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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CPTED 아이디어 공모전서 5팀 수상 ‘쾌거’

경상국립대학교(GNU)는 공과대학 건축학과 학부생·대학원생들이 한국셉테드학회가 주관한 '2023년 제13회 범죄예방디자인(CPTE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디자인 부문 최우수·우수·장려상과 논문 부문 우수·장려상 등 5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은 '편의점 범죄예방을 위한 디자인'의 백수민(3학년), 박은정(2학년) 학생, 우수상은 '다가구 다세대 주택 범죄예방을 위한 디자인'의 최영은(4학년), 김유라(4학년) 학생, 장려상은 '범죄예방 건축기준을 적용한 아파트단지 디자인'의 안나현(3학년), 정해솔(2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논문 부문 우수상은 '도시의 물리적 요인과 범죄의 관계 분석 연구'의 오하늘 씨(대학원 박사과정), 장려상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 연구'의 윤희숙 씨(대학원 석사과정)가 수상했다. 경상국립대 건축학과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공모전 1등을 차지한 이후 2021년부터 올해까지 다시 1등과 2등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범죄예방디자인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공모전을 지도한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는 "학생들의 관심과 능력에 따라 디자인 부문과 논문 부문으로 구분하고, 팀별로 사회적 이슈가 됐던 범죄 문제를 주제로 설정해 방학부터 약 3개월간 꾸준하게 작업을 진행한 결과들이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져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강석진 교수는 "올해 여름은 이상 동기 범죄를 비롯한 각종 강력 범죄로 국민의 걱정이 많았는데, 셉테드 관점의 아이디어가 우리 사회의 범죄 및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셉테드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한편 강석진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실용화를 위한 CPTED 기술 개발 4차 연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연구실(LAPS) 구성원들은 매년 각종 공모전과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있다.

2023-10-24 15:18: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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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양궁부, 104회 전국체전 여대부 단체전 ‘금메달’

창원대 양궁부가 광주광역시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남(창원대) 양궁부는 지난 13~18일 진행된 전국체전 대회 마지막 날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서울(한국체대)을 슛오프까지의 접전 끝에 5-4로 역전승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창원대 양궁부는 예선전 6위로 올림픽 라운드 단체전 경기를 시작해 16강에서 인천(인천대)을 6-2로 이기며 8강에 진출, 경기(경희대)와 5-1승, 4강전에서 광주(광주여대)를 6-0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서울(한국체대)과의 결승전은 두 세트씩 서로 나누어 가지며 4-4 동점이 됐고, 우승을 가리기 위해 선수당 1발씩 쏘는 슛오프를 치렀다. 결과는 서울(10점, 10점, 9점), 경남(X-10, 10점, 9점) 합계 29점 동점이었으나, 마지막 경남 선수 1발이 X-10을 명중하면서 과녁 정중앙과 더 가까이에 득점돼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대 양궁부는 "창단 이래 전국체전 단체전 첫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제105회 경남 전국체육대회에서 2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다가올 동계훈련을 미리 준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창원대 양궁부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23-10-24 15:18: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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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 등을 이유로 오는 26일 첫 차부터 시내버스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실제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노조 측은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적인 임금인상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재정여건상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2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회의 결렬 시 시내버스 52개 업체 소속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6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1만 648대의 89%에 달하는 9천516대가 파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시한 만료 전까지 노·사 대표를 설득하고 파업을 우려하는 여론 전달을 통해 파업 실행 직전까지 노·사간 합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시군 및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도를 중심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파업 기간 시군별 버스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지역과 지하철역을 탑승 거점으로 지정하고, 전세 및 관용버스 425대를 투입해 탑승 거점 간 순환 운행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동시에 마을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예비 차량을 시내버스 파업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일반 택시 운행을 독려하고 버스정류장(버스베이) 주변에 택시가 집중 배차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의정부·김포·용인 경전철도 운행 시간 연장 및 증회·증차를 시행하고, 수도권 전철의 운행 시간 연장 및 증회·증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 및 코레일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과 도, 시군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 G버스 TV, 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파업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대체 운송수단 홍보도 병행한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최종 임금협상 조정시한 만료 전까지 노·사간 원만한 합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며 "25일 자정 전후로 파업 실행 여부가 확정되면 언론과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수송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4 15:18: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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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일광행복주택 '하도급 부당감액 확인제' 첫 적용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일광지구 행복주택 현장에 하도급자 보호를 위한 '하도급대금 부당 감액 사후확인제'를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도급대금 부당 감액 사후확인제는 하도급 공종 전체에 대해 원도급자와 하도급자간 정산 완료 및 확인 절차 이행 후 발주처인 공사가 원도급자에 준공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공사는 원도급자와 하도급자 간 진행되는 준공 정산 시 원도급자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하도급 대금을 감액하는 일을 차단하고자 해당 제도를 올해 6월 청렴정책의 일환으로 일광 현장에 최초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건축공사 준공 시, 발주처와 원도급자는 실제 시공 물량을 기준으로 준공정산을 진행하여 대금을 수령한다. 발주처와 원도급자의 준공정산이 완료된 이후 원도급자와 하도급자가 상호 준공정산을 하게 되며, 건축공사는 하도급 공종이 약 20개 이상으로 정산 완료까지는 준공 후 약 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하지만 준공 이후에는 건설사업관리기술인 철수로 정산 점검 인력이 부재하며, 하도급 준공 정산 시는 하도급율이 82% 미만인 저가 하도급의 경우에도 법적 규제가 없어 부당한 단가감액 또는 간접비 미반영, 정산 지체 등 다양한 피해 사례가 생길 수 있다. 공사는 이러한 공사 준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자 하도급대금 부당 감액 사후확인제를 일광지구 행복주택 현장에 자체 시행했다. 하도급 준공 정산 완료 시 원도급자로부터 하도급 정산 합의서 및 하도급 최종 계약내역을 제출받아 최초 계약과 최종 계약내역의 품목별 단가·수량, 물가변동 반영여부 및 간접비 정산결과를 비교하여 부당한 감액 여부를 확인 후 원도급자에게 준공금을 지급했다. 공사는 이번 제도 적용이 부당한 하도급 정산과 하도급자 보호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하도급자의 정당한 대가를 보장하고,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여 청렴한 건설문화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10-24 15:18: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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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중대산업재해 미리 예방한다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위험성을 미리 파악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섰다. 현재까지 전 기관 중 80%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4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사업장 유해·위험요인의 확인과 개선대책 수립·이행을 위해 위험성 평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인 위험성 평가 방식을 교육 현장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가장 잘 아는 근로자가 스스로 유해하거나 위험한 것을 찾아내고, 위험성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작업을 통해 중대산업재해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2023년 4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문기관을 통한 위험성 평가(정기 평가 연 1회, 수시 평가 사유발생 시)를 도교육청을 포함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연수원 등 산하 교육기관과 도내 학교 등 전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기준 전 기관 중 80%가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 위험성 평가 절차는 ▲자료수집 등 사전 준비 ▲현장점검 통한 유해·위험요인 파악 ▲허용 가능 판단 등 위험성 결정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 및 실행 ▲기록 및 보존이다. 도교육청 하덕호 학교안전과장은 지난 23일 용인 서원고의 위험성 평가에 참관해 안전보건 전문기관 담당자와 학교 근로자의 의견을 듣고 "교육 현장 위험성 평가를 통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4 15:17: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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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부산 기업 상생투어’ 진행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6일 '제2회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부산 기업 상생투어'를 추진한다.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부산 기업 상생투어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지역 기업과 시민사회단체가 만나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산생명의숲,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부산YWCA 등에서 활동가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부산 기업 유니스와 동아플레이팅를 방문한다. 또 부산테크노파크가 궁금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도 투어한다. 당일 현장에서는 지역 산업과 기업에 대한 소개, 기업 투어, 간담회가 진행된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의견을 나누며 기업과 시민단체 그리고 부산테크노파크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을 맺은 뒤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여성인권지원센터와 여성의 날을 기념해 위기가정 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키트를 기부했다. 또 부산생명의숲과 연계해 숲을 가꾸고 보존하는 사회공헌활 동인 '그린짐(Green Gym)'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8월에는 부산수소동맹과 함께 탄소 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환경 기부금을 부산환경운동연합에 전달했다.

2023-10-24 15:17: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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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기업은행 '벤처 대출' 고금리 지적…"검토 할 것"

IBK기업은행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투자 조건부 융자 벤처 대출'의 금리가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성태 기업은행장에게 "최근 벤처기업들이 돈을 만드는 것이 어려워서 투자가 안 되면 금융에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법이 만들어졌다"며 "문제는 스타트업 벤처들이 해당 상품의 금리가 높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상품임에도 6~7%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2~3% 정도에 맞춰 받았으면 한다는 요구가 많다"며 "조건부 융자에 대해선 투자적 성격이 혼재된 만큼 이를 검토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금리는 사실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게 적용을 하고 있다"며 "더 낮출 수 있는 지 검토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성태 은행장은 취약 기업의 부실 우려에 대처하고,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전환, 내부통제 강화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3년간 1조원 규모의 금리감면 패키지를 통해 고금리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돕고 있고, 모험자본과 혁신적 대출 상품으로 창업 벤처기업의 데스밸리 극복과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 제고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취약기업의 정상화 유도와 건전성 관리 등 부실 확대 우려에도 빈틈없이 대처하겠다"며 "중소기업의 ESG 디지털 전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내부통제를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24 15:16: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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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정비 완료한 여야, 본격적인 총선 준비로

여야가 전열을 완비해 6개월 남은 22대 총선 준비 체제로 넘어간다. 여당은 지난 23일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여진을 딛고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영입했으며, 같은날 야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하며 '민생'과 '통합'을 제시했다. 다만 양쪽 모두 총선 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24일 여야는 국회 본회의장이나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상대 당을 비방하는 '팻말'을 소지하지 않고, 상대 당에 고성과 야유 등을 퍼붓지 않는 등의 신사협정을 맺었다. 정치권이 정쟁과 다툼만을 일삼는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심어주지 않기 위함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 총선이 가까이 다가왔다는 뜻으로 읽힌다. 앞서 국민의힘은 상대 당을 비방하는 현수막을 모두 내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여야는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고 총선 준비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일단 국민의힘은 전날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쇄신의 선봉에 세우기로 결정했다. 혁신위원장 인선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영입이 발표되자 정치권의 시선이 인 위원장에 쏠렸다. 인 위원장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대대적인 쇄신을 예고했다. 이제 인 위원장의 과제는 공정한 공천 룰 설정과 당 체질 개선 등이 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당원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라는 룰이 정해져 있지만, 공천과 관련한 방침을 혁신위에서 제시할 수는 있다. 이 과정에서 민감한 문제를 건드린다면 당내 반발을 살 가능성이 높다. 당 체질 개선에서도 '수평적인 당정관계' 등에 대해 언급할 경우 주류 세력의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 결국 '전권을 주겠다'고 약속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의 손을 들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민주당은 전날 이재명 대표가 복귀하면서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내년 총선은 정부의 잘못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선거를 정권심판 기조로 치르겠다는 의미다. 내부를 향해서는 단결을 강조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정권 심판 여론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당내에서도 입지가 단단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끝나면 총선기획단을 꾸릴 방침이다. 사실상 이 대표를 중심으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총선 준비 체제로 들어가면서 당 정책위원회와 민주연구원이 준비해 온 '민생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이 대표가 전국을 돌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여당과 '민생 경쟁'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표는 선거법·대장동·백현동 등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거의 매주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대표의 당 장악력이 높아진 만큼, 재판 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진로도 영향을 받게 된다. 만일 이 대표의 재판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친명계(친이재명계)와 비명계(비이재명계)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3-10-24 15:15:2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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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주민자치센터 실무자 대상 응급처치교육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응급상황 발생 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21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각 동 공무원, 주민자치센터 봉사자, 주민자치 프로그램 강사,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기존에 하남시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동일한 교육을 마친 위례동, 감일동 주민자치센터는 제외된다. 교육은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적용 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시 응급조치(하임리히법) ▲가벼운 화상 시 응급조치 등의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동별로 1회, 2시간씩 진행된다.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응급처치 시행률이 환자 생존율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로 응급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호 자치행정과장은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는 급성심정지 상태에 있는 사람의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응급처치"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주민자치센터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응능력이 현장에서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0-24 15:15: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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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영군, '창녕교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국토교통부 설립 인가

창녕군은 창녕 교하지구 내 도시재생 사업을 기반으로 육성된 창녕교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거점 시설을 유지·관리하며, 지역 사회에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주민 중심의 조직이다. 협동조합 설립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2021년부터 역량 강화 교육과 설립 교육 및 컨설팅 등 꾸준히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해 왔다. 올해 7월 11일 창립총회를 통해 국토부 설립 인가를 신청한 뒤 지난 19일 최종 설립 승인을 받았다. 앞으로 협동조합은 교하지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일자리꿈터, 교하복합거점 등의 거점 시설과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마을상점 운영사업, 주민건강지원센터 관리 운영사업,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관리 운영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 및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 마을을 종합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립 인가는 조합원들과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과 협력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4 15:14: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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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24일부터 '2023 청소년 사회적경제교실' 운영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4일부터 관내 청소년 350여명을 대상으로'2023년 청소년 사회적경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고 사회적 경제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의 가치있는 탐구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 사회적경제교실은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14회 운영된다. 남구 사회적경제기업이 관내 초등학교와 청소년센터의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체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대표가 직접 초등학교와 청소년센터를 찾아가 기업을 운영하면서 체험한 현장 이야기와 함께 간단한 제품도 만들어 보면서 사회적경제의 개념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는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 체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모비딕 사회적협동조합의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를 시작으로, ㈜인아트의 도자기 핸드페인팅, ㈜반듯의 MBTI를 활용한 나만의 패브릭 소품 만들기, ㈜숲프로의 원목 나무받침대 만들기, 뜰안에창작마을협동조합의 LED 생크림데코 만들기 등 남구 사회적경제기업 11개소가 참여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소년 사회적 경제 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회적 경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가치소비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기업이 지역에서 건강하게 자립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3-10-24 15:13: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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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재정위기 극복 위해 세입 확보 나선다

수원시가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입 확보에 나섰다. 현재 수원시는 경기침체로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이 대폭 축소되고, 관내에 위치한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하락함에 따라 내년 세입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19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주재로 '세수확보 대책회의'를 열고, 2024년도 세출예산 전면 재검토안, 세입확충방안 등 재정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세출 부분에서 강력한 지출구조 조정으로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세입 부분에서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재정위기를 타개할 계획이다.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재정지출 효율성을 제고하고, 부족한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해 납부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송달 시스템을 내년 도입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 시스템으로 체납을 사전에 방지하고, 징수율을 높일 수 있어, 세수를 늘리는 한편 우편발송 비용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징수환경과 징수규모의 변화에 따라 증가된 행정처리 비용이 반영되지 못하는 징수교부금 문제도 해결한다. 현재 수원시는 도세 징수금액의 3%를 적용한 징수교부금을 경기도로부터 받고 있는데, 자동차매매단지가 집중된 수원시의 경우 자동차 전국 등록제 시행으로 차량등록에 따른 업무 과중과 함께 행정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량의 기준이 되는 징수건수가 징수교부금 산출기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징수교부금 교부기준 개선을 경기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정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고, 세수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곧 관내에 스타필드 수원이 입점한다는 좋은 소식도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세수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0-24 15:13:34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