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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교육감, 기초학력 지원강사 역량 강화 연수 방문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9일 오후 2시 기초학력 지원강사 470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학습 결손 예방 및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역량 강화 연수를 직접 찾았다. 기초학력 지원강사는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학습 속도에 맞는 수업으로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책임질 수 있도록 담임·교과 교사와의 협력해 다양한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강사를 말한다. 올해는 교육 공동체 수요에 따라 지난해보다 50명 늘려 총 470명으로 구성했으며, 학교행정지원본부를 통해 학교의 채용 업무를 지원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감의 기초학력 지원강사에 대한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기초학력 지원강사제의 이해 ▲협력 수업의 실제 ▲기초학력 지원강사 우수 사례 나눔 등 기초학력 지원강사들의 협력수업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기초학력 지원강사는 "기초학력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협력 수업 유형과 실제적 지도 역량까지 기를 수 있는 연수였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지도 방법을 적용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협력 수업을 지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서는 정규 수업 안에서 기초학력 지원강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초학력 지원강사로 지원해 주시고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초학력 지원강사제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대한민국 교육을 품을 수 있는 부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16:14: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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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익 66.6% 상승...SK온은 적자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 화학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전기차 시장 침체로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K온은 3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8조 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742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521억원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878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97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에너지,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배터리사업은 캐즘(Chasm, 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 및 판가 하락 등으로 인해 1분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지만, 대규모 수주에 따른 글로벌 전 생산설비의 가동률 향상 및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확대 등 영향으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등으로 전 분기 보다 7563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59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화학사업은 벤젠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마진 상승과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41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1245억원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견조한 수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고정비 감소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4억원 증가한 2204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의 생산량 지속 확대에 따라 판매물량이 늘어나 전분기 대비 473억원 증가한 154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배터리사업은 판매물량 감소 및 판가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1조 395억원 축소된 매출액 1조 68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31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법인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가동률 저하, AMPC 축소 등이 요인에 기인했다. 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고객사향 판매 물량 감소 및 가동률 하락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가중돼 영업손실 64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분기에는 석유사업의 경우 OPEC플러스(OPEC+) 감산 지속,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이동 수요 개선 등으로 견조한 정제마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은 SK온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와 현재 진행 중인 라인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온은 출범 이후 2년 만에 180조원 규모 물량을 추가 수주, 누적 수주잔고가 400조원을 돌파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9 16:14: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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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HS인더스트리와 투자 협약… 104억원 규모

산청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방항노화산단 기업 유치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29일 산청군은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HS인더스트리와 104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소지현 HS인더스트리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HS인더스트리는 최대 104억원을 투자해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8547㎡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27여 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HS인더스트리는 2020년 설립된 전기차 부품 장비 제작 전문 기업으로 전기차·하이브리드자동차 부품 제조 및 UAM 부품 제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소부장 사업은 완제품을 구성하는 핵심 기초 물질로, 특정 기능을 좌우하게 되므로 중요성이 큰 사업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유치되는 항공 제조업체와 산청군 내 항공 방산업체인 카이(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항공업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관련 업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화 군수는 "HS인더스트리의 산청한방항노화산단으로의 투자 유치를 환영한다"며 "산청군으로의 투자 결정이 최고의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식품업체 입주에 이어 산청한방항노화산단 기업 유치에 순풍이 불고 있다"며 "연이은 투자 유치로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9 16:14: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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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건학 114주년 기념행사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는 오는 30일 하루 동안 칠암캠퍼스에서 건학 114주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한다. 경상국립대는 1910년 4월 30일 공립 진주실업학교로 개교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1948년 10월 20일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한 '경상대학교'가 2021년 3월 통합해 출범했다. 경상국립대는 4월 30일을 건학기념일로, 10월 20일을 개교기념일로 정해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1926년 개교한 경남간호전문대학과 1984년 통합해 간호학과를 설치하고, 1917년 개교한 통영수산전문대학과 1995년 통합해 해양과학대학을 설치한 바 있다. 경상국립대는 올해 건학 114주년을 맞아 이날 하루 동안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는 대학의 오랜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기리는 '동천제(洞天祭)', 대학 구성원들의 화합·소통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으로 구성됐다. 동천제는 옛 경남과기대가 개교기념일을 맞아 칠암동천에서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봉행하던 '동천제'를 통합 이후에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동천제가 열리는 칠암동천(七岩洞天)은 1987년 4월 30일에 조성됐고, 동천제도 이때 시작됐다. 어울림 한마당은 소통 이벤트, 화합 마라톤으로 진행된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경상국립대 건학 114주년을 맞아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만남의 장을 마련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4-29 16:14: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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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임직원들과 함께 'OCI 숲 가꾸기' 행사 진행

OCI홀딩스가 서울 이촌한강공원 공터에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29일 OCI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촌한강공원에서 OCI 계열사와 부광약품의 임직원 및 가족 80여명과 함께 'OCI 숲 가꾸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OCI홀딩스가 ESG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매년 3회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3000m2(약 900평) 규모의 부지에 6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참석한 임직원 및 가족들은 한강대교 북단 우측에 있는 OCI 숲 조성지에 조팝나무, 황매화 등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묘목을 각 700그루 총 1400그루 식재했다.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거나 잡초를 제거하는 등의 환경 정화활동도 진행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심숲은 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완화하고, 미세먼지는 26~27%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OCI 숲 가꾸기를 통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약 3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라며 "OCI홀딩스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라는 아이덴티티에 맞게 도심 생태계 보호 및 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환경 분야의 ESG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9 16:14: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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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HK+사업단, 동아시아 한자문명로드 답사집 출간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에서 오는 30일 동아시아 한자문명로드팀의 답사집 '한자의 기원에서 통일과 완성'을 출간한다. 답사집은 2023년 8월 네 번째 동아시아 한자문명로드에 참여한 교수, 대학생, 시민 총 24명의 답사 후기로 구성돼 있다. 네 번째 동아시아 한자문명로드는 중국 섬서성 서안에서 '한자의 기원에서 통일과 완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섬서고고박물관, 대당서시박물관, 진시황릉, 화청지, 반파유적박물관, 주원유적지, 보계청동기박물관, 비림박물관 등 여러 한자 문명과 관련된 박물관과 유적지를 탐방했다. 본 답사집은 섬서성 서안 일대에 남겨진 한자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들은 각각의 박물관에서 기록된 일련의 사건(history)과 한자의 흔적을 남긴 사람의 생애(story)를 탐색했다. 여행의 설렘과 지적인 상상력을 품는 내용으로, 학술 정보와 함께 여행에서 느낀 순수한 느낌과 기분을 함께 담아냈다. 이번 답사집을 통해 현장 답사의 체험을 독자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관련 답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지침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저자인 하영삼 교수는 "한자문화권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한자는 문자를 넘어선 문화적 자산이자 미래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한자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자산으로서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했고, 한자 문화의 중추적 장소이자 기본적 정형을 완성한 지역인 섬서를 탐방하면서 한자 역사의 근원을 탐색해 한자의 창조와 역사, 변화와 미래를 목격하고 체험했다. 한자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통해 그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고 책을 소개했다.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는 매년 2회 '동아시아 한자문명로드'로 한자문화권 각국 내 주요 관련 지역을 탐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자문화의 대중화와 보편화를 촉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술 저서와 연구 논문 등의 결과물을 통해 한자 연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4-04-29 16:14: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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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막바지 유치 ‘총력’

부산 기장군은 오는 10월 예정인 KTX-이음 정차역 결정을 앞두고 막바지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유치 활동의 하나로 3월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유치 희망 영상 메시지를 신청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범군민 유치 염원을 담은 홍보 영상물을 제작 완료했다. 군청사 로비와 기장시장 제1공영주차장의 DID 전광판을 활용해 해당 영상을 홍보하고 있으며 이번 기장미역다시마 축제를 시작으로 군 주관 축제·행사 무대에서도 영상을 송출하면서 유치 염원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기장군 내 5개 읍면별로 유치 희망 릴레이를 진행하고 지역 홍보대사와 각종 매체를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를 추진해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경쟁 지방자치단체 대비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연간 1000만명이 방문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세계적 명성의 호텔과 리조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기장군으로의 관광교통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또 기장군에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을 포함한 13개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정관·일광·장안신도시 입주에 따른 급격한 인구 유입 등을 고려한다면 KTX-이음 정차역의 기장군 유치는 단순 필요성을 넘어서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범군민 서명운동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2021년과 2022년 완료하고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를 꾸준히 건의하는 등 활발한 유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04-29 16:13: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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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보라 안성시장, "시민과 함께하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

'4·10 총선'이 온 나라를 한바탕 흔들어 놓고 지나갔지만 국민의 일상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여전히 그대로 이어져 가고 있다. "정치는 과연 서민의 삶에 어떤 영향으로 작용하는가"는 선거 때마다 갖게 되는 의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지도자가 어떤 한 지역과 그 지역 주민의 삶의 조건과 질을 바꾸어 놓는 흔치 않은 경우를 우리는 종종 만나기도 한다.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고 있다'라는 말은 주로 '좋은 소문'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화제에 자주 오르내릴 때 쓰는 표현이다. 요즘 경기도 안성시와 김보라 시장이 주목을 받으며 말 그대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수도권의 다른 시군에 비해 다소 정체된 안성시가 김보라라는 여성시장 취임 이후 꾸준히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 혁신과 변화는 과감하고 신선하다. 김보라 시장은 민선시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에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당선되었으며, 이후 2022년 6·1 지방선거(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정체된 안성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굵직굵직한 공약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 시장은 수도권(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안성시에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사업을 끌어들여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켰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까지 78.8㎞ 구간의 신설 광역철도로 약 2조24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수도권내륙선이 완공되면 5조2천억 원의 경제 효과와 2만25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4차 국가철도망 구축 확정계획에 평택에서 안성을 거쳐 이천 부발읍까지 이어지는 평택부발선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안성시가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의 핵심 근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트로신문은 지난 2022년 7월 제10대 안성시장 재선에 성공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김보라 시장을 만나 시정 구상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들어본다. ◇ 오는 7월이면 임기 반환점을 돌게 된다. 이에 따른 소회는? 그동안 우리 시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끊임없이 도전하고 많은 일들을 해내며 희망찬 도시 분위기와 새로운 도약을 향한 밑바탕을 구축했다. 지역혁신을 위해 노력했던 결과물들이 이제 구체적으로 도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 선정과 어르신 무상교통, 광역교통망 확충 등 분야별로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시민이 행복한 안성, 지속 가능한 안성, 성장하는 안성,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아 안성의 혁신과 변화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 고금리와 고물가 등 어려운 현실 속에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위기를 극복하며 안성의 빛나는 내일과 시민 행복을 이뤄내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민선 8기 공약 중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시민을 보듬는 따뜻한 행정을 토대로 '기술과 문화의 힘'을 키워 '젊고 활기찬 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안성은 20만 인구를 넘어 2040년까지 30만 인구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산과 양육정책을 강화하고 어르신과 청년, 여성, 1인 가구 등 계층별 지원사업을 추진해 일자리와 주거, 문화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또한,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사업을 본격화하고 관내 강소기업 육성과 이를 위한 기업 전수조사, 산업진흥원 설립 등을 추진하며 도시혁신의 또 다른 이정표를 마련할 방침이다. 문화생활권 확대는 도시 경쟁력 강화에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호수관광사업과 문화도시 조성, 금북정맥 탐방로 조성을 통해 삶 속에 문화가 숨 쉬는 도시를 만들고, 평생학습관과 가족센터, 행정복지센터 등 현재 공사 중인 인프라도 하루빨리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 지역의 숙원사업인 철도역 건설과 민선 7기 때부터 추진 중인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지난해 7월 안성 동신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특화단지 조성의 현재 진행 상황은? 특화단지로 선정된 안성 동신산업단지는 157만㎡(48만평) 규모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K-반도체 벨트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과 제2경부고속도로가 바로 옆에 위치한 원활한 교통, 관내 반도체 관련 대학 등 강점을 앞세워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맞춤형 지원방안 확정에 따라 411억 원의 국비를 토대로 기술개발을 비롯해 반도체 소부장 실증·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지역대학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재직자 교육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또한, 지역대학과 협력해 반도체 관련 학과를 구축하며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안성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기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특화단지 조성을 발판 삼아 반도체 허브 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청년 일자리 증가와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새로운 기회와 활력 넘치는 안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관내 소재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들에게 등록금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가 이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기대하는 목표나 성과는 어떤 것인가? 모든 분야가 다 그러하듯이 반도체 산업 역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전문인재 양성이다. 관련 기업들 역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조건으로 가장 먼저 안정적인 인력확보를 꼽는다. 반도체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지정은 관내 대학으로 한정돼 추진될 것이며 이와 함께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공학분야와 관련된 직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안성지역 반도체 기업에 근무하는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현장 기술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고, 장기 재직과 안성지역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소부장 산업생태계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향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관내 반도체 관련 3개 대학과 협력해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는 등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1만 명의 실무인재를 양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 안성은 도농복합도시다.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가? 우리 시는 안성에 관심을 갖고 정착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9억3천여만 원을 들여 농산물 생산과 유통, 제조·가공, 체험관광 등 농업분야 창업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임대형 스마트 팜 시설을 조성해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경영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분야 역량강화 교육과 농기계 자가정비 및 실습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청년 농업인 단체인 안성시 4-H 연합회를 중심으로 차세대 영농 리더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이라는 시의 비전에 표현되어 있는 바와 같이 민선 8기 안성시가 가장 중점을 두는 시정방형은 '함께 가는 것'이며, '안성혁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일이다. 이를 실현시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혁신'이며, 그 혁신을 위해서는 시민과 더불어 함께 가는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적이다. 시민과 함께하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부터 이어온 숭고한 장인의 혼과 불굴의 정신,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 기술과 문화로 도약하는 도시를 향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성장한 안성'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2024-04-29 16:13: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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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 최종 메달집계 3위로 마감

평택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장선)는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기도 파주시에서 개최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최종 메달집계 3위, 종합순위 1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선수 96명, 보호자 40명 등)을 파견한 평택시는 금메달 3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하여 총 60개 메달로 최종 메달집계에서 성남, 수원에 이어 3위를 달성했다. 점수제로 산정되는 종합순위에서는 11위를 최종 기록하여 지난 4월 18일 평택시 선수단 출정식에서 공표된 종합순위 10위권내 진입의 목표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대회에 참가한 14개 종목 96명의 선수단은 직전 대회보다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며 2025년 가평군에서 개최되는 차기 대회의 선전이 기대된다. 특히, 지난 4월 25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평택시장애인체육회장인 정장선 평택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홍기원 국회의원, 김재균 도의원, 서현옥 도의원, 윤성근 도의원, 평택시장애인체육회 이사회 등과 함께 우리시 선수단을 현장 격려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대회 최선을 다해준 우리시 선수단에 감사하다.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더 관심갖고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김형겸 평택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먼 곳까지 응원와주신 정장선 평택시장님을 포함한 모든 내빈 분들과 임원분들게 감사드린다. 우리시가 앞으로도 계속 선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고 이번 대회의 소회를 밝혔다.

2024-04-29 16:13: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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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6월부터 운영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정자동 킨스타워에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를 조성해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 성남시는 29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내용을 담은 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첨단산업 연구기관인 '성남-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를 신설·유치해 시스템반도체 및 AI 첨단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재 역량개발 기반 구축과 산업 R&D 활성화를 위해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정자동 킨스타워 13층에 약 500㎡ 규모의 공간에 조성되는 해당 센터에서는 성균관대 소속 교수, 학생 및 연구원이 상주해 관내 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및 AI 기반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정 운영과 기술 자문을 통한 관내 기업의 기술적 애로 해결과 R&D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R&D 혁신 거점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촉진하는 성남시만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성장 생태계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성남시는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운영에 필요한 지원 및 사업 총괄 ▲성남산업진흥원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실무 지원 ▲성균관대는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설립 및 센터에 상주하는 연구인력과 교육 인력 확충과 시스템반도체 및 AI 첨단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맡기로 했다. 오는 6월 성남-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대한민국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서의 성남시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이번 연구센터 이외에도 올해 9월에는 서강대와 함께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2027년 말 완공 예정인 KAIST 성남 AI 교육 연구시설과 현재 논의 중인 美 카네기멜런대학교 등 국내외의 유수 대학, 교육연구기관이 속속 성남에 둥지를 틀고 있다. 신 시장은 "지역 산업과 소통하며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연구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2024-04-29 16:12: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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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 5월 임시회 일정 합의는 불발

여야 원내대표가 5월 임시국회(5월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를 위해 29일 재논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두고 여야의 입장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데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도 열려 임시회 일정 합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 회동을 하고, 지난주에 이어 5월 임시회 본회의 일정을 협의에 들어갔다.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회는 4월 30일 개회하지만, 여야는 아직 본회의 일정도 합의하지 못했다. 현행 국회법 제5조 2항에는 2·3·4·5·6월의 1일과 8월 16일 임시회 소집을 규정하고 있다. 올해는 4월 선거로 인해 임시회를 소집하지 않았다. 임시회는 재적 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소집되지만, 임시회 기간 내 본회의 개의 권한은 국회의장에게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6일 국회 의사과에 4월30일~5월29일을 회기로 하는 5월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5월 임시회 중에 민생법안은 물론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표결 등을 관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내달 2일과 28일 최소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시 재표결까지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임시회는 국회법에 따른 의무"라며 "국민의힘이 5월 임시회 개회를 반대하는 것은 본회의 협상 지연을 위한 정치적 이유 때문인데 명분이 없다"고 압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 처리가 아닌 쟁점 법안 처리 요구는 의회 독재라며 민주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개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달 2일 본회의 개의 여부에 대해 "민생 법안이면 하는데…"라며 본회의 일정에 합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결과에 따라 5월 임시회 의사일정 합의도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양측이 쟁점 법안에 합의하면 여당도 법안 처리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별 다른 성과 없이 회담이 종료될 경우 21대 국회는 끝까지 경색 국면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원내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하려 했으나, 단순 오찬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알리면서 "오늘 영수회담 (결과를) 보고 만나든지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동 결과에 따라 5월 임시회 합의 여부도 결정된다는 의미로 보인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29 15:59:1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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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최소 10억 차익…분상제 '로또' 강남 분양에 관심

분양가 상한제로 소위 '로또청약'으로 거론되는 서울 강남권 분양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평당 분양가가 기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최고가인 메이플자이(6705만원)를 넘어서더라도 주변 시세 대비로는 최소 10억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오는 7월 서초구의 래미안 원펜타스를 시작으로 래미안 트리니원과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래미안 원페를라를 비롯해 송파구에서도 분양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인 '래미안 원펜타스'가 지난 27부터 이틀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조합원들의 입주는 6월 10일부터 시작한다. 당초 올해 초에 일반 분양에 나설 것이란 예상과 달리 총선과 규제완화 등 변수에 7월까지 밀렸다. 그야말로 준공 후 진정한 후분양인 셈이다. 원펜타스는 641가구(전용 59~191㎡)다. 전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반분양분이 292가구로 적지 않다보니 청약 대기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곳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올해 2월 분양했던 메이플자이가 소형 평형만 분양에 나왔던 것과 달리 원펜타스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200세대 이상 풀린다. 원펜타스 재건축조합은 지난 24일 서초구청에 분양가 심사를 신청했다. 서초구는 강남구, 송파구, 용산구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는 지역으로 지자체 분양가심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선분양을 진행한 메이플자이는 평당 6705만원으로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후분양인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평당 7000만원선 중반으로 거론되고 있다. 평당 70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원펜타스의 25평 분양가는 17억~18억원, 33평 분양가는 22억~23억원 안팎이다. 인근 시세를 감안하면 최소 10억원 이상은 싸다. 지난달 래미안 원베일리의 25평형이 29억8000만원에, 34평형이 40억4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한 바 있다. 메이플자이도 25평형의 분양권이 27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분양이라 잔금 일정은 계약시점부터 두 달 안팎으로 촉박하다. 다만 전세가가 분양가의 70~80%에 달하는 만큼 청약 수요는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인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와 래미안 트리니원도 분양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1단지 1·2·4주구 지역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반포 총 5002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2450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아직 공사비 협상 등이 진행 중임을 감안하면 분양은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나머지 3주구 지역에 지어지는 트리니원은 2091세대로 일반분양분은 506세대다. 이르면 연내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시세 평당 1억원보다 크게 낮은 7000만~8000만원선이 유력하다. 서초구 내에서는 방배6구역인 래미안 원페를라, 송파구에서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잠실진주)와 잠실 르엘(미성크로바)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024-04-29 15:53: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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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2분기 연속 ‘BNFF 선정 글로벌 티어 1 ESS공급업체’ 등재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ESS(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효성중공업은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유명 마켓·트렌드 리서치사인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가 최우수 ESS 업체에 대해 발표하는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Energy Storage Tier 1)'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은 글로벌 ESS 시장에서 우수한 배터리 공급 기업과 시스템 공급 및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는 리포트다. 매 분기 발표되며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티어 1 기업으로 등재됐다. 효성중공업은 전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ESS를 설치 및 운영관리하고 총 2.7GWh(기가와트시) 수준의 실적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ESS 공급자다. 지난 2000년대 후반 ESS사업에 진출한 후, 약 20년 동안 인천, 경남, 전남 등 전국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공장에 ESS를 공급했다. 지난 2018년에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중전기기와 변전소를 설계 및 운영하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제품으로 손꼽히는 ESS 부문에서 변전소를 포함한 ESS 토털 솔루션 제공 업체로 인정 받아왔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68MW/292MWh ESS를 공급하며 글로벌 사업에 진출한 뒤로, 영국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EPC(설계·조달·시공), O&M(유지보수·관리) 역량을 활용해 제품 공급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준다는 방침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에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역량 및 위상이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설비뿐만 아니라 ESS, 스태콤, HVDC 등에서도 글로벌 토털 전력 솔루션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9 15:52: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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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생애복지대학원 가족상담·치료학과, 9월 신·편입생 모집

성신여자대학교 생애복지대학원(원장 김경희) 가족상담·치료학과가 2024학년도 9월 신·편입생을 위해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3일부터 9일까지다. 성신여대 생애복지대학원 가족상담·치료학과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 해결, 가족의 건강성 향상을 돕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마련한 커리큘럼으로, 가족상담 이론을 기반으로 실무에 필요한 교과를 제공하는 석사 학위 과정이다. 실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과 과정을 제공한다.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 중인 서울시 강북구와 금천구 소재의 가족센터 및 교내 면접 상담 실습실 등에서 상담 과정 실습 및 상담 수퍼비전 등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또한 가족상담, 치료 관련 전문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과목을 개설해 ▲전문상담사(부부·가족상담) 2급(한국상담학회) ▲가족치료사(부부·가족전문상담사) 2급(한국가족치료학회) 등 학업과 자격증 취득을 동시에 이어갈 수 있다. 특히 토요일 집중 수업을 통해 일과 수업을 병행하는 직장인들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인 학습이 가능한 연구실을 제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시·군·구 가족센터의 가족상담 전문 인력으로 취업하는 등 가족상담 분야의 전문인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학사학위 취득 예정자, 교육부 장관이 위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한 자다. 원서접수는 100% 인터넷으로 진행하고, 자격 요건에 해당한다면 성별, 연령 관계없이 가족상담치료전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한편, 자세한 모집 요강 및 입시 일정은 성신여대 생애복지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9 15:52: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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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폴 앤 바니' 향수 출시..."신세계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가치 담아"

신세계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시그니처 향을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5월 1일부터 서울 명동점에서 자체 캐릭터인 '폴 앤 바니'를 활용한 향수 제품을 공개하고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폴과 바니는 여행과 예술을 사랑하고 새로운 영감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 늘 여행을 떠나는 신세계면세점 대표 캐릭터다. 폴은 내성적이지만 신중한 성격으로 예술과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 바니는 패션과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글로벌 앰버서더다. 이번 향에는 캐릭터 폴과 바니의 정체성이 반영됐다. '오 드 퍼퓸 폴'은 고요하고 섬세한 탐험가인 폴의 내면을 향으로 표현, 우디와 오리엔탈 노트의 조화로 고요하고 자연적인 향을 담았다. 반면, 밝고 명랑한 바니를 닮은 '오 드 퍼퓸 바니'는 은은한 플로럴 노트와 따뜻한 우디 노트의 조화로 세련되고 달콤한 향을 선사한다. 신세계면세점은 고객들이 이번 신제품을 통해 해외 여행의 경험을 기억하고 재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제품은 서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 VIP 라운지 공간과 10층 아이코닉 존에서 체험할 수 있고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29 15:49: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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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경기농협, 여성 지도자 양성 과정 입학식 개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옥래)는 26일 한신대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2024년 경기농협 여성리더아카데미 및 여성복지담당자 직무역량 향상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신대와 경기농협은 지난 2000년부터 농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심리상담사, 노인도우미 교육, 여성 지도자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입학식은 이채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사회자의 내빈소개와 박옥래 경기본부장의 인사말, 김대숙 평생교육원장의 환영사, 채수일 한신대 석좌교수의 축사, 오세영 성악가와 최예나 한국무용수의 축하 공연, 사회자의 교육 과정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점심 식사 후 채수일 한신대 석좌교수와 정지연 경희대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채수일 석좌교수는 축사를 통해 "자기 자신과의 경쟁을 통해 '일신우일신'의 삶을 사는 여러분의 입학식을 축하드린다"며 "이 과정이 여러분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 삶이 매일 매일 새로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옥래 경기본부장도 "오늘 입학식을 하는 이 교육 과정은 경기도에만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니 자부심을 가지고 임해달라"라며 "여성 리더들의 유연한 사고와 건강한 교육 참여로 농협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9 15:49: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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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슈퍼H페스타' 진행...상반기 최대 규모 선봬

현대홈쇼핑이 가정의 달을 맞아 상반기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5월 31일까지 '슈퍼H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현대H몰·현대홈쇼핑플러스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대홈쇼핑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5월 첫째 주와 마지막 주 총 2주 동안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혜택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하루 선착순 5만명씩 총 230억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슈퍼H페스타 행사 기간 중 결제 횟수가 3회 이상이면서 구매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고객들은 코렐 코디네이츠 그릇 세트 혹은 르크루제 비어컵 등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결제 횟수 3회 이상 및 구매금액 6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사은품 1종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밖에 현대홈쇼핑은 5월 둘째 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하루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최대 1만5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같은 기간 토요일, 일요일 구매 고객은 결제 금액의 10%를 H포인트(최대 1만포인트)로 돌려받는다.

2024-04-29 15:48: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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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부터 가짜 거래소까지 가지각색"…금감원, 투자 사기 예방 나선다

가상자산 연계 투자 피해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범행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리딩방 사기'부터 '로맨스 가장'까지 등장했다. 투자자 A는 SNS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에서 투자교육과 투자 종목을 추천하는 B를 알게됐다. B는 A에게 각종 투자대회에서 입상한 '투자고수 C'에게 교육과 자문을 받을 수 있다며 A를 현혹했다. B는 "C의 교육방송을 시청하고 퀴즈를 맞추면 □□자산거래소(FIU 신고 의무 미이행) 지갑에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현금처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B의 말대로 퀴즈를 맞춘 뒤 실제 포인트가 지급됐고 출금도 가능했다. 이후 A는 □□자산거래소가 정상 업체로 믿게됐고 C의 투자자문을 받고 투자금 충전까지 하게 된다. 해당 사례를 여기까지만 보면 A는 B와 C의 권유로 쉽게 돈을 번 것 처럼 보인다. 문제는 몇차례 수익을 거둔 뒤 발생한다. A가 원금과 투자수익에 대해 출금을 신청하니 □□자산거래소는 보증금 명목으로 출금희망가액의 30%만큼의 추가 입금이 이루어져야만 출금이 가능하다며 추가 입금을 권유한 것이다. 할 수 없이 A는 투자원금과 수익금 수천만원을 포기할 수 없어 추가 자금을 이체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해당 가상자산거래소는 소득세법을 언급하며 세금 명목으로 출금희망가액의 25%를 추가 입금하라고 종용했다. 자금을 마련할 길이 막막했던 A는 해당 가상자산거래소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텔레그램·카카오톡 대화방 등에서 차단 당하고 자금은 동결된 채 원금조차 회수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는 전형적인 미신고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한 사기다. 이 밖에도 최근 문제가 된 '돼지도살 스캠'은 연애를 빙자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로맨스 스캠과 가상자산 투자 스캠이 혼종된 사기 수법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마치 돼지를 살찌게 한 뒤 많은 고기를 얻는 것처럼 사기꾼들은 친분을 맺은 피해자를 부추겨 가상자산을 구입하게 한 뒤 돈을 가로채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산하 가상자산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누적 2209건의 피해 신고를 전수 분석해 피해 경위와 대응 요령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금감원이 피해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리딩방 사기 비중이 26.5%로 가장 컸고 미신고거래소(18.9%), 피싱(17.7%), 유사수신(5.29%) 순이었다. 금감원이 집계한 대표적 피해사례 7선에는 ▲미신고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한 사기 ▲락업코인 판매(블록딜) 사기 ▲로맨스 스캠 사기 ▲유명 코인 사칭 사기 ▲가상자산거래소 직원 등 사칭 사기 ▲가상자산 리딩방, 대리매매 사기 ▲대체불가토큰(NFT) 경매 사기 등이 있다. 금감원은 이 사례집을 홈페이지에 전자파일 형태로 게시하는 한편, 전국 노인복지관과 고용지원센터, 광역 지자체 등을 통해 고령자 등 취약계층 위주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인 닥사(DAXA)와 공동으로 해당 사례집을 비롯해 가상자산 투자사기 대표 유형 숏폼 시리즈와 투자자 유의 사항 교육영상을 SNS 채널 등에 게시하고, 닥사 홈페이지에 통합정보게시판을 운영할 방침이다.

2024-04-29 15:44:2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