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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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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결단' 언제…늦어도 내일 '자진사퇴' '지명철회' 등 결론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밤 5박6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거취'문제와 관련한 결단이 임박했다. 박 대통령은 휴일일 22일 별다른 외부일정 없이 참모들로부터 문 후보자 사태에 대한 여론 동향 등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도 이날 오후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문 후보자 거취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결론은 박 대통령의 지명철회냐,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냐 아니면 제3의 '절충안'이 나오느냐다. 하지만 지명철회는 박 대통령 스스로 자신의 인사가 잘못됐음을 인정하는 꼴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일각에서는 문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부정적 여론과 정치권의 압박 등에도 불구하고 청문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하겠다며 '버티기 모드'에 들어감에 따라 박 대통령의 고심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핵심관계자는 "문 후보자가 버티면서 청와대와 각을 세우는 듯한 모습까지 보이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지금 상황에서 문 후보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좋고, 끝까지 버티기를 하면 청와대가 지명철회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당사자인 문 후보자는 이틀째 두문불출했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야당을 비롯해 정부와 여당마저 등을 돌리는 분위기에서 무작정 버티는 것도 부담되는 만큼 23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014-06-22 16:20:5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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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5명 사망 충격

동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21일 밤 총기난사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임 병장은 2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55분까지 GOP 주간 경계근무에 투입됐다. 그는 근무에 투입되면서 K-2 소총 1정과 수류탄 1발, 실탄 75발을 지급받았다. 근무 후 소대로 돌아와 이들 무기를 반납하도록 되어 있지만 임 병장은 무기를 즉각 반납하지 않았다. 그리고 20분 뒤인 오후 8시15분께 부대원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실탄 10여 발을 발사했다. 이 사건으로 김모 하사와 상병 2명, 일병 1명, 이병 1명 등 5명의 장병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7명이나 나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부상자 중 중상자 2명은 헬기를 이용해 국군수도병원과 강릉 국군병원으로, 경상자 5명은 구급차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민간병원으로 각각 후송했다"며 "중상자 2명은 긴급 수술을 진행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임 병장은 사건을 저지른 뒤 K-2 소총 1정과 남은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부대를 탈영했다. 군은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임 병장의 체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조사 결과 전역을 3개월 앞둔 임 병장은 군 인성검사에서 관심병사로 분류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키우고 있다. 관심병사는 특별관심 대상자인 'A급'과 중점 관리대상자인 'B급', 기본관리대상인 'C급'으로 구분된다. GOP 근무는 실전에 대비해 항상 경계근무에 투입되는 병력에 K-2 소총 1정과 수류탄 1발, 실탄 75발이 지급된다. 이 때문에 인성검사 등을 통해 일정한 자격과 요건을 갖춘 병력을 엄선해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육군 병력이 감축되면서 최근 GOP 근무규정을 완화돼 A급 관심병사를 제외하고 B, C급은 투입하는 실정이다. 임 병장은 지난해 4월 실시된 인성검사에서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지만 지난해 11월 20일 검사에선 B급 판정을 받았다.

2014-06-22 14:42:0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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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총기난사 임 병장 인성검사 관심 분류…작년 11월 A급→B급 하향

21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저지른 임모 병장(22)은 전역을 3개월 앞둔 '관심병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어제 주간 경계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던 임 병장은 후방 보급로 삼거리에서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소초(생활관)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K-2 소총 수 발을 발사하고 다시 이어서 생활관 통로를 진입해 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3명은 생활관 밖에서, 사망자 2명은 생활관 안에서 발생했다"며 "수류탄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 병장은 K-2 소총으로 10여발의 실탄을 발사했고, 사망 및 부상 장병은 관통상과 파편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생활관 밖에는 (주간근무 이후) 총기·실탄 반납 직전의 장병이 있었지만 숫자가 많지 않았고 생활관 안에 있는 병력은 비무장 상태였다"며 "생활관 밖의 병력은 순식간에 당한 것 같고 생활관 안은 비무장 상태여서 대응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총기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 병장은 9월 16일 전역을 앞둔 'B급' 관심병사였다. 관심병사는 특별관심 대상자인 'A급'과 중점 관리대상자인 'B급', 기본관리대상인 'C급'으로 구분된다. A급 관심병사는 GOP 근무가 불가능하지만 B, C급은 근무할 수 있다. 대학 1학년 재학 중 2012년 12월 17일 입대한 임 병장은 지난해 2월 해당 부대로 배치됐다. 임 병장은 지난해 4월 실시된 인성검사에선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지만 지난해 11월 20일 검사에선 B급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임 병장의 성격을 밝게 하려고 부분대장 직책을 맡겼는데 이후 주변과 대화하고 성격도 밝아져 B급 판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4-06-22 11:43:26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