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지역 산업 진흥기관들과 엑스포 기술지원단 가동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지역산업 진흥기관들이 모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World EXPO 2030 기술지원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World EXPO 2030 기술지원단은 지역 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엑스포 유치 열기를 붐업하고, 나아가 유치 확정 이후 '세계의 대전환, 더나은 미래를 향해'라는 엑스포 주제에 맞게 글로벌 산업트렌드를 반영한 기술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를 위해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지역사회 기술지원 역량이 결집하였고, 수소동맹 회원사, 지산학 브랜치기업, 미래산업기술포럼 참여기업 등 지역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기술지원단은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이라는 엑스포 세부 슬로건 중에서 '인류를 위한 기술'을 메인 테마로 정하고, '에너지 대전환, 디지털 대전환, 디자인 대전환' 3개 전문분야 기술지원단으로 구성된다. 에너지대전환 기술지원단은 부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디지털대전환 기술지원단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자인대전환 기술지원단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주축이 되어 관련 기업의 참여를 도모하고 기술 지원에 나선다. 참여기관은 주체별 세부계획 협의를 통해 2월 중 'World EXPO 2030 기술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출범식 이후에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공동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 기업과 산업계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엑스포 유치 열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엑스포 실사 기간인 4월 초에는 공동 행사를 통해 엑스포 유치 열기를 해외 실사단에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또 기술지원단은 유치 성공 이후의 활동도 준비한다. 엑스포의 꽃은 '혁신적 기술'인만큼 기술지원단별 기업협력과 지원을 통해 참여기업 주력 제품(서비스)의 세계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세계 박람회는 부산이라는 브랜드 뿐 아니라 부산 기업과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려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의 장인만큼, 지역 기업인과 경제단체들이 주체적으로 먼저 움직여 성공적 유치와 개최, 지역 기업·기술의 세계시장 각인까지 이어지는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