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관리비·지하철역 공기질 등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
서울시는 오는 2020년까지 시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의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자치구의 공공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해왔다. 현재 5093개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며, 전수조사를 실시해 개방대상 423개 시스템을 선정했다. 올해 개방하는 데이터는 ▲교통분야 공공자전거, 장애용콜택시, 교통안전시설물 ▲환경분야 소음측정, 실내공기질, 수질측정, 태양광발전 ▲주택건설분야 아파트 관리비 ▲일반행정분야 시민참여예산 등을 포함한 122종이다. 센서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IoT 데이터를 다수 개방한다. 시는 지하철 역사 내 실내공기질, 태양광 발전량, 수질측정, 공공자전거 이동경로, 장애인콜택시 이동경로, 기상관측 자료 등을 공개한다. 앱개발, 빅데이터 분석 등의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데이터도 공개한다. 아파트단지 및 아파트 회계내역(관리비, 재무재표, 정기수선충당금 등), 주거복지(저소득 주택수리 가구, 주택수리내역), 개원예정 어린이집, 식품방사능 측정정보, 세이프약국, 장애인시설, 건강관리의사 등이 대상이다. 이밖에 문화관광, 도시계획, 예산 등 시민 관심이 높은 공공데이터를 올해 우선 개방할 계획이다. 서울미래유산 체험코스, 한옥마을 현황, 도시재생사업 단계별 추진내용, 토지구획정리, 지구단위계획, 시민참여예산 등 활용가치가 높은 데이터 등이 그 예다. 시는 내년 건설정보, 하천관리 등 170개 시스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2020년에는 개인정보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방이 어려웠던 데이터를 비식별화 처리해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영상,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173개 시스템의 공공데이터를 공개, 전면 개방을 완료한다.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서울시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으로 앱 개발이나 빅데이터분야 창업 등에 유용하게 쓰여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관련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