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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자연사박물관·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교육프로그램 운영

목포자연사박물관과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이 9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의 창의성 개발과 자연과학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위해 다양한 과학 체험형 강좌 중심으로 마련된 자연사교실을 진행한다. 우수한 전문과학교사를 초빙해 학년별 눈높이에 맞춰 저학년, 고학년별 2개 정규과정 각 6차시, 초등 전학년 대상 단기과정 총 12차시가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격주로 운영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24일부터 목포자연사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바다과학관에서는 토요해양과학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 과정은 해양과학 일반과정(잠망경과 잠수함의 원리 등)과 현장체험(요트 승선체험 등)으로 과정별 13차시 총 26차시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목포교육지원청 늘봄학교 공모사업 선정으로 1개 과정을 추가로 운영해 더 많은 초등학생이 해양과학 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2일부터 어린이바다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과정별 20명(총 40명)을 모집한다. 자연사 교실과 토요해양과학교실 수업 모두 9월 9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학교 밖 흥미로운 박물관 체험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새롭게 흥미를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1 15:21:3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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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vs 동결 …잭슨홀 미팅에 쏠린 눈

오는 2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움직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물가상승률이 기대 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아 금리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경제에 미칠 위험에 대비해 현 금리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주 제롬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 경제를 평가할 것으로 보여 향후 FOMC의 통화정책 방향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중앙은행인 연준과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 Fed, 물가목표치 상회 "금리인상 필요" Fed가 공개한 지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통화정책의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를 웃돌고 있는 만큼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FOMC 위원들은 하반기 국제유가와 식량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안정이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과 비교해 3.2% 상승했다 올해 1월 6.4%였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월 5%로 떨어진 뒤 6월에는 3%까지 떨어졌다. 다만, 국제유가와 식량가격이 제외된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5.6%에서 7월 4.7%로 여전히 높았다. 하반기 들어 국제유가와 식량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전에 금리 인상으로 근원 CPI를 잡지 않으면 또 다시 물가가 출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 美 시장, 금리 동결 88.5% 그러나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목표치보다 높지만 서서히 둔화되고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는 설명이다. 아담필립스 EP 웰스어드바이저 이사는 "식료품과 에너지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가 여전히 가파르게 오르고 있지만, 물가지표는 서서히 둔화되고 있다"며 "이는 연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8.5%,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11.5%로 집계됐다. 필요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경우 일자리와 경제성장에 대한 잠재적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 금리인상으로 임금수준이 높아지면서 고용률이 낮아질 경우 실업률이 높아져 외려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한은, 10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금융시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은 오는 25일 잭슨홀 미팅에서 '경제복원과 지속가능성'이란 주제로 연설한다. 연설시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를 어떻게 평가하는 지에 따라 향후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로 낮아졌지만, 기저효과에 따라 한국과 마찬가지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점을 감안해 Fed가 금리를 몇 번 더 올릴지 9월까지 지켜보고, 한국 외환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 금통위원들은 최종 기준금리를 3.75%로 보고 한차례(0.25%p) 더 인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뒤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10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3-08-21 15:18: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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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푸른 바당 지킵시다', 위성곤 의원 8일간 도보일주 마무리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8일간의 '제주 푸른 바당 지킵시다'라는 이름의 도보일주를 마무리하면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의 부당함을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위 의원은 이날 오전 제주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도보일주를 마무리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산업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도보일주를 나서게 됐다"며 "제주도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셨기에 완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길 위에서 만난 국민의 명령은 명료했다"며 "'제주어민 다 죽는다, 원전 오염수 막아내라', '미래세대에 죄짓지 말라', '尹정부는 왜 국민이 아닌 일본 대변인을 자처하나'라고 말씀하셨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위성곤 의원은 "일본아사히신문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총선에 악영향이 적도록 오염수 조기방류를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尹정부는 반발하지 않고 있다"며 "국가의 책임을 방기한 결과는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끝까지 우리 바다를 지키고, 우리 어민을 보호할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위 의원은 지난 14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 출정식을 시작으로 8일간 약 200㎞를 이동하는 제주 도보일주 일정을 시작했다. 위 의원은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당의 역량을 총집중하던 한여름, 당의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장을 맡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IAEA의 오염수 해양 방류 종합보고서를 비판했다. 또, 대책위 위원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과 연대를 꾀하고 공동 성명을 냈다. 현재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도보일주단은 일평균 약 25㎞를 걸었다. 또한 각 지역별 수산인단체, 어촌계, 당원 등과 12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제주 도보일주에는 송재호·김한규·김용민·양이원영·양정숙 국회의원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상임고문, 강성의·강철남·김경미·김기환·김대진·박두화·박호형·송창권·양병우·이상봉·양홍식·임정은·하성용·한권·현길호·현지홍·홍인숙 제주도의원, 한성율 전 제주도의원이 참석했다.

2023-08-21 15:14: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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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리브라'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 '8인자제제'보다 2.8배 높았다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이 8인자제제보다 2.8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가 미국출혈장애학회(BDC)에 참가해 미국 FDA 의약품 이상사례보고시스템(FAERS)에 보고된 헴리브라와 8인자제제의 혈전 이상 사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혈우병재단(NHF)에서 올해 75번째로 주최하는 미국출혈장애학회(BDC)는 출혈 장애에 대한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지식과 최신 연구를 공유하는 국제 학회로 17~19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에서 개최됐다. 연구진이 지난 5년간(2018년~2022년) FAERS 데이타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헴리브라 투여 후 발생한 이상 사례 총 2383건 중 혈전 이상 사례는 97건으로 전체 이상 사례의 4.07%를 차지한 반면, 8인자제제는 1.44%에 그쳤다. 즉, 헴리브라와 8인자제제 투여군의 혈전 이상 사례를 비교하였을 때 헴리브라의 혈전 이상 사례 보고율이 8인자제제보다 2.83배 높게 나왔다. 앞서 지난 3월 유럽에서도 이와 비슷한 연구결과가 출판되었다. 유럽의약품안전관리시스템 데이타베이스를 이용한 연구에서 헴리브라 투여 후 발생한 혈전 이상 사례 보고율이 EHL 8인자제제(반감기연장제제)보다 약 2.77배 높게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우회제제(BPAs)와 병용을 제외한 헴리브라 단독 투여군에서도 8인자제제 대비 혈전 이상 사례가 약 1.84배 높았다는 점이다. 최근 연구에서 헴리브라와 활성형 프로트롬빈 복합체(aPPC) 등 우회제제(BPAs)와 병용했을 경우 심각한 혈전 질환이 발현됐다는 임상 결과는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헴리브라 관련 혈전 이상사례 총 97건 중 우회제제(BPAs) 병용이 없는 혈전 이상사례가 총 62건으로 우회제제(BPAs) 병용이 있는 혈전 이상사례 35건 보다 더 많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8-21 15:13: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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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5545명의 목소리 모았다..."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하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1일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10만5545명의 서명을 받아 의원 소개 청원을 제출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힘을 모아 특별법을 8월 안에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심의해 통과해달라고 촉구했다. 유형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부위원장은 "시민들과 저희 유가족이 바라는 것은 159명의 희생자들이 왜 거리에서 삶을 마감해야 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라며 "이제 국회가 특별법 제정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안전사회로 나가는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힘 써주시길 강력하게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는 4대 종교 단체와 함께 서울광장 시민 분향소에서 국회까지 삼보일배로 행진할 예정이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참사가 있어왔다. 그때마다 특별법이 1년 안에 제정됐었다"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다가오고 있다. 법안이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은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시대적 대표 화두가 안전이다. 범죄로부터의 안전, 기후위기에서 비롯된 재난재해로부터의 안전, 사회적 참사로부터의 안전이 화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안전 사회를 만드는 것은 국민에게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별법 제정은 안전 사회로 나가는데, 꼭 필요한 디딤돌이다.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야할 것 없이 법 심사에 응해서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특별법 심의가 공전 중이다.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위원회에서 상정하지 못 했고, 공청회 때 국민의힘 의원이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집권여당의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라며 "문제되는 부분이 있으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족이 지난주에 행안위원들에게 편지를 써서 전달했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원하는 10만명이 넘는 목소리를 모아 전달했다. 국회는 진지하게 경청해서 시급하게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법은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독립적 조사 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야당과 무소속 의원 183인은 지난 4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발의했으나, 여야 이견 차이로 상임위에 계류돼 있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통해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정쟁만 유발하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3-08-21 15:11: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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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23 을지연습 참여· · ·"북한 위협 대비"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1~24일 총 4일에 걸쳐 국가비상사태 대비 범정부 훈련인 을지훈련에 참여한다. 한미연합군사훈련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을지연습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 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올해 을지연습 과제는 ▲고도화된 핵 위협 ▲드론 테러 ▲사이버 위협 ▲회색지대 도발 ▲가짜뉴스를 포함한 선전·선동 등 변화하는 북한의 위협 행태를 반영해 구성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을지국무회의에서 "북한은 전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핵을 포함한)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을 확실하게 점검하자"고 독려한 바 있다. 이에 오산시도 훈련 사전 협의는 물론, 공무원의 전시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과 단위로 세밀하게 전시 직제 편성을 진행하는 등 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세부적으로 시는 21일 오전 6시를 기해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과 북한의 실상을 주제로 공직자 안보강연이 진행했다. 21일 오후 이권재 시장과 전시 임무수행 담당자들이 참석한 최초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종합상황실장은 ▲상황조성 개요 ▲국제정세 및 북한 동향 ▲북한의 군사활동 ▲국내 정세 등을 보고했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해 을지연습 정상화에 이어 올해는 전 국민이 함께하는 정부연습으로 발전·시행된다"며 "이번 훈련이 개개인의 임무와 구체적인 행동 절차를 숙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안보가 굳건할 때 시민의 삶이 보장된다. 훈련이 곧 실제상황이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라"며 "상급 기관인 경기도와의 협조체계를 잘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2023-08-21 15:11: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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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호선 김포 연장 최종 노선안 대광위 제출· · ·신속한 결정 촉구

경기도가 김포시 의견을 담은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을 지난 18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노선안을 토대로 21일 평가단의 검토 과정을 거쳐 8월 말 지하철 5호선 연장 최종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추진되고 있다. 전체 노선안 중 검단신도시 구역 내 역사 설치 개수를 두고 김포시와 인천시가 장기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일 한 인터뷰를 통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신속한 확정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김포시가 내놓은 노선안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며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로 많은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노선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대광위가 신속히 결정해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노선 결정 후에도 예타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되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2030년으로 예정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가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2023-08-21 15:11: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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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3년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최근 국가 안보가 중요시됨에 따라 비상시 대응 역량을 강화를 위해 2023년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이 6년 만에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날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23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모든 시민은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 또는 지하시설로 대피해야 하며, 민방위 대피소의 위치는 안전디딤돌 앱,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훈련 공습상황 발생 시 2시부터 15분간 용해동사거리부터 목포소방서사거리 구간은 차량 이동이 통제되며, 차량 운전자는 도로 오른쪽에 정차 후 차내에서 라디오 등을 통해 훈련 상황을 청취하면 된다.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 해제 시 지하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으며, 2시 20분 훈련 경보가 완전히 해제되면 일상생활로 복귀하면 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민방위대원이 대피유도요원, 이동 통제요원 등으로 참여 가능하며, 훈련에 참여한 민방위대원은 당해연도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시 관계자는 "6년 만에 실시하는 훈련으로, 시민들이 비상상황에서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훈련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을지연습은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2023-08-21 15:10:1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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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이제는 휴대폰 결제로 항공권 구매하세요!"

티웨이항공은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과 제휴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항공권 구매 시 온라인 결제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 고객은 기존 결제 수단인 티웨이페이를 비롯한 신용카드, 간편결제, 계좌이체뿐 아니라 휴대폰 결제로도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휴대폰 결제 서비스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1일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휴대폰 결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휴대폰 결제 방식으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선착순 3천명 도달 시 조기 종료되며, 기간 내 1인 1회만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날 제휴를 통해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돼 고객분들의 온라인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다양한 외부 결제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더욱 간편한 항공권 구매 및 서비스 이용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1 15:09: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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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3년 목포 평화광장 갈치낚시' 운영

2023년 목포 평화광장 갈치낚시가 오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112일간 운영된다. 갈치낚시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진행된다. 시는 낚시 어선 37척에 대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한시적 허가를 받았다. 평화광장 앞바다는 바다와 도시공간이 공존하며 먼거리 출조의 부담없이 20분 정도의 이동시간만으로 선상 갈치낚시를 즐길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고, 초보자도 손쉽게 할수 있어 가족단위 낚시객이 많이 찾고 있다. 지난 3년간 평화광장에서 갈치낚시를 즐긴 이용객은 ▲2020년 5,222명 ▲2021년 3,929명 ▲ 2022년 10,537명으로 코로나 이후인 지난해 이용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광장 갈치낚시 참여 예약은 인터넷으로 평화광장 갈치낚시를 검색한 후 업체에 직접 전화하면 된다. 낚시배는 북항, 남항에서 출발해 목포의 야경을 감상하며 평화광장으로 이동한다. 박홍률 시장은 "올해는 제 104회 전국체전과 제 43회 장애인 체전 등 전국규모의 행사가 열려 목포시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높다. 갈치낚시를 통해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이 함께 행사참여 선박 37척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사전 합동 안점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3-08-21 15:09:2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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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차별화된 장르 콘텐츠 '승부수'...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확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들이 자사 만의 차별화된 장르의 콘텐츠로 OTT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콘텐츠에 주력하는 전략을 선택, 주요 경기의 스포츠 독점 중계권을 따내고 처음 K리그 생중계에 나서 '스포츠 OTT'로 급부상했으며,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라프텔은 전문 OTT로 관심을 받으며 지난해 애니플러스에 인수됐다. 또 넷플릭스와 웨이브는 올해부터 타사의 콘텐츠와 차별화된 예능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고 있으며, 티빙도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확대에 나서고 있다. OTT 업계들이 기존에는 타 OTT와 중복되는 시리즈, 영화 등 콘텐츠로 승부 잡기에 나섰다고 하면, 최근에는 악화되고 있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타 OTT와 차별화되는 장르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콘텐츠에 주력해 이용자들이 껑충 증가했으며,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크게 늘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 기준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넷플릭스가 1174만 5325명을 기록했고, 티빙이 522만 1802명을 기록한 데 이어, 쿠팡플레이가 519만 8554명을 기록해 웨이브를 앞질렀다, 쿠팡플레이는 쿠팡에서 4900원의 유료 멤버십 비용을 내는 와우멤버십 고객이 지난해 기준으로 1100만명을 기록했는데, 처음에는 쿠팡플레이를 유료 멤버십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스포츠에 투자를 집중해 이 분야의 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오픈서베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는 이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OTT는 쿠팡플레이로 300명 중 57명이 응답했다. 특히 최근 유럽 유명 축구구단을 초청해 경기를 치른 쿠팡플레이 시리즈도 큰 관심을 모았다. 쿠팡은 이커머스 시장 1위로 큰 자금력을 갖춘 만큼 올해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등 신성장 사업에만 53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 OTT도 관심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인 라프텔은 애니메이션 장르에만 특화돼 있어 애니를 즐겨보는 소비자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애니플러스에 인수됐는데, 올해 애니플러스에서 인기 웹툰 10편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라프텔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기존 OTT들도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된 장르 방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빙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첫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은 푸드멘터리의 대가 이욱정 PD의 음식에 대한 철학이 집대성된 작품이다. 인류가 문화, 종교, 인종 등에 관계없이세가지 음식 형태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했다. 이어 공개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은 글로벌로 부상하는 K팝 위상에 대해 다뤘다. 야구 팬을 겨냥한 다큐멘터리도 선보였다. '아워게임 : LG트윈스'는 LG트윈스의 1년간 시즌기를 다룬 콘텐츠로, 최대 8K 초고화질 시네마캠 촬영으로 선수들의 표정, 동작을 담았다. 대규모 관찰 실험 다큐멘터리 'MBTI vs 사주'는 한국인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MBTI와사주를 소재로 이목을 끈다. 애니메이션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신비아파트'는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됐다. '신비아파트 특별판: 조선퇴마실록'은 조선시대 배경의 판타지 사극이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인 '19/20'. '사이렌:불의 섬', '피지컬:100'과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방영하고 있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올해 3월 3일 공개 이후 단 3일만에 비영어 TV 부문 넷플릭스 톱 10 차트에 오른 바 있다. 또 19세의 마지막 일주일 '열아홉 학교'에서 어른이 됐을 때 알아두면 쓸모 있는 수업을 들으며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19/20'과 '사이렌:불의 섬'은 는 24명의 여성이 군인, 경찰, 경호, 소방 등 6개 직업군별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 예능은 지난 6월 6일 후반부 회차 공개와 함께 대한민국 톱 10 시리즈 2위를 달성했다. '피지컬:100'도 공개 이후 총 6주간 비영어 TV 부문 넷플릭스 톱 10 차트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올해 '데블스 플랜', '좀비버스' 등 예능 콘텐츠가 예정돼 있으며, 봉준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노란문: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 영화를 찾아서(가제)'를 방영할 예정이다. 웨이브도 다큐멘터리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차별화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그알'로 유명한 SBS 배정훈 PD가 연출한 '국가수사본부'는 범죄 현장 출동, 수사와 검거까지 수시관들의 시선을 따라가는 수사 다큐멘터리이다. 또 마마무 다큐멘터리 'MAMAMOO Where are we now', 성소수자 커틀들의 결혼 도전기를 다룬 '메리큐어'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 상반기에 생존 서바이벌 '피의 게임 시즌2'는 2주 연속 비드라마 TV-OTT 통합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2023-08-21 15:09: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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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수산푸드테크 육성 위한 초청 세미나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 해양식품공학과 이정석 교수팀은 해양수산부 수산식품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과 16일 해양과학대학에서 '수산푸드테크 육성을 위한 젊은 과학자 초청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고려대 김현우 연구교수는 '수산식품의 3D 프린터 신기술 적용'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식품과 3D 프린팅 기술의 만남은 다양한 모양 형성을 넘어 원하는 영양소를 필요한 양만큼 정량이 가능한 개인맞춤형 식품 제작이 가능하다"며 "현재는 고령자와 환자를 위한 연하식과 육류 수준의 맛과 조직감을 구현한 대체육 개발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수산식품 분야는 연육을 제외한 적용 사례가 적어서 향후 다양한 수산식품에 3D 프린트를 적용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정화빈 박사는 '신기술 적용 수산식품의 유동식 점도 및 물성측정 방법'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식감은 식품의 맛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서, 식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기기에 의한 물성 측정이 중요하다"며 "수산물 스낵 제품의 경우 조직과 부서지는 특성을 고려하여 크리스피니스(Crispiness), 크런치니스(Crunchiness)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바삭한 정도를 기기장치로 측정하여 MZ세대에 맞는 제품개발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책임자인 이정석 교수는 "최근 국내외에서 푸드테크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젊은 과학자를 초청하여 현재 연구과제에 참여 중인 석박사 과정생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하여 기술 개발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토의된 다양한 관점과 과학지식의 공유는 MZ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의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해양식품공학과는 지난해 4월부터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MZ세대 선호도 증진 신공정 기술 적용 HMR 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 과제의 주관을 맡아 창원대 유대웅 교수팀과 빅마마씨푸드 등 3개의 중소 수산가공 업체와 함께 신제품 개발 및 상품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23-08-21 15:08: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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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되나…尹 임명 강행 수순갈 듯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여야 갈등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21일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 논의 차원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려 했으나, 야당만 참여해 파행됐다. 야당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협의해 청문보고서 논의 차원의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 없이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21일, 과방위 전체회의는 파행됐다. 당초 과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과방위 행정실에서 '금일 전체회의는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는대로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며 전체회의 개의 20여분 전에 소속 위원들에게 안내하면서 파행됐다. 민주당을 비롯한 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해당 공지에 '여야가 합의한 전체회의 일정을 갑자기 변경하고 불참하는 것은 합의 사항 위반'이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과방위 회의실에서 별도 간담회를 갖고 여당에 대해 규탄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이 후보자 청문회, 21일 보고서 채택 관련 청문 위원 간 토론을 가진 뒤 채택 문제에 대해 여야가 협의한다는 게 앞서 여당과 협의한 사항이었다"며 "여당에서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나 내용에 대한) 합의안이 없기에 회의를 열 수 없다'고 하는 건 명백한 합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여야가 합의한 대로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 간 토론 이후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주장에 '여야 간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안이 마련된 뒤 전체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여야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이날 오전 과방위는 야당 의원들의 '이 후보자가 부적격자'라며 성토하는 장이 됐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자 자녀 학교폭력 논란을 "이 후보와 하나고가 합작해 학폭과 학교제도를 농락한 사건, 검찰과 고려대 인맥까지 총동원된 권력 카르텔 사건"이라며 규정한 뒤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지명 철회를 재차 요구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도 "결론부터 말하면 이 후보자는 방통위원장 자리가 아니라 경찰청 조사실로 가야한다"며 "당연히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청문보고서를 위원회에서 채택해야 하고, 지금이라도 윤 대통령은 후보 지명을 철회하거나 이 후보자가 사퇴하길 바란다"고 했다. 과방위 야당 위원들의 성토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실로 입장해 다투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어떻게 상정 안건이 되나"고 지적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합의대로 해야지, 그런 말 할 거면 나가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한때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여야는 오후에도 과방위 전체회의 개의를 위한 협의에 나서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이날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되지 않으면 공은 윤 대통령에게 넘어간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요청서를 국회로 송부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은 이날까지다. 여야가 청문보고서 채택에 실패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한 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다. 이후에도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통령은 보고서 없이 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2023-08-21 15:01:5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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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엔저, 韓 수출 영향 미미… 수출경합도 하락 등 영향

일본 엔화의 역대급 하락이 우리나라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원화 가치가 동반 하락했고, 양국 수출품목 경쟁도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일본과의 수출경합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는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엔화 환율 변동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의 10% 상승은 국내 수출단가의 0.12% 하락, 수출 물량의 0.02% 증가로 이어져 수출 금액은 0.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달러 환율 상승이 먼저 경쟁 관계에 있는 한국산 제품의 가격 하락을 유도하고, 이후 수출단가 하락이 수출 물량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품목별로 보면, 달러 대비 엔화의 실질 가치가 10% 절하(실질환율 10% 상승)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 영향은 농수산물(-3.5%)의 경우 가장 컸고, 반도체(-0.6%)의 경우 가장 작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역대급 엔저 현상 속에서 원-엔 동조화 심화로 인한 원화 동반 약세와 한·일 수출경합도 약화로 인해 수출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원-엔 동조화는 2014년 이후 두드러지고 있으며 특히 2021년부터는 양국 환율의 움직임이 방향뿐만 아니라 크기에 있어서도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실제로, 2014년 하반기 이후 ~ 2023년 6월까지의 원-엔 환율 상관계수(0.750)보다 2021년 이후 ~ 2023년 6월까지의 상관계수가 더 확대되며 매우 높은 수준인 0.973을 기록했다. 세계 수출시장에서의 한·일 수출경합도의 경우 2012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2022년 한·일 수출경합도는 0.458로 2012년 대비 0.022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수입 시장에서의 양국 간 경합을 보면, 지난 10년간 중국과 미국 수입 시장에서의 한·일 양국 간 수출경합도는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으며 미국보다 중국 시장 내에서 양국 간 경합이 더 낮은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비교 우위 품목의 경우 비교 열위 품목보다 환율의 가격 탄력성이 낮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엔화 환율 변동에 따른 수출 타격이 비교 우위 품목의 경우 더 적었다. 반도체의 경우 한·일 수출 경합도는 지난해 기준 0.458로 전 산업 평균치를 상회하고, 최근 5년간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 우위가 상대적으로 높아 2017~2022년 동안 우리나라 반도체의 대 세계 수출이 평균적으로 12.5% 증가했다. 무협 동향분석실 강내영 수석연구원은 "엔화 약세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 수출 주력 업종의 수출이 위축되지 않기 위해서는 생산성 제고를 통한 비교우위 개선이 중요하다"며 "특히 일본과의 수출경합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등 수출 지원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재 및 부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중간재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기존 체결한 FTA(자유무역협정)를 적극 활용해 국내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21 14:56: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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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제1회 해남군 자원순환 페스타' 개최

해남군에서 다음달 2일 군민광장 일원에서 제1회 해남군 자원순환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세 살부터 여든까지 지구를 지켜라'를 주제로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남형 ESG를 통해 청정 환경(E)를 군정의 주요 운영방침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해남군이 전 군민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사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 표창과 해남형 ESG 및 자원순환사업 사례발표 등 기념식이 진행되며 군민 광장 전체에 자원순환과 관련된 27종의 교환·전시·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자원순환 기관·단체 부스에서는 ▲탄소중립 실천미션 ▲아나바다 장터 및 물물교환▲EM 주방세제, 샴푸바 등 제로웨이스트 제품만들기 ▲캔아트·폐목재· 커피박스를 통한 업사이클 제품 체험·전시 ▲자원순환 실천 놀이 한마당 등이 마련돼 누구나 쉽고 즐겁게 자원순환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분리배출 체험, 각종 퀴즈게임 등 어린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개인이 다회용컵을 가져오면 음료수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체험을 통해 디저트 교환권을 획득해 사용할 수 있다. 해남군은 이번 행사가 1회용품을 최소화하는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현수막 대신 골판지나 천 등 재활용품을 이용해 제작하는 등 향후 진행될 행사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이와 관련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체험활동을 준비했다"며"군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에 대한 자신만의 실천 습관도 갖고 추억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21 14:55:11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