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종부세·임대차2법·전세사기 특별법까지…여의도에 쏠린 눈

정부가 추진 중인 굵직굵직한 부동산 정책이 모두 법 개정에 따라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면서 국회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에 대한 개편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임대차2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역시 개정이 시급한 사안이다. 4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종부세 추가 완화를 포함한 세제 개편안이 검토되고 있다. ◆ 종부세, 다주택자 완화 vs 1주택자 배제 이번 종부세 개편은 야당이 먼저 불을 당겼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인터뷰를 통해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를 시사했고, 같은 당 고민정 의원도 SNS를 통해 종부세제를 총체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종부세 폐지·개편·완화 논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답했고, 대통령실은 종부세 폐지까지 포함한 개편을 꺼내들었다. 개편 방향에는 여야가 다소 차이가 있다. 정부는 당초 윤석열정부가 내세웠던 다주택자 세금 규제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22년 세제 개편 당시 2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만 없어졌고, 3주택자부터는 여전히 최고 5.0%인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야당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 또는 완화를 거론 중이다. 고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실거주 1주택이라면 과세 대상에서 빼거나 기본공제선을 높이는 방안이다 ◆ 임대차 2법·전세사기특별법 '여야이몽' 전세사기특별법 역시 우선적으로 개정안을 처리하자는 데는 여야가 뜻을 같이 하고 있지만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6월 전세사기특별법 제정으로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1년간 의결한 피해자는 1만7593명에 달한다. 정부는 2년 한시로 제정된 특별법이 일몰하는 내년 중반에는 피해자가 3만600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구제는 더디게 진행 중이다. '선구제 후회수'를 골자로 했던 개정안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21대 국회 회기 종료로 하루 만에 폐기됐다. 야당은 '선구제 후회수'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22대국회에서도 특별법 개정이 속도를 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이 54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지만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에 대한 논의도 진척이 없다. 임대차 2법은 오는 7월 말이면 시행 4년을 맞는다. 계약갱신청구권제도는 기존 2년인 임대차 기간을 사실상 4년(2+2년)으로 연장했으며, 전월세상한제도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재계약시 임대료 상승폭을 직전 계약의 5% 이내로 제한했다. 정부는 당초 지난달 임대차 2법에 대한 개선을 포함해 전세안정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기약없이 연기됐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최근 간담회를 통해 "임대차 2법은 (법 시행 이전으로) 원상복구하는 것이 저 개인과 국토부의 공식입장"이라면서도 "입법 활동을 할 의향이 있지만, 통과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04 14:27:0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합천군, 2024 여성친화도시 여성 일자리 협의체 개최

합천군은 지난 3일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잇-다'에서 여성 일자리 협의체를 개최했다. 여성 일자리 협의체는 지역에 맞는 여성 일자리 발굴과 성평등한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해 문동구 노인아동여성과장을 위원장으로 일자리경제과, 농업유통과, 관내 업체 대표, 젠더 전문가, 군민 참여단 등 9명으로 구성돼 연 2회 이상 정기적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 쟁점으로는 지역 특화 일자리와 관련해 회의를 진행했다. 성인지 통계를 통한 합천군 여성 일자리 현황을 공유하며 합천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여성을 위한 일자리 사업도 공유했다. 여성 일자리 협의체는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성별 직종 분리 해소 방안 ▲성별 임금 격차 해소 방안 ▲직장 내 성차별 피해 지원 방안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노동 환경 조성 방안 ▲지역 내 일자리 현황 데이터 구축 및 모니터링 방안 ▲지역 특화 일자리 발굴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 고도화 및 대상 확대 방안 등 여성 일자리 관련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여성친화도시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동구 노인아동여성과장은 "합천군 여성 일자리 협의체를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든든히 구축해 지역에 맞는 여성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합천군 여성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04 14:26:1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진병영 군수, 안의-서상 생활체육공원 조성 현장 점검

진병영 함양군수가 3월부터 매주 군정 주요 사업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해결 방안 모색과 주민 이용 편의 도모 등 속도감 있는 군정 추진을 위한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진 군수는 지난 3일 생활체육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함양군을 비전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안의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과 '서상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안의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안의면 금천리 77-6번지 일원 2만 3138㎡ 규모에 다목적구장, 광장, 무대, 주차장, 산책로 등 체육시설을 공사하고 있으며 2025년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상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서상면 도천리 970-2번지 일원 2만 235㎡ 규모에 파크골프장, 풋살장, 그라운드골프장, 도로 및 주차장 등 체육시설을 2025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 설계 및 행정 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 생활과 건강 증진은 물론, 체육 인구의 저변 확대 도모와 정주 여건을 더 개선할 계획"이라며 "군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만큼 현장을 꼼꼼히 챙겨 다른 부서 연계 등 효율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4 14:25:5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사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 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의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된 날로, 우리나라도 정부의 환경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토지 황폐화 방지 & 복원(Land restoration : Desertification & drought resilience)이며 국내 주제는 '국민과 함께 미래로, 녹색강국 대한민국'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환경부 관련 기관인 부산지방기상청, 낙동강홍수통제소, 낙동강물환경연구소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보전원 등이 참석하며 낙동강유역환경청 직장 내 기타 동호회의 축하 공연과 '환경의 날' 기념 주제 동영상 상영, 환경보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창원 시내 전통시장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일회용 비닐봉투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과 오존 저감 생활 실천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을 6월 중 진행한다. 청사 로비에서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연 보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환경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 위기 등 환경적 도전을 극복해나가는 녹색강국의 실현이 필요하다"며 "환경의 날 행사가 이런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14:25:2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김해시, 대성동고분군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식 개최

김해시는 지난 3일 오후 5시 대성동고분군 세계유산 표지석 설치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홍태용 시장, 김창수 시의회 사회산업위원장 등 시의원과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지원단, 가야사 학자, 가야유적 김해봉사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대성동고분군 2곳에 세계유산 표지석을 설치했다. 세계유산 표지석은 가야고분군의 특징 중 하나인 석곽묘와 덮개석을 모티브로 가야를 표현하고 있으며 화강석과 오석을 사용해 정제되고 안정된 이미지를 줬다. 디자인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지원단에서 7개 가야고분군을 대상으로 동일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연속유산으로 등재된 7개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이다. 홍태용 시장은 "대성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임을 알리는 중요한 기념비가 될 것"이라며 "세계가 인정하고 주목하는 자랑스러운 유적지를 잘 보존해 가야역사문화 중심도시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6-04 14:24:21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남부발전, 발전운영 패턴 변화 대응 설비부서 워크숍 실시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본사에서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사흘간 '발전운영 패턴변화 대응 전사 설비부서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영진, 본사 및 사업소, 출자 회사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특별히 출자 회사의 설비부서가 참여해 모회사의 설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모회사와 출자 회사 간 인적, 기술적 교류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설비 운영과 연관된 ▲안전관리 ▲자재 품질 ▲정보 보안 ▲동반 성장 등 직·간접 직무에 대한 리스크 관리방안을 공유했다. 또 설비 신뢰도 제고 방안 및 신기술 소개를 비롯해 ▲예방점검체계 혁신 ▲ 지능형 발전소 운영체계로 전환을 위한 로드맵 소개 ▲정비자재 효율화 방안 ▲정비 관련 안전의식 제고 ▲ 노후 설비의 신뢰도 및 안전성 확보 대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최적의 결과 도출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은 "앞으로 재생 에너지 확대에 따른 이용률 저하 및 원가 경쟁에서 꾸준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려면 경영 효율화는 필수"며 "이를 위해 AI와 연계한 발전운영 기술 개발 고도화는 물론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비 업무 혁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능형 발전소(IDPP)를 기반으로 매년 KOSPO 학습 조직을 통해 남부발전 고유의 발전설비 진단 앱(APP)을 개발, 현장에 적용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또 최근 개발을 완료한 AI 내비게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발전 운전 기술 표준화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4-06-04 14:23:5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추경호, 野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비판에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야당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비판하는 데 대해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대해 "이는 지난 1주일 사이 자행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공격에 대한 불가피한 대응 조치로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19 군사합의의 역사는 북한의 합의 위반의 역사"라며 "북한은 합의 체결 이래 수천 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규모로 합의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은 북한의 수천 번에 걸친 위반에 대해서는 생색용 비판에 그치고 정부의 몇 차례 단호한 조치에 대해서는 적대국 대하듯 비난을 퍼붓고 있다"며 "야당의 논리대로라면 북한이 무슨 도발을 해도 조용히 받아들이고 가만히 있으라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에 위협이 오면 즉시 대응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정부"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북한과의 대화를 주장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 북한 정권과 아무리 대화를 해도, 심지어 굴종을 해도 북한은 도발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온갖 미사일 실험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해도 제대로 입도 벙긋 못했으면서 무슨 대화를 운운하는지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등과 같은 도발로 인해 차량 파손 등 우리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현재 별도의 보상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피해 복구 지원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에 국민의힘은 피해 보상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민방위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야당도 함께 해 달라"고 촉구했다.

2024-06-04 14:22:33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울산시, '에코폴리스 울산선언' 20주년 기념 행사 개최

울산시는 '에코폴리스 울산선언' 20주년을 기념해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미래 이상 선포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가 2004년 6월 9일 '에코폴리스 울산선언'을 통해 공해도시의 오명을 벗고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민·관이 함께 선언한 지 2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 간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녹색산업도시, 생태문화도시, 안전건강도시, 회복탄력도시를 목표로 환경과 산업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 녹색환경도시'로 도약할 것을 다짐한다. 행사는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미래 이상 선포식,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제16회 환경한마당', '제25회 울산사랑 환경콘서트'가 진행되고 작약원 대숲을 배경으로 매체예술 환경 사진전도 진행된다. 주요 행사인 미래 이상 선포식은 첫날인 7일 오후 6시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환경단체 대표,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미래 이상 영상 상영 및 선언문 낭독, 주제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환경보전에 공이 있는 시민, 기업체와 환경단체 등에 국무총리 표창 1건을 비롯해 환경부장관 표창 2건, 울산시장 표창 11건 등이 수여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울산사랑 환경콘서트가 노라조, 박미경, 박상철, 소찬휘 등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환경한마당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시민·환경단체가 체험공간을 설치해 운영된다. 실내공기 정화 식물 심기, 아나바다 탄소 중립 실천 장터, 손수건·에코백 만들기 등 누구나 손쉽게 탄소 중립을 실천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작약원 일원 대숲을 배경으로 6월 7일과 8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체예술을 이용한 환경 사진전 등이 개최돼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에코폴리스 울산선언 이후 울산은 환경개선과 생태계복원 등 세계가 놀랄만한 변화와 기적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 살기 좋은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4 14:21:02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추진…"직원·점주 고용보장할 것"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매각은 어떠한 경우에도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전제로 해 검토할 것이다." 홈플러스가 지난 3일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에 대한 매각설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매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매각시 직원들의 고용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4일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통해 " 다수의 유통 업체들이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에 관심을 보여 지속성장을 위한 여러 전략적 선택지 중 하나로 매각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하는 단계"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 다만, 향후 매각으로 이어지더라도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온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이 전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각시 직원의 고용안전뿐만 아니라 현 가맹점주들과의 신뢰도 보장 할 것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매각 관련, 전할 사안이 생기면 지금껏 그래왔던 바와 같이 직원분들은 물론 가맹점주분들께도 공유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각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도 내비췄다. 홈플러스는 "검토 중인 부분이 매각으로 이어진다면,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이미 성장성이 검증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을 확대하고, 온라인 배송 인프라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입금 상환을 통해 실적과 재무구조가 혁신적으로 개선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2015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테스코에서 7조2000억원에 인수했으며, 최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홈플러스의 사업군 가운데 하나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대한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중 국내외 유통 기업과 e커머스, 온라인 플랫폼 등을 대상으로 투자 계획과 매각 가격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04 14:20:5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창원시 홍남표 시장, 佛 그르노블서 '미래 50년' 혁신 방안 구상

창원특례시는 프랑스 그르노블을 오늘날 세계적인 연구 도시로 만든 '자이언트 프로젝트(Grenoble Innovation for Advanced New Technologies)'를 벤치마킹해 창원의 미래 50년 혁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프랑스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그르노블을 찾은 홍남표 시장 등 창원시 대표단은 그르노블 공과대학 등 도시 전체에 흩어져 있는 대학과 연구기관들을 둘러보고, 자이언트 프로젝트 관계자를 만나 그르노블의 역사와 혁신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인 그르노블은 1900년대 알프스산맥의 높은 수위 차를 이용한 수력발전을 도입하면서 화공, 제철, 전자를 주축으로 하는 공업도시를 이뤘다. 그러나 30년 전부터 공단 노후화와 4차 산업 혁명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그르노블은 2008년 정부와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해 '자이언트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도시는 활기를 되찾았고,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세계적인 첨단산업 도시로 탈바꿈했다. 특히 그르노블의 대학들은 우리나라의 대학들과는 달리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대학 캠퍼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르노블의 대학생들은 평균 1년 5개월을 기업과 함께 일하고, 졸업생 80% 이상이 협업한 기업에 입사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 싱크로트론 방사선연구소(ESRF),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등 현재 그르노블에 자리잡은 여러 연구기관들은 최첨단 장비들을 기업, 대학 등과 공유하며 매년 6000여 편의 출판과 600여 개의 특허를 창출해 내고 있다. 이는 창원의 미래 50년 혁신 방안과도 일맥상통한다. 홍 시장은 고급 인력 유출 문제 해결, 그리고 역내 대학과 기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시 전체의 대학 캠퍼스화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 등을 활용해 대학과 각종 교육 기관이 입주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홍 시장은 지난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의 롤모델로 그르노블의 사례를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기업들이 언제든지 활용가능한 최첨단 공동 연구 시설, 지역 대학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활용 시스템을 갖춘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새로운 산단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창원시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 기본설계비 30억원을 확보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은 중성자 빔을 통해 제품의 해체 없이 대형 제품·부품의 검사가 가능한 시설이다. 그르노블에 유수의 기업과 연구기관을 끌어들인 최첨단 공동 연구 시설인 중성자 발생장치(ILL, Institut Laue-Langevin)와 유사하다. 이어 홍 시장 등 시 대표단은 그르노블 한인회와 네이버 랩스 유럽(Naver Labs Europe), 베르코어(Verkor) 배터리 생산기업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에서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창원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협업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남표 시장은 "그르노블은 프랑스를 넘어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로서, 도시 전체가 캠퍼스화 돼 있고, 기업·연구소·대학이 마치 한 몸처럼 연결돼 있다"며 "그르노블의 성공 사례를 롤모델로 삼아 창원국가산단 2.0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창원의 미래 50년 비전도 더욱 강화해 창원을 동북아 최고의 혁신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 등 시 대표단은 창원의 미래 50년 혁신 방안을 찾고 이를 위한 국제교류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5박 7일의 일정으로 진행한 프랑스 몽펠리에와 그르노블 순방을 마무리하고, 6월 4일 오후 늦게 귀국했다.

2024-06-04 14:19:59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