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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디지털 농촌지도서비스 저변 확대 박차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ASTIS)' 시스템을 활용해 농촌지도사업을 수행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각 지방농촌진흥기관에 공유, 확산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애즈티스 시스템은 정보에 기반한 디지털 농촌지도 서비스 구현을 위해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영농현장에서 생산된 전자·비전자 형태의 농업과학기술정보를 수집·관리,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4월부터 농촌지도사업 담당자를 중심으로 애즈티스 시스템을 시범운영 하며, 업무 효율 증진을 위한 다각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각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산물안전, 가축분노, 쌀품질, 병해충 등 과학영농 서비스 이용자의 신청 이력 및 처리 결과, 활용 실적 등을 아우르는 정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애즈티스 시스템의 '지식공유' 메뉴를 활용해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지자체 간 온라인 소통 창구를 개설하고 실시간으로 원활하게 업무를 주고받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비대면으로 보급하는 무인안내기(키오스크)와 애즈티스 시스템 프로그램을 연동해 농업인별 미생물 분양 실적을 자동 등록되도록 했다. 이러한 정보는 관내 농업인 대상 미생물 사용 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애즈티스 시스템의 활용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지도사업 담당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 농업인 등 정책 고객이 쉽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 국장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농촌지도사업 담당자들이 농업과학기술정보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라며 "'정보에 기반한 정책 고객 맞춤형 농업기술 서비스 제공 구현'이라는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06 17:11:5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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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자리 87만개↑...이중 20대 몫 고작 2.3%

지난해 연령대별 취업현황 비교에서 29세이하 일자리가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일자리가 87만 개 증가했으나 29세이하 일자리는 전년대비 2만 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증가분에서 이들 젊은층의 몫이 2.3%에 불과한 것이다. 반면 60세이상(44만 개)은 전체 증가분의 50.6%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일자리는 2645만 개로 1년 전보다 87만 개 늘었다. 나이대별로, 60세이상(44만 개)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고 50대가 26만 개, 40대가 10만 개로 그 뒤를 이었다. 30대(5만4000개)와 20대(2만 개)는 각각 10만 개에 한참 못 미치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체 일자리 점유율은 50대가 24.0%(635만 개)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40대 23.8%(631만 개), 30대 20.0%(528만 개), 60세이상 18.4%(486만 개)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전체 일자리 중 남성이 1499만 개(56.7%)로 여성(1146만 개)에 앞섰다. 2021년과 비교해 남성 일자리는 42만 개(2.9%), 여성 일자리는 45만 개(4.1%) 늘어났다. 산업별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19.2%)에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어 도소매(12.4%), 보건·사회복지(9.6%), 건설업(8.2%) 순이었다. 산업별 일자리 수는 보건·사회복지(12 만개), 도소매(11만 개), 제조업(9만 개), 정보통신(9만 개) 등에서 증가했다. 금융·보험(-1만 개)업은 유일하게 일자리 수가 줄었다. 전체 일자리 중 임금근로 일자리는 2160만 개(81.7%),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485만 개(18.3%)로, 전 대비 각각 65만 개(3.1%), 22만 개(4.7%) 증가했다. 지속일자리는 2000만 개(75.6%)로 집계됐고, 기업 생성 및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342만 개(12.9%), 퇴직·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3만 개(11.5%)를 기록했다. 또 전체 일자리 중 영리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2084만 개(78.8%)였다. 비영리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561만 개(21.2%)였다. 영리기업 중 대기업 일자리 비중은 16.6%(440만 개), 중소기업 일자리 비중은 62.2%(1644만 개)였다.

2023-12-06 17:02: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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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금속노조 수입 1위 500억대...현대차지부 2위 200억대

지난해 국내 노동조합 중 가장 큰 수입을 거둔 곳은 민주노총 금속노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한국노총 금속노동조합연맹 순이었다. 6일 고용부가 공개한 '노동조합 회계 공시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조합원 1000명 이상을 둔 노조의 작년 한 해 총수입은 8424억원, 노조당 평균수입은 12억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민주노총 금속노조(595억 원)의 수입(조합비)이 가장 컸다. 2위는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228억원), 3위는 한국노총 금속노동조합연맹(224억원)이었다. 또 민주노총 본조(181억 원)과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153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민주노총 철도노조(144억 원)와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136억 원), 한국노총 전국전력노동조합(93억 원), 한국노총 본조(60억 원) 등도 수입이 비교적 컸다. 1000명 이상 노조의 지출총액은 8183억 원으로, 노조당 평균지출은 12억1000억 원이었다. 주요 지출 항목은 인건비 1506억원(18.4%), 상급단체 부과금 973억 원(11.9%), 조직사업비 701억 원(8.6%) 등이다. 이어 교섭·쟁의사업비 424억 원(5.2%), 업무추진비 385억 원(4.7%), 총회 등 대회비 269억 원(3.3%) 순이다. 반면, 교육·홍보사업비는 232억 원(2.8%), 정책사업비는 221억 원(2.7%)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상급단체의 하부조직에 대한 교부금은 1615억 원(19.7%) 수준이었다. 인건비 지출 규모·비중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민주노총, 135억 원, 45.2%)에서 높게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민주노총, 85억 원, 56.8%),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한국노총, 26억원, 54.3%)가 뒤를 이었다. 업무추진비 비중이 높은 노조는 롯데지알에스(한국노총, 7억 원, 87.8%),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민주노총, 20억 원, 74.9%), 삼성생명보험노동조합(미가맹, 2억 원, 59.2%) 등이다. 정책사업비는 현대오일뱅크 현대케미칼노동조합(한국노총, 2억 원, 67.6%), 메리츠화재해상보험노동조합(미가맹, 4억 원, 60.6%) 등에서 비중이 컸다. 조직사업비 비중은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중앙지역본부(한국노총, 1억5000만 원, 100%),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기술본부(민주노총, 1억 원, 73.5%)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2023-12-06 16:58: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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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경영권 2차 분쟁에 주가 관심 증폭

한국앤컴퍼니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 향후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미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선 만큼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한국앤컴퍼니의 공개매수 과정에 선행매매가 있었는 지를 사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MBK파트너스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체는 특수목적회사인 벤튜라다. 벤튜라는 부재훈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있으며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조 명예회장의 차녀인 조희원 씨가 특수관계인으로 묶여 있다. 사실상 조현식 고문과 누나인 조희원 씨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공개 매수키로 하면서 한국타이어 일가의 '형제의 난'이 2년여 만에 재발했다. 공개매수 단가는 주당 2만원으로, 총 발행주식수의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공개 매수 공시 이후 주가는 급등해 전날 상한가인 2만1850원에 마감했다. 공개매수 발표 당일에 이미 공개매수 목표가인 2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주가가 이미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섬에 따라 주주 입장에서는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공개매수 공시가 나오기 전부터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점이다. 통상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 주가가 우상향하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전해지기 이전부터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연일 급등한 것을 봤을 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선행매매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상승한 가격에 거래가 체결될 때마다 거래량이 같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공시가 있기 전 공개매수 가격 정보가 새어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지난달 20일부터 공개매수 발표 전날까지 30% 넘게 올랐다. 거래가 체결될 때마다 거래량도 같이 상승했다. 11월 23일 10만주를 밑돌던 한국앤컴퍼니 거래량은 27∼29일 20만주, 30일 45만주, 이달 1일과 4일 50만주 이상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앤컴퍼니의 주요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4만3450원에서 4만5550원으로 4.8% 올라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한국앤컴퍼니의 기존 주주인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으로 공개매수 성공률을 낮추기 위해 지분 매입에 나섰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hy는 전일 기타 법인 형태로 장중 지분 일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한국앤컴퍼니의 주식 공개매수 과정에서 불건전한 선행매매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전 선행매매 의혹이 있어 살펴볼 계획"이라며 "한국거래소에서 데이터를 받으면 어떤 계좌에서 매수한 건지, 문제가 있는 등을 살펴보고 조사 여부를 결론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영권 분쟁 사태를 놓고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양측이 보유한 지분율 차이가 12% 수준으로 크지 않아 경영권 분쟁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면서도 "이미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선 상황에서 단순 경영권 분쟁 기대감에 따른 추격 매수는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

2023-12-06 16:57: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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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플로(FLO) 신규 '무드' 서비스 공개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간편하게 플레이리스트를 고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플로는 이용자 취향에 맞는 장르, 음색, 분위기의 플레이리스트를 영상과 함께 짧게 미리 들어보고 직관적으로 고를 수 있는 '무드'(Moood:) 서비스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무드는 상하 스와이프를 통해 음악을 바로 들으며 내 무드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고를 수 있는 서비스로 해당 플레이리스트에 어울리는 풀 타입의 이미지나 영상과 함께 음악의 첫 소절이 자동 재생된다. 이를 통해 플레이리스트의 무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으며 빠른 곡 선정을 돕는다. 플로는 홈 화면 상단에서 ▲드라이브 ▲공부·독서 ▲운동·헬스 ▲산책·여행 ▲혼술·혼밥 ▲카페 ▲휴식·힐링 ▲클럽·파티 등 다양한 상황 또는 분위기별 무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상황이나 기분에 맞춘플레이리스트를 신규로 업데이트해 내 취향과 무드에 꼭 맞는 음악을 디깅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플로는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기반 음악 추천 기술을 접목해 콘텐츠를 확대하고 사용자 반응에 따라 집이나 차 안 등 공간의 무드에 적합한 영상과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플로는 이용자들에게 깊이 있는 음악 감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커버곡 재생 화면 내에 '원곡 보기'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용자들이 커버곡을 듣다 원곡이 궁금할 땐 플레이어에 있는 '원곡 보기' 버튼을 눌러 원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보금 드림어스컴퍼니 CPO는 "무드 서비스는 TPO나 기분에 따라 음악을 감상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테스트에서 플레이리스트 몰입도와 서비스 세련미 측면 모두 호평을 받았다"며 "고객의 음악 감상 취향과 패턴 세그먼트별로 가장 가볍고 편하게 음악을 디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06 16:52: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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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엠에스, 바이오 싱글유스백, 국내 최초 美 FDA 등록

엘엠에스는 바이오 싱글유스백(제품명: BioCELVAS)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국산 싱글유스백 최초로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싱글유스백은 일회용 바이오 가공백으로 세균의 침투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리액터(배양기)의 세척과 멸균 등 불필요한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제약바이오사의 정제 배양 등 핵심 공정 내 사용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엘엠에스는 그동안 해외사들이 독점하던 싱글유스백 국산화를 위해 지난 2020년 이후 총 200억원이 넘는 큰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왔다. 바이오 클린룸을 비롯한 최신 설비를 갖추고 2023년부터 양산 중이다. 또한 FDA 등록에 필요한 생체적합성(Bio-Compatibility) 등 필수 데이터 검증을 위해 해외 유수의 시험기관의 용출물 테스트(Extractables Test), 생물학적 반응성 테스트(Biological Reactivity Test) 등 10여종의 시험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조성민 엘엠에스 대표는 "엘엠에스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25년간 이미 디스플레이 부품, 광학부품 등 글로벌 핵심 부품산업의 국산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며 "Biz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신사업으로 시작한 싱글유스백 또한 국내 1등을 공고히 하여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선봉 역할에 계속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06 16:48: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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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유상증자 청약률 106.9% 대성공

아미코젠이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구주주 청약율 106.9%를 달성해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미코젠은 지난 12월 5일 완료된 유상증자에서 106.9% 청약률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최종 유상증자 모집금액이었던 703억원 100%를 확보하게 됐다. 총 770만 주 모집에 대해 104만7259주가 초과 청약돼, 누계 청약 주식 수는 823만1325주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실권주 미발생 및 단수주의 대표주관회사 인수로 일반공모 청약은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26일이다. 아미코젠은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자금조달 성공으로 바이오 의약 부품소재 국산화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금번 아미코젠의 유상증자 납입 자금은 설비 투자 및 공장 증설과 차입금 상환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용 계획으로는 ▲인천 송도(배지) 공장 건설 ▲전남 여수(레진) 공장 건설 ▲경남 진주 배지·레진용 소재 캐파 증설 ▲전환사채 상환 등이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회사를 믿고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주분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금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본격화를 통해 바이오의약 필수 소재의 국산화와 대한민국의 바이오의약품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미코젠은 유무상증자 발표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효소·바이오 제약 분야 인도, 동남아 시장 진출 ▲헬스케어 소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배지·레진 소재 국내 M/S 30% 점유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포함돼 있으며, 2030년까지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6 16:47: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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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증권사 부동산 PF 부담에 신용등급 적신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중소형 증권사들의 신용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부동산 PF 시장 침체로 기업금융(IB) 부문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 증권사 역시 해외 대체투자 관련 손실 등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리스크가 있어 신용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6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주요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하이투자증권에 이어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지난달 24일 하이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낮춘 데 이어 지난달 29일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로 내렸다. 이들 회사의 IB 부문 실적이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어서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5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분기 115억원, 2분기 228억원, 3분기 324억원의 영업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자본적정성 지표도 떨어졌다. 다올투자증권의 지난 9월 말 기준 우발채무규모는 5554억원(자기 자본 대비 74.4%),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와 기업 여신 규모는 4829억원(자기자본 대비 64.7%)에 달한다. 이에 순자본 비율(NCR)은 2022년 말 기준 300.8%에서 9월 말 274.3%로 떨어졌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IB 부문 실적 둔화와 대손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올해 IB 부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2% 줄었다. 부동산 PF 익스포저 부담이 커진 점도 이유로 꼽힌다. 하이투자증권의 지난 9월 말 PF익스포저는 9801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비중 70.1%이다. 이 중 위험성이 높은 브릿지론 비중은 57%에 이른다. 이밖에도 다른 중견, 중소형사도 신용도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미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SK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정효섭 한기평 책임 연구원은 "브릿지론은 대부분이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가 도래할 예정으로 향후 1년간 PF 손실 부담이 과중할 수 있다"며 "중소형 증권사는 PF 손실로 인한 재무부담 수준과 대응력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형사의 경우 우수한 자본 규모로 중소형사 대비 신용등급 하향 우려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하방 압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 약 1000억원, 메리츠증권은 유럽 오피스빌딩에 대한 감정평가에서 감액된 520억원을 3분기 실적에 반영했다. 한국투자증권도 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3분기에 400억원가량의 충당금을 설정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형 증권사들은 PF 포지션이 많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중소형사보다 더 안정적인 사업장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며 "다만 부동산 업황이 회복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는 데다 지금 문제가 되는 PF 사업장들은 주로 중소형 증권사들과 관련돼 있는 경우들이 훨씬 더 많아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3-12-06 16:46: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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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세계와 소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6일,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 최종보고회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성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은 유엔참전국 학교와 교육 교류를 지원하는 국가보훈부 주관 사업으로 2023년 도내 13개 학교가 참여했다. 학교에서는 지난 1년간 ▲해외 학교와 온라인 공동수업 ▲상호방문 국제교류 ▲평화·인권·공존 등 세계시민 가치 기반 프로젝트 ▲국제교류 동아리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13개 학교에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발표했다. 풍생중학교는 ▲미국, 이탈리아 등 7개 나라들과 온라인 수업교류 진행한 All Nations 프로젝트 ▲전쟁의 실상을 알리는 Stop the War 프로젝트 ▲함께 불러보는 평화의 메시지 활동을 발표했다. 파주 한빛고등학교는 영국, 태국 학생들을 초청해 '평화 바람과 환경 지킴'을 주제로 이뤄진 교류와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어지고 있는 3국 간의 우정을 발표했다. 풍생중 박기현 선생님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며 학생의 사고를 확장하고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했다"며 "외국어를 활용해 학문적·언어적·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글로컬 융합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올해 '국제교류 운영교 지원사업(75교)'을 운영해 ▲국제교류 동아리 ▲온라인 수업교류로 프랑스, 브라질 등 23개국과 교류했고 ▲교과융합·주제중심 프로젝트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과거 국제교류 1.0시대는 문화교류 행사, 문화감수성 교육 중심이었다면, 국제교류 2.0시대는 외국어 수업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공동문제를 해결하는 세계시민교육으로 성장, 발전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융합 인재로 성장해 역량을 발휘하도록 국제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외국어 교육과정 연계 온라인 수업교류를 확대하기 위해'On-세상과 소통하는 온라인 수업교류 모델 자료집'을 발간하고 교사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3-12-06 16:43: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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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 파도, 여의도 덮쳤다...실적부진 칼날 어디로?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증권가 주요 인사들이 대거 물갈이 되고 있다. 올해 업황 부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 리스크가 지속됐던 만큼 장수 최고경영자(CEO)들부터 임직원들까지 인사교체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여진다. ◆증권가 CEO, '세대교체' 바람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가 CEO를 교체했다. 증권가는 '장수 CEO'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해는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상당수 증권사가 리더를 갈아치우고 있다. 그룹 창업 멤버였던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는 올해 용퇴를 결정하고, 김미섭 신임 대표이사에게 자리를 넘겼다. 또한, 이날 임시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열고 허선호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14년간 메리츠증권을 이끌었던 최희문 부회장도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로 교체됐다. 특히 장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6년 메리츠화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등을 역임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현 시점과 맞물리는 인사로 보여진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가 발생하는 등 다사다난했던 키움증권은 지난달 황현순 키움증권 전 대표이사가 이사회에 자진 사임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임시 이사회를 통해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다만 정일문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 케이스다. 지난 1일에도 삼성증권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하면서 CEO 교체 사실을 알렸다. 올해 유독 거세진 세대교체 바람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는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의 CEO 중징계를 결정했고 KB·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의 리더 교체도 전망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12월 CEO 임기가 만료되며, 신한투자증권도 동일하다. 이외에도 BNK·대신·SK·교보·한양·NH·하이투자증권 등의 증권사가 CEO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부동산PF 부실 폭탄에 줄줄이 구조조정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확대되면서 증권사들은 관련 부서를 정리하고 나섰다. 올해 선두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던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7개였던 부동산 사업부를 4개 본부로 축소시켰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5%나 늘었음에도 해외 부동산 PF 충당금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 자체는 전년보다 29.8%나 줄었다. 5일에는 SK증권이 '1총괄 9사업부(부문) 30본부 10실'을 '1총괄 6부문 20본부 7실'로 축소시켰다. 특히 대체투자사업부 및 산하 본부를 없애고, 구조화1·2본부와 통합해 구조화본부로 개편한 것이 두드러진다. 지난달 20일에도 메리츠증권이 기업금융·부동산금융·PF로 구분됐던 IB 3본부를 1사업본부 중심으로 통합했다. 앞서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익스포저) 비율이 높게 평가되는 하이투자증권도 임직원들을 면직시키고, 부동산 PF 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등 징계성 인사를 진행했다. 특히 '연봉킹'으로 불렸던 김진영 전 투자금융총괄 사장이 면직되면서 주목됐다. 김 사장은 부동산 호황기 시절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PF 전담팀을 이끌었던 장본인이다. 다만 3분기 기준 우발채무 1조1203억원 중 부동산 부문이 9512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파격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은 'A+,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하향되기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6 16:43: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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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2024년 여신금융포럼' 개최

여신금융협회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여신금융업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2024년 여신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높은 금리 수준과 인플레이션 위험, 글로벌 경제둔화, 경기 불확실성 등에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거시경제 상황이 여신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본 행사에는 윤창현 국회의원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및 여신금융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전세완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2024 카드업 전망 및 이슈 ▲'캐피탈업 주요 Credit Issue 및 2024' 전망 ▲국내외 VC 전망과 신기술금융업의 과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고금리와 고물가, 저성장의 삼중고 속에서 여신금융업계의 현황과 전망을 고찰하는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되었다"며 "금일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금융당국, 국회, 그리고 업계와 적극 소통하여 제도 개혁과 진입장벽 해소를 통해 여신금융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06 16:42:3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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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전국 최초 육군 관사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관내 군인 가족들이 거주하는 군부대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국방부와의 실무 절차를 마치고 11월 30일 육군 항공사령부에 이어 12월 6일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전국 최초로 육군 부대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부대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비 전액을 지원하고 향후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육군 장병 자녀들의 초등돌봄 공백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육군항공사령부 비승점은 시설면적 99.29㎡ 규모로 이용 아동 20명, 특수전사령부 아름수리점은 123.18㎡ 규모에 이용 아동 25명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12월부터 센터 리모델링을 시작하여 2024년 1월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2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군부대아파트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이천시는 지난 7월부터 항공사 및 특전사와 설치 장소를 협의하였으며 8월부터 국방부와 장소 사용에 대한 법적, 실무적 절차를 진행한 끝에 전국 최초로 육군 부대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저출산 시대 돌봄은 이제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하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이에 우리시는 우리 아이들의 육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군부대내 초등돌봄센터 설치로 국가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군장병들의 육아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항공사와 특전사 사령관도"이천시가 군 가족들의 복지와 아이 돌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방을 위한 임무에 더욱 자긍심을 갖고 임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천시에 감사를 표했으며, 특전사 사령관은 이천시장에게 군장병들의 마음을 담았다며 감사패도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천시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초등학교의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가 설치·운영하는 시설로, 부모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6세~12세)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12-06 16:38:4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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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쌀 제주시에서 시식 품평회, 제주도 시장 공략 이어가

고흥군(군수 공명민)은 6일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광장에서 '고흥쌀 시식 품평회'를 열고 고흥쌀 제주도 판로 확대를 위한 공략을 이어갔다. 이번 품평회는 '고흥-제주 교류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2일 고흥군과 제주시, 흥양농협과 제주시농협 간 체결된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농협 하나로마트에 이어 제주도에서 열린 두 번째 고흥쌀 시식 품평회다. 겨울철임에도 다양한 소비자층과 더 많은 제주시민을 공략하기 위해 수요 번개장터가 열리는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야외 광장에서 실시해 호응이 높았다. 특히, 고품질 간척지 쌀과 고흥산 친환경 건나물을 함께 넣어 갓 지어낸 나물밥은 그 고소한 풍미에 산뜻한 건강미까지 더해져 품평회장을 찾은 제주도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쌀 뿐만 아니라 고흥쌀과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친환경 나물 등 품질 좋은 여러 고흥산 농수특산물이 제주도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알리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흥군과 제주도의 상생 교류 협력이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양 지역민들께서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에 출하되는 고흥쌀은 제주시·서귀포시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4kg부터 5kg, 10kg, 20kg의 다양한 포장단위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11월 30일까지 올해 총판매량은 39,034포대 460톤에 이르고 있다.

2023-12-06 16:38:3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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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소폭 상승...2495.38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선물 순매수와 반도체 업종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포인트(0.04%) 오른 2495.3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408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인이 941억원, 1465억원씩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4%), 기계(1.29%), 통신업(1.26%)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1.35%), 의약품(-1.22%), 철강·금속(-1.16%)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70%), 현대차(0.83%), 네이버(0.23%), 기아(0.48%) 등만 소폭 오르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1.40%), 포스코홀딩스(-1.95%), 삼성SDI(-2.36%) 등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502개, 하락종목은 373개, 보합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6포인트(0.76%) 상승한 819.54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7억원, 17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31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3%), 에코프로(-2.58%), 포스코DX(-2.48%) 등이 내린 반면, 엘앤에프(2.28%) 상승 마감했다. 다만 에이치피에스피(6.26%),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3.05%)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엔터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스엠(5.33%), 와이지엔터테인먼트(25.62%) 등이 모두 올랐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1028개, 하락종목은 519개, 보합종목은 94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고용 지표 둔화에 따라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부담이 완화됐다"며 "카페24의 구글 투자 유치, 블랙핑크 재계약 소식 등으로 인터넷, 엔터, 게임업종이 급등하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이 축소되며 지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뛴 1313.1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6 16:38: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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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아픈 밭작업, 이제 그만'...올해의 농업과학기술 한자리에

허리를 굽혀 작업해서 가장 힘들었던 마늘, 양파 등 밭작물 작업에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스마트농기계가 투입될 전망이다. 농업기상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가 구축되고 농장단위로 미세 기상정보와 작물생육에 따른 재해예측정보가 제공된다. 농촌진흥청은 7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알리고 기초과학·융복합 실용화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2023년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농업 분야 전문가 의견과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화 기초연구 ▲미래 성장 기초연구 ▲현장 실용화 ▲공공분야에서 선정된 총 15건의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한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우수성과 발표 외에 농업인과 소비자, 기업체가 함께 토론하는 대국민 행사로 치러지며 관심있는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산업화 기초연구 부문(2건)에서는 농업 현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 기계화·자동화 기술과 맛·풍미를 높여주는 한우 숙성기술이 선정됐다. 농진청은 밭작물 작업 중 기계화 요구가 가장 많은 작물인 고추, 마늘, 양파, 고구마, 배추 등에서 노동력,재배면적, 현장요구도, 기계화 여건 등을 고려해 마늘과 양파의 기계화를 우선 추진했다. 그 결과 기계화와 자율주행 등을 더한 융합기술로 마늘의 경우 노동력 74%, 비용 79% 절감효과를 올렸다. 양파는 각각 82%, 87% 효율 개선실적을 보여 두 작물 작업의 기계화로 모두 1조4000억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한우 단기 숙성기술은 라디오파를 이용해 저등급 부위를 1++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숙성기간을 3주에서 48시간으로 단축했다. 또 풍미 향상 효과가 우수한 미생물 2종(효모, 흰곰팡이)으로 건식숙성 최적조건을 확립해 품질을 최대 51%개선하고 숙성기간도 60일에서 40일로 줄이는 기술도 포함됐다. 4건의 미래성장 기초연구 부문에서는 농업에도 슈퍼컴퓨터를 갖춘 슈퍼컴퓨팅센터를 구축해 농업기상부터 생명공학까지 빅데이터분석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또 돼지 오가노이드(미니 장기) 및 유전자가위를 발현하는 돼지를 개발해 유전자 검증기간 단축과 동물실험을 대체한다. 아울러 세계최초로 밀 품종개발 기간의 난제를 해결하는 세대단축 육종 기술(스피드 브리딩)을 활용한 밀 품종 개발 기간 단축으로 품종개발기간을 기존 13년에서 7년으로 단축했다. 이밖에 생물 주권 확립을 위한 발효 미생물 기반(플랫폼) 구축 등도 선정됐다. 현장 실용화 분야 성과로는 융합 병해충 진단 앱, 농장 단위 기상재해 알림 서비스, 시에이(CA) 컨테이너 활용 케이(K)-농산물 수출, 참외 저온 장애 경감 기술 등 4건이 있다. 공공분야 연구 성과는 우리 가루쌀로 수입밀 대체, 메탄가스 감축 벼품종 '밀양360호' , 버섯배지 활용 친환경 포장재, 축산물 안전진단 감지기(센서), 아프리카 식량난 해소를 위한 우리쌀 우량종자 보급 등 5건이다. 올해 선정된 우수성과 내용과 개발 과정은 대회 현장에서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토크쇼 형식을 빌려 알기 쉽게 풀어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스마트농업 성과보고회,스피드브리딩 기반 육종 효율화 심포지엄,데이터플랫폼 및 활용모델 확산 세미나 등이 열린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이번 성과공유대회가 농업 연구개발 분야의 협력과 소통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식량안보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06 16:37:5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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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성별영향평가 개선이행 우수사업 선정

수원시는 5일 '2023년 제2회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회의'를 열고,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에 대한 개선이행 사항을 점검했다. 또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운영한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에 대한 개선이행 사항을 점검했다. 2022년 성별영향평가 63개 대상 사업 중 전문가 사전평가와 '성별영향평가 시민 컨설턴트' 이행점검 회의를 거쳐 선정된 6개의 우수사업 후보에 대한 심의·평가도 진행했다. 최우수 사업(수원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수립), 우수사업(행복한 노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신규 위원 5명을 위촉하고, 부위원장으로 조연숙 젠더와정책연구소 소장을 선출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주요 정책의 수립·실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 사회·경제적 차이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성평등을 위해 필요한 개선 조치를 도출하는 것이다.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성별영향평가법과 조례에 따라 성별영향평가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한편 수원시는 올해 2023년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 유공(지자체, 공무원, 민간인) 표창을 받았다. 또 '정부합동평가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이행률' S등급을 받고,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이행점검' A등급을 받았다.

2023-12-06 16:36:54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