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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D-2 '표심 굳히기' 치열…공약 공방·맞고발까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은 막판 표심 굳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초접전 지역인 경기와 부산 등에서는 돌출 변수를 놓고 충돌하는가 하면 핵심 공약과 관련한 공방도 이어졌다. 경기에서는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의 사퇴를 놓고 양당 후보가 각을 세웠다.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수원 지동시장 광장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회의에서 "백 후보가 사퇴한 것은 '제2의 이정희 후보 사퇴'와 같다"며 "절대로 손잡아선 안 될 후보들이 승리를 위해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 후보가 사퇴하기 이틀 전까지 남 후보와 저, 백 후보 3명이 치열하게 TV토론을 했는데 그 때 분위기를 봐서는 당연히 끝까지 갈 줄 알았다"며 진보당과의 연대 의혹을 일축했다. 부산은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각계의 지지선언으로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압박했고, 오 후보는 정책 공약으로 맞섰다. 부산지역 33개 대학, 교수 508명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정부 교섭력이 없는 무소속 오 후보는 시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부산기독교지도자 모임 목사 100명은 "오 후보가 종북세력과 연대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민주노총 보육협의회와 '보육의 질 향상과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정책 협약을 발표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대체교사 확충,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인상 등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서 후보 및 친인척의 동해남부선 주변 토지 보유와 관련해 서 후보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취득경위를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공격을 이어갔다. 충북에서는 선거운동원 폭행 시비로 상호 고발전이 벌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는 자신의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측을 청주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1일 윤 후보 아들이 선거운동을 하다 욕설에 폭행·살해 위협까지 받았다며 윤 후보 측이 이 후보 측을 고발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강원에서는 중앙당의 지원 속에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가 '52시간 단식 유세'로,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가 '72시간 릴레이 세몰이'로 유세전을 펼쳤다. 새누리당 홍준표 경남지사 후보는 매일 300㎞ 이상 강행군을 펼치며 '경남 미래 50년 사업' 등 지역 발전 공약을 제시했고,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는 홍준표 도정이 불통, 불신, 불안, 불법의 '4불 행정'이라고 비난하며 48시간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2014-06-02 13:37:53 조현정 기자
세월호 국조특위 공방, 여야 "실종자 가족 요청 따른 것"vs"일방적 일정 취소"

여야는 2일 세월호 침몰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일정으로 진도 팽목항을 방문하기로 했다가 야당 위원들만 현장 방문에 나선 이유를 놓고 공방을 펼쳤다. 새누리당은 "실종자 가족 측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일방적 일정 취소"라며 반박했다. 국정조사 특위 여야 위원들은 이날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유족과 생존·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이들을 위로하고 특위 활동에 앞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일부 위원들이 이날 오전 출발지인 용산역에서 야당 측에 불참 의사를 밝혀 결국 야당 위원들만 현지로 출발했다. 특위위원장인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현지에서 가족들이 저희가 오는 것을 원치 않아 가지 않았다"며 "오늘 새벽 0시 반쯤 현지에서 결정돼 연락이 왔는데 밤중이라 너무 늦어 위원들에게 연락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풍랑이 거세 바지선도 다 빠져 있고, 부상 치료를 위해 일부 가족들도 빠져나간 상황이라 실종자 가족들이 '오지 마라, 다시 날 받아서 오라'고 해 다시 날을 받아 가겠다고 한 것"이라며 "특위 차원에서 못 가고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그냥 가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야당 위원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 아침 위원장이 범정부대책본부 측에 연락해 '의원들 일정이 많으니 5일로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김현미 간사에게도 '진도 현장 가족들 요청에 따라 5일로 연기합니다'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또 "김 간사가 유족 대표 측에 확인한 뒤 위원장에게 '유족 측 입장에 변함이 없다, 예정대로 진행해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그런데 자정께 위원장이 진도·안산 가족 측과 조율한 뒤 일정을 취소하기로 하고 이를 용산역 집결 직전까지 야당 측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시야에서 진도 모습을 감추려는 의도적 결정"이라며 "향후에도 특위가 일방적으로 결정, 운영돼 진실규명에 난항을 겪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2014-06-02 13:20:48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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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사상 첫 안보실장·국방장관 겸임…"바쁘다 바뻐"

김관진 신임 국가안보실장 겸 국방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는 2일 아침 서울 용산 국방부로 함께 출근했다. 김 실장은 당분간 국방장관 집무실에서 국가안보실 업무까지 챙길 계획이다. 현직 국방장관이 청와대 참모를 겸직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김 실장은 이날 출근길에 "오늘부터 (안보실장과 국방장관 업무를)겸임한다"면서 "오늘 청와대에 한 번 출근해 회의에 참석하고 그다음 아마 양쪽 다 업무를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실장은 외교·안보 측면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자리"라며 "그래서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원칙에 충실하면서 외교·통일·국방분야를 잘 조화있게 국가 이익에 맞도록 조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구 내정자의 사무실은 김 실장이 근무하는 국방부 청사 바로 옆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마련됐다. 국방부 울타리 안에 있는 건물이다. 그동안 국방장관 내정자는 공식 임명 전까지는 국방부 울타리 밖인 전쟁기념관에 사무실을 마련했었다. 이번에는 현직 국방장관이 청와대와 국방부를 오가며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을 반영해 국방부 내에 내정자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내정자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에 내정돼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강한 군대, 튼튼한 국방은 국민의 명령이다. 앞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북한은 김관진 국방장관이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 남북 대결을 주도하고 있다며 '군사깡패' 등 거친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다.

2014-06-02 11:30:0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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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딸·조희연 아들글에 대한 진중권 교수의 평가는…직언과 조언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승덕과 조희연 후보의 자녀들이 아버지에 대한 상반된 내용의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조희연 후보의 아들은 아버지 응원을, 반대로 고승덕 후보의 딸은 아버지의 낙선을 바라는 글을 올려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는 서울시 교육감 후보인 고승덕 딸과 조희연의 아들이 게재한 글에 입장을 나타냈다. 진 교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상반되는 고승덕 딸과 조희연 아들 글 전문"을 게재하며 "이 콘트라스트,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극적이네요"라고 전했다. 진 교수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정몽준 의원의 아들 논란까지 언급하며 "정몽준 후보 아들은 '망언'을 했고, 고승덕 후보 딸은 '직언'을 했고, 조희연 후보 아들은 아버지를 돕는다는 의미에서 '조언'을 했고"라고 언급했다. 한편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후보의 아들 성훈군이 올린 글은 조회수 30만에 육박하며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군은 지난달 29일 다음 아고라에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아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조군은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아버지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끝에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며 "그의 진정성과 능력을 봐달라"고 덧붙였다. 반면 대조적으로 고승덕 후보의 딸인 희경씨는 자신의 페이스에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글에서 아버지의 낙선을 호소했다. 고씨는 ”아버지인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지 않고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며 “그는 자신의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승덕 후보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며 "딸의 글이 자신을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 정치의 일환일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2014-06-02 11:16:28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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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월호 국조특위, 첫 일정부터 삐걱…오늘 야당 의원만 팽목항 출발

'세월호 침몰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일 첫 일정으로 잡은 진도 팽목항 방문에 야당 의원들만 참여했다. 국정조사 특위 여야 위원들은 이날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유족과 생존·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이들을 위로하고 특위 활동에 앞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결국 이날 오전 야당 의원들만 현장으로 출발했다. 새누리당 심재철 위원장과 조원진 간사 등 의원 일부는 출발지인 용산역에 나와 야당 의원들에게 불참을 통보하고, 이유를 설명했다.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팽목항 현장 대책본부에 전화해 '일정이 있어 2일 말고 5일날 가겠다고 얘기했다'고 한다"며 "우리와는 아무런 상의도 없이 일정이 있어서 못 가겠다고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안산에 있는 가족대책위 분들도 일부 팽목항으로 출발했다고 한다"며 "이건 새누리당이 의도적으로 안가려고 처음부터 작정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유족들이 저희가 가는 걸 원치않아 가지 않았다"라며 "풍랑이 거세 바지선이 다 빠져있고 부상치료를 위해 일부 가족도 빠져나간 상황이라 가족들이 다시 날을 받아서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새벽 12시 반 쯤 현지에서 결정이 돼 연락이 왔는데 밤중이라 너무 늦어 위원들에게 연락 못 하고 아침에 만나서 이야기하면 되리라 생각했다"며 "특위 차원에서는 못 가고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그냥 간다고 해서 가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6-02 10:36:01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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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워터파크 성추행 주한미군 수사 협조"…미2사단 "적절한 조치할 것"

외교부가 최근 '워터파크'에서 발생한 주한미군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미국 측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2일 "주한미국대사관과 주한미군 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사무국에 사건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면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전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는 협조가 잘되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처리 과정을 보면서 미측에 추가로 입장을 전달할지 등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 30분께 성추행 등의 혐의로 미2사단 소속 M(25) 준하사관 등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서 오전부터 맥주를 마시며 만취상태로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직원들을 폭행했다. 또 출동한 경찰관 1명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도 있다. 특히 사건 현장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온 어린 아이들이 많아 이런 장면을 여과없이 봐 물의를 빚고 있다. 이와 관련, 미2사단은 "이번 사건은 미군 장병과 한국 시민 사이의 이상적인 관계를 나타내지 못했다"며 "한국 경찰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적절한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2014-06-02 09:18:33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