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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성기 만지고" 軍 가혹행위 '만연'…육참총장 "지속부대는 해체" 경고

엽기적인 가혹행위와 성추행 혐의가 육군 부대에서 만연한 것으로 드러나 군 수사기관이 조사에 착수했다. 육군은 20일 "최근 부대 정밀 점검과 설문조사, 면담 등을 통해 가혹행위와 성추행 혐의가 다수 확인돼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포천 모 부대에서는 지난 5월 상병이 후임 2명에게 근무요령을 숙지하지 못했다며 대검으로 신체를 쿡쿡 찌르고 손으로 파리를 잡아 일병의 입에 넣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원도 화천에서는 4월부터 7월까지 상병이 후임 4명에게 대검으로 신체를 쿡쿡 찌르는 등 수차례 폭행하고 폐품반납 예정인 부식용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나오도록 하는 가혹행위를 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중사가 병사들에게 수갑을 채워 구타하고 안전벨트로 목을 조르는 등의 가혹행위와 욕설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부대 2곳에서는 4월부터 이달 초까지 병장과 상병이 후임 6명의 엉덩이를 만지고 껴안은 등의 추행을 하고 임무수행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와 관련, 김요환 육군 참모총장은 "이 시간 이후 반인권적이고 엽기적인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대와 과거 사례라도 이를 은폐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 부대는 발견 즉시 소속부대 전부대원을 타 부대로 전출시키고 부대를 해체하는 특단의 조치를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육군 역시 "장난이나 친근감의 표시라는 이유로 이뤄지는 병영 악습을 뿌리 뽑기 위한 감찰·헌병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8-20 13:38:2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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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방탄국회 없어져야…출판기념회, 정치자금법 위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여야 의원들의 검찰 수사를 앞두고 야당이 8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일반 국민과 달리 취급받는 방탄국회는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앞으로 어떤 경우라도 우리 당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를 열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리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새누리당 박상은·조현룡 의원이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본인의 선택인데, 나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국회가 동료 보호를 위해 방탄국회를 했었고 여러 가지 이유로 당사자는 국회 회기 등을 핑계로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미뤄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젠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폐지 논란과 관련, "출판기념회는 분명히 정치자금법 위반이고 탈세"라며 "선출직 의원이나 로비를 받는 대상에 있는 고위 공직자들은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관위에서 이런 사각지대 출판기념회 문화를 없애기 위해 빨리 법 조치를 해주길 부탁드리고 나도 이 부분에 대해서 개선책을 내놓도록 당에 지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이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 추인을 유보한 데 대해서는 "법과 질서를 벗어나는 합의는 여당으로서 하기에 참 어려운 문제"라며 "오늘 유가족 회의에서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합의한 합의문을 그대로 수용해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4-08-20 13:36:43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