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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부산이 진짜 디비졌냐"… '그래도 여당' vs '이번엔 바꿔야' 팽팽

부산 지역은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3당 합당 이전에는 '야도'로 불렸다. 하지만 3당 합당 이후에는 민주당 계열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는 일이 극히 드물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몇십년간 'PK의 벽'을 뚫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매번 '디비졌다'(뒤집혔다의 부산 사투리)는 부산 민심은 막판에 보수정당의 손을 들어줬다. 그런데 이번 4·10 총선에선 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것이 국민의힘 측에서 나오는 '엄살 섞인' 전망인지,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나오는 '기대 섞인' 전망인지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모두 부산을 여러 차례 찾자, 정치권에서는 부산 정세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민주당 "4년 전보다는 호의적"… 부산 곳곳 '접전지'로 탈바꿈 <메트로경제신문>이 총선 3일 전인 지난 7일 살펴본 부산의 분위기는 적어도 4년 전보다는 민주당에 우호적인 것으로 보였다. 부산은 민주당이 180석을 달성한 지난 21대 총선에서 단 3석만을 민주당에 허용했다. 다른 지역에 불지 않던 '정권심판론'이 부산에서는 적용된 탓이라 한다. 하지만 현재는 국민의힘이 여당이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도 불고 있다. 실제로, 이날 만난 부산의 민주당 측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4년 전보다 낫다"고 말했다. 여론조사만 살펴봐도 부산이 심상찮음을 느낄 수 있다. 여론조사 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은 양당 후보의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은 민주당 후보가 이겨 정치권에서도 눈을 의심하는 이들이 많았다. 우선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나선 연제구의 경우, 노 후보가 앞서는 경우가 많아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연제구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와 노정현 후보가 맞붙는다. 김희정 후보는 연제구에서 재선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장관을 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반면 노정현 후보는 당세에서 밀리지만, 연제구에 오래 거주하며 주민들과 얼굴을 익혔다는 강점이 있다. 거기에 지역구 후보를 많이 내지 않은 진보당에서도 중앙당 차원에서 도우러 오면서, 지역구에서는 "노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큰 길 뿐 아니라 작은 골목까지 있더라"는 말이 나왔다. 연제구 외에도 해운대갑과 수영구도 전국 이슈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운대갑의 경우에는 20대 총선에선 약 10%포인트, 21대 총선에서는 22%포인트 차이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연달아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그런데 하 의원이 지역구를 떠나고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가 전략공천으로 지역에 오면서 '부산의 강남'이라고 불리던 해운대의 분위기도 달라졌다고 한다. 부산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주 후보가 오기 전 활동하던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정리되지 않았다"면서 "의대 정원 문제도 (의사가 많은) 이 지역에서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야당 측 전언에 따르면 홍순헌 민주당 후보는 해운대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정권심판론이 거센 가운데 주 후보가 대통령과 연이 있다는 점에서 감점을 받았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여론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어도, 실제 투표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여야 모두의 반응이다. 수영구 역시 대부분의 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자가 당선됐다. 이 때문에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 지역에 후보로 공천됐을 때만 해도, 정치권에서는 장 전 최고위원의 국회 입성을 예상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장 전 최고위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정연욱 후보를 공천하면서 이 지역 역시 전국적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수영구는 현재 유동철 민주당 후보,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맞서고 있다. 정 후보와 장 후보가 보수 측 후보기 때문에 표심이 갈라졌고, 유 후보는 민주당의 지지를 온전히 받고 있어 여론조사 상으로는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민주당이 당선될 경우 '사고'라고까지 말하는 이들도 있다. 여당 중진인 서병수 의원이 옮겨간 북갑도 관심 지역이다. 다만 해당 지역 현역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20년간 북구를 지킨 덕에 여론조사 상으로는 전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인지 한동훈 위원장도 북구를 자주 방문해 서병수(북갑)·박성훈(북을) 후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尹정부 시끄럽기만 해" "민주당 후보가 정말 좋은지 고민"… 고심 깊어지는 부산시민들 부산 민심이 술렁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반적으로 돌아본 결과 정권심판의 바람이 부산에 불었다는 것, 그리고 국민의힘이 소위 '테트리스 공천'을 하며 지역에서 비판을 받은 것 등이 사유로 꼽혔다. 광안리 해변을 산책하던 한 50대 여성은 "윤석열 정권이 2년간 뭘 했나. 엑스포도 유치 못하고 의대 정원 문제도 있고 시끄럽기만 하다. 이번에는 야당에 표를 줄까 생각 중"이라고 비판했다. '테트리스 공천'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무리하게 타 지역으로 후보를 이동시킨 것도 비판점이다. 지역과 유대감을 형성하지 못한 채 공천된 후보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지역은 타 지역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를 공천하거나, 지역에 오래 머물지 못한 인사들이 갑자기 전략공천으로 온 경우가 많았다. 한 야당 관계자는 "부산은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낙하산 공천'을 좋아하지 않는다. 부산에서 오래 정치한 사람들은 여야 가리지 않고 이 특성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지세가 안정적으로 높게 나오는 곳이 소위 '낙하산 공천' '테트리스 공천'을 피해간 지역인 점도, 이같은 지역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이들도 존재했다. 광안리 해변에서 만난 20대 남녀가 그랬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비판했고, 김건희 여사 등 대통령실의 리스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울산에 거주하고 있다던 이 남성의 경우 "부모님은 1번(민주당)을 권하는데, 정말 좋은 후보인지 모르겠다"고 했고, 부산에 살고 있는 이 여성은 "우리 집안은 모두 '2찍'(국민의힘 지지)이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 정부가 못하는 건 맞지 않느냐"고 고민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08 16:26:5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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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결국 '사람'...동물·환경보호 정책 적극 알리는 '러쉬'

"러쉬코리아의 원동력은 사람이다. 첫째도, 둘째도, 열번째도 사람이다."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한국에 들어온 지 22년을 맞았다. 한국은 네 번째 해외 진출 국가다. 러쉬는 한국 전 지역에 72개 매장, 500여 명의 직원, 약 1000억원대를 웃도는 쾌조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러쉬코리아가 한국에서 견고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러쉬 본사의 방향성에서 찾을 수 있다. 사람과 동물, 자연의 조화로운 상생을 꿈꾸자는 게 러쉬 본사의 이념이다. 즉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브랜드라는 것. 이 같은 선한영향력이 한국의 정서와 맞아 떨어졌다. 러쉬코리아는 러쉬 본사의 지향점을 따라 지속가능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본사의 지침대로 한국에서도 화장품 동물 실험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데에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들이 주시하고 있다. 실제 러쉬의 FAT(Fighting Animal Testing, 동물실험반대) 정책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이자 철학이다. 어떤 이유에서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거친 재료조차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국에서도 동물대체실험법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늘릴 수 있도록 개발, 보급, 이용 촉진을 위한 법률안 통과를 위해 전국 매장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명을 받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처럼 러쉬코리아는 환경 정책에 무게를 두고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원재료 씨앗이 심어지는 순간부터 재생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윤리적 구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불필요한 포장을 지양하고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등 제품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책임과 의무로 비즈니스를 이어간다. 인권보호, 동물보호, 환경재생, 생태복원 등이 러쉬본사와 러쉬코리아가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ESG 활동이다. 구체적으로 러쉬코리아가 지향하는 윤리정책에는 마이크로비드 사용금지, 천연운모대체, 에그프리, 팜오일프리, 라놀린 프리, 소셜미디어 중단, 책임있는 포장, 블랙팟, 낫랩, 채러티팟 등이 있다. 특히 회사는 해양 생태계를 위해 미세플라스틱 저감활동에 적극 나섰다. 2015년에는 '#밴더비드(BanTheBead)' 캠페인을 전개하며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과 친환경 원재료를 소개했다. 현재 러쉬의 전 제품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아닌 팥 가루, 아몬드가루, 바다소금, 설탕 등의 원재료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 2018년 1월 1일에는 모든 제품에 반짝이는 운모를 사용하지 않기로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달걀도 사용을 금지하면서 아쿠아파바와 두부, 콩, 요구르트 등으로 대체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도 중단했다. 2021년 전 세계 러쉬는 소셜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다. 소셜미디어의 역기능인 사이버괴롭힘 등의 문제는 러쉬가 지향하는 진정한 휴식 및 철학과 거리가 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위험하고 자극적인 유해 요소에서 지키는 데에 의미를 둔 결과다. 불필요한 포장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러쉬코리아는 그 일환으로 포장재가 일절 없는 고체 형태의 '네이키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22년 크리스마스 에디션의 경우, 제품의 67%를 네이키드 제품으로 구성해 전통적인 선물 시즌에도 환경을 고려한 행보를 이어갔다. 포장 용기가 불가피한 제품의 경우 재활용 포장제를 사용하거나 100% 재생플라스틱, 재생지, 생분해 소재로 만든 포장제를 사용한다. 2005년부터는 일회용 포장지를 대신 할 수 있는 천 포장재인 '낫랩'을 선보이고 있다. 낫랩은 실제 플라스틱 병을 잘게 부순 후 녹여 만든 실로 제작됐다. 천 또한 인도 여성협동조합인 리랩에서 공급받는 100%오가닉 코튼으로 제작된다. 낫랩의 디자인은 학습, 신체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예술 활동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러쉬의 시그니처 용기인 '블랙 팟'도 이 일환으로 탄생됐다. 블랙팟은 재활용된 플라스틱 PP로 만들어졌다. 한국에서는 특히 블랙팟 캠페인이 인기다. 블랙 팟 5개를 모아 매장을 방문할 경우 블랙 팟 1개당 제품 구매시 1000원을 반환받거나 페이스 마스크로 교환할 수 있다. 러쉬 제품 중 채러티 팟은 판매금 전액을 기금으로 마련해 동물보호, 환경보전,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를 후원한다. 국제기구나 대형단체가 아닌 연간 수입 한화 약 4억원 이하의 영세한 단체를 선정해 후원한다. 러쉬코리아의 노력은 환경 문제에만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과 중장년 층의 삶을 향상하기 위한 시도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명동점에서는 시니어 파트타이머를 채용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인정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니어층의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6:22: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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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외국인 전용 K-드림 워크넷 가동

경북도는 외국인이 등록 한 번으로 취업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은'경상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외국인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취업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정확한 취업 정보로 발생하는 피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운영한다. K-드림 워크넷은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 누리집 내 외국인 전용 워크넷(온라인 구인-구직 창구)에 구직 희망 외국인과 구인 희망 기업이 정보를 등록하면, 희망이음사업 전담자들이 취업 연계를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도는 1차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참여자 중심으로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향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참여자의 배우자와 K-point E74 참여자 및 배우자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지역 정주기반 마련, 지역사회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한다.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은 시범 운영된 1일 이후 일주일 만에 구인 희망 외국인 156명, 구인 희망하는 기업 5개 지자체 12개 기업이 등록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4월 중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신청 방법과 정착 지원사업 안내, 경상북도 산업 현황 및 직장생활 에티켓 등에 대한 교육을 총 4회(8일, 11일, 17일, 18일) 실시한다. 아울러, 교육 당일 구인을 희망하는 도내 12개 기업이 모두 참석해 현장에서 바로 취업 상담 및 채용 면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K-드림 워크넷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지역에 정주하는 외국인이 등록 한 번으로 쉽게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8 16:19:3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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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인규 의원, 경기도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제374회 임시회에 앞서 5일 道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해 실질적 지원을 골자로 한 「경기도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계선지능 학생은 지적장애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가 71~84사이에 해당하며 인지 및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를 일컫는다. 이번 조례는 경계선지능 학생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아냈다. 이인규 의원은 "「헌법」 제31조제1항에서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경계선지능 학생 등 일부 학습자들은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난독증과 학습부진 학생 지원 조례를 시행하고 있지만,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해서는 조례가 없다 보니 실질적인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학습부진 학생의 유형은 크게 △학습형 △놀이형 △또래형 △심리적장애형 △인지적장애형 △무지향형 등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는데, 경계선지능 학생은 '인지적장애형'에 해당하며, 인지적 장애에 집중하여 제정한 조례가 바로 「경기도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이다"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해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는 기능을 통해 행정의 공공성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경기도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에 따르면 교육감은 경계선지능 학생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지원을 위하여 매년 지원계획을 수립ㆍ시행하여야 한다. 지원계획에는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을 위한 교재 및 학습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사항 △학생 및 학부모에 대한 상담 지원에 관한 사항 △유관기관과의 연계 지원에 관한 사항 △소요 재원 및 재원조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인규 의원은 제373회 임시회 교육기획위원회 2024년도 업무보고에서 도교육청 교육정책과 주요사업인 '기초학력 보장 및 교육결손 해소' 관리 계획에 대해 "△학습지원대상학생 △난독증학생 △경계선지능학생 등 대상을 보다 세분화해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한 바 있다.

2024-04-08 16:18: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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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주목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 연구에 역량을 쏟고 있다. 관련 업계는 희귀의약품 시장이 규모 측면에서 봤을 때 성장하는 추세일 뿐 아니라 국가별 혜택도 시장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등 섬유화 질환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로 'BBT-877'을 연구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BBT-877'은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을 갖춰 계열 내 최초 및 계열 내 최고 약물로 개발되고 있다. 오토택신은 다양한 섬유화증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알려졌다. 오토택신은 인체 내 지방인 리소포스파티딜콜린을 생리활성을 가지는 리소포스파티드산(LPA)으로 변환시키는데, LPA는 경화증, 종양 형성, 종양 전이 등을 유도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BBT-877' 임상 1상에서 LPA 생성이 90% 수준까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 세계 50여 기관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임상 등록 목표 인원 120명 중 85명 이상에서 투약을 개시했고, 이상반응에 따른 임상 중단 환자는 없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향후 임상 2상을 기반으로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앞서 지난 2019년 한 차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을 한 바 있다. 다만, 이후 개발 단계에서 잠재적 독성 우려가 제기 돼 2020년 기술 반환됐다. 지난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이상 없음을 확인받아 임상 2상을 진행하게 됐다. 이에 대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측은 "과거 베링거인겔하임과 계약을 체결했을 때보다 더 많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향후 계약 규모는 당시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폐섬유증 치료제 영역에서 오토택신을 저해하는 기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이전 규모와 관련 협상은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엿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연간 12%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오는 2030년에는 107억 8400만 달러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는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올해 1월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에 대한 뇌실 내 직접투여용(ICV) 효소대체요법 치료제에 대해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하기도 했다. 해당 치료제는 지난 2023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품목허가 신청 수수료 및 세금 감면 혜택, 시판허가 승인 시 10년 간 독점권 부여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필리포증후군 A형은 상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크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은 오는 2028년에는 혈액질환, 중추신경계, 감각기관, 피부과, 위장계통, 비뇨생식계통 등 기타 질환으로 다양한 치료 및 치료 옵션의 수요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08 16:15: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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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동화전략 속도 조절…전기차 집중속 하이브리드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급변하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대응과 실적 개선을 위해 속도 조절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현 전동화 전략은 이어가면서 주력 모델의 하이브리드 전환을 앞당겨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기아는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9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전기차 대중화 모델 판매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기아는 고부가가치 차종인 친환경차의 인기를 앞세워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3조4000억~3조7000억원, 기아는 2조6000억~2조8000억원 수준으로 각각 추산하고 있다. 이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 등에 따른 판매 감소를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시장에 100만260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9% 줄었다. 같은 기간 기아는 76만529대로 작년 보다 1%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같은 판매량 감소에도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은 친환경차 흥행 덕분이다. 특히 전기차가 좀처럼 힘을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효자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순수전기차 독점 생산 계획을 재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기차 성장 둔화속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호세 뮤뇨즈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제조 시설에 배터리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현대차는 뉴욕 인터내셔널 오토쇼에서 신형 투싼 크로스오버를 공개했는데 해당 모델은 기존의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으로 판매된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글로벌 공략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차는 친환경차와 제네시스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년 대기 0.7% 증가한 19만9851대를 판매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올해 1분기 1만4777대가 판매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기아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기아는 실물경기 부진, 보조금 축소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면서 2026년까지 이 시장의 성장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대중화 모델을 투입할 방침이다. 주요 차종 대부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 6개 차종, 2026년 8개 차종, 2028년 9개 차종으로 늘려나간다. 주요 차종 대부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생기는 셈이다.특히 기아는 북미 전략형 SUV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에도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방침이다. 전기차는 EV3를 시작으로 EV2, EV4, EV5 등 6개 대중화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는 카렌스EV를 포함한 현지 특화 모델 2개 차종을 출시한다. 올해 출시되는 EV3와 K4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음성 서비스를 탑재한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320만대로 제시했다. 3년 뒤인 2027년에는 400만대, 다시 3년 뒤인 2030년에는 430만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8년까지 5년간 미래사업 15조원 등 모두 38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개발 중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소형 HEV와 대형 HEV 두 가지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기존 내연기관 엔진과 혼류 생산해 원가경쟁력 및 생산 유연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6:13: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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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코리아' 지속된 3월…"효자는 반도체와 밸류업"

외국인이 올해 1·4분기에 총 15조8000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8년 집계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빅테크·AI(인공지능) 반도체 열풍으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와 국내 반도체주가 인기를 끌었다. 8일 금융감독원의 '2024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3월에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15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8870억원 등 총 5조102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부터 3월까지 5개월 연속 국내 주식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3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820조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9%를 차지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24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39.6%를 차지하며 가장 컸다. 유럽이 256조5000억원(31.3%), 아시아가 120조3000억원(14.7%)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2000억원), 영국(2조1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캐나다와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1조원, 6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상장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지난 3월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 358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 204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5조 8460억원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은 3월 말 기준으로 상장 잔액의 9.6% 수준인 244조 3000억원의 상장채권을 보유 중이다. 전월 대비 4조 5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유럽 투자자들이 1조 1000억원 순투자했으며 미주 1조원, 아시아 4조원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46.4%(113조 4000억)로 가장 큰 몫을 차지했다. 외국인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과 밸류업 관련 종목, 반도체 관련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모습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최근 주가 하락과 총선을 앞두고 밸류업 업종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은 반도체 훈풍을 타고 관련 종목을 적극 매수했으며 그중에서도 삼성전자를 사들이는데 집중했다. 1분기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조500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사들이 순매수 규모 중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2조1000억, SK하이닉스가 1조7000억으로 뒤를 이었다. 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 매수가 반도체를 필두로 한 IT섹터(정보통신 부문)와 밸류업 프로그램 등의 영향에 따른 수혜 종목군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반도체 매수 강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08 16:12: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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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개원식 개최

문경시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이 지난 5일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상북도의회 수석부의장, 김창기, 김경숙 경북도의원, 김경환 문경시의원,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지역주민 5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문경시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개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 지난해 8월 문경시와 더본코리아 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문경시 외식산업개발원 조성 용역을 완료하고 이날 개원을 하게 됐다. 문경시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은 1층 사무실과 2층 조리교육장, 3층 베이커리 및 카페 교육장으로 꾸며졌으며, 조리 · 베이커리 · 카페 등 외식 산업교육에 최적화된 교육환경과 최고 수준의 전문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경의 명산인 주흘산이 보이는 문경읍 신북천 강변에 위치한 외식산업개발원은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분야 인력양성과 창업을 지원하여 문경만의 특화된 먹거리 사업과 창업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외식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금년 4월에는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이 있고 10월에는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는 등 문경은 변화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4-08 16:12:0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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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공공 사용 비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8일 성명을 발표하여 욱일기 사용 허용을 시도한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 20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조례 제정 등을 통해서 경기도에서는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공공장소 전시를 막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5일 황 부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명의의 입장문을 냈고, 유튜브 '큰 호랑이 황대호 TV'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황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들이 우리 눈앞에 나타나는 일이 부쩍 늘었다"라면서 "제주 4‧3추념식이 열린 날, 서울시의회에서 욱일기 게양을 가능하게 하는 조례안이 발의되었다가 철회된 사건에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이어서 황 부위원장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가 욱일기를 앞세워 한반도를 침탈했던 역사를 거론하며 "일본은 식민지배를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지금도 틈만 나면 견강부회를 일삼으며 역사를 왜곡하여 우리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은 일본 극우세력에 동조하는 행각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는 욱일기 같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이 공공장소에 전시되지 못하게 하는 최소한의 공적 장치로 기능해 온 시민의 정치적 합의"라고 전제한 다음,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상징성을 감안할 때 조례 폐지를 통해 욱일기 사용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려 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의 작태는 매국행위나 다름없는 국민에 대한 폭거"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그러면서 황 부위원장은 "올해 1월 10일부터 시행한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할 당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고 선언했다"라며 "경기도에서는 유사한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조례 제정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길영 의원이 발의하고 같은 당 소속 김경훈 의원 등 19명이 찬성한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은 발의 다음 날인 4월 4일 철회됐다. 그럼에도 김길영 시의원 등 이를 주도하고 찬성한 의원들에 대한 시민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024-04-08 16:11: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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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스토어, 개방형 디자인 문화 공간 재탄생

부산디자인진흥원 1층 로비 및 부산디자인스토어가 개방형 디자인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최근 부산디자인스토어가 '개방형 스토어'로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디자인스토어는 지역 우수 디자인 기업의 제품을 소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SEDIA)가 2015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설이다. 이번 리뉴얼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이를 통해 부산디자인진흥원 1층 로비는 개방형 디자인 문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을 맞게 됐다. 먼저 대형 폴더블 휴대전화 조형물과 함께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디자인 의자 및 제품, 2023 이야기가 있는 서핑보드 디자인 콘테스트 수상작 등이 방문객을 맞는다. 다양한 이색 디자인 작품이 진흥원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어 부산디자인스토어에서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부산 시어 고등어 캐릭터 '꼬등어', 기장 미역 캐릭터 '만다꼬' 등 다양한 '메이드 인 부산' 캐릭터 및 관련 제품이 전시됐다. 콘텐츠 산업의 부가가치 유발액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디자인 기업이 개발한 캐릭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 레드닷, IDEA 수상작을 비롯한 부산 지역 디자인 기업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디자인 제품 590여종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부산디자인스토어의 개장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에는 무인 매장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부산디자인진흥원과 SEDIA는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및 제품군 리뉴얼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리뉴얼이 시민들이 디자인을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공감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8 16:10: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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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2024 의성사랑 유튜브 공모전' 개최

의성군은 8일 의성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2024 의성사랑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중이라고 밝혔다. 공모전의 주제는'의성군을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자유주제'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재생시간 2분~5분의 일반 영상과 15초~60초의 짧은 영상인 숏폼 영상 분야로 구분 접수하며 연령과 거주지 제한없이 누구나 손쉽게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본인 계정 유튜브에'전체공개'로 공모전 접수 영상을 업로드한 후 구글폼을 통해 7월 31일(수)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하여는 1차 내부심사 후 2차 심사위원회 구성 심사가 이루어지며, 주제적합성, 창의성, 작품성, 홍보활용도 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수상작은 8월 중 의성군 공식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일반영상 최우수 1점(300만원), 우수 2점(각 200만원), 장려 5점(각 80만원), 숏폼영상 최우수 1점(150만원), 우수 1점(100만원), 장려 5점(각 30만원)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24 의성사랑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의성군의 다양한 행사, 축제, 관광, 문화 요소들을 담은 많은 영상들이 접수되어 의성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8 16:07:59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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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이종환 시의원, 부산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채용’ 결실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이 꾸준히 챙겨왔던 부산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채용이 결실을 봤다. 시의회는 지난 1일부터 감염내과 전문의가 부산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의료원에서 감염내과 진료가 재개된 것은 8년 만이다. 이종환 의원은 지난해 부산의료원 행정 사무감사와 정책 간담회 등을 통해 부산의료원이 감염내과 전문의 채용을 못해 결원이 장기화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해온 바 있다. 이종환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감염병 관리의 중요도는 더 커지고 있으며 부산의료원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인 지역 주민의 공익 진료와 감염병 관리 및 예방 사업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의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감염병 전문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부산의료원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딱 1년 동안 한 명이 있었던 적을 제외하고는 부산의료원에 감염내과 전문의가 있었던 적이 전혀 없었다"며 "이는 퇴사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여러 해에 걸쳐 장기화돼 온 것이기에 매우 심각한 문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의료원과 정책 간담회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의 퇴직 의사 매칭사업인 '공공의료기관과 퇴직의사 간 매칭사업'을 활용, 퇴직 감염내과 전문의를 초빙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이런 과정을 거쳐 이번에 결실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환 의원은 "이제 우리 부산의료원에도 감염내과 전문의가 있다. 감염병 관리를 통해 330만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감염내과 외에도 의사직 정원 대비 현원이 부족한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부산의료원에 만성화돼 있는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8 16:07: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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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저출생 극복 TF 구성 발대식 및 정책 발굴 보고회 개최

상주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가 발표한'저출생과의 전쟁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초저출생 위기 시대에 대응 방안 마련과 정책 발굴에 총력전을 돌입하기 위해「저출생 극복」정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경북도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식 이후, 지난달 6일 정상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저출생 정책 총괄, 신혼주거, 임신·출산, 보육·교육, 일·생활균형 개선 5개 분야 12개팀의 대책반으로 구성된 저출생 극복 TF를 발족했다. 보고회는 저출생 극복 TF 단장인 정상원 부시장을 주재로 담당 부서장과 팀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저출생과의 전쟁 실행계획'분야별 과제(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4대 분야 72개)를 검토하고, 연계 가능한 과제에 대해 대응책을 공유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발굴 주요 시책는 청년 유입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 상주시 이차전지 U시티 프로젝트, 청년부부 주거환경 개선사업, 다함께 돌봄센터 24시 연장 운영,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임신 전·후 풍진,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등 총 37건의 다양한 분야의 시책들을 발굴했으며, 발굴된 사업은 추가 검토 및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청년·결혼·출산·완전돌봄 단계별로 시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대응 전략을 적극 추진해 인구감소 대응은 물론 시민들이 살기 좋은'매력 도시 상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저출생 정책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8 16:06:45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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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부산 남부경찰서, ‘캠퍼스폴리스’ 발대식 개최

경성대학교와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 경성대 경동홀에서 지역 치안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캠퍼스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성대 권만우 부총장, 성열문 링크사업단장 등 학교 관계자와 부산 남부경찰서 김정규 서장과 양현철 범죄예방대응과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경성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및 캠퍼스폴리스 참가 학생 40명이 참석했다. 김정규 부산 남부경찰서 서장은 개회사를 통해 "캠퍼스폴리스 활동은 경찰과 지역 기관과 협력을 통한 지역 치안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만우 경성대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캠퍼스폴리스 활동은 경찰과 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 치안 확보에 기여함과 아울러 경찰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론과 실제의 연계를 통한 산 지식을 쌓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퍼스폴리스는 매 학기 단위로 진행되며 40여 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캠퍼스폴리스의 명칭을 공모를 통해 '이글아이즈'로 정했다. 나희경 학생회장은 "지역 범죄나 위해에서 주민의 안전을 독수리의 눈으로 지키고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캠퍼스폴리스 활동은 부산 남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및 지구대 소속 경찰관의 동행 아래 학생들이 2개 조로 편성돼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대학가 주변 및 광안리해수욕장, 원룸촌 등에 대한 순찰 활동을 벌이게 된다. 학생들은 자체 순찰 일지를 기록하게 되고, 프로그램을 마치게 되면 소감문을 작성해 지도 교수에게 제출하게 된다. 문유석 경성대 경찰행정학과장은 "캠퍼스폴리스 활동의 꾸준한 추진을 통해 경찰관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의지를 제고하고 경찰관 입직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할 계획"이고 밝혔다.

2024-04-08 16:06:1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