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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경마 비위 '특별 자수기간' 운영

한국마사회는 경주마관계자 및 기타 경마산업종사자를 대상으로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경마 비위 '특별 자수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자수기간 운영은 경마 비위에 연루된 경주마관계자들에게 과거 잘못과 단절하고 처벌을 경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경마 직업인으로 생활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자수 범위는 한국마사회법과 경마시행규정 상의 금지행위이며 특히 ▲ 조교사, 기수, 말관리사가 외부인에게 경주마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보제공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 ▲ 경주마를 위탁하지 않은 마주에게 경마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 제3자를 통한 조교사, 기수, 말관리사의 마권구매 행위 등이 중점 자수 대상 행위이다. 경마비위 연루 경주마관계자나 기타 경마산업종사자가 이번 특별 자수기간에 진정성 있는 자수를 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제재를 감경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 수사기관에서 처벌을 받는 경우에도 최대한 정상참작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자수기간 종료 후 경마비위가 적발되는 자에 대해서는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처분하게 된다. 특별 자수 접수기간은 충분한 기회 부여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자수 희망자는서울경마공원 내 위치한 공정관리부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전자메일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하기 어려운 경우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대리 신고도 가능하다.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특별 자수기간 운영을 통해 일시적 과오로 비위에 연루된 경주마관계자들이 반성과 더불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한국마사회는 경마 비위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엄정한 조사활동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마가 시행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01 17:43: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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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KRC 기업성장 응답센터' 전사적 확대 운영

한국농어촌공사가 중소·중견기업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애로 해소를 위해 'KRC 기업성장 응답센터'를 전사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KRC 기업성장 응답센터'는 '기업이 제안하고, 공사가 응답해 혁신을 만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1년부터 설치·운영되고 있다. 기업의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공사의 규제, 애로사항을 발굴해 불편 사항 해결로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민간분야 혁신 성장을 위해 설치한 전담 창구다. 본 센터는 그동안 본사에서만 운영함에 따라 전국에 사업 현장이 편재된 공사 조직의 특성 반영이 어렵고 현장 기업의 참여를 유인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100여 개의 전국단위 조직을 활용해 지역본부, 사업단 등 확대 설치로 현장 기업의 목소리를 상시 경청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입찰공고문 등을 활용한 센터 운영 안내, 찾아가는 센터 운영 홍보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기업 참여를 높였다. 공사는 이러한 노력으로 기업 의견을 반영해 계약법령에 부합한 계약서류(G2B) 목록을 일괄 정리해 서류 간소화와 시간 단축으로 기업의 부담을 완화시켰다.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했고, 기업 대출이자 감면지원 등 간접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의 제안·소통을 통해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주요 책무이자 동반성장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전방위적 혁신을 통해 기업의 규제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10-01 17:35: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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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스트리밍서비스 시대, 창작자의 핵심 권리 ‘공중송신권’

올해 3월 국제음반산업협회(IFPI)는 2022년 한해 동안의 전 세계 음반산업의 동향 등을 조사한 연례보고서인 '2023년 글로벌 음악 보고서(Global Music Report 2023)'을 발간했다. 영어 원문 기준으로 약 52쪽 분량에 이르는 해당 보고서는 전 세계의 음반 시장과 관련해 음반 유형별, 지역별 통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여러 건의 사례 분석(case study)을 포함해 음반산업에 관한 다양한 인사이트(insight)를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음반산업의 매출액은 2022년 약 262억 달러(약 35조원) 수준을 달성했다. 이는 역사상 최고 매출액으로 2014년 이후 8년 연속 음반시장이 성장한 결과라고 한다. 이를 음반 유형으로 살펴보면, 스트리밍 서비스(total streaming)의 매출액(유료 구독 및 광고 지원을 모두 포함)이 약 175억 달러(약 24조원) 수준으로, 이는 전체 음반 매출액의 약 67%를 차지하고 있다. 유료 스트리밍 구독자 역시 급속도로 증가한 약 5억8900만 명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약 6600만 명이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이들 통계를 통해서도 분명히 확인되는 것처럼 현재의 음반산업은 명실상부한 '스트리밍(streaming)'의 시대이다. 보고서에서는 다루고 있지 않지만 우리가 넷플릭스를 포함한 여러 OTT 서비스(over-the-top media service)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처럼, 음반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 등과 관련해서도 앞으로 스트리밍 방식은 상당한 기간 동안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스트리밍 방식과 관련된 저작권법상의 권리가 바로 '공중송신권'이다(저작권법 제18조). '공중송신'은 저작물, 실연ㆍ음반ㆍ방송 또는 데이터베이스를 공중이 수신하거나 접근하게 할 목적으로 무선 또는 유선통신의 방법에 의해 송신하거나 이용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저작권법 제2조 제7호). 공중송신권은 2006년 저작권법이 개정되면서 신설된 권리로 방송권, 전송권, 디지털음성송신권 등을 포괄하는 권리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방송'은 공중송신 중 공중이 동시에 수신하게 할 목적으로 음ㆍ영상 또는 음과 영상 등을 송신하는 것을 말하고(저작권법 제2조 제8호), '전송'은 공중송신 중 공중의 구성원이 개별적으로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저작물 등을 이용에 제공하는 것을 말하며, 그에 따라 이뤄지는 송신을 포함한다(저작권법 제2조 제10호). '디지털음성송신'은 공중송신 중 공중으로 하여금 동시에 수신하게 할 목적으로 공중의 구성원의 요청에 의해 개시되는 디지털 방식의 음의 송신을 말하고, 전송은 디지털음성송신에 포함되지 않는다(저작권법 제2조 제11호). 그리고 스트리밍 서비스는 '전송형'으로도 가능하고 '디지털음성송신형'으로도 가능하다. 이는 현실에서 여러 매장음반서비스의 형태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위 두 유형의 가장 큰 차이는 수신의 동시성(同時性)과 이시성(異時性)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디지털음성송신에 해당하는 특성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전송에 해당하는 특성이다. 물론 음악을 제공하는 매체(medium)나 그 서비스 방식은 지금까지 끊임없이 변화해 왔기 때문에(LP판, CD, MD, MP3, 스트리밍 등) 시대와 기술의 변화에 따라 또 다시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고, 이를 기존의 공중송신권 등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부분일 것이다.

2023-10-01 17:30: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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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영수회담 제안 놓고 공방, "또 다른 방탄 전략" VS "남북정상회담이라도 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지 3일째가 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여야 대표회담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민주당은 민생과 경제가 위기인데 영수회담을 하지 않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석 연휴 내내 이어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일방적 영수회담 제안 정치공세의 저의는, 또 다른 '방탄' 전략임이 뻔히 보인다"며 "민주당은 당대표 한사람의 방탄을 위해 국회를 하루도 빠짐없이 열어야 한다더니, 전략이 바뀌자 어느 순간 회기를 쪼개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그도 여의치 않으면 국무위원의 탄핵이든, 해임이든 목소리를 높이며 거대의석을 무소불위 권력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마음 편안해야 할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에 느닷없는 영수회담 제안으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집중된 여론을 희석시키려는 얄팍한 속셈을 부리고 있을 뿐"이라며 "거기에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아전인수식 해석까지 더해지며 마치 무죄라도 선고받은 양 다시 방탄대오를 갖추기 시작했으니, 과연 민주당과 이 대표가 '민생'을 입에 올릴 자격이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오직 민생, 오직 경제를 최우선으로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 정치를 바로잡고 민의의 전당이 방탄의 장으로 전락한 국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면서 "그렇기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여러 차례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하고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자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에 즉각 응하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불통' '야당 대표 모욕' 등 운운하고 있지만, 과거 2019년 당시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1 영수회담은 과거 제왕적 대통령제 시절에 대통령이 여당을 좌지우지할 때나 가능했던 것'이라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강 수석대변이은 "진짜 민생을 위한다면,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90여 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일하는 국회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정 현안을 점검하고 예산안 심사를 위한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지금은 떼쓰기식 영수회담보다 여야 대표회담을 통해 민생에 대해 치열히 논의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반면,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내놓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제1야당 수장으로서 윤 대통령에게 '추석밥상' 민심을 반영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는 '민생을 외면한 채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라는 국민의 질책에 대한 제1야당 대표의 '응답'이었다"고 평가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그러나 정작 호응해야 할 대통령실은 묵묵부답인 반면, 여당은 이 대표의 제안에?길길이 날뛰고 있다"면서 "야당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자는데, 여당은 고장 난 레코드처럼 '방탄' 타령만 되풀이하며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민국 수석대변인이 이 대표의 제안을 '떼쓰기 식 영수회담'이라고 매도하니 급기야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외상값 맡겨놓은 것처럼 재촉한다'라며 비난했다"라며 "이 대표의 '민생회담' 제안이 이렇게까지 벌떼처럼 달려들어 거부할 일인지 의아스럽다. 제1야당 대표는 '민생'을 물었는데 여당은 '정쟁'으로 답하나.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이 남북정상회담이라도 되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의 이런 태도야말로 지금까지 보여준 검찰의 '정적 제거용' 정치탄압 수사와 한통속 이었음을 입증할 뿐"이라며 "'국민의 고통'을 하루라도 속히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이 못할 일이 무엇인가. 윤 대통령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민생'을 언제까지 수수방관하려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2023-10-01 16:43: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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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자 감소추세'에도…1억원 이상 소득자 中 면세자는 증가

일을하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 '면세자'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외려 연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면세자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을 받은 소득자는 총 2535만9357명으로 이들 소득규모는 983조233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1억원을 넘는 통합소득을 받는 인원은 142만6531명으로 1년전에 비해 23만2468명 늘었다. 10억원이 넘는 통합소득자는 같은기간 1만2239명에서 1만4041명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전체 면세자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1~10억원 이상의 소득을 받는 면세자는 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전체통합소득자 2535만9357명중 면세자는 812만8116명으로 32.1%를 차지했다. 1년전 840만7612명(34.2%)과 비교해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1억원 초과 면세자는 6221명으로 1년전(5527명)과 비교해 694명 늘었다. 10억원 초과 면세자는 같은기간 20명에서 47명으로 두배이상 증가했다. 진선미 의원은 "전체 면세자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으나 고소득자 면세자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며 "소득자에 대한 공제 규모 실태 검증을 강화하고 민생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면세 자 자연감소를 점진적으로 실현시키는 국민소득 증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01 16:41: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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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채무 불이행자 3명중 1명은 청년…개인회생 신청 ↑

금융채무 불이행자 3명 중 1명은 2030대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대법원·신용정보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29세 이하 연령대 금융채무불이행자는 9만5000명, 30대는 13만5000명이다. 전 연령대의 29.7%수준이다. 채무불이행 대출금액을 살펴보면 20대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대출원금액은 2021년 1500만원에서 2022년 2150만원, 2023년 2370만원으로 증가했다. 30대도 같은기간 3420만원에서 3460만원, 3900만원으로 늘었다. 금액별로는 500만원 이하로 채무불이행을 한 20대는 2023년 45.1%에서 2023년 6월 기준 36%로 줄었다. 반면 1억원 이상으로 채무불이행을 한 20대는 같은기간 1.4%에서 2.7%로 두배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늘어나는 빚을 갚지 못해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청년층도 늘고있다. 최근 3년간 개인회생을 신청한 건수는 20대의 경우 8447건, 30대의 경우 1만6797건이다. 2020년과 비교해 20대 개인회생 신청자는 61.2%(8603명→1만3868명) 늘었고, 30대는 33.5%(1만9945명 →2만6626명) 증가했다. 진선미 의원은 "고금리 추세에도 청년층의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청년층의 빚부담이 금융전반의 부실로 확대될 수 있는만큼 청년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금융당국의 관리·구제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01 16:40: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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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재선거 비용 "애교로 봐 달라" 논란에, 與 "원인은 文 비리" VS 野 "국민이 우습나"

오는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김태우 후보자가 자신의 대법원 판결로 인한 재선거 비용에 대해 '40억 정도는 애교로 봐 달라'고 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여야가 이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김태우 후보의 귀책 사유로 강서구청장 선거가 다시 치러진다고 생떼를 쓰고 있다"면서 "강서구 보궐 선거의 원인은 김 전 구청장이 제보를 결심케 했던, 문재인 정권의 숱한 비리 행위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번 보궐선거를 '국민에 의한 정권 심판'이라고 한다. 틀렸다. 이번 선거는 '강서구 시민에 의한, 강서구를 소외시켰던 자들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며 "보궐 선거 기간 동안 반칙 없는 선거를 통해 강서구 시민분들의 의사가 왜곡되지 않는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강서구의 발전과 김태우 후보의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이 '보궐선거 비용 40억 정도는 애교로 봐 달라'라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의 막말을 뻔뻔하게 두둔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여당은 40억 원의 혈세낭비를 애교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지만 국민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더욱이 김태우 후보의 공적인 사명감 때문에 생긴 일이라니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을 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께서 오만하기 짝이 없는 여당의 파렴치한 변명을 얼마나 더 들어주어야 하나"라며 "김 후보가 윤 대통령의 무지막지한 사면복권으로 공천까지 받았다지만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감싸다니, 국민이 우습게 보이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당 정치인들이 민생과 경제는 저버리고 구청장 보궐선거에 올인한 것도 부족해서 국민혈세 40억원을 낭비하고도 애교로 봐달라는 후안무치한 후보를 두둔하나"라며 "국민의힘은 이런 '후안무치' 후보를 뽑아달라는 억지쓰지 말고, 강서구민께 사죄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2023-10-01 16:33: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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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23 하반기 프로액티브 리더 공개 채용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리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본사 '테크노플렉스'와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등에서 함께할 인문계, 이공계 인재를 선발한다. 한국타이어는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선도할 프로액티브 리더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경영지원, 해외 및 국내영업, 마케팅 SCM 직군 등을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최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과 '한국엔지니어링랩'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 나갈 이공계 인재들과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함께할 인문계 인재들을 함께 선발한다. 입사 희망자는 10월 10일까지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걸쳐 인·적성검사, 1차와 2차 면접전형 순응로 진행되며 각 전형별 합격자는 채용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학교 성적과 어학 기준을 충족하는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기업에 걸맞은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채용 기간 동안 취업 관련 유튜브 채널 '캐치TV', 이공계 취업 사이트 '렛유인'등에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비대면 활동을 진행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0-01 16:19: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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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기업 관심도 1위..."자동차 부품업계 시장 주도"

현대모비스가 최근 2개월(7~8월)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10곳(상장사 임의 선정) 가운데 투자자 관심도(포스팅수=정보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가 2위를 기록했다. 1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10곳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현대모비스가 투자자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자동차 부품 상장사 중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성우하이텍 ▲대원강업 ▲서연이화 ▲현대위아 ▲한온시스템 ▲HL만도 ▲세방전지 ▲일진하이솔루스 등이다. 조사 결과 현대모비스는 최근 2개월 총 4만1009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가운데 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현대모비스 관련 포스팅에는 지난 8월 폭스바겐과의 5조원 규모의 수주 이슈를 비롯해 지난 7월 정부의 광주 자율주행차 부품 생태계 조성 계획에 따른 현대모비스의 투자 관련 내용이 게시됐다. 이 밖에도 지난 7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활동 '미르숲'이 공유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만9723건의 포스팅 수로 2위에 올랐다. 다나와, 38커뮤니케이션 등에는 지난 8월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 국내 출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팍스넷 등에는 지난 7월 한국타이어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김천치유의숲'과 함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트라우마 극복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의 정보량을 합산할 경우, 분석 기업 전체 10곳 정보량(12만 6273건)의 37.91%에 이르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업계는 물론 부품업계에서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0-01 16:18: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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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글로벌 임상 '순항'..자궁내막증 치료제 2상 결과 기대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가 경구용 자궁내막증 치료제 등 회사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이 순항중이라고 1일 밝혔다. 3개 신약 허가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발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임상 파이프라인은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로, TU2670은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GnRH(성선자극 호르몬 분비호르몬) 길항제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TU2670은 경구용으로 개발되어 주사제형의 기존 치료제보다 투약이 편리하고, 최적 용량을 통해 성호르몬을 적정 레벨로 감소시켜 골손실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경쟁약물보다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 약물은 현재 유럽에서 자궁내막증 환자 대상 TU2670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유럽 임상 톱라인 데이터를 도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파트너사 대원제약이 자궁근종 환자 대상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파트너인 한소제약이 자궁내막증 환자 대상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임상 파이프라인 TU2218은 TGF-ß(형질전환성장인자) 및 VEGF(혈관내피성장인자)를 동시에 저해하는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오는 10월 스페인에서 개최 예정인 ESMO 2023 연례학회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 TU2218 단독 투여 임상 1a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TU2218은 동물모델에서 다수의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시 시너지 효과가 입증되어 작년 6월 머크(MSD)사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 번째 임상 파이프라인인 TU7710는 중화항체 보유 혈우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TU7710은 자체 보유 트랜스페린(Transferrin) 융합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6~7배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생 관리가 필요한 혈우병 환자들의 투여 횟수를 줄여 실질적으로 편의성 및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는 "올 하반기에 예정된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1a 데이터 공개와 내년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 임상 2a상 톱라인 결과까지 성공적으로 끌어내는 것이 회사의 단기 목표"라며 "이를 바탕으로 허가신약 3종을 보유한 기업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신약개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1 13:52: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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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끝나자마자 우유가격 '껑충' 밀크플레이션 불가피?

추석 연휴가 끝난 오늘부터 우유 가격이 일제히 인상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부터 '나100%우유' 1L 출고가를 대형마트 기준 3% 인상해 판매가는 2900원 후반대으로 책정됐다. 편의점 가격은 기존 3050원에서 4.9% 올라 3200원에 판매한다. '비요뜨'는 편의점 기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른다. 매일유업은 우윳값을 4~6%, 가공유는 5~6%, 발효유와 치즈는 6~9% 각각 인상한다. 할인점 기준 '매일우유'는 2900원 후반대에 판매된다. 남양유업은 '맛있는우유GT'(900㎖) 출고가를 4.6% 올렸다. 대형마트 기준 가격은 2800만원대에서 2900원대로 비싸진다. 다른 유제품 가격도 평균 7% 올린다. 동원F&B는 덴마크 우유를 기존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인상한다. 빙그레는 오는 6일부터 대형마트부터 가격을 조정한다. 대상 제품은 '바나나맛우유'와 '굿모닝우유', '요플레', '투게더' 등이다. 바나나맛우유는 편의점 기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 오르고, 굿모닝우유는 5.9%, 요플레 오리지널은 8.6%, 투게더는 8.3~8.9% 각각 인상된다. 우유 가격 인상은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앞서 낙농진흥회는 음용유용 원유 기본 가격을 전년 대비 88원 오른 1084원, 가공유용 원유 기본 가격을 87원 오른 887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우유 가격 인상에 따라 우유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빵과 과자, 카페 메뉴 등도 덩달아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다. 매년 원유 가격 인상은 밀크플레이션 현상을 초래해 왔다. 지난해에도 우유 가격 인상이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 아이스크림 출고가 인상 등으로 이어졌다.

2023-10-01 13:39: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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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온라인' 국가대표팀, 한국 위상 알렸다...첫e스포츠 메달 획득

넥슨은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이 한국 첫 e스포츠 메달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7일 곽준혁 선수는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결승 진출전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태국 '파타나 삭 바라난'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전체 3위 동메달로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곽준혁 선수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최초의 국제 스포츠대회인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첫 e스포츠 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으며 많은 팬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또 다른 국가대표 박기영 선수는 4위를 기록하며 유망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마친 후 곽준혁 선수는 "시상대에 올랐을 때 신보석 감독님, 박기영 선수, 그리고 전력분석관 동료들과 함께 고생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울컥했다"면서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현지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열띤 응원을 보내준 팬분들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한 'FC 온라인' 서비스 총괄 넥슨 박정무 그룹장은 "게임이 국제대회에서 당당히 스포츠로 인정받는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러웠다"면서 "꿈의 무대에서 지금껏 동고동락해온 우리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벅차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그간 넥슨은 'FC 온라인' 한국 국가대표팀이 최상의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다. 먼저,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올 2월 국가대표 선수의 경쟁력을 재평가하기 위한 추가 선발전과 종합 평가를 진행하며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리는 데 힘을 보탰다. 또, 대회 준비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연습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경기도 동탄 신축 아파트에 40평 규모의 숙소 공간을 마련했다. 넥슨은 아시안게임 여정을 끝내고 오는 6일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를 개막한다. 시즌에서 곽준혁 선수는 KT 롤스터 소속으로, 박기영 선수는 미래앤세종 소속으로 출전해 이번 아시안게임 흥행의 기운을 리그로 이어간다.

2023-10-01 13:21: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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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정감사]송언석 "체화물품 95% 폐기, 받아야 할 관세 161억 못 받아"

세관에 압수된 수입물품 및 여행객 휴대품을 제대로 처분하지 못해 161억원 상당의 관세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행정비용 낭비까지 포함하면 2017년 이후 현재까지 180억원이 넘는 손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관세청은 수입물품과 여행자 휴대품 중 관세 미신고 등으로 통관되지 않은 물품(체화물품)에 대한 관세 확보를 위해 물품을 유치하고 이에 대한 공매를 진행하고 있다. 여행자 휴대품의 경우 유치된 지 1개월, 수입물품의 경우 6개월 경과 시 체화물품이 되는데, 2017~2023년 상반기 체화 실적은 총 187만3183건으로 가액 기준 3186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체화물품 모두가 관세 확보를 위해 공매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187만3183건 중 95%가 넘는 179만6300건은 폐기 처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시장 가치가 없는 상품(NCV, no commercial value) 이거나, 국내 반입이 불가한 의약품인 경우이며 폐기 비용으로 관세청은 연평균 3억5000만원, 2017~2022년 누적 20억원 넘는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기되지 않고 공매 절차를 진행하더라도 매년 약 80%의 물품이 유찰돼 관세 확보 실적이 미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부터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공매가 실시된 물품 1만2364건, 공매예정가액 772억원의 물품 공매로 인해 약 173억의 관세가 확보됐어야 했지만, 실제 낙찰·수의계약을 통해 납부된 관세는 1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체화 및 공매까지 진행했지만, 161억원의 관세는 결국 미납된 것이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종합하면 보세물품 폐기 비용 20억, 확보하지 못한 관세 161억원 등 180억원 이상의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했고 그 외 행정비용까지 고려하면 더 많은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체화된 물품의 95%가 폐기되고, 공매 물품의 80%가 유찰되는 등 미납 관세 확보를 위한 체화·공매 제도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며 "개인의 관세 미납으로 인해 폐기 등 행정비용이 발생되고, 미납된 관세마저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은 현행 체화·공매제도를 전면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10-01 13:19:48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