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부산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대상 유보통합 설명회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7~8일 이틀간 해운대구 그린나래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원장 500여 명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0~5세 영유아들에게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보통합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유보통합 정책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강의한다. 정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유보통합 정책 전반에 대해 알려준다. 이번 설명회는 유보통합 정책 발표 이후 공식적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원장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정책 관련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할 유보통합 정책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마련했다"며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교육·돌봄의 격차를 완화하고, 유보통합 기반을 마련에 힘쓰는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운영하고 있다.

2023-12-06 16:32:0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몽골, 국내 방송통신 시험인증 협력 MOU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방송통신 전기용품안전인증(KC) 시험 성적서를 몽골에 전파하기 위해 몽골 통신규제위원회(CR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육성하려는 몽골 정부의 전략에 부응하고, 한국의 선진화된 방송통신 적합성평가 제도·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국내 방송통신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은 이번 MOU를 통해 방송·통신 제품의 시험 평가와 인증서 발급, 기술 규제 등에 대한 교육 훈련, 전문가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아울러 KC 시험성적서를 유럽연합 CE 시험성적서와 동등하게 몽골에서 인정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도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성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이번 몽골과 시험·인증 분야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수출 기업의 부담이 완화되는 한편, 우리나라가 CE 시험성적서(유럽연합) 등과 동등한 조건의 수출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ICT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KC 시험성적서를 적용하는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국내 ICT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KC 시험성적서를 적용하는 국가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06 16:25:1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긴급돌봄서비스·가족돌봄수당 등 아동 돌봄 위한 '언제나 돌봄' 추진

경기도가 내년부터 부모의 맞벌이·다자녀 등 다양한 이유로 부모 대신 아동을 돌보는 가족(조부모·사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초등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내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1 학교 안심돌봄'을 시범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도청에서 아동, 부모, 돌봄교사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5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언제나 돌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저출생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출생 해결이 목표가 아니고, 가정의 행복, 아이들의 행복, 우리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됐으면 한다"며 "사람 사는 세상은 경기도나 중앙정부의 정책만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사회와 인식,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정책은 기본이고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것부터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언제나 돌봄을 위해 그동안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논의했던 아동돌봄 정책안 실행계획을 확대해 ▲언제나(긴급) 돌봄 체계 구축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 ▲둘째아이 돌보미 지원 ▲초등1 학교 안심돌봄 ▲방학중 어린이 행복밥상 등을 2024년 본예산안에 포함했다. 경기도의회는 현재 내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이다. 도는 언제나(긴급)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돌봄 핫라인 콜센터와 긴급돌봄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내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주말, 평일 야간 돌봄과 연계해 상담에서 시설·가정 돌봄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현재 300개소가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는 경기도 자체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2026년까지 500개소로 늘린다. 이와 함께 돌봄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사회적가족인 이웃을 대상으로 ▶가족돌봄수당과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을 함께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족돌봄수당은 생후 24~48개월 이하 아동을 부모의 맞벌이·다자녀 등 다양한 이유로 가족(조부모·사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에게 맡기는 가정이 지원대상이다. 이웃까지 대상을 확대한 건 경기도가 처음이다. 영아 수에 따라 월 30만~60만 원이 지원된다.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은 마을주민들이 만든 아동돌봄공동체 64개소에 1인당 월 2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은 지난 1차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실행을 결정한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30만 원 범위 내 지원하기로 한 것에 이어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월 20시간을 추가 지원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돌봄도 시행된다. '초등1 학교 안심돌봄'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이후 학교에 아이를 맡기고 싶어도 돌봄교실이 부족해 부모의 퇴직이나 휴직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내 운영중인 돌봄교실이나 신규 설치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도는 내년 일부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내 모든 초등 1학년 안심돌봄을 시범 운영한 뒤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돌봄주간 맞아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 경기도는 이날 언제나 돌봄 정책 소개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 상징성 있는 행사들을 통해 도민들에게 전달했다. 행사장 앞 로비에서는 언제나 돌봄 키즈카페를 운영해 부모들이 편안하게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로비에 '23년 지역아동센터 그림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식전 공연으로 어린이 합창단과 난타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돌봄운동회를 열어 김동연 지사와 도민, 아동 등이 박 터트리기를 하며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따뜻해지는 봄, 360°돌봄' '봄, 따뜻하게 포근하게 언제나 돌봄' 슬로건을 소개했다. '돌봄 소통' 시간에는 독립영화 '독박'을 관람한 후 김동연 지사와 4남매를 둔 아빠 가수 션이 도민들과 돌봄 패러다임의 변화, 돌봄 배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경기도는 2~8일 '경기 360° 돌봄주간'을 운영 중으로, '누구나 돌봄'과 '언제나 돌봄(아동)'에 이어 '어디나 돌봄(장애인)'을 소개하며 도민에게 돌봄 지원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돌봄주간에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문화재단은 돌봄가족 초청 공연과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는 돌봄 존중 운영 사진전시회, 돌봄 샌드아트 영상 상영을 했다. 경기복지재단에서도 경기도 장애 예술인 작품을 전시했으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수원컨벤션센터 로비에서 경기도아동돌봄센터 사진전과 우리아이지킴 콘텐츠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2023-12-06 16:24:28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OTT 시장 재편 본격…韓 티빙-웨이브 '동맹' VS 美는 자본력 '붓기'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에 나서면서 OTT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다만 부동의 1위인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들도 거대 자본력을 앞세워 업계 선두 자리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국내 OTT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투자 강화 등 질적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가 전날 티빙, 웨이브를 합병하는 안의 MOU를 체결했다. CJ ENM은 티빙 지분 48.85%, SK스퀘어는 웨이브(운영사 콘텐츠웨이브) 지분 40.5%를 각각 보유한 최대 주주다. 양측은 이달 안으로 MOU를 체결하고 통합 작업,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합병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 관계자는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거쳐 MOU를 체결했다"면서도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최대 주주나 상세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CJ ENM이 합병 법인 최대 주주에 오르고 SK스퀘어가 2대 주주로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사과 합치게 되면 OTT시장의 재편이 예상된다. 현재 OTT 업계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순위는 ▲넷플릭스 1137만명 ▲쿠팡플레이 527만명 ▲티빙 510만명 ▲웨이브 423만명이다. 티빙과 웨이브 합병이 성사되면 900만명(중복 가입자 포함)가량의 대형 OTT가 출범하게 된다. 티빙은 네이버, 중앙그룹의 콘텐츠회사 SLL, KT스튜디오지니를, 웨이브는 방송사를 각각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 이처럼 양사가 합병한 데는 글로벌 OTT 등이 거대 자본력을 내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데 맞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콘텐츠웨이브의 영업손실은 1217억원, 티빙은 1192억원에 달했다. 양사 모두 2021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실제 합병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티빙은 지난해 '시즌'을 합병했는데도 불구하고 업계 3위에 그치고 있는 데다. 글로벌 OTT들도 주도권 굳히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 글로벌 OTT들은 최근 성장 정체기를 겪으면서 시장을 장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넷플릭스 가입자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디즈니+의 구독자는 지난 2분기 1170만명이 줄었다. 그럼에도 아마존프라임 등 새로운 경쟁자가 계속 생겨나면서 시장은 과부화 상태다. 이에 글로벌 OTT들은 자본력을 앞세우는 것은 물론 겹합상품을 통해 신규 구독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먼저 넷플릭스, 디즈니+ 등은 국내 방송사에 비해 배우 출연료를 두배 이상 높여 지급하고 있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연기자 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주연급 배우들의 출연료는 기본이 회당 1억원이 넘지만 외산 OTT 작품들은 이 보다도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디즈니+ 작품에 출연한 주연급 배우는 회당 출연료로 4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플랫폼과 동맹해 구독료를 할인하는 '결합판매' 방식도 선보인다. 애플TV+, 파라마운트+는 양사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는 번들 상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내년 상반기에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결합상품을 출시한다. IPTV 전용요금제와 함께 SKT 구독서비스인 'T우주'에 넷플릭스 서비스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OTT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입 해지를 막기위해 글로벌 OTT들도 겹할 상품을 제시하는 등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며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더라도 사업 전략과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지 않으면 현재 수준에 머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06 16:23:4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역대급 실적…'안전한 사용 문화'도 필요

보툴리눔 톡신은 미용 시술뿐 아니라 치료용으로도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에 대한 주의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면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 3030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별도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9024억원, 영업이익은 101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1.2%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의 이 같은 호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역할도 있었다. 올해 3분기 나보타의 매출은 38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2.5%를 차지했다. 누적 매출은 1133억원으로,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8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3분기 사상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의 국내외 동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각각 20%, 3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관련 안전성 문제도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혐기성 세균인 보툴리눔균에 의해 만들어지는 신경 독소다. 보툴리눔균을 배양하고 정제하는 모든 제조 과정에서 규제 및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인규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 교수는 "미국의 경우 보툴리눔 톡신을 취급하는 모든 상황에 앞서 '취급자와 취급기관에 대한 사전 규제'가 있으나 국내에서는 '사전 규제'가 없고 신고제로 운영돼 관련 사고를 방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 취급자와 취급기관에 대한 구체적인 자격을 설정해 허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보툴리눔 톡신 내성' 문제를 짚었다. '보툴리눔 톡신 내성'은 보툴리눔 톡신 사용으로 최소 한 번 이상의 효과를 경험한 환자에서 효과가 감소하거나 더 이상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잦은 시술과 고용량 사용은 체내에 항체를 형성해 내성을 유발한다.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대표원장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이 있는 20~59세 100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평균 2회 이상, 한 번에 2부위 이상 시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제영 대표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내성은 가장 흔히 발생하는 위험한 부작용이다"라며 "보툴리눔 톡신 효과 감소를 경험한 환자가 병원을 이동하면서 시술을 반복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시술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제도는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안전성이 증명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중식 교수에 따르면 보툴리눔 독신의 내성 안전성은 복합 단백질과 비활성화 신경독소와 연관이 있다.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도 "제품별 품질 차이에 대한 정보는 크게 3가지"라며 "내성 발생 위험이 없는가, 일관된 역가를 가지는가, 안정성를 갖추었는가는 제품의 품질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업계도 보툴리눔 톡신 내성 문제 해소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11월 'HU-045'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HU-045'는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내성 문제 해소를 위해 개발 중인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내성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했다. 또 신경독소 단백질 150kDa 크기의 신경독소를 정제해 중화항체 형성 가능성을 낮췄다. 현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HU-045' 신규 톡신 제제 허가 취득과 동시에 기존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적응증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3-12-06 16:22:0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장성군 북하면 화룡마을 농촌경관개선사업 6일 준공

장성군이 6일 북하면 화룡마을에서 농촌경관개선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앞선 3월 장성군은 전라남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화룡마을 농촌경관개선사업 사업비 5억 원(도비 포함)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군은 단순히 경관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자연 환경과 인문 자원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공모 참여 단계부터 화룡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데 이어, 전문가 자문을 통한 사업 완성도 향상에 주력했다. 전통담장 복원과 입석 정비, 소공원 조성, 슬레이트·공가 정비 등으로 구성해 사업 본연의 취지를 살렸다. 군은 이를 토대로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했다. 노후주택 외관과 길가, 공원 등이 깔끔하게 정비돼 마을 전체가 쾌적하게 거듭났다. 마을 입구에 서 있던 문중 비석을 소유자 설득을 통해 이전 설치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마을 민원을 해결하고, 탁 트인 출입로를 확보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농촌경관개선사업 준공으로 천년고찰 백양사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화룡마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농촌 마을 주거환경 개선에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2023-12-06 16:17:17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최병욱 전 국토부 노조위원장, 제22대 총선 '포항 남·울릉' 출마 선언

최병욱(51) 전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은 12월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 남·울릉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무소속인 최 전 위원장은 하위직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국토교통부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면서 최초 3선 노조위원장을 지낸 역량을 바탕으로 "포항이 잘 살기 위해서는 가장 잘 아는 지역 전문가가 전면에 나서야 하며, 국회 및 중앙정부의 다양한 인적네트워크까지 겸비했다며, 포항 발전을 견인할 최적임자로서 위대한 역사를 다시 쓰겠다"라고 했다. 또한 "포항 남·울릉의 발전에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그동안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1호 영업사원'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송도구항의 비즈니스 허브항 조성 ▲기술 융복함을 통한 철강·바이오·수소 등 신산업 육성 ▲신규 투자를 위한 산업단지 추가 건설 ▲광역교통망 및 차세대 물류망 확보 ▲스마트 재난 안전 인프라 조성 등을 밝혔다. 포항 출신의 최 전 위원장은 대동중학고, 영일고등학교, 선린대, 고려사이버대를 졸업하고 국민대 정치대학원에서 국가전략 석사 학위를 받았다. 최 전 위원장은 최초 3선 국토교통부 노동조합 위원장,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노동조합 연합회장, 국가공무원 노동조합 지방분권특별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포항시청 및 포스코노조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 독도사랑운동본부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2023-12-06 16:17:00 김상복 기자
기사사진
S-OIL, 울주푸드뱅크마켓에 후원금 3000만원 전달

S-OIL 울산공장은 6일 남울주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울주푸드뱅크마켓에서 후원업체 현판식을 열고, 후원금 3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울주푸드뱅크마켓은 울주군 관내 지원이 필요한 세대를 위해 기업과 개인에게 식품 및 생필품 등을 기부받아 이용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갈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무료 마켓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탁금 3000만원은 온산, 온양 등 남울주 지역 내 소외계층, 저소득 가정, 홀몸어르신, 다자녀 가정 등 약 300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판식에 참석한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S-OIL은 지역의 저소득 가정, 소외계층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온산, 온양을 비롯한 남울주 관내 취약계층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OIL은 쌀, 배 등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여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을 20년 넘게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 사업, 하절기 계절김치 나눔 봉사활동, 농수산물 꾸러미를 포장해여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23-12-06 16:16:3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판타스틸'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수상

포스코가 유연한 조직문화 속 이색 콜라보를 돋보였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5일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이 열린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Creative Strategy'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은 철강사인 포스코와 게임회사인 넥슨의 이색적인 콜라보로 화려한 영상미와 높은 몰입도의 스토리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형적인 기업 홍보 형식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로 브랜드를 재정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아 'Creative Strategy'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올해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이하여 '철의 가치와 소중함', '철의 친환경성'을 조명하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지난 8월과 10월에 2개의 시리즈로 선보였다. 포스코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토해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에서 제철기술로 업적을 세우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는 포스코의 비전을 담았다. 지난 8월 론칭한 1편 '신(新)철기시대의 서막'에서는 포스코가 보유한 철강 제품과 기술력을 게임 속 아이템과 접목시켜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월 공개한 2편 '그린스틸이 만든 미래'에서는 수소로 철을 만드는 기술 '하이렉스'를 통해 녹색지구를 만들어 나가는 포스코의 탄소중립 추진 노력을 녹여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기업문화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원천"이라며 "철강업의 구조적 변혁 시기, 조직문화 혁신으로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1·2편 통합해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약 6천6백만회를 기록 중이며 기업 광고로서는 이례적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06 16:16:07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기술의 통제 vs 개방, AI 개발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나

'챗GPT'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로즈드 소스 인공지능(AI), 메타 플랫폼스와 IBM의 오픈소스 AI가 격돌한다. 현재 압도적인 관심과 투자를 유치한 오픈AI의 아성을 주요 기술기업이 참여한 오픈소스 AI가 따라잡을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IBM은 5일(현지시간) 메타 플랫폼스 등과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를 개발하기 위한 인공지능 동맹(AI Alliance)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스테빌리티AI와 오라클, 델, 소니, AMD, 인텔 등 주요 기술기업과 NASA, NSF 등 연구팀 등 50여 그룹이 AI 동맹에 참여했으나 챗GPT(ChatGPT)를 개발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AWS는 빠졌다. AI 동맹은 현재 빅테크 기업과 학계 등에서 각각 확보한 기술을 무료 공유하기 위해 자원을 수집 중이며 향후 전세계 이용자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AI 동맹 발족 소식이 전해졌으나 6일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구글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대표적인 클로즈드 소스(폐쇄형 개발)을 지향하는데, 이는 AI 기술의 개발과 배포에 통제가 없다면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닥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015년 처음 비영리 조직으로 설립되는 때부터 유지한 견해다. 최근에는 사내에서 기술 안정화 등 보다 수익성 확보가 주류 의견으로 떠오르며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최고과학책임자의 샘 올트만 CEO의 해임 주도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수츠케버 최고과학책임자는 AI의 수익성 치중에 따른 부작용을 가장 우려한 인물 중 하나다. AI 동맹은 수츠케버 오픈AI 최고과학책임자 등이 제기한 AI 기업의 지배적 지위에 따른 책임과 우선시 된 수익성에 따른 부정적인 결과에 우려를 표한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오픈소스 AI는 클로즈드 소스 AI와 달리 쉬운 접근성으로 신생 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뿐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 안전성을 획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AI 동맹은 압도적 선도기업이 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구글을 단독으로 경쟁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후발주자들의 자구책으로도 읽힌다. AI 동맹 가입 기업과 단체 중 다수가 자체 AI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I 동맹을 주도한 IBM과 메타 플랫폼스도 마찬가지다. IBM은 2011년 AI 시스템 왓슨(Watson)의 실패 후 지난 5월 왓슨X(WatsonX)를 발표했고 메타는 지난 10월 자체 AI 모델인 메타 AI를 선보였다. 첨단 기술임에도 둘다 챗GPT가 빨아들이는 천문학적인 투자와 관심을 돌리지는 못 했다. IT업계에서는 클로즈드 소스와 오픈소스로 대립하게 된 오픈AI와 IBM·메타 플랫폼 간 경쟁 결과가 곧 AI 기술 전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오픈소스 AI가 우위에 설 경우 AI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을 전망하고 커뮤니티 주도 개발로 인한 공정성에 대한 재정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AI 동맹에 참가한 리사 수 AMD CEO는 오픈소스 표준화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수 CEO는 "우리 업계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개발이 어떻게 혁신을 가속화하고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 알고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생태계는 모든 측면에서 오픈소스를 통한 표준을 제시하고 투명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닉 클레그(Nick Clegg) 메타 글로벌 비즈니스 CEO는 "AI 동맹은 AI가 오픈소스로 개발될 때 더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안전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06 16:13:3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제네시스, GV60 전기차 격전지 중국서 '올해의 SUV' 선정

제네시스 GV60이 전기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 중인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4 중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럭셔리 준중형 전기 SUV 'GV60'가 '2024 중국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중국 주요 자동차 잡지의 편집장이 공동 후원하며, 평가 과정에 40명 이상의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단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다. 2024 중국 올해의 SUV 후보에는 총 80여개 차종이 경합해 제네시스 GV60를 비롯해 로터스 엘레트라(ELETRE), 지리자동차 갤럭시 L7(Galaxy L7) 등 총 3개 모델이 올랐고 GV60가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며 최종 선정됐다. 제네시스 모터 차이나 법인장 웰스 리는 "GV6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럭셔리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V6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디자인 콘셉트가 반영된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며, 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645km, 최대 출력 360kW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V2L(Vehicle to Load), 디지털키 2 등 최신 사양을 갖췄다.

2023-12-06 16:12:0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르포] "요리 똥손? '우리맛공간'에서 금손으로 변신" 샘표 쿠킹클래스 가보니

"밑반찬 네 종류를 한 시간만에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니 그저 놀랍습니다. 저한테도 요리 DNA가 있었나봐요." 서울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서는 매달 요리 초보를 위한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샘표가 운영하는 우리맛공간은 2003년 오픈한 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이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2018년 새롭게 오픈한 공간이다. 지난 달 28일과 30일에는 각각 '우리 즐겁게 요리해요-요리초보탈출 편'과 '우리 즐겁게 요리해요-나도 했다! 밑반찬 편'이 진행됐다. 샘표의 오프라인 쿠킹클래스는 네이버 예약 창구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하루만에 예약이 마감되는 등 인기있는 클래스로 유명하다. 기자가 참여한 나도 했다! 밑반찬 편' 쿠킹클래스에도 대학생부터 휴가 낸 직장인, 은퇴한 중년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쿠킹클래스 당일 오전 11시, 우리맛 공간에 들어서자 넓은 조리대 위에 정갈하게 마련된 식재료들이 눈길을 끌었다. 우리맛 공간 한 켠에 준비된 산딸기차를 음미하고 있으니 클래스를 이끌어갈 샘표 이홍란 우리맛 연구원이 등장했다. 손을 씻고, 앞치마를 두른 뒤 조리대 앞에 서자 이 연구원은 이날 만들게 될 밑반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집밥에 곁들이기 좋은 깍두기, 장조림, 멸치볶음, 깻잎장아찌로 구성됐다. '요리 초보가 깍두기를 만들 수 있을까?' 걱정도 잠시, 칼을 쥐는 방법부터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까지 차분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준비된 무를 알맞은 크기로 썬 뒤 '새미네부엌 김치양념'과 고춧가루로 버무리면 완성이다.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은 요리의 어려움을 개선해 '요리하는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새미네부엌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다. 김치를 담그는 데 필요한 채소 손질, 절임, 양념 준비 등 과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년간 우리맛 연구를 토대로 채소를 절일 필요 없이 양념에 버무리기만 하면 김치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양파, 마늘, 액젓, 풀 등 김치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가 알맞은 비율로 한 팩에 다 들어 있어 채소와 고춧가루만 있으면 5분 만에 김치를 만들 수 있다. 장조림은 '새미네부엌 장조림 소스'를 활용했다. 준비된 메추리알과 소고기를 물과 소스를 부은 뒤 가열하면 된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졸이면 된다. 끓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멸치볶음을 만들었다. 먼저 종이컵 한 컵 분량의 잔멸치와 견과류 한줌에 포도씨유를 한 스푼 넣고 골고루 섞은 뒤 전자렌지에 1분 30초간 돌려준다. '새미네부엌 멸치볶음소스'를 둘러 다시 한 번 섞은 뒤 전자렌지에 1분 가량 더 돌려주면 끝이다. 비린내 없이 달콤 고소한 멸치볶음이 단 3분만에 완성됐다. 마지막으로 만든 깻잎장아찌는 '새미네부엌 양파절임 소스'를 사용했다. 양파와 실파를 잘게 썰어 양파절임 소스에 넣은 뒤 깻잎 사이사이에 부어주면 된다. 실습을 통해 완성한 반찬은 집으로 가져가면 된다.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12명 모두 만족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이날 수업이 끝나고 진행한 클래스 평가 점수는 5점 만점에 5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후기로는 "선생님이 만드는 과정을 화면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쉽게 할 수 있는 조리법이라 부담이 없었다", "아이 반찬 만드는 게 늘 숙제였고 고민이었는데 간편한 방법을 알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 요리가 두렵지 않게 됐다" 등이 있었다. 한편, 우리맛공간에서는 우리맛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연구결과가 적용된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우리맛 미식회', 쉽고 간단하게 건강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우리맛 클래스', 전시, 세미나, 교육 등 우리맛에 대한 정보를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우리맛 위크' 등을 운영한다. 또 셰프나 식문화 관계자 등이 연사로 나서는 '우리맛 특강'도 열린다. 샘표 관계자는 "집밥이 좋지만 도전하기 어려워했던 분들이 샘표 쿠킹클래스 이후 요리가 즐거워졌다고 하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쿠킹 클래스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요리를 더욱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2-06 16:07:5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곡성을 품다 - 테마여행10’ 관광 안내 책자 발간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식상한 관광 안내서의 틀을 벗어나, 글과 함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곡성을 품다-테마여행10'을 발간했다. '곡성을 품다-테마여행10'은 곡성 지역의 살아있는 문화와 역사, 인물, 관광명소 등을 10개의 주제로 나눠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관광 책자는 곡성 출신 언론인과 시인이 집필진으로 참여하여 각 장소의 이야기를 맛깔스럽고 감성적인 문체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단순한 관광명소의 나열이 아니라 각 장소가 가진 느낌과 사색을 전달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1테마 여행은 '곡성의 역사와 삶이 흐르는 섬진강과 대황강'을 따라가는 여행코스가 소개돼 있다. 전북 순창에서 곡성으로 처음 흘러드는 길목인 합강에서부터 제월섬~청계동계곡~침실습지~섬진강 출렁다리~압록을 거쳐 구례로 흘러가는 섬진강의 여정이 멋진 풍광과 함께 그려진다. 또한 곡성의 새로운 차산책길로 각광받고 있는 석곡~죽곡~압록 구간의 대황강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제2테마 여행은 '곡성 관광의 새로운 동력, 기차마을과 동화마을'을 통해 두 곳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제3테마 여행은 '사색이 함께하는 곡성의 명찰'로 도림사, 태안사 등 지역의 유명 사찰을 소개한다. 제4테마 여행은 '곡성의 정기를 만나는 명산 순례'로 동악산, 봉두산 등 곡성의 아름다운 산을 안내하고, 제5테마 여행은 '곡성 문화의 현주소, 문학관·미술관'으로 조태일시문학기념관과 아산조방원미술관을 소개한다. 제6테마 여행은 '생태의 보고, 침실습지·반구정습지'를, 제7테마 여행은 '정신문화의 산실, 곡성의 정자와 사당'을, 제8테마 여행은 '힐링이 함께하는 걷기 좋은 길'을 각각 소개한다. 제9테마 여해은 '맛에 홀리다, 곡성5미'로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을, 제10테마 여행은 '농촌의 정이 흐르는,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소개해 곡성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 책자를 통해 관광객들이 곡성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으로 느끼길 바란다. 곡성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3-12-06 16:05:0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무안군, 전라남도 인사분야 시·군 평가 우수기관 선정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전라남도가 실시한 2023년 인사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라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사분야 우수사례·시책 및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채용률,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임용달성도 등 인사분야 운영실적을 평가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무안군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그동안 투명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인사분야 실무TF팀을 구성하여 직렬별 인사고충과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등 투명한 인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선된 인사제도는 ▲격무·기피부서 중요직무급제 도입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문직위제 운영 ▲투명한 인사운영을 위한 사전예고제 실시 등이다. 또한, 군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무안생태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인사교류를 실시하여 세계유산 잠정목록의 심의를 통과하는 등 효율적인 인력운영으로 업무 성과를 내는 데에도 적극 힘써 왔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사혁신을 시도하고 불합리한 인사 관행을 개선하여 공직사회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12-06 16:04:45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