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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임민혁 영입

부산아이파크가 지난 시즌 부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미드필더 임민혁을 FC서울에서 완전 영입했다. 올해 프로 데뷔 9년 차인 임민혁은 다부진 체격에 날렵하고 뛰어난 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날카로운 패스와 뛰어난 프리킥 능력 또한 강점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필수 요소인 순간적 상황 판단 능력과 빠르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다. 수원공고를 졸업하고 2016년 서울에 입단한 임민혁은 특유의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며 '당돌한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에는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인 신태용호에 선발돼 본선 무대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일찍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18년에는 광주로 이적해 당시 감독이었던 박진섭 감독에게 꾸준히 중용돼 3년간 62경기 출전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2019년 광주가 K리그2 우승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임대로 부산에 합류해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 선두권 경쟁을 하던 김천과의 8월 29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원FC와 승강 PO 2차전에서는 부상이 있었지만, 팀을 위해 출전 의지를 내비쳤을 정도로 남다른 책임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3시즌에는 승강 PO 포함 2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임민혁은 다시 부산에 돌아온 소감으로 "부산에 다시 돌아와서 상당히 기쁘고, 지난해 팬분들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성원이 내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다"며 "지난해 좋았던 추억과 아쉬웠던 경험들을 통해서 올해는 꼭 승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FC서울과 부산이 태국 후아힌에 전지훈련지를 꾸렸기 때문에 임민혁은 현지에서 바로 부산 선수단에 합류해 남은 훈련 일정을 함께 소화한다. 한편, 임민혁을 마지막으로 영입을 마무리 한 부산은 2월 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며, 12일부터 클럽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2024-01-28 13:14: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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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북항 재개발 민간 투자 활성화 방안 모색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5일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와 함께 북항 재개발사업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부지 조성 및 기반 시설이 준공된 상황에서 상부 시설을 개발할 민간사업자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최근의 어려운 부동산 시장 침체를 돌파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부동산 개발 및 투자 분야 전문가 10명을 초빙해 부동산 경기 분석, 전망,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부산 지역 학계와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과반수해 생생한 지역 의견과 부동산 시장 흐름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현재 부동산 시장을 고려한 지연 전략 활용 ▲민간 사업자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 제공 ▲관심 환기를 위한 입지 환경(수변 인접, 교통 우수 등)을 강조한 홍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전문가는 "2024년도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태영건설 사태 및 PF 경색으로 전년보다 위축이 예상되며, 하반기 또는 연말 이후에나 시장의 회복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다른 외국계 부동산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 고금리 및 고환율 등의 여파로 착공 지연 및 다수 건설사의 폐업 상황이 전개되고 있으며, 민간 업체의 사업성 저하 이슈가 지속될 예정"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한편, 현재 BPA가 진행하고 있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핵심인 랜드마크 부지의 재공모에 대한 사업 설명회와 서면 질의, 최근 진행한 사전 참가 신청서 접수 결과를 볼 때 1차 공모보다 시장의 관심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BPA 전성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투자 여건이 불리한 상황에서 랜드마크 부지 매각 등 민간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찾고자 이번 전문가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대내외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북항 재개발사업 취지 달성을 위해 관계 기관, 전문가 등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8 13:14: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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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지역신보법 개정 통한 보증재원 확충 기대

부산신용보증재단은 금융회사 법정출연요율의 상한을 기존 0.1%에서 0.3%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으로 전국 17개 지역신보는 소기업·소상공인의 보증재원 마련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큰 힘을 얻게 됐다. 부산신보는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보증 규모가 2배 증가(2019년 1조 5000억원 → 2020년 2조 9000억원) 했으나, 금융회사 법정 출연요율은 0.04%로 신용보증기금(0.225%), 기술보증기금(0.135%)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금융회사 법정출연요율의 상한을 신보 및 기보와 같은 수준으로 상향하면서 담보력은 부족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부산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한편 실제 출연요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에 따라 정하도록 돼 있어 그간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출연요율 현실화를 위해 꾸준히 협의해 이번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 과정에서 출연요율 상향 조정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 내용은 출연요율을 0.04%에서 0.05% 상향하되 2년간은 0.07%를 적용하고 이후 출연요율의 적정성을 재검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제 출연요율 상향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 개정이 시급한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신보 성동화 이사장은 "이번 법 개정은 그간 법정 출연요율 상향을 위해 노력한 전국 신보와 신보중앙회 모든 임·직원의 결실"이라며 "이번 법 개정으로 재정 건전성을 더 확보해 고금리·고물가로 경영 애로를 겪는 부산시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해 부산 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2024-01-28 13:14: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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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박사, 16대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 학장 취임

경상국립대학교(GNU)는 해양과학대학 제16대 학장 이정석 박사의 취임식을 지난 26일 오후 통영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순기 총장, 정점식 국회의원,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전임 학장, 교직원·학생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지역 상생에 기반한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정석 학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학령 인구 감소 및 젊은 층의 대도시 선호 현상으로 해양과학대학과 지방 소도시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라며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산업체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상생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경남 유일의 해양수산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석 학장은 "해양과학대학과 지역 사회의 지속 발전을 위해 내부 구성원 간 소통을 통해 이해와 수용의 마음으로 해양과학대학의 올바른 혁신과 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며"라며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해양수산 분야 국책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석 신임 학장은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 공학사, 공학석사, 공학박사를 취득했고, 2021년부터 경상국립대 해양식품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현재 한국키틴키토산학회 부회장,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품전문위원회 위원장,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또 한국수산과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 일본 도호쿠대학교 외국인특별연구원, 제주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 한국해양바이오학회 기획이사, 한국식품과학회 수산식품분과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학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4-01-28 13:13: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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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부산 4년제 사립대학 중 취업률 1위 기록

부산가톨릭대학교가 2022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74.1%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66.9%)보다 7.2%p 상승한 것으로, 부산 지역 4년제 사립대학 가운데취업률 1위에 해당한다. 특히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66.3%(한국교육개발원,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보다 7.8%p 높은 수치다. 부산가톨릭대는 이와 함께 취업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지취업률'도 78.7%(4차, 12월 기준)를 기록해 취업 명문대 위상을 굳혔다. 학과별로는 임상병리학과(주) 89.3%, 물리치료학과 88.2%, 간호학과(주) 88.1%, 치기공학과(주) 86.8%, 언어청각치료학과 83.7%, 병원경영학과(주) 82.5%, 산업보건학과 75.9%, 소프트웨어학과 75.0% 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부산가톨릭대는 이처럼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배경으로 학과별, 계열별 맞춤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단계별 진로 상담 및 취업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을 밀착 관리한 것을 꼽았다. 지난해 진로취업지원센터와 모든 학과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재학생 대상 취업 박람회와 진로 박람회를 개최해 ▲기업 특강 ▲채용 상담실 ▲모의면접 ▲진로 검사 ▲전공 체험 ▲기업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산가톨릭대 원형준 진로취업지원센터장은 "사회 수요 맞춤형 진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단계별 진로 지도 지원과 전공 기반 맞춤 취업역 량 강화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진로 상담 및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8 13:13: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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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부산시 주취해소센터' 주취자 389명 보호 조치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4월 11일 개소 시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부산시 주취해소센터'를 운영한 결과, 총 389명의 주취자를 보호 조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의료원 내에 자리한 '부산시 주취해소센터(이하 센터)'는 시 자치경찰위원회, 시경찰청, 시소방재난본부, 부산의료원, 총 4개 기관이 협업해 지난해 4월 신설한 주취자 공공구호시설이다. 이곳에는 경찰관 6명과 소방관 3명이 합동 근무한다. 경찰은 주취자 보호·관리, 소방은 주취자에 대한 활력 징후(혈압 등) 측정 및 필요 시 응급실 인계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소방에서 파견된 구급대원은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자격이 있어 주취자 상태를 지속 확인하며,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경우 즉시 센터 옆에 있는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진료를 요청할 수 있다. 센터 보호 대상은 112, 119 신고 등을 통해 접수된 주취자 중 만취 상태로 자진 귀가가 어렵고 보호자에게 인계가 힘든 자다. 지난해 4월 11일 개소부터 약 9개월간 센터를 운영한 결과 센터는 총 389명의 주취자를 보호했으며, 이 가운데 ▲자진 귀가 318명 ▲보호자 인계 45명 ▲병원 인계 26명이었다. 센터는 주취자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부산의료원 응급실과 원활한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센터 운영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 근거를 마련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센터는 주취자 보호 중 주취자가 구토와 발작 증세를 보이면 부산의료원 응급실로 즉시 이송해 치료시키는 등 응급실과 원활한 업무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센터 운영 관련 조례 제정도 완료했다.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강철호 의원 발의를 통해 '부산광역시 주취자 구호 및 피해예방에 관한 조례'가 지난해 7월부터 공포돼 시행되고 있다.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이 조례를 근거로 센터 운영 예산을 확보, 센터를 더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일선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은 "자진 귀가가 어려운 주취자를 처리할 시 장시간이 소요되는데, 센터 인계를 통해 업무 부담이 줄어든다"며 호평했고, 소방도 "주취자 신고처리 시 센터 인계가 가능해 도움이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의료원 측도 "경찰·소방에서 1차적으로 주취자를 보호해줘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의료인들이 주취자로부터 폭행·협박 등 우려가 있었는데 센터 경찰관이 적극 개입하는 등 협조해줘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정용환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주취해소센터를 꾸준히 운영해 주취자를 각종 범죄나 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일선 경찰관, 소방관들의 신고 처리의 부담을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치안 행정과 지방 행정을 연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더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8 13:12: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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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신보단 수능이 관건’…고3 수능 응시율 최근 5년새 최고치

지난 2024학년도 수능에 고교 3학년 72.8%가 응시하며 최근 5년 새 최고 응시율을 나타냈다. 의대, 무전공 확대, 상위권 대학 집중 등으로 고3 학생 중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이 향후 수능 준비에 더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며 수능 응시율은 지속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고3 학생 수 대비 실제 응시 비율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이 72.8%로 ▲2020학년도 69.3% ▲2021학년도 67.4% ▲2022학년도 71.4% ▲2023학년도 71.5%에 이어 점차 늘고 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본 수능까지 실제 수능 응시 비율도 ▲2020학년도 87.5% ▲2021학년도 86.9% ▲2022학년도 93.0% ▲2023학년도 93.8%에 이어 2024학년도 93.9%로 최고치를 보였다. 반면, 중도 포기자 수는 5년 새 가장 낮았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응시자 수와 실제 본 수능 응시자 수의 차이를 수능 중도 포기자로 계산하는데, 중도 포기자는 ▲2020학년도 4만9589명 ▲2021학년도 4만4542명 ▲2022학년도 2만3937명 ▲2023학년도 2만205명 ▲2024학년도 1만8701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수시에 합격했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에 집중하는 경우로 해석된다. 반수생 추정 인원도 2024학년도 8만1898명(실제 응시생)으로 최근 5년 새 최고치다. 재수생 중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응시한 인원과 본 수능에서 응시한 인원과의 차이로 추정한 수치다. 그럼에도 졸업생 대비 반수생 비율은 ▲2021학년도 55.7% ▲2022학년도 55.8% ▲2023학년도 53.4% ▲2024학년도 52.0%에 이어 2024학년도 52%로 최근 4년새 최저치를 나타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반수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재수생 대비 반수생 비율이 줄어드는 것은 처음부터 재수하는 학생이 반수생보다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당국이 수시보다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에 무게를 실어 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재수생 증가를 두고는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통합수능과 연관 있다고도 분석했다. '선택과목 간 유불리' 등으로 피해를 봤다고 판단하는 수험생이 바로 재수를 택한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수능에 집중하는 학생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내신 집중도가 높았다면 앞으로는 수능 집중도로 분산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임성호 대표는 "2022학년도부터 주요 대학에서 정시 비율이 40%이상으로 확대됐고, 수시에서도 서류심사 등이 대폭 간소화돼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이 수능에 더 집중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의대 모집정원 및 무전공 선발 확대, 학교내신에서 내신 등급의 정량적 평가 중요 등으로 수능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8 13:12: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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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세계 최고 효율 ‘양자점 태양전지’ 개발

세계 최고 효율의 양자점(QD)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개발에 사용된 양자점 용액과 소자는 장기간 보관에도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차세대 태양전지 상업화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성연 교수팀이 안정성이 우수한 유기양이온기반 페로브스카이트(이하,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을 합성하고, 태양전지용 광활성 박막의 내부 결함을 억제하는 새로운 리간드 치환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성연 교수는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점 태양전지의 효율 18.1%를 달성했다"며 "이는 현재까지 미국 재생에너지연구소(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NREL)에서 공인한 양자점 태양전지 중 세계 최고 효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나노기술의 핵심 소재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발전시킨 과학자 3인이 노벨화학상을 수상할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양자점은 수~수십 나노미터 내외의 매우 작은 반도체 결정으로 입자의 크기에 따라 광전기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은 우수한 광전기적 특성을 지닌다. 상기판 위에서 성장시키는 과정 없이 용매에 뿌리거나 바르는 공정을 통해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제조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비교적 단순한 방식으로 일정한 품질을 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실제 양자점을 태양전지로 활용하려면 양자점 표면의 리간드(수용체와 같은 큰 분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물질을 나타내는 용어)를 치환해 양자점 사이 거리를 좁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은 치환 과정에서 결정과 표면에 심각한 결함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제까지는 효율이 16%까지로 한정적인 무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을 태양전지의 소재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연구팀은 태양광 활용도가 우수한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의 효과적 리간드 치환을 위해 알킬암모늄 계열의 분자를 활용한 새로운 리간드 치환법을 개발했다. 치환 효율이 높고 결함이 제어된 태양전지용 양자점 광활성층이다. 그 결과 기존 리간드 치환기술로 최대 13%까지 효율을 보이던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 태양전지의 효율을 18.1%까지 향상시켰다. 2년 이상 장기간 보관에도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며 높은 활용성을 보여줬다. 새롭게 개발한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 태양전지가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제1저자 이상학 연구원은 "이전까지의 양자점 태양전지 연구는 대부분이 무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을 활용해 이뤄졌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활용이 어려웠던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의 문제점을 해결, 그 잠재력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장성연 교수는 "이번 연구로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의 리간드 치환법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양자점 태양전지 소재 연구의 흐름을 변화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Havid Aqoma Khoiruddin 박사와 이상학 석·박통합과정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1월 27일 온라인 공개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미래기술연구실', 및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4-01-28 13:11: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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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행암문예마루 입주 작가 2명 추가 모집

창원시는 문화예술인의 작품 창작활동을 지원해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행암문예마루 입주 작가 2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국 국내외 20세 이상 문화예술인으로 지원 가능 분야는 문학(번역, 평론 포함), 각본(드라마, 영화, 연극, 다큐멘터리 등), 미술(일러스트, 디자인 등), 웹툰, 웹소설, 사진 등이다. 아직 등단하지 않았거나 이력이 많지 않아도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 예비 작가나, 창작 관련 활동 이력과 확고한 작품 창작 계획을 보여줄 수 있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다. 창원시 누리집을 통해 공고 게시물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입주 작가로 선정되면 3월 4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5월 31일까지 창작실을 사용할 수 있다. 심의를 거쳐 입주 기간 1회 연장도 가능하다. 한 기존 입주 작가는 "문예마루의 창작실에서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교류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문예마루 창작실에서 창작에 몰입을 할 수 있어 작품 창작에 속도가 붙었다. 창작실 입주를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행암문예마루는 지역 작가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온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입주해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선발된 작가들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암전망대를 새단장해 2023년 11월 문을 연 행암문예마루는 레지던스 창작 공간으로, 아름다운 진해 앞바다를 볼 수 있어 문화예술인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운영되고 있다.

2024-01-28 13:10:2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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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 수출'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설 전 추가모집

환경부가 28일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을 확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민관협업을 통해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월 출범한 바 있다. 첫해인 작년에 20조 원 규모의 수주 및 수출 효과를 낸 데 이어 올해 목표는 22조 원 이상이다. 올 한 해 참여 희망기업 수요를 반영하고, 민관 협력체계의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1월29일부터 2월8일까지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19일 녹색산업계 기업 및 수출정책금융기관 등 33개 기관으로 출범했다"며 "작년에 기업별 1대1 전략회의를 101회 개최하는 등 긴밀한 민관협력으로 사업 단위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를 통해 기업의 해외사업별 애로사항을 점검하여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해외 수주 및 수출을 지원하게 된다. 작년에만 17개국 25회에 걸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해외 현지에 파견했으며, 그린수소·해수담수화·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작년 기준으로 20조4966억 원 규모의 수주 및 수출 효과를 창출했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희망 기업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운영돼 왔다. 그간 수주지원단 활동 등을 계기로 참여 희망 문의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이번 확대 모집공고는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녹색사업 수주·수출 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녹색산업계 기업·기관은 전자우편(kej12@korea.kr, bukeum@korea.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환경부는 올해에도 기업별 1대1 전략회의를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및 신규 참여기업과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녹색산업 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이 하나가 되어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며, "녹색산업 22조 원 수주·수출 효과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8 13:09:4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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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크로스핏 소음 규정 개선·반강제적 성금 모금 중단 등 요구

서울시민들이 크로스핏 체육시설의 진동·소음 규정 개선, 반강제적 성금 모금 활동 중단, 친환경 재떨이 설치 등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크로스핏 체육시설에 대한 진동·소음 피해 측정 기준을 고쳐달라는 민원이 시정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서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이달의 최대공감 제안'으로 꼽혔다. 서모 씨는 "현행 진동·소음 피해 기준은 상업시설의 지속적인 기계 소음에 대한 5분 평균 측정 기준법으로 알고 있다"며 "이 기준은 크로스핏이라는 체육시설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벨 진동이 아무리 강해도 간헐적인 사람의 행위에 의한 것이라 5분 평균으로 하게 되면 피해 기준 이하가 된다"면서 "크로스핏 시설에 대한 단순 기계 소음 5분 평균 측정 기준은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청원자는 크로스핏을 특수 체육시설로 분류해 영업장 주변 환경과 시설의 진동·소음을 철저히 검증한 후 허가제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게 하고, 상업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기계음 피해 측정 기준인 5분 평균 측정을 현실에 맞게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의견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106명이 공감을 표했다. 시 생활환경과는 "제안 내용은 크로스핏 체육시설에 대한 소음·진동 측정 기준 개선 혹은 예외 규정의 신설이 이뤄져야 하는 사항"이라며 "법령 소관 부처인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 관련 내용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반강제적인 성금 모금 활동을 중단해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서울시에서 통장으로 일하는 이모 씨는 "매 연말에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통장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며 "통장들이 구걸하듯 세대를 돌면서 성금 좀 내주십사 머리를 조아리며 온갖 소리를 다 들어가면서 걷어보지만 해마다 분위기는 싸늘하고 걷히는 액수도 적어진다"고 토로했다. 이 씨는 "현금이 없어지는 시대, 대면을 꺼려하는 시대에 투명하지 않은 성금 모금과 사용 내역 등은 주민들로 하여금 많은 불쾌감과 불편함, 거부감 등을 야기시킨다"면서 "원시적인 방법의 성금 모금을 중지하고,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참여할 방법을 모색해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매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25개 자치구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본 캠페인의 취지와 달리 통장들이 개별적으로 세대를 방문해 모금하는 사례가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추후 이와 같은 무리한 모금 활동을 중지하라고 각 자치구에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이모 씨는 흡연 부스에 악취를 없애고 화재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재떨이'를 설치해달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씨는 재떨이 안에 있는 구멍으로 담배꽁초가 곧바로 들어가 냄새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공기가 차단돼 불씨가 있는 상태여도 자연 소화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실내외 흡연실의 재떨이 등 청결을 위한 시설은 금연구역 내 해당 장소의 소유자·점유자나 관리자의 소관 업무"라고 선을 그었다.

2024-01-28 13:08: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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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밀린 금융공기업 CEO 인사?

오는 4월 총선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금융권 일부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인사에도 차질이 생겼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오는 2월 4일로 임기를 마친다. 공공기관 운영법은 임기를 두 달 남겨두고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사장을 결정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차기 사장 후보군을 검증해야 할 대통령실이 손을 놓고 있다. 아직 후보군 공모도 시작하지 못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보금자리론·주택연금 등 정책금융을 관장하는 기금관리 준정부기관으로,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원회 등 경제 관료 출신이 주로 부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관련법에서 현 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더라도 후임자가 부임할 때까지는 현 사장이 업무를 이어가도록 정하고 있다"며 "후임자 부임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주택금융공사의 업무 공백이나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법과 주금공 사내 규정이 사장의 연임을 금지하지 않아 최 사장의 연임도 가능하지만 전례가 없어 가능성은 낮다. 예금자 보호 및 지급보증을 담당하는 공기업인 예금보험공사(예보)와 국유재산 및 압류재산의 취급 및 공매를 담당하는 공기업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고위임원 인사도 멈춰 있다. 예보는 이미영 상임이사가 지난 18일, 윤차용 부사장이 지난 26일 임기를 마쳤지만 아직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예보는 부서장급 이하 임직원 인사를 임원 인사 이후에 주로 진행하지만 올해는 임원 인사의 지연에 따라 부서장급 이하 임직원 인사를 지난 24일 단독 진행했다. 캠코도 김귀수 상임이사가 지난해 12월, 원호준 상임이사가 이달 18일로 임기를 마쳤지만 여전히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공기업뿐만 아니라 총선을 앞두고 인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 곳이 더 있다. 생명보험·손해보험 등 보험산업 지원기관인 보험연수원은 2021년 1월 부임한 민병두 원장이 지난 20일 임기를 마쳤음에도 아직 차기 원장을 결정하지 못했다. 보험연수원은 민간기관임에도 수장으로 꾸준히 정치권 인사가 부임하고 있다. 정치인 출신의 '영향력 있는 수장'을 원하는 보험업계와 총선에서 밀려난 유력 인사를 원하는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 현 보험연수원장인 민병두 원장, 전임자인 정희수 전 생명보험협회장은 모두 총선에서 컷오프된 다선 의원 출신으로, 보험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정치권 인사다. 금융권에서는 차기 보험연수원장 인선이 총선 이후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28 13:05:4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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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인컵·다회용기 사용시 포인트 지급

서울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 계획'을 추진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28일 밝혔다. 올 상반기부터 시는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서울페이로 결제하면 건당 300원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를 운영한다. 매일 개인 컵을 사용할 경우 매장 자체 할인 외에 월 9000원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배달앱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하는 시민에게는 건별 탄소중립 포인트 1000원을 적립해준다. 다회용기 배달 구역은 기존 10개 자치구에서 올해 15개 구로 확대된다. 적립을 희망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한 후 다회용기 배달을 이용하면 된다. 회원가입시 등록된 핸드폰 번호로 주문 실적이 확인되면 포인트가 자동으로 쌓인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추후 현금으로 교환 가능하다. 시는 일회용품 사용과 배출이 많은 장례식장과 스포츠 경기장 등에 다회용기를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시는 동부병원 등 시립장례식장 3곳을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전환한다. 조문객은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받고, 사용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세척 후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장례식장의 폐기물 발생량이 약 80% 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이용 체계도 개선한다. 시는 다회용기 참여 매장을 늘리고 반납함을 확대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개인 컵 지참시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이 스스로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도록 시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다회용품 사용이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8 13:03: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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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기자' 김신회, 『글로벌 금융 키워드』 출간

인터넷 경제신문 '비즈니스플러스'의 편집국장으로 재직 중인 김신회 저자가 글로벌 경제 및 금융 관련 최신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키워드를 선별해 영문기사 원문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해설한 그의 두번째 저서인 『글로벌 금융 키워드』를 출간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국가 간 첨예한 이해관계가 섞여 있고, 주요 국가 이슈와 국제 정치 상황에 따라 순식간에 요동치는 게 글로벌 경제와 금융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자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제의 상식을 쌓는 것은 비즈니스 현장이나 실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관련 학습이나 연구자들에게도 필수적이다. 전 세계가 촘촘히 엮여 있는 현대 경제의 흐름을 얼마나 정확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짚어내느냐가 바로 사업은 물론 투자의 성패도 좌우할 수도 있다.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관한 상식을 쌓는데 해외 유력 경제 외신을 읽는 것은 매우 요긴하다. 24시간 365일 쉼 없이 변화하는 전 세계 주요 이슈를 실시간으로 짚어내는 외신 기사를 활용하는 것은 경제 상식과 영어 실력 향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린 선별된 뉴스를 전하는 유력 외신 매체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외신 기사 속의 시선을 쫓다 보면 어느 새 시장을 보는 시야도 생기고 투자와 사업에 유용한 팁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 키워드』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관한 책이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주요 지표 및 정보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이슈를 선별해 키워드로 정리했다. 뉴스 등을 통해 일상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경제, 금융 용어들이지만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쉽고 친절하게 해설돼 있다. 선별된 키워드는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GDP, 인플레이션, 고용, Fed와 통화정책, 재정정책,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 상품시장, 위기 등이다. 모두 국제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중요성이 높은 주제들이며,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과 시장에도 민감하게 연관돼 있는 내용들이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 '블룸버그' 등과 같은 유력 외신의 주요 기사를 예문으로 활용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월스트리트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외신 기사를 활용하면 주요 키워드의 핵심 내용에 대한 한층 깊은 이해도 가능하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보면 글로벌 경제 상식은 물론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라며 "특히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에겐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2006년 '아시아경제'에서 경제신문 기자로 출발하여 '아주경제', '파이낸셜뉴스', '머니투데이'에서 국제경제팀장을 지냈다. 현재는 '비즈니스플러스'의 편집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미래경영어스』가 있다.

2024-01-28 13:01:44 구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