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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전국 1만3600개 투표소서 일제히 시작…오후 6시까지 투표

제6회 동시지방선거 투표가 4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1만36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종료와 함께 투표함 수거 및 개표 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밤 11시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박빙의 경합 지역이 많아 5일 새벽녘에야 당선인이 확정되는 지역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31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았던 만큼 이번 지방선거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닷새간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투표율이 평년 수준에 그칠 가능성도 있어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부동층의 표심 향배,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나타났던 세대 간 대결 재연 여부, 세월호 희생 학생 또래의 자녀를 둔 40대·50대 학부모들의 투표 성향 등도 관심을 모은다. 선거 당일은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유권자 1명당 ▲교육감선거 ▲시도지사 선거 ▲구·시·군 장 선거 ▲시도의원 선거(지역구·비례) ▲구·시·군의원(지역구·비례) 등 7표를 투표한다. 투표가 끝나면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함을 봉쇄하고 봉인스티커를 부착한 뒤 투표관리인이 서명해 봉인한다. 개표는 투표함이 총 252곳의 개표소에 도착하는대로 시작되며, 국민 공모로 선정한 인원을 포함한 개표 인력 10만7335명이 투입된다. 일반투표와 사전투표를 구분해 수작업으로 개표하고 사전투표 결과는 따로 집계한다.

2014-06-04 06:29:58 조현정 기자
내년부터 동네의원 진료비 올라…평균 의료수가 2.22% 인상

내년부터 동네의원급 초진료는 1만4000원, 재진료는 1만원으로 지금보다 각각 420원, 290원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3일 제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어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의약단체와 체결한 '2015년도 유형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관한 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확정했다. 내년도 의료수가의 평균 인상률은 2.22%로, 6718억원(추정)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예정이다. 공단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국정과제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을 고려해 전년도 2.36%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상률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개별 인상률은 병원 1.7%, 의원 3.0%, 약국 3.1%, 조산원 3.2%, 보건기관 2.9%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동네의원에 처음 방문할 때의 진료비는 현재 1만3580원에서 1만4000원으로 420원, 재진료는 9710원에서 1만원으로 290원 오른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공단 지급분을 제외한 환자 본인부담금(30%)은 초진 4200원, 재진은 3000원으로 각각 200원, 100원 오르게 되는 셈이다. 또 병원급 초진료는 1만4620원으로 250원(본인부담금 100원) 오르고, 종합병원급은 1만6260원, 상급종합병원은 1만7910원으로 각각 280원(200원), 310(300원)원 오른다. 재진료는 병원 1만600원, 종합병원 1만2240원, 상급종합병원 1만3880원이다. 이와 함께 약국의 조제료와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 등을 더한 1일분 총 조제료는 4380원으로 140원 오른다. 본인 부담금 기준으로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 상승한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공단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결렬돼 오는 19일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추가로 인상률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4-06-03 20:17:10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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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밝았다…민심 향방 '안갯속'

6·4 지방선거 결전의 날이 밝았다. 이번 선거는 막판까지 여야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안갯속 판세'가 연출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숨은 표'와 부동층의 최종 향배를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으로 치달으면서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절반은 극심한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민심의 '바로미터'격인 수도권의 경기·인천을 비롯, '중원'인 충북·대전·세종과 강원 등 6곳은 여야 공히 '초박빙 접전'으로 분류하고 여기에 부산과 광주에서 무소속 돌풍이 이어지면서 여야 모두 텃밭 수성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여야의 권력 역학 구도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또 전국 단위 선거로써 '중간 평가'의 색채가 짙은 데다 앞으로 다가올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의 윤곽까지 가늠해 볼 수 있어 여야는 사활을 걸고 있다. 세월호 참사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라는 악재 속에서도 새누리당이 승리한다면 일단 '재신임'으로 판단, 우리 사회의 '적폐'를 걷어내는 동시에 핵심 국정철학인 창조경제를 추진하는 데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반면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로 끝난다면 출범한 지 1년 3개월여된 현 정부는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로부터도 거센 도전에 직면하면서 권력누수를 걱정해야 하는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딱뜨리게 된다. ◆새누리당, 최대 9곳 승리 '기대감' 새누리당은 광역단체장 6~7곳에 대한 승리를 점치면서 경합지역의 선전 여하에 따라 최대 8~9곳까지 '접수'를 노려볼만하다는 기대감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다만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일부 지역을 빼고는 대부분 박빙으로, 접전지역이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새누리당은 텃밭인 경북·대구·경남·울산과 제주 5곳 '우세', 서울을 비롯해 야당의 '아성'인 전북·광주·전남 4곳 '열세'로 각각 자체 분석하고 있다.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부산과 충북·강원 3곳은 '경합', 경기·대전·세종 3곳은 '백중우세', 인천·충남 2곳은 '백중열세'로 각각 꼽았다. 새누리당은 서울의 경우 여론조사 공표 제한 시점 이전에 실시된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에게 10% 포인트 이상 뒤진만큼, 여당 성향의 '숨은 표'를 감안하더라도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지는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내부에서는 그 격차가 5% 포인트 안쪽으로 좁혀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경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박빙우세를 점치는 가운데 통합진보당 후보 사퇴에 따른 부동층의 표심이 두 후보간 격차를 줄일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안방 지키기에 '빨간 불'이 켜지긴 했지만 조직이 탄탄한데다 당 차원에서 화력을 집중한 만큼, '신승'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강원도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새누리당 최홍집 후보가 탄탄한 지역 지지세와 현역 의원 장악도 등에 힘입어 탈환할 가능성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기대했다. ◆새정치연합, 수도권 빅3 전승 노리나 경기는 '경합' 새정치연합은 서울·충남과 텃밭인 전북·전남 4곳은 '우세', 경기·충북·세종·강원·부산 5곳은 '경합', 인천·광주 2곳은 '백중우세', 대전·대구 2곳은 '백중열세', 새누리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경북·울산·경남과 제주 4곳은 '열세' 로 각각 분석하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있는 곳들 중에서도 서울과 충남을 빼고는 충북과 강원, 인천 등에서 낙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인 셈이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수도권 3곳의 전승을 노리면서도 표심이 요동치고 있는 경기·인천선거에 내심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경기에서도 통합진보당 후보 사퇴에 따른 여당의 종북 공세가 보수층의 결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새정치연합 무소속 윤장현 후보가 무서운 추격세로 승기를 잡았다며 일단 '박빙'이나마 승리로 귀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남에서도 새정치연합 김영춘 후보와 단일화한 오거돈 후보의 선전으로 4년전 '김두관 경남지사 모델'의 성공을 재연, 지역주의의 벽이 허물어질 것이라고 고무된 표정이다. 대구시장의 경우 새정치연합 김부겸 후보가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리고 있지만 인물경쟁력과 변화에 대한 욕구 등을 발판으로 '적진'에서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2014-06-03 17:30:00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