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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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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선거, 이정현 반란·권은희 득표율에 관심 쏠리다

7·30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당선 여부와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의 득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왕의 남자'의 대결로 불리는 전남 순천·곡성 보선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측근인 이 후보는 예산폭탄론과 지역발전론을 내세우며 '전통적인 야당' 텃밭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을 지낸 서 후보는 안철수, 박영선 등 당 지도부의 지원 속에 표밭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경쟁 구도 속에서 이 후보가 당선되면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광주·전남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처음으로 탄생하게 된다. 앞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순천·곡성 사전투표율이 13%대를 기록, 전국 재·보선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도 이번 선거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광주의 딸'로 불리는 권은희 후보가 어느정도 득표율을 얻을지가 관심거리다. 지난 대선 때 국정원의 댓글사건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권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게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전략공천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과 남편의 부동산 임대업 논란 등으로 인해 권 후보에 대해 실망하는 유권자들도 눈에 띄고 있다. 이에 따라 권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득표율 60%를 넘겨야 체면치레를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2014-07-29 14:45:22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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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 수도권 9곳 판세 요동…막판 변수는

7·30 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9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자체 조사와 분석에 따르면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 15개 지역 가운데 각 당이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고 주장하는 곳은 각각 3곳씩이다. 남은 9곳은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경우 '텃밭'인 부산 해운대·기장갑과 울산 남을 등 영남 2곳과 충북 충주에서만, 새정치연합은 호남 4개 지역 가운데 전남 나주·화순과 담양·함평·영광·장성, 광주 광산을 등 3개에서만 우위를 점쳤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는 새누리당이 초반 새정치연합의 공천 실패 등으로 일부 반사 이익을 누렸지만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뒤늦은 시신 발견과 야권 단일화 등 변수가 겹치며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경합 양상으로 치달았다는 게 양당의 공통된 주장이다. 서울 동작을은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며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은 경합, 새정치연합은 경합 열세지로 분류했다. 수원의 경우 새누리당은 수원을(권선)에서 경합 우세, 수원병(팔달)과 수원정(영통)에서는 경합을 전망했다. 새정치연합은 수원병과 정은 근소한 우세를 점쳤고, 수원을도 박빙 열세까지 따라잡았다고 자체 분석했다. 평택을의 경우 새정치연합이 초반 우세했지만 새누리당의 집중 공세로 승패를 속단하기 힘든 경합세라고 양측 모두 예상하고 있다. 김포는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새누리당은 안정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다며 경합 우세를, 새정치연합은 김두관 후보가 인물론으로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를 따라잡고 있다며 경합을 주장했다. 충청권에서는 새누리당이 대전 대덕과 충남 서산·태안 두 지역에서 조심스러운 경합 우세를, 새정치연합은 두 지역 모두에서 박빙 열세를 점쳤다.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가 맞붙어 열전을 벌이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도 주요 경합지로 꼽힌다. 새누리당은 이 후보가 '뒷심'을 발휘해 의외의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내심 기대하고 있으며 새정치연합은 안심할 수 없지만 '텃밭'에서 근소한 차의 우세를 지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여야는 선거 당일 결과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투표율을 꼽았다. 전통적으로 재보선 투표율은 30% 안팎에 머물 정도로 낮은데다 젊은층보다는 노년층 참여가 높아 새누리당에 유리했던 만큼, 투표율과 20~30대 참여 비율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고 여야 모두 전망했다. 새누리당은 재보선 지역이 15개로 비교적 많기 때문에 투표율이 이전보다는 다소 오르겠지만 3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고, 새정치연합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 발견을 기점으로 '세월호 심판론'이 불거지며 예년보다 야권 성향 지지자들의 투표가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2014-07-29 13:49:5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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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위원회·문화재청·네이버, 문화가치 확산 MOU 체결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난 2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문화의 가치를 생활 속에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아리랑 등의 무형문화유산의 보전·전승과 '문화가 있는 날' 동참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문화유산 정보가 네이버를 통해 제공된다. 이를 위해 위원회와 문화재청은 아리랑에 대한 디지털 종합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오는 10월부터 네이버를 통해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과 네이버는 국민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문화가 있는 날'에 직원들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당일에 정시 퇴근하는 '문화퇴근일' 캠페인에 동참한다. 네이버는 지식백과, 네이버캐스트 등을 연계해 이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은 "문화융성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이 필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살아있는 문화콘텐츠로 재창조돼 국민 누구나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선화 문화재청 청장은 "문화재청이 그간 축적해온 수많은 문화유산 정보가 네이버와 결합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거듭나 미래세대의 행복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지원과 노력으로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의 가치와 정신이 후세에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4-07-29 11:27:0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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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 여야 수도권 화력 집중…"1번의 힘"vs"무능세력 견제"

여야는 7·30 재·보선을 하루 앞둔 29일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수도권에 화력을 쏟아부으며 총력전을 펼쳤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 팔달의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김무성 대표는 "경기도 심장인 수원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의 힘이 꼭 필요하다"며 "기호 1번의 힘, 파워 오브 원(power of one) 만이 우리 정치와 사회,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 없이는 다른 민생 법안의 통과가 불가하다고 한다"며 "선거 이후 본격적으로 경제 살리기 정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 야권 연합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가져온 불행한 역사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일하는 일꾼 여당이냐, 반대를 일삼는 야합 야당이냐를 놓고 엄중한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회의 이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경기 평택으로 이동해 유의동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 뒤, 곧바로 경기 김포로 건너가 홍철호 후보의 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어 서울 동작을의 나경원 후보를 도와 지역 공약 이행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 원내대표도 최고위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충남 서산·태안의 김제식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오후 늦게 수원, 평택에서 막판 유세에 참여하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무능·무책임 집권 세력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수원 정(영통) 지역에 설치된 천막 상황실에서 국회의원-지방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변화를 거부하는 과거 세력' 대 '변화하는 미래 세력'의 대립각을 부각시켰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무능·무책임한 새누리·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책임을 묻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려면 새정치연합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와 인사 참사, 유병언 수사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무책임을 묻는 선거"라며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가느냐, 과거에 머무느냐가 내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진실이 두려운 정권에 진실의 힘, 정의의 힘,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회의 후 수도권 전역으로 흩어져 '게릴라 유세전'에 나섰다. 김·안 대표는 영통에서 출발, 서로 일정이 겹치지 않게 각자의 동선을 그려가며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두 대표 모두 을-병-정 등 '3각 벨트'가 형성된 수원 지역을 공통적으로 공략한 뒤 김포와 평택은 각각 김 대표와 안 대표가 나눠 맡았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동작에서 노회찬 후보와 함께 다니며 지원 사격을 벌일 예정이다.

2014-07-29 11:22:32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