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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리금융, 증권사 품는다…한국포스증권 인수 검토

우리금융그룹이 숙원 과제였던 증권사 인수합병(M&A)에 나선다. 대상은 한국포스증권(이하 포스증권)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로 설립됐다가 2018년 한국증권금융에 인수된 이후 6년 여만에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당초 우리금융이 중대형 증권사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매물 자체가 마땅치 않은데다 오를대로 오른 몸값도 부담이었다.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이 이미 증권 중개를 제외한 증권사의 업무 대부분을 하고 있는 만큼 대형사를 기다리기 보다 한시라도 빨리 증권업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포스증권 역시 증권금융에 인수된 이후로도 적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 우리종금을 내세워 포스증권을 인수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우리종금은 이미 지난해 말 5000억원의 유상증자로 M&A를 위한 실탄을 마련해놨다. 증권사 인수는 그간 우리금융의 숙원 과제였다. 우리금융을 포함해 KB·신한·하나·NH 등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증권사를 두지 않은 곳은 우리금융 뿐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하면서부터 증권사 인수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었다. 임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서도 "증권업 진출에 대비해 그룹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병행하는 등 그룹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투자정보 플랫폼인 '원더링'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운영 중이다. 우리금융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비은행 부문의 이익비중이 11%로 은행 의존도가 90%에 달한다. 다른 대형 금융지주들이 60% 수준임을 감안하면 은행에 편중된 구조다. 우리금융의 낙점을 받은 곳은 포스증권이다. 포스증권은 지난 2013년 자산운용사들과 증권 유관기관이 출자한 펀드온라인코리아로 설립됐다. 국내 최초 온라인 펀드 플랫폼으로 출발했지만 매년 적자가 누적되면서 2018년 매물로 나왔다. 증권금융이 인수한 이후로도 지난 2022년 영업손실 71억원, 작년 3분기까지 영업손실이 42억원에 달하는 등 부진한 상황이다. 2022년 말 감사보고서 기준 지분율은 증권금융이 51.7%로 최대주주며, 핀테크 업체인 파운트가 28.6%로 2대 주주로 있다. 이밖에 고위드 2.08%, 에셋플러스자산운용 1.97%, 미래에셋자산운용 1.87%, 삼성자산운용 1.77%, 한국예탁결제원 0.98% 등이다. 우리종금이 포스증권 인수를 마무리할 경우 국내 유일한 종합금융업 라이선스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로 한 단계 도약을 노려볼 수 있다. 종금은 발행어음 및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수탁금이 예금자보호가 적용된다는 막강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과거 동양종금증권(현 유안타증권)이 CMA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던 것은 물론 메리츠종금증권(현 메리츠증권)이 초대형 증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이기도 하다. 우리종금은 현재 서울 중구 우리은행 주변에 있는 본사를 증권사들이 모여 있는 여의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증권 본사는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빌딩에 위치해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28 15:51: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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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첫날 7만1000명 사용...5일간 20만장 판매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시범 사업 첫날인 27일 약 7만1000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월 6만원대로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23~27일 모바일카드는 6만9900장, 실물카드는 12만2047장이 팔렸다. 이는 26~27일 편의점 판매량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로, 5일간 총 판매량은 20만장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23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비상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행 첫날 모바일 카드가 인식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다소 접수됐지만 시스템 오류가 아닌 휴대전화에 내장된 NFC 기능이 활성화돼 있지 않거나 기후동행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가 주 카드로 설정돼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경기도까지 이용 범위를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많아 향후 사용 지역 확대 등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잠금 화면에서 모바일 카드를 태그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 NFC 활성화(읽기쓰기, 카드모드, 기본모드 모두 선택 가능)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주 카드로 설정(설정되면 파란색 기후동행카드 이미지에 노란 별표 표시) ▲대중교통 승하차시 단말기에 길게 대기(휴대전화 뒷면으로, 케이스가 두껍거나 그립톡이 있으면 인식 어려움) 이 3가지를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휴대전화 기종에 따라 전원 재부팅이 필요할 수 있다. 시는 "시범 사업 초기에는 서울시 대중교통과 따릉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므로 구매·사용 전 이용 범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1-28 15:50: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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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돈 몰린다..흥행 지속 여부는 대어급 상장에 달려

지난주 신규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연초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불어온 IPO훈풍에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예상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기업들도 연이어 상장을 준비 중이어서 IPO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공모 시장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단기 과열되는 종목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첫 주자인 우진엔텍은 첫날 주가가 2만12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5300원) 대비 4배(300%) 급등했다. 이어 25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일동안 주가가 공모가의 6배 가까이 올랐다. 이어 25일 상장한 HB인베스트먼트 역시 상장 첫날 6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3400원)의 2배 가량(97%) 급등했다. 26일 상장한 현대힘스 역시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공모가(7300원)보다 4배 오른 상태다. 이번 주 상장 기업들 역시 흥행 기대감이 높다. 29일 상장하는 포스뱅크는 지난 17~18일 진행된 일반투자자대상 공모청약에서 13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보다 높은 1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2월1일 상장하는 이닉스 역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9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4000원으로 희망 범위(9200~1만1000원)의 상단을 27% 초과했다. 상장을 철회했던 대어급 기업들 역시 줄줄이 도전장을 내면서 올해 IPO 열기가 지속될 수 있을거란 기대를 모은다. 업계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IPO를 재추진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20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팬데믹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자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지난해 상장 절차를 중단했던 컬리와 케이뱅크, SSG닷컴, LG CNS 등 대어들도 올해 다시 IPO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CJ올리브영, HD현대오일뱅크, 11번가 등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증권업계는 코스피 시장 IPO 결과를 눈여겨 보고있다.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 꼽혔던 뷰티 디바이스 업체 에이피알의 IPO 일정은 한차례 미뤄진 상태다. 에이피알은 지난 22~26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수요예측을 다음 달 2일로 미뤘고, 청약 기일은 다음 달 14~15일로 순연됐다. 한 투자자문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반면 IPO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당분간 공모주 시장으로 돈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에이피알 등 대어급의 흥행 여부가 향후 IPO 시장을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IPO 시장 공모 기업 수는 140~150개, 공모 금액은 8조~10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1월에는 대어급 IPO 기업은 없고, 중소기업 중심으로 상장을 추진해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까운 시일 내 상장이 예정된 에이피알과 HD현대마린솔루션이 IPO에 성공한다면 무난하게 예상 공모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과도하게 고평가된 종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신영증권 오광영 연구원은 "일부 종목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의 급격한 변화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과거 공모주에 대해 과도하게 관심이 쏠려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 결국 과열되고, 고평가된 공모주로 인해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던 경험을 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28 15:42: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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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실적한파 '여전'...부동산PF·증시 부진 등 적자 주도하나

증권사들의 실적 공개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해 부동산 파이낸싱프로젝트(PF) 부실 우려, 증시 악화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만큼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뿐더러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 진입사도 전무한 상황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가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개하면서 증권사들의 성적표 윤곽이 잡히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에 직전 분기보다 37% 늘어난 16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부담을 덜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대신증권(460억원) 역시 전 분기 대비 8~9%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미 실적을 공개한 다올투자증권도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60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놓고 봤을 때는 적자의 흐름을 끊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다올투자증권의 4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2022년 4분기부터 시작된 연속 적자를 벗어났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투자 위험노출액이 높았던 증권사 중 하나로 2022년 4분기부터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의 위협을 받아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우발채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74.4% 수준인 5554억원,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 및 기업여신 규모는 4829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64.7%에 달했다. 타 증권사들 역시 부동산 경기 둔화로 인한 PF 부실 우려 확대,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증시 부진 등과 같은 불황을 겪으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 증권사 중 가장 큰 손실이 예상된 곳은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이다. 키움증권의 경우, 지난해 4분기 10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0월 발생했던 '영풍제지 사태'의 여파로 미수금 관련 손실이 약 43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한, 신한투자증권의 지난 25일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4분기 영업손실은 3486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됐다. 이뿐만이 아니라 신한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영업손실에 대해 3038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1899억원을 추정했다. 추정 근거에는 국내외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평가손실 등이 크게 반영됐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증권사들의 실적은 해외 투자자산 등의 평가 손실과 투자자산의 시장가치 급락에 따른 손상 차손에 더해 4분기에도 PF 관련 충당금 적립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실적 1위로 점쳐지고 있는 한국투자증권도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가 4분기 1000억원대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할 것으로 계산되면서 영업이익이 약 9638억원 수준에서 그쳤다. 결과적으로 2023년에는 '1조 클럽'에 진입한 증권사가 부재하게 된 셈이다. 다만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금융 당국의 보수적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작년 보수적인 비용처리를 근거로 2024년에는 다소 손실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28 15:31: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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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세 체납 신탁부동산 1만1,989건 일괄공매로 강력 징수 추진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협업해 신탁부동산 관련 지방세 체납 197억 원을 공매 등 강력한 징수 방법을 통해 정리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신탁회사에 대해 공매 예고를 통지하고, 오는 31일까지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은 신탁재산에 대해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일괄공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부터 개정된 지방세법에서는 신탁재산의 경우 수탁자가 본래의 납세의무자로서 혹은 물적납세의무자로서 재산세를 내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가 이같이 강력한 징수를 추진하는 이유는 그간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고 신탁재산 소유권이 이전된 사례가 경기도에서만 총 2,501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지방세 채권 23억 원도 사라졌다. 이에 따라 도는 31일까지 체납액을 내지 않은 신탁재산 가운데 조세채권자인 31개 시군이 이미 압류하고 있는 신탁부동산 5,945건, 체납액 108억 원에 대해서는 2월 말까지 모두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위탁할 예정이다. 아직 압류가 이행되지 않았거나, 물적납세의무가 통지되지 않은 건에 대해서는 2월 말까지 모두 압류 또는 물적납세의무 지정을 완료하고, 4월 말까지 공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일제정리 대상 부동산 가운데 A자산신탁 등 부동산 신탁회사가 수탁자 지위에 있는 물건은 총 9,323건, 체납액 176억 원으로 금액기준 전체 대상의 89.3%를 차지한다. 도는 신탁부동산를 공매하는 경우 징수 효과는 확실하게 담보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시군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신탁재산 체납에 대해 경기도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정책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일제정리 사업을 계기로 신탁회사가 평상시에도 신탁재산에 대한 지방세 체납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8 15:26: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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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시공사 여주시 수상센터,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무료 운영

여주도시공사(사장 임명진) 여주시수상센터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가 왔을 때 인위적으로 혈액을 뇌로 순환시켜 호흡을 돕는 치료법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4분(골든타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환자의 생존 확률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응급상황에 대비한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폐소생술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시행하게 하기 위함이다. 여주시수상센터에서는 2017년부터 청소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였으며, 2021년부터는 여주시체육회 및 가맹단체, 일반인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여 심폐소생술 교육을 무료로 시행해왔다. 2023년 10월 여주세종대왕배 전국축구대회를 앞두고 여주시축구협회 임원 및 대표자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여주도시공사 임명진 사장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며 금은모래 캠핑장과 한글시장 주차장에서도 직원들이 심정지 환자를 구한 사례를 예로 들며,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하여 재난,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1-28 15:26: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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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미메트' 신규 용량 품목허가...국내 당뇨복합제 시장 확대

LG화학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선도하고 있다. 28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미메트서방정 25/750㎎'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LG화학은 지난 2023년 7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제미메트서방정 25/750㎎'은 '제미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를 적응증으로 한다. 또 LG화학은 '제미메트서방정 25/750㎎'이 메트포르민 단일 요법으로 혈당 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않는 환자 치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미메트서방정은 LG화학이 지난 2013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당뇨치료 복합제다.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메트포르민 성분을 더한 것이다. LG화학은 성분뿐만 아니라 제형에서도 독자적 기술을 적용했다. 위장관 내에서 서서히 약물을 용출함으로써 메트포르민 복용 시 흔히 발생하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이후 지난 10년 동안 새로운 용량과 제형 기술로 제품 크기 문제도 개선하는 등 제미메트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번 품목허가로 LG화학은 제미메트서방정 25/500㎎, 50/1000㎎, 50/500㎎, 25/1000㎎, 25/750㎎ 등 5개 제품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밖에 LG화학은 앞서 2012년 국내 최초 당뇨 신약 제미글로를 출시한 후 제미글로를 기반으로 한 복합제를 잇따라 선보여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제미다파'를 출시했다. 제미다파는 DPP-4 억제제인 '제미글로'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개량신약이다. 두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는 제미다파가 유일하다.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돕는 DPP-4 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 억제제를 병용하는 것은 상호보완적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 LG화학의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LG화학은 대웅제약과 지난 2016년부터 제미메트의 공동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공동 판매 첫해부터 매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해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지난 2023년에는 1420억원의 실적으로 전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도 매출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대웅제약과 '제미다파' 공동 판매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등 제미글로 패밀리 제품군 전체를 공동 판매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1조4300억원 규모의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1위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LG화학이 구축한 제미글로 패밀리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8 15:21:26 이청하 기자
인사-1월28일

◆고용노동부 ◇ 과장급 전보 △고객지원팀장 최난주 △외국인력담당관 오기환 △고용정책총괄과장 이상임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김부경 △기업일자리지원과장 김준호 △노동시장수급대책과장 장중서 △고용보험기획과장 오은경 △자산운용팀장 김인철 △국민취업지원기획팀장 정원희 △노동시장조사과장 김재훈 △사회적기업과장 임세희 △화학사고예방과장 임동희 △서울고용센터소장 김상용 △서울남부지청장 김승환 △부천지청장 김주택 △안산지청장 이경환 △평택지청장 김태영 △부산고용센터소장 여성철 △부산동부지청장 전준현 △양산지청장 권구형 △통영지청장 김선재 △포항지청장 김진하 △광주고용센터소장 고병곤 △전주지청장 황정호 △대전고용센터소장 정향숙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과장 신동술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최준하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신배영 ◆신협중앙회 ◇이사 △IT이사 정인철 ◇부문장·본부장 △신협행복나눔부문장 박규희 △연수원장 이상윤 △감독부문장 이성만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 박용남 △리스크관리부문장 강범수 △미래전략본부장 유정근 △디지털·경영지원본부장 이정수 △금융지원본부장 조용록 △IT개발본부장 허동욱 △정보보호본부장 최병인 △감독본부장 정진석 △검사본부장 김형선 △신용관리본부장 김종수 △공제지원서비스본부장 김영수 △서울지역본부장 박영재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임인수 △충북지역본부장 박상우 △제주지역본부장 김태형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Ⅲ대학 행정처장 김득년 △한국폴리텍Ⅶ대학 행정처장 최주석 ◆연합뉴스 ◇실·국장 △편집총국장 직무대행(편집국장 직무대행 겸임) 옥 철 ◇부국장 △편집국 콘텐츠혁신담당 부국장(콘텐츠총괄부장 겸임) 이광철 △편집국 전국·사회담당 부국장(정책사회부장 겸임) 안승섭 △편집국 디지털콘텐츠담당 부국장(디지털뉴스부장 겸임) 김성진 ◇부·팀장 △마케팅1부장 김대기 △마케팅2부장 권태일 ▲마케팅2부 영상마케팅팀장 유정우 △증권부장 이 웅 △편집국 영상운영팀장 박혜진

2024-01-28 15:15: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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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에게 직접 저출생 해법 질문', 상향식 정당 추구하는 '새로운미래'

상향식 네트워크 정당을 추구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새로운미래'가 시민들의 정책 제안과 현안에 대한 질문을 실시간으로 댓글로 달고 있어 신당의 비전과 가치를 엿볼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 새로운미래는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3040세대가 주요 수요층인 미디어스타트업 '얼룩소'에 질문 플랫폼을 만들어 시민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을 해주고 있다. 답변자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석현·서효영·신정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다. 시민들은 인생에 영향력을 끼친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부터 전문 분야의 정책 제안을 하는 등 다양한 질문들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름이 상대적으로 알려진 인사들의 질문도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정의당 소속 의원이었다가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에 합류한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에게 민주당에서의 탈당 과정과 총선 이후 세력화를 묻는 질문을 던졌다. 이 전 대표는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다. 지금은 그냥 견딜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저의 결정을 더 많이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신당이니까 기존 정당과 다른, 새로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늘 의식하고 있다. 그런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할 것"이라고 답했다. 우석훈 경제학 박사는 이 전 대표에게 합계출산율 저하와 이어지는 잠재성장률의 하락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살만한 지역' 만들기에 대한 이 전 대표의 해답을 원했다. 이 전 대표는 "혈관에 피가 돌 듯이 대한민국 곳곳에 피가 돌기 위해서는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실에 맞게 준비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몇 개 부처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도의 청년마을, 문화체육관광부 주도의 문화도시 등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각 부처를 연결해 시너지를 내도록 컨트롤 타워를 가동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민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과 합당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 전 대표에게 통합과 연대의 기준과 수용할 수 있는 한계선을 물었다. 이 전 대표는 "지금의 정치, 특히 양당 독점 정치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대의에 동의한다면, 누구와도 협력한 용의가 있다"면서 "중요정책 노선은 협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무한대로 포용할 수는 없겠다"고 밝혔다. 이어 "(故)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시면서 '수구냉전세력과 급진개혁세력을 배제하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온건개혁주의를 추구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지금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했다. 전 고등학교 교사인 시민이 최근 논란이 된 교사의 인권과 노동권 문제에 새로운미래가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있냐고 질문하자 신정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가장 급선무로 여겨지는 것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교육전문가로서의 교육권 보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호자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 교육청 차원에서 학부모 연수를 의무 실시하거나 학부모 소통채널을 공식화하는 방안도 고민해 보고 있다"면서 "승진제도 전반의 재설계를 통해 교사에 대한 착취구조를 해소하고, 학교 내 상향식 결정구조를 확대하며, 학교의 주체들을 도구화하는 대입체계에 대한 전면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답변했다. 새로운미래는 다음달 1일까지 시민 5000명에게 질문을 받고 다양한 제안을 모아 전자책으로 발간, 오프라인 공청회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8 15:14: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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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한국여성 50%가 50살 이상...여자 이미 초고령사회

앞으로 3년 뒤 우리나라 여자인구의 절반 이상은 만 50세 이상 연령대가 차지한다.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50살 이상의 여성 수는 전체 여성의 40%를 넘지 않았다. 최근 수년간 매년 1%포인트(p) 넘게 비중이 늘어난 결과이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50세 이상 여성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186만 명으로, 전체 여성(2575만 명)의 46.1%에 달했다. 이들의 비중은 2022년 말(44.9%)에 비해 1.2%p 증가했다. 여성인구 역시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나 50세 이상은 역대 최고치를 갱신 중이다. 지난 2017년 말 39.0%였던 비중은 2018년(40.2%)에 처음으로 40% 선을 넘어섰다. 이후 2019년 말 41.5%, 2020년 말 42.7%, 2021년 말 43.8% 등으로 매년 1%p 이상씩 늘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시 향후 3년 내에 50%를 돌파한다. 1.2%p씩 증가한다는 가정하에 2025년 말 48.5%, 2026년 말 49.7%, 2027년 말 50.9%를 기록한다는 추산이 가능하다.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여자인구 중 50대가 431만 명, 60대가 387만 명, 70대가 214만 명, 80대가 129만 명, 90대가 23만1085명, 100세 이상이 7114명이다. 사상 처음으로, 60대가 40대(389만 명)를 올해 1분기 중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40세 미만 인구는 처참한 수준이다. 30대가 315만 명, 20대가 296만 명, 10대가 225만 명, 9세 이하가 162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이르면 연내에 초고령사회(65세 이상이 총 인구의 20% 이상)에 진입할 전망인데, 여성인구만 대상으로 하면 이미 들어섰다. 행안부 통계는 60~69세 등 연령대별 인구를 10년 단위로 분류해 공표하는데, 작년 말 60대 인구(387만 명)를 반으로 나누면 193만 명이다. 65~69세 여성 수가 193만 명이라고 치고, 여기에 70세 이상(368만 명)을 더하면 65세 이상은 561만 명이다. 이들은 전체 여성의 21.8%를 차지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여자의 기대수명은 86.6살(2021년 기준)로, OECD 회원국 중 2위이자 비공식 세계 2위다. 65세에 도달한 여성의 여생을 가늠하는 기대여명 또한 23.7년으로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2024-01-28 15:13: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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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TC 매도물량 감소에 ‘저가 매수’유입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대량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저가매수 유입으로 3만80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만2000달러를 회복했다. 28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4만2400달러대에 거래되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20%넘게까지 하락하면서 3만8000달러까지 밀려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상승 원인으로 GBTC 매도세가 진정됐고, 저가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현물 ETF 승인 전까지 GBTC를 통해 기관 투자자 대신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GBTC는 신탁형 상품인 만큼 비트코인에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는데, 현물 ETF로 전환한 뒤엔 비트코인 현재 가격으로 받을 수 있기에 매도 행렬이 이어졌다. SEC의 현물ETF 승인 이후 GBTC에서 유출된 자금은 44억달러(약5조8872억원)다. 다만 GBTC에서 매도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저가매수 유입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ETF의 총 자산운용규모(AUM)도 각각 1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신규유입이 많아지고 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GBTC에서 30억달러 이상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고, 13억 달러 정도는 수수료가 더 낮은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이동했다"며 "GBTC 매도세가 마무리됐으며 이에 따른 하방 압력은 대부분 사라졌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예정된 반감기로 인해 시세가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도 지배적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전체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비트코인 총량에 다가가면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점점 감소해 비트코인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인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각각 상승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현물 ETF 이후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세계 ETF 자금이 중장기적으로 1~3%가 유입된다고 가정하면 약 1000억~3000억달러(396조원)달러 규모다"라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28 15:13: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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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정장선 시장, "시민 삶에 초점 맞춘 살기 좋은 도시 만들 것"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의 3대 축으로 평택시의 주력사업을 특화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최근 언론 간담회를 갖고 새해 평택시의 비전을 밝히면서 한 말이다. 많은 언론과 주민들이 굳이 평택시의 새해 주요정책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평택시가 갖고 있는 무게값이 그만큼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평택시는 1995년 5월 10일 송탄시와 평택시, 평택군을 통폐합하여 도농복합형태의 도시로 출범한 이래 같은 기간 국내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해 온 도시다. 평택시는 지금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거점도시이자 물류항으로 인천과 함께 두 축을 이루면서 기간산업(基幹産業) 기지로 성장하고 있다. 시는 해군 제2함대 사령부의 모항이며, 휴전선 인근과 용산 등지에서 이동한 주한 미군의 험프리 기지가 자리하고 있는 국가안보의 주요 거점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평택시에는 LG전자 평택캠퍼스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등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다시피 하는 많은 국가 주요 기간산업체들이 대단지를 이루어 들어서 있다. 따라서 평택시는 그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난제들이 얽히고설켜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평택 시정을 지혜롭게 운영하면서 평택시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늘 참신하고 미래 지향적인 청사진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반영하는 정장선 평택시장의 노력과 능력은 그래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높게 평가되고 있다. 정 시장은 비교적 말을 아끼는 성격이어서 자신의 업적에 대해서도 자랑이나 과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미리 큰소리로 허장성세하고, 화려하고 요란한 말로 혹세무민하는 것보다 시민을 겸손하게 받들면서 위민(爲民)의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정 시장의 마음 자세, 이런 것이 참된 목민관이 지녀야 할 덕목이다. 정 시장은 특히 "삼성전자와 카이스트(KAIST)는 물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유치를 확대하고,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통해 원활한 반도체 산업 성장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자동차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인프라 특화단지 조성, 미래차 워킹그룹 운영 등 주요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 시장의 이 같은 새해 정책 비전은 반드시 평택시에 국한하지 않을지라도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볼 수 없을 정도로 시의적절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참신하고 훌륭하다. 그러나 이들 정책 비전보다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다. 정 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노력이 '시정 혁신의 요체'라고 강조했다.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정책, 곧 시민의 삶에 초점을 맞춘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이 그것이다. 그는 "평택은 전반적인 인구감소에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라며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일자리 확충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은 언뜻 흔하디흔한, 대단히 추상적이고 형식적인 얘기로 들릴 수 있다. 국가 차원이든 지방자치 차원이든 모든 행정과 정책이 궁극적으로 살기 좋은 나라,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 시장의 이 같은 정책 비전에는 많은 함의(含意)가 내포되어 있다. 지금 저출생과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그 쓰나미가 우리를 덮치기 시작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70대 이상 인구가 6백31만여 명으로 20대 인구 6백19만여 명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앞으로 고령인구는 더 늘고 젊은이는 더 줄어드는 현상은 정해진 미래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내년(2025년)부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고 예고했다. 저출생·고령화는 경제·사회적 역동성과 국가 재정역량을 쪼그라뜨려 나라 전체를 '수축 사회'로 만든다. 생산인구 감소로 세입은 줄고 노인복지, 의료비 등 정부 지출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필연적으로 나라를 정상적으로 지탱할 수 없는 지경에 내몰릴 수 있다. 이런 구조를 '지속 가능하지 않은 국가 소멸구조'라고 한다. 이처럼 저출생·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정부와 여야는 좀처럼 추세를 반전시킬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고, 현실로 닥친 고령사회에 대한 대비책도 보이지 않는다. 이제라도 저출생·고령화 대책을 마련하는 데 범국가적인 총력전을 펴야 한다. 우선 충격을 줄 수 있을 정도의 획기적인 결혼·출산·육아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언론 간담회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정주 여건 개선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금까지 평택은 성장에 주력해 온 도시"라며 "이제는 시민의 삶에 초점을 맞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시장의 이 같은 정책, 곧 '시민의 삶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은 중장기적인 결혼·출산·육아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저출생·고령화 추세를 반전시킬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세계 최악인 우리나라의 저출생 원인은 모두가 안다. 과도한 주거비와 사교육비가 대표적이다. 정부도 어느 지방자치단체도 대비책을 미처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택시가 저출생·고령화 대책을 '시정의 혁신 요체'로 내걸고 추진하는 것은 물론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평택시 비전동의 한 시민은 "반도체, 수소 등 시의 주력사업을 특화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정장선 시장에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2024-01-28 15:12: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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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환경 스타트업 육성 '에그' 4기 모집

SK이노베이션이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환경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4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에그는 창업 진흥원이 운영하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환경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유망하고 역량 있는 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저탄소·탄소 저감 ▲자원 순환 분야를 넘어 ▲환경 디지털전환(DT) ▲ESG생태계 구축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10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탄소 배출 측정 관리, 탄소 저감 블록체인 등 디지털 전환으로 환경 성과를 창출하는 기업은 환경 DT 부문에, 생물다양성 보전, 공급망 관리 등 ESG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기업은 ESG 생태계 구축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육성 패키지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SK이노베이션 및 9개 사업자회사는 참여 기업과 1년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 자문,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 에그 1기를 통한 20개 스타트업 발굴을 시작으로 3기까지 환경 스타트업 51개사를 성공적으로 육성했다. 김용수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환경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하는 '그린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28 15:12: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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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업계, 해외 시장 다각화 속력...'이마롯쿠' 필두 아세안 시장 개척 나선다

국내 유통업계가 부진한 실적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사업 다각화에 속력을 내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롯쿠(이마트, 롯데, 쿠팡)가 사업다각화에 가장 적극적이다. 그간 오프라인 채널이 해외 시장에서 실적을 견인했다면, 현재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쿠팡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새로운 지형이 재편된 것. 업계는 이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롯데마트는 식료품 특화 매장에 집중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나섰다. 롯데마트는 28일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을 그로서리(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그로서리 전문 매장은 롯데가 마트와 슈퍼 통합에 이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은평점 매장을 그랑그로서리로 재단장 하면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런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접목해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간다리아점의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20% 늘려 전체의 80%까지 확대했다.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으로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 등 간편식 매장을 전면에 배치했다. 요리하다 키친은 개방형 주방으로 조리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도록 했고 떡볶이, 김밥, 양념치킨 등 한국 대표 음식과 인도네시아 요리 등을 함께 선보인다. 구매력 높은 중상류층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 사이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간편식 상품은 한국에서 직접 개발한 조리법으로 만든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2년부터 호텔, 요식업체 출신 셰프로 구성된 '푸드이노베이션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롯데마트 본사에 이들을 초청해 레시피를 전수하고 있다. 신선식품 매장에서는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제철 과일을 항공 직송으로 선보인다. 축산 매장에서는 호주산 프리미엄 품종을 선보이고, 수산 매장에서는 항공 직송 연어를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국내 유통업계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36개 도매형 매장과 12개의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은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39.4% 증가했다. 김태훈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간다리아점은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집약해 인도네시아 소매점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그로서리에 집중한 차세대 매장을 선보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 그룹과 함께 현지 이마트 중 최대인 6930㎡(2100평) 규모로 3호점을 오픈했다. 이마트는 베트남 대형마트 중 1등 점포로 키워 '베트남 이마트'를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9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을 개점한 바 있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최초로 대만 풀필먼트센터 2곳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이 원할 경우 역직구 사업을 돕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현재 대만 로켓직구 판매자 중 소상공인 비중은 약 67%다. 이들이 대만 로켓배송으로 지난해 수출한 품목은 18만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소상공인 제품의 물류·통관·현지 배송·고객 응대를 대신 처리해주고 있다. 앞서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를 통해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최근 쿠팡이 대만 로켓배송 진출 1주년을 맞이했다"며 "대만 로켓배송 첫해 성장속도가 한국 출시 첫 1년보다 빠르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간 중소기업은 해외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쿠팡은 1년 만에 1만2000개 이상 중소기업들의 대만 수출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쿠팡은 올해 상반기 중 3호 풀필먼트센터를 개소하며 대만 내 로켓배송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쿠팡은 풀필먼트 센터를 잇달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대만 진출 이후 1년 만에 타오위엔시 소재의 2호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세 번째 풀필먼트 센터의 문을 열 예정이다. 쿠팡 측은 세 번째 풀필먼트 센터가 오픈하면 쿠팡은 수도 타이베이시와 약 40㎞가량 떨어진 지점에 세 곳의 물류거점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원활한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과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통업계가 해외 사업에 속력을 내고 있는 이유는 국내 시장 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많기 때문.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쿠팡처럼 이커머스 업계도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확보에 영역을 확대해 날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2024-01-28 15:11: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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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2024년 'KB STAR WM' 출범

KB라이프생명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 스타홀에서 2024년 'KB STAR Wealth Manager'의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KB STAR WM'은 KB금융그룹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VIP(고액자산가) 대상 종합금융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전문가다. 2년간 파일럿 기간을 거쳐 지난해부터 'KB STAR WM'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KB라이프생명은 2023년 'KB STAR WM' 3명을 MVP로 선정하고 새롭게 선발한 62명에게 'KB STAR WM' 임명 배지를 전달했다. 종합금융 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총 202명의 'KB STAR WM'이 앞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자산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KB STAR WM은 매년 세무·부동산·자산승계·법인경영 등 체계적인 종합금융 전문가 과정을 거쳐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파일럿 시기부터 약 3년간 1000건 이상의 누적 상담을 진행하고 고객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KB STAR WM은 고객의 삶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액자산가의 실질적인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업계 WM 비즈니스 명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28 15:11: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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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에 퐁당 빠진 카페업계 …달콤한 맛에 예쁘기까지

카페업계가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기존 딸기 라떼와 생딸기 쥬스는 물론, 이색 조합의 딸기 음료를 출시해 차별화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겨울부터 봄까지 이어지는 딸기 철에 맞춰 '웰컴 투 베리 가든(Welcome to Berry Garden)'을 시즌 테마로 정해 딸기 음료 4종과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음료는 '딸기 퐁당 라떼'를 비롯, '생딸기 듬뿍 주스', '딸기 가든 프라페', '딸기 가든 밀크티' 4종이다. 특히 '티 믹솔로지' 트렌드를 겨냥해 향긋한 우롱 밀크티에 딸기를 더한 '딸기 가든 밀크티'를 선보였다. 우롱 밀크티의 깊은 맛과 싱그러운 딸기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티 라떼 음료로, 딸기 토핑을 가득 올린 모습으로 눈까지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철 딸기 정원을 디저트에 그대로 담아낸 '생딸기 요거트 생크림 바스켓(이하 생딸기 바스켓)' 홀&조각 케이크와 '킹스베리 가든 타르트' 등 케이크 3종도 함께 준비했다. '생딸기 바스켓'은 딸기밭을 옮겨온 듯한 풍성한 과일 바구니 컨셉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에 요거트 생크림과 베리 콤포트를 더하고, 생딸기와 블루베리를 듬뿍 올려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킹스베리 가든 타르트'는 일반 딸기보다 크고 당도가 높아 "딸기의 왕"이라고 불리는 국산 품종 '킹스베리'를 층층이 쌓아 덮은 프리미엄 메뉴다. 소프트한 식감의 생크림 타르트에 커스터드 크림과 베리 꿀리를 더해 부드럽고 진한 달콤함을 선사하며, 큼직한 킹스베리를 빼곡히 올려 딸기 자체의 풍성한 맛과 향을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딸기 원재료 단가가 급상승했음에도 계약 농가와의 대량 수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딸기 시즌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생 A (23)씨는 "마트나 시장에서 딸기만 구매하려해도 한 팩에 1만원이 넘는다. 투썸의 시즌 케이크를 맛봤는데 프리미엄 디저트라는 말에 걸맞게 딸기를 아낌없이 넣어 만족스럽다"라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퀄리티높은 호텔 디저트를 맛 본 기분"이라고 말했다. 커피 브랜드 커피빈코리아(이하 커피빈)가 국내산 설향 딸기를 활용한 시즌 음료 4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설향 딸기 초콜릿 아이스 블렌디드'는 네덜란드 산의 부드러운 다크 초콜릿과 상큼하게 씹히는 설향 딸기가 입 안 가득 퍼지는 아이스 블렌디드이다. '설향 딸기 아이스 블렌디드'는 설향 딸기 본연의 달콤함을 한 잔에 가득 담은 딸기 오리지널의 블렌디드로, 설향 딸기의 맛이 시원하게 다가오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설향 딸기 라떼'와 '설향 딸기 요거트 아이스 블렌디드'도 이번 시즌을 함께 한다. 매년 딸기 시즌마다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할리스도 8종의 딸기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생딸기 가득 주스'는 2018년부터 할리스의 딸기 시즌을 대표하는 음료로, 딸기를 아낌없이 사용해 음료 한 잔으로도 산뜻하고 신선한 딸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 업계가 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내놓는 이유는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한 예로 할리스의 생딸기 가득 주스는 지난 시즌 동기 대비 145% 이상, 그 이전 시즌 대비 248%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업계는 검증된 인기 메뉴를 비롯해 색다르게 차별화한 딸기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것. 할리스의 또다른 시그니처 메뉴 '딸기 듬뿍 라떼'는 부드러운 우유와 상큼한 딸기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2020년 첫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으며 커피를 포함한 12월 월간 메뉴 판매액 TOP5에 '생딸기 가득 주스'와 함께 오르기도 했다. 할리스의 딸기 시즌 시그니처 메뉴 2종은 출시 이래 누적 100만 잔 이상 판매됐으며, 지난 12월에는 논커피 제품군 판매 1, 3위를 기록했다. 시즌 메뉴의 인기는 케이크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베리베리 딸기 요거트, 스트로 베리머치 라운드, 딸기 초코 쏘스윗박스 케이크 3종이 순서대로 12월 디저트 판매량 1, 2, 3위를 차지하며 딸기 시즌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8 15:11: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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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시니어 사업 전담 '신한라이프케어' 출범

신한라이프는 지난 26일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 케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신한라이프케어로 새롭게 변경했다. 시니어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시니어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출범시켰다. 출범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주요 관계자와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그룹 차원의 시니어 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우 대표는 "2025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며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 라이프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향후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장기요양시설 구축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금융 그룹사 간 협업에 나선다. 물리적인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금융서비스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의료·헬스케어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지원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실버타운을 조성해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시니어 사업이 보험업권을 넘어 금융업의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신한금융그룹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종합 라이프케어의 표준을 제시해 나가길 바란다"며 "신한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 속에서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신한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국민의 노후 생활을 안정적이고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28 15:09: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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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주파수 추가 할당 31일 결정?…이통사 경쟁 본격

정부가 SK텔레콤이 요청한 5G주파수(3.7㎓ 대역 20㎒ 폭) 추가 할당 여부를 일주일 내 결정할 전망이다. 정부가 이달 중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을 발표하면서 추가 할당 계획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추가 할당이 결정되면 데이터 품질이 대폭 향상되는 만큼, 이동통신 3사의 경쟁도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은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해 경제·사회 분야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이동통신, 디지털 신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활용에 관한 전략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이음5G 등을 활용한 전 분야 주파수 활용의 확산'과 국립전파연구원의 '6G 등 WRC 결과', 과기정통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통신업계에선 스펙트럼 플랜안에 SK텔레콤이 요구했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도 포함될 지 주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2년부터 정부 측에 5G 3.7~3.72㎓ 대역 추가 할당을 요청해 왔다. 현재 SK텔레콤 3.6~3.7㎓, KT 3.5~3.6㎓, LG유플러스 3.4~3.5㎓로 각각 100㎒ 폭의 5G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3.70~3.72㎓ 주파수 추가 할당을 받는다면, SK텔레콤의 5G 서비스 품질이 대폭 향상된다. 주파수 대역폭이 넓을수록 데이터 전송량·속도 등을 늘려 품질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만큼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훨씬 유리해진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의 경쟁에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산업·생활, 공공, 제도 등 분야별 연구반 운영과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 논의 결과 등으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계 의견 수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한다. 발표는 ▲이음5G 등을 활용한 전 분야 주파수 활용의 확산 ▲6G 등 WRC 결과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자유 토론과 방청석 질의를 통해 산업계·학계·연구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8 15:06:3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