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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조, "인력감축시 총파업...구조조정 대상은 오세훈"

이달 7일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한 서울시가 재정 적자를 이유로 구조조정을 거쳐 서울교통공사 인력의 약 14% 줄이기로 했다. 공사 노동조합은 요금 인상분을 기후동행카드 같은 선심성 정책에 투입해 재정 상황을 악화시킨 오세훈 서울시장이 구조조정 대상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시민들이 요금 인상을 통해 더 나은 안전 서비스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력 축소로 더 불편하고 위험해지는 상황을 참을 수 없다며 내달 9일 총파업을 통해 구조조정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양대 노총 소속 노조는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력감축 저지 총파업 계획을 공표했다. 노조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서울시가 최근 지하철 등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공사 정원 1만6367명의 13.5%에 해당하는 2212명의 인력 감축안을 강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현정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이 서울교통공사 인력 2212명을 감축하겠다고 한다"며 "작년 이태원 참사를 겪고도 서울시는 시민과 노동자의 생명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냐, 아니면 오 시장이 안전불감증인 것이냐"고 꼬집었다. 현 위원장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인력 감축과 외주화를 중단하고 올해 최소한의 안전 인력인 771명을 채용하지 않는다면 노조의 파업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며 "인력감축으로 인한 위험과 최저임금 인상률 10배나 되는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노조에 따르면, 공사 연합교섭단체인 민주노총 공공운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한국노총 공공연맹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그리고 상급 단체가 없는 서울교통공사 올바른 노동조합이 지난 12~16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총 재적인원 1만4049명의 81%인 1만1386명이 참여했고, 이중 73.4%인 8356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이양섭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위원장은 "굳이 신당역 사건과 이태원 참사를 되돌아보지 않아도, 공공장소와 이용 시민이 많은 역을 중심으로 '묻지마 테러' 위협이 난무하는 험악한 시기에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건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내팽개치겠다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무임 수송 손실, 버스 환승 할인, 조조 할인, 정기권 할인, 수송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운임을 재정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 노조는 기본요금 150원 인상으로 공사가 확보하는 재원은 1500억원인데 비해, 오 시장이 기후동행카드에 투입하는 예산이 1800억원에 달해 적자가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정희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은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으로 확보되는 재원이 약 1500억원이다. 그런데 오 시장이 기후동행카드에 1800억원을 지출한다고 한다. 요금을 올려도 적자가 가중되는 이유"라며 "오 시장이 보여주기식 복지 정책을 펴고, 그 책임을 다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21~2022년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는 내용으로 노사 간 특별합의를 체결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은 "벌써 두 번이나 합의한 것을 무시하고 3년째 노사 관계를 파탄으로 내몰아 정책 신뢰도를 나락으로 내몬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2023-10-18 13:40: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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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 용유해변 반려해변 정화활동 펼쳐

아시아나항공이 인천 영종도 용유해안에서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 나섰다.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 날 환경 정화 활동에는 아시아나항공 직원 20여명이 참가해, 용유해변에서 ▲바다 쓰레기 줍기 ▲ 수거 쓰레기 분리 처리 활동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9월 부터 2025년 9월 까지 2년간 인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였고, 이 달에 첫 번째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환경 정화 활동으로 지역 사회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과 정비 격납고 등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용유해변을 선정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입양기간 내 연간 3회 이상의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주기적으로 지속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양 생태계 보존이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의식에 공감해 반려해변 입양을 신청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10-18 13:38: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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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진에어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진에어페이'를 도입했다. 19일 진에어에 따르면 '진에어페이'는 계좌나 카드를 사전에 등록한 뒤 최초 1회 등록 비밀번호 입력으로 항공권을 결제하는 자체 페이 시스템이다.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는 항공권 예매 시마다 신용카드 등과 직접 연결 및 인증 과정이 필요했으나, 진에어페이를 이용하면 최초 1회 등록한 비밀번호 여섯 자리 입력만으로 손쉽게 결제가 완료된다. 등록 방법은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본인 명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 계좌 등을 결제 수단으로 입력하면 된다. 한편 진에어는 진에어페이 도입을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진에어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코드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전 노선을 대상으로는 최대 1만원 할인이 ▲대구~타이베이 ▲부산~괌 ▲부산~삿포로 등 특정 노선을 대상으로는 최대 2만원이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신규 취항 노선을 포함한 국제선을 대상으로 특가 운임도 운영한다. 주요 노선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나고야 9만 3600원 ▲인천~기타큐슈 8만100원 ▲인천~다낭 13만 4400원 ▲부산~나리타 10만 9600원 ▲부산~나트랑 16만 9400원 등이다. 탑승 기간은 동계 시즌 전 기간으로 이달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며, 특가 운임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은 15kg 그대로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웹·앱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서소정 있다. 진에어는 "온라인 결제 건 중 간편 결제 이용률은 약 40%로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진에어페이 도입으로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3-10-18 13:3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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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화학군, '제2회 R&D 컨퍼런스' 개최…미래 기술인재 확보 나서

롯데그룹 화학군이 '제2회 R&D 컨퍼런스' 를 개최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1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컨벤션에서 국내 주요대학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00여 명을 초청했다. 롯데 그룹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우수 R&D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화학군의 기술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지난 4월 진행된 행사보다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다. R&D 컨퍼런스는 '오프닝/R&D/네트워킹' 총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화학군 R&D 방향성 및 인재확보 의지 등에 대해 김교현 부회장이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R&D세션에서는 4개의 테마(친환경/수소/전지소재/신소재)로 이루어진 총 12개의 강연을 화학군 사내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하고 관심분야와 선호도에 따라 과정생들이 듣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멘토 연구원들과 회사생활, 연구분야, 커리어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8월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통해 당사 사업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술의 확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으로 조직된 '프로젝트 LINK'(LOTTE Innovation Network)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도 고부가 스페셜티사업 및 수소 에너지, 전지 소재, 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미래 신사업 기술에 대해 자리에 참석한 석/박사 과정생들과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신사업 확대 및 선도적인 기술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역량 있는 우수한 인재 확보는 필수" 라며 "미래 성장을 위해 국내와 해외는 물론, 여성과 청년 인재 등 다양한 인재 발굴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 9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내 주요 14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미래 사업을 이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글로벌 리크루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R&D 컨퍼런스와 주요 대학 연구실과 산학연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 해 나가고 있다.

2023-10-18 13:28: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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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열풍에 오리온 꼬북칩·포카칩·찍먹 나쵸 인기몰이

오리온은 올해 하반기 선보인 '꼬북칩 매콤한맛', '포카칩 MAX 레드스파이시맛', '찍먹 나쵸 치폴레마요소스맛' 등 매콤 계열의 스낵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식품업계에 라면, 치킨, 샌드위치, 소스에 이르기까지 매운맛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리온 역시 소비자 분석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은 색다른 맛과 식감의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스낵 카테고리에서 '매운맛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꼬북칩 매콤한맛과 포카칩 MAX 레드스파이시맛은 아이들 간식뿐만 아니라 '과맥(과자+맥주) 조합'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출시 3개월 만에 합산 누적판매량 400만 봉을 넘어섰다. 최근 선보인 찍먹 나쵸 치폴레마요소스맛은 야외 캠핑 및 집에서 OTT 등을 시청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각광 받고 있다. 오리온은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새로운 맛과 제형의 제품을 선보이며 식품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2016년 출시한 '초코파이 바나나'가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제과부터 주류에 이르기까지 바나나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딸기, 수박, 멜론 등 계절한정판 파이 시리즈로 출시할 때마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꼬북칩' 역시 2017년 첫선을 보인 이래 콘스프맛, 초코츄러스맛 등 다양한 맛과 차별화된 식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식품업계 최신 트렌드를 끊임없이 분석?선도하면서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양질의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8 13:23: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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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올가홀푸드, '김포족' 겨냥해 고품질 김장 재료 최대 40% 할인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이하 올가)가 고품질의 김장 재료를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전 예약 기획전을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김치플레이션'(김치+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김장을 포기하는 이른바 '김포족'(김장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올가는 우수한 품질의 김장 재료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김장 재료 사전 예약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김장 기획전에서는 안전하게 생산된 우수한 품종의 유기농 절임배추(2종)와 편리한 김장을 위한 김장세트(2종), 간편한 포장김치(10종), 천일염·고춧가루 등 김장 부재료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배추는 안전하게 생산된 우수한 품종만을 생산지에서 직접 공급받은 것이 특징이다. 영양과 기능 면에서 뛰어난 토종 품종만을 엄선하는 올가홀씨드(ORGA Whole Seed) 품종인 유기농 '휘파람 골드'가 대표적이다. 29년간 배추 농사를 지어온 베테랑 황두선 생산자가 재배한 휘파람 골드는 충남 보령의 해풍을 맞으며 자라 수분이 적고 잎이 차오르는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 맛이 달고 고소한데다, 잎이 얇고 물이 적게 나와 김장에 최적화된 배추로 알려져 있다. 아삭하고 맛이 좋은 해남산 배추를 사용한 절임배추도 준비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풀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신선도와 맛을 균일하게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번거로운 준비 없이 간편하게 김장할 수 있는 세트 상품도 선보인다.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절임배추(10kg)와 국산 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든 양념소(4.5kg)로 구성되어 있어 버무리기만 하면 손쉽게 김장을 완료할 수 있다. 양념소는 깔끔한 중부식과 감칠맛이 강한 남도식으로 준비해 고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절임배추와 김칫소는 각각 개별 구매도 가능해 필요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김장 대신 간편한 포장김치를 찾는 고객과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휘파람 골드 배추로 담근 김치 5종과 별미김치 5종도 선보인다. 김치를 담그는 데 있어 필수인 천일염, 고춧가루, 젓갈 등의 김장 부재료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올가홀푸드 신선식품팀 한동희 팀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건강한 원재료와 올가만의 차별화된 김장 시즌 상품을 선보이는 사전 예약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높은 생활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올가의 김장 사전 예약 행사와 함께 올해도 편리하게 김장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8 13:20: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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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계천 환경개선 활동 '청계아띠' 진행

대상㈜은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이 주관하는 '청계아띠'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뜻으로, 서울시설공단과 참여 기업이 청계천의 건강한 생태계와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활동이다. '청계아띠와 함께하는 맑은(淸)정원 가꾸기' 행사는 전날 대상㈜, 코리아세븐, 서울시설공단 등 3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청계광장 인근에 마련된 사각화분에 화초를 심는 등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대상㈜은 2019년부터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청계천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해왔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환경 캠페인 '청계아띠'를 통해 대상㈜은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ESG 경영 방침을 실천해간다는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청계천 생태교육과 수질개선을 위한 'EM 흙공' 만들기 등의 환경정화 활동 등도 연내 예정되어 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청계아띠'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ESG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모범 캠페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참여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8 12:28: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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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개막… 미래형 외식 공간에 발길

CJ프레시웨이가 국내 최대 B2B 식음 산업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 2023'을 18, 19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한다. 푸드 솔루션 페어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의 첫 박람회로 식자재 유통, 푸드 서비스, 제조 등 사업 부문별 핵심 역량과 폭 넓은 B2B 비즈니스 영역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행사다. 행사장은 협력사 전시를 포함해 총 156개 부스로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의 사업 부문별 역량과 강점을 담아낸 ▲기업소개관을 시작으로 소비자의 생애주기별 상품과 고객사의 사업여정별 솔루션을 제시하는 ▲맛있는 솔루션관, 셰프의 요리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밀 솔루션 쿠킹존, 프리미엄 식자재와 독점 유통 브랜드를 소개하는 ▲퀴진존 등이다. 특히 12개의 푸드테크 협력사와 함께 구성한 ▲스마트 레스토랑은 개막 직후부터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인 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인력난 해소를 돕고 조리 및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미래형 외식 사업장을 재현한 공간이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및 급식 고객사에 협력사들이 개발한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기술 솔루션 서비스를 전개한다. 이날 행사는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강연은 개인맞춤 시대에 식품의 소비 유통 생산의 창발 생태계인 푸드테크 산업의 현주소, 대한민국이 세계 푸드테크 산업의 No.1이 되기 위한 학산관 기술사업플랫폼을 강조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푸드 솔루션 페어는 CJ프레시웨이의 사업 경쟁력을 비롯해 우리와 함께하는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수많은 고객사, 협력사와 함께 B2B 식음 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진화하는 과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 솔루션 페어는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고객사, 제조 협력사, 푸드테크 협력사 등 7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온라인 사전등록 신청자 수에 기반해 이틀간 약 5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8 12:18: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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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행거리 연동 특약 환급보험금 1.5조 돌파

지난해 자동차 주행거리 특약 가입자에게 환급한 보험금이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행거리 연동 특약 가입자들이 돌려받은 보험료는 1조1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대비 9.8% 늘었다. 주행거리 특약 가입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차량 운전 빈도가 낮은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를 아낄 수 있어서다. 지난해 말 기준 주행거리 특약 가입률은 79.5%다. 1년간 8.2%포인트(p) 상승했다. 주행거리 특약은 대중적인 할인형 상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차량 운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험료 환급액은 매년 증가세를 띄고 있다. 최근 4년간 2.3배 증가했다. 최초 도입 당시 할인 대상 최대거리는 7000㎞ 수준이었으나, 현재 2만4000㎞까지 확대했다. 보험개발원이 주행거리 정보를 보관한다. 운전자가 보험사 및 차량 등의 변경 내역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변경 후 보험사에서 자동으로 반영한다. 각 보험사별로 주행거리 확인 방식 및 환급 주기 등이 상이하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앞으로도 보험산업은 데이터 활용,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보험소비자의 니즈와 편의성을 제고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18 12:00: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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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예술하기 어려운 시대

당대 예술 환경 중엔 몹쓸 것이 많다. 예술 검열도 그 중 하나다. 최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풍자한 전시에 참여한 예술인만 특정해 정부 지원금 수령 내역을 뒤져 파문을 낳았다. 여당 대표가 한 가수를 찍어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 고등학생이 그린 만화 '윤석열차' 논란은 표현의 자유가 대한민국에 과연 존재하는지를 되묻게 하는 예였다. 예술 검열은 예술가의 창의성과 작품의 다양성을 제한한다. 또한 예술가의 자기검열을 심화시킴으로써 제한 없이 이뤄져야 할 창작 활동 자체를 위축시킨다. 수십 년간 투쟁해 얻은 '말할 수 있는 권리'까지 흔드는 행위라는 점에서 일련의 검열 사건은 심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문공부 국장이 촬영현장까지 찾아와 양주를 마시며 시시콜콜 검열하던 영화 '거미집' 속 1970년대와 현재가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아니, 도긴개긴이다. 위의 사례에서처럼 지금도 예술 검열은 전방위적으로 교묘히 지속되고 있으며, 정부와 기관에 비판적인 예술인을 배제하는 일도 이어지고 있다. 환경이 고약하면 어디 기댈 곳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편가르기식 이념에 찌든 어용지식인 집단을 비롯해 미술인들의 권익을 위한다며 별의별 단체가 존립하고 있으나 대개는 자질과 전략, 현실감각이 부족하다. 그런 그들에게 어떤 희망적 대안을 기대하는 건 부질없는 짓이다. 대한민국의 주요 정책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그런데 장관 운이 없다. 그것도 지지리 없다. "나랏돈으로 국가 이익에 반하는 작품을 만드는 게 말이 되나."(8월 28일, 조선일보)라며 공공지원을 볼모로 예술가들을 길들이고 사상을 정화하겠다는 유인촌 같은 사람이 문체부 장관이 되는 시대라서 그렇다. 이런 상황에선 제아무리 깨어있는 눈과 정신으로 미술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말한들 한계가 분명할 수밖에 없다. 오늘날 예술가들의 주변에 포진하고 있는 건 성공의 정치다. 미술을 통한 의미적 담론생산은 옛말이다. 그저 어떻게 하면 미술로 돈을 벌 수 있을까를 고심하지만 사회적 의사표시로서의 미술의 경제성이 곧 미술품의 가격이고, 그것의 생산 및 소비순환 방식이 예술경제라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미술판이 부르주아 계급의 놀이터가 되고 미술이 그들의 고급 장난감으로 전락하는 양상과 더불어, 부의 축적만 이루면 된다는 양 아무런 책임감 없이 '상품'을 생산하는 데 열중하는 예술가들을 보면 안타깝다. 조변석개하는 취향 군락에 의지해봤자 10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점에서 딱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뭔 의견이라도 내놓을라치면 정치·제도 권력이 언제 어느 때 목을 조여 올지 알 수 없는데다, 당장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급급한 경제현실이다 보니 유무형의 올가미를 피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삶을 살아가는 개인을 나무랄 순 없다. 결국 이래저래 예술하기 어려운 시대다. 그럼에도 명성의 박제화와 성공의 정치 사이에서 자신만의 언어로 묵묵히 세상을 기록하고 낭독하는 작가들이 있다. 정치적·사회적 관계망에 거주하는 인간들이 겪는 삶의 냉혹함을 통찰하고 생존자들을 위로하며 당대 긴급한 문제들을 표상화하는 이들이다. 마침 순천의 문화공간인 '기억공장 1945'에서는 10월 26일까지 박치호 작가의 초대전이 이어진다. 서울의 '정문규미술관'은 같은 날부터 한 달 동안 김재홍 작가의 초대전을 연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관람하길 권한다. 동시대 정치와 문화, 사회, 정서를 관통하는 예술가들의 강력한 '논평'을 만날 수 있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3-10-18 11:58: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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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찰조직 '치안' 중심 개편…약자 상대 범죄 절대 용납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늘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찰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78년 전 광복 이후 지금까지 경찰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의 수호자로서 맡은 소임을 충실히 해왔다"며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와 범죄에 맞서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주요 강력 범죄 검거율은 95%에 육박하고 있으며,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작년보다 30% 이상 줄었다"면서 "민생과 건설 현장에 만연했던 관행적 폭력행위를 근절하고 전세 사기와 마약을 비롯한 민생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보호시설 연계와 심리치료 지원을 통해 가정폭력, 스토킹, 아동학대 범죄의 피해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일상에서 범죄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사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도 경찰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강력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흉악범죄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한 방검장구와 저위험권총 등 신형 첨단장구를 신속히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범죄자 검거 활동에서 더 나아가,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차단해야 합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자 보호부터 재범의 방지까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임을 가슴 깊이 새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저는 늘 이 나라에서 '제복 입은 영웅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정부는 출범 이후 공안직 수준 기본급 인상과 복수직급제 등 경찰의 숙원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왔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봉사와 헌신에 걸맞은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관 여러분께서도 국민의 안전 확보라는 기본적인 책무를 늘 가슴에 새기면서 국민의 경찰로 늘 정진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순직 경찰인 고(故) 강삼수 경위(경남 산청서), 고(故) 이강석 경정(경기 화성서부서), 고(故) 이종우 경감(6강원 춘천서) 유가족에게 '경찰 영웅패'를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김철문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 경무관 등 5명에게 홍조근정훈장 등 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대통령은 수상자들에 "국민의 안전한 일상 수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는 경찰 영웅과 순직 경찰 유가족, 전국 시·도 경찰청 소속 지역 경찰 등 현장 경찰관, 31개 국가·국제기구(유엔, 인터폴, 유로폴)의 경찰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3-10-18 11:56:5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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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장관 "고유가 시기 악용 주유소 담합 엄중 단속"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유가 상승 시기에 편승해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서 엄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날 오전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석유시장 점검회'를 를 개최하고 "정부는 석유가격 안정화를 물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방 장관은 "국제유가와 연동되는 국내 석유가격이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는 국민 지적이 있다"고 언급하고, 정유사 대표들에게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국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석유가격 정책을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인한 국제유가 등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물가인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SK에너지 등 정유 4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유협회가 참석했다. 산업부는 연말까지 연장한 유류세 인하 조치의 정책효과를 국민들이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기재부, 국토부 등과 합동으로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구성해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담합행위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또 높은 인구밀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알뜰주유소가 적은 수도권 지역의 자영 알뜰주유소를 올해 안으로 10% 이상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저렴하게 석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인한 국내 에너지 수급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도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 비상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석유·가스 비축현황과 시설을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응 체제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8 11:43: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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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푸드테크에 적극 투자…벤처 펀드에 100억원 출자

농심이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농심은 국내 일류 스타트업 투자 회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각각 50억원씩을 출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심은 두 벤처펀드를 통해 배양육과 스마트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푸드 벨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배양육은 최근 세계적으로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존 고기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대체육 식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농심은 그간 '베지가든' 브랜드로 식물성 대체육 사업을 추진해온 만큼, 배양육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과 협업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팜 역시 농심이 사내 스타트업팀으로 시작해 최근 정식 팀을 꾸리고 중동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통해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 관계자는 "그간 스타트업 투자는 내부적으로만 검토하고 결정하였으나, 보다 폭넓은 탐색과 심도있는 평가를 위해 전문 투자 펀드에 출자를 하게 됐다"라며 "푸드테크 영역 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만남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펀드 출자와 함께 농심은 스타트업이 언제나 협업을 제안하고 투자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인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은 언제나 지원이 가능하며, 농심과 투자 전문 벤처 캐피탈이 함께 심사해 협업 및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18년 'Nongshim techUP+'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5년간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협업을 추진했으며, 그간 농심이 투자한 지분의 가치는 약 2배 성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8 11:3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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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식물성 트레이 만두 앞세워 글로벌 시장서 입지 확대

CJ제일제당이 편의성을 높인 트레이(Tray) 포장 만두로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힌다. CJ제일제당은 트레이에 담은 식물성 만두 2종을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비비고 잡채 찐만두',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2종으로, 각 국의 대형 유통채널 위주로 판매된다. 글로벌 소비자에게 K-푸드 메뉴로 인기 있는 잡채와 한국 대표 고추로 매운 맛을 살린 소를 채워 K-플레이버(K-Flavor)를 강화했다. 기존 파우치 제품과 달리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트레이 만두의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말 식물성 식품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은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고, 맛은 물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K-만두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식물성 만두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늘었으며, 수출 국가는 현재 유럽, 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 30여개국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 또한 확대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R&D·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하고, 콩 특유의 향은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로 잡은 것이 특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8 11:30: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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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식당 사장님들 고민 해결…'오비 외식업클래스' 운영

국내 주류기업 오비맥주가 소상공인 업주를 지원하기 위한 외식업 전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오비 외식업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비 외식업클래스'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다양한 외식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담은 온라인 영상 교육과 1: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오비맥주의 소상공인 업주 지원 프로그램이다. 오비맥주는 국내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실천하기 위해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외식업을 운영하는 업주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F&B 전문 교육컨설팅 기업 '인사이트플랫폼'과 함께했다. 온라인 교육은 외식업 소상공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운영한다. 맛집 브랜딩 전략부터 노무·세무·회계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외식업 트렌드, 푸드테크까지 총망라한 교육과정으로 외식업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외식업 전문가가 업주의 매장을 직접 방문해 고민을 듣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1:1 컨설팅도 실시한다. 온라인 교육 우수 수료자 중 사연 신청을 통해 선정된 15명에게 메뉴 개발, 매장 리뉴얼, 프랜차이즈화, SNS 마케팅, 주방 동선 개선 등 각 니즈에 맞는 전문가들이 방문해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17일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인사이트플랫폼 강연장에서 특별 실습교육을 열었다. 2시간 동안 실시한 '스마트폰으로 음식 사진 맛있게 찍는 법' 강연에서는 키이스 스튜디오 박준형 대표가 업장의 환경과 상황에 맞는 음식 메뉴 사진 촬영법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편집방법을 전했다. 특히 교육에 참가한 업주들이 운영하는 식당의 대표 메뉴를 직접 촬영하고 즉석에서 지도를 받으며 실전 역량을 키웠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외식업 업주들이 매출을 늘리고 손님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오비 외식업클래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양과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8 11:26: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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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DNA 손상 유발 농약 국내 골프장에 버젓이 사용"

DNA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국제기구에서 사용을 금지한 농약이 국내 골프장에서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환경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EU(유럽연합)에서 금지 농약으로 지정된 농약이 국내 골프장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골프장에서 사용한 농약은 ▲2019년 186톤 ▲2020년 202톤 ▲2021년 213톤으로 총사용량이 증가했고, 골프장 1ha 당 사용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 더욱이 잔류농약이 검출된 골프장도 ▲2019년 443개소(82.2%) ▲2020년 487개소(90%) ▲2021년 522개소(95.9%)로 증가 추세다. 코로나19 이후,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1176만명으로 급증하면서 국민 5명 중 1명은 농약에 노출된 셈이다 . 골프장에서 사용한 농약을 분석한 결과, '클로로탈로닐'이 18톤으로 가장 많았다. '클로로탈로닐'은 DDT와 같은 유기염소제 계열의 살충제로, DNA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EU 와 스위스 등에서는 2019 년부터 사용을 원천 금지하고 있다 . 하지만 국내 골프장에서 '클로로탈로닐'이 제한 없이 사용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규제에 허점이 있기 때문이다 . 국내 골프장의 맹독성 잔류농약 검사는 환경부 소관이고, 농약의 국내 사용 가능 여부 결정과 고독성, 저독성 등 독성등급을 분류하는 기관은 농진청으로 이분화돼 있어 농약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 매년 농약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환경부는 농진청의 농약 위해서 평가가 있어야 규제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농진청은 환경부가 자체 고시를 통해 사용규제가 가능하다며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다. 윤재갑 의원은 "부처 간 떠넘기기에 결국, 피해는 국민이 볼 수밖에 없고, 골프 인구의 급증으로 1000만명이 넘는 국민이 고스란히 농약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2023-10-18 11:23:4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