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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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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약선바이오와 마이크로 니들 기술이전 계약

인제대학교는 지난 18일 인제대 김해캠퍼스에서 당뇨 치료 유망기업인 약선바이오와 마이크로 니들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조형호 대외부총장을 비롯한 송한정 산학협력단장, 정옥찬 의공학부 교수와 곽순만 약선바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당뇨 치료 관련 마이크로 니들 치료제 개발 ▲마이크로 니들 몰드 제작 노하우 이전 ▲공동 R&D 수행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마이크로 니들 기술은 인제대에서 보유한 의생명·의료기기 분야 기술로 다양한 물질과 치료제에 접목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 어떤 성분을 탑재하느냐에 따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으로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당뇨 치료 관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새로운 의료기술로 시장에서 독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추세다. 두 기관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산업에서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건강기능식품 및 신 의료기기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뇨 관리 기능성식품인 '당박사쌀'로 많은 당뇨인들 에게 이미 유명한 곽순만 약선바이오 대표이사는 "당뇨 관련 축적된 인적, 물적 자원에 더해 인제대와 협업을 통해 신의료기술에 접목된 의료기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형호 인제대 대외부총장은 "이번 계약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시장에서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받았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수기업과 기술사업화를 통한 공동 연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0 15:34: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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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례집 발간

경기도가 분야별 전문가들이 입주 전 공동주택을 방문해 시공 현장을 점검해주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운영 성과를 담은 '2022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건축, 조경, 소방 등 10개 분야의 지적·우수사례 등을 알기 쉽게 현장 사진 위주로 제작해 건설 현장 및 입주자 사전점검 시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층간소음 등 최근 사회 이슈 해소 및 입주민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생활 속 불편 개선사례를 추가했다. 주요 개선사례를 보면 A 단지에서는 결로 방지를 위해 단열재 연결부에 열반사 테이프를 시공했고, B 단지에서는 지하주차장과 전기실 침수 방지를 위해 물이 밀려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차수판을 설치했다. 도는 사례집을 시·군 공동주택 관련 부서를 통해 건설 현장에 900여 부를 배부하고 100여 부는 건설관계자 요청 시 별도 배부할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경기도 전자책 누리집에도 게재한다. 고용수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활약으로 매년 하자가 줄어들고, 견실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사례집에는 분야별 지적 및 우수사례 이외에도 입주민이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한 사례도 추가 수록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공동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하자를 예방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지난 16년 동안 총 2천305개 단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1월 주택법 개정으로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가 법제화돼 전국에서 확대 시행하고 있다.

2022-10-20 15:34: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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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문화교류 확대, 지방 역할 크다”

한중의 우호협력은 계속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을 보다 확대하고, 특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한중 양국 지방도시간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광주 이니셔티브'가 채택됐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주최로 광주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한중수교 30주년기념 광주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한중양국 전문가들은 양국관계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경제 문화 환경분야 협력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서는 양국 지방자치단체간 구체적 협력강화가 더욱 요구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안유화 성균관대 교수는 세계경제가 플랫폼 경제로 빠르게 전화하고 있으며 중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제적 추세를 소개하고 "광주에 한중 지방정부 간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을 마련한다면 디지털 결제, 거래내역 공증, 기업 간 거래중개 등 연관 금융산업을 넝쿨째 가져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지앙신다 허베이 미술대 대학원장은 초·중학생 여름 교환캠프, 각 장르 간 예술인 교류, 양국 교차 문화마을 조성 등 문화적 측면의 교류방안을 제시했다. 기후위기에 대해서는 양국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심각성을 경고하며 국가 간 협력 못지않게 지방자치단체 간 구체적 공동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을 거쳐 ▲양국 지방자치단체간 교류협력 지속 ▲경제 문화분야 교류협력의 확대 ▲기후위기 한중지방도시 공동대응 등 3개 항의 '한중우호에 관한 광주 이니셔티브'를 채택했다.

2022-10-20 15:34:1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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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성대, BMW MINI 동성모터스와 산학협약

창원문성대학교는 20일 오전 대학 본관에서 BMW MINI 공식딜러 동성모터스와 채용연계형 자동차 A/S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원석 창원문성대 총장과 석상우 BMW MINI 동성모터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동성모터스는 BMW 실습차량도 창원문성대에 기증했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BMW A/S 분야에 우수 청년인력을 고교단계에서부터 선발 육성해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창원문성대는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들 가운데 BMW 자체 면접과 창원문성대 미래자동차과 수시전형에 동시 합격한 우수 학생들을 선발한 뒤 동 대학 미래자동차과로 진학을 돕는다. 학생들은 BMW 가이드에 맞춰진 기초 경정비, 자율주행 차량진단, 전기차 고전압 정비, 사고차 수리를 위한 판금·도장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소정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정규직 채용 기회 및 BMW 그룹 트레이닝 아카데미 교육 입과의 기회도 주어진다. 각 기관은 ▲ 인재 양성을 위한 전기차·자율차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운영 ▲우수 인재 채용 및 고교생 모집 등 산학 협력 ▲ 선발된 학생들의 현장실습, 채용연계에 관한 사항 ▲산학 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시설 및 실험·실습 장비 활용 및 훈련 전문강사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창원문성대학교는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사업)과 같은 산학협력사업을 통해서 전문화된 실무교육과 학생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취업으로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동성모터스 석상우 대표는 "우수한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재 육성 사업에 투자하겠다"며 "이러한 투자를 통해 부산 영남지역의 모든 BMW 고객에게 최상의 프리미엄 A/S를 제공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이원석 총장은 "BMW MINI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회사와 채용연계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 우수인재를 신입생으로 확보하고 BMW A/S 분야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 산학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선호하는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0 15:34: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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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연구재단, '2022년 인문주간 인문학 축제' 개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4일부터 30일까지를 '제17회 인문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47개 기관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강연, 체험, 전시 및 공연 등 295개의 다채로운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세부 행사가 지난해 230개였던 것에 비해 295개로 대폭 확대됐고, 이 중 대면행사가 234개로 국민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늘어났다. 특히, 올해 인문주간 행사에서는 지역 맞춤형 행사와 외국인, 고령층 등 인문학 향유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더욱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 제천(주관 세명대학교)과 대전 유성(주관 한밭대학교)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서울 관악(주관 서울대학교)에서는 노령 취약계층 대상 행사를 준비하는 등 다수의 참여기관은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국민이 인문학을 직접 향유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외에도 각 지역의 문화, 역사, 산업 등 지역 주민이 살아가는 주변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인문학 기반의 이야기를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기관(지역)별 행사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문공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장기간의 코로나 대유행 이후 일상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지금, 인문주간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인문학의 위상과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이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인문학 소양을 높이고,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0 15:34: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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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경남도 등 4개 기관과 'UAM 메카조성' MOU 체결

진주시는 20일 경남도,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4개 기관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강구영 KAI 대표 등 각 기관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AI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진주시와 경남도, 사천시는 UAM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 지원제도 및 지역 육성제도를 마련하고, UAM 사업화에 필요한 공동 인프라 조성 등의 사항에 협력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UAM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체계 구축과 산학연 공동과제 수행사항 협력, KAI는 UAM 핵심부품 개발 및 양산체계 구축과 UAM 기체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하여 상호 노력하게 된다. 또한,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UAM 산업육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각 기관별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오늘의 업무협약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UAM 산업육성을 위하여 지자체, 교육기관, 산업체 등이 뜻을 모으는 중요한 자리이다. 각 기관들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진주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AM 산업은 2040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 산업으로, 진주시는 UAM 산업을 향후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6년부터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지난해 11월 기관·대학·기업·군을 아우르는 'UAM진주' 협의체를 결성해 올해 두 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에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UAM 항로 개척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올해에는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을 수행하여 UAM 인프라 구축 기본방향 및 추진계획 수립, 공역·버티포트 구축 등의 내용을 도출하여 향후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2022-10-20 15:33: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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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항공우주포럼 및 수출상담회 성료

사천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2022 항공우주포럼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80여개 항공우주관련기업과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항공우주기업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 활성화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상담건수 60여 건, 2300여 억의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설립 예정지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한 2022 항공우주포럼 및 수출상담회는 평소 접촉하기 어려운 국외 항공기업 바이어를 초청하여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과의 만남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가교 역할을 기대하며 추진되었다. 특히 시는 2019년 '에어로마트사천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수출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보잉, 에어버스, GE Aviation 등 세계적인 국외 기업 9개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등 국내기업 2개사를 포함하여 총 11개 바이어기업이 참가하여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수출상담을 요청한 기업은 60여개사로 사천시에 소재한 기업뿐만 아니라, 경남 도내와 서울, 경기, 대전 권 등에 소재한 기업도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출상담회와 포럼, 갈라디너 등을 활용한 네트워킹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행사 첫째 날 항공우주포럼에서는 글로벌 우주산업 현황과 전망, KAI의 우주산업 육성계획, 프랑스 Safran社의 사업분야 소개, 절충교역 제도의 성공전략, GE Aviation社의 국내 협력사업 소개 등이 세션이 열렸으며 이어서 갈라디너 행사도 진행되었다. 행사 둘째 날 수출상담회에서는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의 열띤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사천시 소재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업체인 아스트와 이스라엘 국영방산업체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간의 여객기 개조사업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항공기업 관계자는 "평소 미팅 일정을 잡기 어려운 세계 굴지의 항공우주기업의 참가로 업체에게는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되었으며, 심도깊은 대화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의 부족한 점 등을 보완하고, 계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사천시 주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의 설립과 발 맞추어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에 걸맞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20 15:33: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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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임명 시 경쟁교육 가능성 높아...고교학점제 가능한가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경쟁교육 성향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주호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맡으며 경쟁의 자유를 기초로 한 교육정책에 힘을 실은 당사자여서 한동안 경쟁교육 과열을 완화하려는 정책기조에서 경쟁교육으로의 역행 가능성 논란이 예상된다. 최영일 정치평론가는 "(이주호 임명 시) 인상 깊게 봐야 될 대목은 교육정책이 기존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주호가 차관으로 지냈던 MB 때 역시 일종의 경쟁의 자유들의 강조됐기 때문에 그런 교육정책의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고 시사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 자유인데, 보수적 측면의 자유는 무한경쟁을 내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 후보자이기 때문에 교육정책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쟁교육의 기조가 강해진다면 앞서 추진된 고교학점제 올바른 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이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 체제를 전환하는 제도로 '학생의 선택'을 중요시한다. 하지만 경쟁교육 구도에서는 학생 개인이 원하는 과목, 진로를 선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일전 정시 확대와 관련해서도 '선택의 왜곡' 문제가 지적돼 왔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고1에만 해당한다하더라도 내신 9등급제가 유지된다는 것은 고교학점제를 한다고는 하지만 경쟁교육이 유지되는 것"이라며 "고교학점제와 경쟁교육이 연결되지 않은 것들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고교학점제가 원활히 시행되기 위해서는 정시 확대 기조의 대입 제도를 변경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재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본부장도 "고교학점제는 대입정책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이 후보자가) 실제로 어떤 정책을 밀고 나가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라며 "고교학점제는 사실상 수시와 맥이 닿아 있기 때문에 정시 확대 등의 기조와 어떻게 묶여야 될지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이 후보자에 대해 교육자라기보다는 경제학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학교육연구소에서도 지난달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후보자가 '자율과 경쟁에 기반한 시장주의자'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 지내던 당시 ▲고교 다양화 300 ▲입학사정관제와 3단계 대입 자율화 등을 입안했다. '고교 다양화 300'는 기숙형 공립고 150개, 마이스터고 50개 등 다양화된 고교 유형을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당시 급증했던 자사고, 특성화고 등이 포함되며, '3단계 대입 자율화 제도'를 통해 수능등급제에 백분위와 표준점수, 원점수까지 공개하는 현행 방식을 만들었다. 현재 교육현장에서는 고교학점제와 자사고 등의 존치가 양립할 수 있는 구조인가를 두고도 잡음이 많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될 경우 외고나 자사고가 대입에서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일반고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실제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국 고교교사 1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견조사에서 응답 교사의 52%가 해당 내용에 동의했다. 또한 좋은교사운동과 민형배 의원실이 진행했던 '일반고 고3 교실, 수업 미참여 학생 실태 조사' 설문에서는 고3 학생들의 25명 중 20명이나 수업 미참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심각한 수업 미참여 행태는 '수업과 무관한 학습하기(56.7%)'이다. 원인으로는 '학교 수업을 듣지 않아도 대학 진학에 별 어려움이 없는 현행 입시제도'(93.5%)로 분석되면서 공교육 실효성 제고가 절실히 요구됐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설 정책대안연구소 소장은 "지금도 경쟁교육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심해지면 헬"이라며 "국정과제로 선정한 교육국가책임강화에 따라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한 교육을 실현해 내겠다는 소명이 달성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0 15:32: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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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보유 기술 민간전수로 동반성장 확산

한국농어촌공사는 수리시설물 설계·진단 시 민간과 학계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20일 충남지역본부 대회의실(대전)에서 민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수리수문설계시스템은 수리 시설 설계에 필요한 수문량 분석 및 수리해석이 가능하도록 공사가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한 시스템이다. 2016년부터 설계시스템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농업 분야 수리수문에 대한 누적 기술이 충분하지 않은 민간의 기술력 증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민간 무료 개방 이후 현재까지 약 500여 개의 민간 기업과 학술단체에서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공사는 외부 사용자들의 올바른 프로그램 사용법 숙지 및 이해도 향상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치수분야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민간 사용자들이 쉽게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원거리 사용자를 위한 비대면 원격교육을 27일에 추가로 실시하고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외부사용자를 위한 분야별 프로그램 활용 방법을 담은 동영상 기초강좌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수와 치수 분야의 정확한 분석이 중요해진 만큼, 공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민간에 공유하고 전수하는 이번 교육이 학술적 연구와 민간 기업의 기술력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개방을 확대해 민간 기업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0 15:32:5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