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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임직원의 인공지능 전환(AX) 역량 제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전사적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전남 나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경영진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실행력을 갖춘 리더 양성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공사는 사회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맞춰 공사 임직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도록 실습에 무게를 두고 교육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16차례에 걸쳐 공사 임직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했다. 29일에는 김인중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부서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원리와 활용 실습 ▲의사결정 과정 활용법 등 교육을 수행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AI 활용 교육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디지털 전환 흐름 속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활용 역량이 필수"라며 "공사 인공지능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04 09:0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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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유한양행과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활성화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군포시청에서 유한양행, 군포시와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활성화를 위한 전략기업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내 주요 앵커기업을 유치, 바이오 R&D 혁신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혁신구역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산업 경쟁력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LH는 인허가, 조성공사, 공공임대 산업시설 건설 및 공급 등 혁신구역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군포시는 이를 위한 관련 행정·인허가 지원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자회사·관계사, 관련 스타트업 등 유치를 위해 협조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 하은호 군포시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H는 군포시와 군포시 당정동의 오래된 공업지역을 산업·상업·주거 등 다양한 복합 기능이 집적된 경기중부권 '바이오 R&D 혁신 허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적기 산업혁신거점 조성을 위해 LH는 내년 지구 지정 승인을 목표로 연내 산업(도시)혁신구역 지정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오순 LH지역균형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군포시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이 지역 성장을 이끄는 수도권 서남부의 새로운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변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하는 미래형 산업 혁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04 08:30: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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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메가박스 제휴 신규가입 이벤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멀티플렉스 브랜드 메가박스와 함께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코인원X메가박스 제휴 이벤트'는 오는 4일까지 메가박스 웹·앱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자에 수수료 무료 쿠폰·가상자산·영화 할인 쿠폰 등 총 11만 35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메가박스 웹·앱 내에 마련된 코인원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는 이벤트 기간 내 코인원 신규가입 후 진행 단계에 따라 자신의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계좌 연동을 완료하고 이벤트코드(2025MEGABOX)를 등록한 고객 선착순 2500명은 '메가박스 영화 5000원 할인쿠폰' 1매를 받을 수 있고, 이벤트 기간 내 첫 거래까지 마친 후 이벤트코드를 등록한 고객 선착순 2000명은 '영화 5000원 관람쿠폰' 1매와 '탄산음료 R 사이즈 무료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신규 가입에 따른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코인원 신규가입자 전원에게는 거래 시 사용 가능한 포인트 2만원이 증정되며, 최대 2개월간 거래금액 1억원까지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4만원 상당 수수료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간단한 OX 퀴즈를 통해 4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증정하는 추석 보너스 혜택도 12일까지 운영한다. 모든 이벤트 혜택 수령을 위해서는 혜택 알림 수신에 동의하고 유지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용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코인원과 가상자산을 소개하고자 메가박스 제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일상 영역 브랜드와의 다양한 제휴 활동을 통해 대중과 코인원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04 08:00: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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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한성자동차·로터스자동차

[M 수입차 News]한성자동차·로터스자동차 ◆한성자동차,한가위의 풍성함을 가득, '한가WEEK' 프로모션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한가WEEK'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한가위의 의미를 담아 준비된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일까지 전국 19개 한성자동차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전시장 상담 고객부터 계약·출고 고객까지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해 상담을 마친 고객에게는 긴 연휴를 함께 할 수제 전통 간식을 증정(조기 소진 시 종료)한다. 행사 기간 동안 계약을 완료하고 이달 31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E 200 아방가르드 제외)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트래블백과 머그컵 세트, 베어 키링, 장우산으로 구성된 추석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또, 추가로 해당 고객(계약 및 출고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세라젬 안마의자(1명)와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 쿠자 티켓 (1인 2매 5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0만원권(1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펼쳐진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성자동차만의 품격 있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터스자동차, 공간 음향 업데이트로 자사 전기차 감성 강화 로터스자동차 자사의 하이퍼 SUV 엘레트라(Eletre)와 하이퍼 GT 에메야(Emeya)에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통한 공간 음향(Spatial Audio)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이퍼 OS(Hyper OS)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자는 최대 23개의 KEF 스피커를 기반으로 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결합된 몰입형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 경험을 한 층 더 진화시키는 이번 공간 음향 업데이트는 애플 뮤직(Apple Music)과 결합해 더욱 풍부하고 생생한 오디오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장르 음악과 엄선된 공간 음향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 재생 시 음악은 차 내부 곳곳을 자유롭게 흐르며 이전과는 다른 깊이·선명도·디테일을 전달한다. 공간 음향은 기존 스테레오가 좌우 평면에 머무는 것과 달리, 위·아래·앞·뒤를 포함한 3D 공간에 소리를 배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ver the Air, OTA) 형식으로 지원된다. 공간 음향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iOS 18 혹은 그 이상이 적용된 아이폰이 필요하다. 국내 시장에서는 10월부터 고객들의 차량에 차례대로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로터스 관계자는 "전설적인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와 오디오 브랜드의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로터스 전기차 운전자에게 남다른 주행 경험과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04 07:43: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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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연휴 "과식·피로 주의해야..만성질환자 특별 관리 필요"

10일에 달하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과식을 피하고, 장기 운전과 가사 노동 등으로 인한 피로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명절 음식은 대개 고열량, 고지방, 고나트륨인 경우가 많아 체중 증가는 물론 혈당 및 혈압을 높일 수 있어 만성질환자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서울강남) 임대종 원장은 "긴 연휴 기간 동안 평소와 다른 생활 패턴과 식습관은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약 복용과 식단 관리를 평소처럼 철저히 지키고, 무리하지 않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튀김 대신 찌고 구워 열량 ↓ 협회에 따르면 명절 음식은 가급적 저칼로리 조리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름을 많이 쓰는 전이나 튀김 대신 찌거나 굽는 방식으로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고, 나물은 볶기보다 무침으로 조리해 열량을 줄인다. 또한, 갈비찜 등 육류 음식은 조리 전 지방을 최대한 걷어낸다. 식사 시에는 나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먼저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이고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는 떡, 한과 등 고탄수화물 식품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 환자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조리된 음식을 선택하는 등 만성질환자들은 명절 기간 내 혈당과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벌레, 벌 쏘임, 응급 대처법 숙지 성묘나 벌초 등 야외 활동 시에 벌 쏘임 사고도 흔히 발생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에만 총 1474명이 벌 쏘임으로 119 구급대로 이송됐다. 벌이 나타나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 얇고 넓은 도구로 벌침을 긁어 제거하고 얼음찜질을 해준다. 만약 입술, 혀, 목젖이 붓거나 호흡곤란, 구토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벌레 물림 및 발열성 질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긴소매, 긴 바지, 양말을 착용하고 해충 기피제를 사용하며, 풀밭에 함부로 눕거나 앉지 않도록 한다. 음식 준비 중 칼에 베거나 화상을 입는 사고도 빈번하다. 이때는 상처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거즈 등으로 가볍게 감싼 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상처에 민간요법을 적용할 경우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명절증후군, 가사 분담, 휴식 필수 명절 기간 동안 장시간 이동과 무리한 가사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이른바 '명절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명절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들이 가사 노동을 분담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긴 연휴 동안 음식 준비와 상차림을 반복하며 손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틈틈이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해 근육과 관절의 무리를 줄여야 한다. 또한, 장거리 운전 시에는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오기 쉽다.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명절 기간 중 응급 상황 발생에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과 의료 정보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응급의료포털을 통해서도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임대종 원장은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건강을 해칠 정도의 과도한 노동과 무리는 오히려 즐거움을 반감시킬 수 있다"며 "모두가 건강한 명절을 보내려면 무리하지 않고 서로 배려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04 06:00: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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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걷기 좋은 전국 명품숲길 10선

산림청,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숲길 추천 가을철 기온 차,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 '저체온증', '탈수' 주의 추석 연휴를 맞아 산림청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숨은 명품숲길 10선을 추천했다.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23년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접근성이 좋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을 권역별로 골라 추천했다. 역사·문화, 자연경관 등 풍부한 볼거리와 치유 요소도 고려됐다. 서울·인천권에서는 '인천 만수산 무장애 숲길'이 꼽혔다. 전 구간이 계단 없는 순환형 데크길로 조성돼 교통약자도 이용 가능하며, 서해 바다와 인천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다. 경기권에서는 100년 된 잣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가평 잣 향기 피톤치드길'이 선정됐다. 다만 추석 당일(6일)은 휴무다. 강원권 중남부는 원주 도심 속 '중앙근린공원 숲속들레길', 북동부는 국립춘천숲체원 내 '산수길'이 이름을 올렸다. 각각 가족 단위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흙길·데크길과 완만한 물길을 따라 걷는 힐링 코스다. 충북권은 제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이 선정됐다. 비룡담 저수지를 따라 이어지는 데크길로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산림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전·충남권에서는 계족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대전둘레산길 5구간'이 포함됐다. 숲길을 걸으며 계족산성과 대청호, 대전 시가지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라권은 장수군의 '방화동 생태길'이다. 장안산 군립공원과 방화동 가족휴양촌을 잇는 코스로, 인공폭포와 맨발 황톳길이 있어 남녀노소 걷기에 부담이 없다. 부산·경남권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부산 구포 무장애 숲길', 대구·경북권은 사계절 풍경이 아름다운 '대구 비슬산둘레길'이 각각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에서는 곶자왈 생태계와 숯가마터 등 독특한 생태·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한라산둘레길 7구간'이 포함됐다. 이들 숲길은 모두 산림청이 운영하는 '명품숲길 50선 완주 인증제(2025.7.~12.14.)' 참여 대상지로, 걷기 후 인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산림청은 다만 가을철에는 큰 일교차와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저체온증이나 탈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출발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체온 유지와 수분 보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가까운 숲길을 걸으며 가족과 함께 건강을 지키고 명절 스트레스도 해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숲길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4 06:00: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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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후원 한글누리 개최 '한글페스타 2025' 성료

경동나비엔이 후원하는 재단법인 '한글누리'가 개최한 '한글페스타 2025'가 성황리에 끝났다. 4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한글페스타는 한글로 세계 언어를 표기해 보며 한글의 공용 문자 가능성을 확인하고, 언어 다양성과 문화 보존을 도모하기위해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한글페스타 2025'는 일반 분야와 누리한글 도전 분야 두 부문으로 열렸다. 일반 분야는 참가자 모국어의 말소리를 한글 또는 훈민정음의 글자 체계를 활용해 표기한다. 이에 비해 누리한글 도전 분야는 한글누리가 제안하는 '누리한글' 표기안을 이용해 참가자 언어의 말소리를 표기하면 된다. 올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43개국에서 44개의 언어를 사용한 252개의 작품이 접수되며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글누리는 참가자가 제안한 표기의 참신성과 일관성, 영상의 예술성 등을 고려해 총 99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누리한글 도전 분야에서 2명, 일반 분야에서 1명 등 총 3명이 공동으로 1등 상을 수상했다. 누리한글 도전 분야에서는 에콰도르의 '크리셀 도메니카 에스피나르 카스트로(CHRISELLE DOMENICA ESPINAR CASTRO)'가 스페인어로 참가한 이야기 '다이코를 기리며'로 1등 상을 수상했다. 또, 누리한글 도전 분야에서 나이지리아의 '아나나바 아단나 치딘마(Ananaba Adanna Chidinma)'는 이그보어로 참가한 '아해비 우그바베 - 왕이 된 여성' 이야기로 1등 상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이그보어를 바탕으로 언어적 창의성과 문화적 깊이를 동시에 보여주고, 복합 자음 등 이그보어 고유의 음운을 정교하게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 일반 분야에서는 중국의 '마져린(MA ZELIN)'이 중국어 방언 중 하나인 차오산어로 참가한 노래 '옹아옹'으로 1등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한자로 표기하기 어려운 차오산어의 발음을 훈민정음을 활용해 독창적으로 구현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영상도 뛰어난 시각적 예술성을 갖춰 완성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글누리 관계자는 "한글페스타 2025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한글누리는 한글페스타를 통해 세계 언어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한글의 공용 문자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4 05:33: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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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04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04일 토요일 [쥐띠] 36년 좋은 친구를 찾지 말고 좋은 친구가 되자. 48년 삶의 중심에 자신을 둬라. 60년 수영선수가 물을 두려워한다. 72년 어머니가 꿈에서 월하노인月下老人을 만났으니 중매가 이루어지려나. 84년 역마의 운이니 잠시 외출. [소띠] 37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49년 멀리서 반가운 친구가 찾아온다. 61년 투자는 경계를 넘는 것이니 신중히. 73년 사소한 말 한마디가 시빗거리가 될 수 있다. 85년 싫다고 금방 달아나지 말고 진중히 생각. [호랑이띠] 38년 인기척도 없는 쓸쓸한 노후가 되려는가. 50년 마음을 편하게 가져보면 운이 돌아서게 된다. 62년 노력을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74년 어디서든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자. 86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토끼띠] 39년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다. 51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63년 투자도 사람을 봐가며 따라라. 75년 피곤하다고 하는 일 없이 놀기만 할 것인가. 87년 돈 버는 것이 처음이 어렵지만 두 번째는 쉽다. [용띠] 40년 옥도 갈고 닦아야 빛이 난다. 52년 봄바람이 불어오니 마음이 싱숭생숭. 64년 지금이라도 기술을 배워서 자금을 모으자. 76년 친구와 적은 돈 문제로 대립은 고립무원. 88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 [뱀띠] 41년 흉을 찾다가 주변의 능력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53년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65년 가족의 평화가 나의 성공을 이끄는 지팡이가 된다. 77년 독선을 삼가고 한발 물러서 보라. 89년 원하던 자금이 순조롭게 풀린다. [말띠] 42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마음이 혼란. 54년 윗사람과 협조가 중요하다. 66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분발을. 78년 어려워도 순리를 따르다 보니 작은 선행으로 돋보이는 날이다. 90년 격한 말로 서로를 다치게 한다. [양띠] 43년 바쁜 마음에 성급한 투자는 금물. 55년 오후까지 아무 탈 없으니 상심하지 말자. 67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헤쳐나가야. 79년 돈의 지출이 발생하지만, 수입도 늘어난다. 91년 작게라도 베푸니 소원했던 친구 관계가 개선. [원숭이띠] 44년 꽃이 피는 시기는 나무마다 다르다. 56년 더 낫고 더 못함의 차이가 없다. 68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 잘못도 생각. 80년 사랑의 보석비가 내려도 만족을 모른다. 92년 미련으로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도록. [닭띠] 45년 에디슨처럼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57년 어제 본 그 사람이 귀인이다. 69년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일을 찾아라. 81년 끝없이 넓디넓은 조상님 은덕으로 운이 밝다. 93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개띠] 46년 재물이 늘어날수록 스트레스는 많아질 것. 58년 고독한 고란 살로 늘 혼자이다. 70년 공연장에 가서 시빗거리 만들지 말도록. 82년 혼자서 창업하면 한계에 부딪히니 협력자와 공동투자를. 94년 주변의 꼬임에 넘어가지 마라. [돼지띠] 47년 가정 내부의 안정이 필요. 59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 내어 일을 추진. 71년 부부 문제는 적극적이고 솔직한 태도로 행동해야 해결. 83년 새내기에게 감 놔라 배 놔라 간섭하지 마라. 95년 일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신중히 움직여라.

2025-10-04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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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추석 맞아 한부모 가족 100곳에 생활용품 기부

락앤락이 추석 명절을 맞아 한부모 가족을 위해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4일 락앤락에 따르면 이번 기부활동은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 기빙플러스를 통해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에 락앤락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후원한 생활용품은 락앤락의 자회사 브랜드인 제니퍼룸의 에어프라이어, 밥솥, 계란찜기 등 가정 내에서 꼭 필요한 인기 가전들로 구성되어 한부모 가족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빙플러스 남궁규 상임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총 100가구가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락앤락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가 더 많은 이웃에게 전달될 수 힘쓰겠다"고 밝혔다. 락앤락 CHRO 안성일 전무는 "추석을 맞아 진행된 금번 후원 활동이 한부모 가족들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사업'을 앞으로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사업을 통해 장애인 및 사회취약계층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구청 및 기빙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부모가족 생계비 지원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에 한부모 가족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요리 전문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핸드 블렌더를 기증하는 등 세계 각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5-10-04 03:32: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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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계좌 없으신 분? 올 추석 ‘주식 나무’ 심어보실래요"...NH證, 미성년 신규 계좌 이벤트

NH투자증권의 나무증권은 추석 명절을 맞아 미성년자 고객을 위한 '주식모으기로 우리 아이 투자 새로고침'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NH투자증권 나무(NAMUH) 앱을 통해 이벤트를 신청한 미성년자(이벤트 종료일 2025년 10월 31일 기준, 만 19세 미만) 계좌면 참여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추석을 맞이해 미성년 자녀의 자산 관리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해당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 미성년 자녀 명의로 NH투자증권 최초신규 계좌개설하면 투자지원금 3만원을 지급한다. 이 기간 내 처음으로 주식모으기를 한 미성년 고객에게는 매수 체결 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 전원 투자지원금 2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아동수당을 나무증권 계좌로 받으면 1++ 한우세트를 100명에게 추첨 증정한다. 이 외에도 이벤트 페이지만 공유해도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100명에게 추첨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동수당이나 추석 용돈 등 자녀에게 주어지는 자금을 단순 소비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위한 씨드머니(seed money)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적립식 투자 방식인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소액으로도 꾸준한 투자가 가능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금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NH투자증권 나무 앱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Digital) 사업부 대표는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계좌 개설을 넘어 장기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NH투자증권 나무 앱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4 00:00: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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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부산대와 산학협력..."미래 원천기술·인재 양성·신사업 추진"

LG전자가 부산대학교와 미래성장 영역에서 핵심 기술분야 산학협력 과제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2일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 30주년을 맞아 미래 원천기술 연구, 우수 인재 양성, 신사업 창출 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7월부터 부산대학교, 킹사우드대학교, 셰이커 그룹 등과 협력해 혹서지 환경에 최적화된 HVAC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협약 체결에 앞서 부산대학교 기계관 대강당에서 부산대 재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경험의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CEO는 "보통 기업 CEO는 자신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 얘기하지만, 오늘은 '성공'이 아닌 '성장'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1987년 신입사원으로 금성사에 입사해 CEO가 되기까지 중요했던 것은 성공이 아닌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향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게 될 학생들에게 앞으로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새로운 것을 계속 배워 그릇을 넓혀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 CEO는 각자가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리더십을 가져 줄 것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은 여러분 인생의 주인이며 앞으로 해 나갈 모든 일들의 리더이자 총 책임자"라며 "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기고,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에 대해 확실히 책임져 보는 경험이야말로 여러분의 미래에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조 CEO는 LG전자가 선보인 제품과 솔루션을 예로 들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LG전자의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제품'과 '기술'을 넘어 '경험'을 중심으로 고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대목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조 CEO는 "청정 기술에 순환 기술을 더해 공기청정기의 판도를 바꾼 퓨리케어 360˚의 시작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창문을 활짝 열고 공기청정기를 트는 고객의 생활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는 창문을 연 채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지지만,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단순히 미세먼지 수치를 낮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집 안 전체에 깨끗한 공기가 순환되는 경험'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해 현지 우수 인재를 확보했고, 지난 4월 서울대 특강과 LG 테크 컨퍼런스를 통해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와 교류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3 18:26: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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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A, 트럼프 친기업 정책에 반등...'IT·헬스케어·금융' 주도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멈춰 있던 대형 거래가 재개되고,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기조로 규제 환경까지 완화되면서 IT·헬스케어·금융 중심의 재편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금리인하 기대와 자본시장 유동성 회복이 맞물리며 침체기에 멈춘 기업결합 전략이 다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기조가 글로벌 M&A 판도를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M&A 규모는 올해 9월까지 전년 대비 23% 늘어난 1조3600억달러로 글로벌 시장의 46%를 차지했다. 글로벌 전체 거래액 역시 전년 대비 32% 증가한 2조9600억달러를 기록하며 1970년 이후 네 번째로 큰 수준까지 올라섰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초대형 거래의 급증에 따라 8월까지 50억달러 이상 거래가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한 93건, 100억달러 이상 메가딜이 43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 비용 절감, 프라이빗에쿼티(PEF) 자본의 적극적 유입,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향후 글로벌 M&A 및 자금조달 시장은 활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산업별로는 IT 섹터의 주도권에 주목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IT 부문 M&A 규모는 3559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53% 급증했고, 전체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거래를 주도했고, 인공지능(AI) 관련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까지도 확인되고 있다는 부연이다. 김 연구원은 "M&A 시장에서도 산업별 차별화가 점차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M&A 시장이 꾸준히 활성화될 경우 수혜가 집중될 산업은 IT 와 함께 헬스케어, 금융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헬스케어 산업도 규제 완화에 따라 재편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는 병원 통합과 제약사의 소형 바이오텍 인수가 제약을 받았지만, 올해 8월 경쟁촉진 행정명령 철회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김 연구원은 "빅파마들이 유망 신약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는 딜 스프리가 촉발될 수 있고,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에게는 M&A 와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확보 기회가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금융 산업도 M&A 시장 활성화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처로 꼽힌다. M&A와 IPO가 활발해질수록 금융기관은 자문 수수료 유입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10월 1일 연방준비제도(Fed)가 모건스탠리의 스트레스 자본 완충 요건(CBS)을 5.1%에서 4.3%로 낮춘 데 이어,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규제 완화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M&A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는 현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 모건 등 '3강 체제'가 유력하다. 골드만삭스는 약 8892억달러 규모의 거래에 참여하며 30%라는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고, 모건스탠리와 JP 모건이 각각 7265억달러(24.5%), 6411억달러(21.6%)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단순 M&A 자문 거래뿐 아니라 IPO, 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 전반에서 벌어들인 수수료 기준으로 보면 구도는 다소 달라진다"며 "3곳이 자문 시장과 자금조달 시장을 동시에 장악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M&A 가 확대될 경우, 이들의 비이자수익 개선이 구조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3 17:14: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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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대목 GPS·AI·여행 할인 앱 개인정보 유출 조심하세요"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10월 '추석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개인정보를 위험에 노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사이버 보안 기업 서프샤크는 2일 휴가객들을 사이버 위협에 빠뜨리는 디지털 행동 6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여행자들이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GPS 앱의 편리함 뒤에는 광범위한 실시간 위치 추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 중 일부가 광고나 프로파일링 목적으로 제3자에게 판매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휴가철 사용자의 여행 습관이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서프샤크는 설명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숙박 사기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만들거나 변조한 사진을 이용해 가짜 숙소 목록을 꾸미는 일이 쉬워졌기 때문. 서프샤크 관계자는 "많은 여행객들이 사기 웹사이트에서 숙소를 예약한 뒤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며 "관광 산업이 딥페이크 사기의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챗GPT 등의 AI 도구로 여행 상품을 검색하는 것도 위험한 행동으로 꼽혔다. 챗봇에게 가장 저렴한 항공편이나 호텔 예약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플러그인이나 검증되지 않은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의도치 않게 이름, 이메일, 연락처, 심지어 은행 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를 공유하곤 하는데 이런 대화 내용이 항상 기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서프샤크는 강조했다. 휴게소, 호텔 로비, 기차역 등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이용 가능한 무료 와이파이도 조심해야 한다. 공용 네트워크를 주요 표적으로 삼은 해커들이 계정 정보, 이메일, 비밀번호 등 민감한 데이터를 중간에서 가로채 갈 수 있어서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주의보도 내려졌다. 악성 해커들이 연휴 기간 공식 스트리밍 플랫폼을 사칭한 이메일을 통해 로그인이나 구독 확인·갱신을 요구하며 사용자 개인정보를 빼내기 때문이다. 서프샤크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모든 기기의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기 최적의 시기다"면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해킹 위험에 노출돼 공격자의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허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휴가철 급하게 설치한 여행 앱과 할인 정보 애플리케이션도 말썽을 일으킬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평점이 낮은 앱은 추적 기능을 포함하거나 과도한 권한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의심스러운 광고 네트워크와 연결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개인정보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기기 속도를 저하시켜 스팸 생성 및 피싱 공격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고 서프샤크는 부연했다. 이현재 서프샤크 한국 지사장은 "추석 연휴에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경계를 늦추게 된다"면서 "빠르게 이동하고, 현명하게 예약하며, 어디서든 연결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습관은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서프샤크는 ▲GPS 앱의 개인정보 설정 점검, 지속적인 위치 추적 비활성화 ▲AI 도구에 민감한 정보 공유 금지 ▲공용 와이파이 사용시 VPN을 활용해 인터넷 연결 보호 ▲모든 기기의 운영체제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 ▲신뢰할 수 있는 스토어에서 평점이 높고 공식 인증된 앱만 다운로드 ▲데이터 유출 경보를 설정해 자격 증명이 노출될 경우 즉시 알림 받기를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한 6가지 디지털 보안 팁으로 제시했다.

2025-10-03 16:44: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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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진숙, 과대망상증 환자…정치적 탄압 앞뒤 안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3일 경찰 체포를 두고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수사 대상자"라며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을 촉구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은 본인이 했던 여러 가지 혐의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전날 자택 인근에서 체포됐다. 공직선거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위원장이 소환 통보에 불응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에 압송된 후 "이재명이 시켰나, 정청래가 시켰나"라고 반발했다. 이에 한민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분은 모든 걸 정치적으로 만들어서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용한다. 다음 지방선거가 됐든 뭐가 됐든 정치적인 걸 노리는 것"이라며 "이진숙씨가 빨리 본인 신분을 자각하면 좋겠다. 이 분은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수사대상자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법을 통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가 어떻게 이진숙 하나를 내보내려고 만들겠나. (이 전 위원장은) 과대망상증 환자 같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의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위원장 체포는) 경찰 단독적 판단이 아니라 검찰과 법원이 사법적 판단"을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걸 마치 정부가 정치적 탄압이라고 한 것이라고 본다면 최근에 국민의힘이 열심히 지지하고 편들어주려던 검찰도 잘못된 것이고 국민의힘이 지금 감싸고 도는 법원도 잘못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이야기는 싹 빼고 경찰에 체포영장을 집행한 부분만 부각시켜서 이를 마치 정치적 탄압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상당히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2025-10-03 16:36:3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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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北에 이산가족 생사확인 제안…'교류' 의지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이산가족 관련 최소한의 소통을 북한에 촉구하며 교류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라는 'END 이니셔티브'를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나온 대북 교류 제안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 연휴 첫 일정으로 실향민을 만났다. 실향민들이 고향 방문과 가족 만남을 요청하자 이 대통령은 "북측에도 사실 이런 안타까운 점들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고려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생사 확인, 편지 교환 등은 "남북 모든 정치의 책임"이라며 "다른 어떤 영역을 제외하더라도 이산가족들의 생사 확인과 최소한의 소통 부분은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꼭 진척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이산가족 문제를 꺼내든 배경에는 장기간 남북대화가 중단된 현실에 대한 고민이 깔렸다고 보인다. 이산가족은 인도주의적 차원의 문제다. 이 대통령이 공식 연설 등 형식이 아니라 실향민을 만나 위로하는 과정에서 한 발언이라는 점도 이산가족 문제의 비정치적 성격을 부각하고 있다. 신뢰가 무너진 남북관계를 복원해 나가려면 인도적 교류가 우선이라는 구상으로 분석된다. 이산가족 상봉은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을 도출한 남북 정상회담 이후 그해 8월 처음 시작해 총 21회 진행됐다. 정부 차원의 마지막 이산가족 상봉은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 관계가 냉랭해지기 직전인 2018년 8월이다. 이후 북한의 거부로 7년이 넘도록 상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남북이산가족찾기(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의 올해 8월 말 '이산가족 신청 현황'을 보면 총 생존자는 3만5311명이다. 이 가운데 90세 이상이 32.7%로 가장 많고, 89~80세가 33.8%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젊은 세대로 분류되는 59세 이하는 5.6%에 그쳤다. 이 대통령이 생사 확인 등 최소한의 소통을 언급한 것은, 이산가족이 고령자임을 감안해 접촉 중에서도 난이도가 낮은 단계부터 일단 해나가자는 제안으로 읽힌다. 북한 입장에서는 전격적인 상봉보다는 서신·전화·통신 등이 덜 부담스러울 수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북한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남북 당국 간 대화는 2018년 12월 남북체육분과회담 이후 6년 10개월 가까이 중단됐다. 그 사이 북한은 핵 보유국을 자처하며 비핵화 협상을 전면 거부하고, 남북 '적대적 두 국가론'을 고수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한국과 마주앉을 일이 없으며 그 무엇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2025-10-03 16:33:51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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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LS 합작 새만금 전구체 공장 준공…밸류체인 강화한다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엘앤에프 가 전구체 내재화를 통해 배터리 가치사슬 경쟁력을 키운다. 엘앤에프는 LS 와의 합작사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엘앤에프는 양극재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LLBS는 엘앤에프가 지난 2023년 10월 LS그룹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다. 총 1조원을 투자해 약 4만평 규모로 건립된 새만금 공장은 시험 생산을 거쳐 2026년 2만t, 2027년 4만t을 거쳐 2029년에는 전기차 130만대에 해당하는 연간 12만t 규모의 전구체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약 1000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엘앤에프는 LLBS에서 공급받은 전구체를 활용해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한다. 특히 LS MnM이 생산하는 황산니켈을 LLBS가 전구체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엘앤에프가 고성능 양극재로 가공해 납품함으로써 배터리 밸류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하게 된다.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 의장은 준공식에서 "LLBS 전구체 공장 준공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도약의 전환점이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글로벌 전구체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점에서 새만금 공장은 국산화와 탈 중국화를 선도할 전략 거점"이라며 "프리미엄 전기차부터 보급형 전기차,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안정적으로 양극재를 공급해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3 16:29:5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