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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자동차·운송 계열사 늘고, 건설·부동산 분야 줄었다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소속회사 가운데 자동차·운송 등 계열사는 증가한 반면, 건설·부동산 등 분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간(2023년8월~10월)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9일 공개했다. 우선,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8월 3083개에서 11월 3084개로 1개사가 증가했다. 회사설립이나 지분취득 등으로 계열사 62곳이 편입됐고, 61곳은 흡수합병이나 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이 기간 계열사 변동이 있었던 대기업집단은 43곳이었다. 대기업집단 가운데 자동차, 철도, 운송 관련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로 참여하기 위한 지분인수, 회사설립이 활발히 이뤄진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간 이 분야 12개사가 6개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에 들어갔다. KG의 경우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그 자회사인 자동차부품업체 에디슨건강기차·에디슨엠에스오, 자율주행개발업체 에디슨에이아이, 전기차충전기업체 에디슨파워, 전기선박업체 에디슨에스엠이 등이 KG 소속회사로 동반 편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철도운송사업 운영을 위한 에스트랜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을 위한 지티엑스씨를 신설했고, SK는 물류중개서비스업체 굿스플로를 인수했다. SK와 태영, 유진을 중심으로 폐기물 처리 관련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소속회사 변동이 활발했다. SK는 폐기물 수집·처리업체였던 리뉴원을 합병 후 물적분할해 리뉴랜드청주, 리뉴에너지그린, 리뉴에너지대원, 리뉴에너지새한, 리뉴에너지메트로, 리뉴에너지전남, 리뉴에너지충남을 신설하고, 폐기물처리 업체인 클렌코 지분도 인수했다. 태영은 의료폐기물 수집·처리업체 에코비트로직스중부와 폐기물 수집·처리업체 스마트상라를 신설했다. 반면, 유진의 경우 동우바이오 임원이 사임함에 따라, 임원이 지배하는 회사인 폐기물처리업체 영남바이오, 바다사랑부표, 동우케미칼, 현대바이오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건설공사 및 부동산 개발업체의 청산종결,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에 따라 7개 대기업집단에서 12개 소속회사가 계열에서 떨어져 나갔다. 보성의 주택건설업체 휴먼산업, 페어우즈, 미래도시개발, 코리아리조트투자개발은 청산종결됐고, SM의 종합건설업체 우방산업과 새롬성원산업은 각각 에스엠스틸에 흡수합병, 지분 매각으로 계열에서 제외됐다.

2023-11-09 15:06: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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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5일 ‘고교학점제와 대입 진로·진학 설명회’ 개최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25일 고려대 과학도서관 강당에서 '2023 중3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미리보는 고교학점제와 대입 진로·진학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학생의 진로 희망과 적성에 따른 맞춤식 진로·진학의 방향을 설계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사전에 참가 신청한 서울 소재 중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 교사 등 450명 이다. 신청은 전자 설문 응답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해 강의 자료를 추후 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 '서울교육 쌤TV'에 탑재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고교학점제의 이해와 대비 ▲2024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이해 ▲진로·진학을 고려한 선택과목 안내 ▲대입 전형 및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를 주제로 열린다. 고교학점제와 대입 진학지도에 전문성을 갖춘 선택과목 안내서 집필진과 대학진학지원단 소속 교사가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신상열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설명회가 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의 고교학점제 및 대입 관련 정보 수요를 충족시킬수 있을 것"이라며 " 학생 맞춤형 진로 연계 교육을 강화해 중3 학년말 교실의 정상화와 공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15:05: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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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준법경영시스템 국제인증 획득

SK온이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 9일 SK온에 따르면 ISO 37301은 2021년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인증 규격으로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공인하는 인증 규격이다. 인증 취득 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3년마다 인증을 갱신한다. 또한, ISO37301은 조직의 효과적인 규정 준수와 관리를 위한 제도로, 준법경영을 수행함으로써 법규 위반에 대한 손실을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다. SK온은 이번 인증이 ▲반부패 ▲공정거래 ▲제재/수출통제 ▲영업비밀 ▲지식재산(IP) ▲정보보호 ▲인사노무 ▲안전환경 등 총 8개 분야에서 글로벌 준법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은 2021년 10월 독자 법인 출범 직후부터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8개 분야에 대한 실무 협의체를 분기 별로 개최하는 등 규범 준수 경영 시스템 구축에 따른 절차 준수 및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더불어, SK온 최고경영자(CEO)는 매년 전사적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모든 구성원은 준법경영 준수를 서약하고 있으며, 각 분야 별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 및 점검을 수행해왔다. 특히, SK온은 이번 인증 심사 과정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법규 등록, 배포, 적용 등 법규 최신화를 진행하고 구성원이 손쉽게 법령 및 사규를 조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민철 SK온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준법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투명한 경영 활동을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전사적 규범 준수 실천을 토대로 SK온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9 15:04: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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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AI 기반 전기차 고객반응 분석시스템 개발…기술 혁신·품질 경쟁력 강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기반을 둔 전기차 고객 반응(VOC)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부문 기술 혁신 및 품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타이어에 맞는 품질관리 체계 확립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노우플레이크와 손잡고 올해 초부터 전기차 관련 고객 반응 분석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한국타이어가 구축에 성공한 시스템은 생성형 AI의 최대 한계점으로 꼽히는 정보 왜곡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여 수집된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AWS의 베드록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타이어는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 품질 조기 알림시스템 ▲ 품질 관련 모니터링 시스템 'Q-포털' ▲ 품질 분석 시스템 'OLAP'으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전기차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제품 개발과 생산, 품질관리 등 전 주기에 걸쳐 폭넓게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활용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모기업인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원(KAIST), AWS, 스노우플레이크 등 AI·빅데이터 전문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KAIST와 지난 4년간 총 22건의 디지털 연구과제를 함께 수행하며 R&D 효율성 및 생산성의 최적화, 주요 기술 역량 내재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3-11-09 15:00: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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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콘' 인플루언서 1차 라인업 공개...서울만의 매력 홍보

올 연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2023 서울콘'에 '써니 다혜' 등 유명 인플루언서 5명이 함께한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9일 '2023 서울콘'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5인과 신규로 위촉된 홍보대사 4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울콘은 인플루언서가 가진 파급력 자체에 초점을 맞춘 박람회다. 오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DDP 내 아트홀, 어울림광장, 디자인 랩 등에서 열린다. 1차 라인업으로 확정된 인플루언서는 ▲SUNNY DAHYE(한국, 유튜브 구독자 653만명) ▲BABY JINGKO(태국, 유튜브 구독자 73만명) ▲Bianca Kartika(인도네시아, 유튜브 구독자 135만명) ▲Ms Kuan(말레이시아, 인스타그램 팔로워 71만명) ▲Chloe Nguyen(베트남, 인스타그램 팔로워 62만명)이다. 메가 인플루언서로 통하는 ▲카리모바 엘리나(리나대장)(틱톡 구독자 1330만명) ▲온오빠(틱톡 구독자 2120만명) ▲DJ소다(페이스북 팔로워 1048만명) ▲크리스텔 풀가(Kristel Fulgar, 유튜브 구독자 272만명) 4인은 '2023 서울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들은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 요소를 콘텐츠로 담기 위해 서울콘의 세부 프로그램과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콘은 '한류스타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상', 'K-POP 콘서트 & 카운트다운', '스트릿패션 마켓', 'E스포츠구단 팬미팅', '피지컬100 VS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12월 31일에는 약 50개국의 인플루언서 3000여팀이 서울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세계로 생중계한다.

2023-11-09 14:58: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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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호실적에도 박현종 bhc 대표 해임 왜?

치킨 프랜차이즈 bhc그룹을 이끌어온 박현종 글로벌고메이서비스(GGS) 대표와 임금옥 bhc 대표가 해임된 가운데,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bhc그룹의 지주회사인 GGS는 6일 이사회를 열고 박현종 대표를 제외한 출석 이사 만장일치로 박현종 GGS 대표를 해임했다. 이번 해임안 결정으로 박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지만, 사내이사 자리는 유지한다. 임금옥 bhc 대표 해임은 8일 bhc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됐다. 박 대표는 bhc를 10년 가까이 이끌며 매출 기준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킨 입지전적 인물이다. 삼성전자 출신으로 2013년 미국계 사모펀드 로하튼그룹이 BBQ로부터 bhc를 인수할 당시 전문경영인(CEO)으로 영입됐다. bhc치킨을 업계 1위에 올려놓았음은 물론, 공격적인 M&A로 bhc그룹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슈퍼두퍼', 한우전문점 '창고43' 등 7개 외식 브랜드를 거느리는 외식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에 bhc그룹은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보다 64% 성장하는 등 1조110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bhc치킨은 매출 5075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7.8% 줄었다.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28% 수준으로 경쟁사 BBQ(15.31%)와 교촌(0.58%)의 영업이익률을 압도적으로 앞선 수치다. 이처럼 그룹의 성장을 이끈 박 대표를 해임한 조치를 두고 업계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GGS 측은 해임안에 대해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춰 그룹 쇄신을 주려는 조치"라며 "기업 명성과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향후 bhc 경영 방침을 두고 박 대표와 MBK파트너스 경영진 간에 마찰이 빈번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게 bhc와 BBQ의 장기 소송전으로 인한 오너리스크가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도 있다. 박 대표는 2015년 7월 BBQ 전산망에 접속해 영업비밀을 침해한 혐의로 지난해 6월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올해 1월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과 주주들이 제기한 71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는 'BBQ에 27억10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배상 명령을 받았다. 이에 대한 이미지 실추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bhc가 현재 해외사업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는만큼 오너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GGS는 bhc 지분 100%를 소유한 지주사로 MBK파트너스와 다른 투자사가 45%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도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배구조가 수차례 바뀌면서 지분이 희석돼 현재는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hc 지주사·GGS 신임 대표로는 등기임원인 차영수 사내이사가 선임됐다. 임금옥 대표가 떠난 bhc 대표 자리에는 이훈종 사내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 신임 대표는 현재 bhc의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전문경영인(CEO) 선임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bhc는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9 14:55: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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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본 고마쓰·아오모리 정기편 운항 재개…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대한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복항으로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을 모두 되살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28일부터 인천~고마쓰 노선 운항에 이어 내년 1월20일붑터 인천~아오모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고마쓰,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각각 화·목·토 주3회 운항한다. 고마쓰 공항은 일본에서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히는 이시카와현에 위치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으로 유명해 스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아오모리는 관광객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일본 소도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시라카미 산지와 산리쿠 후코 국립공원에서 대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복항으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취항했던 일본 12개 노선(인천발 기준)을 모두 회복한다. 일본 도쿄(나리타·하네다),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니가타, 오카야마, 가고시마, 오키나와, 고마쓰, 아오모리 왕복편 노선을 운영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9 14:54: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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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원주소방서 박종남 소방위 15번째 소방히어로로 선정

타이어뱅크가 한국노총 소속 전국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과 매월 선정하는 소방히어로를 선정했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8일 15번째 소방히어로로 강원소방본부 원주소방서 119구조대 박종남 소방위를 선정하고 근무지인 원주소방서에서 감사장과 타이어교환권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박종남 소방위는 임관 이후 23년 여간 약 6000여 건의 재난 현장에 출동해 수많은 인명을 구조하며 활약한 베테랑 소방관. 소방관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인명구조사, 화재진화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위험물질대응, 화재대응 등의 직무전문교육을 수료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히어로 15호로 선정됐다. 박종남 소방위는 "부족한 제가 소방히어로 15호가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근무하여 국민 여러분의 소방히어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했다. 매월 전국의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소방히어로를 선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2023-11-09 14:53: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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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친환경소재 사업 성장 로드맵 최초 공개…"2030년 매출·영업익 2·4배로 성장할 것"

"친환경소재 사업의 203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2배, 4배 성장할 것"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소재 사업 성장 로드랩을 공개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 8일 여의도 FKI 타워에서 개최된 '친환경 소재 밸류데이'에 참가한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사업부문장은 "친환경소재 사업의 203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2배, 4배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계인 글로벌 사업부문장을 비롯해 김병휘 친환경본부장,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노민용 사장과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신설한 '밸류데이'는 주요 경영층이 투자자와 증권업계 전문가들에게 회사의 성장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IR행사로, 지난 7월 '에너지 밸류데이' 운영 이후 두 번째 자리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부터 '친환경'을 성장축으로 선정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친환경본부를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수립한 이후 갖는 첫 대외 소통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 사업은 크게 ▲ 친환경 에너지강재 ▲ 친환경 모빌리티 ▲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 친환경 철강 원료 등 4가지 사업군으로 나뉜다. 우선 에너지강재 사업에 대해서는 2030년 223만톤의 판매 목표를 수립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020년 25%에서 2030년 58%까지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철강의 누적 수요만 50억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발맞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특화 강재인 '그리닛'을 기반으로 포스코와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미국 해상 탄소저장소 개발, 말레이시아 해상 탄소포집 및 활용(CCUS) 플랫폼 프로젝트 수주, 에어 배터리 전문사 철강재 공급 등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모빌리티 사업은 수소차 밸류체인(가치사슬)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아울러 배터리, 부품, 모터, 차체를 통합한 패키지 수주를 계획했다. 구동모터코어 사업의 경우 다중모터가 탑재되는 전기차의 글로벌 확대 추세를 반영해 2035년까지 약 6800억원을 투자해 '10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2030년 35만톤 공급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이는 기존보다 10배 규모라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했다. 이를 위해 광산(흑연, 리튬, 니켈), 원료(동박), 소재(음극재, 양극재, 활물질), 배터리(Recycling)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그룹 사간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이다. 철강 원료 사업은 철스크랩 확보량을 점진적으로 늘린다. 2030년까지 총 26기의 글로벌 수집기지를 구축해 포스코의 수요 전망치인 500만톤 공급 체제를 적시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철스크랩은 탄소중립을 위해 도입되는 저탄소 전기로의 필수 원료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으로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함과 동시에 에너지, 소재, 식량바이오를 3대 핵심사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며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 진화하고 있다.

2023-11-09 14:53: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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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위축 직격탄 맞은 백화점, 4분기도 어렵다..목표가 줄하향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은 백화점의 목표주가가 낮아지고 있다. 면세점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백화점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고 향후 실적 개선도 쉽지 않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반영됐다. 9일 증권업계는 백화점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는 7만5000원까지 낮아졌고, 신세계백화점 백화점 목표주가는 24만원까지 떨어졌다. 가장 큰 이유는 3분기 실적 악화다.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8% 줄어든 1조42억원, 영업이익은 19.8% 줄어든 7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은 2조6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줄었다. KB증권은 백화점 산업 성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KB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고정비가 급증한 여파를 피하지 못한 가운데 4분기 들어서 면세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마저 악화했다"며 "백화점 산업은 2021~2022년 고성장 시기가 지나고 다시 저성장 국면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 역시 "예상과 비교해 부진한 백화점 수익성을 고려한 실적 추정치 변경 및 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에 따라 밸류에이션을 9.4배에서 8.5배로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근거"라며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낮췄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실적 개선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소비 경기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더욱 부진해 백화점 기존점의 성장을 기대하기 쉽지 않고, 면세점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하나증권 역시 신세계에 대해 비우호적 소비 여건과 면세점 중장기 성장 가시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조정했다. 하나증권 서현정 연구원은 "백화점은 수도광열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이익모멘텀 회복 기준 기준점 성장률 임계치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고물가·고금리 등 비우호적 소비 여건과 면세점 중장기 성장 가기성에 대한 우려는 실적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09 14:47: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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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나라살림 적자 70조...국세 50조원 덜 걷힌 탓

올해 들어 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70조 원을 넘어섰다.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50조 원 넘게 줄면서 정부가 전망한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12조 원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월간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1~9월 누계 '총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조9000억 원 감소한 436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수입과 세외수입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총지출'은 68조5000억 원 줄어든 467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예산은 코로나 대응사업 축소 및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22조3000억 원 감소했다. 기금도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종료 등으로 35조7000억 원 감소했다. 이로써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가 31조2000억 원 규모의 적자를 나타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 39조4000억 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70조6000억 원의 적자를 보였다. 전월과 비교해 4조6000억 원 만큼 악화했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실제 살림살이를 가늠하는 지표다. 정부는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58조2000억 원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8월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당초 예측치에 비해 12조4000억 원 더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월 세입·세출 여건에 따라 관리재정수지가 계속 바뀐다"며 "현재로선 연말 관리재정수지 악화 또는 개선을 확정 짓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총수입' 부문에서 국세가 266조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50조9000억 원 덜 걷혔다. 부동산 거래 위축과 기업실적 부진으로 소득세와 법인세가 각각 14조2000억 원, 23조8000억 원 줄었고 부가가치세도 6조2000억 원 쪼그라들었다. '총지출' 부문 진도율은 73.2%로 1년 전보다 5.5%포인트(p) 낮았다. 이는 2014년 재정동향을 발간한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재부는 지방교부세 교부금이 세수 부족으로 준 탓에 총지출 진도율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방교부세 교부금(23조 내외)을 제외하면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3-11-09 14:46: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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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교육부, 학부모 설문에 편파 문항”…‘2028 대입개편안’ 후폭풍

학부모 10명 중 7명이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교육부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특정 응답을 유도한 문장'에 따라 조사 객관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육·시민단체는 "교육부가 2028 대입의 향방을 확정 짓는 중요한 논의에 당사자 및 국민 의견을 제대로 반영할 의지가 있느냐"며 "이 시안이 확정 시 고교학점제 무력화, 사교육 폭증, 경쟁 교육 고통이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등 전국 48개 교육·시민단체가 9일 이런 우려를 담은 의견문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선택 과목을 폐지하고 내신 평가 체계를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축소하는 내용의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개편 시안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처음 적용된다. 2028년 대입개편안이 발표되자 일각에서는 오는 2025년 도입될 고교 학점제와 맞지 않는 데다 공정 평가와도 거리가 멀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교육부는 대입 개편안 시안에 대해 학부모 10명 중 7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혼란 진화에 나섰지만, 교육 관련 시민단체는 반발하는 분위기다. 특히 단체들은 교육부가 밝힌 설문조사가 객관성이 결여됐다며 문제를 제기한다. 교육부가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답변이 나오도록 유도했다는 주장이다. 사걱세 관계자는 "교육부 설문지 문항을 보면 '이러한 경우, 고교 1학년은 내신경쟁이 심해지고, 2학년과 3학년은 성적 부풀리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고교 전학년에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결과를 함께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적시했다"라며 "이는 상대평가 성적표기에 대한 동의를 직접적으로 유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걱세는 "국가 기관이 대입이라는 중차대한 정책을 설계하면서 특정 응답을 유도하는 문항을 구성해 조사하고, 이를 국민의견 수렴 결과라고 소개한 것"이라며 "답은 정해져 있고 국민은 대답만 하라는 설문"이라고 비판했다. 교육·시민단체는 학생들이 학업 경쟁과 부담으로 인해 심리·정서 문제 발현 상황이 심각한 상황에서 고교 3년 내내 '상대평가' 결과를 병기하면 학생 정서 문제가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과 교육 사걱세, 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전문상담교사 20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응답자 98.1%가 '학업 경쟁과 부담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만나본 적 있다'는 설문 결과를 내놨다. 응답자 76%는 이처럼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정서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봤으며, 전문상담교사 42.7%는 해결책으로 '대학 서열화 해소'를, 18.1%는 '대입 절대평가'를 제시했다. 사걱세는 "교육부가 지난달 10일 발표한 '고교내신 5등급 상대평가' '수능 상대평가 현행 유지 및 통합형과목 체제 개편' 등은 고교학점제 무력화, 사교육 폭증, 경쟁교육 고통 심화시킬 것"이라며 "개편안을 철회하고 과도한 대입 경쟁 및 사교육 고통을 야기하는 고교내신과 수능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이달 학부모 순회 설명회를 이어간 뒤 오는 20일 대국민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14:45: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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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기전세주택 거주경험 수기공모전...우수작 16개 선정

#. 장기전세주택에 입주하던 날, A씨는 '내 방'이 생겼다며 좋아하던 큰아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12년 동안 장기전세주택에 살며 9개월 갓난아기였던 둘째는 어엿한 중학생이 됐다. 장기전세주택에 주로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많이 입주하다 보니 단지 내 놀이터는 오후만 되면 시끌벅적해졌고, 부모들끼리도 쉽게 가까워졌다. A씨는 '아이들이 자라는 마을'이 되어준 장기전세주택을 신혼부부에게 특히 추천한다. 서울시는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 공급 16주년을 맞아 거주자 수기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16개 작품을 수기집으로 엮어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시프트(SHift)'라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진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은 오 시장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했다. 2007년 8월 발산2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 16년 동안 서울 시내에 총 3만3973호가 공급됐다. 시는 "장기전세주택은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한 중형(50~85㎡) 평형을 주로 공급했다"며 "무주택 중산층으로 대상을 넓혀 임대주택에 대한 낙인효과를 개선하는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앞서 시는 지난 8~9월 '장기전세주택 거주경험 수기공모전'을 실시했다. 총 88개 작품이 접수됐고, 시는 이 중 16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연내 수상작 16점을 실은 수기집을 만들어 무료 배포하고 서울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장기전세주택의 장점을 널리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11-09 14:44: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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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다국적기업 소득에 최저한세율 15% 적용

다국적기업 등의 조세 회피에 대응하고자 세계 주요국이 합의한 글로벌 최저한세가 내년 1월 시행에 들어간다. 기획재정부는 9일 글로벌 최저한세제도의 시행에 앞서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다국적기업의 소득에 대해 특정 국가에서 최저한세율(15%)보다 낮은 실효세율이 적용될 시 다른 국가에 추가로 과세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경제개발기구(OECD) 및 주요 20개국(G20)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현재 140여개 국이 이행체계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국가 간 조세 경쟁을 제한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을 위한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적용대상은 연결 재무제표상 직전 4개 사업연도 중 2개 연도 이상 매출액이 7억5000만 유로(1조 원가량) 이상인 다국적기업 그룹이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 200여 곳이 해당될 전망이다. 과세액은 국가별로 계산한 실효세율을 기준으로, 최저한세율 15%에 미달하는 만큼 추가로 과세한다. 이번 시행령에서는 그룹과 지배지분, 연결재무제표 등의 용어 개념을 규정했다. 아울러 정부 기관을 비롯해 국제기구, 비영리기구, 연금펀드, 투자펀드 등 글로벌 최저한세제도의 적용이 배제되는 기업 요건도 포함했다. 또 글로벌 최저한세 소득과 결손 계산을 위해 회계장부상 손익에 조정해야 하는 사항 등을 명시했다. 기재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기업들은 글로벌 최저한세제도의 적용 여부, 추가적인 세 부담 계산 등 글로벌 최저한세제도의 도입에 따른 구체적인 영향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입법예고(오는 12월7일까지)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다음 달 공표될 예정이다.

2023-11-09 14:27: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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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6000곳 가격 점검… '보조금 부정수급' 등 위법 주유소 내달부터 공개

정부가 주유소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연말까지 전국 6000곳 이상 주유소를 점검한다. 보조금 부정수급 등 위법행위를 한 주유소 정보는 내달부터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을 통해 공개된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9일 오후 서울에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업계·기관과 함께 석유 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 회의는 12월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 정책이 실효성 있게 반영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주유소 현장점검 실시현황을 살피는 등 석유가격 안정 정책 전반에 대해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정유4사와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가 참석했다. 중동정세 불안으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11월 들어 지난 7월 수준인 배럴당 80달러 초반대로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 또한 4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민 물가 부담은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국민들의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및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12월까지 추가 연장했다. 유류세 인하 정책에 따라 휘발유에 붙는 세금은 리터당 25%(205원), 경유는 37%(250원) 내렸다. 아울러,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운영하며 가격안정 정책 실효성을 점검 중이다. 또 주유소 가격·품질 특별점검을 통해 지금까지 약 3000개 이상 주유소를 점검했고, 연말까지 총 6000개 이상의 주유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오피넷 사이트와 앱을 통해 경로별, 지역별, 고속도로별로 가격이 낮은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12월부터는 유가 보조금 부정수급 등 위법행위 주유소 정보를 앱 지도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한-UAE(아랍에미리트)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타결(10월14일)에 따라 내년부터 UAE에서 수입되는 원유에 대한 관세가 인하돼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석유제품은 국민생활의 필수재인만큼 정부는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민생부담 완화를 위해 정유업계도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9 14:27: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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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外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린다 개스크 지음/홍한결 옮김/윌북 책은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오랫동안 앓아온 자신의 우울증을 회고하는 정신의학 에세이다. 세계보건기구 고문, 세계정신의학협회 위원 등을 역임한 30여년 경력의 베테랑 의사인 저자는 자신의 우울증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병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우리는 대개 '약한 사람'으로 보일 만한 행동을 하면 약점을 잡힌다고 생각해 주변에서 도움을 주려고 할 때 "난 괜찮다"며 손을 내젓는다. 저자는 이러한 태도가 낳는 폐해가 너무 크다며 친구나 가족이 내미는 도움의 손길을 잡으라고 조언한다. 296쪽. 1만8800원. ◆인류세, 엑소더스 가이아 빈스 지음/김명주 옮김/곰출판 지금으로부터 6600만년전 우주에서 날아온 소행성이 유카탄 반도로 떨어져 공룡이 멸종했다. 소행성 충돌로 인한 기후급변이 그 원인이었다. 소행성 충돌로 발생한 이산화탄소의 양은 600~1000기가톤. 아직 놀라긴 이르다. 지난 20년간 인류가 뿜어낸 양이 600기가톤이기 때문. 그 결과 지구의 평균기온이 1.3도 상승했다. 과학자들은 지금처럼 살아간다면 2100년 지구의 기온은 6도 더 높아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고작 그 정도의 온도 상승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싶지만 이 수치가 지구 전체의 평균 온도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책은 강조한다. 지구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바다는 육지보다 온도가 서서히 오른다. 사람들이 사는 육지의 기온 상승은 두 배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우려한다. 서울에서 50도에 육박하는 더위를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일독을 권한다. 384쪽. 2만2000원. ◆덜 소유하고 더 사랑하라 조슈아 필즈 밀번, 라이언 니커디머스 지음/이주현 옮김/데이원 '미니멀리즘'이 유행한 지 10년이 지났다. 그 많던 '미니멀리스트'는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 어쩌면 사람들은 미니멀리즘이란 유행을 맹목적으로 좇으며 버림의 가시성에 도취된 나머지 채움을 등한시했는지도 모른다. 책은 미니멀리즘은 '비움' 그 자체를 위한 게 아닌 우리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생활 철학'이라고 강조한다. '미니멀리스트'는 단순히 물건을 왕창 버리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아닌 마음속 집착을 버리고 여유를 만들어 삶을 의미 있게 채우는 이들이란 것이다. 정리하고 포기하는 연습.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 472쪽. 1만7000원.

2023-11-09 14:26:4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