난시설 등 주요 설비에 전기를 공급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한편 공사는 장비 교체 과정에서 내진설계 강화와 매연저감 설비를 동시에 적용한다. 내진설계가 적용돼 있지 않은 영구임대주택에는 방진패드를 우선 설치하고, 방진 스프링과 내진 스토퍼를 추가로 장착해 지진과 같은 재난 시 발전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매연저감 기능이 탑재된 친환경 발전설비를 사용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비상시 정전 상황은 입주민의 인명, 재산 등에 큰 손실을 초래할 만큼 노후 비상발전기의 적기 교체와 내진 보강으로 입주민의 재난안전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5:53: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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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집중호우 대비 시민 안전수칙 준수 당부

고양소방서(서장 정귀용)는 17일 고양시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양시에는 17일 0시부터 9시까지 평균 10~40mm의 비가 내렸으며, 18일까지 60~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전수칙을 준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집중호우 대비 안전수칙으로는 다음과 같다: ·안전문자,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것. ·가스 누출 및 배수구 역류 등 주변 위험 요소를 점검할 것.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외출을 자제할 것. ·저지대 및 상습침수지역, 사면붕괴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위험지역에서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신속하게 대피할 것. ·119 신고 시 음성통화 외에도 문자, 어플, 누리집, 영상통화 등 다매체 119 신고서비스를 이용할 것. 정귀용 서장은 "호우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소방서는 침수 및 산사태 우려 지역을 예방 순찰하고, 수방 장비를 점검하는 등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7 15:53: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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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창녕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158억원 대비 2285억원을 집행해 105.9%의 집행률로 도내 군부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에서는 목표액 827억원 대비 966억원 집행, 집행률 116.8% 달성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및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남도 주관으로 재정 운용 효율성 확보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 실적과 소비·투자 집행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예산·지출·사업 부서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일일 집행 실적 모니터링과 매월 재정집행 실적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상반기 신속집행에 총력을 다해왔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준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전략적 예산집행 관리로 이월 및 불용액을 최소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재정 효율성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1분기 신속집행 종합평가'에서도 우수 군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2024-07-17 15:53: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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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野, 방송4법 입법 강행 중단해달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야당에 방송4법 입법 강행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하고 정부여당엔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을 멈춰달라고 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모두 방송법을 둘러싼 극한 대립에서 한발씩 물러나 잠시 냉각기를 갖고 정말 합리적인 공영방송 제도를 설계해보자"며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법안에 합의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국회의장 책임 아래 집중적인 논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며 "야당에 요청한다. 방송4법에 대한 입법 강행을 중단하고, 여당과 원점에서 법안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 방통위원장 탄핵 소추 논의도 중단하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우 의장은 "정부여당에 요청한다.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을 중단하기 바란다"며 "방통위의 파행적 운영을 즉각 멈추고 정상화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범국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며 "여야 정당, 시민사회, 언론 종사자와 언론학자 등이 고루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구성하고 두 달 정도의 시한을 정해 결론을 도출하자"고 했다. 그는 이같은 요청을 한 이유에 대해 "원 구성에서 고(故) 채 해병 특검으로, 다시 방송법으로 의제만 바뀌고 있을 뿐, 교섭단체 간 교섭도, 교섭을 위한 진지하고 치열한 노력도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과 민생을 위한 국회로 단 한 발도 나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방송법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가 언론계 내부의 갈등을 넘어 극심한 국론 분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디어 생태계가 급변하고 전 세계 방송, 통신, 인터넷 분야가 치열한 혁신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지난 13개월 동안 직무대행을 포함해 방송통신위원장이 일곱번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방통위원장 탄핵안 발의와 방통위원장 사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동안 한시가 급한 민생 의제들도 실종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우 의장은 이에 대해 여야 간 이야기가 오갔는지 묻는 질문에 "어제 (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 이야기하진 않았다"며 "어제도 이 문제(방송4법)와 오는 18일과 25일에 본회의 소진하는 문제를 갖고 여야가 전혀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해서 이런 갈등을 보면서, 교섭단체 간 교섭이 안 되고 계속 이견만 양산되고 한 발자국도 진척이 안 되는 상황을 보고 제안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방송4법은 KBS, MBC, EBS의 이사의 수를 증원하고 추천 주체를 다양화하는 방송3법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결정족수를 2인에서 4인으로 늘리는 방통위설치법 개정안을 뜻한다. 과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이를 처리하기 위해 벼르고 있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예고하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2024-07-17 15:52: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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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하반기 패션 트렌드로 세련된 할머니 룩 '그래니시크' 주목

생활문화기업 LF가 하반기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제시했다. LF는 헤드 스카프의 유행을 필두로 올 하반기 패션 트렌드로 '그래니시크'가 떠오를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그래니시크는 할머니를 뜻하는 그래니와 시크가 결합된 패션 용어로 세련된 느낌의 할머니 패션을 지칭한다. LF에 따르면 그래니시크의 대표 제품은 스카프다. LF의 닥스 스카프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올해 약 30% 상승했다. 특히 트윌리형, 마름모형, 쁘띠 스카프 등 모든 종류의 스카프가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달성하며 스카프 트렌드의 인기를 입증했다는 것이 LF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LF는 스카프에 이어 그래니시크 대표 제품으로 레이스, 러플, 플라워 패턴 제품군을 꼽았다. 특히 LF가 수입 판매하는 프랑스 여성복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레이스 블라우스와 '바네사브루노' 자수 블라우스는 각각 90%, 블라우스 제품 내 4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LF 관계자는 "2024년 상반기 패션계를 휩쓴 키워드 '긱시크' 트렌드에서 볼 수 있듯이 안경, 스카프와 같은 작은 아이템으로도 유행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패션 트렌드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근에는 세대와 트렌드를 초월한 세련된 클래식이 주목받으며, 수십 년의 세월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고수하는 멋스러운 그래니 룩이 빈티지 패션 열풍과 맞물려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17 15:50:1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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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영장서 의식 잃은 10대 구조한 의사에 감사패 전달

성남시는 최근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박모 군을 인공 호흡으로 구조한 김재광 의사(55)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식은 전날 오후 5시 시청 4층 시장실에서 진행됐다. 김재광 의사는 국군수도병원 응급의학과 소속으로, 지난 6월 20일 오후 8시 40분경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나던 시각에 같은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고 있었다. 당시 박모 군은 수영 강사에 의해 발견·구조돼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김재광 의사는 긴급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박군에게 인공 호흡 등 긴급조치를 해 호흡이 돌아오게 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차에도 의사 자격으로 동승해 구급대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응급처치하며 박군을 병원으로 이송할 때까지 옆에서 도움을 줬다. 시는 박군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소속 이원교 수영 강사와 윤선환 안전요원에게는 추후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긴박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련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대상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해 역량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5:50: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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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커넥트 현대’와 산학 협력 업무 협약 체결

경성대학교가 '커넥트 현대(CONNECT HYUNDAI)'라는 새로운 리테일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현대백화점 부산점과 부산 지역의 로컬 브랜드 산업 활성화와 사회 공헌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17일 경성대 정보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MOU에는 커넥트 현대 류제철 점장, 이영석 부장, 김영민 선임과 경성대 산학협력단 최주용 단장, 패션디자인학과 학과장 이영주 교수와 채희주 교수 및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패션 유통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연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각종 문화, 비즈니스 관련 행사 등 초청 ▲경성대 내 다양한 학과 연계 팝업 스토어 기획 ▲경성대 동아리 연계 콘텐츠 협업 등을 협약했다. 이번 협약으로 커넥트 현대 오픈 이후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함께 고객 취향을 반영해 현장에서 원하는 패턴의 티셔츠 및 디자인을 골라 즉석으로 프린팅 하는 팝업 스토어 등 3D 패션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커넥트 현대 관계자는 "경성대와 MOU&팝업 스토어 진행 이후에도 지역 상생을 도모할 다양한 컬래버와 팝업 스토어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채희주 교수는 "커넥트 현대와 대학 간 첫 MOU가 경성대라는 점에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 및 팝업 스토어는 부산 지역 대학과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커넥트 현대의 새로운 출발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커넥트 현대와 지역 산업 활성화 및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협력 등 산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2024-07-17 15:49:2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