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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신한銀과 손잡고 공동 마케팅 펼친다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온·오프라인 채널 활용해 고객 확대 코웨이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다양한 마케팅 등을 적극 협력한다. 2일 코웨이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전사적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각 기업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위해 추진했다. 특히 코웨이는 신한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슬립 및 힐링케어 신규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이종 산업 간 협력으로 브랜드 활동 반경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신한 PWM 센터 내 비렉스 안마의자 체험존 구성 ▲신한 디지로그에 비렉스 팝업 쇼룸 운영 ▲제휴 금융 혜택 도입 ▲스포츠 행사를 비롯한 공동 마케팅 제휴 활동 등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협업을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코웨이는 신한금융 초고액 자산가 특화 점포인 신한 PWM 센터와 제휴해 프리미엄 공간 마케팅으로 상호 시너지를 도모한다. 또한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신한은행 디지로그브랜치에 비렉스 쇼룸을 마련하고 이달 7일부터 3주간 체험형 팝업 공간도 운영한다. 아울러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 센터인 신한 학이재(인천 남동구)에도 비렉스 페블체어를 설치해 고객 체험 마케팅을 확대한다. 코웨이 심병희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상호 간 영업 마케팅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혜택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2 08:08: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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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에이슬립과 손잡고 수면시장 추가 공략

'나비엔 숙면매트' 적용 새 수면기술 공동개발키로 경동나비엔이 수면 시장을 추가 공략한다. 경동나비엔은 인공지능(AI) 수면 분석 플랫폼 기업 에이슬립(Asle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숙면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에이슬립은 수면 패턴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슬립루틴'의 개발사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마이크로 수면 중 호흡음을 측정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는 렘수면, 일반 수면, 깊은 수면 등 단계별 수면 패턴과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호흡안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가 수면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가 가장 개운하게 일어나는 시간에 깨워주는 '스마트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두 기업은 업무협약을 통해 '나비엔 숙면매트'에 적용할 새로운 숙면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최적의 숙면온도를 제공하는 경동나비엔의 온도제어 기술력과 에이슬립의 수면 패턴 분석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수면 솔루션을 제공하기위해서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숙면기술을 선도하는 경동나비엔과 에이슬립이 국내 수면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첫 발을 내디뎠다"며 "양사는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그동안 숙면기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KAIST, 서울대학교병원 등 대학 및 병원과 최적의 숙면온도 구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했다. 대표적인 기술은 '나비엔 숙면매트'의 '수면모드'로 수면 중 사용자의 체온 변화 패턴에 맞게 매트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나비엔 숙면매트는 0.5도 단위로 정밀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체질에 맞는 최적의 온도를 맞춰준다.

2023-11-02 08:01: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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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전기車 급성장속 배터리 물류사업 진출 '본격화'

美 현지 공장 구축 韓 배터리 제조사 관련 수주액 3천억 돌파 '설비→소재·부품→완제품→회수' 전 과정까지 사업 확장 CJ대한통운이 전기차 시장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 물류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미국 등 현지에 구축하고 있는 공장설비 물류를 통해 관련 물류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도 확보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물류 수주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현지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구축 중인 한국 기업들이 대상으로, CJ대한통운이 향후 3년에 걸쳐 3개의 공장 준공에 관련된 자재 및 설비 물류를 수행한다. 북미 중심의 공급망 현지화에 따라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대규모 현지 투자에 나서면서 관련 물류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양극재·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포워딩 물류사업도 본격화되면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 CJ대한통운은 빠르게 성장 중인 배터리 시장에서 앞선 물류 경험을 기반으로 '설비→소재·부품→완제품→회수'에 이르는 배터리 공급망 전 과정으로 물류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 특화 물류센터 구축, 배터리 보관·운송·패키징 기술 개발, 관련 국제표준인증 획득 등을 통해 배터리 전문 물류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에 대비해 관련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는 동시에 배터리 재활용 기업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배터리 물류시장 공략에는 CJ대한통운의 미국사업 역량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해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등 북미 중심의 배터리 물류시장 공략에 최적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 전역에 걸쳐 56개, 연면적 2570만 스퀘어피트(약 72만평)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시카고 데스플레인은 배터리 제조사 및 소재·부품사들이 밀집해 있는 미국 동부권 및 캐나다 동남부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도 보유하고 있다. 또 해양진흥공사와 6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 일리노이와 뉴저지 인근에 3개의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배터리는 전기차 뿐만 아니라 무선가전, 로봇,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까지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관련 물류시장 역시 성장성이 무한하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첨단 물류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미래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배터리 물류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2 07:52: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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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북미 최대 車 부품 박람회 '세마쇼' 참가…시장 공략

글로벌 블랙박스 제품 선봬…테슬라 전용 필름도 공개 팅크웨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인 '2023 SEMA SHOW·세마쇼'에 참가한다. 2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세마쇼'는 1963년부터 매년 11월에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로 자동차 부품, 튜닝 자동차, 차량 용품 등 총 12개 부문에 걸쳐 평균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관하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다. 전시회에서 팅크웨어는 아이나비의 글로벌 블랙박스 브랜드인 '팅크웨어 대시캠(Thinkware Dash Cam)'의 주요 제품(U3000, F70 PRO, F200 PRO, X1000, Q1000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달 31일에 리뉴얼을 통해 공식 런칭한 테슬라 전용 PDLC 스마트 필름인 '칼트윈 ACTIV'도 공개한다. '칼트윈 ACTIV'는 팅크웨어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차량에 투과되는 태양열을 완벽에 가깝게 차단하는 전기차 전용 PDLC 열차단 필름이다. 97마이크로미터(μm)의 얇은 두께로 시공했을 경우 순정 상태와 거의 동일할 정도의 압도적인 시인성을 보이며 실제 시공 현장에서 불필요한 성형과 재단을 하지 않고 차량 손상 없이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세마쇼는 세계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 참석을 통해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과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해외 사업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2 07:41: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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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1월 2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우리나라 수출이 13개월 만에 전년동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 감소율이 올해 들어 최저인 -3.1%를 기록하는 등 개선세가 이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인 본예산안으로 11조1605억원으로 편성했다. 2023년도 본예산 대비 13.4%(1조7310억원) 감소한 규모다. ▲서울시가 세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13년 만에 예산을 축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도시 연담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서울 마포에서 청년근로자, 지방관서 근로감독관, 전문가 등 2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직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 ▲삼성전자가 위기 속에서도 '초격차' 기술을 향한 도전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체제 전환 가속화를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선다.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작이 확대되며 산업간 폐플라스틱을 활용하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이 일본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ENEO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금융·부동산>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임기 만료를 앞두면서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부담하는 2금융권 차주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취약계층과 소규모 자영업자의 대출길이 막힐 가능성도 커졌다. ▲팬데믹 이후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해외여행 열기가 식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4개월 만에 청년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 ▲기업들이 정기예금에서 거액을 인출해 회사채와 은행대출을 갚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가 3개월째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잔재하고 있는 만큼 증시 반등 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증시 침체와 투자은행(IB)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증권사는 단 한 곳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여러 악재가 지속되면서 내년에도 증권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풍제지가 닷새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거래 정지 이전 대비 80%가 넘게 폭락했다. 하한가에 매도잔량이 여전히 쌓여있는 가운데 대규모 미수금을 안고 있는 키움증권의 손실 역시 이미 4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오랜 부진을 털고 상승하고 있다. 1일 코스피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6.57% 오른 13만4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전망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18만원까지 올랐다. <유통&라이프> ▲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 360ml 병과 1.8L 미만 페트류가 인상 대상이다. '켈리'와 '테라' 출고가도 평균 6.8% 인상한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며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2023-11-02 06:00: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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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료 또 인하?…손보사 "하반기 실적 봐야"

올해도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서다. 여기에 금융당국도 차보험료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손해보험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78.3%로 전월(77.8%)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상위 5개 손보사의 9월 손해율은 평균 82.3%로 8월 평균(80.8%) 대비 1.5%p 상승했다. ▲삼성화재(85.1%) ▲현대해상(81.3%) ▲DB손해보험(80%) ▲KB손해보험(82.3%) ▲메리츠화재(82.8%) 등 모두 80%대로 올라섰다. 이들 5개 사의 시장점유율을 합치면 90%를 넘는다. 전체 손보사의 누적 손해율도 84.2%로 전월(83.7%) 대비 0.5%p 상승했다. 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배경으로 9월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한 차량 운행 증가와 사고 건수 증가를 꼽았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7월부터 휴가철 시작이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코로나19 영향이 적어 이동량이 늘었다"며 "자동차 통행량이 많아져 사고 위험률도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보업계는 사업비를 고려한 통상적인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을 78~82%로 추산한다. 손해율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에 따라 금융당국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은 거세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이미 손보사들은 한 차례 보험료를 인하했다. 지난해 4~5월 주요 손보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및 사고 감소로 손해율 개선 효과를 반영해 보험료를 1.2~1.4% 내린 바 있다. 올해 1월에도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주요 손보사들은 보험료를 2~2.5% 추가로 인하했다. 당시 손보사들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인하를 결정했다. 올해 초 보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2023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영업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반기 손해율이 상반기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보험료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의 보험료 인하 압박에 손보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겨울철 빙판 사고 증가 등 계절적 요인 등으로 앞으론 손해율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손해율은 악화되는 추세고 실제로 하반기로 가면서 손해율은 높아진다"며 "10월 행락철, 11월·12월 빙판 폭설 등 계절적 요인이 있으므로 매년 하반기까지 손해율은 상승해 왔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손해율 상승이 예상되는 겨울철 등 하반기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올해 초에 이어 또다시 보험료 인하를 이야기하기엔 성급하다는 반응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에 보험료를 인하했는데 아직 올해가 가지 않은 상황에서 또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 부담이 된다"며 "하반기 요인들이 있고 아직 손해율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보험료 인하를 논의하기엔 시점 자체가 너무 빠르다"고 전했다.

2023-11-02 06:00: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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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가동… "얌체 주유소 집중 단속"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한 얌체 주유소 단속을 위해 발족한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이 첫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오전 강경성 2차관이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시 소재 주유소를 방문해 석유가격 관련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은 최근 정부의 유류세 인하조치가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는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 현장 점검에는 산업부, 기재부, 국토부, 공정위, 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석유공사, 석유관리원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석했다.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7월 첫주부터 13주 연속 상승했으나, 10월 첫주부터 4주 연속 하락 중이다. 휘발유의 경우 지난 10월 2일 리터당 1796원에서 10월 31일 1747원으로 떨어진 상태다. 같은 기간 경유가격도 리터당 1699원에서 1676원으로 하락했다. 점검단은 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석유가격 자료를 기반으로 점검 대상 주유소의 판매가격이 인근 주유소에 비해 과도한 인상이 없는지, 지역 내 담합 의심 정황은 없는지에 대해 확인했다. 아울러 가격표시판에 표시된 판매가격이 보고가격과 일치하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파악했다. 주유소의 세금신고 적정 여부, 보조금 부정수급 등에 대한 점검과 함께 석유품질, 유통상황에 대한 점검도 시행했다. 또 석유관리원에서 제공하는 석유수급 자료를 기초로 주유소의 세금신고 관련 매입·매출 내역에 거짓이 없는지,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위한 허위결제 등 행위는 없는지도 확인했다. 현장 주유기 대상 시료채취를 통해 가짜석유 유통 여부를 확인하고, 정량에 미달하는 판매행위가 없는지도 점검했다. 강경성 2차관은 "고유가 시기에 편승해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초과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라며 "석유가격으로 인한 민생경제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점검단은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주 1회 이상 전국 주유소를 순회하며 현장 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국 6000곳 대상 특별 가격·품질 점검도 연말까지 병행하고, 부처별 소관사항에 대한 점검도 추진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2 06:00: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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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금융지주 저축銀 5곳 중 세 곳 '적자'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의 실적이 나오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5곳 가운데 3곳이 순손실을 기록해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축은행권에서 예상한 '하반기 반등설'은 빗나간 모양새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5대 금융지주(신한·KB·우리·하나·농협)는 자회사 저축은행의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저축은행 5곳은 순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하나저축은행을 제외한 세 곳이 모두 적자다. 1~3분기 실적을 모두 합치면 손실액은 확대된다. 저축은행 5곳의 3분기 누적순손실은 250억원이다. 순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저축은행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하면서 누적순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311억원) 대비 13.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상반기 대형 저축은행이 적자 전환하는 등의 업황을 고려하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하나저축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7억원이다. 누적순이익은 33억원이다. 지난해 동기(209억원) 대비 84.1% 줄었다. 하나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분기(16억원) ▲2분기(10억원) ▲3분기(7억원) 순으로 매 분기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흑자에 의미를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하나저축은행 순이익이 감소했더라도 순이익이 난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성과다"라며 "대형 저축은행들 또한 대손상각을 고려하면 흑자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했다. 우리금융·KB·NH저축은행은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다. 손실액이 가장 큰 곳은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누적순손실은 284억원이다. 3분기 순손실 24억원을 기록해 1~2분기 대비 적자폭을 줄였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손실액은 260억원이다. KB저축은행의 3분기 누적손실액은 226억원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과 34억원 차이다. 다만 3분기 성적표만 놓고 보면 우리금융저축은행보다 적자폭이 크다. KB저축은행의 3분기 손실액은 114억원이다. NH저축은행의 3분기 당기순손실은 39억원이다.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 9억원을 달성했지만 또 다시 적자로 전환했다. NH저축은행의 3분기 누적순손실은 43억원이다. 저축은행권의 4분기 전망도 어둡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하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리테일(소매금융)을 중심으로 대출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그러나 지난 8월 기준 저축은행 여신잔액은 108조8647억원이다. 지난 1월을 시작으로 매달 감소했다. 저축은행의 실적 반등 시기가 한 차례 미뤄질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11월에 공개될 전국 79곳 저축은행의 연체율에 따라 반등 시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저축은행은 연체율 해소를 위해 대출 문턱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중저신용차주 확보 기조의 성과가 분수령인 셈이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하반기에는 업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년 상반기 이전에 반등을 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2 06:00: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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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문제 엄마

갑질 부모 노릇과 추락한 교권에 멍든 한국 교육의 모습에 대한민국이 요동치고 있다. 이미 많은 사건의 발생과 보도로 교육의 현주소에 새삼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삼십 년 전이라고 해서 없었던 문제는 아니었겠으나 이렇듯 그 수위와 발생 빈도가 높지는 않았을 것이다. 스승의 그림자를 밟는 것도 저어하던 시대와는 달라져도 너무나 많이 달라졌다. 교육계가 이렇다면 인간성의 상실은 이미 회복이 힘든 상황이 아닐까. 내 아이가 귀하다 보니 발생한 문제라고 치부하기에는 충분치 않다. 유사 이래 이렇게 출생률이 저조한 때가 없었고 이러한 상태로 삽십년만 더 지난다면 국가 존립의 위기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혼인율이 낮다 보니 상대적으로 출산율도 떨어지고 설령 아이가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어느 집이든지 신주 모시듯 아이들은 왕자며 공주가 된다. 그러다 보니 훌륭한 품성 교육을 신경 쓰기보다는 자녀 교육은 시중들기가 더 우선시되고 있다. 우리 아이는 어디에 가서든 최고의 대우와 대접을 받아야 하고 이는 학교 교실 현장에서도 당연하다고 여긴다. 교실 수업 분위기를 망쳐도 내 애는 그저 개성으로 존중받고 야단을 맞거나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물론 현대의 디지털 AI시대의 교육 방식은 정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과거 유교적 가치관에 맞춰져서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AI로봇은 아니다. 인간은 말 그대로 휴먼(hunan)이 지닐 수 있는 감정을 함께 공존하고 공생하는 가치로서 품격있게 갖춰야 할 당연한 의무가 있다. 이것은 비단 사회와 국가만의 책임이 아니라 가정에서 일차적으로 그 기본과 기초를 키워나가야 한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부모면서 특히 엄마다. 문제 아동 뒤

2023-11-02 04: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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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02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02일 목요일 [쥐띠] 36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48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곧 좋은 일이 온다. 60년 영원한 내 편 부모님이 있어서 좋다. 72년 꽃동산에서 즐겁게 지냄. 84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일이 해결. [소띠] 37년 자식이 큰 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친다. 49년 행복은 고유한 것이니 내가 만족하면 그만. 61년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73년 다시 씩씩하게 가던 길을 가자. 85년 전문가의 조언이 문제해결의 열쇠가 된다. [호랑이띠] 38년 익숙해져도 게으름 피우지 마라. 50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쉬어가자. 62년 가족 간에도 공과 사는 분명히 따져라. 74년 일을 속히 하려고 서두르다 뒷걸음. 86년 기대를 접으니 실망도 없다. [토끼띠] 39년 자세를 낮추고 상대를 대하라. 51년 제비가 집을 짓듯 남의 잘된 일을 칭찬. 63년 호랑이의 기세로 살피면 기회가 온다. 75년 위장계통이 안 좋으니 먹는 것에 천천히. 87년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으니 난감. [용띠] 40년 고대하던 것일수록 잘 살펴야 한다. 52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64년 사상누각은 기초 없이 모래위에 세운누각. 76년 주변 무관심이 오히려 편함. 88년 세 개를 뿌리고 겨우 하나를 얻는다. [뱀띠] 41년 입이 경솔하면 될 일도 안 된다. 53년 지나간 인연이 자꾸 주변을 맴돈다. 65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 77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외출. 89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말띠] 42년 가까운 바다라도 여행을 해보자. 54년 장사를 계속 하려거든 웃어라. 66년 모든 일은 순서대로 차분하게 행하여야 한다. 78년 금전거래 문제로 속상하니 계획을 차분히 세우자. 90년 이직은 심호흡하고 마음을 비워라. [양띠] 43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고 과식하지 마라. 55년 먹을 복이 많은 날. 67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정에 충실. 79년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말자. 91년 동서남북으로 운이 활짝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처리하자. [원숭이띠] 44년 배우자가 큰 조력자임을 명심. 56년 뱀띠에게서 선물을 받는다. 68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도장은 내일 찍어라. 80년 운이 상승하기 시작하니 무슨 일이든 시작해도. 92년 새 한 마리가 앉아도 부러지는 갈대는 있기 마련. [닭띠] 45년 좋은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손질해서 놓아야 한다. 57년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각오로 출발. 69년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문서로 보관. 81년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능력이. 93년 창업하는데 즉흥적이지 말고 심도 있는 계획을. [개띠] 46년 앞만 보고 달리기는 너무 힘이 든다. 58년 멀리 있다고 소홀히 대하지 마라. 70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오히려 낫다. 82년 될 때는 한 발짝씩 물러서서 길을 양보해야. 94년 불평보다는 자타공인의 기술력을 갖추도록. [돼지띠] 47년 변화의 날이니 소지품 조심. 59년 진실이 항상 최선의 답은 아니다. 71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분풀이하는 격. 83년 이성의 속삭임이 많으니 의지가 필요할 것. 95년 재물 앞에서 형제끼리 괴롭히는 자두연기煮豆燃箕.

2023-11-02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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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엔솔 부회장, '포스코 회장 부임설'에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일축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인 권영수 부회장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제기된 '포스코 회장 부임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2023 배터리 산업의 날'에 권 부회장은 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부임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반박했다. 재계에서는 권 부회장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임기가 내년 3월 종료되는 만큼 최근 재계에서는 권 부회장이 포스코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는 추측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권 부회장이 이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연이어 LG에너지솔루션 CEO직 연임에 대한 질문에는 "어떻게 됐으면 좋겠냐"며 "(연임 여부는)제가 정하는 게 아니라 주주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을 이끌어 온 권 부회장의 연임 여부는 약 5개월 뒤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권 부회장은 LFP 배터리 생산 시점이 늦다는 기자들의 말에 "LFP 배터리는 이미 생산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으며 예고한 시기인 2026년보다 앞당겨 가능한 빨리 양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성장세가 둔화된 전기차 시장과 관련해서는 "4분기 전망도 대체적으로 그리 좋지 못하다. 아무래도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판매를 줄이는 것들을 계획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금리도 올라가니 전반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줄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1-02 00:26: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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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1000조’ 위상 높아진 K-배터리…"다시 한 번 도약할 때"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국내 배터리 업계가 '수주잔고 1000조'를 돌파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은 '배터리산업의 날'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수훈하고 다시금 전의를 다지는 가졌다. 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3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지난 2021년 11월 최초 개최한 행사다.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한 배터리 산업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행사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주잔고가 1000조를 넘는 상품은 우리나라 산업군에서 배터리가 유일하다"며 배터리 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권 부회장은 "배터리 산업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엔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최근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과 대내외적인 규제에 대한 지나친 우려에 대해서는 "그러면서 "수요가 감소될 텐데 저는 오히려 이게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위기를 도약으로 바꾼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권 부회장은 "신흥 산업의 급한 성장세 속에서 간과했던 것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차근히 준비한다면 다시 한 번 도약할 때가 분명 올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은 마라톤 42.195㎞에서 이제 4㎞ 정도 뛴 것"이라며 장기적인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기약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EV)용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 상황도 전했다. 권 부회장은 2026년으로 계획했던 전기차용 LFP 배터리 양산을 두고 "과거에 LFP를 양산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며 "가능한 빨리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에 따른 국내 배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묻자 "중국 정부가 그렇게까지 할 것 같지는 않다"며 "배터리 쪽이 아니라 무기에 들어가는 흑연을 통제하겠다는 뜻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배터리 업계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지동섭 SK온 대표이사도 "아직 우려할 만한 징후는 없다"며 "현재도 허가 절차를 통해 수입하고 있고 이번 발표는 허가 절차를 좀 더 강화하겠단 조치로 해석된다"고 봤다. 이어 "중국에 있는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의해 순조롭게 수입·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부처도 참여해 배터리 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지원을 약속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주요국과의 통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 투자에 대한 세제와 금융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업계의 발 빠른 대응과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라며 "최근 다양한 배터리 신기술이 등장하는 만큼 정부가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해 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배터리 산업의 수출·투자 지원과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해 배터리산업협회,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간 3자 업무협약(MOU)도 이뤄졌다. 권 부회장은 "글로벌 배터리 경쟁이 격화되고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산학연이 함께 원 팀이 돼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3-11-02 00:10: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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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추락', 금감원부터 대통령까지 정조준…전문가는 "지켜봐야"

카카오가 연이은 사법리스크와 독과점 논란으로 '재계 10위' 라는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카카오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카카오택시의 독과점에 대해 지적했기 때문. 당국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시세조종' 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전문가는 양측의 견해 차이가 큰 만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지만, 당분간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장 가능성은 희박해질 전망이다. ◆카카오 삼중고, 시세조정+분식회계+독과점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카카오 택시의 독과점을 지적하며 카카오를 강하게 질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소위 약탈적 가격이라고 해서 돈을 거의 안 받거나 아주 낮은 가격으로 해서 경쟁자를 다 없애버리고,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다음에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서 받아먹은 것이라 부도덕하고 반드시 정부가 제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참석한 장관들에게 "저는 법을 공부한 사람이다. (제재가)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안 된다"며 "이건 아주 독과점 행위 중에서도 아주 부도덕한 행태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반드시 우리가 조치 방안을 마련해주시라"고 주문했다. 카카오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과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조종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계약과 업무제휴계약 회계처리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분식회계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3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심이다. 반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두 계약은 별도의 계약일 뿐만 아니라, 매출을 부풀리면 영업이익이 낮아져 오히려 상장에 불리하다"며 "외형 부풀리기가 아니다"라고 전면 반박했다. 앞서 카카오는 금융당국으로부터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조종 의혹도 받았다. SM엔터 시세조종에 연루된 카카오 경영진 3명과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고,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 구속영장 신청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감원, 상장 노린 매출 부풀리기 VS 카카오모빌 "매출 늘리면 오히려 역효과"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인 케이엠솔루션을 통해 가맹 택시 운행 매출의 20%를 로열티(계속 가맹금) 명목으로 받고 있다. 대신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수회사(법인 또는 개인기사)에 광고 노출 등의 대가로 운임의 15~17% 정도를 돌려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경우 운임의 3~4%만을 매출로 계산했어야 한다고 보는 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20% 전체를 자사 매출로 계산해왔다. 금감원의 주장에 따르면 매출액의 분식 규모는 약 3000억원에 달한다. 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두 계약은 별도의 계약이라며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가맹 계약과 업무 제휴 계약은 하나의 계약이 아니며 서로 귀속될 수 없다"며 "별도의 계약으로 처리되는 것이 회계원리는 물론 경제적 실질에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엠솔루션이 수취하는 로열티는 가맹택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목적인 반면, 카카오모빌리티와 운수회사 간 업무 제휴 계약은 차량 운행 데이터와 광고 등의 대가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수회사에 지급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기업공개(IPO) 계획도 틀어질 뿐만 아니라 관련 경영진 등은 검찰에 송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카카오모빌리티는 상장 목적의 매출 불리기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매출을 부풀린다고 해도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보여주는 영업이익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상장 심사에는 PSR(주가매출비율)도 고려하지만, 대부분은 PER(주가수익비율)을 기준으로 심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매출을 부풀리면 영업이익률이 낮아지고 회사가치가 떨어져 상장 과정에서 불리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감리 결과 전 심사 어려워" 금감원과 카카오모빌리티간 입장 차이가 큰 만큼, 결론이 나기까지는 장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학교 기업 경영연구원 김 모씨는 "양측 주장이 다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계기준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가맹 택시업체 간에 계약이 각각 이뤄졌더라도 계약 주체가 동일하고 비슷한 시기에 체결됐다면, 단일 계약으로 회계 처리를 해야 한다"며 "이러한 경우 금감원에서 말하는 '매출 부풀리기'가 일부 성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의 양 계약이 별도의 계약인 것이 확실하고, 택시업체로 부터 받는 정보를 다른 사업에 사용했다면 매출 부풀리기까지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금감원의 감리 결과에 따라 심사 절차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를 이제 막 시작한 단계에서 상장 가능 여부를 언급하기는 이르다"며 "분식회계 여부와 규모에 따라 달리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감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심사 절차가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1 18:40: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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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MBC 김대호 아나운서 초청 메타버스 토크콘서트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달 26일 MBC 김대호 아나운서를 초청하여 '청년답게, 나답게 산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로 한국외대 메타버스 플랫폼(LG유플러스 'UVERSE')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약 220여 명의 한국외대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이 참가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청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나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특유의 편안함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전달해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생방송 오늘 저녁'부터 '나 혼자 산다'에 이르기까지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방송은 꼭 챙겨본다는 한 참가자는 "비록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것인지 아직 취업 준비 중인 친구들과는 나눌 수 없던 답답한 마음이 있었다"며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오늘 토크콘서트는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정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취업만을 목표로 진정한 자아와 진로를 찾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달려온 청년들이 많다. 취업 후 허탈함을 마주하거나, 나와 맞지 않다며 다시 구직의 길을 걷는 경우도 많이 지켜봐왔다"며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였기를 바라며, 추후 지속해서 취업에 지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1 18:15: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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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보구녀관 136주년'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 오픈식' 기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여성병원이자 여성의학 교육기관인 보구녀관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마곡 이대서울병원에서 '보구녀관 136주년 기념식'과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 '보구녀관 136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이어 2부에는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 오픈식'이, 3부에는 '후원 감사의 밤'이 각각 열렸다. 무엇보다 이날 문을 연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는 서울 마곡 이대서울병원 지하 1층에 75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화의료원은 개관을 기념해 'W.F.M.S.,한국 초기의 여의사들에게 길을 비추다'를 선보였다. 미국 감리교 해외여선교회(W.F.M.S)의 도움으로 보구녀관부터 경성의학전문학교, 동경여자의학전문학교, 남양주의대(중국), 제국여자의과대학 등에서 학업을 마치고 여의사가 돼 동대문부인병원에서 근무한 22명의 의인(醫人)들을 전시하고 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보구녀관을 설립한 메리 스크랜튼이 1892년 동대문 언덕 부지를 확보해 볼드윈 진료소가 시작됐다"며 "이후 릴리안해리스 기념병원, 동대문 부인병원, 이대동대문병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1 17:33: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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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확인 없이 상속인에게 부과한 임대료 반환해야"

임대주택 임차인 사망으로 인한 퇴거 절차 관련 세부규정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실거주 확인 없이 상속인에게 부과한 월 임대료 등을 반환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일 임차인인 모친 사망 후 상속인에게 퇴거 절차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21개월간 임대료 등을 계속 부과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공사)에 임대료 등을 반환하고 퇴거 절차 관련 세부규정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상속인 A 씨는 공사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에 홀로 살던 모친이 사망하자 이를 공사에 알렸다. 공사는 임차인 사망 후 임대차 계약해지 문서를 사망한 임차인에게만 발송하고 A 씨에게는 해당 문서를 발송하지 않았다. A 씨가 공사에 임대주택에서 퇴거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으나 공사는 퇴거와 관련한 세부내용을 A 씨에게 안내하거나 퇴거 점검을 하는 등 후속 조치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해당 임대주택 퇴거 절차가 지연돼 1년 9개월 동안 임대주택이 다른 입주 대기자에게 배정되지 못했다. 또 해당 임대주택 전기·수도 사용량 등을 보면 임차인 사망 후 일정 기간 사용량이 거의 없어 A 씨가 임대주택에 실제 거주했다고 보기 어려운데도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월 임대료 등을 A 씨에게 부과했다. 이에 권익위는 임차인 사망 후 퇴거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상속인에게 안내하는 등 개선된 절차를 업무 매뉴얼에 마련하고, 실제 거주 확인 없이 임대차보증금에서 공제한 임대료 등을 A 씨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공공임대주택 사업자의 관행적이고 소극적인 업무처리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국민 권익 보호는 공직자가 업무를 하면서 기존 관행을 답습하기보다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1 16:48: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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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돌봄·육아에 재정 확실히 투입… 여성 역량 크게 활용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돌봄과 육아에 확실히 재정을 투입해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제약하는 요소를 걷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전국 여성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공정한 대한민국, 여성과 함께'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양성평등 사회를 독려하고, 이를 통해 더 공정한 대한민국으로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이었던 2021년 11월에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여성들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더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량을 크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여성대회와 관련해 "올해 여성대회는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대통합의 위대한 사회를 위한 500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결의와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올해 전국여성대회를 통해 여성계 현안과 양성평등 현안이 국민적 관심을 받고 더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허 회장과 전국 광역시도 회장·회원들을 비롯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를 포함해 1200여명이 참석했다.

2023-11-01 16:43:04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