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
기사사진
정몽준,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확정…박원순과 맞대결(종합)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이 확정됐다. 정 의원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선출대회에서 경쟁 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현 시장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 의원은 이날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쳐 총 319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 전 총리와 이 최고위원은 각각 958표와 341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 정 의원은 최근 세월호 참사와 관련, 막내 아들의 페이스북 글과 부인 김영명 씨의 발언 등이 논란이 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당원 표심을 지켜내며 결국 경선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이날 막내아들의 세월호 사고 관련 글 논란을 언급하면서 감정이 북받친 듯 "아들의 철없는 짓을 너그럽게 용서해달라"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날 당선인사에서 "오늘의 승리는 당원의 승리, 국민의 승리"라며 "반드시 서울을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6남인 정 의원은 1987년 30대의 나이에 현대중공업 회장이 됐으며, 1988년 13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울산을 지역구로 내리 5선에 성공한 그는 2008년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해 당선, 지난 19대 총선에서 7선을 달성했다.

2014-05-12 18:10:06 조현정 기자
기사사진
김영춘, 오거돈에 '단일화 끝장토론' 제안…서병수 "후보 등록 마감전 끝내야"

6·4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논의가 급작스런 진작을 보이는 가운데 두 후보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가 오거돈 후보에게 12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끝장 토론'을 제안해 귀추가 주목된다. 무소속 오 후보측은 이날 김 후보의 회견 내용이 알려지자 "즉각 수용"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오 후보 측은 "형식과 내용, 절차에 어떠한 조건을 달지 않을 생각"이라며 "회동시기도 가급적 빨리 하자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 측은 이어 "후보 등록전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통큰 양보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끝장 토론에 대해선 "만남이 성사되고 난 뒤에 논의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 측은 "최근 오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회동을 제안한데 대해 개혁시정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라고 답변을 한 바 있다"며 "단순히 이기기 위한 정치공학으로는 지혜로운 부산시민의 지지를 결코 얻을 수 없다"고 다시 한번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어 "끝장 토론은 부산대개혁의 시대적 요구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13일 중 토론이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는 12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단일화는 오는 16일까지 마무리 짓는 게 부산시민에 대한 예의"라고 밝혔다. 서 후보 캠프의 전용성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서 후보를 대신해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연합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짝짓기는 야합의 정치"라며 "정책선거를 실종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라면 유권자인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게 도리"라면서 "후보등록 마감일인 16일 이전에 단일화를 완성하든 포기하든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만약 후보등록후 단일화 논의를 계속해 시민들에게 깜깜이 선거, 귀막이 선거, 입막음 선거를 강요할 것이라면 차라리 후보를 사퇴하는 게 도리"라고 지적하고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안철수 두 예비후보도 후보등록 전에 단일화 해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서 후보는 이어 "후보단일화라는 것이 뒤지는 두 후보가 유력후보 1명을 이겨보겠다고 인위적으로 짝짓기하는 반칙 정치이지만 개의치 않겠다"면서 "지금까지도 부산시민들은 야권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 모르고 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서 후보는 특히 "세월호 사고로 우리 사회 전체가 침통에 빠져 있는 이때 시장후보라면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희망을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후보등록후에도 단일화라는 정치공학적 이벤트를 계속해 시민들을 실망시켜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4-05-12 13:44:27 정하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