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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전망…3분기 영업익 3117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는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459억원, 영업이익 31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8% 늘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25조2234억원, 영업이익은 948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9025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무난히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이후 에너지 부문에 터미널과 발전 사업 수익을 더하고, 글로벌 부문에서는 유럽 친환경 산업재의 판매가 증가한 점이 수익성 향상의 원인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부문에서는 매출 8922억원, 영업이익 1870억원을 달성하며 LNG사업 밸류체인 완성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 나갔다. E&P사업은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 글로벌 사업부문은 매출 7조 1537억원과 영업이익 1247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철강·친환경소재 사업은 유럽 관세 부가에 따른 판매량 및 판가 하락 속에서도 친환경소재와 고장력강, PosMAC 등 고품질 제품군으로 선방했다는 평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러·우 전쟁에 이어 중동지역 리스크가 새롭게 부상함에 따라 더욱 가혹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예상된다"라며 "하지만 이러한 변화 속에서 회사가 그동안 공들여온 에너지 사업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으로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함과 동시에 에너지, 소재, 식량바이오를 3대 핵심사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며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23-10-24 16:4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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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현장] 최연혜 "올 겨울 가스요금 인상 필요… 정부와 논의중"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올 겨울 가스요금 인상이 필요하고, 이를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시가스 요금 인상 계획'을 묻자 "지금 원가 보상률이 78% 수준이라 요금 인상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다만 "한겨울에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이후 10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도시가스 요금을 메가줄(MJ) 당 5.5원 인상했고, 난방 수요가 높은 지난 겨울 가스요금이 급등하는 등 난방비 대란이 벌어진 바 있다. 올해는 5월 도시가스 요금을 MJ당 1.04원 올린 후 3분기 요금은 동결했다. 도시가스를 원가 이하로 판매하며 쌓인 천문학적인 규모의 가스공사 미수금도 도마에 올랐다. 정일영 의원에 따르면 가스공사 미수금은 올해 2분기 15조3562억원으로 급증한 상태다.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미수금은 재무제표상 미수금으로 표현하지만 사실상 영업적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 6월말 기준 부채규모가 51조원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63배 늘었다"며 "전부 사채를 발행하면 연간 이자만 대략 1조6000억원정도 된다. 이정도면 가스공사 파산위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최 사장은 이에 대해 "최대한 CP(기업어음)와 차입금 등을 활용해 자금 관리를 잘 운용하려 한다"며 "사채발행한도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가스공사가 추가 사채발행 여유분은 약 10조원 수준으로 내년엔 사채발행 한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인선 의원(국민의힘)이 미수금이 언제쯤 해결이 되느냐고 질의하자 최 사장은 "이 상황으로 그냥 간다면 7년에서 8년이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전·현 정부 낙하산 인사에 대한 여야간 네 탓 공방도 벌어졌다. 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집권하면 낙하산 인사를 안한다고 했다고 언급한 뒤 최 사장에게 "본인은 낙하산 인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권명호 의원(국민의힘)은 "낙하산이든 아니든 일만 잘하면 된다"면서 가스공사 채희봉 전 사장을 끄집어 냈다. 권 의원은 "(채희봉 사장은)탈원전 주역이지 않나. 에너지 관련 절단내고 전기요금 폭등 원인을 제공하고 한전 적자 큰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저격했다. 야당은 가스공사 감사위원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면서 낙하산 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강진구 가스공사 감사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고등검찰청에 좌천됐을 때 인연을 맺었다"며 "윤 대통령은 친구를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하기도 했는데, 여당 의원들이 동일한 문제의식을 가졌는지 모르겠다"고 역공했다.

2023-10-24 16:31: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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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 CF연합 회장 "기후 문제, 기회와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CF연합이 출범에 앞서 참여 기업·기관과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을 향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CF연합 설립 목적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CF연합은 무탄소 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 플랫폼으로 27일 출범 예정이다. 출범 이후에는 국내외 기업 및 국제기구와 협력체계 구축,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및 표준화, 국가 간 기후 격차 해소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환경 문제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을 촉진하는 방법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 공포심을 심어주는 것보다 기회로 인식하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탄소 배출을 늘리면 경제가 성장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노력하는 국가만이 미래의 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에너지를 전기화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등의 업계는 에너지를 많이 쓰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탄소가 85%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많은 정부가 기후변화 문제에 절실하게 행동하지 않았다"며 "정부는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개입을 통해 탄소 배출에 따른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탄소절감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정부의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핵심적인 요소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CF연합의 취지와 비전을 세계주요 국가에 거론을 할 계획이다. 특히 각 나라마다 다양성과 능력의 차이를 인정하는 인식 개선이 행동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글로벌 산업 측면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빈곤에서 탈출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의 양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빈곤 문제를 퇴치할 수 있어야 기후변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 개발도상국의 공장들이 저탄소, 무탄소 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산업 시설 구축에 부유국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CF연합은 CFE인정을 위한 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데도 속도를 낸다. 기업이 무탄소 전원 사용 실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CF 인증 체계를 만들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한국이 더 이상 외국의 사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CF연합은 참여 기업들과 힘을 모아 정부 정책과 제도의 개선점에 대해 건의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후정책, 산업정책, 에너지정책은 융합될 수밖에 없어서다. 아울러 탄소중립을 위한 특정 기술만을 선호하거나 배제하지 않고 모든 기술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업·기관으로부터 참여 의견을 모아 CF연합 참여 기업·기관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CF 연합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LG화학·한화솔루션·한국전력·한전원자력연료·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2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0-24 16:31: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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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개인 매수세에 반등...2383.51 마감

국내 증시가 반대매매 소화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6.49포인트(1.12%) 오른 2383.51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353억원, 713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5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96%), 철강·금속(2.90%), 서비스업(2.53%) 등이 오르고 보험(-1.00%), 운수장비(-0.60%), 전기가스업(-0.4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 관련주인 현대차(-1.40%)와 기아(-1.08%)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5.43%), 포스코홀딩스(4.64%), 네이버(4.88%) 등이 크게 올랐으며,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15%)와 SK하이닉스(2.26%)도 동반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634개, 하락종목은 249개, 보합종목은 4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1.17포인트(2.77%) 상승한 784.86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2373억원, 905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334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DX(-2.67%)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7.35%)가 급등했으며, 이외 에이치피에스피(5.38%),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4.11%) 등이 올랐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1328개, 하락종목은 238개, 보합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은 장초반 반대매매 출회에 1%대 하락 후, 저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강세 전환했다"며 "수급 이슈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6원 내린 1343.1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24 16:28: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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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자녀 계좌 만들기' 서비스 오픈

토스증권이 미성년자도 부모 동의를 거쳐 투자습관을 기를 수 있는 '자녀 계좌 만들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미성년자의 부모 혹은 법정대리인이 증권사 영업시간에 맞춰 지점에 방문할 필요없이 비대면으로 빠르게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부모가 토스증권 고객이면, 토스인증서 등을 통해 별도의 서류 준비 없이 본인 신분증만으로 약 5분 이내에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자녀 나이가 0세부터 계좌를 만들 수 있어 조기 투자습관을 길러줄 수 있으며 자산형성 배경을 마련해 주기에도 용이하다. 자녀에게 증권계좌를 만들어 주고자 하는 부모 대부분이 소액이라도 정기적으로 종잣돈을 모아 자녀에게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목적이 컸다. 지금까지는 번거롭게 오프라인 지점에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더라도 이후 주식 거래나 계좌 현황 확인을 위해 자녀 계좌로 일일히 다시 접속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토스증권의 미성년 계좌 서비스는 부모의 토스증권 화면에서 본인 계좌와 자녀의 계좌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녀 계좌 개설을 마치면 홈 화면 '내 계좌'에서 '자녀 계좌'로 스위칭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자녀 계좌모드에서는 주문부터 환전, 이체까지 기능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미성년 자녀의 경우 본인 명의 핸드폰에서 만 14세 이상부터 보유 주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뿐 아니라 스스로 주식 거래도 가능하다. 자녀에게 자연스럽게 장기 투자, 적립식 투자의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다. 실제로 이달 초 사전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타 오픈에서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의 고민을 해결해 준 서비스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편리함에 더해 안정성도 갖췄다.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미성년자의 법정대리인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관계증명서 등 미성년자 계좌 개설시 필요한 절차 서류를 모두 디지털로 수취한다. 이후에도 토스 앱의 실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이 특이거래를 모니터링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한 미성년자 계좌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자녀가 미래에 경제적으로 여유롭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자녀가 0세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시간을 무기로 꾸준한 투자를 배울 수 있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토스증권 콘텐츠로 경제 공부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24 16:28: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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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임원들 소형 굴착기·지게차 등 건설기계 자격증 취득 나서

HD현대가 그룹 핵심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사업의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그룹 임원들의 장비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나섰다. HD현대는 기존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 등 그룹 건설기계 3사에 한정해 실시하던 건설기계 자격 취득 지원 제도를 내년부터 그룹사 전체 임원으로 대상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룹의 핵심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 자격 면허는 3톤 미만 소형 굴착기와 지게차 등 2종이다.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임원은 누구나 소속·담당 업무와 관계없이 무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은 HD현대인프라코어 안산 기술교육센터와 HD현대건설기계 음성 글로벌교육센터에서 1박2일 간 진행된다. HD현대 관계자는 "3사 출범 2년 만에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부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선과 에너지, 건설기계 등 그룹 사업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방식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 4조 7802억 원, 영업이익 5025억 원을 올리며,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책임지는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10-24 16:27: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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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사상 최대' 4조3704억원

KB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KB금융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조3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737억원으로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전사적 비용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8.4% 감소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기타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KB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반영하면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 서영호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균형잡힌 성장과 비이자수익 확대 및 판매관리비 통제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순수수료 이익은 그동안의 그룹 비즈니스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올해 들어 매 분기 90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비은행 계열사 중 KB손해보험에 대해서는 "이번 분기 일회성 손실을 제외한 KB손해보험의 3분기 경상적 당기순이익은 2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손해보험업의 하반기 계절적 영향을 감안해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장기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경영지표로는 3분기 누적 그룹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이 37.4%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비용 합리화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3분기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52%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 부사장은 "1분기 중 포괄적 추정전망(General Provisioning)을 전입한데 이어 2분기에도 예상손실 전망 모형 변경에 따른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상반기 중 약 4900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전입했다"며 "그룹 전반적으로 경기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보수적이고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을 지속하면서 그룹의 CCR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3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10원을 결의했다. 서 부사장은 지난 7월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8월부터 신탁계약방식에 의거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으며,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소각할 계획"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24 16:2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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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표준화 작업 시작...실용화 높이고 발전 촉진할 것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기술 상업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관련 연구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표준지침과 가이드라인 마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조직이 기반이 되는 만큼, 이 기술을 치료와 진단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가노이드 '표준화' 작업 착수 24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균관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산학연관 합동으로 '오가노이드 표준 연구회 OSI'를 구성하고 '오가노이드 실용화를 위한 표준지침'을 개발하고 있다. 인간의 장기 가운데 간, 장, 신장, 심장, 뇌, 폐, 피부 7개 분야 오가노이드에 대한 지침을 마련한다. 오가노이드 표준 연구회는 식약처가 주관하고 성균관대가 운영하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가노이드 사이언스, 넥스트앤바이오, 넥셀, 강스템바이오텍, 바이오솔루션,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대학교, 중앙대학교, 건국대학교, 한양대학교, 가톨릭대학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한다. 식약처는 지난 4월 '오가노이드 플랫폼 표준화'를 주제로 산·학·연 간담회를 열고 ▲오가노이드 최신 연구 동향 ▲간, 폐, 신장 등 장기별 오가노이드 활용 독성 평가법 표준화 방안 ▲독성 평가용 오가노이드 플랫폼 표준화 시 고려사항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 같은 표준화 작업에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댄 이유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신약 개발에 활용하거나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재생치료제, 바이오 장기 등을 개발할 때, 표준화된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표준화된 시험법이 마련돼야 결과에 대한 글로벌 공신력도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장이나 피부의 경우 국내 오가노이드가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글로벌 표준화된 모델과 기술은 아직 없다. 식약처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 평가법을 표준화하고, 표준화한 평가법을 OECD 국제공인 시험법에 등재할 계획이다. ◆"규제 아닌 촉진법 돼야" 표준화된 규제 수립의 목표는 동일한 실험을 다른 연구자가 시행했을 때 적정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정 연구원이, 특정 연구실에서 얻은 결과가 동일하게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지면, 상용화를 촉진하고 실제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발전하게 된다. 성균관대학교 안선주 교수는 "오가노이드 표준지침은 단순히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연구자들이 고려해야 하는 사항과 안전 범위를 제공함으로써 오히려 연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표준화된 규제가 오가노이드 기술의 연구와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교수는 "표준화된 규제를 구축하는 것은 실험 결과를 실용화하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가노이드 독성평가법의 국제 표준화 추진 등을 통해 국내 오가노이드 기술과 이 기술을 활용한 재생치료제 등이 글로벌 경쟁력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오가노이드 플랫폼 표준화가 오가노이드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등 관련 전문가와 적극 소통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독성 평가가 활성화되고 동물시험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24 16:19: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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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카페여행 가이드북 '광양의 카페' 탄생

광양시가 특색 있는 카페에서 색다른 맛과 경험으로 휴식과 위안을 얻는 신 여행 트렌드를 겨냥한 광양카페여행 가이드북 '광양의 카페'를 내놨다. 이번에 제작된 가이드북에는 ㈜상상콘텐츠그룹이 한국여행작가협회와 함께 발품을 팔아 선정한 26개의 카페가 광양읍, 봉강&옥룡 등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수록됐다. 가이드북에 오른 카페는 광양시에 등록된 카페 중 커피의 향과 맛, 특색있는 디저트, 개성 넘치는 분위기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체인점 및 프랜차이즈는 제외됐다. 특히 한옥을 재생한 고풍스러운 카페, 미술관 속 카페, 숲멍, 물멍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등 아름다운 광양의 관광자원과 고품격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양시는 감성을 자극하는 이미지들과 손안에 쏙 들어가는 규격의 가이드북 '광양의 카페'가 광양으로 로맨틱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용산역,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안내소, 중마터미널, 광양예술창고 등 광양 대표 관광지 등에 비치돼 시민과 관광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또한,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광양의 카페'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23-10-24 16:16:58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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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국악 트로트 융합공연 '희희낙락' 개최

광양시는 내달 10일(금)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국악과 트로트가 만나다! 김영임 & 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광양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공모로 선정된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국악과 트로트의 경계를 흥겹게 넘나들며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연진은 국악 밴드와 트로트밴드 포함 총 17명이다. 이날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 아리랑 보존회 이사장, 한국국악협회 부이사장 등 국악계의 대모로 맹활약 중인 '김영임'과 2020 <나는 트로트 가수다> 최종 우승,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성인가요 최고가수상에 빛나는 '김용임' 등이 출연한다. 또,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KBS 국악대상 민요상 등에 빛나는 고금성(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민요부문 장원)과 전영랑(경기국악제 전국경연대회 민요명창부문 대통령상) 등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매화타령',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자진뱃노래', '부초 같은 인생', '사랑님', '빙빙빙', '열두 줄', '내장산' '사랑의 밧줄', '신 이수일과 심순애', '청춘 화살',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빈대떡 신사', '약손', '배 띄워라' 등 국악과 트로트의 콜라보로 100분 동안 관람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 문예회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10-24 16:16:38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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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 밑그림 '윤곽'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여수문화예술재단의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내며 재단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종기 부시장과 용역사, 문화예술 위원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을 위한 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여수문화예술재단'은 지역문화 진흥과 급변하는 문화예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문화예술 정책을 기획·시행하는 문화예술 전담기구다. 여수시는 재단 설립의 타당성 분석 및 운영 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6월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 7월 착수보고회를 거쳐 이번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용역사의 ▲여수 문화 현황 ▲설문조사, 예술인 인터뷰 결과 ▲ 문화재단 설립 방향 등 연구 추진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재단 명칭과 관광업무 포함 여부 등 쟁점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여수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검토하고 자본금·경제성분석과 조직구조 구성 등 남은 용역 과제를 수행 후 12월 초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김종기 부시장은 "여수문화예술재단은 여수시가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보고회의 검토사항을 면밀히 챙겨 설립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4 16:08:43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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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억달러' 사우디 국가 사업 따냈다…현지 미래도시 구축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미래 도시 플랫폼 구축 사업을 따냈다. 네이버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 등 5개 도시와 건물을 대상으로 실제와 동일한 3차원 가상 데이터 모델을 만들게 된다. 이는 도시 계획과 재난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되며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특히 국내 IT기업이 중동 지역의 공공 디지털 서비스 구축을 도맡는다는 점에서 네이버가 갖춘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이 주택부와 약 1억 달러(약 1350억원) 이상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세계에 현실 세계를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이다.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공간, 사물, 시스템 등의 물리적 객체를 디지털 세계에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가상 모델이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에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사우디에 나간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가 현지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사우디 5대 수도에 디지털 플랫폼 구축 네이버는 이르면 내년부터 5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와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3D 디지털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사우디는 네이버가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도시 계획 △모니터링 △홍수 예측 등 국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공공 서비스에 디지털 혁신을 가미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네이버의 첫번째 대규모 중동 사업이자, 향후 65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사우디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선점하는 기회를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이버는 사우디 국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공공 디지털 서비스를 첫 단계부터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글로벌 유수 기업들 간 기술 비교에서 네이버가 가장 빠르면서도 확장성 높은 디지털 트윈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10cm 내외의 오차 범위로 도시 전체를 정밀하게 구현·복제할 수 있는 원천 기술부터 매핑 로봇, 데이터 처리 인프라까지 자체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또 대규모 실내 공간 매핑 기술과 10년간의 3無(무중단·무사고·무재해) 노하우 등 안정적인 클라우드 역량도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첫 중동 사업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 관련 기관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우디 정부, 1년간 네이버 검증 "첨단 IT기술 인정"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네이버가 지난해 11월 정부 주관 '원팀 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지원단에 합류한 지 1년도 안돼 거둔 성과다. 이는 네이버가 사우디 정부로부터 디지털 트윈·클라우드·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등 첨단 IT기술을 보유한 기술 기업으로 평가받은 덕분이다. 지난 2013년 네이버는 '넥스트 모바일'을 준비하기 위해 사내 기술 연구조직 '네이버랩스'를 출범시킨 후 2017년 1월 분사했다. 네이버랩스는 현재 한국을 비롯, 유럽의 연구자들이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3D·HD 매핑, AR 등을 연구하는 씽크탱크가 됐다. 클라우드 기술 또한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2013년 사용자의 데이터를 잘 보관하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의 데이터센터 '각'을 춘천에 건립했다. 이를 토대로 세종에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건축 중이다. 네이버의 매출 대비 연간 R&D 투자 금액은 22%~25% 수준에 달하며 지난해 약 2조원에 가까운 비용을 R&D에 썼다. 이에 사우디아리비아 정부는 지난 1년여간 한국을 방문해 '네이버 1784' 사옥을 9차례나 다녀가는 등 네이버 기업 및 기술을 현장 검증한 결과, 네이버를 최종 기술 파트너로 낙점했다. 네이버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 다양한 첨단 기술을 중동 지역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 설립 및 중동 지역 클라우드 리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초대규모AI 및 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의 정책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진행 중인 논의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술 기반의 글로벌 진출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네이버는 메신저,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를 아시아, 북미, 유럽으로 진출시킨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중동 지역에서 회사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 수출이 추후 하이퍼클로바X·소버린AI·소버린클라우드 등으로 확대되면 네이버의 클라우드 사업 역시 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봐도 실내·외를 모두 아우르는 도심 단위 정밀 디지털 트윈 기술과 자체 매핑 장비, 자동화를 위한 AI, 클라우드 기반의 프로세싱 인프라까지 한번에 갖춘 곳은 네이버가 유일하다"며 "항공사진과 AI와 클라우드 기술력, 5G특화망 운영 경험, 대규모 실내 매핑 기술까지 모든 요소 기술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실제 PoC(실증 사업) 경험까지 쌓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네이버의 사우디 진출은 국내 스타트업들과 공공기관들의 중동 지역 진출에도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건축 관련 정부부처가 네이버가 구축한 사우디아라비아 특정 도시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해 도시 계획을 할 수 있다. 민간에서는 특정 스타트업이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기반의 실감형 부동산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할 수도 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이번 스마트시티 기술 수출이 추후 하이퍼클로바X·소버린클라우드 등으로 확대되면 네이버의 클라우드 사업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제 2의 중동 수출 붐을 이끌어 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4 16:07: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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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 성공개최

여수시가 개최한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가 만과 해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국 32개의 세계만 협회 회원도시에서 온 140여 명의 대표단과 정부 및 각계각층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수소노캄호텔에서 열렸다. 각 국의 대표단 등은 '만과 섬의 가치를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 5일간 연차총회 및 원탁회의를 개최하며 각 국의 만과 해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으며, 여수만의 주요 관광지 시찰과 함께 지역축제인 동동북축제에도 참가했다. 특히, 세계만 총회 최초로 청년들이 '물'과 '청년'을 주제로 한 원탁회의에 참여, 세대 간 만과 섬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이해함으로써 그 가치를 계승, 지속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여수시는 세계만협회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세계 각 국과 전 세대를 아우르며 만과 섬의 가치를 공유한 화합의 장"이었다며 "섬을 포함한 해양의 미래 비전 제시라는 점에서 오는 2026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뜻을 함께하는 만큼 섬박람회 성공개최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3-10-24 16:07:10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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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33.3%↑…철강시황 부진속 고부가제품 선방

포스코홀딩스가 철강시황 부진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8조9610억원, 영업이익 1조1960억원, 당기순이익 505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3.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5%, 7.7%, 25.0% 감소했다. 철강부문에서 시황 부진이 이어지며 제품생산과 판매가 감소했고, 판매가격도 하락한 영향이다. 포스코 측은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으나, 고부가 제품 판매비율 확대와 원료가격 하락 및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철강사업에서 세계적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지위 구축하고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확인하며 지속적인 투자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글로벌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증가 및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로 영업 이익이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성장성이 큰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선도 지위를 선점하겠다는 목표하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졌다.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가 광양 친환경차 모터코어용 공장을 증설해 2030년까지 연 100만톤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2030년까지 모터코어 연 700만대 판매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는 등 그룹 차원의 친환경 소재 가치사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안도 발표했다.

2023-10-24 16:06: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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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3 순천 애니메이션 페스타 27일 개최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 일원에서 '2023 순천 애니메이션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원에 문화콘텐츠의 색을 입혀 지역을 애니메이션 기회발전특구로 만들어 기업을 유치하고, 순천을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콘텐츠 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붐업 행사로, 갯벌공연장과 습지센터 일원에서 공연·애니메이션 상영·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갯벌공연장에서는 27일 성우들이 참여하는 더빙쇼, 애니메이션 주제곡 공연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티시태시, 반지 등의 캐릭터 퍼레이드와 함께 4편의 TV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또, 습지센터 일원에서는 27, 28일 이틀간 페이스페인팅, 잔상 애니메이션 체험, 관절인형 만들기, 종이 인형만들기 등 10가지 이색적인 애니메이션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습지센터 영상관에서는 이틀간 3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상영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8일 12시 30분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을 시작으로 꿈의 다리를 건너 습지센터까지 다양한 캐릭터 코스튬 퍼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산업은 순천시가 주목하고 있는 굴뚝 없는 친환경 사업으로, 지역산업과 도시구조를 바꾸려는 순천시의 미래 비전과도 연관된 행사다. 이번 '2023 순천 애니메이션 페스타'에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10-24 16:05:40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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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기적의도서관, 문체부 장관상 수상

순천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2023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도서관 운영 발전에 기여하고 질적 향상을 이끈 우수도서관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공공·학교·병영·교정·전문도서관 1만 5,000여 개 도서관 중 48개 우수도서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막식과 더불어 진행됐다. 순천기적의도서관은 전국 제1호 기적의도서관이자 어린이도서관으로써 어린이를 위한 창조적 성장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전국적으로 어린이도서관 건립 및 공간 구성, 문화 전파에 기여했다. 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 프로그램(어린이 사서·기적을 그리는 화가 등) △순천어린이선언문 △부모교육 프로그램(참사랑 부모학교·조부모 양육교실) △도서관 어린이서비스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순천독서문화포럼 △도서관학교 △기적의도서관 스테이 △도서관에서 하룻밤자기 △별나라방 별자리 조성 등을 운영해왔다. 또한 2023년은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백서, 20주년 기념행사, 북적북적 바자회, 기적의도서관 스테이 등 20주년 사업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다.

2023-10-24 16:05:21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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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학교, ‘전문 반려동물 아카데미 2기’ 참가자 모집

신라대학교가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 반려동물 아카데미 2기'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반려동물산업특화 대학혁신연구단지(I-URP) 조성사업단을 운영하는 신라대는 ▲어질리티 트레이닝 4주 과정 ▲펫 미용 기술 3주 과정 ▲펫 푸드 제조 및 패키징 3주 과정 등 각 분야 전문가가 개발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전문 반려동물 아카데미 2기'를 오는 11월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반려동물과 함께 실습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돼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인원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펫 미용 기술 과정'과 '펫 푸드 제조 및 패키징 과정'은 1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어질리티 트레이닝 과정'은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들에게 신라대 공식 인증 수료증과 지산학 펫파크 1년 무료 이용권, 신라대 주최 각종 반려동물 행사 초대, 반려동물 아카데미 프로그램 진행 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모집 인원은 과정별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관련 세부 사항 안내는 신라대 I-URP사업단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라대 반려동물산업특화 I-URP사업단 배일권 단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산업은 청년친화 미래 유망 분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이번 반려동물 아카데미 개설로 관련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이며, 반려동물 산업 교육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창의 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4 16:05: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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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정감사]고성 오간 행안위 전북도 국감…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예산 두고 '팽팽'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라북도(전북도)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잼버리) 파행 책임 소재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새만금 SOC 예산 삭감을 정부의 '보복성 삭감'이라고 비판하자, 국민의힘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도에 물었다. 이날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북도 국정감사 말미에는 잼버리 파행과 SOC 예산을 두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게다가 김관영 전북지사가 야당의 SOC 예산 삭감이 보복성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자 여당에서는 '도지사의 무능 탓'이라고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 우선 민주당 소속 천준호 의원은 김관영 지사에게 "2023년까지 부처 예산을 100% 반영했던 예산안을 2024년도에 갑자기 5000억원이나 삭감해서 22%만 반영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내년도 새만금 예산이 부처안의 22%만 반영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2~3차 심의 때까지 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잼버리 사태 이후 급격히 입장이 바뀐 것은 보복성 삭감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천 의원은 "누구의 지시에 의해 예산이 삭감됐는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같은당 강병원 의원은 "새만금 예산 삭감에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지사의 생각은 어떠냐"고 묻자 김 지사는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저희는 결과만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원상회복을 위해서는 대통령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질답이 이어지자 여당 의원들이 항의를 시작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김 지사가 보복성이라고 말해 대통령을 모욕했다. 지사는 행정을 해야 하는데 왜 정치적으로 접근하느냐"며 "김 지사는 새만금 예산을 복원해야 하는데 돌아올 수 있는 다리를 파괴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조 의원은 "잼버리 파행은 김 지사의 무능과 무책임의 문제"라며 "다른 도지사들은 기재부 문턱이 닳게 드나들고 있는데 (김 지사가) 무능한 것을 왜 보복이라고 하느냐"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웅 의원도 "전북도가 매립된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대한 이용계획을 일찍 신청했더라면 잼버리 파행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을 7개월 가량 확보할 수 있었다. 김 지사가 책임지는 게 하나도 없다"며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김 지사에게 돌렸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조직위의 일이나 전북도의 일을 구분하지 않고 협조해 일을 해왔다. 잼버리 대회의 성공에 초점을 맞추고 일해 왔다"며 "새만금 예산 삭감도 도민들께서 (보복성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웅 의원은 "보복이라 해놓고 아니라고 한다. 국정감사가 정치공세냐"고 일갈했다. 또 김 지사를 보며 "웃어요? 저렇게 웃고 있는 걸 지켜봐야 합니까"라고 호통을 쳤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질문을 했으면 답변할 시간을 줘라"고 맞섰고, 민주당 소속 김교흥 행안위원장도 "김 지사가 전북도에도 책임이 있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다"며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여당 의원들은 "대통령을 모욕했다. 사과하라"고 김 지사를 계속 비판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여당 의원들이라고 도지사를 겁박하는 거냐"고 반발했다. 결국 김 위원장이 "'보복성 예산 삭감'이라는 발언은 김 지사 생각이 아니라 전북도민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며 김 지사를 재차 옹호했지만, 전북도 국감이 끝난 후에도 여당 의원들은 김 지사에게 항의를 이어갔다.

2023-10-24 16:03:1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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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영국 캠프덴 브리(Campden BRI)와 간담회 개최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미래 4차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시는 24일 고양시청에서 영국 식품연구소인 캠프덴 브리(Campden BRI, 캠든 비알아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시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산업 복합단지(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글로벌 식음료 기업 투자유치 방안과 캠프덴 브리(Campden BRI) 아시아 식품연구소 건립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됐다. 간담회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캠프덴 브리(Campden BRI) 닉 버드 부서장, 동국대학교 비엠씨(BMC)산학협력팀 박병록 교수 그리고 이석희, 박유헌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영국 치핑캠든(Chipping Campden)에 위치한 캠프덴 브리(Campden BRI)는 1919년에 건립됐다. 캠프덴 브리(Campden BRI)는 기업 운영 지원, 제품 품질검사 및 상담(컨설팅)을 실시하는 종합적 식품 연구소로 현재 80개국에 2,500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세계 20대 국제 식음료 기업 중 19개사가 캠프덴 브리(Campden BRI)의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포석으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시사하는 바가 크며, 30분 이내에 주요 항만과 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고양시는 국제적인 식음료 기업의 집적지로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관련 산업 기반시설을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국제적인 첨단식품기술(푸드테크)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관련 우수 기업과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2023-10-24 16:02:56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