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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자녀 선처해달라' 제주 초등 학부모, 1년간 고소·소송·민원 100여 건 제기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표적인 교권침해 사례, 제주도교육청이 강력 대응해야" 제주시 A 초등학교의 한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의 처리 결과에 불복해 지난 1년여 간 100여 건의 고소와 소송, 민원을 제기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진균 충북교총 회장)는 이 사례를 대표적인 교권침해 사례로 판단, 22일 낮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문에서 해당 학부모의 상습 고의 민원에 대한 교육청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을 비롯해 17개 시도교총 회장, 안혁선 교권수호 SOS지원단장과 교원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학부모의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민원 제기로 인해 학교와 교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과 학사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초래되고, 대다수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등 막대한 고통과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제주도교육청이 이에 강력히 대응하교 교원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후에는 이석문 제주교육감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다. 한국교총에 따르면, 해당 학부모는 자녀의 학교폭력에 대해 학교가 정당한 학사업무 처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처리 방안을 요구하고 학교가 이를 수용하지 않는데 대해 불만을 품고 지난 1여 년 동안 100여 건의 고소와 소송, 정부기관 민원 등을 제기하고 있다.

2018-10-22 09:48: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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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 인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관세청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AEO 인증은 각국의 세관당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수출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법규준수, 내부통제 등 4개 분야 기준을 충족한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제도다. 이번 AEO 인증획득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15일부터 물품 검사 비율이 축소, 서류제출 생략 등 신속 통관이 가능해져 재고 유지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원부자재 대부분을 수입하고, 최종의약품을 전량 수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출입경쟁력이 개선되어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도에 민감한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는 통관절차가 길어지면 손상의 우려가 있고, 갑작스럽게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생산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로 해외로부터 원부자재를 공급받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의 경우 원활한 통관은 생산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AEO 인증을 받은 업체는 신속통관, 각종 관세조사 원칙적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되는데 AEO 상호인정약정(MRA)에 따라 약정을 체결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도 상대국의 AEO 공인업체와 동등한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EO 인증을 위해 지난 약 14개월동안 내부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했다. TF팀은 서류심사를 위해 AEO 가이드라인에 맞춰 약 135건의 AEO 현황 설명서 및 23건의 업무 기준서를 제정 및 개정하는 등의 문서화 작업을 진행했다. 또 올해 5월 관세평가분류원의 현장심사팀과 미국 대테러민간파트너십 (C TPAT) 팀이 합동으로 화물 안전관리, 보안 체계 및 절차서 이행여부 등을 현장 심사했다. 한-미 합동 현장심사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의 높은 절차 이해도와 실행, 체계적인 출입통제, 인사관리, 그리고 정보보완 부분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김태한 사장은 "이번 AEO 인증 획득으로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져 글로벌 사업이 대부분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을 적기 공급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18-10-22 09:32: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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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사고, 유가족 "명확한 원인 규명만 바랄 뿐"

제주 삼다수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6시45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 생산공장에서 근로자 A(35)씨가 페트병 생산기계를 수리하던 중 기계에 몸이 끼여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고장 난 기계를 멈추고 수리하던 과정에서 기계가 다시 작동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목격한 동료가 곧바로 기계를 멈추고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제주도개발공사는 22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공사 측의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고 또한 권고에 따라 이번 사고의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삼다수 생산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한편 유가족 대표는 "처음 회사 측에서는 누군가 조작하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기계라고 말했다"며 "하지만 직원을 상대로 조사하니 아무도 기계를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최소한 왜 죽었는지 원인은 알아야 하는데 말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도 모른 채 억울하게 장례를 치를 수는 없다"며 "하고 싶지 않지만 부검도 하게 됐다. 명확한 원인 규명만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2018-10-22 05:33:46 김미화 기자
10월 22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10월 22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법무부가 음주운전 범죄에 대해 구속수사와 중형 구형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자영업자가 많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올해 들어 수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의 한 번 하지 않고 수천만원의 연봉을 받은 석좌교수가 25개 대학, 61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받은 연봉은 평균 3000만원에 달했고, 전직 교육부 장관의 경우는 무려 1억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19~20일 강원도 원주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8 그룹 임원 워크숍'에서 "그룹의 핵심인 임원들이 앞장서 5G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꾸는 국민기업 KT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일주일만에 10원 이상씩 오르면서 각각 1700원과 15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게임업계가 신작 부재와 각종 규제, 중국의 게임 규제 등 대내외 악재로 올 3·4분기 우울한 성적을 예고했다. ▲유한킴벌리는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에서 지난 15년간 나무 심기 운동을 펼쳐 서울 여의도의 약 11배 면적과 같은 총 3520헥타아르(ha)을 숲은 조성하고 '생태 타워 전망대' 준공식을 가졌다. ▲금융당국의 채권추심업무 규제에도 불법채권추심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업이나 불법대부업체의 불법채권추심 주 대상이 저소득·저신용자여서 이를 제재할 만한 관련 법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빚으로 연명하는 한계기업의 불공정거래자는 주로 최대주주·대표이사·임직원 등으로 나타났다. 무자본 인수합병(M&A), 허위공시 등 치밀한 '기획형 복합불공정거래'가 등장하는 등 범죄 형태의 심각성도 커졌다. ▲'9·13 대책' 이후 분양시장에 맥이 빠졌다. 건설사들은 주요 도심의 분양을 무더기로 미루고, 인천 검단신도시 등 비조정지역에 공급을 준비 중이다. ▲백화점들이 소비자의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을 파고든 생활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3·4분기 실적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7~9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연구개발(R&D) 비용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2018-10-22 05:00:00 이범종 기자
주요 제약사 3분기 실적 부진할 것...R&D 비용 증가 탓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3·4분기 실적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7~9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연구개발(R&D) 비용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20일 기업 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4분기 국내 주요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이 대체로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근당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9% 증가한 2402억원, 영업 이익은 약 19% 감소한 192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특히 종근당의 3·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2016년 2·4분기 이후 9분기 만에 처음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3·4분기에는 연구개발비가 약 300억원 이상으로 추정돼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7년 한해 연구개발비가 990억원었으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누적액은 이미 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연간 연구개발비는 약 1100억원 집행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27.4% 성장률 대비 크게 줄어든 8%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은 지난 3·4분기 2459억원의 매출과 2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3% 줄어든 수치다. 주요 원인은 R&D비용의 증가다. 한미약품은 올해 전년보다 약 10% 증가한 1900억원을 R&D 비용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제넨텍과의 항암신약 라이선스 계약에서 받은 마일스톤이 지난해 3·4분기 인식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측면이 반영됐다"며 "또 연간 10% 증가가 예상되는 R&D비용으로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역성장세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지난 3·4분기 3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21.8% 하락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9.7% 하락한 2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감백신 매출로 인해 3·4분기 녹십자 실적은 분기별 최대치를 기록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백신 부문 경쟁 심화와 전년대비 20% 가량 증가한 연구개발비가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JW중외제약과 광동제약 역시 올해 3·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 16.3% 각각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3·4분기 눈에 띄는 실적 성장세를 보인 기업은 유한양행이 유일하다. 유한양행은 3·4분기 4064억원의 매출과 2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7.3%, 21% 각각 늘어난 수치다. 다만, 증가폭은 기존보다 낮아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추석상여금과 여름휴가비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선 연구원은 "지난해 220억원에 불과한 영업이익의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는 증가세가 나타나겠지만 증가분은 기존 기대보다는 크게 줄어들었다"며 "인건비가 늘었고, 여름 시즌 특성상 생활건강사업 부문에서의 광고선전비가 전년대 비 약 40% 증가한데다 연구개발비도 레이저티닙의 임상 2상 진행으로 전 년대비 약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10-21 16:51: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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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28일 시민시장위크 개최

서울시는 25~28일 시민의 아이디어로 기획·운영하는 시민축제 '2018 서울시민시장 위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시장 위크는 시민이 직접 열고 참여하는 장터를 의미하며, 올해 20개 시장이 참여한다. 서울 곳곳에서 개최되는 시민시장에서는 창작예술품, 재사용품, 공정무역품 등 각 시장의 특색을 담은 물품들이 판매된다. 토요일인 27일 홍익문화공원에서 열리는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중고물품을 살 수 있는 '경의선 공유지 지지마켓'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청소년 창업동아리의 재능나눔 활동으로 진행되는 '보라매 플리마켓'에서는 손수건 염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프렌드마켓'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창작체험이 펼쳐진다. 전통시장과 시민시장의 상생장터인 개울장에서는 물건 판매와 함께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울장 시장학교'가 운영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민시장 홈페이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성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시민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과 함께 즐기는 장"이라며 "시민의 기획과 운영으로 개성 있게 확대되는 시민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10-21 16:10: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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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3일 공기질 관리 주제로 학술 토론회 개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 오후 2시 과천시 장군마을에 위치한 연구원 본관 대강당에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공기질 관리를 주제로 대기질 관리 방안, 건강 영향, 측정의 신뢰도 향상, 공기 중 바이러스 조사, 스마트 기술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미국 대기환경 전문가 릭 오사가 대기질 측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과 정책을 소개한다. 서울시 역학조사관인 보건환경연구원 이재인 박사는 메르스가 발생했을 때 진행했던 지하철 역사, 전동차량, 병원 등 공기 및 접촉면 바이러스 검사 방법과 결과 등을 공유한다. 병원 내 감염병 원인 규명을 위해 연구원이 참여한 환경 조사 내용도 발표한다. 임연희 서울대 교수는 '서울시 대기질 관리 정책과 건강 영향'을, 공기질 측정 및 관리 전문 기업 디에이피 권순박 대표는 '공공시설물 스마트 미세먼지 관리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워크숍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주최하고, 주한미국대사관,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 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환경보건학회, 한국실내환경학회, 한국공기청정협회가 후원한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공기질 관리가 공중 보건의 가장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환경과 보건을 접목한 최근 기술 개발과 융합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며 "그동안 연구원이 진행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과 감염병 조사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결과를 나누는 자리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21 16:00: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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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 감사원이 밝혀야 할 쟁점은

지난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집중 포화를 맞은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문제가 감사원의 감사를 받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감사원에 서울교통공사의 재직자 친인척 채용 특혜 의혹 관련 감사를 요청한 상태다. 서울교통공사와 야당의 의견이 엇갈리는 몇 가지 핵심 쟁점을 짚어봤다. ◆대답할 때마다 바뀌는 숫자··· 108명 맞나? 서울교통공사와 야당은 재직자의 친인척 규모 문제로 가장 크게 충돌했다. 야당은 지난 3월 16일부터 21일 진행된 '가족 재직 현황 조사'의 응답률이 11.2%라고 주장한다. 자유한국당은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조사 기간 중 전언통신문을 배포해 설문에 응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기 때문에 응답률이 저조한 것이라며 재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경우 채용인원의 87%(1080명)가 친인척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18일 국감에서 "각 부서에서 회신받은 조사 응답률은 99.8%가 맞다. 문서와 메일로 친인척이 있는 직원이 몇 명이고 누구누구라는 자료를 다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유민봉 한국당 의원은 "그 자료를 제가 육안으로 확인하겠다. 현장 조사를 하겠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교통공사 김 모 인사처장의 배우자가 무기계약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됐고, 108명의 공개 명단에서 누락됐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김 처장의 배우자가 명단 공개에서 빠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인사처장의 배우자는 2001년 5월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돼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전환 때 채용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행안위 위원들은 국감에서 "대답할 때마다 숫자가 바뀐다"며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기존 직원의 친인척 규모가 더 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사내 친인척이 있다고 응답한 직원 비율이 11.2%(1912명)인데, 이를 유민봉 의원실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전체 가족 재직 현황 조사 응답률이 11.2%라는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기계약직 전환된다는 사실, 사전에 알고 있었나? 한국당은 재직자 친인척 정규직 전환 문제를 민주노총 주도의 권력형 채용 비리 게이트로 보고 있다. 정규직 전환 사실을 미리 안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친인척들이 임시직으로 지원했기 때문에 고용 세습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사는 "이들의 채용 공고 시점(2016년 7월 15일~2017년 3월 17일)은 서울시의 무기계약직 일반직화 방침 발표가 있던 지난해 7월 17일보다 이전 일"이라며 "소문을 듣고 무기계약직 채용 지원했다는 것은 일정상 불가능했다"고 반박했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측의 해명에 대해 "박 시장은 구의역 김 군 사망 사고가 발생한 2016년 5월에서 한 달 후 정규직화 방침을 밝혔다"고 맞받아쳤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구의역 김 군과 같은 비정규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한 적이 있냐"고 일갈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이 되고 가장 먼저 했던 일 중 하나가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는 것이었다"며 "비정규직의 차별을 정당화하고,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하는 제1야당의 모습에 매우 유감을 느낀다. 무슨 일을 하느냐가 하나의 계급처럼 굳어져 버린 세태에 동조하기보다, 다양한 땀의 가치가 오롯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8-10-21 15:33:3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