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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산업계관점 AI분야 최우수 대학·학과 선정

동서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인공지능응용학과가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 주관한 '2022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인공지능분야 최우수 대학(학과)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동서대는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2008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 분야는 정보통신, 토목,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총 4개 분야로 총 26개 대학 42학과가 참여하였으며, 총 14개 대학 18개 학과를 최우수 대학(학과)으로 선정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평가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산업계(LG유플러스, LG화학, SK, SK텔레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현대엔지니어링 등 22개 기업) 및 대학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신청대학의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운영 및 운영성과 등 3개 영역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동서대는 교육부, 경제5단체,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동명의의 인증패를 수여 받았으며, 성과 공유를 위해 결과발표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동서대는 ▲2021년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분야[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공학과] ▲2020년 건축(시공) 분야[건축공학과] ▲2019년 방송영상분야[방송영상학과], ▲2018년 광고분야[광고홍보학과] ▲2017년 소프트웨어 분야[컴퓨터공학부], 정보통신분야[컴퓨터공학부] ▲2016년 건축(시공)분야[건축공학전공] ▲2015년 식품·게임·미디어 3개 분야[식품영양학전공ㆍ디지털콘텐츠학부ㆍ방송영상전공] ▲2014년 환경분야[에너지공학전공] ▲2013년 정보통신분야[정보통신공학전공] 등에서 총 15개의 학부(과)ㆍ전공(중복포함)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동서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산업계의 기대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9 11:03: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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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충무훈련 도내 유일 장관표창 수상

하동군은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비상대비훈련인 충무훈련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2022년 비상대비훈련 유공 표창 중 '충무훈련'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지자체에 선정됐다. 이 분야 수상은 경남 18개 시·군 중 유일하다. 비상대비훈련 유공기관 표창은 행안부가 매년 전시 위기관리 종합훈련인 충무훈련에서 성과가 뛰어난 단체나 개인을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로, 군은 충무훈련 비상대비훈련에 참여한 훈련에서 거둔 성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하동빛드림본부 피폭·테러를 가장한 충무훈련은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빛드림본부, 한전, KT,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8개 기관·단체 인력 150여명과 소방차·펌프차·구급차·전기설비 복구차·굴삭기·덤프트럭 등 각종 장비 18종이 동원돼 진행됐다. 주요시설이 파괴되고 화생방 테러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나타나고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민·관·군·경·소방이 합심해 대처하는 훈련에 능동적으로 참여했다는 평가다. 군은 충무훈련 준비 때부터 민·관·군·경·소방과 긴밀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훈련의 방향과 대처 방법에 대한 세심한 준비로 인한 장관상 수여의 쾌거를 거뒀다. 하승철 군수는 "올해 충무훈련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민·관·군·경·소방이 합심해서 이뤄낸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협조한 군민과 유관기관에 감사하며 철저한 안보인식을 기반으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9 11:02: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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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실무회의 개최

울산시는 29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 서남교 기획조정실장, 부산시 송경주 기획조정실장, 경상남도 하종목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시·도별 소관 국장과 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시·도별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주요 공통과제 도출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여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을 핵심 공약사항으로 삼고 시·도지사 간담회, 중앙부처 현장 방문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도 개선을 지속 건의해 왔다. 울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에 대한 정부와 지방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은 70년대 지방의 도시계획 기능이 미비하던 때에 도시 관리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현재는 다른 방법으로도 도시의 녹지 공간 확보가 충분이 가능하고 도시의 기형적 개발 등 부작용이 있으므로 역할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을 위해 3개 시·도가 힘을 모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개발제한구역은 전체 행정구역(1060.7㎢)의 25.4%(268.7㎢)으로 중구·남구·동구를 에워싸고 있는 모양이며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력산업 인근 개발 가능 용지가 부족하고, 문화·복지·의료 등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에 있어 도시의 균형 있는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2022-12-29 11:01: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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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서 새해 해맞이 진행

울산 남구는 울산청년회의소와 함께 2023 새해 해맞이 행사를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구민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울산의 중심 도시인 남구가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다짐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에서 열리며, 가족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빌고 계묘년 검은 토끼해의 지혜의 기운을 담으려는 많은 시민이 참가하여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해맞이 행사는 남구구립교향악단공연으로 행사 시작을 알리고, 대북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떡국, 복조리 등 풍성한 나눔행사로 구성되며, 행사장에는 가족단위 등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새해 소망을 적어 하늘로 날려 보낼 수 있는 소망풍선과 소망지도 마련돼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새해를 여는 뜻깊은 해맞이 행사에 많은 구민들이 함께하여 가족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고래의 큰 기상이 깃든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역동적이고 희망찬 새해의 기운을 크게 받아 구민 모두가 바라는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2-12-29 11:01: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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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영상미디어 콘텐츠 신대륙 개척…신성장산업으로 육성

최근 해외영화제 수상, 드라마 흥행 등 대한민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시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영상산업 제작사들의 스튜디오 확보 의지도 높은 상황이다. 고양특례시는 주요 방송사, 제작사의 종합촬영 스튜디오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와 함께 명실상부한 K-콘텐츠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고양 영상문화단지 조성…수중촬영부터 후반작업까지 원스톱 가능 고양시는 촬영부터 특수효과까지 원스톱 진행이 가능한 종합촬영 스튜디오인 고양영상문화단지를 덕양구 오금동에 조성한다. 영상문화단지에는 기존에 자리잡고 있는 고양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방송영상스튜디오, 영상제작플랫폼, 영상콘텐츠 센터, 교육시설, 입주기업 R&D센터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면적은 17만 9739㎡, 총사업비는 1085억원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시나리오 집필, 촬영, CG(컴퓨터 그래픽), VFX(시각효과), 후반 작업까지 영상콘텐츠 제작의 모든 과정이 가능해진다. 해외 및 지방 로케이션 촬영, 전·후반 작업에서 발생하던 비용과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아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는 폐정수장을 리모델링해 2011년 개관한 수중·특수촬영 전문 스튜디오이다. 대규모 전쟁 장면과 해상 장면을 주로 촬영하는 대형수조, 소규모 격투장면과 차량 침수 장면을 촬영하는 소형수조, 365일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촬영이 가능한 실내스튜디오까지 갖췄다. 수중, 수면, 폭파 등 고난이도 촬영이 가능해 주요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1000만 관객을 기록한 '명량', '해운대', '신과 함께', '부산행', 드라마 '오징어게임', '킹덤' 등 160여편 작품 촬영지로 활용됐다. ◆ 지식재산(IP) 융복합콘텐츠 클러스터 …창작·유통·전시·판매 지원 출판,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은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지식재산(IP)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은 지식, 정보, 기술, 저작물 등이 재산적 가치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특허권, 실용신안, 상표권,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 문화예술 저작권, 신기술의 지식재산권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시는 지식산업 성장에 발맞춰 지식재산(IP) 융복합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클러스터 내부는 창작 및 연구개발 공간, IP융복합전시관, 콘텐츠 체험실, 콘텐츠샵, 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일산서구 대화동에 연면적 4,748㎡, 지하 1층 ~ 지상 5층 규모로 조성한다. 건축비는 약 259억원(국비 110억원, 도비45억원, 시비 104억원)이며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창작·유통·전시·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우수콘텐츠 IP발굴, 콘텐츠 복합문화 전시체험, 기업간 협력지원, 타산업 기술 공동프로젝트 추진, 투자설명회 등 융복합 행사 개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일산동구 풍동에는 고양글로벌 웹툰센터를 건립한다. 연면적 1,024㎡, 지상 5층 규모이다. 웹툰작가 작업실 및 교육시설로 운영하여 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한다. ◆미디어콘텐츠와 4차산업 신기술 융합…디지털 신경제 가능성 선보여 지난 11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디지털미디어테크쇼'에서는 스마트, 콘텐츠, XR(확장현실),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블록체인 등 디지털미디어테크 산업 융복합 기술, 콘텐츠를 한자리에 선보였다. 1인 크리에이터의 실시간 생방송, 메타버스 기술로 의식주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퓨쳐쇼, 정상급 NFT ART 작가들의 작품 전시, 버츄얼 휴먼가수 'SKY'의 라이브 팬미팅 및 콘서트를 열었다. 디지털 신경제를 이끌고 있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Web 3.0, 지식재산(IP) 콘텐츠 마켓 등 미디어 콘텐츠와 신기술의 만남으로 무한성장 잠재력과 산업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콘텐츠 제작·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특화 콘텐츠 5편을 지난 12월 8일 OTT 플랫폼'웨이브'에서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OTT 플랫폼을 통한 중소 콘텐츠 제작사의 유통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진행됐다. 소개된 작품은 고양 장항습지, 대덕생태공원을 다룬 예능형 다큐멘터리 '널 지키겠다는 약속', 코믹드라마 '고양막걸리 사수 대작전', 싱어게인2 TOP6의 일산호수공원 버스킹 과정을 그린 '내 무릎위에 고양이', 일산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메타버스 K클래식', 감성 느와르 웹드라마 '솔라 플라워' 등 5편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방송영상, 미디어 콘텐츠 산업은 수도권 정비법 등 산업시설 입지 제약으로 인한 고양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신성장산업이며 ICT, 4차 산업 신기술과 융합으로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방송, 영상, 웹툰 등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제작의 생태계를 조성해 문화적인 다양성과 창의적인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12-29 11:01: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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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지구샵' 김아리 대표 인터뷰

지난 11월 24일부터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던 일회용품의 규제가 시작되었다.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폐기물 및 일회용품 사용량이 늘어나며 일회용품의 규제와 감량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은 2021년 492만t, 일회용 컵은 2021년 10억 2000만개에 달한다. 대형마트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규제 역시 불만의 목소리가 많다. 하지만 대형마트에서 종이쇼핑백과 종량제봉투, 다회용 쇼핑백 등 장바구니를 사용하듯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며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이 더 이상 자유롭지 못한 지금, 포장을 최소화하거나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가치소비 트렌드를 중심으로 재활용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며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환경보호를 삶 속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제로웨이스트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은 마냥 쉬운 일이 아니다.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겐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찾는 일부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 누구나 제로웨이스트를 쉽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지구샵 김아리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아리 대표의 제로웨이스트는 직장 생활 중 한 동료가 "우리가 환경에 너무 관심이 없지 않나"라는 말에서 시작되었다. 이 후 동료는 제로웨이스트를 알려주며 텀블러와 손수건 사용을 권유 받는다. 김 대표는 텀블러와 손수건 사용 전 일회용품을 쉽게 많이 사용하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제로웨이스트에 입문하게 되었다. 김 대표는 이후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이어가던 중 어려운 지점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다.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 좋은지, 어떤 활동을 해야 되는지, 어떻게 일회용품과 쓰레기 낭비를 줄일 수 있는지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고민을 갖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다 보니 많은 정보가 모이고 더 많은 사람들과 제로웨이스트를 함께하고자 지구샵 창업을 하게 되었다. 지구샵은 2018년에 시작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 제로웨이스트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고 어려웠다. 제로웨이스트 브랜드나 제로웨이스트 가치를 지향하는 제품들이 많지 않았다. 이렇기 때문에 김 대표는 지구샵 초기에는 좋은 제품을 선별해서 소개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전했다. 현재의 지구샵은 플라스틱이나 비닐처럼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을 대체하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역할이 가장 중요한 가치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어렵지 않게, 지속 가능한 제로웨이스트 실천할 수 있게 한다 전했다. 지난해 지구샵은 국제지속가능인증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제로웨이스트 인증을 받았다.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의 제로웨이스트 인증은 폐기물을 줄이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 및 서비스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인증을 획득한 제조·가공 시설, 사업장, 행사·이벤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생산된 제품 역시 제로웨이스트 인증이 가능하다. 소비자들 입장에선 인증 마크로 손쉽게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김 대표는 지구샵이 지금껏 활동한 과정을 돌아보고,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평가 받고 싶어 인증을 진행하게 되었다 전했다. 인증을 받으며 어떤 기준으로 제로웨이스트가 평가 받는지 알고,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고 그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전했다. 지구샵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다양하다. 최근 의식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들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운동이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한 영향으로 지구샵을 찾아오는 MZ세대들은 소비를 적극적으로 표현한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또한 MZ세대뿐만 아니라 3~40대 가정이 있거나 살림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다 전했다. 올해 지구샵은 자체 커뮤니티 지구학교 행사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제로웨이스트를 경험하고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구학교에서는 제로웨이스트 기초 교육, 업사이클링, 제로웨이스트 브랜드 알아가기 등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수업은 '텃밭 수업'이다. 도시 생활에서 흙을 만지고, 농작물이 어떻게 자라는지는 접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프로그램을 통해서 같이 농작물을 키우고 키운 작물들을 채식으로 먹어보는 활동을 3개월 동안 진행했다. 텃밭 수업에 참가자들은 "다양한 작물을 다루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단순히 수확하는 것이 아닌 실제 청년 농부를 통해 알지 못했던 친환경 농법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라는 호평을 하였다. 김 대표는 '비건'이 제로웨이스트와 잘 어울리는 키워드라고 말했다. 비건 역시 비건 식사와 비건 제품을 소비하며 환경보호에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김 대표는 제로웨이스트와 비건은 어울리는 키워드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비족'이라는 제로웨이스트와 비건을 함께 지향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표현도 있다 전했다. 앞으로 지구샵은 의식주 생활 전반에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하고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목표로 한다 전했다.

2022-12-29 10:28:02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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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 위한 녹지공간 확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푸른도시사업소는 2023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어린이공원, 도심숲 조성, 공원관리, 하천길 조성 등에 전년대비 23억원 증가한 494억원을 예산책정하고 시민휴식을 위한 일상 속 녹지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G.B 해제취락지구 어린이공원 조성사업 65억원, 탄현근린공원 조성 10억원, 지방하천~한강 하천길 연결사업 10억원 등이다. 그러나 고양시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처리가 되지 않은 채 새해를 맞게 돼 사업진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시는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던 장기미집행 공원용지를 실제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2년까지 1014억원을 투입해 15만㎡ 공원부지를 매입해왔다. 그동안 관산근린공원 조성에 53억원, 탄현근린공원 27억원, 토당제1근린공원 20억원을 투자해왔으며 2023년에는 상반기 착공 예정인 탄현근린공원 조성에 예산 1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2022년 발행한 지방채 150억원과 함께 새해예산 25억원을 추가해 장기미집행 공원 토지보상을 지속해 공원녹지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GB해제취락지구에는 삼송3어린이공원과 동산3어린이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토지매입 및 실시계획인가에 예산 65억원을 책정했다. 백마로 도시숲 리모델링, 자녀안심그린숲, 킨텍스 원시티 중앙거리 가로수 식재 등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주변 도시숲도 확대한다. 고양누리길 14개 코스는 계단, 이정표 등을 정비하고 하반기에 시민 약 2000여명이 참여하는'고양누리길 걷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산호수공원 명소화, 이동편한 무장애 환경 조성… 시민편의 향상 일산호수공원에는 세계 각지의 장미 3,000여주를 식재하고 장미원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관람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호수공원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 설치사업도 진행한다. 모든 시민들이 장애물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생활환경(BF)을 정발산공원 잔디광장, 고양생태공원 화장실 등 총 6개의 공원화장실에 적용한다. 도래울 바람물공원 등 4개소 화장실 신축, 노후화가 심한 공원화장실 리모델링에 10억원, 행주산성역사공원 등 4개소의 부설주차장 시설개선 8억1600만원을 확보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452만㎡에 달하는 근린공원 내 수목·녹지 관리를 위하여 총 69억원, 공원 내 시설 정비 및 관리에 125억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류수변공원, 성라공원 등 11개 근린공원 관리 및 근린공원 운동기구 신규설치·교체 등에 17억원을 투입한다.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창릉천'재탄생 기대 시민들이 한강 및 하천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천변 유휴부지에 각종 친수시설을 조성한다. 한강변에 공원을 조성하고 주차장 설치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70여개에 달하는 고양시 하천을 맑고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고양하천네트워크 활동, EM 생활교육, 하천오염 감시 및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2023년에는 EM배양액 2040톤을 주민생활, 하천 정화사업에 보급해 수질개선, 악취제거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비점오염원과 지하수 관리도 적극 실시한다. 지난 12월 22일 발표된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고양시 창릉천이 선정됨에 따라 북한산과 한강을 잇는 창릉천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처,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고양시의회에서 2023년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내년도 중점 사업인 하천길 연결, 한강공원 공원화 등 대부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시 관계자는 "준예산 체계로는 시민들이 바라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조속히 새해 본예산이 수립되어 공원조성과 하천가꾸기 등 시민 편익사업들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29 10:19: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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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전례없는 준예산 체제...이동환 고양시장 "혼란 최소화하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초유의 준예산 체제를 맞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태의 혼란은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이 시의회에서 의결되지 않아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히 간부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유례없는 준예산 편성을 위해 각 부서에서 내년도 예산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법 제146조 및 지방재정법 제46조를 살펴보면 준예산 대상은 청사 및 공공기관 유지 운영을 위한 인건비, 용역비 공공요금 등과 도로·공원·교통시설 등 시 설치 시설물의 최소 유지관리비 등이다. 또, 복지급여수당 등 법령ㆍ조례상 강행규정에 따른 지출경비와 법령·조례 등에서 의무 규정한 사업의 경비, 이미 예산으로 승인된 사업의 경비, 도시공원 토지매입과 도로개설공사 등 계속비로서 기승인된 사업도 계속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예산안으로 2조9,963억원을 편성했으나, 시의회가 상정조차 하지 않아 약 79.3%인 2조3,772억원을 준예산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에 "예산 미편성에 대한 문제점과 시민불편 및 애로사항이 예상되는 사업을 적극 찾아서 준예산으로 편성하거나 선결처분이 가능한 사업인지를 확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긴급한 예산의 경우 선결처분으로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지방자치법 제122조와 시행령 제70조에 따르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방의회의 의결이 지체되어 의결되지 않을 때에는 선결처분할 수 있다. 이 시장은 또한 "고양특례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준예산 사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언론보도 및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어 "하루 빨리 시정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준예산 체제의 발생되는 문제점을 시의원들께 적극 설명하고, 조속히 의회가 개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시 직원에게는 "준예산 선례도 많지 않아 혼란과 우려가 있겠지만, 긴장은 유지하되 행정은 마비되는 상황은 아니기에 유언비어 등에 동요되지 말고 묵묵히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부공무원에게는 "대시민 행정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명확한 방향 설정과 격려를 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나아가 "민선8기 역점사업의 경우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손 놓지 말고, 예산이 편성되는 즉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침을 명확히 내렸다. 한편, 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해 지난 27일 시의회에 임시회 소집을 요구한 상태다. '지방자치법' 제54조와 '고양시의회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에 따르면 의장은 시장이나 재적의원의 3분의 1 이상의 의원이 요구하면 임시회를 소집해야 하고, 임시회의 회기는 15일 이내로 한다.

2022-12-29 10:18: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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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첨단자동차 검사의 '새로운 기준' 제시

김천시가 활기차게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및 튜닝사업의 일환으로 '첨단자동차검사장비 생산거점 구축 연구용역'최종보고회가 지난 12월 28일 오전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수행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보고로 개최되었다.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차, 또는 자율주행차 같은 첨단자동차로 이동하는 시대에 맞게, 이번 용역에서는 새로운 검사장비를 개발하고 첨단자동차에 맞는 검사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가 제시되었다. 2022년 12월 현재 국내 전기자동차의 등록대수가 35만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기타 친환경차량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2600만대에 이르는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에 비하면 아직 실제적으로 체감되는 수치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다가오는 2030년에는 신차의 50% 이상이 자율주행기능이 탑재되고 국내 자동차시장의 30% 이상을 수소전기차가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래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검사기준 및 장비 등이 필수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용역결과에서 주요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한국교통안전공단 첨단연구개발처의 정재환 팀장은 미래자동차 검사기준 및 장비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천시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국제협력을 통한 미래자동차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개발된 시스템의 국산화를 통한 국내외 신규시장 형성으로 김천시에서 검사장비 생산거점 구축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김천시 미래모빌리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김충섭 김천시장은 "자동차 산업이 첨단자동차의 시대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점에 우리 김천시가 검사장비 거점구축 선점에 한발 내딛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영향을 주는 성과를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김천시는 추후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김천시 소재 지역기업과 협의체 등을 구성하여 차세대 전략산업인 미래모빌리티 튜닝사업 추진을 내실 있게 다져 나갈 계획이다.

2022-12-29 10:18:37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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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4시간 동물사체 상시수거 체계 구축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2월 28일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회장 문영순)와 고라니, 개, 고양이 등 로드킬로 인해 도로에 유기된 동물사체 처리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당직시간대(야간, 휴일)에만 로드킬 처리 기동반을 통해 동물사체 수거하던 것을 2023년 1월 1일부터는 당직시간대 뿐만 아니라 근무시간 또한 전담처리반에서 수거·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김천시에서는 국립생태원 홈페이지(ECO Bank) 및 굿로드 앱을 활용하여 실시간 로드킬 접수현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2022년 로드킬 동물사체 수거 결과, 총 1,175건의 로드킬이 접수 되었으며, 그중 고양이가 639건(5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고라니, 기타(개, 너구리, 족제비 등)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권역별로 분포되어있는 처리 기동반이 로드킬 신고 접수 즉시 신속히 동물사체를 처리함으로써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 민원사항을 즉각 해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근무시간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하는 직원들의 업무부담도 해소되었다. 김천시 관계자는 "로드킬 동물사체의 신속한 처리로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트라우마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심야 작업 시에는 처리 기동반이 안전하게 업무처리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12-29 09:39:41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