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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고령군, 광역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선정

경북도와 고령군이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광역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개 광역 시·도의 21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해 5개 광역 시·도 6개 기초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고령군이 대가야 생산문화권역 정비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광역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우리나라 고대 역사문화권과 문화유산을 연구·조사하고 발굴·복원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령군 대가야 생산문화권역 정비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33억 원을 투입해 쌍림면 합가리 일원의 대가야 토기 가마 유적을 발굴·정비하고, 대가야 생산문화권역의 가치를 발굴해 지역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사업으로는 토기 가마 유적 탐방환경 개선과 탐방로 조성, 주차장과 화장실 등 관람객 편의시설 조성, 노후 한옥 정비를 통한 숙박환경 개선, 토기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 개발, 대가야 토기 홍보와 전시를 위한 복합홍보관 조성 등이 포함된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체계를 구축해 사업 완료 이후에도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이 고령의 대가야 문화유산 보존과 정비, 활용에 큰 보탬이 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령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08:12: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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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유정주 대표 직접 진행하는 유튜브 '수작UP' 공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이 예술인과의 격식 없는 소통을 위해 유튜브 신규 콘텐츠 〈예술인의 솔직한 수다-수작UP〉을 제작·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유정주 대표가 직접 진행을 맡아, 현장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유하는 방식이다. 수작UP은 기존 딱딱한 인터뷰나 토론 형식을 벗어나, 예술인과 진행자가 자유롭게 대화하며 예술가로서의 삶과 고민,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에듀테인먼트(지식+예능) 형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기관장이 직접 진행자로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유정주 대표는 이를 통해 현장 의견을 재단 운영에 즉각 반영하겠다는 소통 의지를 보였다. 프로그램명 '수작UP'에는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 ▲술잔을 주고받으며 정답게 대화하는 모습(酬酌) ▲작가의 창작 방식을 상징하는 '수작업' ▲진솔한 대화를 통해 뛰어난 작품(秀作)을 만들고 정책 수준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포함됐다. 첫 회는 예술인의 창작과 교류를 위한 복합 문화예술 거점 '경기 예술인의 집' 개관을 기념해 진행됐다. 국내 최고의 미술사 연구자인 양정무 교수, 김보람 예술감독, 김세동·김채린 작가가 참여해 ▲예술가 성장 과정 ▲창작 현장의 애로사항 ▲공공 지원 정책의 효능과 확대 필요성 등을 자유로운 대화로 풀어냈다. 유정주 대표는 "책상 위 보고서로는 알 수 없었던 예술인들의 열정과 현실적 고민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더욱 효능감 있는 문화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번 콘텐츠가 재단과 예술 사이의 문턱을 낮추고,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작UP〉은 분기별로 경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되며, 2월에는 백남준 서거 20주년을 기념해 미디어아트와 AI 시대의 문화예술 변화에 대한 특별 회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6-01-05 08:12:3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