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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고객사위해 '디지털 컬러 플랫폼' 개발·제공

컬러강판 색상·제품·생산이력·재고 정보등 활용 KCC가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지속 발전 가능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KCC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고객사와 컬러강판 구매 업체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컬러 플랫폼이란 KCC로부터 페인트를 구매 후 금속 강판에 코팅해 판매하는 고객사가 자신들이 매입한 페인트와 페인트를 활용해 생산한 컬러강판의 색상·제품·생산이력·재고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웹·모바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토털솔루션 프로그램이다. KCC는 제품을 납품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가 자사의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 니즈를 반영해 이번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구축했다. 색상 데이터 약 5만개와 고객사 제품 데이터 약 1만8000개를 모두 데이터화 했으며, 여기에 AI를 접목해 검색만으로 색상, 생산이력, 재고현황 등을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사들은 모든 상품의 '색상별·제품별 재고 확인'과 '생산 이력 관리' 등 업무를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KCC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컬러 플랫폼은 KCC가 축적한 색상 데이터와 국제공인색상을 포함해 5만여 종의 색상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함으로써 컬러강판 구매자의 색상 선택의 폭을 확장했다.

2024-04-25 09:42: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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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이복현 금감원장이 지금 해야할 일

건설 경기가 올 들어서도 계속 나빠지면서 경기 회복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어렵게 워크아웃 결정이 난 태영건설 파동 이후에도 계속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에다 쌓이는 미분양, 가중되는 금리 부담의 3중고로 건설업계 위기감이 크다. 개발·시행 사업은 중단되다시피 했고, 지방은 상황이 훨씬 나쁘다.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절규까지 들린다. 건설업계의 어려움은 지난해부터 계속 불거졌다. 약 2만 개인 종합건설사 중 2347곳이 지난해 문을 닫았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1736곳, 1901곳이 폐업했을 정도로 건설업계 개별회사의 부침은 늘 있었지만 지난해 이후 눈에 띄게 나빠진 것이다. 그런데, 왜 건설사들만 부도가 날까? 건설사들과 함께 PF 사업에 뛰어든 금융회사 중에 부도난 곳이 하나라도 있을까? 없다. 신용경색에 몰린 곳이 있을까? 없다. 왜 그럴까? 대한건설협회와 건산연이 국내 중소 건설사(시공능력평가액 40~600위)의 '부동산 신탁사 참여 PF 사업장 현황 분석'을 보면 금융회사나 기금으로 구성된 신탁사가 참여한 총 70개 사업장 가운데 62곳이 채무 인수 약정을 체결했다. 정해진 기간내에 책임 준공을 하지 못하면 중소건설회사에게 대주단의 채권을 인수하라는 계약이다. 이런 불공정한 계약이 있을까? 책임 준공을 못하는 사유가 시공사만의 책임일까? 시행사나 대주단이 공사 대금을 제때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각종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될 수도 있고, 땅속에 어마 어마한 암반이 있을 수도 있다. 건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올라 주어진 건축비로 도저히 완공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 건설사가 통제하지 못하는 요소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이걸 모두 건설사 책임으로 돌린다. 혹시 하자라도 발생한다면 건설사에게 일방적인 책임을 강요한다. 불공정계약이 남발하고 있다. 이런 몹쓸 짓을 리스크 관리란 명목으로 금융회사들이 앞장서 하고 있다. 불공정계약에 따른 구조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 채무 인수 리스크에 쓰러진 건설사가 속출한다. 올 들어서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권 중견 건설사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 당장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책임준공관리형(책준형) 사업장도 전국에 100곳이 넘는다고 한다. 그러니 PF 위기론이 가라앉지 않는다. 금융회사는 수백 개다. 정부로부터 인허가 특혜를 받은 소수의 회사만이 제한된 경쟁을 하며 산업의 동맥 역할을 하도록 되어 있다. 건설사는 각종 협회에 등록된 회사만 수만 곳이다. 완전경쟁시장이다. 관련 종사자는 무려 수백만명이다. 경제에서 차지하는 건설의 기여와 역할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비가 올 때 우산을 뺏지 않는 것'이 금융사들의 도덕적 가치인데도 불구 금융사들은 왜 이런 얌체 짓을 할까?. 인센티브에 눈이 멀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이성을 추구하기 보다는 이익을 따른다. 누가 인센티브를 받아갔을까? 경영자인가 실무자인가? 인센티브를 보면 이번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해진다. 돈을 많이 벌어 금융업이 건실해지는 것이 이 사회가 요구하는 금융의 역할이 아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만 봐서는 안된다. 금융이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지, 좀 먹고 있지는 않은 지 살펴야 한다. 경제가 원활히 돌아가도록 금융이 올바른 역할을 하는 지 감독하고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 전후방 효과가 특별히 큰 건설산업 특성상 건설 생태계가 다 무너지지 않도록 선량한 금융감독 정책이 필요한 때다.

2024-04-25 09:18:48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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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화성행궁에서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프로그램 만들겠다”

정조대왕이 건립한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수원시는 24일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에서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화령전 운한각에서 정조대왕에게 화성행궁 개관을 고하는 고유제로 시작해 이재준 시장의 기념사, 우화관 현판 제막식 등으로 이어졌다. 이재준 시장은 "화성행궁 복원은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프로그램을 만들어 복원된 화성행궁에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1989년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35년 만에 마무리됐다. 19세기 말까지 궁실이자 관청으로 제 기능을 했던 화성행궁은 1905년 우화관에 수원공립소학교가 들어서면서 훼철됐다. 1911년에는 봉수당은 자혜의원으로, 낙남헌은 수원군청으로, 북군영은 경찰서로 사용했다. 1923년 일제가 화성행궁 일원을 허물고, 경기도립병원을 신축했다. 해방 후에도 경기도립병원(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건재했고, 1989년에는 현 부지에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수원문화원장이었던 심재덕 전 수원시장(1939~2009) 등 42명이 그해 10월 '수원화성행궁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화성행궁 복원에 나섰다. 수원시는 경기도립병원을 철거한 후 화성행궁의 중심 건물인 봉수당을 시작으로 482칸을 복원하는 1단계 복원사업을 시작했고, 2002년 완료했다. 2003년부터 우화관 복원사업을 준비했고, 2016년 신풍초등학교 분교장이 폐지된 후 본격적으로 복원사업을 시작해 우화관과 낙남헌 동행각, 별주를 복원했다.

2024-04-25 09:13:15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