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근로복지공단·대구시,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근로복지공단이 대구에 사업체를 둔 소상공인들 사회보험료 지원에 나섰다. 공단은 17일 대구시를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대구 소재)의 경우, 이달부터 최대 3년간 고용보험료 지원을 받게 된다. 공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금과 중복 신청이 가능해 최대 80%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가 30%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각각 1∼2등급은 50%, 3∼4등급은 30%, 5∼7등급은 20%를 부담한다. 구비서류를 첨부해 대구신용보증재단 7개 지점에 방문 또는 전자우편(dgsinbo23@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 기업성공지원센터(053-564-2900)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근로자가 없거나 50인 미만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로서 가입 당시 사업자등록을 보유하고 실제사업을 영위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공단은 2018년 강원도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12개 광역단체 및 8개 기초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간 171억 원 상당의 보험료를 지원함으로써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소상공인 경영 부담완화에 힘쓰고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적극 가입하기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광역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2023-08-17 14:00:0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통합 재건축'...서울시,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포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3개 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대상지는 양재천 공원과 맞닿은 입지적 장점을 살려 수변과 녹지가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로 되살아난다.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는 1984년 준공됐다. 현대1차아파트는 2017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체적 기반시설 정비와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연접한 우성3차아파트, 경남아파트 주민들과 하나의 단지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지는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13만2571㎡, 50층 내외, 약 2340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의 취지를 반영한 통합적 계획 지침을 마련했다.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30m)과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하고, 주변 단지와 연계해 양재천에서 대모산까지 이어지는 개포지구의 통경 및 보행축을 완성한다. 공공보행통로의 초입부에는 공원을 설치한다. 주민 편의를 위해 양재천에 입체 보행교를 마련하고, 대모산과 양재천을 잇는 공공보행통로와 연결한다. 양재천변 주동의 간격을 넓혀 공원이 단지 내 조경과 하나로 이어지는 열린 배치를 계획하고, 저층부에 개방형 주민공동 이용시설 등 수변특화공간 도입을 유도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3개 단지 주민이 뜻을 모아 통합 재건축을 제안하고 시가 이를 수용해 주변 도시와 조화로운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며 "개포지구 양재천 남측 단지들이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앞둔 만큼, 이번 통합 재건축이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17 13:59:3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구리시, 독립유공자 유족 특별위로금 지급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4일 독립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유족 22명에게 총 440만 원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는 '구리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2017년부터 국가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한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3.1절과 광복절에 연 2회 20만 원씩 특별위로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사노동 출신의 항일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의 추모제를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19년에는 김규식 선생의 사노동 생가터를 현충시설로 지정받는 등 호국문화 조성과 명예도로명 부여(2020년), 지역화폐 발행(2021년) 등 우리 고장 호국 인물로 기록하며 기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광복회 구리시지회(회장 정진광)에서 김규식 선생의 일대기를 책자(400부)로 제작해 이번 광복절 행사에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대한민국의 국권회복과 자유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에 대한 존경과 업적을 기리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보훈대상자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기념하고 지자체의 책무 강화를 위해 2022년 조례 개정을 거쳐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10만 원→20만 원)과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5만 원→10만 원)을 100%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

2023-08-17 13:57:55 임창교 기자
기사사진
보성군, 농식품부 주관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공모 선정

보성군은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성통합RPC 가공시설 및 벼 건조저장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보성군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149억 원을 투입해 보성군 농협 쌀조합 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RPC)에 현미부 6톤(2기), 포장부 10톤(3기), 원료투입부 30톤(1기), 건조기 30톤(3기), 저장고(사일로) 500톤(5기) 등을 구축한다. 본 사업은 2025년에 완료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군 곡물 수매·저장·가공 능력이 대폭 향상되고 농가 경영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은 행정과 농협, 그리고 농민 간 상생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녹차미인보성쌀'을 비롯한 우수한 품질의 보성 쌀이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성군 농협 쌀조합 공동사업법인(보성통합RPC) 이문균 대표이사는 "2024년 추진되는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부지 확보, 설계 검토, 일상 감사, 건축 인허가 등 관련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은 14개 시군에서 23개 시설(가공시설 현대화 5개소, 벼 건조저장시설 10개소, 집진 시설 8개소)을 신청했으며, 그중 1, 2, 3차 서면 평가와 현장·발표 평가를 거쳐 12개 시군 16개 시설(가공시설 현대화 3개소, 벼 건조저장시설 6개소, 집진 시설 7개소)이 선정됐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2월 '2024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가공시설 현대화 및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 공모를 신청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1차 서면, 2차 현장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2023-08-17 13:57:36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무안소방서,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경연대회 전남 1위

무안소방서(서장 김용호)는 전남소방본부 주관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콘퍼런스 경연대회는 8.16(수) 전남 소방교육대에서 1차 논문심사를 통과한 전남 도내 무안소방서 등 5개 소방서가 참가하여 관서별로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1위를 차지한 무안소방서는 전남 소방을 대표로 제35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가치가 높은 다양한 소방 정책 발굴을 위해 소방관서 별로 연구팀을 구성했다. 인구변화 대응, 섬 지역 안전대책, 산림화재 대응 방안, 가뭄 대비 용수 확보, 다중밀집 안전관리, 소방 조직 개선, 신기술 활용방안 등 주제로 연구논문 작성하고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무안소방서는 시대에 맞춰가는 소방기관 등급 산정기준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전남 소방 인력 배치 효율화에 이바지하고자 "소방 조직 개선"을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연구팀을 구성하여, 3개월 동안 자료수집 및 설문조사 등 연구 논문을 작성했다. 콘퍼런스 연구팀장을 맡은 소방행정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격동하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방 조직 개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전국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023-08-17 13:57:25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전남도,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온실가스 감축 톡톡

전라남도는 지난해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가 대폭 늘고 온실가스 감축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입자가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최근 2년 평균보다 반기별로 5% 이상 감축하면 포인트를 부여하고, 1포인트당 최대 2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 중이다. 전남도는 여기에 더해 신규 가입자 확대와 기존 가입자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3% 이상 5% 미만 감축한 가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도입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6천 가구가 신규 가입함에 따라 전남지역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가구는 현재 총 12만 9천184가구다. 2022년 온실가스를 감축한 가구는 상반기 6만 6천459가구, 하반기 6만 9천815가구 총 13만 6천274가구로 2021년 11만 6천664가구보다 16.8% 증가했으며, 온실가스 감축량도 2021년 1만 6천655톤에 비해 24% 증가한 2만 677톤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13만 그루가 연간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이다. 전남도는 탄소중립포인트제로 2022년 상·하반기 총 8만 5천249가구에 11억 3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 가운데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따라 감축률 3% 이상 5% 미만 구간인 1만 2천368가구에 5천4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가정과 상업 등 일상생활에서 저탄소 생활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경제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더 많은 도민이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신규 가입을 바라는 가구는 연중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시군 환경부서,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2023-08-17 13:54:32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LG헬로비전 지역채널 '헬로tv뉴스', 지역 기후 위기 집중 조명

대구의 대표 특산물 사과가 이제는 강원도 고랭지에서도 나고, 명태가 사라진 동해안에서는 제주도에서나 잡히던 방어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나와는 먼 얘기라고 생각했던 '기후 위기'가 지역에서는 일상 속 현실이 되어 다가오고 있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올해 하반기 '지역 기후 위기' 관련 연속 보도를 통해 현실로 직면한 지역 기후 위기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기후 변화 상황을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로 짚어보고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해법을 찾아 케이블TV만의 차별화된 가치 '지역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폭우는 농축산업과 어업 등으로 생계를 이어 나가는 농어촌 주민들의 삶과 지역 경제에 직결된 문제이다. 특히 이러한 지역은 고령 인구 등 재난에 취약한 계층이 다른 곳보다 더 많은 상황이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자로서 '지역 밀착'이라는 강점을 살려 기후 위기 문제에 접근하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솔루션 저널리즘'을 실천하겠다는 목표이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실시간 재난 특보 ▲지역별 기획 보도 ▲전문가 대담 등을 통해 기후 위기 상황을 다각도로 다루고 있다. 먼저,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재난방송과 지역 기후와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했을 당시, LG헬로비전은 즉시 재난방송 체제로 전환해 생방송 특보를 진행했다. 주민들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자 현장 연결, 시민 전화 인터뷰 등을 통해 태풍 상황과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태풍 '카눈' 재난방송은 오전 5시부터 저녁 11시까지 10차례 진행했으며,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다. 기후 관련 특집 보도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17일부터 다음 주까지 '폭염'을 주제로 기획 보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열악한 쪽방에서 더위를 견디고 있는 취약계층과 밖에서 일하는 배달·택배기사 등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주민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이들을 위한 대책을 모색한다. 지역별로 처한 기후 위기 문제를 여러 관점에서 진단해 보기 위해 전문가와의 대담도 이어오고 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기후정책연구실장, 한국자연재난협회 교육홍보본부장 등 기상전문가들과 함께 기후 변화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논의한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지진과 산불, 집중호우 등 국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지역 케이블TV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방송에 총력을 기울인다"며, "기후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케이블TV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재난방송과 기획 보도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7 13:54:3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 재난상황 최일선 진두지휘 “안심하세요”

전에 없는 날씨와의 전쟁이다. 극한 폭우를 동반한 긴 장마가 지나고, 유례없는 폭염, 그리고 태풍까지 극한 자연과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광주광역시 자연재난과 자연재난대응팀(최인홍 팀장, 임재원·김성환·박성위·채현철 주무관)이다. 자연재난대응팀은 자연재난 대응업무 전반에 관여한다. 태풍이나 호우, 폭염, 가뭄 등과 같은 여름철 자연재난부터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까지 대응을 한다. 또 자연재난 응급복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등 비상상황 때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상황유지 관리를 진두지휘한다. 기후변화 위기에 직면한 요즘,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부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자연재난대응팀이다. 광주지역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달여간 장마가 이어졌고,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폭염특보가 지속됐다. 여기에 제6호 태풍 '카눈'으로 8월 9~10일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그리고 또다시 연일 폭염이다. 특히 지난 6월 24일부터 한달여간 지속된 장마기간엔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했다. 이번 장마기간 광주지역엔 평균 1098㎜의 많은 비(북구 1181.5㎜, 광산구 1066.5㎜, 서구 1072.5㎜, 동구 975㎜, 남구 840㎜)가 내렸다. 이는 광주지역 평년 평균 강수량인 1380㎜에 근접한 양으로, 1년치 비가 한 달만에 내린 것이다. 한 달동안 지속된 장마기간 자연재난대응팀의 밤샘 비상근무는 기본이었다. 이틀에 한번 꼴로 밤샘근무를 하는 바람에 체력은 달리고 지칠 법도 하지만 시민 안전과 재해 예방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한다는 책임감으로 버텼다. 17층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위험한 상황을 목격하며 가슴을 쓸어내린 적도 여러 차례 있었다. 신민석 자연재난과장은 소방영상시스템 시시티브이(CCTV)를 통해 임곡동 황룡강에 뛰어내린 사람을 목격하고 구조상황을 지켜봤다. 임재원 주무관 역시 홍우경보로 하천통제가 이뤄진 날 광주천에서 수영하던 시민을 발견해 소방안전본부가 긴급출동했던 아찔했던 상황도 있었다. 호우경보가 내린 지난달 24일 박성위 주무관은 밤샘근무중 시시티브이(CCTV)를 통해 황룡강 장록교 수위가 위험수위에 도달하자 인근 주민에 대한 대피령을 내리고 비상 3단계를 발령, 발빠른 대처를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했다. 최인홍 자연재난대응팀장은 "긴 가뭄과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장마 등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팀원들이 많은 고생을 한데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 등 성과를 이룰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다가오는 태풍 등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역대 최장 가뭄(2022년 11월~2023년 6월), 올해 긴 장마, 태풍 등 심각한 재난상황에 대처했던 누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비한 점은 보완해서 시스템을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2023-08-17 13:53:5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부경대, 대학원 무역기술장벽 집중강좌 지원사업 선정

국립부경대학교가 한국표준협회의 '2023년 대학원 무역기술장벽(TBT) 집중강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원에 무역기술장벽 관련 집중강좌 개설을 지원해 국내 기업이 무역기술장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부경대는 대학원 국제통상물류학과의 전공강의인 'FTA국제통상론'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돼 약 1천만 원을 지원받아 급변하는 국제통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국제통상물류학과는 대학원생들의 국제통상 분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실무와 분석 능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 전공강의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세계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 전공강의는 국제통상환경과 협상의 최신 동향을 비롯해 WTO와 FTA 등 무역협정, 상품무역협정, 무역구제조치, 서비스무역협정, 무역원활화협정, 정부조달협정 등을 다룬다. 강의를 담당하는 유정호 교수는 "국제통상의 보호주의적 성격이 강화되어가는 상황에서 대표적인 비관세장벽인 TBT에 대응할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현장 감각과 분석 능력을 키우는 등 국제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3-08-17 13:52:4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구리시, 시민대상 비대면 맞춤형 안전교육 실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8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맞춤형 안전교육(재난안전 진단 프로젝트)'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를 비롯해 최근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재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재난위기 인식과 올바른 상황대처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과 함께 안전문화 정착과 재난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을 통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시민 비대면 맞춤형 안전교육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 '재난안전 진단'을 통해 재난위기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행동을 미리 예측해 위기상황에 부족한 취약점을 찾아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으로 단순한 설문조사와 달리 기본형부터 응용형, 심화형까지 심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심화형의 경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자신의 연령에 맞는 안전사고 문제로 구성돼 대상자 맞춤형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재난안전진단 참여 방법은 구리시청 홈페이지에서 SNS채널 링크주소로 접속하거나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재난안전진단을 통해 본인의 부족한 안전의식과 대처능력을 발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구리시민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8-17 13:52:16 임창교 기자
기사사진
강진군, 배우GO! 나누GO! 자원봉사도 전문시대

강진군은 지난 16일 강진군여성회관에서 이·미용 전문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 10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문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은 지난 6월 16일 시작해 주 2회, 50시간의 이·미용에 전문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 서비스의 질을 한층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군은 '강진군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프로그램을 노인생활시설과 이용시설의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교육과정 틈틈이 군민희망나눔지원사업, 광주 요양시설에 직접 찾아가 이·미용봉사를 펼쳐, 배우고 나누는 자원봉사의 참 의미를 실천했다. 기본커트 과정 등의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희망손 봉사단'을 결성해 정기적으로 이·미용 분야 전문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양성교육에 참석한 한 예비 자원봉사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지만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봉사로 미소를 선물해주고 싶어 지원했다"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봉사자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이·미용 전문자원봉사자들은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강진군희망복지지원단에 합류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이러한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봉사활동으로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특히 급증하는 노인층을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최고의 자원봉사단체 육성 및 활성화'를 민선 8기 60대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을 비롯해 자원봉사대학 운영, 직능별 기능별 전문자원봉사단 지원, 우수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제도 등을 추진해 능동적인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해간다는 방침이다.

2023-08-17 13:51:02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삼양식품, 매운맛에 진심…국물라면 브랜드 '맵탱' 론칭

불닭으로 매운 볶음면 시장을 선점한 삼양식품이 매운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을 론칭하고, 신제품 3종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 '맵탱 마늘조개라면',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맵탱'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다채로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스트레스 해소, 해장, 기분전환 등 각 상황에 적합한 매운맛을 완성하기 위해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다섯 가지로 매운맛을 세분화하여 적절히 조합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취향과 상황에 맞게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파이시 펜타곤' 지표를 개발해 맵탱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스파이시 펜타곤은 맵탱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매운맛 종류와 강도를 한 눈에 보기 쉽게 그래프로 도식화한 것으로, 맵탱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매운맛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은 소고기 육수의 진한 국물에 흑후추로 은은한 매운맛을 추가하고, 하늘초를 넣어 혀와 목을 자극하는 화끈하면서도 칼칼한 매운맛을 완성했다. '맵탱 마늘조개라면'은 바지락과 홍합을 활용한 조개 육수를 기본으로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국물을 구현했다.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은 무,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채소를 푹 끓여내 만든 채수와 청양고추, 대파를 사용해 깔끔한 매운맛을 강조했다.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과 '맵탱 마늘조개라면'은 이달 말부터,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은 9월 말부터 전국 유통채널에서 판매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맵탱 브랜드를 통해 맵기로만 경쟁하던 국내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다채로운 매운맛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맵탱 브랜드를 앞세워 볶음면뿐만 아니라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도 삼양식품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7 13:50:5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