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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교외선 활용 연구회'최종보고회 개최

의정부시의회 의원연구단체'교외선 활용 연구회'는 5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연구회는 의정부시 교외선 활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김현주, 권안나, 김현채, 김태은 의원이 구성한 의원연구단체로, 교외선 활용의 필요성을 분석하고, 타 지자체 사례 및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교외선 활성화 정책 방안을 제시해왔다. 이번 보고회에서 책임연구원 김환철 교수는 폐역 재개통과 문화·관광 자원 활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의정부시민 및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바탕으로 교외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고양시와 양주시 등 인근 지역과 협력하여 통합 교통·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책안이 제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교외선이 의정부시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현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부시 교외선 활용에 관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현 가능한 교통 혁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교외선의 발전이 의정부시의 교통 체계와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6 10:39:4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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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폭싹 담았수다! 민원함’ 호평 이어져

수원시가 운영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시민들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창구로 자리 잡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우만1동 새빛만남' 자리에서 주민들은 민원함을 통해 개선된 사례들을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만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동준 회장은 "우리 동은 오래된 주택이 많아 하수관 악취가 심한데, 민원함을 통해 건의하자 이틀 만에 구청에서 연락이 왔다"며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자동개폐식 뚜껑을 설치해 불편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이 시설이 우만1동 전체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민 끝에 '폭싹 담았수다!'를 운영했는데, 실제 도움이 되었다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민원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사례가 이어졌다. 우만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 앞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을 요청했는데, 사용하지 않는 충전기를 철거하고 정류장 환경을 정비해 시민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계승해 지난 5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100일간 운영됐다. 그 기간 접수된 민원은 1658건, 이 중 86%가 해결됐다. 시민 만족도는 70%에 달했다. 이날 주민들은 생활환경뿐 아니라 지역 문화·교육공간에 대한 제안도 쏟아냈다.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우만1동에도 '청개구리연못' 같은 청소년 공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창룡도서관에 청개구리연못 조성을 추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답했다. 또 다른 시민은 "지관서가 시설이 좋아서 찾는 이들이 많다"며 "주말마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고 제안했다. 수원시는 지난 4월 SK케미칼과 함께 수원시평생학습관 내에 열린 인문복합문화공간 '수원 지관서가(止觀書架)'를 개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우만1동 새빛만남에서는 총 12명의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025 새빛만남 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재준 시장이 수원시 44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우만1동은 30번째 방문지였다. 새빛만남은 오는 12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25-11-06 10:39: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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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상공회의소 회원사 관계자 만나 기업 지원방안 논의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5일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생산라인(Fab) 1기 구축공사 현장사무실에서 '용인특례시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간담회는 용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자리로, 이상일 시장은 용인상공회의소 회원사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내 기업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상일 시장과 용인상공회의소 회원사 대표 32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특례시는 110만 인구를 돌파했고, 150만 광역시를 바라보면서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도시 확장에 발맞춰 용인의 기업들도 성장하고 있는 데 시가 기업의 발전을 돕고, 반도체 앵커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용인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잘 맺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용인의 도로와 교통 인프라의 개선이 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처인구 남사읍에 공장을 두고, 사무실은 기흥구 하갈동에 있는 A기업은 '국지도82호선' 확장과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접근성 향상 필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용인의 도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A기업 관계자는 "기업이 훌륭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접근성과 정주여건 등이 중요한 데, 처인구 남사읍에서 화성시 장지까지 이어지는 국지도82호선이 확장되고 대중교통이 확충되면 남사읍에 있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용인의 도로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은 기업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2년 전 기획재정부에 '국지도82호선' 확충에 속도를 내기 위한 도움을 요청했고, 예타 재조사 면제가 이뤄졌다"며 "국지도 82호선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고,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반도체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안성 일죽)도 개통된다면 경부고속도로, '국도45호선', '포천~세종 고속도로'까지 연결될테니 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뿐 아니라 기흥구의 경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착공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용인 기흥나들목에서 서울 양재나들목까지 26.1㎞를 잇는 지하고속도로가 생기게 되므로 기흥구에서 활동하는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 교통편의성을 개선한다면 기업의 발전을 위한 물류 흐름과 인재 확보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처인구 남사읍 자연녹지지역에서 일반공업지역 토지 용도 변경 ▲죽전디지털단지 인근 대중교통 환경 개선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시에 전달했다. 간담회에 이어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1기 생산라인(Fab) 조성 현황에 대해 기업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또, 드론촬영 영상을 활용한 공사현장 시설을 시청하면서 향후 SK하이닉스와 지역기업의 협력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 이외에도 지역경제와 기업의 발전을 위한 의견은 언제든지 제시해 달라"며 "지역의 기업 발전이 용인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상공회의소 이태열 회장은 "용인특례시가 도시 품격에 맞는 기업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는 기업인들에게 시정에 대한 이해도와 앞으로 기업 운영 방향에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용인의 지속적 번영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시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6 10:39:2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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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 고양 건강도시 포럼 개최

고양시가 지난 4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 고양 건강도시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건강도시 조성이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명문화된 이후,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건강도시 정책의 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한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포럼은 고양시의회 의원, 수도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도시 관계자, 고양연구원, 보건소 및 관련 부서 직원 등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김미수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의 축사와 김현호 고양연구원장의 개회사가 진행됐다. 뒤이어 손창우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부 교수가 건강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기조발표 후 시는 자체 연구로 추진한 고양시 건강도시 발전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도시 관점에서 고양시를 ▲건강생활실천 ▲건강생활터 ▲건강환경개선 ▲건강교통 ▲건강형평성 ▲건강산업 등 6개 영역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양형 건강도시?비전과 정책 과제, 추진체계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후에는 건강도시 정책의 실행 기반과 협력 체계, 빅데이터 및 AI기반 의료산업 등 지속 가능한 실천 방안을 주제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학술위원장인 변병설 교수 ▲이클레이 한국지사 손봉희 부소장 ▲지식플랫폼-위뉴 황보율 대표 ▲중부대학교 특수체육교육학과 심태영 교수 ▲덕양구보건소 심평수 소장이 참여한 분야별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증진, 임신·출산, 치매 예방 등의 지원 사업과 공원, 녹지,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건강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이번 포럼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회원도시 간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돼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이후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건강도시 정책의 방향을 논의한 첫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정책의 실행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건강도시 추진 기반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과 시민 체감형 정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06 10:39: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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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한민국 솔라리그 정책성과 최우수 수상

파주시가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케이-솔라리그, K-Solar League)'에서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 최우수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축구 대회를 하듯이 태양광 발전 성과를 겨루는 대회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지방정부가 생산해 관내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주민참여형 태양광 확산, RE100 교육과 소상공인 자문·상담 등 현장 중심 실행력이 심사에서 높게 평가됐다. 경기 북부 최대의 기업도시인 파주시는 제조기업 5000여 곳이 밀집한 도시 특성을 고려해 기업 맞춤형 RE100 지원을 일찍이 제도화했다. 2024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RE100지원팀을 신설하고 파주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정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핵심은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이다. 시는 국공유지에 조성한 발전소 전력을 관내 중소기업 9개사에 30년 장기계약으로 직접 공급하는 구조를 전국 최초로 시도 중이다. 파주시는 문산정수장 1.2메가와트(MW) 설비를 1호 발전소로 시작해, 2026년까지 총 5MW의 발전소를 다양한 국공유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은 재생에너지 수급에 따른 가격 예측성과 조달 투명성을, 도시는 산업 경쟁력과 전력 선택권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주민참여형 태양광은 2023년 공모 1026킬로와트(kW) 선정을 시작으로, 2024년 준공 4기 707kW, 신규 선정 318kW를 더했다. 다양한 마을 중심의 공모사업 추진으로 마을 단위 소득형 발전소를 확대 중이다. 현장 자문·상담과 교육도 촘촘하다. '소상공인 든든 에너지 위즈'로 591개 사업장을 방문, 160개소에 심층 자문·상담을 실시해 계약전력 500kW, 연 22만1845kWh 절감 방안을 도출했다. 찾아가는 어린이 RE100 교실은 2024년 16개소에서 255명의 아동이 체험했고, 2025년부터는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시민강사를 양성·운영해 유아 청소년 성인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교육을 구축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업과 시민이 바로 체감하는 에너지전환을 행정이 직접 설계해 실행한 성과"라며 "공공이 시작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를 단계적으로 키워 지역 산업의 전기 요금 가격 안정성과 전력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한국RE100협의체,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안산시민햇발전협동조합, 한화큐셀, 이지아이(EGI)엔지니어링공제가 후원한다.

2025-11-06 10:38: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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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도시미관,상권 이미지 제고 위한 '간판디자인 공모전' 첫 개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제1회 SIGN-UP 간판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획일화된 간판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조화를 갖춘 우수 디자인을 발굴해, 시민과 방문객이 머무르고 싶은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시민, 디자이너, 대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간판을 통해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창작 간판 디자인과 우수 설치 간판 사례를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 부문은 창작간판과 설치간판 2개 분야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9점의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의정부시 간판 개선사업 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상권 특화거리 조성 시 적용 가능성도 검토된다. 또한 시청 로비 전시와 시청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공모 접수 기간은 11월 3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건축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SIGN-UP 공모전은 시민과 디자이너가 함께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디자인 프로젝트"라며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는 간판이 도시의 인상과 매력을 바꾸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6 10:37:0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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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가 육성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4곳 CES혁신상 수상

경기도가 육성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4곳이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인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4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1기로 선정된 '퍼스트랩', 2025년 육성 2기로 선정된 '피엠에너지솔루션', '리플라', '나인와트' 총 4곳이 미국 현지 시간 11월 5일 CES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희(CTA)가 주관해 기술적 진보와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산업에 기여한 제품과 서비스를 인정하는 것으로, CES 혁신상을 받은 기업은 국제적 인지도와 기술력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10개 액셀러레이팅(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퍼스트랩은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CES 혁신상을 2회 연속 수상하며 기술혁신성을 입증했다. 'Construction & Industrial Tech(건설 및 산업 기술)' 분야에서 집속형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화학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소재를 정밀하게 추출하는 무용매 정밀 추출 장비가 핵심기술로 인정받았다. 피엠에너지솔루션은 'Products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for All, Sustainability & Energy Transition(모두를 위한 인류 안보, 지속가능성 및 에너지 전환 제품' 분야에서 산업장비용 스마트 딥 사이클 리튬 배터리 기술로 수상했다. 안정적 전력 공급과 고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리플라는 같은 분야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크의 소재 성분을 분석하는 스캐너 기술로 수상했다. 폐플라스틱 고품질화와 순환경제 기여도가 혁신성으로 인정됐다. 나인와트는 'Smart Communities(스마트 커뮤니티)' 분야에서 건물용 인공지능 에너지 조언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WATTI-Opti' 솔루션은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 분석·예측을 기반으로 건물의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의 결과로 보고 있다. 도는 앞서 10월 24일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기후테크 얼라이언스 구축 및 펀드 조성 ▲기후테크 육성의 컨틀로타워인 경기도 기후테크센터 설치 등 3대 비전을 선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당시 '2026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곳, 2028년까지 스케일업 20곳, 2030년까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3곳 육성'을 목표로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는 2024년부터 시작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통해 이번 수상 포함 CES 혁신상 7곳,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금상 2곳, 동상 1곳, 유럽 최대 전시회 비바 테크(Viva Tech)의 가장 주목 받는 기업(Tech Trail) 1곳 선정 등 세계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경기도 기후테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순간"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 기후테크 3대 비전을 통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36:4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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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독일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 인수...글로벌 공조 사업 확대

삼성전자가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이하 플랙트)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는 플랙트의 생산·판매 거점 등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양사의 제품·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시설, 병원 등을 위한 중앙공조, 정밀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10여 개의 생산거점과 유럽·미주·중동·아시아까지 폭넓은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터널·선박·방산용 환기, 화재 안전 시스템을 제공하는 '우즈' ▲공기조화·유동 솔루션을 담당하는 '셈코' ▲자동화 기반 빌딩 제어 전문 회사 'SE-Elektronic' 등의 자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는 기존에 강점을 가진 개별공조 중심의 솔루션에서 각종 산업·대형 건물용 솔루션 및 고성장하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으로 본격 진출해 기언 간 거래(B2B) 사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플랙트의 고정밀 공조 제어 시스템과 삼성전자의 AI 기반 빌딩 통합 제어 플랫폼(스마트싱스 프로, b.IoT)을 결합해 스마트 빌딩과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에서 최근 AI 컴퓨팅, 클라우드, 통신 등 급격한 수요에 맞춰 고성장이 예측되는 대규모(Hyperscale) 데이터센터 공조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플랙트의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활용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최상위 공급업체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공장, 병원, 바이오 설비와 같은 대형 산업 공조 수요가 큰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지역별로 촘촘하게 구축된 공급망 기반으로 판매·서비스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플랙트 인수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공조 시장을 주도하며 고객들에게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플랙트의 기술력과 삼성전자의 AI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업계 선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수 후에도 플랙트의 브랜드를 유지하고, 기존 경영진, 임직원들이 독립적인 자회사로 운영하도록 해 플랙트의 공조 분야 전문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06 10:29: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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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달바글로벌, 3분기 '어닝 쇼크'에 주가도 급락

달바글로벌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달바글로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54% 하락한 13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달바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이 1173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3%, 18.6% 증가한 준이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1586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하회하면서 투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달바글로벌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이날 달바글로벌에 대한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보고서를 낸 증권사 5곳 중 4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1% 하회했다"며 "계절적 요인과 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B2B(직접·벤더 방식) 매출 비중 증가, 그리고 판관비용이 당사 추정치 대비 50억원 증가한 것이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달바글로벌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6 10:17: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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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에이전트 엔' 전면 도입…검색부터 제조까지 AI 대전환 선언

네이버가 주요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핵심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경쟁력을 높이는 등 일반 서비스부터 기업 간 거래(B2B)까지 아우르는 AI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온-서비스 AI로 서비스 성장·신규 시장 창출 이날 행사 키노트 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지난 1년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검색·쇼핑·로컬·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이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며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내년 1분기에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를 접목하고,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하는 'AI탭'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며 "'에이전트 엔(Agent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에이전트 엔은 '온-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한 기술로,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에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터·비즈니스 파트너 위한 기술 생태계 확장 창작자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AI 에이전트 생태계도 열린다. 네이버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엔 포 비즈니스(Agent N for Business)'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광고·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이라며 "그동안 분산돼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손쉽게 진단해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AI·XR(확장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게임, 음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생태계 투자 공격적 확대…제조 산업 중심 AX 협력 네이버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우선 내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그래픽처리장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도 곧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 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1-06 10:10: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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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가유공자 예우 '히어로즈 데이' 2025년 활동 마감

KT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진행한 국가유공자 예우 프로젝트 '히어로즈 데이'의 2025년도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히어로즈 데이'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IT 교육과 문화 나눔을 제공하는 KT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 등 5개 보훈청과 함께 진행돼 왔다. 올해는 교육 과정을 3주간의 IT 집중교육과 1주간의 예우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KT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블루보드'가 강사로 참여해 키오스크 활용, 주문 실습 등 실생활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한 국가유공자들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데 불편이 줄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KT는 모든 교육 수료자에게 수료증과 함께 AI 기술로 복원한 옛 사진을 액자로 제작해 전달하는 등 실질적 지원과 정서적 배려를 병행했다. KT는 향후 '히어로즈 데이'를 지속 추진하며 국가유공자 예우 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야구 관람, 클래식 공연 초청 등 문화·스포츠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은 "민관 협력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디지털 소통을 지원하고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06 10:07: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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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시대 커리어 고민 나누는 토크콘서트 개최

LG유플러스는 직장인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AI 미래토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행사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30~40대 직장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최신 AI 트렌드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다양한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LG유플러스의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AI'에 참여하는 국내외 제휴사 10곳이 함께했다. 'AI 미래토크'는 LG유플러스의 'AI 유니버스' 활동의 첫 단계로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과실연 AI미래포럼 및 10개 AI 제휴사와 함께 'AI 유니버스'를 출범하며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퇴근 후 만나는 AI 레벨업 찬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메인 강연자로는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가 참여해 AI 시대의 인재상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김승일 과실연 AI미래포럼 대표의장과 류정혜 공동의장이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 ▲변화 대응을 위한 마인드셋 ▲직장인 대상 실무 활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AI 실무 적용 방안을 직접 논의했다. 행사장에는 '유독픽AI' 체험존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다양한 AI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다. 유독픽AI는 10종의 AI 서비스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구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참가자들은 ▲정확한 출처 기반 검색 '라이너(Liner)' ▲다국어 자료 검색 '펠로(Felo)' ▲통합 AI 모델 제공 서비스 '우수AI' 등 총 10종의 서비스를 체험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라이너로 논문을 요약하거나 캔바를 활용해 제안서 디자인을 수정하는 등 실무 중심의 체험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단체와 협업을 확대하며 'AI 유니버스'를 비롯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AI 활용 기회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06 10:06: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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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집중한 국민연금...3분기 평가이익 18.7조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올해 3분기 국민연금이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18조7000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9월 말 기준으로 미국 552개 상장종목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 종목 수는 지난 6월 말 534개에서 소폭 늘었고, 보유주식 수도 8억805만주에서 8억5953만주로 약 6.4% 증가했다. 해당 기간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액면가치는 1158억3000만달러(약 167조원)에서 1287억7000만달러(약 186조원)로 11.2%(129억4000천만 달러) 증가했다. 평가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은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다. 지난 6월 말 기준 73억5210만달러에서 9월 말 92억4574만달러로 25.8%(18억9363만달러) 급증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보유주식수를 4654만주에서 4955만주로 6.5% 늘렸다. 애플의 주식 평가액도 59억1177만달러에서 75억6937만달러로 28.0%(16억5761만달러) 증가했고, 보유주식수도 3.2%가량 늘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 주식 평가액은 각각 42.3%와 44.2%씩 뛰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수는 3.1%와 3.0%씩 증가했지만, 가파른 주가 상승의 영향이 컸다. 이 외에도 브로드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램리서치 등도 국민연금 보유주식 수가 1.5~4.6% 증가한 가운데 평가액이 최소 8.9%에서 최대 52.1%까지 불어났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며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도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99.9%)와 도미노피자(-42.5%) 등이다. 다만 일부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에서 보유주식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국민연금의 넷플릭스 보유주식수는 3분기 동안 3.1% 증가했는데, 평가액은 오히려 12억452만달러에서 11억1184만 달러로 7.7% 줄었다.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세일즈포스, 코스트코, 치폴레멕시칸그릴,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스타벅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3분기 약세를 보였던 다른 종목들에서도 국민연금은 1.3∼2.7%씩 보유주식 수를 늘렸다. 3분기 들어 새롭게 투자한 기업에는 미국 주요 항공사와 전기차 제조업체, 보수 성향 언론매체 등이 포함됐다. 6월 말 기준 '0'이었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에어라인홀딩스 보유주식수는 9월 말 현재 2만1170주와 6652주로 늘었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1만4206주),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2만3464주) 등도 다시 보유종목으로 담았다. 미국 보수성향 유력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프, 폭스뉴스의 모회사인 폭스코프 주식도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각각 8648주와 1만7134주를 신규 보유했다. 더불어 록히드마틴(2.8%), RTX(2.8%), L3해리스(4.1%) 등 미국 방위산업체에 대한 비율도 다시 늘리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국민연금 미국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7.2%)였고, 이어 애플(5.9%), MS(5.7%), 아마존닷컴(3.2%, 메타플랫폼(2.5%) 등 순이었다.

2025-11-06 10:04: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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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11월 中 대미투자특별법 제출 시, 11월1일 기준 관세 인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11월 중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되면 11월1일을 기준으로 한미관세협상에서 합의한 관세율 인하가 적용된다며 조속한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성과와 한미협상의 결과를 부정할 사람은 없다"며 "만족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엔 이견이 없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최선의 결과를 최고의 성과로 만들어야 한다. 협상이 최종 마무리되면 양국이 서명한 팩트시트가 공개된다"며 "대미 투자기금 조성, 관세 인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이 핵심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대미투자 특별법의 국회 제출 시점을 기준으로 자동차 등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며 "11월중 법안이 제출되면 정부는 이를 미국에 알리고 미국은 제출한 달의 첫날인 11월1일을 기준으로 관세를 인하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이 바로 행동할 '골든타임'"이라며 "빠른 입법으로 한미 간 신뢰를 공고히 해야 한다. 불확실성을 그대로 두면 우리 산업과 기업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단호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움직이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반드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6 10:01: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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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메리츠화재와 ‘AI 기반 미래 금융 혁신’ 위한 공동 연구 추진

KT는 메리츠화재와 6일 서울 광화문 빌딩에서 'AI 기반 미래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KT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메리츠화재의 금융·보험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금융 서비스 혁신 모델을 모색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두 회사는 보험 및 금융 분야에 연계 가능한 AI 모델 개발과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기술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KT는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경험과 ICT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보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의 보험 관련 데이터와 KT의 AI 모델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공동으로 AI 금융 모델을 활용하며 ▲보험 특화 AI 모델 개발 ▲AI 기반 보상 자동심사를 위한 청구 및 의료 서류 인식 기술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생성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추진한다. KT는 연구에 필요한 GPU 인프라와 AI 모델을 제공하고, 한국어 인식 성능이 높은 '믿:음 K 2.0' 등을 활용한다. 금융권 망분리 환경에서의 법률 특화 AI 모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보험 분야 맞춤형 AI 모델 개발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체 OCR(광학문자인식) 솔루션 '다큐씨(DocuSee)'를 적용해 의료 및 보험 서류 인식 성능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청구 서류를 자동 인식·분석하고, 대고객 서비스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리츠화재는 정형·비정형 금융 데이터를 제공해 AI 학습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고, 고객 데이터 보호 및 보안체계를 고려한 AI 기반 보상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보험 특화 AI 모델과 의료 서류 인식 기술 고도화를 마무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보험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AI 생태계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06 10:00:3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