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 내부회계 감사 24년→29년 5년간 유예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던 자산 2조원 미만 상장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의무가 2029년까지 5년간 유예된다. 자산 1000억~5000억원 미만 비상장회사가 상장하는 경우 받아야 했던 외부감사의무도 3년간 미룬다. 기업 회계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부회계관리제도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사전에 규정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하게 하는 활동으로 기업 재무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 내부가 직접 내부 회계통계 시스템을 구축한 뒤 외부감사를 받게 하는 방식이다. ◆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 외부감사 5년 유예 금융위는 우선 자산 2조원 미만 상장회사의 내부회계 외부감사 도입시기를 2024년에서 2029년으로 5년간 유예한다. 앞서 금융위는 내부회계 외부감사 도입시기를 2023년 자산 2조원 이상, 2024년 자산 5000억원 이상, 2025년 자산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로 중소형 상장회사의 회계비용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도입시기를 미뤄 부담을 낮추겠다는 설명이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는 현행 일정대로 연결 내부회계를 도입한다. 연결 내부회계제도는 설계 및 운영의무가 지배회사의 별도재무정보 기준에서 종속회사를 포함한 그룹의 연결재무정보 기준으로 확대되는 것을 말한다. 단, 내부상황에 따라 연결 내부회계제도 도입 유예를 신청한 기업은 기업은 최대 2년간 유예를 허용한다. 종속기업을 보유해 연결 내부회계를 도입한 상장회사는 '연결' 내부회계 감사의견만 공시하면 '별도' 내부회계 감사의견 공시의무를 면제한다. 자산 1000억~5000억원 미만 중소 비상장회사가 상장시 받아야 했던 내부회계 외부감사는 3년간 유예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부회계 외부감사에 따른 비용부담이 기술력과 잠재력이 있는 회상의 상장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단 유예기간동안은 외부감사인에게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검토'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6+3 유지 직권지정사유도 축소한다. 직권지정사유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외부감사(회계법인)를 선정하지 못하고 금융당국이 지정해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도록 하는 조치다. 금융위는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도입되며 늘어난 지정직권사유 27개 중 회계부정과 관련성이 낮거나 경미한 감사절차 관련 사유 16개를 폐지·완화한다. 재무기준미달 사유와 투자주의환기종목지정 사유는 폐지하고, 감사절차 등 단순 경미한 절차위반은 과태료 등으로 전환한다. 주기적 지정제는 6(자유선임)+3(지정제) 체제를 유지한다. 현재 상장회사와 일부 대형비상장회사는 6년간 외부감사인을 자유선임한 경우 이후 3년간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기적 지정제 도입으로 감사인 독립성이 제고돼 감사품질이 개선되었다는 의견(회계법인)과 시장원리가 훼손되고 기업부담만 증가했다는 의견(기업)이 대립하고 있다"며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개선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 표준감사시간 공신력 확보 이 밖에도 표준감사시간심의위원회 운영의 중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계정보이용자 위원규모를 축소(4명→2명)하고 추천기관을 한국공인회계사회장에서 금융감독원으로 변경한다. 현재 표준감사심의위원회 위원은 기업계 5명, 회계법인 5명, 회계정보이용자 4명, 금감원 1명 등 총 15명이다. 한공회장이 위촉한 9명(회계법인·회계정보이용자)과 금감원이 추천한 1명만 있으면 기업계 위원이 없어도 개의 및 결의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는 지난2022년 거래소에 설치된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를 지정감사인과 기업단 분쟁조정기구로 활용한다. 감사인이 합리적 사유없이 조정에 불응하거나 권한남용행위를 할 경우 지정 을 취소하고 관계자를 징계한다. 지정감사시 산업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감사팀을 구성한 회계법인은 불이익 조치를 부과한다. 회계법인은 감사팀 내 산업전문인력을 최소 1명이상 확보해야 한다. 전무한 경우 차기년도 감사인 지정시 기업 2개를 차감한다. 금융위는 법령 개정이 필요없는 사항은 상반기중 추진하고, 법률개정이 필요한사항(법률, 시행령 등)은 올해 4분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11 12:00:2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환경과학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값 오차 줄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을 위해 최근 온실가스 공정시험기준을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새 기준은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의 보다 정확한 산출을 돕는다. 환경과학원은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 생산량 증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업종별로 구분하면 반도체가 5위, 디스플레이가 6위라는 것이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개정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농도를 적외선흡수분광법으로 측정하게 됐다"며 "감축 활동에 대한 정량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 "감축시설의 저감효율 측정뿐만 아니라 공정과정에 쓰이는 온실가스(육불화황 등)의 사용 비율을 평가하고, 이때 발생하는 부생 가스(생산공정에서 필요로 하는 화학 원료 외에 부산물로 발생하는 가스를 일컫는 용어·사불화탄소 등) 측정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요 온실가스는 아산화질소와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 삼불화질소 등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개정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의 탄소중립 노력에 대한 정량평가 기준 수립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새 기준은 오는 12일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nier.go.kr)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2023-06-11 12:00:2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오는 8월 30일부터 '코리아핀테크위크2023' DDP서 개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핀테크 산업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 30일 첫날에는 금융위원회의 핀테크 정책설명회와 금융감독원의 핀테크 기업 금융업진출 활성화, 신용정보원의 데이터 경제 시대의 핀테크 산업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둘째날에는 디지털 지급수단,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금융보안 등 세미나와 외국인이 말하는 글로벌 핀테크, 핀테크 투자상담이 진행된다. 9월 1일 마지막날에는 금융 뮤지컬, 아시아핀테크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등이 열린다. 상설·체험프로그램으로는 핀테크 기업·예비창업자들이 사업 모델을 홍보하고 투자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핀테크 분야 구직자를 위한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일반관람은 신청없이 무료로 가능하지만 핀테크비즈니스매칭데이(8월30일), 핀테크 스타트업 1:1 카운슬링(8월31일), IR Pitching Day·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9월1일) 등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단체관람(20명이상)을 희망하는 학교·기업은 운영사무국에서 신청·등록 후 참관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11 12:00:2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中企 데이터 활용 고도화 지원한다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데이터 활용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이달 30일까지 중소기업 보유 데이터의 가치산정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지원하는 '2023년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신규 추진하는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은 ▲데이터 환경 및 활용 역량을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디지털 역량진단' ▲디지털 역량이 우수한 기업 대상으로 보유 데이터의 가치를 산정하는 '데이터 가치평가' ▲데이터 가치 및 활용성이 높은 기업 대상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을 지원하는 '데이터 활용 컨설팅'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가치를 평가받길 원하거나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 있는 기업 등 데이터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스마트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데이터를 소유한 기업이나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데이터 거래 실적을 보유한 기업은 우대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디지털 역량진단 100개사, 데이터 가치평가 50개사, 데이터 활용 컨설팅 10개사다. 이는 참여기업 수요를 고려해 조정될 수 있으며 참여기업 비용 부담은 없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산업 전 영역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활용이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의 원동력"이라면서 "중소기업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신산업 진출을 촉진하고, 데이터 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신청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2023-06-11 12:00:2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의회, 미추홀에듀타운교장협의회와 학생안전 앞장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허식)와 미추홀에듀타운교장협의회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의회는 옛 선인재단 내 10개 학교장들이 지역 내 학교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협의체 '미추홀에듀타운교장협의회'와 최근 의장실에서 허식 의장을 비롯해 김재동 의원, 국민의힘 심재돈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 선인고·인천대중예술고·인천소방고·인천전자마이스터고·인화여고 등 각 학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옛 선인재단 내의 통학로 안전 확보 문제에 관해 긴밀히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1994년 옛 선인재단 소속 학교의 시립화 및 공립화된 이후 각 학교가 관리를 맡고 있어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가 일반도로가 아니라 실제로는 학교 부지여서 단위학교 또는 교육청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관광버스·화물트럭은 물론 중장비들이 주간에는 물론 밤샘 주차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날 모인 학교장들은 "해당 지역 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위치한 소방고·마이스터고·대중예술고는 현재 열악한 학교 예산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도로 관리 및 대중교통 노선의 신설·변경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선인중 출신이기도 한 허식 의장은 "학생들의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후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예산 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재돈 위원장은 "해당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법률적 검토는 물론 구청·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로 대형차들의 밤샘 주차 등 강력한 단속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겠다"고 했다.

2023-06-11 11:59:1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광명시, ESG 실천 '광명, 장하고 발효하다!' 고추장학교 개강

광명시는 지난 9일 광명평생학습원 시민의부엌에서 '광명, 장하고 발효하다!' 고추장학교를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운영하며 우리 전통 방식의 효소 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한다. 고추장학교는 전통 장 전문가인 고은정 약선식생활연구센터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전통 장의 우수성과 시중 장과의 차이점 등 이론 교육 특강을 실시하며, 교육생들에게 직접 전통 장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실습에 참여한 윤옥자씨는 "실제 만들어 보니 그리 어렵지 않고 앞으로 직접 집에서 만들어 볼 자신감이 생겼다"며 "전통 방식의 고추장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이러한 교육이 계속 진행되길 바란다"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식생활 교육 '광명, 장하고 발효하다!'는 저탄소 식생활과 지속가능한 ESG 실천에 관련된 주제로 교육을 기획하여 시민들의 참여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건강하고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 관련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을 주관한 광명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학생·시민 식생활교육 ▲식재료 공동구매 ▲식재료 안전성검사 ▲민관거버넌스 조직 운영 등 학교급식과 안전한 먹거리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06-11 11:59:0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전략방안 모색

경북도의회「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대표 백순창 의원)는 지난 6월 8일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반도체ㆍ항공ㆍ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영형 교수(금오공과대학교)는 2030년 이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공항 배후경제권의 형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해외 주요 공항의 항공물류지원체계를 분석하고,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인근 지역의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방향과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황두영 의원은 "통합신공항 인근 지역과 연계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물류센터의 개설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향후에는 인구 유입에 대비하여 사전에 도시 기반시설 등 정주여건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창혁 의원은 "항공ㆍ반도체ㆍ방위산업 등에 대한 경제적 효과와 긍정적 요소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공항의 사례를 통해 배후지역이 갖는 단점과 부정적 요소에 대한 연구도 함께 추진하여 추후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근수 의원은 "통합신공항 개항을 통해 경제적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경제적 발전의 그늘에 묻혀 소음문제와 같은 주민생활 환경에 피해를 줄이는 대책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백순창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통합신공항과의 거리적 편의성과 산업 기술적 기반을 동시에 갖춘 첨단산업도시 구미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경북 전체의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릴 수 있는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고,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이제는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가까이에서 열리는 만큼 도의회 차원의 발전방안 마련과 정책적 대안 발굴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 백순창, 김창기, 김창혁, 박규탁, 정근수, 황두영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를 구성하여 추진하는 현안과제 연구로써 오는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추진되며, 연구용역 결과는 의원들의 정책 개발과 입법 대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3-06-11 11:58:49 김상복 기자
기사사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ASEZ WAO 글로벌포럼 개최· · · "녹색 지구로 한 걸음"

온난화로 붉게 물들어가는 지구를 녹색으로 회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녹색지구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오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개최한 '2023 ASEZ WAO 글로벌포럼'에서다. ASEZ WAO는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단체명은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 We Are One Family)'는 뜻으로, 각국에서 5만 명 회원이 활동한다. 한국의 작은 한 걸음이 지구 반대편의 또 다른 한 걸음으로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포럼은 '전 세계 직장인과 함께 지구 환경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자'는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의 지혜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해외 37개국에서 방한한 157명의 회원과 국내 회원, 국회의원·교수·언론인·방송인·기업인 등 각계각층 인사를 포함해 2300명가량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기조연설, 전문 강연과 더불어 국제사회 공동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 ASEZ WAO가 만든 환경 노래로 마련한 미니 환경콘서트 등 다채롭게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 김주철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유엔 국제이주기구 보고서를 언급하며 "2050년이면 전 세계 인구의 10%가 기후난민이 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을 봤다"라며, "한국에서 시작된 작은 한 걸음이 지구 반대편의 또 다른 한 걸음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ASEZ WAO 환경챌린지가 필리핀 다바오 시의회 결의안으로 채택되고, 국제환경단체가 ASEZ WAO 이름으로 개발도상국가에 나무 100그루를 심는 등 긍정의 바람이 분다는 것. 아르헨티나 필라르 시장이 ASEZ WAO를 가리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 이라고 평가했다"라며, "오늘 포럼으로 여러분이 내딛는 한 걸음이 녹색 지구를 위한 위대한 도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진성준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하는 일은 인류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활동이다. 기후위기라는 인류적 위기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각계 인사들도 영상 축사와 축전을 보내왔다. 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는 "이번 포럼이 글로벌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중요한 이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가 속한 직장에서 시작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미래 대비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응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ASEZ WAO의 자발적 참여가 작게는 이웃과 사회를, 큰 의미에서는 지구와 인류를 지키고 결국 나 자신도 지키는 선순환"이라고 호평했다. 호세 윌리암스 사파타 페루 국회의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에 찬사를 보낸다"며 "페루도 기후변화 대응과 SDGs 이행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포럼은 알비나 루이스 페루 환경부 장관의 영상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루이스 장관은 "생산과 소비 모델을 바꾸지 않으면 인구 증가와 도시 집중화로 인류가 공존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담론에 머물지 말고 행동하자. ASEZ WAO가 기후변화 대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사우 카로 메사 페루 콘티넨탈 대학총장은 대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고, 현장 강연자로 나선 정대연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장은 "환경을 최상위 가치로 설정하는 문화풍토를 조성해 소비주의를 환경주의로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파키스탄 출신 방송인 자히드 후세인은 기후변화로 인해 히말라야 빙하가 녹아 발생한 자국의 홍수 피해 등을 언급하며 "먹고, 입고, 여행하는 모든 일상을 환경친화적으로 바꾸자"고 제안했고, 사카르비스와지트 연세대학교 산업공학부 교수는 "3R(Reduce·Reuse·Recycling)로 대변되는 자원순환경제를 토대로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께 디딘 한 걸음 한 걸음이 지구를 바꾸는 거대한 물결로 전문가들과 더불어 ASEZ WAO 각국 회원들의 발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버트 콘젤만 건축가(미국), 다닐린 아퀴노 교수(필리핀), 케빈 카우프만 간호사(독일) 등은 전 세계 회원들이 실천한 기후변화 대응 5대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했다. ▲직장 내 환경보호 실천 ▲플라스틱 줄이기 ▲전 세계 나무 심기 ▲육상생태계 보호 ▲해양생태계 보호 등의 프로젝트로 SDGs 13번 '기후행동' 항목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 모니터 끄기, 계단·대중교통 이용 등 12가지 챌린지를 실천하며 직장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Green Workplace' 프로젝트에 5월 기준 한국·미국·브라질·영국·호주 등 78개국 총 5만3198명이 참여해, 나무 25만4437그루를 심은 효과를 창출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8만 톤을 수거하는 'No More GPGP' 프로젝트에는 24개국 1만3181명이 435회 활동하며 쓰레기 3만257kg을 수거했다. '사막의 세계화'에 제동을 걸어 지구촌을 녹지로 만드는 'Mother's Forest' 프로젝트에는 16개국이 참여해 1만785그루를 심었다. 페루와 도미니카공화국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Mother's Forest'로 지정한 지역도 있다. ASEZ WAO는 건강한 육상생태계를 조성해 생물다양성을 회복하는 'Green Earth' 프로젝트로 한국·미국·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0개 나라에서 정화활동을 추진했다. 3만2977명이 참여해 쓰레기 10만8906kg을 청소했다.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Blue Ocean' 프로젝트도 12개국에서 진행해 하천과 바다에서 1만7802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각계각층의 전문 발제와 ASEZ WAO의 실천적 활동 성과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자신감과 긍지, 열정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멕시코에서 온 안드레 카네파(교사) 씨는 "ASEZ WAO 활동에 참여하면서 어디든 텀블러를 가지고 다닌다"라라며, "오늘 포럼을 통해 빨리 직장 상사에게 재활용 제품 사용 문제를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청년은 힘과 시간이 있기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하면서 평소 사용한 텀블러 사진을 내보였다. 싱가포르 의사협회에서 근무하는 킴벌리 캄 씨는 "직장에서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모습을 동료들이 흥미롭게 보더니 한두 명씩 동참하고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며, "작은 행동으로도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말했고, 조미령(서울) 씨는 "나 혼자는 작은 힘이지만 전 세계에서 함께 이뤄낸 성과를 보니 힘이 많이 났고, ASEZ WAO 회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많이 활동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ASEZ WAO가 전 세계에서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지구를 바꾸는 거대한 물결이 되고 있다. 각국 정부와 지자체, 기관은 ASEZ WAO 공로를 인정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필리핀 환경법 국제위원회 감사장, 인도 차티스가르주 보건부 장관 감사장, 인도 아마드나가르 시장 표창, 호주 포르필립 시의회 감사장, 그린애플환경상·그린월드상 등을 수여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포럼에 앞서 '청년 글로벌 환경리더 위촉식'을 열고 6대륙 37개국 청년 대표 37명을 환경리더로 위촉했다. 청년 환경 리더들은 "지구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함께 행동하며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포럼과 위촉식에 참석한 37개국 청년들은 6일부터 11일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한 '전 세계 청년 리더십 콘퍼런스'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수도권 청년들과 함께 리더십 특강, 비전설명회, 토론회 등에 참여해 직장과 지역사회를 선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이끄는 리더십을 공유했다. 청와대·경복궁·롯데타워 등도 탐방하며 한류의 시작점인 한국의 어제와 오늘,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2023-06-11 11:58:2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국민대, 러시아-CIS지역 국가협의회와 국제한국어 경시대회 개최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한국어문학부가 러시아-CIS지역 국가협의회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원장 팽주만)과 함께 지난 달 30일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한국어교사 수업 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 러시아-CIS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블라디보스톡 한국교육원, 하바롭스크 한국교육권(이상 러시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한국교육원, 알마티 한국교육원(카자흐스탄), 비쉬켁 한국교육원(키르기스스탄)의 예선을 거친 중·고등학생 5명이 참가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나의 꿈' 또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1등인 으뜸상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의 아브라로바 시토라보누(11학년)가 수상했다. 아브라로바 시토라보누는 "한국어를 공부한 지 9개월밖에 안 됐다."면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꿈이 생겼고, 매일 고생하시면서도 나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어머니를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곧이어 열린 '2023 러시아·CIS지역 한국어교사 수업 발표 대회'에서는 각 국가의 예선을 거친 현지 한국어교사 6명이 참가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1등인 으뜸상은 '한국어 위치 표현하기' 수업을 진행한 키르기스스탄 비쉬켁 한국교육원의 쿠밧 크즈 엘리마 교사가, 2등인 버금상은 '한국의 찜질방 문화'를 수업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의 달렐한 몰디르 교사가 차지했다. 대회를 주최한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의 팽주만 원장은 "코로나19와 전쟁 상황 때문에 몇 년간 미뤄온 러시아·CIS 지역 국제대회가 드디어 이뤄져서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대회뿐 아니라 국가협의회도 개최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사업에 대한 협력 체제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1 11:56:2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해수장관, 12일 '한불해양포럼' 축사...블루카본 전략 등 소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2~13일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 주관 '한국-프랑스 해양포럼'에 참석,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설명하고 양국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조 장관은 축사에서 ▲해양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생물다양성 협정' 타결 ▲해양보호구역 설정 확대 계획과 친환경 선박 및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이로운 탄소) 기술 개발 등 정부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가 오는 2025년 개최할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의 의의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행사 개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자원 보호 등 국제해양쟁점 논의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포럼 참석자들은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인류와 해양의 관계 ▲바다의 중요성 등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주한프랑스대사관 외에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주관하고 케링그룹이 후원한다. 김은경 연세대 부총장을 비롯해 올리비에 다르보르 프랑스 극지·해양 대사(원격 참석)와 에르베 베르빌 프랑스 해양국무장관(원격) 등이 참석한다. 프랑스는 차기(제3차) '유엔해양콘퍼런스' 개최국이다.

2023-06-11 11:52:4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韓음원시장 장악하려는 '유튜브뮤직'...업계 "정부 적극나서 규제방안 마련"촉구

국내 음원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구글의 유튜브 뮤직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을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이 같은 유튜브 뮤직의 성장은 구독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구글이 포털에 이어 국내 토종 음악 플랫폼까지 장악하는 상황에 범국가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1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4월 음원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변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 사용자 수는 521만 2743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달 ▲멜론 이용자수는 약 459만명 ▲지니뮤직은 약 203만명 ▲플로는 약 128만명 ▲네이버 바이브 110만명 ▲스포티파이 63만명 ▲카카오뮤직 32만명 ▲벅스 29만명 순이다. 이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 안드로이드 이용자 387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도 유튜브 뮤직으로 조사됐다. 유튜브 뮤직의 사용자 수는 지난해 4월 277만명에서 올해 4월 400만명으로 2년 사이에 88%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음악 플랫폼으로도 조사됐다. 반면 멜론은 같은 시기 450만명에서 459만명으로 9만명 증가에 그쳤다. 이외에 국내 음원 플랫폼 사들의 사용자 수는 대부분 하향세다.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지니뮤직(28만명 감소)으로 지난 4월 사용자 수가 203만명으로 줄었다. 플로도 23만명, 카카오뮤직이 4만명, 벅스가 3만명, 네이버 바이브가 3만명 감소했다. ◆ 음원多·가성비甲...이래서 유튜브 뮤직 이용하지 이처럼 유튜브 뮤직이 빠르게 성장한 이유는 유튜브와 결합해 선보인 프로모션 전략 때문으로 보여진다. 유튜브는 2020년 9월부터 유료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시 유튜브 뮤직을 무료 제공한다. 프리미엄은 월 1만 450원으로 광고없이 시청할 수 있는 영상과 오프라인 저장, 유튜브 뮤직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뮤직만 단독으로 이용할 경우 8690원이라는 금액을 내야 하는데 3천원 남짓 더 내고 서라도 두 채널을 모두 사용하겠다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셈이다. 멜론의 월 이용요금이 6900~1만2000원임을 감안하면 가성비 측면에서 유튜브 뮤직을 이용하겠다는 것. 또 다양한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사용방법을 장점으로 언급됐다. 한 이용자는 "국내 음원 플랫폼에서는 듣기 힘든 공연 라이브, 커버곡, 배경 등 독특한 음원들을 유튜브 뮤직에서는 감상할 수 있다. 또 알고리즘으로 굳이 다음 노래를 찾거나 음악 리스트를 만들지 않더라도 바로바로 비슷한 노래를 찾아 주기 때문에 별도로 손이 갈 필요가 없다. 일할때 가장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 음악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 1위는 '원하는 음악이 많아서'(27.2%)였다. 이어 '계속 써오던 것이어서 익숙하기 때문에'(23.7%), '음악을 감상하기가 편해서'(21.9%), '무료여서'(14.9%)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일본, 벌써 구글 규제하고 나서...국내 혼란 가져올 수 있어 정부 방안 마련해야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국내 포털도 구글에 점유율이 뺏기고 있는 상황에 음원시장까지 먹힌다면 경제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의 목소리도 나온다. 음악업계는 유튜브가 뮤직을 끼워 팔기로 장사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구글이 광고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유튜브 뮤직 이용권을 끼워 팔아 독과점 지위를 남용했는지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실제,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제공하는 애플이나 구글 등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앱스토어 독점을 금지하는 규제 방안을 마련했다. 음언업계 관계자는 "국내 음원 시장이 커가는 과정이긴 하다. 현재 음원 구독료를 내리냐 마냐며 우리끼리 우왕좌왕 경쟁하는 상황 속에 구글은 이미 빠른 시간에 국내 음원 시장에 침투했다. 빠른 시일내에 규제안을 발표하고 국내 음원 시장을 보호해야 할 것. 해외는 이미 활발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중요한 시기다. 시장 경쟁 원리가 작동하지 않다는 이유로 구글과 애플에 수없이 높은 수수료를 주는 유일한 나라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2023-06-11 11:49:1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신한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에코존 조성을 통한 ESG경영을 진행한다. ◆ 도시공원 내 친환경공간 조성 신한카드가 광주 북구 한새봉농업생태공원에 세 번째 에코존(ECO Zone)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1호 에코존은 서울숲 '우리꽃길'이다. 이어 부산 해운대구 나루공원에 2호 에코존인 '약속정원'을 만들었다. 3호 에코존은 한새봉농업생태공원 일대에 서식하는 양치식물 등으로 조성했다.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공기정화에 탁월한 양치식물로 숲 그늘과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향후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에코존이 도심의 환경개선과 지역사회 환경보호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녹색채권을 발행에 나섰다. ◆ 2500억원 규모 녹색채권 현대카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라 2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K-택소노미'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다. 특정 기술이나 산업활동의 친환경 포함 여부를 제공한다. 이번 원화 녹색채권은 총 2500억원 규모다. 채권 만기는 3년(500억원)·4년(500억원)·5년(1500억원)으로 구성했다.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에 따라 발행 규모를 1000억원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K-택소노미 개정 가이드라인에 '금융서비스'를 포함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자금조달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여름휴가 행사를 마련했다. ◆ 추첨 통해 휴가비 지원 KB국민카드는 바캉스 준비를 시작하는 6월을 맞아 쇼핑 업종 및 국방복지계열 카드 회원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국방복지카드' 회원 중 KB페이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 포인트리(1명) ▲50만 포인트리(5명) ▲5만 포인트리(50명) ▲2만 포인트리(150명) ▲1만 포인트리(1500명) 등 총 1706명의 국군 장병에게 휴가비를 제공한다. 체크카드로 온라인 쇼핑에서 20만원 이상 이용 시 7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KB페이 머니 1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마트II KB국민카드'로 15만원 이상 이용하면 15만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해당 카드를 보유했지만 최근 6개월 내 KB국민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세부 행사 내용은 KB페이 앱 및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6-11 11:30:3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삼성화재·교보생명·한화생명

삼성화재가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여행자보험을 마련했다. ◆ 해외의료비, 휴대품 손해 등 보상 삼성화재는 낯선 해외여행 준비를 위한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항공기 지연, 도난손해 특약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 항공지연 보상 서비스'를 통해 항공기 지연 여부를 안내하고 휴식 및 식사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행 중 자택 도난손해 특약'은 강도나 절도로 인해 발생한 도난, 파손 등의 손해를 보장한다. 삼성화재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여행 도중 일정이 변경될 경우 현지에서 계약 연장을 할 수도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다이렉트로 편리하게 여행보험에 가입하고 걱정 없는 행복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담보들로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소비자중심경영과 소비자보호 지속을 표명했다. ◆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교보생명은 '2023년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CM 인증은 소비자 중심 경영활동을 구성해야 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하며, 2년마다 인증기업을 재평가한다. CCM 인증제도가 도입된 2007년 첫 인증을 받았다. 올해로 9회 연속 CCM 인증이다. 오는 2025년까지 19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한다. 금융소비자 보호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배치했다. 소비자보호실장이 독립적으로 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한다. 아울러 체계적인 소비자보호를 위해 전국 7개 지역에 소비자보호센터를 독립기구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고객중심'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소비자 중심 보험영업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며 소비자보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9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했다. ◆ '소비자 보호'에서 '소비자 상생'으로 한화생명은 서울 '2023년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제도를 도입한 2007년 첫 인증 이후, 9회째 연속 인증을 받았다. 2019년에는 CCM 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와 운영체계 및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합격점'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사내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를 정착을 위해 관련 캠페인을 추진했다. 매년 초 대표이사는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을 열어 CCM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경영진은 집무실에서 '경영대시보드(DAP)'를 통해 대내외 민원 발생 현황과 불완전판매 관련 소비자보호 지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조현호 한화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한화생명 임직원은 '소비자 보호'라는 소극적 개념에서 '소비자 상생'이라는 적극적 개념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6-11 11:28:33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인천신용보증재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 체결

인천신용보증재단과 녹색융합클러스터 운영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난 9일 환경 분야 기업 경영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 본점에서 체결된 이날 업무협약에는 재단 전무수 이사장과 운영단 조주현 단장 외에 각 기관의 실무진과 연구원들이 참석했으며 경영컨설팅 및 교육 제공, 보증지원 확대 등 환경 분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들이 논의 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친환경 기술 보유업체들의 지속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환경특별시 인천의 위상 역시 한 단계 성숙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신용보증재단 전무수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 기술 개발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라면서 "재단은 인천의 환경 분야 기업들이 지속성장 토대를 다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주현 운영단장 역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보증지원까지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오늘 협약을 통해 인천의 환경 분야 기업들은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과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업무협약은 금융기관과 환경 연구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친환경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인천의 친환경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6-11 11:09:3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온라인 쇼핑몰 창업 교육 과정 운영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예비창업자 및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 교육'의 교육생 20명을 12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트렌드 변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온라인 쇼핑몰 창업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쇼핑몰 구축부터 운영,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창업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내용은 ▲스마트 스토어 이해와 개설 ▲스마트 스토어 운영 관리 노하우 ▲스마트 스토어 마케팅 전략 과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7월 4일부터 6일까지 하루 4시간씩, 3일에 걸쳐 총 12시간 과정으로 운영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 신청·접수는 6월 12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는 인천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장은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이후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이번 교육 과정이 온라인 창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창업 교육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들의 준비된 창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1 11:09:0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