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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 해병대문화축제’ 최종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4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포항 해병대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해병대 제1사단과 미 해병대 캠프무적,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포항시지회, 포항남부경찰서 및 포항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포항시 실무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고회는 행사대행업체의 최종보고를 시작으로 교통 및 주차 대책, 축제장 안전관리 대책 등 축제의 최종 점검 사항을 검토했으며,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지원 대책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2024 포항 해병대문화축제'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해병대 제1사단 부대와 오천읍 해병의 거리(서문사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합 행진, 한·미 해병대 의장대·군악대·무적도 축하공연에 헬기 고공강하 시범이 추가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올해는 해병대 제1사단 전투연병장에 대형 무대가 설치돼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지며, 28일에는 축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 복무 중인 해병 장병들과 가족들이 모두 하나돼 어울리는 'DJ와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해병대 출신 로이킴을 비롯한 하이키, 지원이 등 정상급 가수들이 펼치는 개막 축하 콘서트와 지난해 축제에서 선보였던 각종 특수장비 전시 및 탑승 체험도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포항시 승격 및 해병대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포항시와 해병대에 관한 민관군 해병퀴즈쇼인 '도전! 레드벨을 울려라'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축제 기간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홍보 및 안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며, "포항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안보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해병대의 정체성을 알리면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 행사 준비를 위해 해병의 거리(서문사거리~서문입구) 도로가 4월 25일 00시부터 28일 밤 12시까지 통제된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인덕중 예정 부지(오천읍 원리 1428)와 구정초등학교(하원길 11)가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돼 임시주차장과 해병의 거리를 편하게 이어줄 예정이다.

2024-04-26 09:48:2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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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폐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및 조례안 등 의결

경주시의회(의장 이철우)는 지난 4월 2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9일간의 제28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를 시작하며 한순희 의원은 '경주미가 넘치는 경주 세계역사문화디자인 도시'에 대하여, 이강희 의원은 '안강읍 고령자 복지주택 제도 개선'에 대하여, 정희택 의원은 '공동주택 경로당 관리와 미등록 경로당 지원 확대'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의사일정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과 「경주시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4건의 의원 발의안을 포함한 14건의 조례안, 「경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 등 4건의 동의안, 「경주시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 청취안」 등 2건의 의견 청취안, 「2024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까지 총 22건의 안건을 심의했으며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항상 경주시를 위해 다양한 안건을 발의하시는 동료 의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6월에 있을 제1차 정례회의 행정사무감사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82회 제1차 정례회는 6월 7일부터 28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4-04-26 09:47:44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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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친환경 미래차 부품 전환 생태계 기반 구축 공모 최종 선정

최근 EU는 ELV(End of Life Vehicle Regulation, 차량순환성 및 폐차관리규정) 규제강화와 자원재순환 정책에 따라 2030년부터 신차에 친환경 및 재활용 재료(스틸,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사용 의무화를 발표했다. 특히, 그중 25%는 폐차 부품을 재사용하도록 명시해 국내 완성차 또한 유럽 수출을 위해 이 기준을 따라야 하며 제품의 내구성 개선 등과 같은 기술력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지난해부터 발 빠르게 대응해 온 김천시는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친환경 경량 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 전환 생태계 기반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김천시는 지금까지 튜닝카와 첨단자동차, 드론 분야를 주력으로 추진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키워왔으며,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친환경 미래차 부품 분야의 신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전략산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게 됐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내·외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지역 기업이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시험 평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미래차 부품 친환경 소재 전환지원 센터구축 ▲소재 물성 평가 장비 및 신뢰성 시험 장비 12종 구축 ▲재활용 소재 적용 부품 설계 및 해석 데이터 DB구축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평가 기준 확립 등을 내용으로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된다. 대상지는 어모면 다남리 일원으로 김천에서 현재 조성하고 있는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주행시험장과 인접해 있어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관련 기업들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며, 향후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이 김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천이 미래차 부품산업을 견인해 나갈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전략산업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 지역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26 09:46:0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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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우수웰니스관광지 4개소 최종 선정

대구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4년 우수웰니스관광지'에 지역 관광지 4개소(신규 2, 재지정 2)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이번 선정 결과로 ▲한국전통문화체험관(푸드), ▲사유원(힐링·명상) 등 2개소가 신규 선정됐으며, ▲에스투뷰텍 뷰라운지(뷰티·스파, '22년~현재, 2회 연속 선정), ▲리조트 스파밸리(스테이, '17년~현재, 5회 연속 선정) 2개소가 재선정돼 총 4개소의 우수웰니스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2024년 우수웰니스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푸드, 스테이, 뷰티·스파, 자연치유, 힐링·명상, 한방 등 6개의 테마로 구성해 17개 광역지자체로부터 우수웰니스관광지 및 시설을 추천받아 서면·현장평가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13개소를 신규 선정하고, 기 선정된 64개소에 대해 재지정 평가를 실시해 최종 77개소가 선정됐다.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되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내외 홍보, 관광 상품화 지원,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교육 지원, 대국민 웰니스 관광 이벤트 참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한국전통문화체험관(푸드, 수성구)은 한복을 입고 절하는 법을 배우고 차를 마시면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진정한 내면의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한복·다례 체험과 동의보감에 근거한 건강 약선요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음식으로 병을 다스리는 치유 건강 상식을 배울 수 있으며, 전통 활쏘기(죽궁) 등 차별화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로 푸드 부문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군위군 부계면에 있는 사유원(힐링·명상, 군위군)은 오랜 풍상을 이겨낸 나무와 마음을 빚은 석상 등 10만 평 규모의 정원과 30여 개의 아름다운 건축 작품이 어우러져 내 안의 나를 마주할 수 있는 고요한 사색의 공간으로 티하우스, 요가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상에 지친 마음에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하는 힐링·명상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이다. 한편, 2024년 우수웰니스관광지 신규 선정 기념행사(현판 증정, 간담회 등)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웰니스관광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4일(수) 사유원에서 개최됐다. 에스투뷰텍 뷰라운지(뷰티·스파, 수성구)는 피부, 두피 등 진단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복합 뷰티 케어 공간으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단장하고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웰니스 공간으로 뷰티·스파 부문 웰니스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달성군 가창면에 위치한 리조트 스파밸리(스테이)는 편백나무와 황토 벽돌로 지어져 숲의 바람 소리, 새소리 등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쉼의 공간을 제공하는 숙박시설(Hotel de forRe)과 온천, 한방 바데풀 운영 및 꽃과 나무, 동물이 함께하는 교감형 생태 동물원 등 자연 친화 레저, 휴양시설 등을 두루 갖춘 자연 속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스테이 부문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힐링,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웰니스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에 지친 마음에 휴식과 힐링을 선사하고, 웰니스 여행으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웰니스관광지 발굴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6 09:45:25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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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직 계속고용 전국 최초 광역 단위 시행

대구광역시는 지난 4월 23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계획'을 의결했다. 대구광역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사용자·시민·정부를 대표하는 위원들로 구성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 산업평화대상 수상자 선정 두 가지 안건을 심의했다. '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 안건은 지난 4월 5일 공공분과위원회(위원장 대구시 경제부시장)에서 대구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에 대응한 다자녀 정규직 근로자 정년 연장(안)'으로 제안됐다. 이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고령층 고용 확대와 다자녀가구에 대한 우대를 위해, 현재 제도적 범위 안에서 시행 가능한 공무직 근로자의 계속고용을 제안해 고용·노사민정협의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고용·노사민정협의회에서는 '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 안건은, 결혼 적령기가 높아지면서 자녀 교육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정년(60세)을 맞이하는 사람이 많아 일정 기간 소득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 지금까지 자녀를 양육한 과거에 대한 보상 등의 의미에서 충분히 시행할 만하다는 의견으로 찬성 의결됐다. 대구광역시는 앞으로 시 본청 및 산하 공공기관별로 단체협약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7월부터 '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평화대상 수상자에 대한 심의도 이루어져 사업장 2개소, 유공자 부문 1명이 선정됐다. 산업평화대상 사업장 부문은 조향장치 및 브레이크 시스템 부품 분야 글로벌 자동차 모듈 메이커로서 노사협력으로 코로나19 및 자동차 부품업체의 산업전환 위기를 극복해 최근 매출이 연평균 10%씩 성장하고 있는 '에스제이에프(주)'와 세계 100여 개 국가로 수출해 떡볶이로 K-푸드 열풍을 일으키며 노사화합을 위해 노력해 온 부문을 인정받은 '농업회사법인 영풍'이 선정됐다. 유공자 부문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통합노동조합 권순필 위원장이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 통합과정에서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사정 합의를 이끈 공로로 선정됐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안건 통과는 공무직 근로자에 한정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정년연장이라는 화두를 던짐과 동시에 부수적으로 다자녀 가정을 우대한다는 정책목표가 반영된 것이다"며, "전국적 시행은 국가적으로 검토돼야 할 사안이지만, 대구에서는 노사민정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4-04-26 09:18:34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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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5주년...누적판매 6천억원 돌파

해남군 지역화폐'해남사랑상품권'이 발행 5년만에 6,00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2019년 4월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6,064억원 누적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해남사랑상품권의 실사용자수도 2023년 12월 기준 4만3,982명에 이른다. 이는 구매가능 인구를 기준으로 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군내 어디서나 지역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도비 확보를 통한 할인판매 등 사용자들에게 최대의 혜택을 되돌려 주면서 상품권 사용이 일상적인 소비행태로 자리잡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군은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를 통해 5년간 총 32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할인판매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할인판매를 통해 5~10%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혜택으로 그대로 되돌려 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등록가맹점 수도 발행 초기 1,600개소에서 3,883개소까지 늘어나면서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 지류형 외에도 카드형, QR형을 추가 도입하고, 카드상품권 발급 금융기관도 다양하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해남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할 계획으로, 4~5월 해남사랑상품권 5주년을 기념해 10% 할인행사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국비예산을 교부받아,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착한가격업소 19개소에서 해남사랑상품권 카드형과 QR형으로 결제 시 결제액의 5%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캐시백 행사도 추진한다. 더불어 상품권이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부정유통 없이 바르게 사용될 수 있어야 하므로, 전담 직원의 통합관리시스템 모니터링 실시와 함께 이상 징후 발견 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사랑상품권은 첫 발행부터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 주신 군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성공리에 안착이 되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 드리고,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4-26 09:16:5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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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2024년 기장군민의 날 기념식’ 개최

부산 기장군은 25일 기장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2024년 기장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장군민의 날은 1895년 기장현에서 기장군으로 행정 조직이 개편된 날인 5월 26일이다. 1995년 기장군이 양산군에서 복군된 지 10년을 맞이하는 해인 2005년 군 조례를 제정해 만들어졌다. 이후 차성문화제 또는 노인한마당축제 등과 연계해 기념행사를 이어오다, 2011년부터 차성문화제 개최 시 기장군민대상 포상 수여식으로 대체되면서 사실상 기념행사가 중단됐다. 이에 군은 기장군민의 화합 단결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올해부터 '기장군민의 날' 행사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하고, 25일'제25회 기장 어르신 한마당 축제'와 연계해 기념식을 거행하게 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축제 참여 어르신 등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군민의 날의 공식적인 재출발을 환영하면서 '위대한 기장'으로의 도약을 다함께 기원했다. 또 군은 차성문화제 등 다른 행사와 연계 방안을 마련해 기장군민의 날 기념식을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그동안 명맥이 끊긴 기장군민의 날 기념식을 올해부터 다시 개최하면서 군민의 날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기장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면서 기장군민의 날을 널리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6 09:16: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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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충청에 새 성전 2곳 건립…"사랑 나누고 함께 도약"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와 충북 청주 서원구에 각각 새 성전을 건립했다. 충남 아산시와 부산 강서구의 새 성전 준공 소식을 알린 지 한 달 만이다.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이한 하나님의 교회는 각 지역 교회를 기반으로 변함없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진리의 전당은 물론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자원해왔다. 새 성전이 설립된 곳에서도 지역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이들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지난 24일, 충남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예산 하나님의 교회'가 사용승인을 받았다.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는 충남 예산군과 홍성군에 걸쳐 조성돼 있다. 연면적 3899.43㎡인 이 교회는 지상 3층 규모로 하얀 석재와 대비되는 푸른 유리창과 갈색 마감재가 조화를 이룬다. 주변 공원의 풍부한 녹지공간과 어우러져 여유로움도 선사한다.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와 행정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속속 갖춰질 예정이라 각계각층의 발걸음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는 '청주성화 하나님의 교회'가 건립돼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연면적 3442.93㎡에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 밝은 벽면을 따라 수직으로 길게 뻗은 유리창이 산뜻하고 깔끔한 외관을 연출한다. 지역방송국, 공공기관, 충북대학교, 청주공업·일반산업단지 등이 지척이다. 완료 및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 지구들과도 잘 연결되어 있어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더욱 활기가 넘칠 것으로 보인다. 두 교회 모두 예배실과 교육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유아실 등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깨끗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교회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충청권에 새 성전이 연이어 허락되어 더욱 뜻깊다"며 "복음 기관의 역할은 물론 지역사회 화합에 이바지하고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공동체와 함께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간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사회 내 역할을 고심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충청권에서도 교회 공간을 개방해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인성교육 초청강연, 오케스트라 연주회, 가족초청행사,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가족사랑 회복과 이웃간 화목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펼치는 인도적 활동이 규모를 더해가는 가운데 충청권 신자들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응하고자 청주 덕암천, 공주 금강신관공원, 아산 장재천호수공원, 진천 백곡천 등을 꾸준히 정화하며 지역사회를 쾌적하게 만들고 있다.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복지 취약계층에 명절 선물을 전하며 이웃들의 행복을 기원한다. 올해에는 전국 약 230개 관공서를 통해 식료품 5000세트(2억5000만 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는데, 충청권에는 총 560세트가 전해졌다. 최근에는 미래 세대가 그 선두에서 빛을 발한다. 지난 1월, 학생봉사단 ASEZ STAR가 청주시 일대 학교 주변에서 정화활동을 벌여 환경사랑을 실천했다. 이 같은 공로로 충남도지사·충북도지사·청주시장 표창장 등을 수상했다. 175개국에 7500여 교회를 설립한 하나님의 교회는 370만 세계인이 신앙생활을 하는 세계적인 교회다. 성경에 기반한 새 언약 진리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에 따라 그동안 헌혈, 긴급구호, 교육지원, 문화소통 등 다방면에서 2만7000회가 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런 행보는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과 미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을 비롯해 등 4200회 넘는 상을 받으며 봉사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24-04-26 09:16: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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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상수도 미보급지역 시설확충 박차

해남군은 상수도 미보급지역에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수도 미보급지역에서는 주로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통해 생활용수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안정적인 수도 급수 체계 구축을 위한 상수도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우선 삼산면 일부와 화산면 전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삼산·화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현재 상수관로 매설이 완료되었으며, 화산면 16개 마을별 지선관로 설치 공사를 4월 초 착공했다. 섬 지역에 안정적으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화산면 삼마도 식수원 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 현재 2차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화산면 지역은 2022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상수도가 보급되기 시작해 총 43개 마을 중 21개 마을이 상수도가 보급되어 있으며, 올해말 나머지 마을까지 모든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화산면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군 전체 상수도 보급률도 기존 85%에서 87%로 올라갈 전망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변화가 지속되면서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의 경우, 수질 저하와 수량 부족, 관정 및 관로의 노후화로 인해 누수 및 단수가 발생되는 등 마을차원에서 유지·관리 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방상수도로 급수 방식이 전환되면 누수에 따른 단수 발생 시 긴급 복구가 가능해지고, 비상 급수 지원 등 수도시설 사고에 따른 피해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도의 체계적인 관리로 수질 사고를 예방하고 관로의 경과 연수 시 관로 교체 등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화산면 일원 급수구역 확대 사업을 연내에 준공, 농어촌과 도서 지역 등 급수 취약구역에 상수도 보급률을 높여 물복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2024-04-26 09:14:1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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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수영구 민·관 합동 통학안전 캠페인 실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5일 오전 8시 10분 망미포스코더샵파크리치 앞 교차로에서 개최된 '수영구 민·관 합동 통학 안전 캠페인'에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직접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한 통학 안전의식 제고 및 유관 기관과 협업 강화로 통학로 현안 사항 해결 방안 모색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강오생 연제경찰서장, 안혜영 수영구청 교통행정과장, 수미초, 광안중, 부산배화학교 교장·교감, 김경미 녹색어머니회, 안재열 모범운전자연합회 연제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3일 해운대구에 이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구축을 위해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은 등굣길 아이들을 맞으며 통학로를 꼼꼼히 점검하고 차량 운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운행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을 안내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유관 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해 아이 키우기 좋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수 있는 행복한 부산교육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6 09:13:49 이도식 기자
메트로신문-4월2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금융·부동산> ▲지난해 5월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빈대인 회장(64)은 인내심을 갖고 미래에 투자하는 인물로 꼽힌다. ▲캐롯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출시 4년 만에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국민연금 개혁 방향성 설정을 위한 시민토론의 결과를 놓고 파열음이 터져나온다. ▲신용카드 등 여신전문업계에서 발생하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준이 강화된다. <자본시장부> ▲금융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해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개인투자자 대표들은 전산시스템 도입을 환영하면서도 공매도 재개 전 전산 시스템 완비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총선 이후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다른 공직을 맡은 생각이 없다"고 단언하며 내각 이동에 대해 선을 그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투자보다는 머니마켓펀드(MMF)·자산관리계좌(CMA) 등 단기 금융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펀드시장이 순자산총액, 설정액 1000조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달에는 역성장 기조를 보이면서 펀드시장의 재도약을 위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당부되고 있다. 대규모 자금 유입이라는 이벤트적 요인이 발생했던 만큼 설정액 1000조 붕괴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통&라이프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아워홈이 남매의 경영 다툼으로 좌초 위기에 처했다. 아워홈 창업자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씨가 연대해 현재 아워홈을 이끌고 있는 막내 구지은 부회장을 이사회에서 밀어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워홈 노동조합은 구 부회장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한식 주점 '아침산 저녁바다'가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와 메뉴로 MZ세대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산업부 한줄뉴스>

2024-04-26 08:49: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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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혼다와 양극재 합작사 설립 추진…안정적 공급망 구축으로 북미 공략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자동차사 혼다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2023년 4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후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며,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고품질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되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소재 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 합작해 북미 현지 사업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원료 조달 역량, 기술력, 양산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7월 미국 자동차사인 GM(General Motors)과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캐나다 퀘벡(Quebec)주에 설립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24-04-26 08:31: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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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영상분석 AI기술로 선박·선원 안전관리 강화

HMM은 선박과 선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AI(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딥아이즈(Deep Eyes)'는 기존 CCTV가 아닌 AI영상분석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선박에 설치해 선원들의 이상상황 등을 자동 인식해 경고하는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특히 화재나 연기, 근로자의 안전장구 미착용, 추락, 쓰러짐 등 돌발상황 발생시관리자에게 알림이나 경고방송을 즉시 전달한다. 초대형 선박의 경우, 길이가 약 300~400M이며 면적은 축구장 3~4개의 규모이지만, 탑승 선원은 23~25명에 불과하다. 소수 인원으로 선박을 관리하고 24시간 운항되는 선박 특성에 따라 기존에는 일반 CCTV를 통해 선박 내외부를 모니터링해왔다. HMM은 이번 '딥아이즈(Deep Eyes)' 도입을 통해 각종 선박 내 안전사고를 신속히 대처하는 것은 물론 2차, 3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후속조치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HMM은 다음달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척에 우선 설치하고, 시범 운영 및 효과성 검증을 거친 후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딥아이즈(Deep Eyes)'는 선박의 기관실과 데크(갑판) 등 총 15곳에 설치된다. HMM 관계자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AI기술 도입으로 선박 안전관리의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영상 분석을 통해 작업자의 행동패턴 감별 및 작업안전 표준화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지난 24일 중앙대학교 교수창업기업인 '글로브에이아이'와 AI영상분석 솔루션 '딥아이즈(Deep Eyes)'를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04-26 08:28: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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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금융계열사' 김승연 회장, 거침없는 현장 경영…63빌딩 찾아 임직원과 적극 소통

"금융업에서 혁신은 어렵지만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장 하는 등 업계 선도하는 성과를 이뤄내길 기대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우주와 로봇 사업에 이어 금융계열사 임직원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5년 여의 잠행을 깨고 그룹의 현장을 찾으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 이날 김 회장은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다"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되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약 54억원의 현금배당을 받았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최초 사례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지 15년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실시한 첫 배당이다. 또 지난 23일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의 지분 40%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며,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진출하는 것을 공표했다. 인슈어테크 기업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유일의 디지털혁신 보험상품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해, 재가입률 9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하나의 상품모델로 제시해, 인도네시아 현지 손해보험사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김 회장은 청각장애 사내카페 직원도 응원했다. 김 회장은 63빌딩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내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한화금융계열사 5개사(생명·손보·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는 올해 3월, 장애인 직접 고용을 통해 의무고용인원 100%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캐롯손보의 MZ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기술로 주행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러그'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한화생명의 e스포츠 게임단인 'HLE'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은 "e스포츠를 통해 1030세대에게 '한화'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며 격려했다. 선수들이 건넨 선수단 유니폼을 직접 입은 후, 선수들과 함께 셀카 촬영은 물론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이날 현장경영의 백미는 김승연 회장이 63빌딩을 떠날 때 펼쳐졌다. 김 회장이 현장경영 차 63빌딩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나 둘 1층 로비에 모이기 시작해 어느새 인파가 200여 명에 이른 것이다. 이들은 김 회장이 63빌딩을 떠나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오자 커다란 박수와 함께 김 회장을 응원했다고 회사를 전했다. 한화금융계열사는 각 업권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전속 설계사 중심의 보험영업시장의 판을 흔들어, 대형 보험사로는 최초로 2021년 4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전문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약 3년만에 흑자 전환은 물론 투자자 배당도 실시하며 향후 IPO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해 '팸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특화보험사로 자리잡고 있다. 김 회장은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한 격려와 동시에 "시장의 거센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익숙한 판을 흔드는 불요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2024-04-26 08:24: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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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일본 사회를 향한 긴급 제동…'한 걸음 뒤의 세상'

부제, '후퇴'에서 찾은 생존법 우치다 타츠루 외 지음·박우현 옮김 일본 사회를 향해 거침없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온 철학·사상가 우치다 타츠루가 다시 한번 파문을 일으켰다. '한 걸음 뒤의 세상'(이숲)은 우치다 타츠루를 비롯해 일본 사회의 지성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겪으며 함께 쓴 앤솔러지 기획으로 완성됐다. 책은 '후퇴'에서 찾은 생존법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만큼 '후퇴론' 또는 '후퇴학'을 다룬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은 일본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줬다. 이른바 '잃어버린 10년(또는 20년, 지금은 30년이라고 부름)'이라는 저성장의 장기 디플레이션 국면을 거치고 있었지만, 그럭저럭 전후 사회를 지배한 '평화와 번영' 체제는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동일본대지진은 억지로 끌어온 평화와 번영 체제의 민낯을 드러나게 했다. 그 후에 집권한 아베 정권은 아베노믹스에서 일본의 성장 동력을 찾으려 했지만, 동시에 국수주의와 배외주의를 표면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로써 일본 민주주의는 퇴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본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가 겹치면서 일본은 쇠락 일로에 들어섰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국과 중국의 약진으로 일본은 경제 대국이라는 위상에 금이 가기 시작했으며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일본 쇠락의 징후는 곳곳에서 포착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무리하게 '도쿄 올림픽'과 '오사카 만국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재도약이나 경제 성장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전후 부흥 시절에나 통했던 과거 방식일 뿐이다. 신자유주의로 세계 산업 지형도가 바뀌었고, 글로벌 금융자본주의가 지배하는 경제 구도, 기후 위기 여기에 AI의 등장으로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회의 도래를 앞두는 시점에서 과거에 매달리는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일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우치다 타츠루는 이 책에서 국력이 쇠퇴하고 보유한 국민자원이 감소하는 지금이야말로 '후퇴'는 긴급한 의제라고 소리 높인다. 하지만 후퇴라고 해서 철수나 도망을 말하는 건 아니다. 우치다가 말하는 후퇴는, 국력이 쇠퇴하는 현실에 적절하게 대응해 연착륙하자는 의미로 위기 처방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걸음 뒤의 세상'은 일본 지성 16인이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전문가적 관점으로 본 일본 사회의 후퇴론을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최근 한국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책에서도 언급하듯이 한국의 출생율은 세계 최저로 인류사에서 유례가 없는 수치를 나날이 갱신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사상 처음으로 전국의 인구소멸 지역 82곳을 지정 고시하고 지역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청년의 지역 이주를 지원하는 많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한 걸음 뒤의 세상'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단초를 제공한다. 문제는 '성장'을 상정한 지역 활성화 정책에 있다. 이미 우치다 타츠루는 전작 '로컬로 턴'에서 성장의 종언을 말하며 탈성장과 포스트 자본주의의 대안으로서 로컬리즘을 제안한 바 있다. 다시 말해 이 책에서 말하는 후퇴의 완성지는 결국 로컬과 커먼즈이다.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후퇴는 포기가 아니다. 와타나베 이타루가 말했듯이 일보 전진을 위한 이보 후퇴이기도 하지만, 소다 가즈히로가 말하는 '순환의 시간'으로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삶이다. 다시 말해 후퇴는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미래 전략이다.

2024-04-26 08:11:0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