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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제도'로 고객 편의 높인다

제주항공이 구매 금액만큼 적립 받고, 부족한 만큼 구매해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는 '리프레시 포인트' 제도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9일 전했다. 리프레시 포인트 제도를 호라용하면 적립한 포인트를 자유롭게 쓰고 부족한 포인트를 구매해 쓸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선물도 가능하다. 순수 항공운임의 5%가 적립되며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10%까지 적립할 수 있다. 1포인트는 1원의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 보유한 포인트는 항공권 구매뿐만 아니라 사전 수하물, 사전 주문 기내식, 사전 좌석 지정 등 부가 서비스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정된 여행을 취소해야 할 경우 환불 대신 리프레시 포인트로 대체해 적립할 수 있는 '대체 환불 서비스'는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도이다. 항공권 환불 금액에 소정의 이벤트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해 추가 적립된 포인트까지 활용 가능하다. 제주항공이 대체 환불 서비스를 도입한 2021년 10월 이후 월 평균 320여명이 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지난 9월까지 2년간 7700여명의 회원들이 사용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리프레시 포인트는 이용자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아 언제든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편리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2023-10-09 12:10: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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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5억…'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 윤곽 나왔다

예비창업리그·창업리그 15팀씩…공개 피칭 10~11월 예정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 대진표가 나왔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1개 부처와 협업해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 진출 30팀을 최종 선발했다. 관련 행사는 지난 1월 26일 부처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11개 예선리그에 (예비)창업자 6187팀이 신청했으며 각 예선리그별 평가를 거쳐 통합본선에 200팀이 진출했다. 이후 대회 주관부처인 중기부는 9월19일부터 4일간 통합본선 발표평가를 통해 왕중왕전 진출팀(30팀)을 선발했다. 왕중왕전 진출팀은 206대 1의 경쟁을 뚫고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 'TOP 3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 2023의 왕중왕전은 예비창업자 대상인 예비창업리그(15팀)와 업력 3년 이내의 창업기업 대상인 창업리그(15팀)로 나눠 공개 피칭 방식으로 10월말 또는 11월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각 리그별로 대상을 포함해 'TOP 10'을 선발해 20팀에게 총 상금 15억원, 대통령상 등 총 20점을 시상할 계획이다. 중기부 박용순 창업정책관은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은 올해 최고의 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왕중왕 맞추기 경품행사 등도 마련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중왕전 진출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케이-스타트업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2023-10-09 12:0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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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 발행…11월 20일까지 예약접수

한국은행이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을 발행한다. 한국은행은 9일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을 대상으로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주화의 앞면에는 4계절의 특징을 나타내는 자연경관을, 뒷면에는 각 산의 등고선과 높이를 표시한다. 첫번째 은화에는 봄철 한라산에 핀 철쭉을 표현하고, 두번째 은화에는 여름 지리산 뱀사골계곡을 표현했다. 세번째 은화는 가을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네번째 은화에는 겨울 태백산 주목군락의 모습을 표현했다. 은화는 화종별 1만장씩 총 4만장을 발행한다. 발행량 범위에서 국내분(90%)은 한국조폐공사가 금융기관(우리·농협은행) 및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을 받으며, 세트별 예약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단, 예약접수량이 발행량에 미달할 경우 예약접수분은 신청자에게 그대로 판매되고 나머지 미달분은 한국조폐공사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상시 판매할 예정이다. 은화 신청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이며, 창구 및 인터넷접수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창구접수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우리은행·농협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계좌가 있다면 해당 은행 홈페이지 신청도 가능하다. 은화 배부시기는 12월 29일이며, 예약자가 신청한 방법(은행영업점 수령·우편배송)으로 한국 조폐공사가 배부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09 12:00: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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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라며 계좌번호 요구한다면…보이스피싱 '바로 이 목소리'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중 제보받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 가운데 5회 이상 반복 제보된 12명의 목소리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사기범의 목소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성문 분석 기법을 통해 동일범 여부를 판단했으며, 제보 파일을 토대로 사기범의 주요 수법 및 제보자의 모범 대응사례가 포함된 영상을 제작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주로 검찰을 사칭하며, 수사목적의 통화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실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검사나 수사관인 것처럼 사건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전문용어 등 어려운 용어를 사용했다. '명의도용 사건'이나 '성매매특별법 위반 사건' 등을 언급하며 피해자임을 입증하지 않으면 피의자로서 조사받게 된다고 압박하는 것도 사기범들의 주요 수법이다. 또한 바쁘니 나중에 다시 전화해 달라고 하는 경우 소환장을 발부하겠다고 압박하며 전화를 끊지 않도록 유도했다.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안심시키지만 자산보호 설정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계좌정보, 보유잔액 등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사례도 많았다. 특히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의 경우 저금리 대출을 위해 필요하다며 지인의 개인정보까지 요구했다. 제3자의 목소리가 들리면 통화녹음이 증거자료로 채택되지 않는다며 피해자를 고립된 공간으로 유도해 주변인의 간섭이나 도움을 차단하기도 했다. 피해자가 의심하면 검찰청 사건 공문을 확인시켜 준다며 도메인(domain) 이름이 아닌 IP주소를 입력하게 해 가짜 검찰청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했다. 공문 외에 다른 게시물은 클릭이 안되거나 내용이 조잡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금감원은 10일부터 23일까지 '바로 이 목소리'를 듣고 댓글을 작성한 5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9 12:00: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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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같은 운용사는 즉시 퇴출…사모펀드 검사단 정규조직으로

'제2의 라임사태'를 막기 위해 앞으로 중대한 위법 행위를 한 사모펀드 운용사는 즉시 퇴출(원스트라이크아웃)된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사모운용사특별검사단(사모단)을 정규 조직으로 만들고, 검사인력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투자 부문 검사체계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개편안은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 먼저 부실·불법 운용사는 상시 퇴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사모운용·자문사 등 등록제 금융투자업자의 경우 진입은 자유로운 반면 퇴출은 쉽지 않았다. 최근 5년간 452개사가 새로 생겼지만 등록취소나 직권말소 등 감독당국에 의한 퇴출은 12개사에 불과하다. 금감원은 관련 규정을 개정해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고객이익을 훼손하거나 대규모 횡령·배임 등을 한 경우 1회 위반에도 즉시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영업미영위 판단기준 등을 강화해 등록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부실회사도 적시에 퇴출한다. 사모단은 정규 조직화한다. 사모단은 사모펀드 사태가 터지면서 지난 2020년 7월 사모운용사 전수검사를 위해 출범했으며, 올해 말로 운영기한이 끝날 예정이었다. 2020년 5월 기준 운용사 233곳이 전수검사 대상인데 그 뒤로도 153개 운용사가 더 생기면서 검사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금융투자 검사부서간 업권 구분을 없애고 금융투자검사 1·2·3국으로 개편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모두 배분한다. 특히 계열사는 그룹으로 묶어 동일부서에 배분해 계열사간 연관된 거래 등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한국금융지주를 비롯해 관련 계열사인 증권·부동산신탁·운용·리얼에셋·밸류운용은 검사3국에 배정하고, NH 관련 계열사인 증권·선물·아문디운용·헷지운용 등은 검사2국에 배정하는 방식이다. 증권사와 운용사의 대내외 검사정보를 모두 집적해 분석, 평가하는 검사정보분석팀을 새로 만들어 검사정보 활용은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검사팀을 현재 13개에서 15개까지 확대하는 등 검사 전담인력을 현재 60명에서 80명 수준으로 증원한다. 검사방식도 바꾼다. 부서별 소관회사를 기준으로 하는 기존 기관중심 검사가 아니라 특정 사건이 발생할 경우 그룹과 계열, 관련 회사를 동시에 살펴보는 사건연계 검사를 실시한다. 주관부서가 다수 금융사에 산재한 정보들을 동시에 접근해 신속하게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고 적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대·긴급사건이 발생하거나 취약분야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3개 검사국 검사인력을 같은 분야에 모두 투입한다. 우선 기존에 사모단이 수행해오던 사모운용사에 대한 전수검사에 3개 부서가 검사여력을 집중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투자 검사체계 개편으로 급변하는 자본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며 "불법적 영업관행은 근절해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09 12: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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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시장규모 28.4조···지난해 말보다 46%↑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이 6개월 만에 46% 증가했다. 다만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에도 국내 이용자는 소폭 감소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고객확인의무를 완료한 이용자가 줄어든 영향이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9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2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9조4000억원)과 비교해 9조원(46%)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금융당국에 신고된 35개 가상자산사업자(거래업자 26개·지갑보관업자9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상자산 거래업자의 일평균 거래금액은 지난해 하반기(2조94억원)대비 1.3% 감소한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코인마켓의 거래금액은 100만원으로, 이 중 100만원 이하인 사업자도 5개사에 달했다. 가상자산 사업자의 총 영업이익은 227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024억원)와 비교해 82% 증가했다. 원화마켓은 2598억원으로 같은기간(1779억원) 46% 늘었고, 코인마켓은 325억원 감소해 지난해 하반기(-530억원)과 비교해 감소폭이 줄었다. 국내 유통되는 가상자산은 1399개로 중복을 제외하면 622종으로 조사됐다. 이중 단독 상장 가상자산은 366종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23종 줄었다. FIU 관계자는 "단독상장 가상자산 중 34%(124개)는 시가총액이 1억원 이하 소규모로 급격한 가격변동, 유동성 부족 등 시장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업자를 이용하는 등록계정수는 950만개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228만개 줄었다. 휴면계정이 증가하고, 이용자 복수계정이 폐지된 영향이다. 실제 이용자수도 줄었다. 고객 확인의무를 완료한 거래가능 개인·법인 이용자는 606만명으로 같은기간 21만명 감소했다. 가상자산 거래업자를 이용하는 연령층은 30대가 30%로 가장 많았고, 40대(29%), 20대(19%) 순이었다. 대다수 이용자의 50만원 미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1000만원 이상 자산 보유자 비중은 8%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2%포인트(p) 증가했고, 1억원 이상 보유자 비중은 0.7%로 같은기간 0.3%p 늘었다 FIU 관계자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이용자 권익 보호 등을 위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불공정 거래행위 발생시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 또는 이로 인해 회피한 손실액의 2배에 상당하는 금액(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이 없거나 산정이 곤란한 경우 40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09 12:0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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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한인 네트워크 활용해 中企 글로벌 진출 지원

세계한상대회 주관기관 참여…해외 수출·진출 지원나서 金 회장 대회 기조강연…"영업사원이자 홍보대사" 당부 중소기업중앙회가 전 세계에 뻗어있는 한국 출신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11~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중앙회의 세계한상대회 주관기관 참여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동행 시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하며 추진됐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부터 전세계 재외동포 경제인(한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행사다. 이번 21차 대회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행사로 전세계 30여 개국 재외동포 기업인을 포함해 6000여 명의 국내외 기업인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중기중앙회는 11일(현지시각) 세계한상대회 개회식 사전행사로 홈앤쇼핑과 K-컬처쇼를 개최해 K-뷰티,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관련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한다. 또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기업전시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해외에서 인기 있는 뷰티, 푸드 등 분야의 50개 중소기업(60개 부스)을 엄선해 KBIZ관을 설치, 한상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김 회장은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한상은 전세계 곳곳에 현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잘 팔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자 홍보대사가 돼줄 것을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2023-10-09 12: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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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에코팜 콘서트 개최...친환경축산대상 시상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강원 춘천 해피초원목장에서'2023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 및 에코팜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열 번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유기축산물인증 및 방목생태축산 농가와 유기축산물 유통업체, 유기·방목생태축산 발전 유공자 등에게 농식품부장관 표창, 친환경축산협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최우수 농가에는 농가부문에서 충북 영동 해맑은목장(대표 김미자),경북 칠곡 광개토한우농업법인(대표 김소섭), 강원 평창 대관령양떼목장(대표 김소섭)이, 유통부문에서 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이 각각 선정돼 농식품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김미자 해맑은 목장 대표는 "2000년부터의 노력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친환경축산에 국민적 관심과 정책지원이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 농가 및 업체에는 표창장과 함께 총 8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향후 유기·방목 축산물 판매 누리집 '유기농방목마켓'의 입점 기회와 홍보영상 제작을 통한 추가적인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에코팜(방목생태축산농장) 콘서트에서는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의 가곡 공연과 브라스밴드 비상의 금관 5중주 연주, 발라듀엣의 어쿠스틱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가을날 방목생태축산농장의 고즈넉한 풍광에 공연팀의 아름다운 선율, 피크닉 컨셉으로 구성된 콘서트장의 분위기가 특별한 감동의 시간으로 연출됐다는 평가다. 서준한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유기축산, 방목생태축산은 모두 환경과 동물복지, 지속가능성 등을 폭넓게 고려한 친환경축산의 선도적 실천 모델"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고 즐기길 바라며, 축산농가들 또한 환경과 조화되는 축산업 시대 전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10-09 11:47:1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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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최대 방산 전시회 참가… 연간 500조 규모 북미 시장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간 50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방산 시장인 미국에서 지상 무기체계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11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AUSA)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AUSA 전시회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로 매년 미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2㎡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미 육군을 대상으로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K9 자주포와, 포탄 자동이송장치가 있는 K56 탄약운반차, 포탄의 핵심 부품인 모듈화 장약(MCS) 및 신관 등 자주포 패키지를 선보인다. 미군이 필요로 하는 기술 솔루션 및 제품을 제공하고,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해 북미 지역의 방산 공급망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안보 수요가 늘고 있는 캐나다 군을 대상으로는 자주포 패키지와 함께 120㎜ 자주박격포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첨단 대공무기체계인 비호복합, 무인수색차량인 아리온스멧, 장갑차와 차량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천검 무기체계 등 최첨단 지상 무기체계가 공개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호주, 폴란드 등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입증된 한화의 지상 방산 솔루션은 북미 지역의 동맹국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9 11:44: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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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BMW 5시리즈도 전기차가 플래그십, i5 M60xDrive…조용한 M5

BMW가 대표모델인 5시리즈도 전동화를 시작했다. 라인업에 완전 전기차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플래그십 자리에도 완전 전기차를 앉히며 전동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i5시리즈를 대표하게 된 i5 M60xDrive는 '수트 입은 야수'라는 초고성능 모델 M5 자리를 이어받기 충분해 보였다. 슈퍼카에 비견할만한 성능을 내면서도 조용하고 부드럽게 달려준 덕분에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의정부까지 왕복 약 150km 거리가 짧게만 느껴졌다. i5 M60xDrive는 최고출력 601마력에 최대토크 81.1kg·m을 자랑한다. 4.3L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M5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속 100km까지 속도를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8초, 그러면서도 최대 주행거리가 361km나 된다. 다양한 모드가 있지만, 스티어링휠 왼쪽에 패들시프트처럼 달린 부스트 버튼이 진짜다. 누르는 순간 가속 페달에 무게감이 실리며 제대로 속력을 내기 시작한다. 속도 제한도 하위 모델에 적용된 180km/h보다 훨씬 높은 230km/h다. D컷 스타일 스티어링휠에 상단 가운데에 있는 빨간 중립선이 스포티함을 극대화한다. 그러면서도 여느 전기차와 같이 조용하고 부드럽게 날아가는 듯이 움직인다. M5에서 느껴졌던 역동적인 진동과 우렁찬 배기음은 없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 대신 가상 사운드로 소리를 일부 재현해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전동화에 발맞춰 새로운 5시리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혁신했다. 새로운 운영체제인 BMW OS 8,5를 기반으로 편의성을 더 개선해냈다. 가장 큰 변화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12.3인치 계기반과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서로 이어지든 길게 운전자를 감싸준다. HUD와 함께 다양한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덕분에 운전을 더 편하게 해준다. 물리 버튼을 대폭 없애면서도 조작 단계를 최소화하도록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바로 눌러 작동하는 퀵셀렉트와 함께, 상시 작동하는 앱을 몇개 설정할 수 있도록 해 터치 조차 필요 없게 했다. 7시리즈에서 처음 선뵀던 인터랙티브바도 특별하다. 단순한 앰비언트 라이트처럼 생겼지만, 환경이나 작동 상태에 따라 색을 바꾸고 깜빡이며 안전한 운전을 돕는 역할까지 한다. 자칫 주의력을 잃었다가 사고를 내기 쉬운 주차시에 유용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새 기능과 서비스가 더해진다. 첨단 운전자 보조기능과 함께, 정차시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와 함께 처음으로 게임 스트리밍 기능까지 더했다. 원격 점검 기능으로 미리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도 이번 5시리즈와 함께 처음 제공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09 11:43: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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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 교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우리 동네 이런 동아리

랑랑웃음서포터즈, 유린FM, 중랑코딩모꼬지, 디카시동아리…. 랑랑웃음서포터즈는 경로당이나 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하여 웃음 강의를 하는 재능기부 동아리란다. 유린FM은 정식 명칭이 마을 소리 울림인데 코로나19 당시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모여 라디오 방송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송 동아리라고 소개한다. 중랑코딩모꼬지는 또 무엇일까? 여기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코딩개발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 의기투합하여 코딩을 가르친다는 목적을 세웠기에 코딩모꼬지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더욱 벌어진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여서 취약계층 및 노년층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도 복지관에서 초등학생들의 미래IT를 가르치고,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는 마을교사로 활동 중이다. 디카시동아리는 디지털 카메라로 영상을 만들고, 시를 지어 감성과 통찰을 결합하는, 새로운 문학동아리란다. 디카시동아리의 회장님은 디카로 찍은 영상을 보고 시를 쓰는 게 아니라면서 필자의 질문을 질책한다. 자연이나 사물에서 얻은 영감이 우선이고, 이를 통해 시를 쓰고, 디카도 찍어서 작품을 만드는, 융합형 예술이라고 강조한다. 이렇게 이름도 성격도 모두 제각각인데 서울 중랑구에서 활동하는 주민동아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필자는 그러한 주민동아리들의 활동을 평가해서 교육비를 지원하는 심사위원이었다. 그 날은 이렇게 많은 동아리들이 마을마다 포도송이처럼 알차게 영글어 가는 즐거움을 누렸다. 유네스코는 학습을 '우리 안의 감춰진 보물'(1996년)이라고 명명했다. '존재를 위한 학습'(1972년)에 이어 유네스코가 26년 만에 다시 발행한 보고서가 그것이다. 15명의 세계위원회가 공동으로 집필한 '유네스코 21세기 세계교육위원회 종합보고서'가 공식 명칭임에도, 마치 각인하듯이 그렇게 크게 제목을 달았다. 바로 여기서 그 유명한 '교육의 4기둥'이 나오게 된다. 의미를 살리기 위해 영문을 그대로 써본다. 첫 번째 기둥은 'Learning to know'(알기 위한 학습)이다. 이는 광범위하게 지식을 결합하고, 주제를 탐색하기 위해, 또한 배우기 위해 배우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 기둥은 'Learning to do'(행동하기 위한 학습)이다. 이는 다양한 사회적, 직업 경험의 맥락에서 학습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 기둥은 'Learning to live together'(함께 살기 위한 학습)이다. 이는 다원주의, 상호 이해 및 평화의 가치를 존중하는 정신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갈등을 관리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이다. 마지막 네 번째 기둥은 'Learning to be'(존재하기 위한 학습)이다. 이는 26년 전의 유네스코 보고서를 그대로 이어 받은 개념으로 개인의 개성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학습동아리는 4기둥에 어디에 속할까? 가장 가깝게는 'Learning to live together'(함께 살기 위한 학습)에 속하겠다. 랑랑 웃음서포터즈는 웃음을 주는 재능을 기부하여 상호 이해는 물론 갈등관리를 수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니까 말이다. 'Learning to know'(알기 위한 학습)나 'Learning to do'(행동하기 위한 학습)하고도 거리가 멀지 않다. 중랑코딩모꼬지나 디카시동아리는 지식을 축적하면서도 사회적으로 실천하고 있어서다. 'Learning to be'(존재하기 위한 학습)는 또 어떠한가? 유린FM처럼 개성을 키우는 게 또 있을까? 우리 동네에는 또 어떤 동아리가 있는지 자못 궁금하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3-10-09 11:40:1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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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지역서 성장해 글로벌 물류社 지향…새아로지스 권순석 대표

대구·경북 기반으로 일반·특수화물, 3PL등 물류 서비스 LS전선, 대동공업등 주요社…특수화물 분야 '어벤져스' 權 "받으면 꼭 보답 신념…코스닥 상장, 글로벌 진출 꿈" "대기업 등과 계약하고 재하청없이 고객사의 물량을 우리의 인력, 차량으로 직접 운반한다. 물류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단가가 저렴하고, 파손 등이 없이 책임배송을 한다는게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일반·특수화물, 3자물류(3PL), 물류창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새아로지스 권순석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새아로지스가 터를 잡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경북 구미·칠곡에 걸쳐 있고 전자·반도체 등의 주요 기업이 밀집해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제조·수출 전진기지 중 한 곳이다. 새아로지스는 이 가운데 3단지에 위치해 있다. 새아로지스는 현재 LS전선 구미·동해공장, 대동금속, 대동공업, 이수페타시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지역을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 대표는 2019년에 새아로지스를 창업했다. 물류업계 업력으로만 놓고보면 걸음마를 뗀지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사이 보세운송면허 취득(2018년), 일반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증 취득(2019년), 보세운송 간이사업자 면허 취득(2021년), 국제물류주선업(복합운송, 포워딩) 면허 취득(2021년),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허가(2022년) 등 물류회사로서의 면면을 두루 갖췄다. "전체 매출 중 특수화물 비중이 30% 정도에 이른다. 특수화물도 새아로지스의 인력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 직접 운반한다. 재하청은 '제로'다." 권 대표의 설명이다. 전선이나 코일을 안전하게 나르는 30대의 저상식 로베드, 25대의 컨테이너 등이 특수화물을 직접 처리하는 새아로지스의 대표적인 장비다. 특수장비에 속하는 렉카, 지게차, 고정식·이동식도크 등도 두루 갖추고 있다. 장비와 함께 이를 직접 운용하는 권 대표, 임직원들이 '어벤져스'를 이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2019년 당시 20억원 수준이던 회사 매출은 이듬해엔 2배가 넘는 40억원을 훌쩍 뛰어넘더니 지난해엔 80억원, 그리고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인생을 돌이켜보면 권 대표와 물류는 그리 멀리 있지 않았다. "가난한 촌에서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경운기를 끌고 어르신들을 마을에서 오일장까지 모셔다 드렸다. 경운기에는 마을에서 재배한 농산물이 잔뜩 실려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물류였다.(웃음)" 성인이 돼 대도시인 대구로 와선 인생의 쓴맛도 봤다. 다니던 건설회사가 부도나면서 신용불량자가 됐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먹고 살기 위해 2.5t 트럭을 사서 물건을 실어날랐다. 생계와 물류는 한몸이었다. 그러다 그는 아예 물류회사에 취업했다. "물류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관련 회사에 취직했다. 그때가 29살이었다. 평사원으로 들어가 전무까지 했다.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회사를 키우는데 일조했다. 어느날 내 회사를 만들어 직접 경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창업했다." 미담도 들렸다. 경유차에 들어가는 요소수가 없어 파동이 났을때 권 대표는 회사가 갖고 있던 요소수를 고객사들에게 나눠줘 물류가 끊이질 않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지역에선 승마꿈나무 키우는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받으면 꼭 보답을 하자는게 내 신념이다. 나부터 솔선수범을 하려고 노력한다. 회사일도 내가 먼저 해보고 직원들에게 시킨다."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는 향후 인재를 키워 전문경영인에게 맡길 생각도 하고 있다. 10년 안에 코스닥 상장도 꿈꾸고 있다. 보세창고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경쟁이 심하다보니 특수화물 운송비가 많이 낮아졌다. 그런데 이를 운반하기위한 구조검사비는 터무니 없이 비싸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이런 기형적인 구조는 빨리 개선돼야한다." 새아로지스는 지난해 여름엔 본사 옆에 2500평 규모의 제2물류센터를 완공했다. 대구·경북에서 발판을 다진 토종기업이 복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해 세계시장으로 나갈 채비를 하나, 둘씩 갖추고 있다. 권 대표와 새아로지스가 지향하는 슬로건인 '물류운송의 새로운 패러다임(New paradigm of Logistics)'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다.

2023-10-09 11:37: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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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바다런' 마라톤 대회에 XM3 E-TECH 하이브리드 선두 차량 지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10월 8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바다런' 마라톤 대회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주관하는 '바다런' 2023 공정주간 캠페인 5km 마라톤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 기원과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르노코리아는 '바다런' 마라톤 선두 차량으로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지원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시속 50km/h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해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에게 소음이나 배출 가스 부담 없이 코스를 안내했다. 또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전세계로 수출되는 XM3와 QM6를 대회에 전시하고 대회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XM3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 가야광장에서 '르노 시티 로드쇼' 마지막 일정을 진행한다. '르노 시티 로드쇼'는 9월부터 선보인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Value Up)'의 새로운 모델들과 함께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승을 비롯해 구매 상담, 앱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3-10-09 11:37: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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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쌀가루로 만든 '케어스 약과' 혁신성 인정

SPC삼립이 글로벌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서 처음 선보인 '케어스(Carearth) 약과'가 '이노베이션 쇼(Anuga taste Innovation Show)'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쇼'는 세계적인 식품 저널리스트와 마켓 리서치 분석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아이디어,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 갈 제품을 선정하는 아누가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참가기업에서 제출한 7890개 제품이 경쟁하여 최종 68개 제품이 이노베이션 제품으로 선정됐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케어스 약과'는 'Care'와 'earth'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제품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쌀가루와 콩비지 가루를 원료로 만들었다. 밀가루가 일체 들어가지 않아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부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인 콩비지를 업사이클링하여 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쌀 조청을 사용해 건강한 단 맛을 살렸으며 생강즙을 가미해 담백하면서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했다. 제품 패키지는 국제재활용기준(GRS) 인증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 한편, SPC삼립은 오는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식품 및 음료 산업 박람회 아누가에 참가해 약과, 삼립호빵, 삼립호떡, 빚은 떡 등 총 53종의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K-디저트의 맛과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일 평균 15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상담 문의가 줄을 이었다. SPC삼립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서 제품력을 인정 받아 의미가 더 뜻 깊다"며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한 케어스 약과를 비롯해 SPC삼립 약과 제품 수출을 더욱 확대해 한국 대표 디저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09 11:37: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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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경험을 세계로" 현대차그룹,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 지원 총력

현대차그룹이 오는 11월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 세계에 내보낼 새로운 스토리 영상을 9일 공개했다. 이 홍보 영상은 ▲원조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성장 경험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부산 이니셔티브'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으로 거듭난 첨단 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담은 '부산의 경험을 전 세계와 함께' 등이다. 영상은 전후 황폐해진 한국이 빈민국과 개도국 단계를 거쳐 지금의 경제·문화 강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세계 각국의 지속적인 도움이 있었음을 부산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대비해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미래 세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겠다는 부산의 의지를 알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짧은 시간 내 급성장한 대한민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고, 국제사회로부터 받아온 지지를 필요한 나라들에 돌려주며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1월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BIE 총회,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막판 표심을 잡기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짧은 시간 내 급성장한 대한민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고, 국제사회로부터 받아온 지지를 필요한 나라들에 돌려주며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영상이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글로벌 지지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영상 제작의 취지를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하고, 공식 글로벌 SNS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글로벌 지지 결집을 위한 지원 활동에 노력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세계박람회 유치 및 국내외 붐 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일례로 9~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부산엑스포 심포지엄과 K-팝 콘서트에 맞춰 특별 제작한 아트카 10대를 투입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뉴욕,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도 아트카를 활용해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알렸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 뉴욕,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도 아트카를 활용해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알린 바 있다.

2023-10-09 11:37: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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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이베코그룹,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 세계 최초 공개…1회충전 450㎞ 주행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의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과 협업으로 제작한 수소전기 시내버스를 공개하고 탈탄소화 움직임에 앞장선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베코그룹과 손잡고 제작한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를 6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버스월드 2023'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된 E-WAY H2는 12m 길이의 수소전기 저상 시내버스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전문 브랜드인 FPT 인더스트리얼의 배터리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E-WAY H2'에 탑재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경우 2020년 공개된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올해 4월 출시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긴 주행거리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E-WAY H2가 도심 주행은 물론 근교 운행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 25년간 수소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시스템을 여러 분야에서 적극 활용하며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이베코그룹과 지난해 3월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목표 아래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차 관련 협업 가능 분야를 적극 검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23-10-09 11:36: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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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확 공공비축벼 40만톤, 10일부터 매입검사...농관원, 등급 부여

정부가 2023년산 공공비축벼 매입 절차에 나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전국 3500여 개 검사장에서 2023년산 공공비축벼(가루쌀벼 포함) 40만 톤(쌀 기준) 매입 검사를 10일부터 12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매입검사에서는 수분 함량, 제현율, 피해립 등 품위 결과에 따라 특, 1, 2, 3등급을 매입쌀에 부여한다. 이 등급에 따라 매입가격이 차등 결정된다. 올해 2023년산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총 40만 톤으로 이중 포대벼 28만 톤은 농관원 전국 130여 개 지원·사무소에서 직접 검사한다. 산물벼 12만 톤은 지난 8월 30일부터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59 개소에서 민간검사관이 수확기에 맞춰 검사하고 있다. 공공비축벼를 출하하는 농업인은 논에서 생산된 2023년산 메벼로 수분(13~15%), 품종 등 검사규격을 준수해 40kg(소형)과 800kg(대형)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매입대상 벼는 시·군별로 사전 지정된 2개 이내 품종으로 제한되며, 일부 다수확 품종(황금누리, 호품, 새누리, 운광)은 제외된다. 만일 매입대상이 아닌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벼 출하가 제한된다.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농가들은 출하품이 검사규격에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매입장 내 지게차, 운송차량 등의 이동 및 작업 시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입 관련 종사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0-09 11:32:2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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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몰라서 난방비 지원 못받는 사람 없게 하겠다더니

올해 초 난방비 대란 당시 가스비 정부 지원 대상인 취약계층의 절반 가까이가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가스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 정부의 난방비 지원 대상인 취약계층 171만 가구 중 실제 가스비를 지원받은 가구수는 92만 가구로 대상자의 46%는 가스비 지원을 받지 못했다. 또 장애인 및 유공자, 다자녀가구 및 차상위계층확인서 가구 등 사회적배려 대상자 최소 78만 가구 중 지원받은 가구는 70만가구로 확인됐으나, 78만 가구는 전년 신청자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산정한 것이어서 정확한 대상자가 얼마나 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초 가스공사가 추산한 지원 규모인 7660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239억원만 지원이 이뤄졌다. 당시 정부는 난방비 대란이 터지자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지원 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난방비 지원대책 집행 TF'까지 운영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어려운 분들이 몰라서 가스비 지원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관계부처가 철저히 안내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대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면서, 지원 대상자에 대한 정보 공유 부재와 신청주의의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기초수급자 등에 대한 개인정보는 보건복지부와 산업부, 가스공사는 공유하고 있으나, 도시가스사에 없고, 명단이 있어도 기관들의 역할은 대상자가 신청하면 이를 확인하는 기능에만 국한돼 있다보니 몰라서 신청을 못하는 경우는 여전히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김용민 의원은 "신청주의 만으로는 광범위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정부가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해놓고 취약계층의 절반 가까이 지원을 못받은 것은 분명한 정책실패로 정부의 책임이 적지 않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09 11:29: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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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정감사]양향자 "산자부, 국가핵심기술 유출 심각한데 '강 건너 불구경'"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이 9일 국가핵심기술 유출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양 의원이 이날 공개한 산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산자부는 국가핵심기술 보호위반 제재조치를 단 한 건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8년간 산업기술 총 153건을 비롯해 국가핵심기술 47건의 해외유출이 적발됐으며 정보기관은 이 기술 중 3분의 2가량이 중국으로 유출됐고, 그 손해액은 약 2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산자부는 '산업기술보호법'에 의거해 산업기술 보유 대상 기관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로 제출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 현재 산자부는 온라인 실태조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실태조사 대상 기관의 33%는 아예 응답조차 하지 않았고, 무응답 비율은 2020년 10.7%에서 2년 만에 47.5%로 급증했음에도 산자부는 15년간 단 한 차례의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현장 실태조사도 부실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852개 대상 기관 중 현장조사를 실시한 기관은 32곳인 3.75%에 불과했다. 심지어 2019년도 이전 현장 실태조사는 자료조차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국가핵심기술 보유 대상 기관에게 ▲보호구역 설정 또는 출입 시 휴대폰 검사 ▲국가핵심기술 취급 전문인력의 이직 관리 및 비밀유지 등에 관한 계약 체결 ▲보안관리규정 제정, 보안 전담인력 지정 등 보안 계획 수립 의무를 부과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지만, 15년간 보호조치를 위반한 기관에 대한 제재 건수도 역시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밖에 산자부는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의 교육을 실시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교육실시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런 가운데 2024년도 기술 보호 교육 예산은 33%나 삭감됐다. 이에 양 의원은 "한국은 대표적인 기술 약탈 피해국"이라며 "국가핵심기술 보호의 주무 부처인 산자부는 기술 유출 실태 파악, 기술 보호조치 위반 여부 감시, 기업 기술 보호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 역할 모두 손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술 보호 역량이 위험·취약 수준에 해당하는 기업이 1000여 곳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기술 유출 사건 재판에서 피해 기업이 보호조치를 소홀히 할 경우, 유출범에 대한 처벌이나 피해 구제가 매우 어렵다. 곧 정부의 관리 소홀이 기술 유출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기술인의 피와 땀이 담긴 기술이 약탈당하지 않도록 기술 보호 관리 강화와 영세 기업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09 11:19:52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