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글로벌 스타일테크 공모전’ 수상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석사 연계과정의 학생 3인(김혜림, 김경은, 김윤호)이 한양여자대학교 및 한양여대 LINC 3.0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콘텐츠/디자인 ICC에서 주관한 '2023 글로벌 스타일테크' 공모전 수상을 위해 지난 17일 한양여대 본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2023 글로벌 스타일테크 공모전은 지이모션의 3D 의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z-weave'를 활용한 자유 주제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3개 팀이 지이모션상(김경은, 김윤호, 김혜림 단체작품), 특선(김혜림), 장려상(정다은)을 수상했다. 공모전 최고상인 '지이모션상'을 수상한 김경은·김윤호·김혜림 학생은 삐에로의 우스꽝스럽고 사랑스러운 기존의 이미지를 되찾고자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 아방가르드한 의상을 디자인해 상장과 상금을 거머쥐었다. 개인 작품으로는 사회적으로 정해진 제도나 규율에서 벗어났을 때 사회 부적응자로 바라보게 되는 현상을 패션으로 풀어낸 김혜림 학생이 특선을 수상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정다은 학생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인 팡파르(Fanfare)에서 영감을 받아 로맨틱한 드레스를 디자인했다. 지이모션을 수상한 김경은 학생은 "이번 공모전은 3D 패션모델링 프로그램을 통해 초보자들에게는 제한적이었던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패션 필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그런 의미에서 z-weave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도와주신 지이모션 관계자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 패션 분야에서도 디지털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스킬과 역량을 반드시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공모전과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주시는 경성대 채희주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는 2023년부터 씨에이플래닛이 개발한 'uttu CAD'와 지이모션의 'z-weave'를 연계해 학생들에게 디지털 패션 제작 기술 교육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또 패션 산업의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잇따라 거둔 긍정적인 성과들을 바탕으로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디지털 패션 분야의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1-29 10:55:1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개혁신당-한국의희망 '통합'…당대표 이준석·원내대표 양향자

제3지대 정당 중 처음으로 합당을 선언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이 29일 '당 대 당 통합'을 발표했다. 통합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슬로건은 '한국의 희망'으로 결정했으며, 당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원내대표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맡기로 했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발표한 합당 합의문을 통해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진보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1월 29일 합당을 합의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통합의 형식은 당 대 당 통합, 신설합당으로 한다. 통합당의 당명은 '개혁신당', 슬로건은 '한국의희망'으로 한다"면서 "통합당의 당대표는 이준석, 원내대표는 양향자로 한다. 통합당 전당대회는 2024년 총선 후 60일 이내 개최하며 이때까지 대표직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당의 최고위원회는 당대표를 제외하고, 각 당이 2명씩(원내대표 포함) 동수 추천해 구성한다"며 "사무총장은 개혁신당이, 부총장은 한국의희망이 각각 추천하는 1인으로 한다"고 부연했다. 김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통합당의 정강·정책은 한국의희망 정강·정책을 우선시해 개정하며, 당헌은 개혁신당 당헌을 골자로 해 개정하고 정책연구소와 정치학교는 한국의희망 운영체제를 승계한다"면서 "이상 합의 사항은 각 당의 추인 후 확정한다"고 덧붙였다.

2024-01-29 10:55:17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시멘트업계, 탄소중립 대응위한 경쟁력 확보나서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성수동으로 확장 이전 門 열어 시멘트업계가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대응에 필요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시멘트업계는 단기에는 저탄소 시멘트 사용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온실가스감축(NDC) 목표 달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비전 2030프로젝트'도 가동할 예정이다. 29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업체와 대학교 및 연구소 등 시멘트 콘크리트 관련 유관단체 24개 기관을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이 시멘트 품질 인증, 저탄소 인증 등에 필요한 인프라 확장을 위해 서울 성수동으로 확장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국내 시멘트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해 설립된 연구조합은 탄소중립 원·연료 대체 기술 및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기술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해 왔다. 또 국제 무역규제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 제시, 혼합시멘트 확대를 위한 정책 운영 연구 등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도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술지원을 모색해 왔다.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이창기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산업계 기술혁신은 물론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목표"라며 "연구조합 확장을 계기로 시멘트업계가 합심해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조합에선 올해 국내·외 시멘트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수단 중 하나인 석회석 혼합시멘트의 실증화 시설 현장답사 등을 통해 국내 신규 혼합시멘트 사용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연구조합 김의철 본부장은 "품질시험 장비 도입으로 KOLAS(한국인정기구) 시험·분석과 저탄소제품 인증 사업 추진, 시멘트 업계·정부 출연 연구소 및 학계간 정보 교류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시멘트업계에 요구되는 신규 R&D 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필요한 KS제·개정 지원,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시멘트산업의 성장·발전과 탄소중립 이행에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1-29 10:40:1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평택의 강남’ 브레인시티, 최고 자리 대장 아파트!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1월 26일 견본주택 개관 '평택의 강남' 브레인시티 대장 아파트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 1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브레인시티5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대광건영이 시공하는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은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 동, 전용 59·84㎡ 총 1,18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 59㎡A 234세대 △전용 59㎡B 104세대 △전용 84㎡A 606세대 △전용 84㎡B 136세대 △전용 84㎡C 102세대 등이다.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분양일정은 2월 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월 6일(화) 1순위, 2월 7일(수) 2순위 순으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월 15일(목)이며, 정당계약은 2월 26일(월)부터 2월 28일(수)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100% 민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단지를 비롯해 첨단산업단지와 상업·대학·의료시설이 어우러진 스마트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2026년 예정), '아주대 평택병원'(2030년 예정) 등의 대형 개발 호재들도 예정돼 있어 향후 주거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브레인시티 유일한 학세권 아파트…카이스트, 아주대 병원 등 대형 개발 호재 수혜 '기대'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은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최고입지를 갖춘 대장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우수한 교육환경이다.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은 브레인시티의 유일한 학세권 아파트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위치하며, 도보거리에는 고등학교(예정)와 국립한경대학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다. 이와 함께 근처에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2026년 개교할 예정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명문대가 가까울 경우 자녀들에게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 및 학습 분위기 조성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또 필요하다면 카이스트 학생에게 자녀들이 양질의 과외를 받을 수도 있다. 대형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주대 평택병원'이 대표적이다. 아주대 평택병원은 스마트 수술실을 비롯해 로봇 의료장비·AI활용 입원 시스템 및 데이터 분석·정보상황 통합관리 등 각종 의료 첨단 시설을 갖춘 의료복합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경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병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다양한 고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주거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주목된다. 브레인시티 인근에는 홈플러스,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자리해 있다. 또 고덕신도시에 형성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어 은행·병원·약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집적된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 SRT, KTX(예정)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삼성전자 등 첨단산업들 인접해 주택 수요 '풍부'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SRT 평택지제역이 인접하다. 평택지제역은 오는 2025년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광역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GTX-A·C 노선 연장 확정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먼저 GTX-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지제역까지 연장된다. 이에 따라 서울 주요 도심까지 20분대면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GTX-C 노선도 평택지제역을 지나가는 만큼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인근에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평택동부고속화도로(예정) 등이 자리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풍부한 주택 수요도 예상된다. 주변에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하는 첨단산업단지들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시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가까이에 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반도체 라인을 총 6기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130만 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와 550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또 송탄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각종 첨단산단과의 거리도 인접하다. 관련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은 총 1,182세대 규모의 대단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대광건영은 실내 테니스장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커뮤니티를 조성해 단지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전 세대 전용 59·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해 실수요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734-8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2024-01-29 10:30:5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삼성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개인투자자 올해 135억원 순매수"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가 135억원으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라고 29일 밝혔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국내 상장 일반 반도체 ETF중 가장 높은 22%로 최근 1년 73.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미국에 상장된 팹리스, 파운드리, 메모리는 물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및 장비, 차세대 전력반도체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종합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엔비디아 22%, TSMC 9%, 브로드컴 6%, AMD 6%, ASML 5% 등에 투자해 AI반도체관련 기업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상위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도 약 50%를 배분했다. '한국판 SMH'로 알려진 KODEX 미국반도체MV의 기초지수는 'MV 반도체지수'다. 이 지수는 약 18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반에크 반도체 ETF)와 동일하다. 지난 2021년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MH가 ICE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X를 역전해 전 세계 최대 반도체 ETF로 등극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Q와도 압도적인 규모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SMH가 미국대표 반도체 ETF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초지수인 'MV 반도체지수'의 장점에 기인했다. 종목별 최대 투자한도가 8%인 일부 반도체 지수들과 달리 핵심기업을 약 20% 비중까지 집중 편입할 수 있어 산업을 주도하는 리딩 기업에 압축적으로 투자하는 차별점이 있다. 실제 3년 전 엔비디아의 비중은 7%대였으나, 이러한 방법론에 힘입어 20%대까지 상승하며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SMH ETF가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글로벌 반도체 투자의 표준으로 여겨지는 것처럼 KODEX 미국반도체MV ETF 또한 탁월할 성과를 거두며 미국반도체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금의 AI 반도체 핵심기업은 물론 향후 '포스트 AI반도체 기업'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9 10:26:4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신안군, 섬 지역 택배 추가 운임 총 10억 원 지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한 섬 지역 생활 물류(택배) 운임 지원사업이 사업비 5억 2,522만 2천 원에서 올해는 2배 증가한 10억 5,044만 4천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안군 관내 연륙 지역의 택배 기본요금은 평균 5천 원이며 비 연륙 지역은 기본요금에 별도의 택배 추가 운임이 발생한다. 흑산 제외 지역은 평균 5천 원, 흑산권은 평균 7천 원~1만 5천 원까지 운임이 추가되어 주민들의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해 2023년 섬 지역 생활 물류(택배) 운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57개의 섬에서 3,119명이 231,300건을 신청받아, 4억 3,755만 6천 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2024년에는 천사대교와 임자대교 개통으로 제외되었던 임자,안좌,팔금,암태,자은도가 대상 지역으로 포함되어 26,919명의 주민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신안군은 송장 번호 1건당 수취 건은 3천 원, 발송 건은 2천 원을 지원하며, 1인당 한도액은 연간 40만 원이다. 단, 추가 배송비 부과 증빙자료를 제출할 때는 실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택배 추가 운임을 지원받고자 하는 군민은 주민등록 담당 읍·면사무소에 매달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육지에 비해 택배비가 높은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29 10:24:25 황세훈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멀티모달 기반 착용형 ‘감정 인식 기술’ 개발

인간 감정을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감정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착용형 시스템 등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과 김지윤 교수팀은 실시간으로 감정 인식을 할 수 있는 '착용형 인간 감정 인식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감정은 한 종류의 데이터로만은 정의하기 어렵고,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해야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얼굴 근육 변형과 음성을 동시에 감지하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감정 정보로 바꿨다. 착용형 기기이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든 감정을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다. 개발된 시스템은 두 물체가 마찰 후 분리될 때 각각 양과 음의 전하로 분리되는 '마찰 대전'현상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자가 발전도 가능해 데이터를 인식할 때 추가적인 외부 전원이나 복잡한 측정장치가 필요하지 않다. 김지윤 교수는 "이런 기술을 토대로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제공 가능한 피부 통합 얼굴 인터페이스(PSiF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말랑말랑한 고체 상태를 유지하는 반경화 기법을 활용했다. 이 기법으로 높은 투명도를 가진 전도체를 제작해 마찰 대전 소자의 전극에 활용했다. 다각도 촬영 기법으로 개인 맞춤형 마스크도 제작했다. 자가 발전이 가능하고 유연성과 신축성, 투명성을 모두 갖춘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연구팀은 얼굴 근육의 변형과 성대 진동을 동시에 감지하고 이 정보들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감정을 인식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이렇게 얻어진 정보를 이용해 사용자의 감정을 기반으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상현실 '디지털 컨시어지'에 활용할 수 있다. 제1저자 이진표 박사후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으로 복잡한 측정 장비 없이 몇 번의 학습만으로 실시간 감정 인식을 구현하는게 가능하다"며 "앞으로 휴대형 감정 인식 장치 및 차세대 감정 기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부품에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시스템으로 '실시간 감정 인식' 실험을 진행했다. 얼굴 근육의 변형과 목소리와 같은 멀티모달 데이터들을 수집하는 것뿐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전이 학습'도 가능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몇 번의 학습만으로도 높은 감정 인식도를 보여줬다.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되고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 착용성과 편리함도 확보했다. 연구팀은 시스템을 VR 환경에도 적용해 '디지털 컨시어지'로 활용했다. 스마트 홈, 개인 영화관,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했다. 상황별 개인 감정을 파악해 음악이나 영화, 책 등을 추천해줄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함을 한 번 더 확인했다. 김지윤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사람과 기계가 높은 수준의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HMI 디바이스 역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들을 수집해 복잡하고 통합적인 정보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연구는 차세대 착용형 시스템을 활용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아주 복잡한 형태의 정보인 감정 역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싱가포르 난양공대 신소재공학과 Lee Pooi See 교수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에 1월 15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NRF), 한국재료연구원 (KIMS)의 지원을 받아서 이뤄졌다.

2024-01-29 10:20:3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지원금 지급 신청 개시

부산시는 29일부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위로금 500만 원(1회) ▲생활안정지원금 매월 20만 원 ▲연 500만 원 한도의 의료비며, 대상은 진실화해위원회 진실규명 결정을 받고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자다. 이번 지원금 가운데 위로금과 생활안정지원금은 처음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 5월 박형준 시장이 피해자 대표 등을 직접 만나 피해자의 실질적 지원을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지원 조례 개정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지급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5월 피해자 대표와 간담회를 통해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하나하나 직접 들었다. 이때 시장은 과거 부산에서 일어났던 국가 폭력에 따른 인권 침해에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며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위원회 자문과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한 지원 조례 개정 등의 과정을 거쳤고,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원금 지급을 위한 올해 예산 27억 9000만 원을 편성했다. 신청은 지급 신청서와 각종 준비 서류를 시 인권증진팀 또는 피해자종합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피해자 본인 외에도 대리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서식은 시 누리집 또는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 지원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필요한 제출 서류도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로금과 생활안정지원금은 매 분기 말 본인 계좌로 지급되며, 의료비는 지정한 병원에서 피해자가 진료받으면 시가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의료비 지원의 경우 피해자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지원 대상 의료기관을 기존 부산의료원에서 7곳을 추가해 총 8곳으로 늘렸다. 대상 의료기관은 ▲부산의료원(연제구) ▲세웅병원(금정구) ▲부산힘찬병원(동래구) ▲구포부민병원(북구) ▲효성시티병원(해운대구) ▲누네빛안과의원(부산진구) ▲다대튼튼치과의원(사하구) ▲바른이김대식치과의원(수영구) 이다. 대상 의료기관은 피해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권역별로 골고루 안배했으며, 이를 통해 지원되는 의료 서비스 질이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피해자가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수급비가 감액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지침 개정을 건의하는 등 대상 피해자 모두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 국가 폭력으로 사회적 약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분들을 우리가 더 따뜻하게 보듬어야 한다"며 "피해자가 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 자립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이번 지원 사업의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폭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상응하는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이에 대해 우리 시는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9 10:20:0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11번가, 숏폼 쇼핑콘텐츠 '플레이' 서비스 오픈

11번가가 3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숏폼)으로 즐기는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 '플레이(PLAY)'를 본격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공개된 11번가 '플레이'는 제품 사용 후기, 추천 상품, 활용법 등 쇼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 생활 관련 꿀팁 등 다양한 형태의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11번가 앱에서 하단 '플레이'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최근 유행하는 숏폼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11번가 '플레이' 서비스에서도 영상 내 댓글, 좋아요, 공유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영상 내 제품들의 상품 페이지 연결로 영상을 보던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바로 클릭해서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 '플레이'는 오픈일 기준 약 1500개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는 전문 콘텐츠 제작자(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영상, 11번가 판매자의 영상, 11번가 자체 제작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11번가와 콘텐츠 제작 계약을 맺은 '11크리에이터'는 현재 100여 명, 향후 500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구매 고객이 직접 제작한 리뷰 영상으로 '11크리에이터'로 등록해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곽원태 11번가 CSO(최고전략책임)은 "11번가가 끊임없이 선보이는 다양한 기능과 결합해 11번가를 찾은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단순히 구매의 목적으로만 방문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이 11번가 안에서 다양한 쇼핑 관련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왔다. 업계에서 가장 앞서 선보인 동영상 리뷰 서비스는 1일 1~2만 개의 자발적인 고객 리뷰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현재 1600만 개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동영상 리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이나 유아용품, 간편조리식품 등 사용자가 관심있는 상품군의 리뷰 영상을 마치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을 즐겨 보듯 반복 시청하면서 11번가에서는 자연스럽게 쇼핑에 관한 정보나 구매 상품에 대한 리뷰 등을 수십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플레이' 서비스 출시에 맞춰 다음달 12일까지 '플레이'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드는 영상에 댓글을 남긴 고객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2024-01-29 10:16:0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명품 플랫폼 '발란' 창사 이래 첫 분기 단위 흑자 달성...글로벌 진출 속력

명품 플랫폼 '발란'이 창사 이래 첫 분기 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업계 1위로서 초격차 지위를 더 견고히 하게 된 발란은 이를 발판 삼아 올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발란은 지난해 9월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12월까지 4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창립 이후 8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일시적인 것이 아닌 흑자 흐름에 올라탔다는데 의미가 크다. 한편, 지난해 거래액은 4000억원 규모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다른 명품 플랫폼 대비 2~3배를 상회하는 규모다. 이번 분기 흑자전환 성공은 경기 침체로 인해 명품 업계를 비롯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라 더 의미가 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성과의 비결은 발란이 가장 잘하는 명품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다. 특히 경영 혁신 및 운영 효율화와 함께 신사업을 등을 통한 외연 확장도 동시에 성공했다. 흑자 달성의 주요 요인은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구매 전환율을 급성장시켰고, '발란케어', '발송 책임 보상제', '발란 익스프레스'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30~50대의 진성 고객군을 확보한 것이 컸다. 실제로 지난해 마케팅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음에도 70%대의 견조한 재구매율로 수익성 개선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파트너 동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거래액을 극대화한 부분도 주효했다. 이와 함께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K-럭셔리'를 론칭, 또 다른 수익 창출의 창구를 마련했다. 'K-럭셔리'는 첫 사업 확장 프로젝트로 우수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발굴하여 해외 진출하도록 돕는 것이 주요 골자다. 발란은 판로 개척,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 육성하며 브랜드들과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선다. 최형준 발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경기 불황에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명품 플랫폼 본연의 사업 가치에 집중해 온 발란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 명품 시장은 생존 여부가 화두가 될 것인 즉,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둘 다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9 10:13:3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호텔신라, 중국인 수요 회복 지연...목표주가 하향↓ -KB증권

KB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인 수요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수가 지난 7월부터 2019년의 40~50% 수준에 계속해 머물러 있다"며 "트래픽 증가에 기반해 매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이 확인돼야 주가 반등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호텔신라의 올해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연결 매출액은 4조6551억원, 영업이익은 1485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는 31%, 63%씩 증가한 수치지만 KB증권의 종전 추정치 대비로는 12%, 34%씩 하향됐다. 또한,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9376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116억원의 이익이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체화 재고 할인 판매에 따른 평가손실과 해외 공항의 임차료 상승(코로나19 기간 동안의 감면 혜택 종료) 영향 때문"이라며 "시내면세점 매출은 61% 하락했는데 실질 성장률은 -27% 안팎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내외 공항 면세점은 리오프닝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16% 수직 상승했다. 다만 국내외 공항 합산 손익은 영업적자 36억원이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 공항은 고정비가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나, 해외 공항은 임차료 부담 증가로 인해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호텔·레저 매출도 4% 성장했으나 인건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29 10:06:5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정권…민심 거역하지 말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이태원참사 특별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유력해진 것에 대해 "민심을 거역하며 거부권을 남용한다면 국민은 더 이상 분노와 좌절에만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끝내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정권"이라며 "대통령 눈에는 칼바람 속에 1만5900배를 하면서 온몸으로 호소하던 유족들의 절규와 눈물이 보이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 잘못도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있는 사과도 없었다"며 "그렇게 자식 잃은 부모 가슴에 상처를 두 번, 세 번 후벼 파더니 이제는 진상규명마저 거부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라며 "윤 대통령은 더는 유가족과 국민을 이기려 들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온전한 진상규명으로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이태원참사 책임과 진상(규명)을 분명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1-29 09:59:21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KCC글라스, 美 바닥재 전시회 'TISE 2024'서 제품 110종등 선봬

고객 요구 따라 상담서 생산까지 '원스톱 솔루션'도 소개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바닥재 전시회인 'TISE 2024(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4)'에 참가해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9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TISE는 매년 초에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바닥재 전시회로 전 세계 바닥재 업계 관계자와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로 세 번째 참가인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북미 바닥재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LVT(Luxury Vinyl Tile, 럭셔리비닐타일)' 제품 110종과 시트 5종을 선보였다. 특히 유리섬유(Glass Fiber)를 적용해 온도 변화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한 LVT 제품과 함께 고객의 니즈에 맞춰 상담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TISE 2024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디자인 역량과 친환경 생산 기술이 돋보인 자리였다. 먼저 KCC글라스는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KCC글라스는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디자인에 적용한 우드 패턴 32종과 스톤 패턴 46종 등 총 78종의 바닥재 디자인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바닥재 생산 기술인 '4Re'도 소개했다. 4Re는 ▲리사이클(Recycle) ▲리유즈(Reuse) ▲리플레이스먼트(Replacement) ▲리듀스(Reduce)를 줄인 말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K-콘텐츠 등을 통해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홈씨씨 인테리어의 디자인 역량과 친환경 생산 기술이 더해져 각국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홈씨씨 인테리어가 북미 시장에서 K-인테리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1-29 09:58:4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부실 금융투자업자 10곳 퇴출…데이원자산운용 등 등록 말소

금융감독원은 29일 일반 사모운용사 및 투자자문·일임사의 법령상 직권말소 요건 해당 여부를 점검해 총 10개사의 등록을 말소했다고 밝혔다. 부실 금융투자업자의 신속한 퇴출을 위한 직권말소 제도는 지난 2021년 10월 도입됐다. 자본시장법상 직권말소 요건에 해당되는 경우 검사 절차 없이도 퇴출이 가능하다. 직권 말소 요건은 ▲최저 자기자본 미달 ▲등록업무 미영위 ▲전문인력 요건 미달 ▲업무보고서 미제출 ▲사업자등록 말소 ▲파산선고 등이다. 금융투자업자가 직권말소 되는 경우 대주주와 임원은 동일한 금융투자업 대주주로의 재진입이 5년간 제한된다. 따라서 금융투자업자는 말소요건 해당 여부를 자가 점검할 필요가 있다. 금융소비자 역시 펀드 가입이나 투자자문·일임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대상 업체가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업체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최저 자기자본 등 등록 유지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부실 금융투자업자의 적시 퇴출을 통해 자질 있는 회사가 인정받고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역동적 시장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29 09:48:1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