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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 티웨이항공, 신년 맞이 해외여행객 대상 '대한민국 항공대전'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항공대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8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는 '대한민국 항공대전' 특가 프로모션은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1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전 국민 해외여행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신년 맞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의 왕복 항공편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오픈과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항공대전' 프로모션에 해당되는 노선은 ▲일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화권 ▲대양주 지역이다. 노선별 구매 금액에 따라 적용되는 쿠폰 금액은 상이하며, 노선에 따라 최대 7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14일로 내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티웨이항공은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선부터 국제선까지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팩을 지급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24년에도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보다 합리적인 운임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항공대전 프로모션에 참여하게 됐다"며 "특가 이벤트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1-08 15:51: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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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지는 가격 인상주기…LG생건 새해 첫 가격인상

LG생활건강이 자사 기초 화장품 브랜드 'CNP'와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8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미스트, CNP 프로폴리스 에센셜 아이크림, 비욘드 딥모이스처 크리미 바디워시, 비욘드 딥모이스처 스무딩 바디미스트 등의 가격이 최대 5% 이상 상향 조정됐다.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미스트 250ml는 2만5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4% 올랐고, CNP 프로폴리스 에센셜 아이크림 50ml는 4만원에서 4만1000원으로 2.5% 인상됐다. 비욘드 딥모이스처 크리미 바디워시 500ml는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라 인상율은 3.7%를 기록했다. 비욘드 딥모이스처 스무딩 바디미스트 120ml는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5.9% 올라 가장 큰 인상폭이 나타났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2023년 11월 숨을 비롯해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의 일부 품목에서 가격 인상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의 가격 인상률은 낮게는 3%대에서 높게는 5%대를 웃돌았다. 대표적으로 숨의 시크릿 에센스 EX 100ml, 빌리프의 아쿠아밤 비타워터크림 50ml 등 브랜드 인기 제품들이 각각 5000원, 3000원 인상됐다. 이후 LG생활건강은 두 달 만에 제품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분기별 정기적인 가격 인상 진행은 아니다"라며 "당시 같이 인상하려고 했던 일부 브랜드와 품목과 관련해 2개월 후 적용 등 주력 판매 채널의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가격 변동은 모든 판매 채널에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도 "판매 채널에 따라 가격 인상 시기가 다르다"며 "채널마다 품목마다 협의 시점이 달라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고가나 단가 기준으로는 크지 않은 인상율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가 상승을 체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은 소비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산업군으로 고물가 행진과 소비 위축과 관련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한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제품 가격 인상 이유로 들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08 15:47: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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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성·경제성 '팔방미인' 싼타페 하이브리드…조용하고 묵직한 주행성능

현대차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5세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팔방미인'으로 소문난 차량이다. 이 때문에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지금 계약해도 6개월 정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중형 스포트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기아 쏘렌토에 밀렸던 싼타페의 자존심을 회복시켜줄 모델이기도 하다. 최근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강화도의 한 카페까지 약 120km 구간을 주행한 결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은 물론 공간 활용성, 안정적인 주행성능까지 패밀리카로 안성맞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첫 인상은 크고 강인한 느낌이 강했으며 각진 디자인과 헤드램프의 H 모양은 마치 레고로 만든 자동차를 연상케해 어린 아이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출시된 가솔린 모델과 차이점은 크지 않았다. 주행 성능은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4세대 모델이 가볍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5세대는 불규칙 노면과 고속 구간에서는 노면을 확실히 잡고 낮게 깔려가는 느낌이 강했다. 실제 5세대 모델의 공차중량은 1865㎏으로 4세대 모델(1760㎏)보다 100㎏ 가량 무거웠다. 가속력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장착된 1.6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180마력, 최대토크 27㎏f·m의 엔진에 전기모터(출력 264Nm)의 힘을 합쳐 235마력, 37.4㎏f·m의 출력을 보여준다. 2.5터보 가솔린 모델(281마력, 최대토크 43㎏f·m)과 비교하면 낮은 출력이지만, 모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뛰어난 가속력을 보여준다. 차체를 부드럽게 밀어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눈이 내린 탓에 노면이 미끄러웠지만 코너 구간에서도 밀리는 것 없이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나갔다. 다만 민첩하게 가속력을 끌어올리진 못하지만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다. 고속 구간에서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하자 핸들링이 무거워지고 시트의 측면 공기주머니에 공기를 주입해 운전자의 몸을 조여줬다. 서스펜션은 부드럽게 세팅되어 방지턱의 충격을 최소화하면 가볍게 넘어갔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 답게 정숙성도 뛰어났다. 현대차는 차량의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실내 바닥 카페트에 흡음 패드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이라이드와 이핸들링 기술을 탑재해 전동화 모터 기반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라이드는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 시 차량이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의 관성력을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시키며, 이핸들링은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해 조향 시작 시 주행 민첩성을, 조향 복원 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주행성능은 물론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매력은 공간성이다. 2열 좌석은 키 180㎝ 성인 남성이 앉아도 여유로웠으며 3열은 초등학교 저학년 3명이 앉아도 불편하지 않았다. 3열 좌석을 사용해도 적재공간은 보스턴백 4개 정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연비는 14.5㎞/L로 공인 연비(13km/L)를 훌쩍 넘어섰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패밀리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888~5036만원이다.

2024-01-08 15:45: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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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해외 체류·여행 국민 대상 테러 피해 주의 당부

국가정보원이 8일 해외에 체류 중이거나 해외여행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나이지리아 체류 우리 국민 2명이 무장단체에 억류됐다가 17일 만에 풀려나는 등 해외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테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12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 '구직 실패 교수' 총기 난사 사건과 12월 2일 프랑스 파리 무차별 흉기 테러 등 우리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미국·프랑스·독일 등 주요국들이 테러 대비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정원은 최근 '슈카월드'·'빠니보틀'·'곽튜브' 등 인기 유튜버들과 함께 ▲은밀하게 벌어지는 테러와의 전쟁 ▲외국 여행 중 테러가 나면 어떻게 해야할까 등 테러 대응 행동요령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슈카월드' 채널에 게재된 '은밀하게 벌어지는 테러와의 전쟁' 영상과 '아무거나보틀' 채널에 게재된 '외국 여행 중 테러가 나면 어떻게 해야할까?' 영상은 단기간에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국정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들의 테러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며 "테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 여행객들 스스로 테러 피해 예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정원 관계자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나라에서도 언제든지 테러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며 출국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www.0404.go.kr)'이나 '국정원 홈페이지(www.nis.go.kr)'에서 방문국 여행경보 단계를 확인하고 테러 유형별 행동요령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2024-01-08 15:41:4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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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총선 불출마 선언… 초선들의 '불출마 이유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초선·송파갑)이 8일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2대 초선 의원 중에선 다섯번째이며, 국민의힘 의원 중에선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에 이어 두 번째다. 불출마 선언을 한 21대 국회 초선 의원들은 각자 자신의 이유를 설명했는데, 전반적으로 현재 정치 상황을 비판했다. 김웅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 묻는다"라며 "제 답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에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며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힘이 가야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라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라며 "그것이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고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간 김 의원은 친윤계(친윤석열계)와 당 지도부에 꾸준히 쓴소리를 해 왔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노력들을 다 해봤고, 현역 국회의원이 불출마선언을 하면서까지 하고 싶은 말들을 우리 당원들이 깊이 좀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정치적 고향을 함부로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탈당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초선 의원 중 처음으로 불출마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의 '불출마 이유서'를 요약하면 '대통령에 짓눌려 민주적이지 못한 당에 대한 질타'로 볼 수 있다. 불체포특권 포기나 해병대원 사망 사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은 그 결과라는 게 김 의원의 시각이다. 김 의원 이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4명이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그간 불출마 선언을 내놓은 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들도 나름대로의 '불출마 이유서'를 냈다. 각자 다른 이유를 언급했지만 뜻은 하나로 모인다. '후진적인 정치구조'에 대한 비판이다. 오영환 민주당 의원(초선·경기 의정부갑)은 총선 1년 전인 지난해 4월 가장 먼저 불출마 선언을 했다. 소방관 출신인 그는 "우리 정치는 상대 진영을 누가 더 효과적으로 오염시키는지를 승패의 잣대로 삼으려 한다"며 "오로지 진영 논리에 기대 상대를 악마화하기에 바쁜, 국민이 외면하는 정치 현실에 대해 책임 있는 정치인의 한 명으로서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후진적인 정치 구조에 휘말려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자아비판인 셈이다. 그는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후 다시 소방공무원 시험을 칠 예정이다. '퇴행에 책임지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경우도 있다. 같은당 강민정 의원(초선·비례)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1대 국회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퇴행시킨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왜냐하면 국회는 행정권력을 견제해 권력이 잘 행사되도록 할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여든 야든 불문하고 21대 국회의원 중 누군가는 그 책임을 자신의 몫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회가 어떤 권력을 갖고 있는지, 사회 퇴행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하는지를 적은 '불출마 이유서'다. 증권사 평사원에서 시작해 미래에셋대우 사장까지 역임했던 홍성국 민주당 의원(초선·세종갑)은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4년간 국회의원으로서 나름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꿔보려 노력했지만 지금의 후진적 정치 구조가 가지고 있는 한계로 인해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변화를 만들지 못했다는 반성문을 냈다. 불출마 선언을 한 홍 의원은 임기 후 미래학 연구자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이탄희 민주당 의원(초선·경기 용인정)은 지난달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반대하며 불출마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그동안 수차례 했던 대국민 정치개혁 약속을 깨고 분열의 명분을 줘서는 안된다"면서 "22대 총선에 남아 있는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 제가 가진 것도,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도 다 내놓겠다. 선거법만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는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미 병립형 비례제를 당론으로 정했지만, 민주당은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 의견이 맞서고 있다. 하지만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선거 직전에 법을 고칠 수 있을 전망이다. 여야 간은 물론이고 당내에서도 정치적 이해에 맞춰 계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이같은 행태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08 15:27: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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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수출 회복에 경기부진 완화...소비·투자는 위축"

최근 국내 경제는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그간의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8일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그러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소비와 투자 부문이 둔화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발표한 '1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11월 전(全)산업생산은 반도체 생산이 급증하면서 증가세가 더 확대됐다. 광공업생산(5.3%)은 반도체가 지난해 기저효과와 인공지능(AI) 서버용 반도체의 수요가 확대하면서 42.4% 늘어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비스업생산(1.9%)은 숙박·음식점업(-3.3%)과 도소매업(-1.5%) 부진 여파로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달과 비교했을 때도 10월(-0.9%)과 11월(-0.1%)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다. 제조업 재고율은 전월(123.2%)보다 낮은 114.3%로 집계돼 제조업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다만 내수 출하(0.0%)는 부진한 가운데 수출 출하(17.2%)가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제조업이 수출로 인해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12월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전월(7.7%)보다 낮은 5.1%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조업일수(-2일)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기준으로는 14.5% 증가했다. 일평균 기준으로 반도체(32.6%)와 자동차(28.4%)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성장세가 양호한 미국으로의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경기가 부진한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수입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무역수지(37억8000만 달러→44억8000만 달러)는 흑자폭이 커졌다. 반면 KDI는 "고금리 기조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모두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11월 상품소비는 지난해 기저효과와 할인행사에 주로 기인하여 감소폭이 일시적으로 축소했지만 고금리 기조에 따른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취업자 수도 내수 둔화가 영향을 끼치면서 서비스업의 고용 증가세가 둔화해 전년 대비 27만7000명 늘었다. 증가폭은 전월(34만6000명)보다 축소됐다. 설비투자(-9.9%→-11.9%)는 반도체 관련 투자를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주택시장은 고금리로 인해 수요가 둔화하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또 최근 건설업체의 재무여건이 악화하면서 주택공급이 향후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024-01-08 15:27: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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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총선 앞두고 대통령실 인사·조직 개편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11일)이 다가옴에 따라 '총선 전 마지막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우선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입문 초기부터 함께한 핵심 참모인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각 부산 수영과 서울 출마가 유력하다. 이에 후임으로는 이영상 현 국제법무비서관과 최지현 부대변인이 내정돼 업무 인수인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인 국가안보실도 장호진 안보실장 부임 등을 계기로 조직 정비 중이다. 안보실에 신설되는 경제안보 담당 3차장에는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이 내정됐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사무차장을 겸하는 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에는 강재권 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임상범 현 안보전략비서관은 외교부로 복귀해 주요국 대사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대통령실 '3실장'(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 개편 당시 정책실 산하로 옮겼던 일부 비서관실도 비서실장 산하로 다시 배치되는 등 대통령실 내 인사·조직 이동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기정사실이 된 제2부속실 설치는 제2부속비서관 후보군 인선 작업, 구성, 인원 등을 검토하면서 이르면 이달 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08 15:25:3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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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우려, 회복 더딘 화장품株...매수 타이밍은 언제

주요 화장품업체들의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시장 소비가 회복되지 않으며 지난해 4분기에도 '어닝쇼크'가 우려되는 영향이 컸다. 올해 실적 회복세 역시 화장품 사업의 중국 의존도 줄이기에 달렸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올해들어 10.8%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LG생활건강 역시 7.5% 가량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날 국내 증권사들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란 예상을 잇달아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법인과 면세 매출의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에상보다 30%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법인의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면세점 매출이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을 고려했을 때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부진은 2024년 1분기까지도 이어질 것"이라며 "1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영업적자는 약 100~12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LG생활건강 역시 어닝쇼크가 예상됐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영업이익 40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1%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랜드 '후'의 중국 매출이 줄었지만 마케팅 투자는 확대되면서 전체 화장품 사업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 실적 회복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다. 중국의 의존도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됐다. 비중국 매출이 늘고 있는 영향이 가장 컸다. 김명주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비중국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8.9%포인트 늘어난 32.1%, 북미 비중은 6.2%포인트 늘어난13.9%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사업의 더딘 개선 속 최근의 주가 조정 폭에는 충분히 반영됐고, 북미를 중심으로 하는 비중국 모멘텀이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 박현진 연구원은 5일 "올해 5월부터 코스알엑스의 연결 실적 반영이 예상되는데, 코스알엑스 매출 90%가 해외, 그중 절반이 북미 매출로 연결 반영 시 북미 이익 비중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LG생활건강의 투자의견은 '중립'에 머물렀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브랜드 후 리브랜딩, 미국 구조조정, 일본 내 중저가 브랜드 신규 진출 등 사업 전반의 투자를 진행해 왔으나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생활용품과 음료는 탄탄한 브랜드력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나, 화장품의 경우 성장을 위한 투자로 변동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NH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단기 실적 회복보다는 브랜드 리뉴얼 효과 확인까지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08 15:24: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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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이중등록 ‘금지’가 원칙 …“타 수험생 위해서라도 유의”

#올해 수능을 본 홍길동 학생은 2순위로 희망했던 A 대학 합격 전화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등록했다. 그런데 추가합격 마지막 발표날, 가장 가고 싶었던 B 대학에서 추가 합격 통보를 받았고, 시간이 촉박해 바로 등록했다. 그런데 곧 의문이 들었다. '이래도 되는 건가?' 8일 2024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시모집에서 합격한 대학에 이미 등록을 한 사람이 다른 대학 정시모집에 충원 합격해 그 대학에 등록하고자 할 경우, 먼저 등록한 대학을 포기한 후 충원 합격 대학에 등록하는 게 원칙이다. 따라서 등록을 포기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대학에 등록하면, 이는 이중 등록에 해당하며 이중 등록 금지 원칙에 따라 입학 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등록 취소를 할 경우 단순히 의사 전달만 해서는 안 되며, 등록금까지 환불받아야 등록 취소로 인정된다 이중 등록을 판단하는 주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 매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도 대교협이 발표한다. 그러나 사실상 정시 충원 기간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이중 등록의 경우 처분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게 대교협 측 입장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월 14일부터 대부분 대학의 충원 합격자가 발표되고 등록 여부에 따라 다음 차수의 충원이 이어진다"라며 "이때 충원 등록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보니, 이에 불안감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충원으로 합격한 대학을 먼저 등록한 후 이전에 합격한 대학의 등록 포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고 설명했다. 다만, 등록 취소를 미룰 경우 다른 학생의 기회를 박탈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연철 소장은 "불가피한 이중 지원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귀찮음을 이유로 등록 취소를 미뤄서는 안 된다"라며 "자신에게 간절했던 만큼 그다음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수험생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8 15:23:0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