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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한민국 솔라리그' 2년 연속 수상

시흥시는 5일 경기도 화성시 정조효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최우수상(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흥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하며,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전환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역의 에너지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및 태양광 보급에 앞장선 지자체와 민간 부문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대회다. 시흥시는 ▲기후대응 및 재생에너지 100%(RE100) 전담조직 구성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정책 기반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 ▲시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505kW) 조성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시설(487kW) 설치 등 '시흥형 에너지전환 생태계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흥시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실행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이 생활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50: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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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CES 2026'서 초고출력 배터리로 최고 혁신상

삼성SDI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2026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의 건설·산업 기술 부문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인 'SDI 25U-Power'가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SDI 25U-Power'는 기존 대비 출력을 두 배 향상시키면서 무게는 절반으로 줄인 초고출력 18650 원통형 배터리(지름 18㎜, 높이 65㎜)다. 주로 전동공구에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과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18650 규격 배터리 최초로 탭리스(Tabless) 기술이 적용됐다. 극판 자체를 전자의 이동경로로 활용해 셀 내부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중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초고출력·초고속 충전·장수명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고용량 하이니켈 삼원계(NCA) 양극재와 삼성SDI의 독자 특허 소재인 SCN 음극재를 사용, 초박막 극판 코팅 기술을 통해 저항을 줄이고 콤팩트한 크기에서도 강력한 출력을 실현했다. 삼성SDI의 첨단 안전성 기술 'No TP( 열전파 차단)'도 '차량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o TP'는 특정 셀에 이상이 생겨도 인접 셀로 열이 전파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술로, 자체 개발한 열전파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적의 안전 소재를 적용하고, 지정된 경로로 가스를 배출하는 벤트 구조를 설계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기술은 올해 5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에서도 최고상인 '어워드 위너(Award Winner)'를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CES 혁신상 수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다시 확인시켰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전 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력·디자인·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혁신상을 선정한다. 삼성SDI는 지난 'CES 2025'에서 처음으로 혁신상에 도전해 출품한 4개 제품이 모두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고 혁신상까지 거머쥐며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배터리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6 10:50: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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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수명 2배 늘린 기술로 CES 2026 혁신상 수상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2026 혁신상(Innovation Awards)'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자사의 'Better.Re(배터.리) 솔루션'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Better.Re 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배터리 수명예측 알고리즘과 약 12억㎞에 달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 충전·주차 등 다양한 운전 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이다. 배터리의 퇴화를 늦추고 이상 현상을 사전 예측해 수명을 최대 2배까지 늘릴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 솔루션은 '고객 유도형'과 '제어형'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된다. 고객 유도형은 배터리 퇴화에 영향을 주는 16가지 사용자 행동 인자를 분석해 맞춤형 수명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고 운전 습관을 개선해 성능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AI 퇴화 분석' 결과는 '비라이프케어(B-Lifecare)'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리 서비스 앱을 통해 실시간 가이드와 일·주·월간 리포트를 제공한다. 제어형 방식은 퇴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배터리를 선제적으로 제어해 수명을 관리한다. 이를 적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70%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을 최대 2배까지 늦출 수 있어 교체 주기를 줄이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전기차 중고 거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등 다양한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에도 활용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09년부터 1500만 대 이상의 전기차에 총 80억 개가 넘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방대한 운행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고도화 관련 다수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그룹장 이달훈 상무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배터리 기술 혁신을 향한 도전과 도약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퇴화 예측 및 안전진단 등의 장수명 관리 기술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BaaS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6 10:50: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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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미래기술학교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청년인재 양성 성과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1월 4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5년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운영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흥시 경제국과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 관계자를 비롯해 ▲㈜코스리거 ▲대주전자재료㈜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 ▲㈜에스앤디이엔지 등 협력기업 8곳의 대표 및 실무자, 프로그램 수료생 등 약 50명이 참석해 올해 성과를 공유했다. '미래기술학교 운영지원사업'은 시흥시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지역 핵심산업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로, 올해는 ▲바이오 ▲2차전지 신소재 ▲미래모빌리티 등 3개 전문과정을 운영했다. 총 60명 중 54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25명이 관련 산업군에 취업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관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현장 중심 실무교육이 결합된 결과다. 보고회에서는 3명의 청년을 채용한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 오광석 대표가 직접 채용 사례를 공유했으며, ㈜코스리거에 입사한 청년의 취업 성공담이 발표돼 현장형 기술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산학일체형 기술인재 양성 모델을 발전시키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50: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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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전면 시행 준비 박차

경북교육청은 2026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해 교육지원의 중복을 해소하고, 사각지대 없는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제도 시행에 앞서 2023년부터 선도학교 20곳과 시범교육지원청 3곳을 지정·운영하며, 현장 적용을 통해 최적의 운영 모델을 발굴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왔다. 또한 학생의 복합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중심의 접근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두리누리협의체'를 구성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교직원·학부모·관계기관 담당자 등 교육공동체 전체의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역량 강화 연수를 꾸준히 운영 중이다. 특히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문 강사'를 선발·양성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연수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현장 점검과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업 취지와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자료를 제작·배포하고, 모든 교육공동체가 제도의 의미를 공유하며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꼭 맞는 통합적 지원과 세심한 사례 관리를 통해 중복 지원이나 사각지대 없이 모든 학생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복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50: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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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항공정책자문위원회’ 개최…“신공항 2060 미래비전 논의”

경북도는 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항공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2060년 미래 대구·경북의 발전 비전과 전략을 논의했다. 경상북도항공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해 제정된 「경상북도 항공정책 및 공항정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기구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백승주 전 국회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항공정책, 공항개발, 항공산업 기업유치 등과 관련된 국내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신공항 건설을 기반으로 한 '2060 대구경북공항 신(新)발전구상'을 발표했다. 이 구상은 대구경북 공항경제권을 공항물류, 교육모빌리티, 첨단스마트, 생명바이오, 청정산림, 해양에너지 등 6대 권역과 에어(Air)·비즈(Biz)·테크(Tech)·에코(Eco)·라이프(Life)·컬처(Culture) 등 6대 산업 포트로 발전시키는 '헥사포트(Hexa-Port) 전략'을 중심으로 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2060년까지 약 209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1조 원의 부가가치, 135만 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문위원들은 '2060 대구경북공항 신발전구상'과 '국토교통부 제4차 항공정책기본계획(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김택환 위원은 "신공항사업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돼야 안정적인 재정조달이 가능하다"며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과 연계 인프라 동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위원은 "생명바이오권역에 바이오-콜드체인 항공운송 패스를 구축하고, 청정산림권역에는 치유·웰니스 관광 인증센터 및 국제보험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제철 위원은 "대구·경북은 5개 공항을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며 "항공사업법, 공항시설법, 항공안전법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해 지방공항의 다각화와 활성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차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백승주 공동위원장은 "현 대구공군기지는 70여 년간 대한민국 항공국방의 중추 역할을 해왔지만 노후화됐다"며 "군 공항이 기피시설임에도 대구·경북 시민의 이해와 합의를 통해 이전을 추진해온 만큼 정부가 이 뜻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전지 결정부터 복수터미널 설치까지 대구와 경북이 협력하며 신공항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왔다"며 "대통령께서 군공항사업은 국가사무임을 명확히 밝힌 만큼, 정부의 확실한 지원 속에 대구·경북 협력의 결실이 약속된 시기 내 열매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6 10:49: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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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열어…“일자리는 최고의 복지”

경북도는 5일 안동체육관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종사자와 근로 장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1030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마당'을 열었다.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은 2009년 "일(1)이 없으면(0) 삶(3)도 없다(0)"는 의미를 담아 10월 30일로 제정된 이후,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재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로 올해 17번째를 맞았다. 기념식은 안동영명학교 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직업재활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유공자와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식, 시설 종사자와 근로 장애인이 함께하는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 어울림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구매 촉진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전시회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농특산물과 건강기능식품 등 우수 장애인생산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북도는 장애인의 자립과 경제적 자활을 돕기 위해 올해 3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일자리 및 드론교육 훈련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704명의 공공일자리를 창출·지원했으며,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48개소 운영을 지원해 1,297명의 장애인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화선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자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는 일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애인 일자리 기반 확충과 직업훈련 기회 확대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48: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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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스코 유해가스 누출 사고 대응… 재발 방지 대책 강화

포항시는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설비 수리 중 유해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가스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경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발생했다. 외주업체 근로자들이 설비 수리 사전 작업을 하던 중 질산과 불산 등 유해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호흡 곤란 등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포스코 측은 즉시 해당 공정의 가동을 중단하고 환기 및 안전 점검에 착수했으며, 잔류 가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비극적인 사고 소식에 즉각 관련 부서를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가스 안전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그는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와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이번 포스코 사고뿐 아니라 최근 연일읍 유강리에서 발생한 LNG 도시가스 누출 사고 등 잇따른 가스 관련 사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력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포항시는 즉시 종합 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장 긴급대응지원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추가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 외에도 관내 가스 사용 및 유해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와 유관기관이 합동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재발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가스 안전 취약 지역에는 안전 컨설팅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도시가스 배관 및 노후 시설 등 안전 취약 지점에 대한 정기 점검을 확대해 시민 불안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 산업의 어려움 속에서 포스코가 지역의 버팀목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사고까지 겹쳐 마음이 무겁다"며 "가스 사고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임을 명심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48:1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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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포항시와 소통 간담회…지역 현안·정책 방향 논의

포항시의회는 5일 오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상임·특별위원장과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의회는 포항시로부터 국제학교 유치,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 준공,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 2026년 본예산 편성,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조직개편, 최근 잦은 강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국제학교 유치와 관련해 "재정 부담이 큰 사업인 만큼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추진 과정에 대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국제학교·외국인학교 설립이 무산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는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미래청정에너지'에서 '핵융합'으로 명칭이 바뀐 이유를 질의하며, "핵융합이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하거나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만큼 주민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이해와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의원들은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이 포항 산업지형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사업 성공의 관건은 전력 확보에 달려 있다. 현재 전력 공급 현황과 향후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력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체감 가능한 민생 안정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안전감사실 신설에 맞춰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철저히 임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선충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심 공원 등 시민 휴식공간에서 재선충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한 벼·사과 등 농작물 피해와 관련해서도 "피해 보상에서 소외되는 농민이 없도록 현황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소통 간담회는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의회와 집행부가 지혜를 모아 시민 행복 증진과 지역발전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후 의원들은 창포동 무료급식소 '창포사랑나눔터'를 방문해 의사모(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과 함께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2025-11-06 10:47:5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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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거버넌스 출범…글로벌 해양도시 비전 선포

포항시는 5일 라한호텔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중앙정부·경북도 관계자, 민간투자사, 금융기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거버넌스 출범식 및 투자유치 팸투어'를 열고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 포항시는 천혜의 해양자원과 산업 인프라를 융합한 '해양·관광·산업·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포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행사는 '거버넌스 출범식'과 '투자유치 팸투어(요트투어)'로 구성됐다. 라한호텔 6층 파티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비전 선포식과 함께 민간투자사, 금융권,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오픈 거버넌스 발족 선언이 진행됐다. 이어 영일만항에서 진행된 요트투어에서는 참가자들이 영일만과 호미반도 해안선을 따라 미래 해양관광벨트를 체험했다. 죽도시장, 송도솔숲, 영일대해변,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등 주요 관광거점을 둘러보며, 향후 호텔·리조트·마리나·레포츠단지 등 약 1조 1,5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프로젝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향후 1년간 기본계획 및 활성화 용역을 추진하고, 국내외 투자자 팸투어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마스터플랜'을 완성해 2027년부터 대규모 민자사업과 공공 인프라 확충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에서 전국 9개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해양레저·관광서비스 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융합해 여성·청년 중심의 일자리 창출, 해양특화 교육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친환경 해양도시 조성 등 단계적 도시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영일만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관광순환버스, 해상케빈,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스마트모빌리티, 서클워크, 마리나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주요 관광거점을 하나의 순환형 관광벨트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 해양레저와 MICE 산업이 결합된 글로벌 해양관광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으로 대한민국을 세운 포항이 이제는 바다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려 한다"며 "산업과 관광,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포항형 해양관광 브랜드'를 통해 머무는 도시, 매력 있는 도시, 젊은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47:4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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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착공…주차난 해소·관광 인프라 확충

포항시는 지난 4일 환호공원 일원에서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호공원과 인근 공공시설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증가로 심화된 불법주차와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1년 11월 개장한 환호공원은 '스페이스워크'의 전국적 인기에 힘입어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방문객이 급격히 늘면서 주변 도로 불법주차가 상시화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 이에 포항시는 관광수용 능력 향상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결정했다. 공영주차타워는 북구 환호동 364-3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상 3층, 4단 구조로 총 46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총사업비 195억 원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각각 97억 5천만 원씩 매칭 지원한다.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환호공원 일대의 불법주차와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행자 안전 확보와 관광객 편의 증진은 물론,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영주차타워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호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라며 "도시 이미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47: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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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디지털 경쟁력 강화 'JB포럼' 개최

JB금융그룹은 디지털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JB 포럼(Forum)'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31일 양일간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J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뿐만 아니라 JB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한 핀테크사, 플랫폼기업,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포럼은 '헬로 투모로우(Hello Tomorrow·함께한 시간이 내일의 가치로 이어진다는 의미)' 슬로건 하에 JB금융그룹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파트너사 간 역량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상호 간 사업적 시너지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실질적인 JB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 행사는 각 파트너사의 발표 세션으로 시작됐으며, 각 사는 자사의 핵심 서비스와 JB금융그룹과의 협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생태계 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다양한 형식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협업 아이디어도 발굴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사 CEO 및 협업 실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참석했다. JB금융은 실시간 AI 번역 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참석자들이 발표 세션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JB금융 소속 외국인 직원들도 현장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JB금융그룹은 JB 포럼을 정례화하고 파트너사 간 협업 시너지의 발굴 및 강화를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핀테크·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 강화해 JB금융만의 비즈니스 모델인 '인오가닉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이번 포럼은 파트너사 간에 단순한 사교나 교류의 장을 넘어서,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사업적 시너지를 발굴하고, JB그룹의 임직원 또한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와 스타트업 DNA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AI와 디지털자산 등 미래 핵심 분야 및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파트너를 지속 발굴해 내년에는 더욱 심도 있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6 10:46: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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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회 방문해 POST APEC 핵심사업 국비 지원 요청

경주시는 지난 4일 주낙영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 이후 지역 균형발전과 문화·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감액된 사업을 국회 단계에서 반영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주 시장은 이날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조은희(서울 서초갑), 조지연(경북 경산), 안도걸(광주 동구남구을), 김기웅(대구 중구남구), 임종득(경북 영주·영양·봉화), 김재원(비례대표) 의원 등 예결위 소속 의원 7명을 잇달아 만나 사업별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는 현재 총사업비 1조 8,771억 원 규모의 13개 핵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내년도 국비 1,091억 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POST APEC' 시대를 대비해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 APEC 문화의 전당 건립(14억 원) △보문단지 대리노베이션(35억 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285억 원) 등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5건의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또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농소~외동간 국도 건설(400억 원) △외동 녹동~문산 간 국도 건설(100억 원) △양남~문무대왕 간 국도 건설(50억 원) 등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미래 자동차 편의·안전 기술 고도화(7억 원) △SMR 인증지원센터 설립(20억 원) △방사선 환경 실증기반 구축(40억 원) 등 5건의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문화, 산업, 국토 인프라 등 모든 분야에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예결위 소위원회 및 상임위 예산조정 과정까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내년도 정부 예산에 지역 핵심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2025-11-06 10:46:3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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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정기검사'적합'판정…25년 노하우로 청정 운영 입증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최근 실시한 자원회수시설 정기검사에서 모든 항목이 '적합' 판정을 받아, 시의 폐기물 처리 역량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폐기물관리법'과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른 법정 절차로, 소각로의 안전성과 배출가스 처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다.검사 결과, 매연농도는 불투명도 0도(0%), 일산화탄소 농도는 12ppm으로 각각 기준치인 2도(40%)와 45ppm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연소실 출구가스 온도 ▲가스 체류 시간 ▲보조연소장치 작동 상태 ▲배기가스 온도 적정성 ▲소방장치 설치 및 관리 실태 등 전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시설이 안정적인 연소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은 2001년 가동 노후화된 설비임에도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운영 노하우와 철저한 관리 시스템으로 소각 효율을 유지해 왔다. 이번 합격 판정은 체계적 관리와 기술력, 지속적인 점검의 결실로, 단순한 기술적 합격을 넘어 시가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환경 행정을 실현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성과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다가올 폐기물 정책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에 대비해, 소각시설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정비와 설비 보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 처리 역량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아울러 시는 자원회수시설의 안정적 운영뿐 아니라 시민의 참여가 직매립 금지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한다.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음식물쓰레기 감량, 1회용품 사용 절감 등 생활 속 실천이 정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면서. 자원회수시설은 실시간 배출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연소 온도, 배출농도, 설비 상태 등을 상시 확인, 이상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추고 ,여기에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지역난방과 전력으로 재활용해 자원순환형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결과는 시의 관리 역량과 시민의 신뢰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 가능한 청정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말했다

2025-11-06 10:46:1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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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640개 경로당 안전관리사업 추진…어르신 이용환경 개선

경주시는 올해 지역 내 64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안전관리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7억 3,400만 원(국비 4억 9,800만 원, 도비 3,000만 원, 시비 2억 600만 원)이 투입됐다. 사업은 ▲CCTV 설치 및 유지보수 ▲안전바 설치 ▲손해보상책임보험 가입 ▲전기안전 점검 등 4개 분야로 추진됐다. 이 가운데 CCTV 설치 및 유지보수 사업(5억 6,900만 원)은 전체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등록 경로당 218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해 현재 91%의 추진률을 보이고 있으며, 신규 CCTV 172대를 설치하고 노후 장비 46대를 수리해 이용자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안전바 설치사업(1억 원)은 237개소에 L자형 손잡이와 상하가동식 손잡이 각 371개씩, 총 742개를 설치해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전 경로당 640개소를 대상으로 손해보상책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화재나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은 물론, 화재공제와 생산물 배상책임보험도 함께 적용된다. 전기안전 점검사업(3,400만 원)은 아파트 경로당을 제외한 538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전기시설 전반을 점검했으며, 노후·불량 시설은 즉시 보수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시는 어르신 시설의 안전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일상과 여가활동의 중심 공간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45:1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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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수업 보듬이’ 자원봉사자 제도 전국 첫 시행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정규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기 위한 '수업 보듬이' 자원봉사자 지원 사업을 10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DHD, 충동조절 어려움, 정서불안 등으로 수업 중 교사의 지도가 어렵거나 교실을 이탈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학습참여를 돕는 맞춤형 제도를 통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사의 수업권을 보호하며, 교육과정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규교육과정 참여 곤란학생 현황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참여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선정해 해당 학교에 '수업 보듬이' 자원봉사자를 1대1로 배치했다. '수업 보듬이'는 정규수업 시간 동안 학생 곁에서 학습 참여를 유도하고, 돌발 행동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해 교사의 수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교사·Wee클래스·학부모와 협력해 학생이 교실 안에서 끝까지 수업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교실 내 학습 흐름 회복과 수업 연속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듬이 위촉은 학교별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 자원이 참여했다. 위촉된 자원봉사자는 학교장이 발급한 위촉장을 받고, 아동학대 예방과 학생인권 보호, 금지 행위 등 활동 수칙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교실에 배치된다. 현장에서는 제도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경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수업 보듬이 제도가 시행되면 수업 중 돌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교사의 수업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산의 한 학부모는 "모든 아이가 교실 안에서 함께 배우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경북교육청은 11월 7일까지 학교별 학생-보듬이 매칭 결과를 보고받고, 12월에는 도 교육청 단위 컨설팅을 통해 운영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 1월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사업의 질을 높이고, 그 결과를 토대로 2026학년도부터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 보듬이는 단순한 인력 지원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수업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실 기반의 안전망"이라며 "학생과 교사 모두가 안정적으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따뜻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44: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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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설계 당선작 확정

경북도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환동해 블루카본센터'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11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환동해 블루카본센터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 일원에 부지 2만1,984㎡, 총면적 4,523㎡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3층 규모로 2029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해조류 기반 블루카본 연구와 해양 탄소흡수 메커니즘 분석, 블루카본 산업화 기술개발, 해양환경 교육·홍보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연구 거점으로 조성된다. 특히 동해안의 감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생태계를 중심으로 연안 생태복원과 탄소 저감 기능을 실증하는 국내 최초의 블루카본 전문기관이 될 전망이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맹그로브 숲, 염생습지, 해초초원 등 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자연 기반의 해양 탄소저감 개념이다. 국제사회에서는 이 세 가지 생태계를 공식 블루카본 저장원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갯벌과 해조류를 새로운 블루카본 자원으로 인정하려는 논의가 활발하다.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63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는 '국가별 탄소배출 산정기준(Methodology Report)'에 해조류와 갯벌을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포함하는 내용이 최종 보고서에 반영됐다. 이로써 해조류가 공식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되면 흡수한 탄소량을 국가의 공식 탄소 흡수량으로 계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해조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달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블루카본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맞춰 '환동해형 블루카본 모델'을 구축하고, 동해안 특유의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탄소흡수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조류 복원 및 대량 배양 기술, 탄소저장량 측정과 평가체계 확립, 블루카본 산업화 기반 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도에서 2022년부터 설립을 추진해온 환동해 블루카본센터의 본격 건립과 해조류의 탄소흡수원 인정이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지고 있다"며 "해조류를 활용한 실증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 탄소중립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환동해 블루카본센터를 세계적 해양 탄소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44: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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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134.7억달러 '월간 역대 2위'…29개월 흑자 행진

9월 경상수지가 134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월간 기준 역대 2위, '9월'로 한정하면 사상 최대를 새로 썼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고 배당소득이 받쳐준 반면, 운송·지식재산권 사용료 등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7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품수지는 수출 672억7000만달러(전년동월비 +9.6%), 수입 530억2000만달러(+4.5%)로 142억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반도체 등 IT 품목 호조와 지난해 추석 기저가 겹치면서 증가폭이 커졌다. 서비스수지는 -33억2000만달러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운송수지(-1억2000만달러)는 5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고, 지식재산권 사용료수지(-8억5000만달러) 적자는 전월의 계절적 요인이 해소돼 커졌다. 여행수지(-9억1000만달러) 적자는 다소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29억6000만달러 흑자로 '9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23억6000만달러 흑자)가 분기배당 요인 소멸로 확대된 영향이 컸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2000만달러였다. 자금흐름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은 순자산 129억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자산)는 주식을 중심으로 111억9000만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부채)도 주식·채권에 걸쳐 9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 56억6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 18억달러가 각각 늘었다. 준비자산은 39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10월에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영향으로 흑자 폭이 다소 축소될 수 있으나 11~12월에는 반도체 호조·유가 안정 등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6 10:44: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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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가 만들어낸 APEC의 기적”…이철우 지사 성과 브리핑

이철우 경북지사는 5일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과 브리핑'을 열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경주 APEC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인구 25만 명의 지방 중소 도시에서 국제행사를 치른다고 했을 때 모두가 어렵다고 했지만, 천년 전 세계 4대 도시였던 경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새마을정신으로 산업화를 이룬 경북의 저력을 믿었다"고 말했다. "부산 APEC보다 두 달 이상 짧은 준비기간, 복잡한 국제정세와 비상계엄으로 인한 정치적 공백 등 여러 변수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준비했다"며 "수송·교통·의료 등 모든 분야에 예비비를 투입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하며 지방-중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도지사실을 경주로 옮겨 46일간 머물며 시설, 숙박, 메뉴판까지 직접 점검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모든 세부사항을 꼼꼼히 챙긴 결과,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APE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경주 APEC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00일 만에 완성된 정상회의장은 품격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고, 7세대 초고속 인터넷망을 갖춘 미디어센터는 전 세계 기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화백컨벤션센터는 APEC 이후 미디어센터와 연결돼 1만6,000㎡ 규모의 국제 컨벤션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은 이번 정상회의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서까래와 석조계단 등 한옥의 미를 살린 건축미에 세계 정상들이 방문하며 역사적 의미가 더해졌다. 이 지사는 "도민의 염원으로 만들어진 천년미소관이 앞으로 경주의 문화유산과 함께 K-컬처를 세계에 알리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도시 경주의 얼굴인 보문단지도 새롭게 단장됐다. 노후화된 숙박시설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업계의 자발적 참여로 세계 정상급 서비스 수준으로 개선됐다. 도로 정비와 간판 교체, 꽃길 조성, 야간경관 개선 등으로 도시 전체가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 지사는 "보문단지의 변화는 경주가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APEC은 경북도의 경제 외교 무대이기도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한 역대 최대 규모인 1,700여 명의 경제인이 CEO 서밋에 참석했으며, 이를 통해 국가적으로 90억 달러, 경북도는 3조8,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지사는 "세일즈 경북, 세일즈 대한민국의 목표를 완성한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경북도는 몽골과 탄소감축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과 캐나다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역 외교의 새 지평도 열었다. 이 지사는 "지자체의 국제교류는 이제 단순한 우호를 넘어 실질적인 경제협력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의 문화와 K-뷰티의 매력도 세계 무대에서 다시 주목받았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역사적인 도시 경주는 아름답다"며 신라 금관을 백악관에 전시하라고 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경주는 역사문화도시"라며 찬사를 보냈다. IMF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불국사와 공예촌을 방문한 뒤 "놀랍고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경주의 황리단길과 불국사, 석굴암은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려졌고, 천년미소관의 신라 금관 전시는 '오픈런' 열풍을 일으켰다. 한복패션쇼와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성황리에 열려 경주의 문화적 매력을 한층 높였다. 이 지사는 "먹고, 즐기고, 머무는 관광이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며 "APEC을 계기로 경주의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세계인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또 "자원봉사자, 차량 2부제에 동참한 시민, 거리 청소와 화장실 무료 개방에 나선 시민 모두가 APEC 성공의 주인공이었다"며 "높은 시민의식이 경주를 동북아 관광 중심지로 이끌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APEC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포스트 APEC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경제·문화·평화 분야의 10대 레거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경주 CEO 서밋 창설, APEC 퓨처 스퀘어 건립, 보문단지 대리노베이션, 세계경주포럼 개최, 신라통일평화정원 조성 등이 그 주요 내용이다. 브리핑을 마무리하며 이 지사는 "260만 도민이 만들어낸 에너지가 30억 세계인의 가슴에 울림을 줬다"며 "APEC의 감동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10:44:14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