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
국감모니터단 "붕어빵국감·무더기 증인소환 안돼"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의 홍금애 집행위원장은 7일부터 20일간 역대 최다인 672개 기관을 상대로 진행될 국감에 대해 "몇 년간 똑같은 질문과 답변, 시정조치사항을 되풀이하는 모습은 지양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위원장은 "언론에서 이번 국감의 준비 기간이 짧다고 하는데 국감을 한다고 했다가 안 하는 바람에 자료요구를 이중삼중으로 하는 등 준비는 오히려 더 충실했다"며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국감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정조치를 전담하는 곳이 없으니 본회의 의결사항인데도 엉터리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 홍 위원장은 "의원들이 힘을 과시하기 위해 증인을 마구잡이로 신청하면 전직 보좌관이었다가 해당 기관이나 기업에 '국회 담당관'으로 취업한 이들이 의원실을 돌아다니며 '로비'를 벌여 증인에서 제외하거나 질문을 약화시키는 일을 하느라 요즘 발바닥에 불이 나게 뛰어다닌다고 하더라"고 꼬집었다. 이에따라 국감모니터단은 올해 국감에서 증인으로 신청됐다가 빠진 경우를 특별점검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의원들의 무분별한 증인신청을 막기 위해 증인신청 요건을 좀 더 강화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2014-10-05 15:01:15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류길재 "김양건, 김정은 건강 이상 없다고 해"

북한의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최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이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5일 'KBS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 전날 이뤄진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전격적인 방남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류 장관은 "제가 김양건 비서와 차로 이동하면서 북에서 (김정은이) 불편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건강이 어떠시냐고 했더니 김 비서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양건이) 말한 톤으로 봐서는 (김정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충분히 느낄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또 4일 황병서 군총정치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김정은의 인사말을 전했지만 그 외에 구체적인 김정은 메시지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인사말 내용과 관련해 "길지 않았다. 따뜻한 인사를 전한다는 그 한마디로 전해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정상회담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제 전혀 얘기가 없었다"면서 "앞으로 남북이 어제를 계기로 고위급 접촉이 열리게 되고 여러 가지 대화가 있을 수 있다. 대화의 형식이나 내용은 항상 열려 있다"고 향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2014-10-05 14:31:17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정총리, 인천AG 폐막식서 北대표단 면담…"남북간 성과 봇물터지길"

정홍원 국무총리는 4일 오후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열린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측 대표단 일행을 14분간 면담했다. 현직 총리가 북한 고위급 인사를 만난 것은 지난 2007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남북총리회담 이후 7년여 만이다. 이날 면담은 우리 측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한기범 국가정보원 1차장이 배석하고, 북측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맹경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국장이 함께한 가운데 14분간 진행됐다. 정 총리는 이날 북한이 역도에서 세계신기록 4개를 수립하는 등 금메달 11개로 종합 7위를 차지한 것을 언급, "우리 국민이 굉장히 박수를 많이 치고 손바닥이 닳도록 응원했는데 보람이 있어서 좋다"며 "아시아인들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준 것을 큰 소득이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이번에 남북이 거둔 수확이 남북 교류·협력에도 이어져서 남북간에 봇물터지는 그런 성과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위급 회담을 통해서 우리 민족끼리 피부로 느끼는 성과들이 많이 도출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 총정치국장은 "이번에 다 여자축구는 (북한이) 우승하고, 남자축구도 (남한이) 그랬으니까 아시아에서 축구는 완전히 됐다"며 "이 기세로 나아가면 세계에서 아마 패권지기가 되겠다. 세계에서 조선민족이 세계 패권을…앞으로 같이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황 총정치국장은 정 총리가 "북측이 아주 좋은 성적인데 남측에서 세계경기를 자주 열어서 북측을 자주 초청해야겠다"고 말하자 "예. 서로 가고 오고…"라고 웃으며 답했다. 또 정 총리가 "총정치국장께서 방문하신 것을 계기로 이제는 모든 면에서 모두가 열렬히 박수를 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 많이 역할 좀 해달라"고 당부하자, 황 총정치국장은 "고맙다. 총리도 (그렇고) 우리가 나서야지"라고 말했다. 북한 대표단은 폐회식을 지켜본 뒤 이날 오후 10시께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2014-10-04 20:12:13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