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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당 군사부에 리병철 배치…군사부에 힘 싣는 듯

북한 김정은 정권이 잇달아 주요 실세를 노동당 군사부에 임명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기사에 따르면 김정은 정권은 작년 말 공군사령관직을 내놓고 당으로 자리를 옮긴 리병철(67)을 당 제1부부장으로 임명했다. 리병철 제1부부장은 대부분의 경력을 공군에서 보내고 대장까지 오른 전형적인 군부 인사다. 소속 부서는 당 군사부일 것으로 확실시된다. 그동안 김정은 정권은 당 중심의 국정 운영 스타일을 보여왔다. 때문에 이번 인사는 군에 대한 당의 '정치적 지도'를 담당한 군사부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 신호로 보인다. 리 제1부부장은 그동안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군 관련 공개 활동을 수행하며 주목받았다. 작년 9월 공군사령관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방위원까지 꿰찬 그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 실세 중 1명으로 여겨진다. 노동당 군사부의 수장은 최룡해 당 비서와 함께 김정은 정권을 떠받드는 양대 '빨치산 혈통'인 오일정(61)으로 추정된다. 북한 공식 매체는 오일정의 소속 부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작년 10월부터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군 시찰을 거의 빠짐없이 수행한 점으로 미뤄 군사부장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정은 정권의 핵심 실세인 오일정과 리병철이 각각 부장과 제1부부장으로 포진하면서 군사부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5-01-13 15:20:21 정윤아 기자
靑 조직개편 '정책 홍보·소통 강화' 초점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조직개편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가운데 조직개편의 방향에 주목이 되고 있다. 13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정책 및 홍보, 소통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비서실 조직개편안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조직개편을 통해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역대 정부의 사례를 참고해 조직개편의 틀을 마련하고, 각계의 여론을 청취하면서 아이디어를 얻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청와대 안팎에서는 수석실별 기능 및 업무 재편, 특정 비서관 신설 또는 폐지 등이 거론된다. 과거 정부에서도 인사 및 정책 실패, 선거 패배 등의 위기 상황을 맞아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을 수용하고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명분으로 신설 및 통폐합 등으로 요약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정책실을 신설하거나 정책 관련 수석실을 팀으로 묶어 협업하는 정책팀을 만드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정책실 신설의 경우 이미 현 청와대 조직이 비서실, 국가안보실, 경호실 등 3실 체제로 이뤄진 만큼 조직이 비대화하는 측면이 있다는 반론이 적지 않다. 또 정책·홍보, 정무·소통 기능 강화 차원에서 관련 수석실의 기능과 업무를 조정하고, 일부 수석 또는 비서관의 교체 작업이 함께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2015-01-13 14:28:05 조현정 기자
김무성 수첩에 적힌 '문건배후 K,Y' 놓고 논란

청와대 문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내용이 공개돼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 인터넷 언론이 1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를 찍은 사진에는 김 대표가 '1월 5일'로 적힌 수첩 내용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모습이 담겼다. 메모 내용은 당일 최고위원회의 안건을 포함해 '실장'이라고 적힌 글 밑에는 '정치적으로 묘한 시기여서 만나거나 전화통화 어렵다. 시간이 지난 후 연락하겠다'고 돼 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부산 사상에 출마해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맞붙은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비서관 등 이름도 적혔다. 하단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대목이 들어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라는 이니셜을 놓고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수첩을 찍은 건) 옳지 못하다"며 불쾌감을 표시하는 한편 "내용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워낙 이런 저런 말이 많이 돌아다니니 그런 차원의 메모 아니겠느냐"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2015-01-13 14:23:20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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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종교계 지도자에 새해 인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불교와 개신교 지도자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으로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일본처럼 디플레이션 늪에 빠지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올해 세우지 않으면 일본처럼 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올해가 정말 중요하다"며"사회 각 분야의 구조 개혁이 굉장히 중요하다. 올해는 여기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말씀드린 개혁이란 결국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니까 참 인기 없는 정책인데,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에 해야 한다는 강한 의무감으로 인기 없는 정책들을 많이 추진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며 "그래서 불교에서 잘 좀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자승 총무원장은 "대통령님도 그렇고 당도 그런 입장을 갖고 노력해줘서 금년에 경제도 많이 성장할 것 같고, 특히 민생에 대표님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니 잘 되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자승 총무원장은 "어차피 개혁은 현재를 위해 하는 게 아니라 10~20년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기를 떠나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꾸준히 지속하게 해야 한다"며 "개혁만큼은 인기에 연연하지 마시고 국가 미래를 보고 꾸준하게 씨뿌리는 마음으로 밭갈이하는 심정으로 해야지, 밭 갈자마자 결실을 얻으려고 하면 개혁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오후에는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를 방문해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을 면담한다.

2015-01-13 11:25:5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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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朴 대통령, 국민에 더 큰 걱정 안겨줬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더 큰 걱정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배포한 회견 모두 연설문에서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고, 다시 한번 국가 경영에 매진할 것을 기대했던 야당의 대표로서 실망스럽다"며 "미흡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간은 길었지만 내용이 없었고 말씀은 많았지만 희망이 없었다"며 "작년 세월호 참사가 아직도 생생하고 최근엔 의정부에서 화재 참사까지 터졌는데 대통령은 안전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비선실세 국정농단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 여야, 진보와 보수 없이 한 목소리로 국정쇄신 단행만이 정답이라고 말했음에도 대통령은 인적쇄신은 커녕 측근들을 두둔했다"며 "청와대 안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 안에 지휘 책임을 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고, 사과의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박 대통령의 경제 인식에 대해서도 "다른 나라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다"며 "해고가 자유로운 노동시장, 착한 규제도 없애는 무차별적인 규제 완화, 엄청난 사내 유보금을 쌓아두는 재벌에 또 다시 특혜를 주는 경제 정책 기조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정부의 경제 방향을 전면 재검토해 소득주도 성장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가계소득 보장 경제기조가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문제와 관련, 문 위원장은 "북과 대화, 교류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의 5·24 대북제재 조치 철회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구체적 행동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2015-01-13 10:27:0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