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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대광해수욕장 3년 연속 블루플래그 국제인증 획득

신안군(군수 박우량) 임자면의 대광해수욕장이 '블루플래그(Blue Flag) 국제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지난 8. 4.(금) 다니엘 셰퍼 국제환경교육재단 대표, 강대영 한국사무소 이사장이 대광해수욕장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블루플래그 해수욕장 인증제도'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국제환경교육재단(FEE)에서 안전, 환경교육, 수질, 주변 환경 등 4개 분야, 29개 평가항목과 137개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대해 국내 및 국제심사를 거쳐 부여하는 국제인증 제도이다. 인증은 매년 재심사를 통해 갱신되며, 최초 인증 획득 후 관리 부족 등의 이유로 인증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인증이 취소되나 매년 관리에 힘써 올해까지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대광해수욕장을 찾은 다니엘 셰퍼 대표와 강대영 한국사무소 이사장은 대광개발사업소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광해수욕장의 아름다움 자연 풍광과 더불어 10일간 약 8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튤립축제가 열리고 우봉 조희룡 미술관과 홍매화 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한 해수욕장이란 설명을 듣고 감탄을 자아냈으며, 신안군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연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이로 인해 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3회 연속 국제인증 갱신으로 신안 대광해수욕장 일원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됐다"라며 "대광해수욕장의 자연환경 보존과 생태체험 학습장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활동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인증 갱신 및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08 13:58: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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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6호 태풍 '카눈' 북상에 선제적 대비 태세 돌입

부산시는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지난 6일부터 관계 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 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태풍 강도 '강'에 해당되는 중형 태풍으로, 오는 9일 오후부터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지난 6, 7일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시 협업 부서, 관계 기관과 합동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6일 저녁 6시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16개 구·군, 시 협업 부서 및 관계 기관이 참석하는 대책 회의를 열고, 지난 7월 장마의 피해 복구와 장마 후 재해우려지역 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다가오는 태풍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지난 7일 오전 11시에는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태풍 관련 실국장 및 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안 행정부시장은 태풍 동향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취약 지역·시설 긴급 점검 ▲사전 대피·통제 강화 ▲위험 상황 관련 대시민 홍보 적극 진행 등 사전 대비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태풍 북상에 대비해 취약 지역·시설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장마 동안 109곳의 재해우려지역을 추가로 발굴했고 이를 포함해 산사태, 급경사지, 침수 우려지 등 총 3448곳의 재해우려지역을 점검했다. 또 해수욕장을 포함한 해안가, 하천변, 지하 차도 등 취약 지역은 선제적으로 통제하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주민을 사전 대피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개장한 7개 해수욕장은 태풍주의보 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되면 입수를 전면 통제하고 지하차도는 시설별로 관리기관, 자율방재단, 경찰 등 4명의 담당자를 지정하고 실시간 상황 관리를 통해 선제적으로 통제한다. 하천변 산책로, 낙동강생태공원 야영장 및 둔치주차장 등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될 시 사전 통제할 계획이며, 해안가 인근 월파에 따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차수판 등을 전진 배치하고, 월파로 인한 침수 위험 지역은 경찰과 협조해 출입 통제를 실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관계 기관·부서는 지난 장마 동안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포함해 모든 재해우려지역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특히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경찰, 소방 등 기관 간 적극적인 협조로 즉각 통제하는 등 선제적 대응 태세를 더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시민들에게는 "다가오는 태풍의 기상 정보에 관심을 두고, 시설 통제와 주민 대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3-08-08 13:58:12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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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민 문화거점공간 ‘아트컨테이너’ 개관

광양시(광양문화도시센터)는 오는 9일(수) 마동저수지생태공원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거점공간으로 컨테이너를 활용한 '문화교역소'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문화교역소'는 광양시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들과 시민 문화를 교역하는 거점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와 교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날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중마교역소'는 컨테이너 3개 동을 연결해 구성했으며, 각 동은 전시실, 회의실, 문화체험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앞 잔디마당에서는 공연, 행사 등의 야외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중마교역소'를 이루는 아트컨테이너에는 다양한 가치들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공간 구성에 사용된 컨테이너는 (사)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의회) 소속 5개 기업에서 무상으로 기증한 중고 컨테이너이다. 물류산업의 역군으로 전 세계에 상품들을 실어 나르던 수출용 컨테이너가 이제는 시민 문화를 실어 나르는 제2의 활용처를 찾아 재탄생한 것이다. 이는 물류교역에서 문화교역으로 역할을 바꾼 것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앞서 언급한 발전협의희 소속 5개 기업 외에도 추가 5개 기업에서는 컨테이너가 제대로 위치할 수 있도록 운반, 기반 조성, 유지관리 등에 경제적 기여를 했다. 중마교역소 조성을 위한 기업들의 참여는 민관산 협업의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광양 조성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의미가 깊다. 또 주목할 만한 점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조성했다는 점이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이 공간을 이용하게 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기획하고 준비해왔다. 지난 4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시민들 105명이 모여 '내가 상상하는 아트컨테이너'를 주제로 5회에 걸친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시민 워크숍의 결과물과 과정에 대한 기록은 1개 동에 전시되어 개관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9일(수)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개관식은 ▲식전 축하공연 ▲감사패 전달 ▲문화교역소 지정 및 아트컨테이너 제막식 ▲<나는 문화교역가이다> 시민참여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3-08-08 13:57:59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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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수소차 보조금 지원...1대 당 3,450만원

광양시는 대기오염 개선과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2023년 친환경 수소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174대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광양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시민, 지역 내 법인·기업이다. 개인은 1대, 법인·기업은 3대까지 지원된다.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현대자동차 각 영업점에서 수소차 구매계약을 체결하면서 구매지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광양시에서 차량출고·등록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판매자에게 보조금을 일괄 지급한다. 보조금을 받은 수소차 구매자는 5년간 광양시에서 의무 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의무 운행 기간 내 차량매도는 광양시민에게만 가능하며, 잔여 의무 운행 기간은 매수자에게 인계된다. 의무 운행 기간 내 차량을 폐차·말소하면 기간별로 산정해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 현재 보급하는 수소차종은 현대자동차 '넥쏘' 수소차 1종으로, 지원금액은 1대당 3,450만원이다. 광양시는 2022년까지 수소차 104대를 보급해 35억 8,8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23년에는 수소차 14대를 보급해 4억 8,300만원 보조금을 지원했다. 또한, 수소차 보급률에 맞춰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운영하는 성황 수소충전소 외에도 초남에 액화수소충전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2023-08-08 13:57:48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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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판매 고민하는 자동차 업계, 딜러사와 '동업' 관계 이어갈 수 있을까

자동차 업계가 판매망 개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동화 시대를 맞아 비용을 줄이는 게 핵심 과제로 떠오른 영향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직접 판매 방식이 추진되는 가운데, 딜러사와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 '직판' 전환 움직임 8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딜러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벤츠 본사가 글로벌 판매망을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 단순히 '더 나은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단계로, 아직 방향성을 정하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일단 벤츠는 알려진 것처럼 딜러사를 배제하고 직접판매를 본격화하는 내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벤츠 관계자는 "딜러사들과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논의 중인 단계"라며 "본사가 전세계에서 딜러사와 관계를 다시 정립하도록 하고 있지만,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는데다가 딜러사를 배제한다는 언급은 전혀 없었고 전세계적으로도 그런 사례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직접 판매도 논의에 포함됐을 가능성은 높다. 벤츠 독일 본사가 수년간 글로벌 시장 판매망을 직접 판매 방식으로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수입차 업계는 이미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며 직접 판매 여지를 열어왔다. 벤츠와 BMW가 올 초 각각 온라인샵과 샵온라인을 열며 판매 방식을 다변화했다. 볼보도 XC40 세이지 그린을 온라인 전용 모델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국내 완성차들도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그나마 이들 브랜드는 온라인 판매 창구를 통해 사전 계약만 진행하고 딜러사를 연결하는 구조였지만, 일부 브랜드는 완전히 직접 판매 방식으로 전환했다. 테슬라에 이어 폴스타, 혼다코리아도 온라인 플랫폼을 열고 완전히 판매 창구를 일원화했다. 딜러사 역할을 대폭 축소하거나 배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여기에서 나온다. 수입사가 판매를 전담하면 딜러사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크게 줄어서다. ◆ 왜 직판? 완성차 업계가 직접 판매를 고민하는 이유는 시장 변화다. 테슬라가 딜러사 없이 온라인만을 활용하면서도 적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소비자들도 거부감이 없음을 확인했다. 오히려 온라인 판매가 더 쉽고 빠르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특히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직접 판매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전기차가 빠르게 대중화하면서 새로운 브랜드가 새로 시장에 진입하고 가격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 생산 비용을 줄이기 어려운 만큼 유통 마진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실제로 수입차 딜러사 유통 마진은 최대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직접 판매를 하면 이를 활용해 가격 인하를 하거나 대대적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는 대부분 전세계적으로 직접 판매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벤츠와 볼보, GM과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현대자동차도 지역에 따라 온라인 직접 판매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브랜드가 온라인을 활용한 직접 판매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회사 뿐 아니라 소비자를 위해서도 장기적으로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봤다. ◆ 그래도 딜러사 배제 못해 그럼에도 수입차 업계는 딜러사를 배제하고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딜러사를 배제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딜러사 역할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 특성상 마케팅을 위해서는 전시장, 딜러 역할이 필수적이라서다. 아직까지는 차를 직접 보고 타보려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고, 전시장이나 서비스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효과도 크다는 전언이다. 수입차 업계는 딜러사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시장 컬러와 콘셉트등을 제시하면, 딜러사에서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을 마련해 소비자들을 유인한다. 스텔란티스에 합병되면서 네트워크를 재정비하는 푸조가 온라인 판매로 전환하지 않고 다시 딜러사를 확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재정비를 위해서는 딜러사 힘이 꼭 필요하다고 봤다. 푸조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브랜드와 차량을 노출해줄 전시장과 딜러사가 꼭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직접 판매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지만, 최소한 수년간은 딜러사와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스타도 딜러사 도움을 받고 있다. 일부 볼보 딜러사를 통해 서울과 부산 등지에 전시장을 개소한 것. 직접 판매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추후 협력을 통해 전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폴스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에 앞서 차량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마련했다"며 "라인업이 확대되고 판매대수도 더 늘어나면 전시장을 더 늘릴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 전용 서비스센터도 중요 무엇보다 국내 딜러사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동반자다. 판매와 서비스 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구조, 수입사가 비용이나 운영 문제로 서비스 센터를 직접 꾸리기 어려운 만큼 딜러사와 함께 네트워크를 만들어 상생하는 방식이 일반화됐다. 폴스타도 볼보 서비스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부품 중 상당수를 공유하는 덕분에 '윈윈' 관계가 형성됐다. 추후 브랜드가 커지면 제3의 서비스 사업자와 계약할 수 있다면서도, 볼보 서비스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혼다 역시 온라인 플랫폼을 열고 직접 판매를 시작하면서도 기존에 11개 딜러사와 네트워크를 그대로 유지했다. 혼다코리아가 차를 파는 대신 딜러사는 '큐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전시장 역할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오랜 기간 딜러사와 협의를 통해 합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혼다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적용하기 위해 딜러사들과 장기적으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올해 초 발표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딜러사들과 오랜 고민 끝에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차봇모터스를 국내 총판으로 하면서 서비스 네트워크를 다른 곳에 맡길 예정이긴 하다. 그러나 과거 국내에 진출했던 중국 브랜드와 달리, 여러 브랜드를 함께 수리하는 공간이 아닌 그레나디어만을 위한 서비스센터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미 글로벌에서는 협력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네오스 관계자는 "그레나디어를 수리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차체에 맞는 장비들이 필요하다"며 "전국 각지에 전용 서비스센터 구축을 목표로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 '분리' 가능성은 남아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완성차 업계가 직판 체계를 갖추면서 딜러사와 관계를 정리하고 서비스센터를 최소화하면서 정비소 등을 외주화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이미 국내에는 GM한국사업장(옛 GM대우)이 판매망을 여러차례 바꾼 사례가 있다. 당초 대우자동차판매에 맡겼다가, 2010년 전후로 관계를 끝내고 딜러사들과 계약을 맺어 판매망을 구축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딜러사 계약도 마무리하고 개인사업자인 대리점주를 통해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GM한국사업장은 서비스 네트워크도 직영으로는 9개 밖에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전국에 1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와 계약을 통해 쉐보레와 캐딜락 등 브랜드의 경정비를 맡기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옛 르노삼성자동차)와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도 경영 위기로 직영 서비스센터를 매각했지만, 전국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던 덕분에 큰 서비스 공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수입차중에서도 BMW그룹 코리아가 외부 정비업체에 자사 모델 정비 기술을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며 보이지 않는 정비 네트워크를 대거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 정비소와 상생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 셈.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센터 상당수가 수익을 내기 어려운데, 억지로 유지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전기차는 고장도 훨씬 적어 직영 서비스 센터를 무리하게 운영하기 보다는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자들과 상생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자동차 정비 업체도 고개를 들고 있다. GM이 국내에 AC델코를 본격 론칭했으며, 추후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정비 센터를 운영하는 사업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AC델코 외에도 국내외 기업들이 자동차 정비 사업 진출과 확대를 논의하거나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 전문 업체가 브랜드별 전용 센터를 운영한다면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데다가 스스로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지만, 미국 등 다른 나라와 같이 성장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8 13:57: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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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6호 태풍 ‘카눈’ 대비 안전대책회의 개최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7일 오후 범천동 본사에서 제6호 태풍 '카눈(KHANUN)'에 대비해 부산도시철도와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임원 및 전 부서장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는 힌남노 등 과거 사례를 통한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부서별 현황 공유 및 대비 사항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부산교통공사는 7일부터 태풍 상황 종료 시까지 취약 개소를 집중 점검하는 등 분야별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이와 함께 태풍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해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사고 확산 방지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상역사 및 도시철도 건설 현장 시설물, 건설 자재 등 낙하 위험물에 대해 사전 고정 조치를 완료했으며 폭우에 대비해 침수 취약 개소 및 지하역사 우수 유입 대응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태풍 이동 경로 및 강도 등을 고려해 열차 정차, 운행 일시 중지, 구간 운전을 진행하는 등 상황에 맞게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며 역사 지원 인력 투입 및 선로 점검 등 후속 대응 조치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부산교통공사 이동렬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임하고자 한다"며 "태풍 내습 시 시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고 열차 운행 능력 유지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8 13:56:23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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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지원 전담팀 운영

고양시는 8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지원 종합지원대책 전담팀(TF)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8일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서 수도권 등 8개 시·도로 이동하고 있다. 12일까지 세계스카우트 참가자 500여명이 고양시 관내 3개 시설에 머무를 예정인 가운데 고양시는 잼버리참가자 종합지원 대책 전담팀을 운영한다. 고양시는 박원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종합지원대책 전담팀를 구성하고 총괄지원, 환경위생, 교통, 안전, 관광, 자원봉사 6개 반을 운영한다. 시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소, 식사, 의료, 통역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문화체험, 자원봉사 모집과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시 관용차량 136대를 잼버리 참가자 및 관계자 이동수단 지원에 활용하고 프로그램 운영, 현장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북한산 국립공원, 조선왕릉 서삼릉·서오릉, 임진왜란 전적지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천년고찰 흥국사, 국내 최대 전시장 킨텍스, 현대모터스튜디오, 아쿠아플라넷, 원마운트 워터파크, 전통문화공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한국의 전통문화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고양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8 13:54: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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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 결과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사상구 학장동의 사상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에 있으며, 부산시청사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등 20개 부서 및 기관이 입주하는 공공 업무시설이다. 공사는 7월 20일 제출된 응모 작품 6개를 대상으로 8월 1일 1차 심사, 2일 2차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심사에서는 최종 2차 심사에 상정할 5개 작품을 결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업체별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응답과 심사위원회의 충분한 토론을 거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됐다. 이번에 당선된 설계안은 층수 지하 5층, 지상 14층, 31층 두 개 동으로 연면적 89,042㎡, 건폐율 64.75%, 용적률 695.88% 규모다. 당선작은 공공 영역과 업무 공간의 연계성이 우수하고, 행정복합타운이 요구하는 배치 계획 및 공간 계획을 합리적으로 충족시키는 계획을 제시했다. 현재 공사 중인 사상 스마트시티역과 연계한 선큰광장, 문화광장 등 도시 소통 공간을 반영했으며 기관별 업무 유형을 고려한 입체적 조닝(그룹화)·동선 계획, 패시브 디자인을 통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로 친환경적이면서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서부산의 새로운 게이트로서 2개 타워 사이 공간이 상징적이며, 저층과 중층의 2개 수평 밴드를 통해 기능을 통합하고 빌딩의 수직 동선 문제 개선과 재난 발생 시 피난에 유리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공사는 이달 중 설계공모 당선업체와 설계용역 계약 및 착수하고, 2025년 2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같은 해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최종 당선된 작품은 서부산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재정비 사업의 핵심 허브가 되는 소통과 통합의 행정복합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며 "당선작을 토대로 부산의 새로운 역사가 될 대표 공공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말혔다.

2023-08-08 13:54:11 김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