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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예산] 남북 관계 개선 대비, 통일부 예산 10.4% 증가

통일부의 내년 예산안이 올해 예산보다 10% 이상 높게 책정됐다. 내년도 통일부의 전체 예산안은 올해 예산 1조3358억원보다 10.4% 증가한 1조4752억원이다. 일반 예산안은 2301억원으로 올해 2174억원보다 5.8% 증가했다. 남북 사이의 인적 교류와 경협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남북 협력기금의 내년 사업비는 1조2402억원으로 올해 1조1132억보다 11.4% 늘었다. 다만 남북 협력기금 사업비는 남북 관계 진전 상황에 따라 정부가 탄력적으로 집행하는 것이어서 내년에 실제 이 자금이 모두 집행되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내년 통일부 예산 편성은 ▲인도적 문제 해결 ▲북한 민생 인프라 구축 ▲민족 동질성 회복을 골자로 한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과 환경·문화 협력 제안이 담긴 8·15 경축사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한 재정적 뒷받침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통일부는 남북 협력기금 중 당국·민간 차원의 대북 지원을 위해 잡아두는 '인도적 지원' 항목 예산을 올해 6802억원에서 7524억원으로 10.6% 늘려 잡았다. 특히 '인도적 지원' 밑의 '중점 인도적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156.8%나 증가한 1186억원으로 증액했는데 이는 드레스덴 구상에서 언급된 북한의 모자(母子) 지원 사업, 북한의 복합농촌단지 조성 지원 등의 본격 추진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적 지원' 항목 분야에서 가장 큰 부분은 5918억원이 배정된 당국 차원의 지원 항목인데 이는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편성됐다. 이는 남북 관계 개선을 전제로 북한에 식량 40만t, 비료 30만t을 지원할 수 있는 액수다. 또 남북 협력기금 가운데 '사회문화교류지원' 항목 예산은 올해 70억원보다 98.9% 증가한 140억원으로, '남북 경제협력' 항목 예산도 올해 2837억원보다 20.5% 늘어난 3420억원으로 증액됐다. '남북 경제협력' 항목에는 박 대통령이 제안한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예산 394억원도 포함됐다. 이 밖에 일반 예산 중에서는 '통일 교육' 항목이 194억원으로 올해보다 19.3% 늘어났다. 통일부의 일반 예산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탈북자 정착 지원 예산은 올해 1227억원보다 0.9% 늘어난 1239억원으로 잡혔다. 이 중 탈북자 정착금은 770억원으로 올해와 같은 수준이다. 통일부 예산으로 잡히는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의 내년 예산안은 46억원이다.

2014-09-18 09:27:08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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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탈당 철회…당무 복귀 선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탈당 의사를 철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거취 파동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당무 복귀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 당을 집권이 가능한 정당, 국민이 공감하는 정당으로 바꿔 혁신해 보고자 호소해봤지만 그 또한 한계에 부딪혀지면서 저 또한 엄청난 좌절감에 떨었다"며 "이런 상황에 내몰려 당을 떠나야할지 모른다는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자신을 죽이고 당을 살리라는 원로 고문들의 간절한 요청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저에게 주어진 책임감만을 짊어지고 가겠다"며 "아울러 중차대한 시기에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당원과 선후배 동료 의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현재 당 상황에 대해 "이 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또 집권을 꿈꾼다면 당의 현재의 모습을 스스로 돌아보고 끊임없이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이 부족한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내려놓으며 드리는 애정 어린 호소"라며 "그동안 저의 잘못에 분노한 분들은 저에게 돌을 던지시라. 그 돌을 제가 맞겠다"고 말했다.

2014-09-17 15:05:45 조현정 기자
'화천 여군중위 자살' 사건 당시 대대장 기소

육군은 4년 전 강원도 화천 전방부대서 여군 장교가 자살한 사건을 재수사해 대대장 A모 소령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난 2010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심모(당시 25세) 여군 중위 사건을 재수사했다"면서 "당시 대대장 A 소령이 심 중위에 대해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하고 16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A 소령은 허위공문서 작성과 직권남용 가혹행위, 직무유기 등 6가지 혐의로 기소됐다"면서 "어제 유족에게 수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국방부에 심 중위에 대한 순직 여부 재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A 소령이 심 중위를 특별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사생활을 과도하게 통제하고 업무지도를 이유로 대대장실에서 매일 오전과 오후 1~2시간씩 개별면담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A 소령이 심 중위에 대해 성적으로 괴롭혔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도 "목격자 진술에 의하면 A 소령이 심 중위가 병사와 교제한 사실을 보고받은 뒤 성관계 진술서를 작성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 소령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의 27사단에서 근무하던 심 중위는 2010년 3월 20일 부대 인근 야산에서 군화 끈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014-09-17 14:55:42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