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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27) 친일파가 지어 독립운동가가 살다간 곳··· 한국 근현대사 관통하는 '백인제 가옥'

서울 종로구 북촌로 7길에는 '고래 등 같은 기와집' 하나가 우뚝 솟아있다. 북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지어진 가옥은 일제강점기 시절 친일파 재력가였던 한상룡이 1913년 일대 한옥 12채를 사들여 지은 저택이다. 마지막 주인의 이름을 따 '백인제 가옥'이라 불리는 저택은 전통양식과 일본양식이 접목된 근대 한옥이다.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은 2460㎡ 대지 위에 압록강에서 공수한 흑송을 재료로 최대 규모의 최고급 가옥을 세웠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00년 전 서울 상류층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백인제 가옥을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조성해 지난 2015년 시민에게 개방했다. ◆전통방식에 일본양식 접목한 근대한옥 지난달 24일 북촌에서 두 번째로 큰 한옥, 백인제 가옥을 방문했다. 가회동 주민센터에서 정독도서관 쪽으로 난 골목으로 100m 정도 들어가자 먹색 기와의 높다란 대문이 보였다. '백인제 가옥'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는 대문간채는 조선 사대부가에서 사용한 솟을대문 형식으로 지어졌다. 당대 최고 권력가 한상룡의 위세를 짐작게 하는 거대한 대문간채를 지나자 또 하나의 문이 나타났다. 중문간채라 불리는 두 번째 문을 통과하자 탁 트인 마당과 함께 사랑채와 안채가 모습을 드러냈다. 백인제 가옥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가족들의 생활공간인 안채로 들어갔다. 가옥 안채의 대청과 툇마루는 모두 우물마루로 구성되어 있었다. 해설사는 "우리나라는 봄은 건조하고 여름은 습한 계절적 특성을 갖고 있어 나무 바닥이 잘 썩는다"며 "바닥을 쉽고 편리하게 교체하기 위해 우물마루로 만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백인제가옥은 전통한옥과 달리 안채와 사랑채가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 밖에서 보면 'ㄷ'자 모양처럼 보였다. 사랑채의 툇마루와 복도에는 장마루가 깔려 있었다. 해설사는 "사랑채는 한상룡이 일본 고위인사들과 연회를 즐기던 곳으로 안채와는 달리 일본식 장마루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온 박서현(26) 씨는 "사랑채의 문을 열면 정원과 곧바로 이어지게 해 놓은게 특히 인상깊었다"며 "이렇게 좋은 곳에서 한상룡이 조선총독부 고위 인사들과 파티를 즐겼다는 사실이 흥미로우면서도 씁쓸하다"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 ◆친일파와 독립운동가가 거쳐 간 집 사랑채 앞 정원 한 켠에 있는 샛길로 들어가자 가옥 내 비밀의 공간으로 불리는 별당채가 보였다. 별당채는 다른 건물들보다 반 층 더 높게 세워져 있었다. 수원 영통구에서 온 서영미(61) 씨는 "별당채를 왜 이렇게 외진 곳에 만들어놨나 궁금해하며 올라왔는데 창밖 풍경을 보니 단번에 이해가 갔다"며 "북촌이 한눈에 들어와 정말 아름답다"며 활짝 웃었다. 서 씨는 "조용하고 아늑해 휴식 장소로 정말 안성맞춤이었을 것 같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해설사는 손가락으로 위쪽을 가리키며 별당채 천장을 올려다보라고 말했다. 천장에는 부챗살처럼 생긴 나무 기둥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해설사는 "서까래가 노출된 연등천장은 목수가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들기 때문에 건축비가 많이 든다"며 "집주인의 재력을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다"고 말했다. 백인제 가옥의 초대 주인 한상룡은 을사오적 이완용의 조카이다. 일제강점기 은행가였던 그는 조선 재계 일인자로 1906년부터 가회동 일대 민가를 구입, 1913년 대저택을 완공했다.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한상룡의 손을 떠난 가옥은 1935년 개성 출신의 언론인 최선익에게 넘어갔다. 집은 그 후로부터 9년 뒤인 1944년, 3·1운동 주도자이자 당대 최고 외과 의사였던 백인제 박사(백병원 설립자)의 소유가 됐다. 6·25 전쟁 중 백인제 박사가 납북된 뒤에는 그의 부인 최경진 씨가 가옥을 지켰다. 서울시는 2009년 최 씨로부터 가옥을 매입해 100년 전의 모습을 복원,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인천 부평구에서 온 송민혜(62) 씨는 안채에 놓인 'VICTOR' 축음기를 보며 "와 이거 정말 옛날에 우리 집에 있던 건데···"라며 반가워했다. 송 씨는 "그 시대 때 이 정도를 유지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집이 으리으리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백인제 가옥은 현재 80% 복원된 상태이다"며 "차근차근 고증을 거쳐 보완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부 사진이 남아있는 게 없어 그 당시 상류층이 사용했을 법한 물건들로 공간을 꾸며놓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사전 예약을 하지 않고 백인제가옥을 찾은 손광은(28) 씨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내부를 관람할 수 없어 아쉬웠다"며 "현장신청도 받아 건물 내부 투어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인원 제한을 해 관람하도록 하고 있다"며 "현재 1회 최대 관람 인원이 25명인데, 향후 조금씩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백인제 가옥을 찾은 방문객은 총 16만3250명으로 하루 평균 5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018-09-04 15:27: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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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문화비축기지서 '공유서울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2018 공유서울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축제에는 국내 공유경제를 이끄는 30여개 공유기업·단체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각 기업 부스에서 공유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RC카 조종, 반려동물 인식표 만들기, 3D 멍냥이 피규어 색칠하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위워크 코리아(사무실), 에어비앤비(숙박), 그린카(차량), 모두컴퍼니(주차장) 등 공유기업 대표들이 진행하는 포럼과 릴레이 강연도 마련됐다. 밤도깨비 야시장, 버스킹 콘테스트 TOP 20의 거리 공연, 전시·공연 프로그램, 야외 도서관 등의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공유로 일상은 축제가 된다'를 슬로건으로 ▲공유체험 프로그램 ▲공연·전시 ▲포럼·강연 의 3가지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공유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유 정책을 소개하는 '공유정책존', 공유기업들의 서비스를 체험하는 '공유기업존', 자전거·전동킥보드·공유차량 등 교통 관련 기업들의 공간인 '모빌리티존', 길거리 농구대회와 자유투 경진대회 등 활동형 프로그램이 열리는 '액티비티존'으로 구성됐다. 행사와 관련된 소개 및 사전신청은 공유서울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인구밀집도가 높은 서울에서 공유는 한정된 유휴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방식으로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번 2018 공유서울 페스티벌이 시민들이 일상 속 공유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삶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04 15:27: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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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하반기 신입·경력 공채…17일부터 접수

한미약품, 하반기 신입·경력 공채…17일부터 접수 한미약품이 핵심 인재를 찾아 나선다. 한미약품은 2018년 하반기 신입·경력 공개채용을 앞두고 캠퍼스 리크루팅(국내영업부문 현장면접), 라이브 심포지엄(온라인 채용설명회) 등 발로 뛰는 '핵심인재 찾기' 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세 자리 수 채용 규모로 진행되는 하반기 공채에는 바이오신약(연구센터), 제제연구(팔탄), 바이오공정연구(평택), 국내영업(전국), 개발(본사) 등 부문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이달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한미약품은 전국 주요 도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 및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각지에서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해 우수 인재 확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 리크루팅에서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현장 면접이 진행되며, 합격자에게는 실무 면접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또 현장 방문이 어려운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라이브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라이브 심포지엄은 사전 신청을 통해 부여받은 코드로 접속할 수 있으며, 입사 지원 가이드 및 각 부서별 실무자의 직무 소개 세션 등으로 진행된다(본사, 연구센터, 평택 및 팔탄공단 직무).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는 한미약품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보다 진솔하게 회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채용 Talk'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국내영업부문). 송파구, 서초구, 고양시가 주최하는 합동 채용박람회에도 참가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한 지역 대학 중심 캠퍼스 리크루팅과 온라인 심포지엄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구직자들과 원활한 소통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8-09-04 15:25: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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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감염예방 준수사항 위반한 산후조리원 공개한다"

"건강관리·감염예방 준수사항 위반한 산후조리원 공개한다" 앞으로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감염예방 관련 준수사항을 위반한 산후조리이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감염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위반한 산후조리원의 명칭, 소재지, 위반사실 등이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된다. 모자보건법상 명시된 건강관리·감염예방을 위한 산후조리업자의 준수사항은 ▲산모·신생아의 건강기록부 관리 ▲소독 실시 ▲감염 또는 질병이 의심되거나 발생 시 의료기관 이송 ▲산후조리원 종사자 건강진단 매년 실시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질병이 있는 사람의 산후조리원 종사 금지 등이다. 아울러 산모나 신생아에게 질병이나 감염이 의심되거나 발생하여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사실을 관할 보건소장에게 지체 없이 보고하지 않은 산후조리업자에게 부과하는 과태료 기준금액이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모자보건법 개정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손문금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계기로 산후조리원이 자발적으로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와 감염예방을 위해 노력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 산후조리원 감염관리 매뉴얼 개정을 통해 산후조리원 현장에서 방문객 관리, 시설·환경 관리 등 감염관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8-09-04 15:24:2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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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네이버, '교통약자·따릉이 길 찾기 서비스' 만든다

서울시는 네이버랩스와 '교통약자·따릉이 길 찾기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서비스에 교통약자 맞춤형 길 찾기와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따릉이 정보를 포함한다. 우선 시는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무거운 짐을 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맞춤형 대중교통 길 찾기 서비스를 개발한다. 시는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의 위치 정보, 저상버스 정보, 버스 혼잡도 정보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랩스는 이를 활용해 지하철 실내지도를 만들고, 장애 없는 경로 안내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제 자동차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처럼 교통약자도 지하철 역사 실내에서 보행을 위한 길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대중교통 길 찾기 서비스에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보를 접목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단거리 이동은 도보·공공자전거 단독 경로를, 중거리는 공공자전거와 타 수단을 통합한 경로를 검색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와 네이버랩스는 지난달 2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모빌리티 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인구 고령화, 생활방식의 다각화 등으로 시민들의 이동수요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 데이터와 민간의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 서울시민의 다양한 이동 수요를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04 15:07: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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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5일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 개최

서울 종로구는 5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는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어르신의 아쉬움을 달래고 웨딩드레스에 대한 꿈을 실현, 노후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성균관컨벤션 웨딩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구는 관내 거주 65세 이상의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행사에는 부부 7커플, 홀몸 어르신 7명(여성 6명, 남성 1명) 등 21명이 참가해 멋진 신랑, 신부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종로구효행본부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행사가 열리는 성균관컨벤션웨딩홀은 장소와 턱시도, 웨딩드레스를 후원했다. 메이크업과 헤어는 종로구 내 경로당에서 활동하는 이·미용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이날 행사는 ▲식장 행진 및 사진촬영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종로구효행본부 이사들이 홀몸 어르신을 위해 신랑 또는 신부 역할을 대신해 어르신과 함께 입장한다. 어르신들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식장을 행진한다. 한편, 종로구는 효의 가치를 높이고, 효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종로구효행본부와 효 예절교육, 어린이 효 백일장, 1·3세대가 함께하는 효 골든벨, 효행상 시상 등 다양한 효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려운 생활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 온 어르신들에게 이번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 행사가 노후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04 15:07: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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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7일 중부건어물시장서 '건어물맥주축제' 즐겨요"

서울 중구는 7일 오후 3시부터 중부건어물시장에서 '2018 건어물맥주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국내 최대 건어물 전문시장인 중부건어물시장과 건어물 상품을 알리고, 새로운 비전이 담긴 시장의 변화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신중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신중부·중부시장 상인연합회에서 주관한다. 이날 시장에는 중앙통로를 중심으로 긴 맥주광장이 펼쳐진다. 축제 슬로건은 '건어물 씹으며 스트레스 날리고'이다. 축제 참가자들은 맥주(1000원)와 101가지의 건어물 안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수제맥주와 세계맥주를 준비해 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인기가수와 팝카펠라 그룹의 축하공연을 포함, 30분 간격으로 거리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밤 10시에는 DJ 파티가 열린다. DJ들은 현장에서 받은 신청곡과 EDM, 힙합 음악 등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범민 작가의 그라피티 퍼포먼스, 맥주컵 빨리 쌓기, 건어물 빨리 자르기, 눈 가리고 건어물 맞추기 등의 관객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중부건어물시장 고유 브랜드인 '아라장' 상품 전시회와 건어물 기획전도 마련됐다. 공연 개막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중부건어물시장을 상징하는 물고기 유등을 점등해 축제 성공을 기원한다. 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건어물 가장행렬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중구 관계자는 "당일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지만, 시장 천장에 아케이드가 구비되어 있어 축제 진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9월 이틀간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건어물맥주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바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폭염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힘겨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건어물맥주축제를 상인이 주도하는 지역 명물축제로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9-04 15:07:1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