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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미원, 지역 상생 캠페인 '미원면 프로젝트' 전개

대상㈜이 미원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으로 '미원면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미원면 프로젝트'는 대상㈜이 지난 9월 선보인 미원 광고 캠페인 시즌3 '아빠의 일기'와 리미티드 에디션 '미니미원' 출시에 이어 지역 상생과 미원 브랜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소재 베이커리 '미원산골마을빵'의 브랜딩 전반을 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관광객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원면을 선정한 이유는 감칠맛의 대명사인 발효조미료 '미원(味元)'과 동음이의어라는 점이다. 미원면은 과거부터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쌀농사를 잘 지었다 해서 '쌀안'이라고 불렸고, 이후 한자어 미원(米院)으로 바뀌어 현재의 명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상㈜은 미원면에 위치한 '미원산골마을빵'의 브랜드 로고 개발부터 브랜드 가이드, 매장 내 홍보물 디자인 제작·지원, 상표출원까지 브랜딩 전반을 지원한다. '미원산골마을빵'은 청주시에서 생산한 밀, 유기농 청원생명쌀, 사과, 아카시아꿀 등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빵을 만들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대상㈜은 '미원산골마을빵'과 함께 미원을 활용한 신제품 ▲미원 맛소금빵 ▲미원 올리브 치아바타빵도 선보였다. 미원빵 2종은 최근 남녀노소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은 소금빵과 치아바타빵에 '미원 맛소금'과 '미원'을 첨가한 제품으로 부드럽고 풍미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원 맛소금빵'은 유기농 청원생명쌀에 고급 버터와 '미원 맛소금'을 첨가해 고소한 풍미와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미원 올리브 치아바타빵'은 우리 밀에 '미원'을 넣어 반죽한 후 슬라이스 올리브를 추가해 특유의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이정훈 대상㈜ BE 그룹장은 "67년간 대한민국의 감칠맛을 책임져 온 미원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미원면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미원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쳐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6 16:08: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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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김치? 어렵지 않아요" 뮤지엄김치간 '외국인 김치학교' 가보니

"김치를 실제로 만들어 보니까 재미있고 뿌듯해요. 친구들이랑 다같이 만들어서 즐거웠던 것 같고 귀국해서도 직접 만들어서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풀무원이 운영하는 '뮤지엄김치간'의 체험 프로그램 '외국인 김치학교'에 참여한 바르샤(23, 인도)씨의 소감이다.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김치박물관으로, 2015년 4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間)'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공간과 관련된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를 통해 김치와 김장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해오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에는 연간 약 4만 명의 내외국민이 방문하고 있으며, 코로나 휴관기간을 거쳐 재개관 이후 2023년에는 외국인들의 방문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비중은 약 45%이며 미국, 유럽, 동남아 순으로 방문율이 높다. 지난 1일 뮤지엄김치간에는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 25명이 방문해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실 책상 위에는 각종 양념 재료와 절인 배추가 놓여있었다. 먼저 VCR 화면에 김치에 대한 소개와 역사가 펼쳐졌다. 이후 배추김치에 들어가는 양념소를 만드는 방법이 화면에 등장했다. 강사는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과 함께 실제로 김치를 어떻게 만드는지 선보였다. 절인 배추에 들어가는 양념소는 하루이틀 숙성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 양념소가 제공됐다. 간략한 이론 수업과 영상을 시청한 뒤 학생들은 각자 앞에 준비된 양념소를 절인 배추에 버무리기 시작했다. 골고루 양념이 베어들도록 묻히고 난 뒤 배추 잎 두 장을 포개어 감싼 뒤 김치통에 넣으면 수업은 끝이 난다. 평소 김치를 즐겨 먹는다는 라리사(21,호주) 씨는 "호주에서도 김치를 먹어봤는데 한국에서 먹은 것보다 덜 맵다"며 "직접 만든 김치를 집에 가서 먹을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수업을 들은 바르샤 씨는 "채식주의자이기 때문에 오늘 만든 김치는 친구에게 선물할 생각이다"라며 "오늘 수업을 통해 김치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았으니 재료를 추가하거나 덜어내서 제가 먹을 수 있는 비건 김치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김치 만들기가 끝난 뒤 건물 4층부터 6층까지 3개 층에 마련된 '뮤지엄김치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엄김치간 도슨트와 함께 30분 가량 전시관을 관람했다. 한편,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데코(ELLE DECOR)에서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으로 소개하기도 했으며, 작년 7월에는 인도의 온라인 정보소개 매체 '볼리인사이드'가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박물관 12곳' 중 한곳으로 꼽기도 했다. 뮤지엄김치간은 외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김치 클래스 101' 프로그램과 '잇츠 김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어린이 대상의 김치학교 프로그램, 국내에 거주하는 해외 유학생들을 위한 '외국인 김치학교' 프로그램, 다문화 이주 여성 및 그 자녀들을 위한 '다문화 김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2030 대상 무료 김치학교 '비건김치'를 운영한 바 있다.

2023-11-06 16:05: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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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산자조금 단체별 5년 발전계획 평가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6, 7일 이틀간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에서 농산분야 자조금이 조성된 단체가 참여, 단체별로 마련한 중장기(2024~2028년) 발전 계획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체별 중장기 계획수립은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원예농산물 수급관리 고도화 방안'대책의 일환이다. 자조금의 공익적 역할 재정립과 기능을 강화하고자, 정부·지자체·농협 등 유관 기관, 자조금 단체 등 110여명이 참석해 농산 자조금제도 개선 방향 및 품목별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농산자조금은 지난 2013년 의무자조금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18개 품목 단체가 조성되었다. 현재 도입 기간이 평균 3~4년으로 짧고, 사업 초기 형태로 품목 산업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아닌 1년 단위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위주의 사업들로 자조금 도입의 취지나 역할이 미흡했던 측면도 있었다는 평가다. 이에 자조금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자조금 단체에서는 해당 품목의 산업 여건 및 현황, 그간의 추진사업 성과 등을 분석하고, 품목의 특성 및 성장단계에 맞춰 향후 5년간 핵심 추진사업을 발굴,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를 평가하여 대응(매칭) 자금을 차등 지원(100%~50%) 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단체별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으로 자조금 단체가 품목 대표조직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단체별로 마련한 중장기 계획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자조금제도가 우리 농업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6 16:02:3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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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년간 가계부채 증가속도 OECD서 압도적 1위

지난 10년간 우리나라는 가계부채 부문에서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여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해 불어나는 속도가 독보적으로 두드러졌다. 6일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순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 2012년에 153.9%로 포르투갈(155.2%)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비율은 이후 10년 동안 무려 49.8%포인트(p) 급등해 2022년 기준 203.7%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포르투갈은 120.6%(-34.6%p)까지 줄였다. 한국보다 수치가 높았던 영국 또한 159.7%에서 146.2%로 13.5%p 내려갔다. 이날 기준 16개 회원국의 2022년도분 가계부채/순가처분소득 x100이 공개됐는데 포르투갈·영국 등 7개국은 이 비율이 도리어 축소됐다. 수치가 늘어난 국가 중에서도 한국만 유일하게 30%p 넘는 오름폭을 기록했다. 스웨덴의 경우 2012년에 165.9%로 가구빚 수준에서 한국을 앞지른 바 있다. 스웨덴 역시 10년간 상승폭이 28.9%p(16개국 중 2위)로 꽤 컸으나 지난해 수치는 194.8%로 우리보다 8.9%p 낮았다. 덴마크(314.2%→207.4%)와 네덜란드(272.7%→210.8%)는 각각 -106.8%p, -61.9%p의 엄청난 내림세를 나타냈다. 그리스도 작년에 81.8%로, 2012년(126.4%)에 비해 44.6%p 줄였다. 또 이탈리아(91.1%→87.6%)가 -3.5%p, 오스트리아(91.0%→88.8%)가 -2.2%p의 하락폭을 보였다. 이 밖에 독일과 체코는 10%p 이내의 상승폭, 캐나다와 벨기에, 프랑스는 20%p 이내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은 순가처분소득 대비 가구빚 비율이 16개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이제 네덜란드·덴마크마저 추월할 기세다. 우리나라의 이 수치는 2014년 158.0%으로 소폭 오른 이후 2016년(174.5%)과 2018년(185.0%), 2020년(197.8%)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어 2021년과 2022년에 2년 연속으로 200% 선을 넘어섰다. 다만 2021년(209.8%)에 비해서는 작년에 소폭 내렸다. OECD의 해당 비교에 한국이 포함되기 시작한 2008년에는 138.5%에 그친 바 있다. 2021년도분까지만 공개된 미국과 일본은 가계부채가 적정선에서 꾸준히 관리되는 모습이다. 미국은 2012년 114.7%에서 2021년 101.8%로 12%p 이상 내렸고, 일본은 상승(108.3%→122.1%)했으나 OECD 회원국 평균 수준이다. 일본은 지난 1995년 이래 대체로 100~110% 선을 유지해 왔다. 멕시코는 이 비율이 25.6%(2021년)로 비교 대상 34개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또 독일(99.5%·2022년)과 스페인(101.5%·2021년), 아일랜드(112.8%·2021년) 등이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2023-11-06 16:02: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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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합천우체국, 기금 융자취급 업무협약 체결

합천군은 합천우체국과 6일 오후 2시 합천군청 군수실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기금 융자취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합천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기금' 지원사업은 관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에 최대 5억까지,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일반경영자금 등 융자금에 대한 이자 일정분을 군에서 5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 11개 융자취급기관에 합천우체국이 더해져 금융기관 간의 경쟁을 유도해 금리를 인하하고, 지원대상 업체의 금융기관 선택 기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 지난 9월 말 군 조례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에 해당한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우체국 참여와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차보전금 지원율 상향으로 장기간 경기침체 및 고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함께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0월 말 '제6회 합천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기금 심의위원회'에서 융자금에 대한 이차보전금 지원율 3.0%를 3.5%로 상향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해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할 예정이다.

2023-11-06 16:02: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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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상공회의소, 한-불 스타트업 위한 '라 프렌치 테크' 10주년 기념행사 열어

한국과 프랑스 테크 산업 생태계 발전과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라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가 10주년을 맞아 행사를 열었다. 6일 한불상공회의소는 노보텔 동대문에서 라 프렌치 테크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한국과 프랑스 스타트업 교류를 위한 행사인 '테크포굿 투어 2023(Tech4Good Tour 2023)' 중 열렸다. 라 프렌치 테크는 2013년에 만들어진 프랑스 정부가 주도하는 자국 스타트업 지원책으로 전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스타트업 기업의 해당 국가 진출을 돕고 있다. '프렌치 테크 서울(French Tech Seoul)'은 2016년 현재 창립돼 476명의 회원과 149개의 한국 및 프랑스 기업들이 소속돼있다. 이날 라 프렌치 테크는 한국과 프랑스 두 국가를 오가며 활약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활약과 뒤를 받쳐준 라 프렌치 테크의 역할에 관한 담화가 오갔다. 니콜라스 메르시에(Nicolas Mercier) 라 프렌치 테크 서울 공동 대표는 "10주년 기념행사는 한국과 프랑스가 협력하며 공유해 온 기술과 혁신의 성과들을 돌아보기 위한 자리"라며 "10년 동안 약 30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고 2022년 상반기 기준 45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놀랄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양국의 테크 스타트업 분야에서의 협력은 엄청난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 프렌치 테크 서울 이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 산업 생태계 핵심 플레이어들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컴업, 비바테크,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 디이그제큐티브센터, 창업지원포털, 한불상공회의소 등이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기로 했다. 프랑스 스타트업 업계는 최근 한국 업계와의 만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월 자국에서 개최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비바테크2023(VivaTech2023)' 행사에서 주최 측은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제안했다. 올해의 국가는 선정 국가의 제안 수락으로 이루어지는데, 비바테크는 해당 국가에 자국 다음으로 큰 전시공간을 제공하며 스타트업 기업을 소개할 자리를 마련한다. 이에 한국 스타트업 기업 45개가 전시장에 참여했고 유럽 투자자들에 자신을 알렸다. 올해 라 프렌치 테크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한불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한국 ICC(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위원회로서 문화 창조산업에 각별한 지원을 했다. 또 장-노엘 바로(Jean-Noel Barrot) 프랑스 경제재정산업디지털주권부 특임 장관의 방한 일정에 맞춰 한불상공회의소와의 공식적인 업무 협약을 체결해 미래 양국 테크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닦았다. 한편,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 중인 '테크포굿 투어2023'은 한국과 프랑스 간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교류의 장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1-06 16:01: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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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양산동 중학교·세교2지구 고등학교 신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학생 통학구역 조정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설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칭)양산1중학교 설립 건은 이달 제4차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자체투자심사(이하 자투)란 총 사업비 30억 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시도 교육청 차원에서 심사하는 일종의 타당성 검토로, 양산1중학교는 자투를 통과하며 학교설립에 8부 능선을 넘었다. 남은 과정은 오는 2024년 1월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로, 9부 능선에 해당하는 중투심만 통과하면 같은 해 2월 설계가 시작돼 2027년 3월 개교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양산동의 경우 중학교 부재로 인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화성시로 통학을 해야 하는 등의 애로가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학교설립 요구가 있었던 곳이기에 의미가 이번 자투 통과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시는 신설 대체 이전되는 오산초등학교 유휴지를 고등학교 설립부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는 세교2지구 내 일반계고의 과밀학급 문제 및 입주에 따른 취학자 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1곳을 추가 신설해 대처하자는 이권재 시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 시장은 지난 8월 경기도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세교2지구내 2개 고교 신설이 예정돼 있기는 하지만, AI소트프웨어고(AI마이스터고 전환추진 중)는 특성화고로 분류되는 만큼 일반고는 사실상 1곳에 불과하기에 일반고 1곳의 추가 신설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에서는 이달 자투 재심사를 거쳐 오산초 이전 부지를 (가칭)세교2-3고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학교도 마찬가지로 2024년 1월 교육부 중투심만 통과하면 된다. 이 시장은 "학교 신설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 현장을 살피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6 16:01: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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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대학원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는 11월 2-4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3년 한국기술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특별세션과 재학생 간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대덕특구 50년과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교수·재학생 35명이 참가하여 국립대 MOT 특별세션 및 협의체(11월 2일),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특별세션(11월 3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첫 날인 11월 2일 열린 국립대 MOT 특별세션에서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상국립대 김기환, 경북대 김용인, 부경대 전봉재, 부경대 방정훈, 전북대 김성일, 충북대 서영호 등 5개 대학의 MOT 석박사 학생들이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발표 이후에는 부경대 손호성, 부경대 이민규, 경북대 서정해, 충북대 김지대, 전북대 배준수 교수 등 MOT 대학 교수들이 토론과 논의를 이어 갔다. 이후에는 5개 MOT 대학원 교수·직원 20여 명이 모여 국립대 MOT 협의체를 개최하여, 차기 협의체 회장 선출, 차기 MOT 사업에 대한 논의, 대학별 협력방안 논의 등을 진행했다. 11월 3일에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특별세션이 열려 총 3편(기술경영학과 박사과정 최무웅, 산업시스템공학부 마니라띠남, 산업시스템공학부 마토 알리)의 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논문 발표 이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혁 박사, 국회미래연구원 여영준 박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신기윤 박사가 토론을 맡아, 각 발표논문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을 했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다각도의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향후 연구 결과물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는 토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 간 네트워크 행사에서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2기, 3기 재학생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각자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산학 프로젝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별세션을 개최한 경상국립대 전정환 기획처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과 토론의 수준이 매우 높았다."라며 "한국기술혁신학회는 기술경영 및 기술혁신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 중 하나로서 향후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의 연구 결과물을 한국기술혁신학회에 꾸준히 발표하여 연구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 이상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하여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11월 17일까지 2024학년도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2023-11-06 16:01: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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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기술 경쟁, 적자 탈출 해법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을 본격화한다. 일찌감치 수요가 공급을 훌쩍 넘어선 상황, 실적 회복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까지 HBM3와 HBM3E 생산 물량 계약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HBM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HBM3 양산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HBM3E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마이크론도 내년 HBM3 양산할 예정이다. ◆ HBM 품귀 심화 HBM은 D램을 쌓아올려 만든 고성능 메모리다. 반도체간 물리적인 거리를 줄여 저항을 최소화하는 원리로 성능을 극대화한다. 빅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하는 AI 가속기에 주요 부품으로 사용된다. AI 가속기 시장이 급증하면서 HBM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챗GPT를 돌풍으로 서버업계가 생성형 AI 구축 경쟁에 나서면서 수요가 공급을 한참 앞서게 됐다. 엔비디아 뿐 아니라 인텔과 AMD 등도 AI가속기 경쟁에 합세하면서 HBM 품귀 현상도 심화했다. 메모리 업계 적자 해소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HBM 성장률이 연간 40~50%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매출 비중이 올해 10% 수준에서 수년 안에 20% 가까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HBM이 메모리 업계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가격이 D램보다 몇배나 비싸 수익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3분기 HBM을 발판삼아 D램 사업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도 HBM3를 출하하기 시작하면서 4분기부터는 D램 흑자 기대감이 크다. AI 가속기 업계 HBM 구애 작전도 노골적이다. 최근 해외 서버 업계 관계자들이 HBM을 구하기 위해 대거 국내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MD는 이달 초 실적 발표에서 자사 AI 가속기인 MI300이 경쟁 제품보다 많은 HBM을 탑재해 성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추켜세우기도 했다. 국내 업체에 공급을 서둘러달라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 기술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가 내년 HBM 생산량을 2.5배 늘리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시장 진입에는 다소 늦었지만, 생산량을 늘려 시장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점유율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 삼성전자는 자사가 우위에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관건은 기술 경쟁력이다. HBM은 전자가 이동하는 구멍을 균일하게 뚫어 연결하는 TSV 기술이 핵심이다. D램을 8단으로 쌓는 3세대, HBM2E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12단 이상 쌓아야 하는 4세대 HBM3부터는 발열로 성능 저하와 제품 변형 문제도 난제로 떠올랐다. 패키징으로 분류되는 TSV 기술은 양사 모두 수준급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2.5D와 3D 등 다양한 패키징 기술을 연구해왔으며 AVP 사업부를 따로 둘 정도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일찌감치 패키징 중요성을 확인하고 TSV와 관련한 기술을 높여왔다. SK하이닉스는 HBM3부터 종전까지 사용했던 비전도성 특수 필름(NCF)을 칩 사이에 까는 방식 대신 액체 형태 보호제를 사용하는 MR-Muf 방식을 채택하면서 공정 효율과 성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NCF 방식을 사용 중이다. 일각에서는 성능 문제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전자는 소재와 공정 기술을 최적화해 밀도를 높이고 열전도도 극대화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삼성전자는 D램 개별칩에서는 비교 우위로 평가된다. 미세공정 기술이 높아 상대적으로 성능은 물론 크기도 작아서다. 삼성전자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14나노급 D램으로 HBM3E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HBM4 승부처 양사 기술 경쟁은 6세대 HBM4를 양산하는 2025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20단대 적층부터는 NCF 방식뿐 아니라 MR-Muf도 한계에 다다르는 만큼, 새로운 기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규모도 훨씬 커진다. 양사는 일단 기존 기술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도 검토중이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을 뚫어 구리를 주입해 빈 공간이 없이 완전히 붙이는 방식으로, 미세공정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3D D램과 500단 이상 낸드플래시부터 도입을 준비중인 상황, HBM4에 먼저 적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양사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에서도 우위를 가리기 어려울 만큼 육성을 지속해왔다. 핵심 공정으로 다시 주목받는 연마 공정, CMP는 물론 소재 등을 꾸준히 개발하며 고도화해왔다. 앞으로도 양사가 HBM 시장 대부분을 양분할 것이라 보는 분석도 이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HBM이 미래 먹거리임은 분명해지고 있다"라며 "다양한 기술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06 16:00: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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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태림페이퍼, 중동지구 도시재생사업 MOU 체결

의령군은 태림페이퍼와 중동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령군이 공모사업으로 준비 중인 중동지구의 지역 특화 재생 사업추진에 의령에 사업장을 둔 태림페이퍼가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의미로 참여해 이뤄졌다. 의령군은 의령읍 중심인 중동지구에 '체험놀이' 중심 도시 브랜드화를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를 목표로 '중동지구 지역특화재생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능형 CCTV,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IOT 및 WIFI 기반의 통합관제 플랫폼, 무인자동화 주차관리 등 스마트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관광편의 제공 및 생활환경 개선을 구상하고 있다. 태림페이퍼는 1986년 창립한 국내 종합골판지 1위 기업으로 종이 자원을 재활용해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태림페이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에 필요한 공공 인프라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의령군은 지역체험장 콘텐츠 운영에 있어 태림페이퍼의 ESG 경영과 사회 공헌 활동을 홍보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중심으로 상호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의 기반 구축 및 발전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협약이 스마트도시 중동지구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동지구의 재도약을 끌어내기 위한 핵심 열쇠인 도시재생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지구 도시재생 공모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315억 원을 투입해 체험놀이 중심 플랫폼, 다목적 이벤트광장, 스마트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구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의령군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2023-11-06 15:59: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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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한국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한국혁신학회 주관 2023년 한국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0, 11일 이틀간 대연캠퍼스 공학1관, 공학2관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의 생존전략으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연구와 정보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기업가정신과 4차 산업혁명: 혁신과 변화의 동력'을 주제로 열린다. 학술대회 개회식은 10일 오후 공학1관 3층 다목적홀에서 박종복 한국혁신학회장(경상국립대 교수)의 개회 선언과 김영복 부경대 학무부총장 축사, 이운식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의 환영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우수한 혁신 성과를 창출한 공공기관과 기업에 수여하는 혁신대상(大賞), 정책상 등 시상과 한국혁신학회 3대 회장을 역임한 허은녕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각 학술 세션에서는 과학기술, 산업, 공공, 기업혁신을 주제로 12개 세션에 걸쳐 37편의 논문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학술대회의 전체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혁신학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혁신학회 주관으로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경상국립대 기업가정신연구소, 경희대 AI기술경영학과, 동아대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 산업연구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미래도시혁신재단, BNK부산은행, 한국남부발전 등 4개 기관이 후원한다.

2023-11-06 15:59: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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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온실가스 감축 업무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6일 BPA 본사에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하 '연수원')과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수원의 선박이 부두에 접안해 있는 동안 유류를 쓰는 발전기를 가동하는 대신에 부두 안벽에 설치한 육상전원공급장치(AMP)를 이용하여 부두 내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감축량에 해당하는 배출권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북항을 이용하는 연수원의 선박 2척(한미르호, 한우리호)을 대상으로 유류발전을 육상전원으로 전환함으로써 매년 약 153t의 CO2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BPA와 연수원은 육상전원공급장치 사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지만, 자발적으로 감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BPA는 확보한 배출권을 판매한 수익금을 친환경·탄소중립사업 등에 투자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 선순환 고리를 구축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또, 배출권 거래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BPA 강준석 사장은 "육상전원을 이용한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적용 대상 선박을 적극 발굴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 부산항 조성과 2050 탄소중립 항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3-11-06 15:59: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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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경남 고성군수,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현장 점검

이상근 고성군수는 6일 고성읍 신월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의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그간 답보 상태에 있다가 재추진된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이 군수는 공사 현장 사무실에서 공사 개요 및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뒤 현장에 방문해 공정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상세히 점검했다. 이와 함께 공사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내용을 예측해 철저히 대비함과 동시에 인접 마을을 통과하는 차량이 안전하게 저속 운행토록 하고, 공사 현장 주출입구에 차량 통행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등 공사 안전 대책 이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그동안 많은 진통을 겪어오면서도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단 하나,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MICE) 산업 유치와 양질의 숙박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고 강조하며, 차질없는 공정 진행을 강조했다. 한편 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2021년 10월 공사가 중지됐다가 올해 3월 재착수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면적 7199㎡, 객실 47개, 수용인원 234명 규모로 신축되고 있다. 특히 국제회의, 연수, 전시회 등 마이스 산업을 수행하기 위한 300명 규모의 대형 컨벤션홀도 갖춰져 있어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고성군의 상징물이자 미래를 위한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3-11-06 15:58: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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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아동 문화예술 지원사업 ‘에코사운드’ 시행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페트병을 재활용한 악기 연주를 통해, 부산지역 아동들의 문화예술 교육과 지역 예술인들을 후원하는 업사이클링 예술 지원사업(사업명 에코사운드)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하여, 본사 인근의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트병으로 만든 타악기로 음악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 및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는 음악회 '가을마실'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본 사업은 부산지역 아동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코로나19 및 경기침체로 공연 기회가 줄어든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교육 대상인 부산가야아동센터 아동들은 에코사운드 사업의 예술인 선생님들과 직접 대용량 페트병을 수거하고 수거한 페트병으로 타악기를 만들었다. 이후 만들어진 타악기를 활용하여 다양한 음계 및 박자 익힘과 함께 '바디 퍼커션'(신체를 활용한 음악) 공연을 위한 무대 퍼포먼스 등을 학습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4일 부산시 부산진구에 소재한 전포종합사회복지관대강당에서 약 8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에코사운드 지원 아동들의 타악기 연주, 바디 퍼커션과 함께 지역 예술인의 브라질 타악기(바투카다) 및 클래식·재즈곡 연주, 지역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부민병원 THE 행복오케스트라) 등의 공연무대가 펼쳐지며 열띤 호응 속에 성료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의 주요 화두인 탄소중립 환경 조성과 함께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본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인 어린이들이 친환경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 체험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6 15:58: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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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만금 내 '이차전지사업장 환경오염' 사전 대응

정부가 5일 전북 새만금 내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예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산업단지에 7조8000억 원의 민간투자가 결정됐다"며 "연말까지 이차전지 기업 등 10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새만금청 및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를 위한 4가지 분야의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발생 가능한 오염물질(폐수, 폐기물 등)의 적정 처리를 위해 공공폐수처리장, 폐기물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업 지원을 위하여 폐수 공동관로를 설치하고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문기술지원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화학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화학물질안전원 아래 기술지원단을 신설하여 안전성 평가 및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사전에 분석한다. 사고 발생 시에는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유관기관 합동)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고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새만금산단 인근 수질측정망, 대기측정망을 통해 주변 오염도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입주하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 및 입주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할 것"이라며 "배출업체 민관 네트워크를 통해 업체 간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6 15:58: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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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수탁기관 신라직업재활시설,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신라대학교가 수탁 운영 중인 사직종합사회복지관의 신라직업재활시설이 '제15회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0월 30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제15회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에서 신라대학교의 신라직업재활시설이 장애인의 주체적 삶과 자립을 돕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라직업재활시설은 2011년 개소한 이래 신라대가 수탁 운영해왔으며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시설 운영 전반 등 6개 영역 모두 3회 연속 A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왔다. 최근 HD현대 1% 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장애인들이 혼자서도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recipe)를 개발해 보급했으며 발달장애인의 요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들의 독립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원을 다양하게 시행 중이다. 더불어 장애인 대상 취업유지를 위한 기술습득은 물론 대인관계 향상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회경제적인 직업재활 사업에 앞장서 2021년에는 7명의 발달장애인이 취업에 성공한 이후 재활시설의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유지를 해온 사례가 '근로 장애인 전환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장애인의 사회경제적 참여에 많은 장벽으로 장애극복과 참여확대를 위한 많은 노력이 절실한 상황 속에서 신라직업재활시설과 신라대 사회복지학과는 장애인 직업 재활 전문 사회복지역량 향상을 위해 혁신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취업 연계 촉진을 위한 협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사회복지 실천(Human Centered Social Work practice)과 지역사회 내 장애인 복지 발전의 모범적인 산학협력 성과를 확산하고 있다.

2023-11-06 15:58:1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