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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권역별 공급망 ESG지원센터’ 출범...수출 中企 ESG경영 지원 속도낸다

EU 등 주요 선진국발 ESG 규범화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내 수출 중소·중견기업도 환경, 노동인권, 준법경영 등 ESG 관련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상의회관에서 전국상의 권역별 공급망 ESG지원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대한상의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공급망ESG지원센터를 먼저 신설하여 전국순회설명회, ESG 아카데미, 업종별 ESG워킹그룹 운영, 중소·중견기업 ESG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는데 이 같은 기능이 지역에도 필요하다는 지방상의 요청에 따라 전국 거점지역으로 확대하게 되었다."며 출범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광역시와 산업단지 소재 상의 중심으로 부산, 대구, 광주, 충남북부, 전주 등 전국 거점지역상의 26개가 지정되어 전국단위의 체계적인 상의 ESG 경영지원을 위한 얼라이언스가 만들어지게 됐다. 올해 독일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EU 수출·투자기업 중 글로벌 매출 1.5억 유로 및 종업원수 500명 이상인 경우 공급망 내 협력업체의 인권, 환경 실사를 통해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파악·개선하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되는 공급망ESG실사법이 시행되는데, 만일 우리기업이 ESG 실사대응을 제대로 못한다면 EU로부터 납품·거래관계가 끊어지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탄소배출이나 유해물질 관리 등을 포함한 환경과 노동인권, 준법경영, 생물다양성 등 EU 공급망실사법에 대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역량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권역별 공급망 ESG 지원센터는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 ESG 진단 및 컨설팅 지원 ▲시/도 등 지자체, 유관기관 대외협력 창구 ▲지방 중소기업 실무자 교육 및 청년 ESG 인턴십 통한 전문인력양성 ▲EU 공급망실사·CBAM 관련 기업애로 정책건의 창구로 지방소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ESG경영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권역별 공급망ESG센터로 지정된 전국상의 관계자 등 50여명이 자리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전국 단위 상의 ESG 네트워크가 생겨서 의미가 크다"며,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ESG 이슈에 잘 대비하고 고객사의 공급망 ESG 실사에 따른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권역별 센터를 통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3 15:08: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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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트 1시간 배송 시대 열려… 포항·창원·부천 풀필먼트센터 구축

온라인으로 동네마트 물건을 주문하면 1시간내 배송되는 서비스가 포항에서 첫 도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포항 소재 11개 중소마트가 중소유통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해 온라인 주문·배송 서비스를 지난 21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풀필먼트(Fulfillment)란 물류 전문업체가 물건 판매자 대신 배송과 보관, 포장, 재고관리, 교환·환불 서비스 등 과정을 담당하는 '물류 일괄 대행'을 의미한다. 산업부는 지난 2021년부터 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 창원, 부천의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를 풀필먼트화하고 상품의 입고부터 주문·포장·배송가지 디지털 기반 물류 시스템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풀필먼트센터 구축이 동네마트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포항 풀필먼트센터의 경우 1년 사이 매출이 12% 성장했고, 이용 점포 수는 25% 증가, 취급상품 종류는 45% 확대 등 주요 영역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산업부는 동네마트를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생태계 조성을 위해 '네이버스토어(주문)', '삼성카드(수수료 우대)', '부릉(배달)' 등 민간 전문기업과 협약을 맺고 풀필먼트 시스템과 서비스를 연계해왔다. 소비자가 네이버를 통해 가까운 동네마트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동네마트는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해 재고를 확인하고, 부릉을 통해 1시간 내 배송하게 된다. 동네마트를 운영 중인 유원상 사장은 "이전에는 직접 방문이나 전화 주문만 가능했는데, 이번에 온라인 주문·배송이 가능해져 앞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부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최근 유통산업이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오프라인 업계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정부는 디지털에 취약한 중소유통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해 나가는 한편, 대·중소 유통 상생을 위해 규제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23 15:04: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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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일일 새빛돌보미'로 홀몸 어르신 방문

지난 21일 오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새빛돌봄'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노란 조끼를 입고 세류2동에 사는 한 홀몸어르신 집을 찾았다. 이재준 시장은 세류2동 직원들과 함께 좁은 방에 어질러진 물건들을 정리하고, 어르신과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일일 새빛돌보미'로 활동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이 찾은 어르신은 여러 염증 때문에 발 형태가 변형돼 똑바로 발을 딛고 서기 어려운 장애가 있었다. 걸을 때마다 통증이 너무 심해 무더위에도 집 안에서만 지낸다고 했다. 이재준 시장은 어르신에게 "생활하시면서 어떤 점이 가장 불편하시냐?"고 물으며 필요한 복지자원을 점검했다. 어르신은 이재준 시장에게 살아온 이야기를 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준 시장은 "새빛돌보미로 나서주신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출범한 '새빛돌보미'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발굴해 지역의 복지자원을 발굴·연계해 주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역주민 등이 새빛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새빛돌보미로 활동하려면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한 후 관련 업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수원시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새빛돌봄' 사업을 7월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만들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소득,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동 돌봄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돌봄서비스 비용으로 1인당 연 100만 돌봄포인트를 지원한다. 중위소득 75% 초과 가구는 본인 부담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는 동행정복지센터 돌봄창구에서 전화·방문 신청하거나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23-08-23 14:59:1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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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시 미래청년기업인협의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 힘, 덕풍 1,2,3동, 미사3동)은 지난 2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미래청년기업인협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하남시 청년 기업인 육성과 지원 방안 논의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미래청년기업인협회는 하남시 관내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거나 운영할 예정인 청년 기업인 10인으로 2023년 3월 22일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임희도 의원 주재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박선미·금광연 ·오지연 의원을 비롯해 ㈜주하나종합건설 오명준 대표 등 미래청년기업인협회 소속 9개 청년 기업인,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동부권역센터 이소연 센터장과 시 관계부서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청년기업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임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시 법인지방소득세가 21년 약 250억에서 22년 약 340억으로 35.9%로 증가했다"며 "이는 우리 기업들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를 위해 많이 힘써주고 애써주신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 총사업체 수 32,386개 중 40대 미만 청년 사업체는 6,985개로 21.5%를 차지하며, 이 역시 청년 기업인들께서 하남시에서 중심적 역할을 다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열심히 활동하시고 사업을 운영하시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에서 체결하는 수의계약의 경우 관내 업체의 계약비율이 21년에 68%에서 22년에는 70%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라며, "내수 활성화를 위해 청년기업인들에게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제공해주는 필수 정보나 긴급 소통창구 등 여러 가지 방안 등을 강구하여, 향후에도 보다 더 많은 관내업체가 수의계약에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 기업인들은 ▲알기 쉬운 기업정책 홍보 ▲규제개선을 통한 기업의 입지 기반 마련 ▲판로개척에 대한 컨설팅 지원 방안 ▲실질적인 구인-구직 연계 방안 ▲실시간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창구 개설 등이 필요하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임 의원은 "기업 경영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현재 하남시 청년 기업인이 직면하는 어려움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청년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행정절차 간소화, 지원 정책 발굴 등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2023-08-23 14:58: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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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한국에너지재단,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지원범위 확대

수원시가 한국에너지재단과 협력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재단이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가구 등 사회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냉방기기·보일러 교체, 단열·창호·바닥 공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은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대상 가구를 추가로 발굴해 일부 가구의 초과 사업지원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에너지이용 소외계층 주택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 수원시는 사업 대상 가구를 발굴하고 추가 사업비를 지원하며, 한국에너지재단은 수원시에서 발굴한 사업 대상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의 목표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 비용을 줄여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것이 목표"라며 "가장 중요한 점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수원시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후변화로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비용 지원이 더 중요해졌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의 집수리 지원사업과 같은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3 14:58: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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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사랑상품권 인센티브·소비지원금 상향 조정

평택시는 추석을 맞아 평택사랑상품권 활성화 방안으로 9월 1일부터 평택사랑상품권 구매 시 지급하는 인센티브 할인율을 기존 6%에서 7%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평택사랑상품권 1인당 할인구매 한도를 기존 월50만원(카드형30, 지류형20)에서 월70만원(카드형50, 지류형20)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10% 인센티브 지급 예산이 2월 말 소진됨에 따라 3월부터 6% 인센티브 지원을 하였으며, 국도비 보조금 확보에 따라 9월부터 7% 인센티브 지급 및 1인당 할인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정을 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 1일부터 소비지원금 기존 1인당 월 최대 1만 2천원에서 월 최대 3만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상향 지급한다. 소비지원금은 캐시백 형태로 지급되며, 소비자가 평택사랑카드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6%를 돌려받는 방식이다. 지급받은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선결제로 자동 사용되고, 지급일로부터 3개월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평택사랑상품권 구입·충전 시 지급되는 7% 인센티브 제도(월 최대 4만 9천원)는 평택시 소비지원금 사업이 추진되는 기간에도 유지되어 월 최대 7만 9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지원금 사용을 위한 소비가 지역 상인들의 추가 매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3 14:58: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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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중장년·청년 일상돌봄서비스 시행...소득 상관없이 서비스 지원

구미시는 돌봄에서 소외된 중장년(만 40세~64세)과 청년(만 13세~39세)을 대상으로 '일상돌봄서비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최근 서비스 제공 기관을 모집·지정했으며, 8월 23일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읍·면·동과 제공·유관기관 담당자에게 대상자 신청·발굴과 홍보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의'일상돌봄서비스'는 가족과 친지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만 40세~만64세)세대와 아픈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년(만 13세~만39세)을 대상으로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재가돌봄·가사서비스)와 구미시에서 자체적으로 기획·제공하는 특화 서비스(심리지원·교류증진) 두 가지로 구성된다. 서비스 신청은 오는 8월 25일부터 가능하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우편,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발급받아 등록된 제공 기관을 선택 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경하 사회복지국장은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투명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행복한 일상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8-23 14:58:17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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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 백봉초등학교 참여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23일 백봉초등학교 4~6학년 2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김진석 의원을 만나 의회에 관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모의의회를 개회해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학생들이 의장, 의정팀장, 의원 등 역할을 나누어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OX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을 만난 김진석 의원은 "학생들이 직접 역할을 정해 의원 및 직원 등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체험하면서 몸소 풀뿌리 민주주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시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구성 단체를 대상으로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2023-08-23 14:58: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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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평화시장, 밤나들이 야시장 '시즌2'... 8월 25일 개장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오는 8월 25일 평화시장에서 '2023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 「시즌2」'를 개장한다. 야시장은 평화시장 내 A, B 골목에서 8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총 4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행사기간 평화시장 A, B 골목은 차량 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다.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에서는 족발ㆍ닭강정ㆍ타코야끼ㆍ튀김ㆍ오징어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 수제 액세서리 등의 플리마켓과 함께하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캐리커쳐ㆍ풍선아트 등 체험프로그램, 버스킹ㆍ청소년 가요제 및 가수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마련 할 예정이다. 특히 9월 16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마지막 공연에서는 청소년 가요제 본선 및 가수 유지나 외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야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야시장 먹거리 및 플리마켓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대형 장바구니를 제공하며, 야시장을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홍보하거나 다회용기를 지참(ESG 실천)하여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맥주 500CC를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이 가족,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어 평화시장 등 원도심 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3-08-23 14:57:30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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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분만 가능 병원 유지 위해 머리 맞대

경기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선옥)가 22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관내 분만 가능 병원 유지를 위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시흥시의사회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만 가능 병원 유지 대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우리 시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현재 시흥시에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은 단 1곳인 상황으로 관내 분만 인프라 유지를 위해 교육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정왕동에 소재한 예진산부인과 오상윤 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산부인과가 처한 현실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질적인 지원 및 대책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기호 시흥시의사회 회장도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우리 시에서 유일하게 분만 의료를 이어가고 있는 병원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위원들은 관내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 오면 필수의료 공백의 위기로 이어지고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관계 부서에 적극적인 현장 의견 수렴으로 우리 시 필수의료 정책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해당 산부인과에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사회적약자 산모의 이용 빈도가 높은 만큼 '보건'과 '복지'가 합쳐진 형태의 인구정책 관점에서 해당 현안을 바라보고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옥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내 산부인과 병원 중 유일하게 분만 의료를 제공하고 있는 병원의 고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분만 가능 병원이 민간병원이지만 사실상 공공의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시와 시의회가 함께 손잡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23 14:57: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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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현장 시찰

정명근 화성시장이 23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고자 궁평항 위판장과 수산물센터를 현장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일본이 22일 오전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일을 오는 24일로 예고함에 따라 수산물 오염 등 문제에 대처하고자 이뤄졌다. 정 시장은 정승만 경기남부수협조합장, 김진삼 궁평리 어촌계장, 최병채 궁평항수산물직판장 위원장 및 관계공무원과 함께 현장에서 어민들의 동향 및 수산물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을 방문하여 정 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긴급대책TF팀을 만들어 대응할 것과 해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 해소를 위해 전광판에 방사능 시료채취결과공개 검토를 관계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정 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는 2,087명의 어민들의 민생과 시민들의 안전"이라며 "해수 및 수산물 방사능 측정을 강화하고 민관이 힘을 합쳐 실질적으로 해산물 소비가 늘어날 방안을 TF에서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화성시에는 궁평항, 전곡항, 제부항 등 11개 어항에서 1,949 어가, 2,087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경기도 최대규모인 14,851톤에 달하는 수산물(경기남부수협 위판량 기준)을 생산했다.

2023-08-23 14:56: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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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범죄예방 환경 중요"…여성안심길·둘레길 등 현장점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범죄에 대비하기 위해 안양시가 인적이 드문 관내 산책로 및 골목 점검에 나섰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날 오후 4시30분경 시·구청 관계 공무원 및 만안경찰서와 함께 안양동 지장사 주변의 관악산 둘레길을 방문해 종합안내판, 이정표 등을 점검했다. 이어 석수동 경인교대 주변 여성안심거울길에 있는 화장실 안심비상벨과 방범 CCTV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 작동 여부와 함께 실제로 관할 지구대가 신속하게 출동하는지도 직접 점검했다. 최 시장은 "최근 선량한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흉포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각종 안전 시설물 점검과 순찰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밤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36곳에 안심거울 및 조명 등을 설치한 여성안심거울길을 만들고, 위급상황에서 앱을 통해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양시가 개발한 '경기도안전귀가' 앱을 운영하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관내에 총 1165개의 방범 비상벨 및 417개의 화장실 안심비상벨을 설치해 이를 누르면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CCTV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범 CCTV 및 바닥조명 설치, 등산로 이정표 추가설치 등 안전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3-08-23 14:56: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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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가보니…청년들로 '인산인해'

"모의 면접으로 스터디를 하다보면 늘 질문이 한정적이었는데, 인사담당자가 직접 자기소개서를 읽어보고 궁금한 질문들을 해주니 준비하는데 더 도움이 됐다. 바로 답하지 못한 질문들은 집에 가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다음 면접에 활용할 계획이다."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만난 윤 모씨는 A은행에서 면접을 본 뒤 확인증을 받으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대학교를 졸업한 윤 씨는 이후 금융공기업 채용상담이 잡혀 있다며, 정장차림의 대다수 구직자 사이로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금융권은 청년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하에 채용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디지털역량과 열정을 갖춘 청년들이 금융권 취업에 도전해 금융산업의 혁신 노력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은행 13개 사, 금융투자 7개 사, 생명보험 5개 사, 손해보험 8개 사, 여신금융 9개 사, 금융공기업 16개 사, 금융협회 6개 사 등 총 64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은행권은 현장면접을, 금융공기업은 모의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그외 금융권 취업골든벨, 메타버스모의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이 이뤄졌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은행권 현장면접이었다. 현장면접에서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면 1차 서류전형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구직자들은 면접장소에 가기 전 자기소개 내용을 프린트 한 이후 1분 자기소개를 수차례 연습하거나 거울을 보면서 화장을 고치고 표정을 푸는 등 긴장을 풀었다. 금융공기업의 현장부스에도 구직자들이 몰렸다. 앞서 금융공기업은 모의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사전에 신청을 받았다. 신용보증기금에서 모의면접을 본 최 모씨는 "금융공기업에 취업하고 싶어 모의면접 시간을 미리 잡았다"며 "면접 외에 이미 취득한 자격증이 취업할 때 유리한 지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또 어떤 업무를 대상으로 지원해야 하는 지 알려줘서 체계적으로 자소서를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대학 진학 대신 금융회사 취업을 목표로 참석한 고등학생들도 줄을 이었다. 선생님 추천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김 모씨는 "고등학교 2학년인데,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자격증이나 수료과정이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찾았다"며 "상담을 통해 미리 가야할 곳을 정하고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박람회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구직자에게 금융권 채용·취업 관련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권 채용정보 홈페이지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권 채용정보 홈페이지에서는 금융회사의 채용일정과, 인원, 금융권 직무정보를 제공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청년시절은 미래에 대한 꿈과 기대와 함께 고민도 많은 시절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일 것"이라며 "구직자가 박람회에서 취업정보는 물론 면접, 채용까지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원하는 금융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3 14:55: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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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단기외채비중 24년 만에 최저…"대외 건전성 양호"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외채 건전성이 강화됐다. 단기외채가 줄고 장기외채가 늘면서 단기외채비중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단기외채비중(단기외채/대외채무)은 24.3%로 1분기 말보다 1.8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9년 2분기 (24.3%) 이후 24년만에 최저치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에 따른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가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118억달러 줄어든 반면, 장기외채가 일반정부의 부채성증권을 중심으로 119억달러 늘어나면서 단기외채비중이 낮아졌다. 유복근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외국인의 우리나라 채권에 대한 투자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준비자산) 역시 38.4%로 전분기 대비 2.4%p 하락했다.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 투자에 따른 대외채권은 1조189억달러로 전분기보다 23억달러 줄었다. 중앙은행의 준비자산이 46억달러 감소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538억달러로 분기 중 24억달러 줄었다. 채권에 지분·주식(펀드 포함)·파생금융상품 등을 더한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2251억달러로 1분기 말보다 247억달러 늘었다. 지난해 1분기(2조2316억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대외금융자산 중 거주자의 증권투자가 295억달러, 파생금융상품이 38억달러, 기타투자가 17억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와 준비자산은 각각 56억달러, 46억달러씩 감소했다. 대외금융부채(외국인투자)는 전분기보다 338억달러 늘어난 1조4611억달러로 집계됐다. 대외금융자산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1분기(1조5128억달러) 이후 최대치다. 우리나라에 대한 증권투자가 486억달러 증가했고, 파생금융상품도 41억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9억달러, 기타투자는 181억달러 줄었다. 대외금융부채가 대외금융자산보다 더 많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대외지급 능력을 반영하는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7640달러로 1분기 말보다 90달러 감소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8-23 14:53: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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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삼다수와 11년 인연...제주청년 지원으로 이어가

제주도 외 지역에서 11년째 제주삼다수를 유통하고 있는 광동제약이 제주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동제약은 '광동제약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7월 제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 및 현장실습 지원센터와 협력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한 '광동제약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은 제주도 학생들에게 광동제약 본사와 연구 개발(R&D)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KD이노베이터'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제주대학교 재학생들 가운데 선발된 10명은 삼다수마케팅팀, 온라인기획팀, DT기획팀 등 10개 부서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KD이노베이터'는 광동제약이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현직자와 함께 학생들은 취업·창업역량을 강화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제주 지역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광동제약은 장학사업과 특성화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매년 2억 원의 '제주사랑 장학금'을 제주삼다수재단에 기부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다. 무엇보다 광동제약 비영리법인 '가산문화재단'은 가산 꿈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학습 자료와 교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 농어촌 학교 특성화 교육지원 사업으로 제주 위미중학교 학생 오케스트라도 후원한다. 박수현 광동제약 언론팀장은 "지리적 특성상 교육 및 실습 경험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제주도 내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지원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8-23 14:51: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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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상동기 범죄'와 전쟁 선포…한 총리 "지금은 공동체 가치 회복해야"

신림역 칼부림 사건 이후 지하철역, 도심 번화가 등 곳곳에서 범죄가 발생하거나 범죄 예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에 대한 범죄 예방 및 처벌 강화, 무관용의 원칙 등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묻지마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국무총리 담화문'을 통해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동기범죄'는 우리 사회의 상식과 기본질서를 깨트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포함하여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등을 중심으로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경계와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흉기소지 의심자, 이상행동자에 한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검문검색하고, 시민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는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물리력으로 과감히 제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무차별 살인을 예고하는 글들이 끊임없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오며 우리 사회 전반에 큰 불안감을 주고 있다"며 "사전예방-현장대응-사후처벌·관리 등 범죄대응의 전 과정에 있어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총리는 먼저 치안력을 한층 강화시킨다고 밝히며 '의무경찰제'의 재도입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국민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지금의 특별 치안 활동을 지속해 범죄 유형에 맞춰 경찰력 거점 배치와 순찰 강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CCTV·보안등·비상벨 등 범죄예방 기반 시설도 대폭 확충하고 치안 업무를 경찰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둬 경찰조직을 재편해 치안역량을 보강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강력범죄를 제어할 수 있는 처벌과 다양한 사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도 밝혔다. 한 총리는 "흉악범죄에 대해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 도입을 추진하고 공중협박·공공장소 흉기 소지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속히 신설하겠다"며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반드시 찾아내고 관용 없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법입원제' 도입 등 국가 차원의 대응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정신질환 문제는 그동안 중환자 관리 중심이었다"며 "앞으로는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일상 회복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등 정신건강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고 혁신하고 이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적기에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법입원제'의 도입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사법입원제는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큰 일부 중증 정신질환자를 법관 결정으로 입원하게 하는 제도다. 한 총리는 네 번째로 "범죄피해자에게 법률·경제·심리·고용·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센터'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범죄위험징후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독려하고, 민간 자율방범대의 활성화 등 적극적인 민·관 협업체계를 통한 안전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사회적 소외계층 등 잠재적 범죄 요인이 다각적으로 존재하고 소셜미디어의 발달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의 확산 등의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요인이 흉악 범죄를 합리화 순 없다. 정부는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범죄 발생의 구조적 요인 해결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지금은 우리 사회의 공동체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 고립된 사람들을 연결하고,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협력의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며 "신뢰와 포용에 바탕을 둔 사회적 자본을 쌓아나가는데 국민께서도 적극 협력하고,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2023-08-23 14:46:02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