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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파크 '전국화' 발맞춰 글로벌 협력 방안 준비

서울시가 서울혁신파크의 향후 3년 운영계획을 담은 '2기 혁신파크 운영 비전'을 4월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개소한 서울혁신파크는 서울시가 지난 2015년 은평구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 부지(10만9691㎡)를 매입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험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2기 운영 비전은 지난 3년간의 운영 성과에 대한 진단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비전에는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으로서의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는 4대 실험 프로젝트와 전국 확산 계획, 글로벌 단위의 협력 방안 등 향후 혁신파크 3년을 펼쳐갈 혁신 전략이 담길 예정이다. 중앙정부는 지난해 서울혁신파크를 모델로 2019년까지 '서울혁신파크 전국 확산'을 발표하고 올해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말 새정부 출범 이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열린 혁신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서울혁신파크에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국내 기관(단체)과 해외 관련 기관 등 166개 기관(단체)에서 3150명이 방문했다. 서울시는 올해 2배 이상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혁신파크에는 청년,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등 여러 중간지원조직과 문화·예술, 공동체 치유·복지, 환경·생태·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230여개 단체, 1200여명이 입주해 교류·협업하고 있다. 시는 지난 3년간 150여개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시는 올해부터 이곳을 글로벌 사회혁신 집적 단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3월 개관을 앞둔 서울혁신파크내 사회혁신랩, 글로벌 코워킹 공간, 연수 시설 등 완공을 계기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를 더 본격화한다. 해외 혁신 기관과도 연계해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1단계 조성 공간을 거점으로 에너지, 도시재생 등 사회문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해법을 가진 사회혁신가,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을 유치한다. 시민 혁신가들의 협업과 실험 활동이 가능한 혁신 콘텐츠 사업을 지원하여 혁신파크를 명실공히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혁신랩에는 19개의 혁신 단체와 활동가가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전기와 화학 물질에 의존하지 않는 세상을 목표로 활동하는 '일본 비전화공방 서울사무소'를 유치했다. 시는 서울혁신파크 내 서울이노베이션팹랩을 중심으로 녹색도시와 지속가능성을 실험하는 팹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회문제를 해결할 기발한 발명품을 만들어 낼 시민 발명가를 발굴, 적극 지원해 글로벌 사회혁신 프로젝트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팹시티 프로젝트는 자급자족 도시개발 글로벌 프로젝트로, 미국 보스턴 등 세계 18개 도시가 참여한다. 한편 서울시는 3월 31일 서울혁신센터 운영 사무 수탁 기관 계약 만료에 따라 새 민간 위탁 기관(단체)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된 수탁기관은 4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 8개월 동안 서울혁신파크 운영 사무와 시설 관리, 글로벌 사회혁신 기관 유치 등 2기 혁신파크 운영 비전을 만들고 추진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혁신 정책에 부합해 서울혁신파크 운영이 가능한 혁신 정책과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법인, 고등 교육 기관, 서울시 투자 출연 기관 등이다. 서울혁신파크 1년 위탁 금액은 2018년 기준으로 약 75억3500만원이다. 시는 3월 15일까지 서류를 접수받아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중에 수탁 기관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2020년까지 추진하는 2기 계획에는 에너지, 쓰레기, 먹거리 등 중점 혁신 과제를 선정하여 사회문제 해결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글로벌 사회혁신 거점 기관으로 방문하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8-02-12 10:04:5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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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쓰레기 배출은 설 연휴 끝나는 18일부터

서울시가 설 연휴 마지막날인 18일부터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는 내용의'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12일 내놨다. 시는 이날부터 설 연휴 전인 14일까지 자치구별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1만8586명이 주요 도심지역에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골목길은 '주민 자율 청소조직' 1만9164명이 나서 자율적으로 청소 한다. 연휴 전에 배출된 쓰레기는 최대한 수거해 연휴 전까지 전량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 처리한다. 연휴 기간인 15일~18일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상황실'과 626명의 '청소순찰기동반'이 운영된다. 청소상황실은 청소관련 사항을 체크하고 민원을 처리한다. 청소순찰기동반은 매일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주요 도심지역이나 가로 주변에 쓰레기 적체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각 자치구에서는 환경미화원 1만666명이 특별근무조를 편성한다. 이들 특별근무조는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주요도심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청소하며 관리한다. 시민들은 연휴 마지막날인 18일부터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 시는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구, 동대문구, 영등포구는 추가로 배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18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처리한다. 각 자치구별로 1만6718명의 주민이 주요 도로와 골목길 등 대청소를 실시한다. 한편,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다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종량제봉투·재활용품 등의 쓰레기를 정일 정시에 배출하지 않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등 청소관련 민원은 해당 자치구 '청소상황실'이나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근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시민 여러분께서 쾌적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연휴기간 청소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청결하고 깨끗한 서울을 위해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을 비롯하여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연휴기간에 발생한 쓰레기는 수거작업이 재개되는 명절 마지막 날인 18일부터 배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02-12 10:04:4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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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8 한강 거리 예술가' 100팀 모집

서울시가 '2018 한강 거리 예술가' 100팀을 12일~28일 모집한다. 서울시는 예술인들이 한강에서 숨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모집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된 예술인들의 활동기간은 4월 1일~10월 31일이다. 활동 장소는 ▲여의나루역 인근 천상의계단 ▲반포 달빛광장 ▲뚝섬 장미정원 ▲망원 함상공원 인근을 포함한 11개 한강공원 전역이다. 모집 대상은 한강에서 노래, 악기연주부터 마술, 마임 등 이색 퍼포먼스까지 장르에 상관없이 개인 또는 소규모 팀이면 된다. 선정 심사는 참가 신청서와 공연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동영상, 사진) 등을 종합 검토하는 서류심사로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지원기준충족(월 3회 이상 공연 지속 여부) ▲실현가능성(야외공연, 전기 지원 없이 공연 가능 여부) ▲민원가능성여부(소음이 유발되지 않고 상업적인 성격을 띠지 않는 공연) 등이다. 심사결과는 3월 7일 한강사업본부 누리집에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예술가는 ▲한강 거리공연 활동증(명패) ▲월별 최우수 활동자(팀) 인센티브 지급(활동 우수 10팀에게 각 10만원지급) ▲매월 합동공연 기회 제공 ▲봉사 활동시간, 봉사실비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이번에 선발된 공연팀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3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2018 한강 거리 예술가 활동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서'

2018-02-12 10:04:3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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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퇴근 걱정 마세요" 서울시 '샤워+보관' 시설 시범 설치

서울시가 자전거 보관과 탈의·샤워도 할 수 있는 무료 시설을 광화문 등 도시 중심부에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인터넷 카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자출사)' 회원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전거로 출퇴근이 힘든 이유로 탈의·샤워시설 부족(66%)과 자전거 보관 문제(6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에 시는 빅데이터로 출퇴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중심부(광화문, 시청 주변)와 산업단지(가산디지털단지 주변) 인근 2곳을 설치 대상으로 선정했다. 자전거 보관시설 설치 장소는 산업단지와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인 금천구 디지털운동장과 도심 중심부인 중구 다동공원 주차장이다. 금천구의 경우 탈의·샤워실과 자전거 보관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중구의 경우 자전거 보관소만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운동장은 샤워·탈의실, 17대의 자전거 보관대가 실내형으로 설치돼 있다. 월~금요일,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유인 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다동공원 주차장은 17대의 자전거 보관대가 실내형으로 설치돼 있다.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 유인 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금천구 디지털운동장에 있는 탈의·샤워시설을 개·보수했다. 자전거 보관소의 경우 두 곳 모두 새롭게 만들었다. 이번에 서울시가 설치한 보관소는 상주 인력이 배치돼 유인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두 곳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용객의 수요 의견을 청취하고, 자출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장기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자출족인 A씨는 "가산·구로디지털단지 부근에 출퇴근 유동인구가 엄청나다"며 "안양천으로 도로도 잘 갖춰져 있으나 샤워시설은 물론 자전거 보관 시설조차 없어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싶어도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엄청난 출퇴근 인구와 자전거 도로가 있는 만큼 관련 편의시설을 보강하면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미정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본 결과, 샤워시설과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전거 보관소 유무가 자전거 출퇴근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자전거 편의시설을 확충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범운영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모두가 편리하게 자전거로 출·퇴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8-02-12 10:04:3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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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12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공공기관과 시중 은행들의 채용비리 소식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직장인 중 절반이 채용비리를 목격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으로 개채수가 4년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길고양이 서식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지난 2013년 25만 마리에서 2015년 20만 마리, 지난해 13만9000마리로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 산재노동자 복귀율이 2년 연속 6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진국 수준 보다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인별 맞춤 재활이 보다 많이 제공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산업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를 거느린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하며 국내 3위 가전업체로 올라섰다. ▲CJ대한통운이 국내 도입 해양유전개발용 크레인 중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하역작업에 성공했다. 크레인은 무게만 3718톤(t)에 달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 이후 공식 일정 없이 경영 복귀를 위한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현업 고위 임원들에게 경영 현안을 보고받는 등 경영일선 복귀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NH농협금융이 지난해 순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보험 자회사인 농협손보와 생명은 멋쩍은 웃음을 짓고 있다. 각 사 모두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실적으로 농협금융의 호조세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글로벌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컨설팅 에이원리얼트루 김도윤 대표는 노후주택 리노베이션(리모델링)이 최근 부동산의 핫 트렌드라고 밝혔다. 유통&라이프 ▲담배, 도시락을 사는 곳으로 익숙했던 편의점에서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등 '비주류' 상품 매출도 늘고 있다. ▲출근길에 아침 식사를 포기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마시는 아침 대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8-02-11 16:29: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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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서 규모 4.6 지진…전국 지진 공포에 휩싸여

포항 북구서 규모 4.6 지진…전국 지진 공포에 휩싸여 11일 일요일 새벽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전국이 또 다시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이 감지됐고 일부 지역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인근 울산과 부산 지역은 물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지진동이 느껴져 잠에서 깬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전국에서는 지진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들의 지진 감지 신고가 1400건이 넘게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포스코 등 포항에 있는 주요 산업시설를 비롯, 수도권 지역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생산라인들은 피해가 전혀 없이 정상 가동됐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3분 3초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4.0대 여진이 약 석 달 만이다.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다. ◆포항은 곳곳 대피 많은 포항시민이 일요일 새벽 지진이 발생하자 놀라 긴급 대피했다. 지진이 난 직후 많은 포항시민은 집 밖으로 나와 운동장, 공터 등으로 대피했다. 또 차를 타고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불안감을 안고 차 안에서 기다리는 주민이 많았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 주민 이모(45)씨는 "자다가 갑자기 쾅 소리가 났고 아파트가 흔들렸다"며 "이번에는 물건도 많이 떨어져 지난해 11월 15일 지진보다 더 규모가 큰 줄 알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3개월째 대피생활을 하는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의 이재민 300여명도 놀라 밖으로 대피했다. 한 주민은 "10여초간 진동이 이어졌고 쾅 소리가 나서 자다가 놀라서 나왔다"고 전했다. 경북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2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전국 곳곳 지진 느꼈다 지진 발생 뒤 전국에서는 지진 감지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 현재 119로 전국에서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는 1494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208건, 부산 321건, 대구 352건, 경남 107건, 울산 134, 충북 78, 경기 63, 서울 41건 등으로 지진 진동을 사실상 전국에서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 2 수준 지진동이 감지된 부산에서는 소방안전본부와 부산경찰청에는 건물이 흔들린다는 시민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부산 서구의 한 주민은 "침대가 흔들리고 집에 있는 풍경소리가 날 정도로 흔들렸다"고 했다. 울산에서도 '집이 흔들린 느낌인데 지진이 맞느냐'는 등의 지진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충북도에서도 "'건물이 흔들린다'는 등 78통의 지진 문의 신고가 이어졌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지진에 놀란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소방당국과 언론사 등에 잇달았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잠에서 깨어나 누워있었는데 바닥이 3초간 3차례 흔들렸다"면서 "무서워서 119에 신고했는데 다시 잠들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경상 22건으로 2명은 입원, 20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 피해신고는 고장난 현관 문 개방 13건, 엘리베이터 고장 2건, 건축물 상수도관 파열 1건, 에어컨 실외기 안전조치 1건 등 19건이다. ◆평창 경기장 '이상 무'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펼쳐지는 강원지역에 지진 피해 신고는 없다. 다만 강릉 3건, 영월 2건 등 총 12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강릉 올림픽 선수촌이나 미디어 촌에서는 지진을 거의 느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과 활강 경기가 펼쳐지는 정선에서도 지진 감지 119신고는 없었다. 강원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을 감지했다는 정도 문의가 있었다"며 "피해 신고는 119에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시설들은 규정에 따른 내진 설계로 지었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 신설 경기장 6곳은 진도 6.0, 평창 개·폐회식장은 진도 6.5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했다. 강릉 컬링경기장 등 기존 시설을 보완한 6개 경기장도 내진 설계를 반영했다. ◆포항제철, 반도체 라인 피해 없다 포스코는 규모 4.6 지진과 관련해 포항제철소에는 특이사항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포항제철소는 정상조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를 모두 정상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피해가 없고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내 반도체 생산라인의 차질이나 피해는 전혀 없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진 발생 직후 반도체 라인이 있는 공장들을 대상으로 상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전혀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기도 기흥·화성·평택 공장과 충남 아산의 온산 공장 등에서는 지진 진동으로 인한 일시적 장비 중단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관계자도 지진 이후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 반도체 공장의 피해 여부를 파악한 결과 가동 중단이나 직원 대피 등 피해 상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은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 당시 진동에 민감한 일부 반도체 장비가 지진을 감지하고 자동 가동 중지됐으나 즉각 재가동되면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18-02-11 15:02:5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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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에서 놀자!" 한양도성 문화·체험 프로그램 민간공모

서울시가 한양도성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전시·공연·축제·콘텐츠 개발·스토리텔링·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민간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살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한양도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게 하도록 기획했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한양도성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인왕산 호랑이, 남산 딸각발이처럼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 한양도성을 쌓고 지켜 온 사람들의 이야기 등이 여기 속한다. 물론 한양도성을 배경으로 하는 내용 무엇이든 소재가 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과거 급제 소원 순성(탐방) 등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놀이를 재현하거나 한양도성의 나무와 숲 체험 등 한양도성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한양도성의 숨은 명소 찾기, 한양도성 각자성석 찾기 등도 여기 속한다. 콘텐츠는 한양도성의 다양한 모습이나 이야기, 삼선동 장수마을과 같은한양도성 주변 마을이나 숨은 명소, 한양도성을 아끼는 사람들의 모습 등을 담은 내용이면 된다. 지원자격은 서울소재 비영리 법인, 대표자가 있고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이 있는 단체, (예비)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다. 콘텐츠 개발 분야는 서울소재 영리법인과 단체도 참가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2일~3월 5일이다. 시는 서면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지원사업을 선정한다.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당 사업비 1000만원~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진용득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이번 공모에 한양도성에 관심 있는 많은 단체들이 참여해, 한양도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발굴되고 새로운 즐길거리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번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양도성도감(2133-2658)에 문의하거나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 한양도성 누리집 등을 참고하면 된다.

2018-02-11 15:02:1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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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길냥이' 울음소리 4년만에 절반으로 뚝…중성화 계속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으로 개채수가 4년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2년 단위로 '길고양이 서식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2013년 25만 마리에서 2015년 20만 마리, 지낸해 13만9000마리로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08년부터 전 자치구를 통해 민원 지역 중심으로 매년 길고양이 5~8000마리를 중성화해왔다. 지난해에는 6만4670마리에 중성화를 실시했다. 중성화(TNR)는 '포획-중성화수술-방사(Trap-Neuter-Return)'의 약자다. 길고양이의 인도적인 개체 수 조절과 시민 불편을 줄이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8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길고양이 9700마리를 중성화할 계획이다. 자치구 길고양이 중성화사업(9000마리), 민관협력 길고양이 군집별 집중 중성화사업(500마리),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 Day) 연간 4회(200마리) 등을 실시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120이나 각 자치구 동물관련부서(일자리 경제과 혹은 지역경제과 등)로 유선신청 하면 된다. 중성화한 길고양이는 수술 시 왼쪽 귀 끝을 1cm 정도 잘라 표시한다. 일반 시민도 중성화를 하지 않은 길고양이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민관협력(시민참여형) 중성화사업은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이 길고양이 서식정보를 잘 알고 있어 군집별 집중 중성화와 주 번식개체(대장고양이) 포획이 유리하다. 중성화한 고양이를 재방사한 뒤 시민이 고양이 생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25일 양천구를 시작으로 연 4회(2·3·9·10월) 실시한다. 중성화 후 시민이 길고양이를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지역을 거점지역으로 선정해 총 200여 마리를 중성화한다. 시는 이 가운데 민관협력 길고양이 군집별 집중 중성화 사업에 총 사업비 80%를 지원한다. 이번 민관협력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12일(월)부터 서울시, 시보조금시스템 누리집에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26일~3월 2일 시보조금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회 등 민간단체(법인)는 건전한 길고양이 돌봄문화 확산과 군집 내 길고양이 70%이상 중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길고양이는 일정 구역에서 군집을 이뤄 생활한다. 군집별로 70% 이상 중성화되고 매년 15% 정도 추가로 중성화 될 때, 외부에서 길고양이가 유입되지 않고 번식이 줄어 군집의 개체수가 감소한다. 시는 길고양이 중성화와 함께 밥자리의 청결한 관리 등 길고양이 돌봄문화 확산을 통해 길고양이로 인한 시민 불편과 갈등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지난해 추가 설치한 공원급식소 2개 공원을 포함, 총 5개 공원에 32개소의 길고양이 급식소를 시민단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한 중성화율은 목표치 70%를 훨씬 넘은 85%에 달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부터 민관협력 중성화사업에 '길고양이 돌봄기준'을 적용해 효과적인 길고양이 중성화와 건전한 돌봄문화 확산으로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8-02-11 15:02:1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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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민노총 청소근로자들, 본관 점거 중 개신교 예배 논란

동국대 민노총 청소근로자들, 본관 점거 중 개신교 예배 논란 동국대학교 민노총 소속 청소근로자 일부가 점거 농성 중이던 대학 본관에서 목사를 초청해 기독교 주일예배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파업 이유와 상관없이 불교종립대학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부적절한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본지가 입수한 동국대 본관 CCTV 영상을 보면, 정년으로 퇴직한 청소근로자를 근로장학생으로 대체하려는 대학 측 계획에 반발해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이던 이 대학 민노총 소속 청소근로자 40여명이 일요일이던 지난 4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인 정진우 목사를 초청해 주일예배를 진행했다. 종교를 기반으로 하는 학교에서의 타 종교 행사는 보통 종교 간 화합 차원에서 대학 측의 양해하에 이뤄지는게 보통이어서,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동국대에서는 지난 2011년에도 일부 개신교도의 전도 행위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불교계를 중심으로 '불교종립대학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동국대 관계자는 "학교는 3월 개강 전에 미화원 문제를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목사를 초청해 주일예배까지 본다는 것은 불교종립학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아닌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근 청소근로자들의 파업에 대해 일부 학생들이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지만, 이번 주일예배가 부적절했다는 여론은 학내외에서 일고 있다. 불교학과 학생이라는 모 학생은 "부처님 성상 앞에서의 예배는 불교학과 학생이자 불자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동국대 모 교수도 "동국대의 건학이념이 훼손될 수 있고, 학교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우려했다. 청소근로자 측은 "파업 참여자 중 일부 기독교 신자의 요청으로 예배를 열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동국대는 앞서 지난해 말 청소근로자 86명 가운데 8명이 71세 정년을 맞아 퇴직하자, 이들을 근로장학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올해 최저시급이 전년대비 16.4% 인상되는 등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기존 청소근로자 업무량 증가없이 고용보장을 이루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청소근로자 중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47명은 정년 퇴직한 인원의 충원을 요구하면서 파업, 지난 1월 29일부터 이날까지 보름 넘게 본관 일부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합원들은 대자보와 현수막을 통해 "청소근로자들의 빈 자리를 근로장학생으로 대체할 경우 청소근로자들의 노동 환경은 악화된다"면서 "청소근로장학 공고를 즉시 철회하고 청소노동자의 인원을 조속히 충원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파업에 참여한 청소근로자들이 교내 청소에 나선 학교 교직원들의 청소를 방해하거나, 고의로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목격되면서 구성원들의 불편을 키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노총의 반시장적 이권개입이 대학과 청소근로자의 갈등을 심화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폐지 등 재정상황이 열악한 대학들이 예산 감축을 위해 용역제도를 도입하고 있지만, 타 사업장에 악영향을 우려한 대규모 용역업체의 경우 단체협약에서 채용추천권과 징계권을 민노총 측에 주면서 실제로 학교 측이 인사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파업에 불참했다는 한 청소근로자는 "대부분이 71세 정년까지 일하는 걸로 봐선 급여 등 복지수준이 그리 나쁘지 않는 걸로 보인다"며 "인사권에 대한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해 농성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8-02-11 15:02: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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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직접 짜는 700억 '시민참여예산사업' 공모

#. 구모 씨가 서울시에 제안한 '10㎝ 턱나눔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사업은 지난해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서울시 예산 1억원이 편성됐다. 이로써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권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기존 건물 출입구의 턱을 낮추거나 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었다. 경사로를 이용한 어느 시민은 "가게 문앞의 10㎝ 턱들이 마치 '들어오지 마세요'팻말로 보였다"며 "이번과 같은 사업이 작은 날개처럼 모이면, 세상과 소통하는 길이 열릴 것 같은 희망이 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올해 약 700억원 규모의 '2019년 시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은 사업 제안부터 심사, 결정까지 오롯이 시민의 참여로 운영되는 예산이다. 공모 대상 분야는 시정참여형(350억원), 시정협치형(100억원), 지역참여형(125억원)이다. 구·동 단위 계획형(127억원)은 민관이 함께 사업을 발굴·선정한다. 사업 제안은 12일~3월 23일 서울시 참여예산 누리집이나 우편·방문으로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소재 직장인·학생·단체도 신청가능하다. 서울시·자치구 공무원과 산하 출연기관이나 투자기관 종사자는 신청할 수 없다. 다른 시민이 제안한 사업에 대한 댓글달기에 좋은 의견을 제출한 시민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같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제안된 사업은 시민참여예산위원의 현장확인, 숙의·심사 과정을 통해 우선 사업을 선정하고 시민들의 투표결과와 한마당 총회를 거쳐 2019년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결정된다. 시정분야(시정참여형, 시정협치형)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조정을 통해 선정된 사업에 대해 시민투표(전자투표+현장투표, 4주간)를 실시한다. 사업은 참여예산위원(30%)+예산학교 회원(10%)+제안자(10%)+일반시민(50%) 합산 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된다. 지역분야(지역참여형, 구단위계획형, 동단위계획형)는 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에서 결정한다. 시민참여예산은 9월 1일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승인된다. 박대우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심사부터 선정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제도로 이번 참여예산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며 "시민이 제안한 우수한 사업은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11 15:01:52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