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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한글 한마당’ 개최…글로벌 축제의 장

경북도는 1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25 한글 한마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글의 본고장 경북에서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고 미래세대와 함께 한글의 자주·애민·실용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한글로 잇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글로 잇다'는 경북이 5한(五韓)의 중심지로, 한글에서 피어난 아름다움을 경북에서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영남대학교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 이윤화 경북도교육청 교육국장, 이경수 영남대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해 영남대·경운대·경북대 등에서 온 유학생 4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우리말 사랑 캠페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훈민정음 머리글 낭독, 기념사 및 축사, 인도 델리대학교의 한글 세계화 사례 발표, 드로잉 퍼포먼스, 한글날 노래 합창, 한글 모바일 퀴즈쇼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권숙희 내방가사 문학회장과 구미 옥계동부초 1학년 김하영 학생이 함께 훈민정음 머리글을 낭독하며 세대가 어우러져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인도 델리대학교 장학생이 한국어 소감을 직접 발표해 관심을 끌었으며, 경북도와 경북대는 델리대에 한국어 교원을 파견해 100여 명의 학생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글 모바일 퀴즈쇼로 참가자들이 한글과 경북의 역사·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로비에서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제4회 한글활용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됐다. 또한 APEC 정상회의 홍보 영상과 광고 쪽지가 상영·배포되고, 세종대왕 및 훈민정음 포토존이 마련돼 분위기를 더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글은 과학성과 합리성, 독창성을 갖춘 세계 최고의 문자이며, 경북은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견된 한글 유산의 본향"이라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한글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와 함께 한글의 가치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4 13:56: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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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오픈AI·NeoAI Cloud와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건립 확정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 NeoAI Cloud는 지난 6월 MOU 체결 이후 포항시와 긴밀히 협력해 온 기업으로, 이번 성과는 포항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그동안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유치, 육양국 연계 데이터센터 구축, 애플 R&D 지원센터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AI도시 기반을 다져왔다. 이러한 전략적 투자와 인재·산업 역량의 결집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포항이 최종 입지로 선정된 데에는 도시만의 강점이 크게 작용했다. 철강·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방대한 산업 수요, 포스텍·한동대를 중심으로 한 우수 인재, 방사광가속기·극저온 전자현미경·로봇융합연구원 등 세계적 연구개발 인프라, 울진 원전과 연계된 안정적 전력 공급까지, 데이터센터 건립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갖춘 것이다. 이번 AI데이터센터 건립은 단순 인프라 유치에 그치지 않고 국가적으로도 폭넓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수조 원대 투자와 함께 건설·장비·운영 등 연관 산업이 활성화되고, 운영·보안·개발 분야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 아울러 철강·이차전지·바이오 산업과 AI가 결합해 스마트제조, 신소재 개발, 신약 연구 등 신성장 동력이 확보되며, 지역기업은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게 된다. 시는 정부, 오픈AI, NeoAI Cloud와 협력해 AI데이터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인허가 패스트트랙 전담 TF팀을 구성해 각종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건립이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앞으로 AI데이터센터를 구심점으로 산업·경제·사회를 아우르는 전주기 AI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고, 국가 혁신을 선도하는 'AI 고속도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포항은 이제 AI를 앞세워 대한민국의 AI G3 강국 도약을 견인하는 글로벌 AI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픈AI와 NeoAI Cloud의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유치는 대한민국이 AI 초강국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AI데이터센터가 신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전력·입지 등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발판으로 대한민국의 AI G3 강국 도약을 이끄는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오픈AI는 AI 인프라 혁신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력에서 오픈AI는 동남권(포항)과 서남권(전남)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2025-10-04 13:56:1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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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 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 3관왕 달성

포항시는 지난 26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적극행정 분야 대상 2관왕과 혁신 분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성과로 포항시는 도내 최고의 혁신·적극행정 선도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공직사회에 혁신과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22개 시·군과 공공기관에서 혁신사례 42건, 적극행정사례 47건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혁신 분야 대상은 도시재생과의 '민관상생 교통혁신! 포항에서 타보소'가 차지했다. 이 사례는 대기업 중심 호출 플랫폼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이 주도하는 공공교통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 분야 대상은 하수재생과의 '6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678억 원 예산절감을 이끌다'가 선정됐다. 지자체가 민간투자사업자와의 분쟁에서 승소한 전례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끈질긴 대응과 적극적인 행정력으로 사법적 승소 사례를 다수 창출하며, 총 67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이 주목받았다. 혁신 분야 장려상은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의 '녹색성장을 위한 IoT 원격관수시스템 협력 개발'이 수상했다. 기존의 현장 순회 방식에서 벗어나 IoT 기반 원격관수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이 인정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도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혁신과 적극행정 두 분야에서 동시에 대상을 차지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맞춰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4 13:55: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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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맞춤형 정서지원 프로그램 ‘마음정원·푸드톡’ 운영

포항교육지원청은 학교 적응과 교우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희망여울 교육복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맞춤형 정서지원 프로그램 '함께 자라는 우리, 마음정원'(이하 마음정원)과 '푸드톡(FOOD TALK): 과자로 나누는 마음이야기'(이하 푸드톡)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7개 학교가 참여하며, 이 가운데 마음정원은 6개교, 푸드톡은 11개교에서 진행된다. 지난 9월 23일 구정초에서 마음정원이 시작됐고, 10월 1일 대도초에서 푸드톡이 열렸다. 각 학교별로 마음정원은 4회기, 푸드톡은 6회기로 운영되며, 오는 12월 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사회성 회복은 물론 학교 공동체 내 배려와 공감의 문화가 확산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헌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 적응과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따뜻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친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현장에 꼭 맞는 맞춤형 교육복지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4 13:55:3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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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추석맞이 선물반송센터 운영…청렴 문화 확산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추석을 맞아 투명하고 건전한 명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 포스코는 2003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후 매년 명절마다 선물반송센터를 통해 올바른 기업 문화를 실천해왔다. 선물반송센터는 임직원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 선물을 회사가 대신 반환해 주는 제도다. 임직원이 직접 선물을 돌려보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가 책임지고 처리해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해소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선물반송센터는 9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포스코 본사와 포항제철소 내 문서 수발실에서 운영되며, 반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반환 선물에는 '마음만 받겠습니다. 선물은 되돌려드립니다'라는 메시지 스티커가 부착돼 이해관계자 간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또한 발송인이 확인되지 않거나 농·수산물 등 반송이 어려운 선물은 사외 기관에 기증하거나 사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처리된다. 경매로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달되며,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세대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명절 선물반송센터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대표적인 제도"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4 13:55: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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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유산축전 통해 국제 문화도시 위상 강화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의 국제 문화도시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경주가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역사적·문화적·예술적 가치와 활용 방안을 국내외에 알리고,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주의 문화유산 기반 국제 교류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축전 기간 경주 전역에서는 석굴암과 불국사 등 세계유산을 무대로 공연·체험·전시·학술 행사가 이어졌으며,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경주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각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을 단순 보존·전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경험'으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석굴암에서 나를 찾다', '빛으로 쓰는 이야기 IN 불국사' 등 특별 개방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단계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현장에서도 매회 만석에 가까운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팸투어, 해외 석학이 참여한 국제 학술회의 등 국제 프로그램의 비중도 확대돼 외국인 관광객 참여가 크게 늘어나면서 축전은 국제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사회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경주시는 이·통장 조직을 통한 홍보지원단을 운영했고, 지역 주민들은 외국어 역량을 갖춘 유산 해설사와 자원봉사자로 나서 축전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시민 주도 참여는 경주의 세계유산을 미래세대와 국제사회에 알리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평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축전은 경주의 문화적 매력과 국제적 잠재력을 세계와 공유한 무대였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주가 글로벌 문화·관광·교류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열린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는 10월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축전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된 만큼, 세계 각국 정상이 찾게 될 경주가 세계유산의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선보이는 외교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04 13:55:0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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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어르신·이웃에 따뜻한 나눔

경주시는 추석을 맞아 노인복지시설을 비롯한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들을 직접 찾아 위문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2일에는 사회복지법인 천우자애원을 방문해 천우자애원·천우요양원·천우전문요양원 등 3개 시설에서 생활하는 178명의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마침 이날은 '노인의 날(10월 2일)'이기도 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들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주 시장은 "경주시 공직자를 대표해 어르신들을 찾아뵙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설 종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추석 연휴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2일부터 부시장 이하 간부 공무원들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차례로 방문하며 위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추석맞이 위문을 통해 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복지시설 38개소 1,156명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8,429세대에 2억8천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2025-10-04 13:54:4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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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제579돌 한글날 기념 ‘다문화 한글백일장’ 개최

대구 달서구는 1일 병암서원에서 제579돌 한글날을 기념해 다문화가정과 구민이 함께하는 '2025 다문화 한글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달서구가족센터 주관으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한글백일장은 달서구의 대표적인 다문화 교류 행사다. '우리 함께 만드는 달서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주민들이 작품 창작과 발표를 통해 상호 존중과 화합을 다졌다. 참가 부문은 운문(시)·산문(수필)·그림그리기로 나뉘었으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제시된 주제로 제한 시간 내에 작품을 완성했다. 심사는 전문가와 지역 문인이 맡아 공정하게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별도로 열린다. 행사에 앞서 인근 유치원생들이 한국 전래놀이 체험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사전 공연으로 퓨전국악팀 '이어랑'이 가야금과 신디피아노 합주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돋웠다. 달서구는 이번 백일장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한글 활용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한글로 서로의 삶을 나누는 이번 백일장이 달서구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4 13:54: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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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근로자·시민 문화 허브 기대

경산시는 2일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조지연 국회의원, 이동욱 경산시 부의장과 도·시의원, 기업 관계자, 산업단지 근로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 공간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가수 배은희의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와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총사업비 152억 원을 투입해 부지 4,018㎡, 연면적 3,120㎡ 규모(지상 3층)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10월 문을 열 예정인 카페를 비롯해 북스퀘어, 동전노래방, 오락실, 스크린골프장, 근로자학습관, 기업 육성 공간 등이 마련돼 산업단지의 문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며 지식도 배우는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아 산업단지 일상에 활력을 더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근로 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특히 10월 한 달 동안은 동전노래방, 오락실, 스크린골프장 등을 무료 개방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2025-10-04 13:53:4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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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 개막…120여 팀 참여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가 10월 1일부터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탈을 매개로 한 창작무대를 통해 전통 탈춤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확장하고, 세계인의 문화교류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거쳐 국내 54팀, 해외 72팀 등 총 120여 팀이 신청했다. 예선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메인무대와 탈춤공원무대 등에서 진행되며, 최종 결선은 개인부가 10월 4일, 단체부가 10월 5일 중앙선 1942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참가팀들은 탈을 자유롭게 활용해 춤·연극·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심사는 탈 활용성, 주제 표현력, 안무의 독창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탈춤의 본질을 어떻게 계승하고 또 어떻게 새로운 의미로 재해석했는지를 평가한다.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는 축제의 핵심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학생과 시민이 함께 무대에 서는 기회가 열려 있으며, 전문 예술가와 아마추어가 같은 공간에서 창작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관객 역시 경연을 통해 탈춤이 전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문화로 살아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안동시는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는 탈춤 문화의 보편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한국 탈춤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전통이 가진 잠재력을 계승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4 13:53:3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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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지역 상권에 활력 불어넣다

구미시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월 2일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상인회와 아이엠뱅크 경북본부, 농협은행 구미시지부 임직원,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문화로자율상권조합,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구미시지부, 원평동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시장을 함께 돌며 장을 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문화로 인근 카페에서 소상공인 간담회가 열렸다. 새마을중앙시장, 문화로자율상권조합, 동문상점가,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민생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9월 25일부터 시행 중인 'K-온누리패스환급사업'의 환급소를 방문해 명절 기간 소비자와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되는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진 장보기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점포를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했고, 시장 내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며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전통시장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해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구미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삶의 터전"이라며 "이번 장보기 행사가 상인들에게 힘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을 맞아 많은 시민들께서 전통시장을 찾아 풍성한 명절을 준비하시길 바라며, 시에서도 시장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04 13:53: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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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청년박람회’ 개최…1만여 청년 한자리에

경북도는 9월 30일 영남대학교 천연 잔디구장에서 '그때 그 시절 우리, 지금의 청년과 만나다!'를 주제로 '2025 경북 청년박람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와 경북도 청년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경북도의회 의원, 도내 관계기관과 청년단체 회원 등 1만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시군 청년정책 유공자 14명(개인 7명·단체 2곳·공무원 5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 경북 대학생 이스포츠 대회 결승전이 열려 청년들의 열정과 패기를 더했다. '과거의 청춘과 오늘의 청년이 모여 내일의 길을 함께 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청년정책존', 2000년대 유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청년콘텐츠존', 도내 청년창업기업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청년팝업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려졌다. 또 개그맨 김해준의 토크콘서트, '춤추는곰돌'의 랜덤플레이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됐다. '청년정책존'에는 경주시·영천시 청년센터,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경북경제진흥원, 경북행복재단,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경북에 정착한 청년들과 경북으로 모여들 미래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청년팝업존'에는 여기어떡, 삼오푸드, 플럽, 취하리 등 도내 우수 청년창업기업과 청년마을이 참여해 직접 제품을 홍보·판매하며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정신을 알렸다. 이어 고령 청년마을 '뮤즈타운'의 EDM 파티, 가수 이수영·민경훈·코요테의 특별공연이 무대를 장식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학생과 시민들의 성숙한 안전의식 속에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은 단순한 미래세대가 아니라 현재의 경북을 이끌고 변화시키는 주역"이라며 "바쁜 일상에 지친 청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민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며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를 충전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4 13:52: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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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성공 기원 노래 ‘인류의 가슴에’ 헌정…권영훈 홍보대사 위촉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의 성공 개최 염원을 담은 헌정곡 '인류의 가슴에(APEC 2025 KOREA)'가 경상북도에 전달됐다. 이번 헌정곡은 수채화 시인 강원석이 지난 9월 5일 경주에서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쓴 시 '인류의 가슴에'에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곡을 붙여 완성됐다. 노래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보컬 권영훈이 참여해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으로 불렀으며, 지난 9월 29일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경북도는 2일 도청에서 강원석 시인과 권영훈에게 신곡을 헌정받고, 권영훈을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곡은 민간 차원에서 APEC 성공 개최 염원을 담아 제작된 노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원석 시인은 "아티스트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노래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권영훈은 "고향 경북을 알리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노래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경북의 문화와 예술이 세계와 소통하며 더 넓게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는 헌정곡을 널리 알리는 한편, 권영훈 홍보대사가 다양한 행사와 홍보 콘텐츠를 통해 경북의 매력을 전파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세계적 확산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의 성공 개최를 위해 민간 차원에서 훌륭한 곡을 헌정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노래 가사처럼 APEC이 경주와 경북, 대한민국의 위상을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권영훈 홍보대사의 활약으로 경북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대한민국의 문화적 우수성이 세계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영훈이 속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는 2000년 결성 이후 세계합창올림픽, 모스크바 아카펠라 페스티벌 등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으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그룹이다.

2025-10-04 13:52: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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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추석 연휴 특별 프로그램 마련…전통·문화·관광 풍성

포항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귀성객과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시장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여가 플랫폼을 통한 숙박 할인 이벤트와 야간관광 상품 40% 할인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당일인 6일에도 보경사, 사방기념공원, 스페이스워크, 오어사 둘레길, 이가리 닻 전망대, 해상스카이워크,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가 모두 정상 운영된다. 특히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환호공원 주요 시설도 정상 운영되며, 대표 관광명소 스페이스워크는 연휴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된다. 연휴가 끝나는 13일에는 휴무에 들어간다. 지난달 30일 정식 개장한 환호공원 식물원도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에게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포항 시민에게 50% 할인을 적용해 1,500원이며, 추석 당일은 휴무다. 문화 행사도 풍성하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는 민속놀이와 기획전 '달을 그리다'가 열리고, 구룡포 아라예술촌과 과메기문화관에서도 민속놀이 체험과 전시가 이어진다. 국립등대박물관은 어린이·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 '등대 놀이터'를 운영한다. 연휴 마지막 주말인 11~12일에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포항 대표 전통축제 '일월문화제'가 열려 풍물 경연, 국악 공연, 신라복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포항 곳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관광객과 시민 모두 포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를 즐기며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4 13:52:2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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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9회 노인의날 기념식…어르신 공로 기려 세대 화합 다져

포항시는 2일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제29회 노인의날 기념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며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향토청년회가 주관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경로당 행복선생님, 포항시북구실버합창단, 어린이 치어리딩팀 '슈팅스타'가 무대를 꾸며 세대 공감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강령 낭독과 큰절 올리기, 유공자 표창(도지사 1명·시장 30명·시의장 4명·대한노인회 3명) 등이 진행돼 어르신들의 헌신을 기렸으며, 카드 퍼포먼스와 참여형 공연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어르신 일자리 홍보관, 건강 체험부스(혈압·혈당 측정, 치매 예방 홍보),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홍보,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돼 복지 정보 제공과 세대 간 소통에 기여했다. 오무환 포항향토청년회장은 "오늘 행사는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로효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의 포항은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며 "경로효친 정신을 바탕으로 세대 화합을 이루고,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포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5-10-04 13:51: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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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군부대 이전 마스터플랜 맞춰 지역 발전 전략 논의

군위군은 지난 9월 30일 국방부와 육군본부, 대구시 관계자들이 군위군을 방문해 군부대 이전 예정지 현장 점검과 군위군수와의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군부대 이전지의 지형 여건, 접근로 현황, 기반시설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재 수립 중인 '군부대 이전 마스터플랜'과의 적합성 및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군위군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군부대 이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이전 사업이 군위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방부·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현재 '대구시 군부대 이전에 따른 군위군 대응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연구에는 △군부대 이전사업 개요와 지역 연계 발전 구상 △민·군 협력 사례와 시사점 △우보면·삼국유사면 발전 전략 등이 포함돼 있으며, 군위군 차원의 종합 대응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국방부와 대구시, 군위군은 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토대로 내실 있는 이전 계획 수립과 지역 발전 연계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군위군은 대한민국 국방의 중추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군부대 이전이 지역과 국가 모두에 윈-윈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4 13:50: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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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도비 지원 결정

경남도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도비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 감소 지역 69개 군 중 공모로 6개 군을 선정해 1인당 월 15만원씩 연간 18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2년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재원은 국비 40%, 지방비 60%로 구성되며 경남도는 지방비 부담분의 30%를 분담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평가 후 17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의령 등 인구 감소 지역 10개 군이 신청 대상이다. 이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국비 지원율이 40%에 불과해 지방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재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농어업인 수당을 내년 전국 평균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도비 142억원을 포함한 440억원이 필요하고, 7월 집중 호우 수해 복구비로 도비 982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올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도 도비 474억원이 지원됐다. 경남도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율을 현행 40%에서 최소 8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그간 대통령 직속 농어촌 특별자문위원회, 시도지사 협의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국비 분담률 상향을 건의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에도 농어촌 지역의 인구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현재 재정 분담 구조로는 사업 지속 가능성이 낮아 지방재정 실정을 고려해 국비 지원을 최소 80% 이상 확대하도록 다른 시도와 함께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4 13:49:48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