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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숨 쉬는 과학 外

◆숨 쉬는 과학 마크 브룸필드 지음/서나연 옮김/빚은책들 우리는 산소가 약 20% 포함된 대기 안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 대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길 수도 없다. 질이 조금 더 좋은 대기를 찾아갈 순 있겠지만, 지구라는 범위를 벗어나서는 생존이 힘들다. 태양계 밖에서 인류가 찾아낸 행성은 약 4000개에 달하지만, 이중 단 1곳에서만 대기의 흔적이 발견됐을 뿐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유일한 대기 안에서 살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대기가 700만명을 구하고 집값을 14%나 절약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1년에 대기오염과 관련해 700만명이 조기에 사망한다. 사인을 '대기오염'이라고 적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른다. 영국에서는 계절풍이 부는 방향에 있는 집은 집값이 14% 저렴하다. 바람이 부는 쪽에 오염물질이 쌓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 지구적인 생명 문제와 개인의 경제 문제는 모두 '대기과학'과 연결돼 있다. 책은 대기오염과 온난화, 미세먼지, 우리의 호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388쪽. 1만6800원.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곽재식 지음/인물과사상사 대한민국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다. 한국 최초의 방송국은 화재 발생으로 전소됐다. 1962~1963년 경기도 양주군에서 발생한 어린이 납치 사건의 범인이 괴물이란 소문이 떠돌았다. 워싱턴 메일호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쓰레기를 여러 의심을 받으면서 아주 중요한 거래를 하는 것마냥 운반했다. '나를 잡는 건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편지를 경찰서에 남긴 범인도 있다. 저자는 과거 한국에서 벌어진 미스테리한 일들을 개인의 사생활이 아닌 사건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사회에 초점을 맞춰 설명한다. 1950년대 HLKZ 방송국의 화재 사건을 통해 그 시대 한국 언론과 방송 문화를 살펴보게 하고, 1930년대 소매치기 사건을 이야기하며 당시 한반도 사람들의 상업과 교통에 대한 감각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괴상한 사건들을 소개한 책. 288쪽. 1만8000원. ◆정치는 어떻게 과학의 팔을 비트는가 루이스 지스카 지음/김보은 옮김/한문화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화석연료 산업계와 보수주의 정권은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먹이이므로 유익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들의 말처럼 이산화탄소가 늘어날수록 지구가 더 푸르러질까. 책은 기후 낙관론자의 주장에는 식물 다양성에 대한 고려가 빠져 있다고 지적한다. 작물 품종마다 이산화탄소에 대한 반응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식물 내 화학구조 및 영양 성분 변화, 이산화탄소와 제초제 내성 반응의 관계, 식물 유래 독성 변화 등 이산화탄소 옹호론에는 이런 다양한 질문이 빠져있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실험 결과 이산화탄소 증가는 식물 내 무기물 구성을 바꿔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감소시켰고, 잡초에 미치는 제초제의 효율을 떨어뜨렸으며, 알레르기 유발 항원 농도를 증가시켰다. 책은 이산화탄소의 역기능을 추적·검증하며, 기후변화 문제를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돕는다. 252쪽. 1만5000원.

2023-08-17 13:34: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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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KIST 공동 연구팀, 고효율·대면적 유기 태양전지 개발

큰 면적에서도 높은 효율을 내는 유기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유기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예정이다. UNIST 화학과 김봉수 교수팀은 KIST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센터 손해정 박사팀과 공동으로 고효율의 대면적 유기 태양전지 소재를 개발했다. n형 반도체와 p형 반도체가 섞이는 혼화성을 조절해 기존 대면적 유기 태양전지 효율 저하의 원인인 유기 소재의 뭉침 현상을 제어했다. 유기 태양전지는 현재 상용화된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가볍고 유연성을 가지며, 반투명하게 제작할 수 있어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소자의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유기 소재의 뭉침 현상으로 높은 효율을 내기 어려웠다. 먼저 공동연구팀은 전자를 받아들이는 전자수용체 말단에 위치한 원자를 도입해 '비대칭 n형 반도체'를 개발했다. 반도체의 고분자화합물을 이루는 두 종류의 단량체를 결합시켜 새로운 'p형 공중합체(co-polymer) 반도체' 또한 개발했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된 반도체들의 혼화성을 조절해 대면적 유기 태양전지 소자 제작과정에서 유기 소재의 뭉침 현상을 제어했다. 또, 박막의 거칠기를 수나노미터 단위에서 제어할 수 있는 균일한 광활성층 필름을 제작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반도체들을 사용한 대면적 유기 태양전지는 58.5㎠의 큰 면적에서도 11.28%의 높은 전력 변환 효율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비슷한 크기의 유기 태양전지의 평균 전력 변환 효율인 6.69%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성능이다. 손해정 박사는 "58.5㎠의 대면적 유기 태양전지에서도 1㎠ 유기 태양전지 소자의 충진율을 유지했다"며 "1㎠ 소자 대비 80% 전력 변환 효율 또한 유지하며 높은 효율 안정성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김봉수 화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n형 반도체와 p형 반도체 간의 혼화성 조절이 대면적 유기 태양전지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본 연구가 앞으로의 고효율의 대면적 유기 태양전지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울산과학기술원 화학과 Peddaboodi Gopikrishna 연구원,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엄두현 연구원, KIST 이진형, 윤성원 연구원이 제 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7월 14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3-08-17 13:25: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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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컨설팅·교육

양산부산대병원은 2021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공공보건의료사업실에서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병원 내 감염관리팀(감염), 적정관리팀(환자안전관리)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에 직접 찾아가는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컨설팅'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실무자에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1대1 맞춤형 컨설팅 제공 ▲의료 관련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 ▲의료기관 맞춤형 방문 진료 및 교육 등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주 제공 기관은 김해, 밀양, 양산 소재 의료기관으로 제공 지역 외 울산 및 타 지역의 의료기관에도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 강화를 목표로 하여 자문 및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민혁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감염, 환자안전에 대한 지식과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협력하여,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2021년부터 온라인 교육 2회를 시작으로 2022년 컨설팅 11회, 교육 6회, 2023년 컨설팅 97회, 교육 10회를 진행했다. 이는 경상남도 책임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실적이다. 또 지역 내 공공·민간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을 마련하고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관리 방안 및 의료인력 역량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속적으로 공공보건의료협력구축사업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아갈 예정이다.

2023-08-17 13:25: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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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 17개 시·도 최초

울산시가 내년 6월로 예정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17일 오후 3시 롯데호텔울산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권명호 국회의원,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 이윤철 울산상의회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지역 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 울산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추진단 위촉장 수여, 분산에너지 관련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은 ▲활성화 단계별 이행안(로드맵) 수립 ▲특화지역 지정 선점 ▲지원센터 건립 추진 ▲분산에너지 데이터센터 설립 제안 ▲수도권 데이터센터 기업유치 추진 등 5개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추진전략 5개 중점 과제에 대해 조만간 기획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통해 세부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울산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추진단'은 산업계·학계·연구계 등 분산에너지분야 전문가 등 24인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앞으로 1년간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이행안(로드맵) 수립 등 기획연구용역에 참여하고, 특화지역 지정 선점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용역은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에서 주관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서는 그리드위즈 류준우 대표가 '울산 산업단지형 자급자족 플랫폼'을, 특허법률사무소 아원 박형준 대표변리사가 '분산에너지 지식재산권(IP) 활용 전략'을 발표한다. 기업체에서는 한국동서발전 임도형 미래기술융합원장이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에이치디(HD)현대일렉트릭 강화구 에너지신산업수석이 '에너지플랫폼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신재생에너지인 수소, 이차전지, 부유식해상풍력 등을 기반으로 분산에너지를 선도해 나갈 준비된 지역"이라며 "특화지역 지정을 출발점으로 그 선상에서 기업들의 발전소 건설 투자가 용이해져 분산에너지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5월 국회 문턱을 넘어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되기까지 주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2월 전북도청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공론화를 시작으로 직접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을 만나 특별법 통과에 힘을 실었다. 이 법에는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비롯하여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제도가 담겨져 있다. 특화지역은 발전사업자가 한전을 거치지 않고 기업체에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되어 전력이 대량으로 필요한 이차전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기업유치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3-08-17 13:25: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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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가을학기 개인교육프로그램 개강

국립부산과학관이 다가올 가을을 준비하며 유아,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가을학기(Ⅰ) 개인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유아과학교실 ▲창의탐구교실 ▲인공지능교실 ▲SW코딩교실 ▲창작메이커교실 ▲주제탐구교실 ▲프로젝트교실 등 7개 분야 69개의 다채로운 가을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이 진행되는 국립부산과학관 3층 교육센터는 환경, AI, SW 등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13개 실험실과 강의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28명의 이공계 석박사가 강사진으로 활동한다. 교육과정은 금, 토, 일요일을 활용하여 1일 과정, 3주 과정 또는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유아과학교실 전체 프로그램과 창의탐구교실의 '플레이 사이언스' 프로그램은 금요일 방과 후 수업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실험·실습을 통해 수학,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는 '창의탐구교실'은 학년별 수준에 맞춰 생물, 화학, 물리, 수학, 지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 수업이 준비된다. '인공지능교실'은 플레이 AI, 씽킹 AI, 인조이 AI 등으로 구성되어 인공지능의 기초부터 활용법까지 익힐 수 있다.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창의적 코딩교육 프로그램인 'SW코딩교실'에서는 최근 떠오르는 분야인 데이터 과학을 집중적으로 배워보는 'SW사이언스-추리 탐구편'을 새롭게 선보인다. SW사이언스-추리 탐구편은 피지컬 컴퓨팅 교육(EZ MAKER 활용)과 MBL(컴퓨터 기반 과학실험) 장비 등을 활용한 실험, 그 결과를 시각화 및 분석하는 활동까지 해볼 수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물체로 구현해볼 수 있는 '창작메이커교실'은 초등 저학년을 위한 '메이커랩'이 개설된다. 3D펜 사용법을 익히고, 입체도형 및 캐릭터 오토마타 등을 만들어보며 메이커 과정에 입문한다. 이밖에도 초등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교실'은 실험 주제 선정부터 계획 수립, 실험, 결과 정리까지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으로 이번 학기에는 수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가능하며 연속 과정 이수 시(80% 이상) 국립부산과학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한 교육 수강생들에게는 상설전시관 무료입장권과 천체관측소 주간관측 프로그램 입장권이 제공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교육연구실 최준영 실장은 "다양한 데이터가 무한한 가치로 여겨지는 AI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을 개설했다"며 "수준 높은 과학교육을 위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7 13:24: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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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1학급 1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12월 말까지 관내 구·군별 경로당에서 초·중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1학급 1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발생한 교내 칼부림 사건, 과도한 미디어 노출로 인한 학생들의 공격적 성향 증가, 어르신 공경 문화 저하 등 사회 문제를 인성교육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 전인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예절 문화 체험, 경로사상, 효 교육 등을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 발달단계와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학교 급별, 구·군별 경로당 16개를 선정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이야기 마당 ▲딱지, 실뜨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수건돌리기, 윷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 마당 등 활동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세대 통합 문화 체험, 온고지신(溫故知新) 가치 체득 등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최근 발생한 교내 칼부림 사건 등 학생들의 공격적 성향 증가는 우리 전통문화와 가치에 기반한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17 13:24: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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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NAWA, 스마트 쓰레기통 시범 설치·운영 MOU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공릉동 교내 대학본부 3층 원탁회의실에서 노 앤서 위 앤서(No Answer We Answer, 대표 서영호, 이하 NAWA)와 스마트 쓰레기통 시범 운영·설치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김성환 서울과기대 교육부총장, 김주한 학생처장, 김태희 학생부처장, 최미정 학생지원과장, 강동희 총학생회장과 서영호 NAWA 대표를 비롯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과기대 총학생회가 학생 연계 ESG 환경 분야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논의에 학생처가 힘을 보태며 이뤄졌다. 서울과기대와 NAWA는 스마트 쓰레기통 'NEW 컵끼리'의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일회용 쓰레기의 선순환 구조에 기여하기로 협의했다. '컵끼리'는 내부에서 종이컵의 세척·압축·보관·건조까지 한번에 수행 가능한 스마트 스레기통으로, 서영호 대표가 고려대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설립한 ESG 스타트업인 NAWA에서 제작했다. 재활용이 힘든 일회용 종이컵을 잘 세척해 질 좋은 펄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일회용컵을 투입하면, 제품 내부의 기계팔을 통해 내용물을 일차적으로 제거하고 이렇게 컵이 일정 수량 쌓이면 압축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쓰레기통이다. 김성환 교육부총장은 "NAWA 스마트 쓰레기통 시범사업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이 학내 쓰레기 재활용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서영호 NAWA 대표도 "스마트 쓰레기통 'NEW 컵끼리'를 통해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컵 등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싶고, 그 시작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7 13:23: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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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학기 늘봄학교, 2배 이상 늘어난다…‘214개교→459개교’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를 실시하는 초등학교가 지난 1학기 214개교에서 459개교로 2배 이상 늘어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부산, 인천, 대전,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등 8개 시도교육청이 오는 2학기부터 459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확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학기보다 3개 교육청, 245개교가 더 늘어난 규모다. 부산 50개교, 충북 42개교, 충남 72개교가 새로 뽑혔다. 기존 시범운영 중인 경기, 전남 지역에서도 각각 74개교, 7개교가 추가 선정됐다. 부산교육청은 복지관, 수련원, 지역대학과 연계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교육청이 구축한 방과후업무지원시스템을 통해 수강신청, 회계처리까지 단위학교 업무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야간긴급돌봄을 위한 '거점형 돌봄센터'는 올해 9월부터, '24시간 돌봄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2024년부터 구축·운영한다. 충북교육청은 1~2학년 에듀케어 프로그램인 '꿈담교실'을 운영하고, 방과후 1+1 정책(1강좌 수강 시, 1강좌 수강료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의 우수 농촌교육농장을 활용한 친환경 방과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남교육청은 돌봄대기 해소를 위해 학교 내에 쉼과 놀이 중심의 에듀케어 프로그램('에듀케어 더하기 교실')과 함께, 아파트와 지자체 공간을 활용한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운영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체육 강사 활용 수업, 에듀테크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블렌디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며, 농업기술원과 협업을 통한 체험농장 등 대학·기업·전문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한다. 교육부와 시범교육청은 학교와 현장교원의 업무경감을 최우선으로, 신규 지정된 교육(지원)청과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교육청 센터에 101명의 전담 공무원, 희망하는 학교에 기간제교사 328명, 행정인력 107명, 자원봉사자 216명 등 다양한 인력을 지원하는 동시에 총 3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2학기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늘봄학교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공급할 수 있도록 대학·공공기관·기업·전문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민·관 참여형 체제구축 사업'도 신규 추진하고, 연말에는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 개최를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늘봄학교 운영체제 구축과 전담인력 확보를 위한 '늘봄학교지원특별법(가칭)'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정부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도입해 사교육비와 학부모 양육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격차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보다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당초 2025년에서 전국 확산 시기를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7 13:09: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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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공장 견학 방문객 10만명 돌파…체험 후기가 인기로 이어져

hy는 평택공장 견학 프로그램 'hy팩토리+' 방문객이 올해만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0% 늘어난 수치다. 7월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누적 방문객 수는 10만 명으로 당초 목표인 2만 2000명을 조기 달성했다. hy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 목표를 15만 명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인기 요인으로는 '입소문'을 꼽았다. 방문객들의 생생한 체험 후기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해지며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hy는 3월 공장 견학 오프라인 운영 재개에 맞춰 견학로를 리뉴얼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생산과정을 더욱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참여형 콘텐츠와 온라인 콘텐츠도 강화했다. '느린 우체통', '포토존' 등 체험 부스와 성인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8월부터는 자사 제품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온라인 견학을 진행 중이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hy팩토리+는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공장 견학 과정으로 국내외 다수의 기관이 다녀갔다"며 "방문 견학을 통해 높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hy의 제조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hy팩토리+ 방문객은 2019년 오픈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800명, 2021년 1만 500명, 2022년 2만 2000명이 다녀갔다. 견학 신청은 매월 25일 hy팩토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7 12:5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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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시큐리티, 국내 IT기업 클루커스에 韓 지원 권한 부여

전 세계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선구자인 아쿠아 시큐리티(Aqua Security)가 국내 중견 IT기업인 클루커스(Cloocus, 대표이사 홍성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국내 고객들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는 클루커스가 아쿠아 시큐리티의 비즈니스를 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아쿠아 시큐리티는 클루커스를 한국 비즈니스의 지원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클루커스가 아쿠아 시큐리티의 철학과 솔루션에 대해 잘 교육 받고, 이해하고 있는 국내 파트너이며, 고객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여정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력과 맨파워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아쿠아 시큐리티는 클루커스를 통해 한국에 대한 기술과 사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클루커스는 서울 본사와 부산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및 말레이시아에 해외지사를 두고 아시아 및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으로 글로벌 확장을 진행 중이다. 아쿠아 시큐리티가 클루커스를 국내 지원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도 클루커스의 이 같은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아쿠아 시큐리티는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아쿠아 시큐리티 서비스의 품질과 효율을 보다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아쿠아 시큐리티의 한국 지원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클루커스 역시 아쿠아 시큐리티의 비전을 공유하며 한국 시장의 역할을 깊이 이해하고 고객이 아쿠아 시큐리티에 기대하는 높은 수준의 지원과 전문성, 고객 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에서 사이버 위협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위협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클루커스는 이러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쿠아 시큐리티의 'CNAPP 기반 클라우드 보안 매니지드 서비스'로 고객의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는 아직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안 기준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인데 아쿠아 시큐리티의 솔루션은 이러한 상황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자체적인 오픈소스 및 노하우를 활용하여 CNAPP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성완 대표이사는 "클루커스는 전문적인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아쿠아와 협력해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에 대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상황에서 아쿠아와 함께 고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7 12:11: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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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챗GPT 서비스 'AI챗' 이미지 생성 기능 업데이트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에서 제공 중인 챗GPT 기반 챗봇 서비스 'AI챗'에 이미지 생성 및 메일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AI챗 이미지'는 Dall-e 엔진을 활용, 사용자가 정의한 프롬프트에 맞게 그림을 그려주는 기능이다. 'AI챗 이미지' 이용은 네이트 또는 네이트앱 내 AI챗 탭에 접속, 이미지 생성 영역을 선택 후 원하는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입력하면 된다. 'AI챗 이미지'와 함께 'AI챗 메일'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생성형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AI챗 메일'은 필요한 목적이나 상황에 맞춰 다양한 언어의 이메일을 보다 손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PC나 모바일웹 내 메일쓰기 에디터 영역에서 작성 언어 및 톤앤메너를 선택, 원하는 주제를 입력, 메일 작성 요청을 하고 최종 확인된 'AI챗 메일' 결과 내용은 '메일 붙여넣기'로 쓰기 페이지 에디터에 전달 후 수정/보완하여 최종 발송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공공데이터 포털 내 날씨 API를 활용, 실시간성 데이터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오픈 AI 챗GPT API 문제를 보완한 실시간 날씨 정보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남기열 네이트 서비스팀장은 "챗GPT에 대한 높은 대중적 관심 속 각종 업무나 비즈니스에서의 활용 사례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 네이트 뉴스나 판 콘텐츠와의 활용 연계 도 진행, 보다 풍부하고 편리한 네이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챗'의 기능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8-17 12:11: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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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구례군과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 협약 체결

구례군은 17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 황태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구례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이동 수단의 제공을 위해 협력하는 의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카카오T바이크 시범서비스를 시작, 생활 속 이동이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구례군은 전국 군단위 최초로 카카오 T 바이크와 공유 자전거 운영 협약을 맺고 구례군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구례군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0대 규모의 일반형 공유자전거로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소외 지역의 이동 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공유자전거 운영 수익금 전액을 구례군 지역사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례군은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례읍사무소, 구례의료원 등 8개소에 생활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만들고, 섬진강대나무숲길 등 주요 관광지 7개소에 관광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설치해 접근이 용이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구례군과 ㈜카카오모빌리티 간 업무협약 체결은 우리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며, 군민과 관광객의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교통수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8-17 12:11: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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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하반기 자본시장 추진계획 발표…자사주·전환사채 제도개선

금융당국이 하반기 자본시장에서 오랫동안 방치되었거나 적극적으로 개선되지 않은 문제를 과감히 해소한다. 지배력 확대수단으로 악용되는 자사주 제도를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쓰이는 전환사채가 악용되지 않도록 규제를 강화한다. 부동산 리스크가 확대되는 만큼 증권사 순자본비율(NCR)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실질 리스크를 반영하고, 해외 부동산 펀드 리스크도 점검할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 분야 하반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낡은 규제가 관행화·고착화돼 왔다"며 "이 같은 문제들을 과감히 해소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할할수록 지배력 확대되는 '자사주마법' 개선 우선 금융위는 하반기 상장기업 자사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현재 상장기업은 인적분할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이 관행적으로 허용돼 최대주주의 추가 출연 없이도 지배력이 확대될 수 있다. 우호적인 기업과 자사주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일반주주의 지분을 희석시키는 경우도 적잖다. 김 부위원장은 "선진국을 보면 자사주가 상당수준 소각되는 등 주주환원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대주주 경영 방어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주주의 권익침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하고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요를 균형 있게 고려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수단으로 쓰이는 전환사채도 개선한다. 전환사채는 일정한 기간이 지난뒤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으로, 기업입장에서는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채권의 안전성과 주식의 수익성까지 보장할 수 있다. 김 부위원장은 "전환사채의 경우 잘 활용하면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악용하면 최대주주가 편법적으로 지분을 확대하거나,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제도개선 외에도 예컨대 콜옵션 행사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공시하는 등 공시를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해 불공정 거래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테마주 등에 대한 과도한 쏠림현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도 최소화한다. 리딩방·SNS에서 정확한 사실이 제공되고 있는지 단속하고, 빚투(빚내서투자)로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증권사의 신용융자 공급도 모니터링한다. 김 부위원장은 "이 문제는 기업의 정보제공 공시가 확대돼야 하는 문제와 리딩방·SNS 등의 단속이 병행돼야 한다"며 "그 외 테마주의 경우 빚투로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증권사가 건전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中 부동산 리스크, 금융시장 영향 가능성 점검 이 밖에도 금융위는 부동산 리스크가 확대되는 만큼 증권사 순자본비율(NCR)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실질 리스크를 반영하고, 해외 부동산 펀드 리스크도 점검한다. 현재 해외부동산 펀드에 투자된 금액은 74조원 정도로, 투자자의 96%는 기관이나 법인이다. 김 부위원장은 "개인투자자는 주로 공모펀드 방식으로 3.1조원 투자하고 있다"며 "만기가 분산돼 있고, 내년 부동산 경기상황은 바뀔 수 있는 만큼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아직까지 적다고 보고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리스크가 확대돼 우리나라의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장 초반에만 5원 넘게 올라 1343원을 넘어섰다. 지난 5월17일 기록했던 연고점(1343원)을 갈아치운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1주일 사이에만 27.2원 올랐고 이달 들어선 67.3원 넘게 상승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츄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에서 시작된 중국 경제 쇼크 공포에 위안화는 물론 원화 가치까지 덩달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가 확대되면 우리나라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17 12:00:0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