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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이런 협상 본 적 없어"…여야에 쓴소리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 추인을 보류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세상에 이런 협상을 본 적이 없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렇게 여당과 합의하려고 한다'는 문안을 써서 유가족 대표와 이야기하고 거기서 합의한 것을 갖고 여당과 합의해야지, 그렇지 않고 유가족이 안 된다고 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이후 시작되는 특별검사 추천권을 놓고 여당 몫 2명을 유가족과 야당의 동의를 받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합의안을 작성했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합의안을 거부한 상태다. 이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들은 처음부터 유가족의 동의 없는 합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수차례 공언했다"며 "나도 야당 10년, 야당 원내대표도 2번 해봤다. 매우 유감스럽다. 야당이 유가족을 설득시킬 자신이 없으면 여당에게 유가족을 설득시켜 달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유가족의 입장을 배려한 협상 태도가 필요하다고 여당에게도 강조했다. 특검 추천권과 관련해 여당 추천몫 2인을 야당과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추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야당이 안 받으면 특검 자체가 안 된다"며 "합의안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어떤 논리를 갖고 있는지를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구조할 시간에 구조를 못 해서 사망자 수가 늘어났다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일"이라며 "책임이 정부에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정부를 탄생시킨 당에도 있다는 것을 알고 협상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08-20 10:08:48 조현정 기자
軍 초급간부 인터넷 도박 물의…중사 한명은 수억 날려

인터넷 도박에 빠진 위관장교와 부사관 등 2명이 적발돼 군의 초급간부 자질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군 관계자는 20일 "최근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 가입해 도박을 한 혐의로 A 중위(25)와 B 중사(24)를 적발했다"며 "중사는 구속됐고 중위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부대에 근무 중인 A 중위와 B 중사는 2010년부터 이달 초까지 한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 가입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수사기관 조사 결과,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도박을 하다가 3억여원을 털린 B 중사가 A 중위에게 사이트 가입을 권유했다. 이후 A 중위도 이 사이트에서 배팅을 하다가 2500여만 원을 날렸다. 이어 도박 자금이 필요했던 B 중사는 A 중위에게 "도박사이트가 해킹당해 우리들의 아이디가 털렸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소송비가 필요하니 대출을 받아 달라"고 요구했다. 현역 신분이 들통날 것을 우려한 A 중위는 4500여만원을 대출받아 건넸으나 B 중사는 이를 갚지 않았다. B 중사는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민간인한테도 1800여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속은 것을 안 A 중위는 B 중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결국 이들의 도박 행보는 막을 내리게 됐다. 군 수사기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가입한 다른 군 간부들이 있는지 추적 중이다. 한편 지난해 현역부적합 판정을 받아 전역한 장교와 부사관은 261명이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206명이 군을 떠났다.

2014-08-20 10:02:33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