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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비웃는 여성 혐오…"소수자 목소리 응원 절실"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 성폭행을 폭로한 다음날 한 블로거는 "서지현은 O녀이고 매력도 없는 여자다. 아무리 O녀라도 OO를 품어내면 매력적"이라며 성추행을 정당화 하는듯한 글을 게시했다. 이 글은 7일까지 174명의 공감을 받았다. 해당 글을 발견한 곽모(34)씨는 "딸을 가진 아빠로서 놀랍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내 이웃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오싹하다"며 눈썹을 찌푸렸다. 같은 날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도 서지현 검사의 외모를 비하하는 게시물과 이에 동조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 남성들이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에 여성 혐오 표현으로 맞서 논점을 흐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계에선 혐오 표현이 소수자 억압의 결과임을 인식하고, 다른 소수자도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혐오 표현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대표적인 표현이 '김치녀(권리와 책임 앞에 이중적인 여성)'와 '한남충(매력 없는 한국 남자+벌레)'이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비하하는 데 쓰인다. 이 때문에 '여성도 똑같이 남성을 혐오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나오곤 한다. ◆혐오표현은 욕설 아닌 억압 문제는 온라인에서 쉽게 오가는 혐오 표현이 결코 '단순 욕설'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성을 향한 혐오 표현의 경우 구조적인 억압을 반영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2월 숙명여대와 '혐오표현 실태조사 및 규제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혐오 표현을 '어떤 개인·집단에 대하여 그들이 사회적 소수자로서의 속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그들을 차별·혐오하거나 차별·적의·폭력을 선동하는 표현'으로 정의했다. 혐오 표현의 혐오는 '극히 싫어함'이라는 주관적 감정이 아니라, 오랜 시간 집단적 차별과 편견을 겪어온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적대성의 표출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혐오 표현은 소수자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 권리를 침해한다. 혐오는 편견에서 욕설·괴롭힘으로 발전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경제, 정치 등 사회 전반적인 영역에서 차별이 이어진다. 혐오가 더 큰 힘을 얻게 되면, 살인처럼 개인의 편견에 의한 폭력이 따른다. 집단 수준에서는 방화와 테러로 발전한다. 마지막 단계는 집단 학살이다. 이처럼 혐오표현과 증오범죄의 원인이 공통적이므로, 두 가지에 대한 대책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는 것이 인권위의 설명이다. 표현의 자유를 실현하면서 평등의 가치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형사처벌과 자율규제 등이 협력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인권위는 "다만 어떤 법에서든 혐오 표현을 법으로 금지한다는 명문규정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가 소수자 인권을 보호하고 있다는 신호를 주고, 시민사회를 향해서는 혐오표현을 관용하지 않는다는 '상징적 기능'이 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실체 없는 '남혐'…소수자 응원해야 이 때문에 남녀가 주고받는 혐오 표현에서 진정한 의미의 '남혐'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남성 비하 표현 자체에 문제가 있지만, 여성이 구조적으로 겪는 성폭력 문제와 대등하게 볼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고려대 교수인 황명진 공공사회학회 부회장은 "(미투가) 제도적인 각성으로 소수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기회가 돼야 한다"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특정 누리집에서 여혐 표현에 동조하는 남성이 은근히 늘고 있다. 사회 약자에 대한 혐오가 세력을 넓히는 일종의 '전선(戰線)'인 셈"이라고 우려했다. '여성도 남성을 혐오한다'는 식으로 미투 운동의 논점을 흐려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황 교수는 "미투는 외국인을 포함한 노동 약자 등 다른 소수자들도 목소리를 낼 기점이 될 수 있다"며 "나는 당신의 용기를 지지한다는 분위기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소수자 혐오를 넘어 진지한 사회적 고민을 하기 위한 기점으로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018-02-07 16:36:2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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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한미 에페글레나타이드, 올해 새로운 3상 2건 추가 진행"

사노피 "한미 에페글레나타이드, 올해 새로운 3상 2건 추가 진행" 한미약품의 당뇨 치료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임상 3상 과제 2건이 올해 추가로 진행된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사노피는 7일(현지 시각) 가진 2017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노피는 3상 임상 결과를 토대로 2021년 미국 FDA에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시판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도 알렸다. 올해 4분기에 추가되는 임상 3상 중 하나는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기저 인슐린의 병용 요법 연구다. 두 기전의 조합은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함께, 인슐린의 단점으로 꼽히는 저혈당과 체중증가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 당뇨 치료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또 다른 임상 3상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제2형 당뇨병 치료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경구용 치료제 메트포르민(metformin) 병용 요법을 경쟁약물인 트루리시티(성분 dulaglutide)와 비교하는 임상 연구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한 다양한 임상이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2021년 FDA 시판허가 신청을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2-07 15:42:5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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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비 감염병대응 총력

질본,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비 감염병대응 총력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제12회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빌본 측은 해외 감염병 유입가능성 및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 등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감염관리체계구축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질본은 지난달 4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감염병관리대책본부를 구축했으며, 질병관리본부장이 대책본부장을 맡고, 감염병대응반(6팀), 중앙생물테러대책반(6팀), 긴급상황실, 국민소통팀, 민간전문가자문단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대회 전에는 감염병예방사업으로 선수촌, 집단급식시설, 수송차량의 구서·해충방제, 관계기관에 숙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 등 검사요청 및 검출 시 환경소독조치,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지자체-조직위 등 관련기관 간 환자관리를 위한 협조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AI), 인플루엔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도상·현장훈련을 실시했으며, 선수촌의 레지오넬라 등 환경검사, 검출 시 환경소독조치와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예방수칙을 알렸다. 질본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에 철저한 감염병 예방·감시 및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하여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참가국 14개국에 대한 입국자 검역 및 유증상자를 이송조치할 계획이다. 이어 올림픽 현장 및 전국 보건기관의 감염병 발생 일일감시체계를 운영해 증상자 발생 시 역학조사, 24시간 이내 실험실 검사 등 신속대응을 실시하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3명을 현지에 파견하여, 감염병 모니터링, 역학조사 및 환자관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평창지역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집단발생과 같은 사례가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을 현지에 신속히 파견해,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입국자 검역부터, 감시, 역학조사, 환자 및 접촉자 관리, 확산방지대책 시행 등의 철저한 추구관리를 실시하고, 감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결과 등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 국민과 소통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올림픽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본은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올림픽 현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단 및 관광객은 특히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예방수칙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료기관은 감염병 의심증상자가 방문할 경우 감염병 대응체계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2018-02-07 15:33: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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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 60점대 받고도 서울대 합격"… 첫 절대평가 결과 분석

- 종로학원하늘교육 2018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 분석 결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에서 원점수 60점대(만점 100점)를 받은 수험생이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최초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 첫 시행에 따라 대학별 전형 방식에 따라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요동을 친 현상이 처음 확인됐다. 7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 6일 발표된 2018학년도 정시모집 대학별 최초합격자 성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능 수학에서 만점을 받고, 영어는 4등급(원점수 60점대)을 받은 지원자가 서울대 공대 원자핵공학과에 최초 합격했다. 또 서울대 최초 합격자 중 영어 2등급 이하 비율은 39%로 추정됐다. 작년까지 수능 영어 4등급을 받은 지원자가 서울대 정시 합격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보면, 큰 변화다. 고려대도 영어 2등급을 받은 최초 합격자가 나왔고, 최초 합격자 중 2등급 이하 비율이 37%로 추정된다. 반면 연세대는 영어 2등급 이하 비율이 2%이하로 추정되는 등 학교마다 수능 영어의 합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학별 등급제 수능 영어에 대한 등급간 점수차가 다르기 때문이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등급간 점수차가 미세한 반면, 연세대는 상대적으로 등급간 점수차를 크게 한 결과다. 실제로 서울대는 1~4등급간 점수차를 0.5점으로 적용했고, 고려대는 1~2등급은 1점 차이, 2~3등급은 2점차, 3~4등급은 2점차 였으나, 연세대는 1~2등급간 점수차가 5점, 2~3등급 7.5점, 3~4등급간 12.5점차를 두는 등 등급간 점수차가 상대적으로 컸다. 등급간 점수차가 작은 서울대와 고려대 최초합격자의 영어 1등급자는 각각 61%와 63%였지만, 점수차가 큰 연세대의 영어 1등급자는 98%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2등급 이하 분포 또한 서울대와 고려대가 각 39%, 37%나 됐지만, 연세대의 2등급 이하 분포는 2%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대학별 등급간 점수차에 따라 수험생들의 수능 영어 학습량도 차등을 두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서강대는 등급간 점수차가 작아 변별력이 약하고,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은 점수차가 커 영어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다. 숭실대와 국민대 등은 등급간 4~5점으로 중간 수준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외관상 단순해졌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더 입시가 복잡해진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전략적으로 영어를 포기하라는 조언은 하지 않지만, 특정 대학이나 학과를 정했다면 그 대학이 전형 방식에 맞추는게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학별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등록은 7일~9일까지 진행되고, 미등록으로 인한 추가 합격자 발표와 등록은 대학별 오는 10일~2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정시 미등록 충원 기간이 작년 포항 지진으로 인해 대입 전형이 1주일 순연으로 미뤄짐에 따라, 전국 199개 은행지점과 30개 우체국에서 휴무일인 2월 10일~11일에도 등록금 수납이 가능하다.

2018-02-07 15:33: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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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하도급업체 '갑질' 삼광글라스에 과징금 15억7200만원 부과

공정위, 하도급업체 '갑질' 삼광글라스에 과징금 15억7200만원 부과 삼광글라스가 하도급업체에 '갑질'을 했다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삼광글라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5억72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삼광글라스는 유리용기, 알루미늄 캔 제조·판매 업체로, 알루미늄 캔은 하이트진로에 70%가량을 납품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결과 삼광글라스는 2014년 4월부터 9월까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하도급업체들을 대상으로 품목단가를 일률적으로 2~7% 비율로 인하했다. 일률 단가 인하 품목은 유리용기 뚜껑, 골판지 박스, 금형 등이다. 삼광글라스의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행위로 10개 하도급업체들은 모두 11억36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또한 15개 하도급업체들에게 금형 등의 제조를 위탁하고 2013년 11월 이후 하도급대금을 외상매출 채권 담보대출로 지급하면서, 수수료 756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삼광글라스는 하이트진로 총수 2세 박태영 경영전략본부장이 소유한 서영이앤티를 거쳐 하이트진로에 맥주용 캔과 밀폐용기 뚜껑 등 100억원에 달하는 일감을 몰아줄 때 협조했다가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12억2000만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삼광글라스는 특히 밀폐용기 뚜껑 통행세 거래 직전 평균 6%에 달하는 단가 인하를 했다. 서영이앤티에는 영업이익 5.57%를 보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정위는 하이트진로의 일감 몰아주기와 이번 삼광글라스의 하도급업체 단가 후려치기가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했지만, 뚜렷한 인과관계를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대·중소기업간 힘의 불균형을 악용한 원사업자의 하도급법 위반행위에 대해 면밀히 감시하고, 특히 자신의 경영상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합리적·객관적 근거 없이 하도급업체에게 납품단가 인하를 강요하는 행위 등은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2-07 14:54:0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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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비리' 이중근 부영 회장 구속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7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주요 혐의사실 중 상당부분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이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임대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회장이 받는 주요 혐의는 임대주택 분양가를 조작해 폭리를 취했다는 혐의(임대주택법 위반)다. 검찰은 부영그룹 계열사들이 실제 들어간 공사비보다 높은 국토교통부 고시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가를 매겨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부당이득을 챙긴 데 이 회장이 관여했다고 판단한다. 부인 명의 회사를 계열사 거래에 끼워 넣어 100억원대 자금을 챙기거나, 매제에게 200억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지급한 혐의(특가법상 횡령), 조카가 운영하는 하도급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다른 협력업체에 고가에 입찰하라고 압력을 넣은 혐의(입찰방해)도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의혹 등 추가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전 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이모 부영그룹 재무본부장과 이모 전 ㈜부영 대표이사의 영장은 기각됐다. 권 부장판사는 "주거와 직업이 일정하고 객관적 증거자료가 상당 부분 수집돼 있는 점, 피의자들의 지위와 역할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2018-02-07 13:43:4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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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험 공부 못했어요...자격증 준비하느라"… 취준생 트렌드 달라졌네

구직자들의 준비하는 취업 스펙이 달라졌다. 과거 취업을 위해 학점관리와 복수/부전공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직무자격증과 어학시험 등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특히 채용형 인턴십을 노리는 구직자들이 일반화 됐다. 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구직경험자 707명을 대상으로 '뜨는 스펙, 지는 스펙'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들의 취업 스펙 변화가 확연했다. '본인 혹은 주변에서 최근 한창 준비하고 있거나 중시하는 대표적인 스펙 3가지(복수응답)'에 대해 묻자, '전공 또는 지원직무와 관련된 자격증 준비'가 17.2%로 1순위 스펙으로 나타났다. 이어 '토익(11.1%)'과 '채용형 인턴십 준비(10.5%)'가 각각 2, 3순위를 차지했다. 이런 스펙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34.5%가 '기업에서 요구하는 추세라서'라는 답을 했고, '주변에서 다들 준비하는 추세라'(26.7%), '달라지는 채용 풍토에 적합한 준비 항목이라고 생각되어서'(11.9%)와 같은 답변을 내놨다. 일부는 '내 개성을 알릴 수 있는 항목이라(11.4%)', '상대적으로 준비비용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되어서(7.5%)' 등의 답을 하기도 했다. 반대로 과거와 비교해 등한시되는 스펙으로는 '학점'(8.5%), '봉사활동'(8.1%), '복수/부전공'(7.1%) 등 한 때 취업시장에서 맹위를 떨쳤던 스펙들이 '지는 스펙'으로 꼽혔다. 학점이나 봉사활동, 복수/부전공 등에 소홀해지게 된 이유로는, '실무에서의 활용도가 적은 항목이라(28.3%)', '기업에서 크게 요구하지 않는 추세라(24.4%)', '달라지는 채용풍토에 적합하지 않은 준비항목이라(14.5%)' 등의 답변을 내놔 취업준비의 트렌드 변화를 드러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실무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항목 위주로 준비하고, 특히 체험형/채용형 인턴이 구직의 필수사항으로 등극했다"며 "이는 블라인드 채용 등 달라진 채용풍토에 따른 구직 트렌드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은 1월8일~31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내 ±3.69%였다.

2018-02-07 13:12: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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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영국 유학 박람회' 3월 서울·부산서 개최

영국 유학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13회 영국유학박람회'가 오는 3월 10일·11일과 17일 각각 서울 코엑스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edm유학센터(대표 노동완)가 매년 3월과 10월에 개최하는 국내 대표적인 영국 유학 박람회로 영국 대학교와 대학원의 학사와 석사 유학부터 아트앤디자인 유학, 어학연수, 영국 워킹홀리데이, 초중고 유학, 조기유학, 아이엘츠(IELTS) 등 영국 유학 전 분야에 대한 상담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박람회에는 특히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세계 100대 대학'에 선정된 영국 명문 대학들이 다수 참가한다. 현지 학교 입학 담당자와 교수가 현장에서 직접 일대일 입학 상담은 물론 전공 소개, 장학금 제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패션, 미술, 그래픽디자인 등 영국 아트디자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 포트폴리오 등 지원 서류만 갖추면 박람회 현장에서 전공 교수에게 대학 입학 여부를 평가받을 수 있는 '아트입학 심사회'와 유학 준비부터 현지 생활, 취업 등을 주제로 한 '유학 커리어 세미나'도 진행된다. 박람회 참가는 영국유학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참가자 대상 영국 4주 무료 어학연수 수강권, 애플워치, edm아이엘츠 인강 수강권 등 경품 추첨 행사와 현장에서 유학 수속을 진행할 경우 수강료와 수속비 할인, 장학금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2018-02-07 13:10: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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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선수, 건국대병원서 정밀검진 받아

테니스 정현 선수, 건국대병원서 정밀검진 받아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4강에 올라 화제를 모은 정현 선수가 건국대병원을 찾았다. 정현 선수(29위, 삼성증권후원)는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와 김진구 교수, 정석원 교수와 성형외과 최현곤 교수, 피부과 이양원 교수의 협진으로 부상 부위인 발바닥을 비롯해 부상 방지를 위한 종합 정밀 검사를 받았다. 정현 선수는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 선수와의 경기에서 발바닥 부상이 심해져 8강전부터 진통제 주사를 맞고 출전했으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선수와의 4강전에서 심각한 발바닥 부상으로 경기를 중단해 안타까움을 모았다. 정현 선수와 건국대병원과의 인연도 주목을 받았다. 정현의 어머니인 김영미 씨는 건국대병원 물리치료사로 근무했고, 아버지 정석진 씨는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동문이다. 또 형인 정홍 씨도 건국대학교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고 현재 건국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정현 선수의 어머니인 김영미 씨는 "건국대병원 의료진이 발바닥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몸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하고 꼼꼼하게 진료해주셨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건국대병원과 새내기 물리치료사 시절부터 깊은 인연이 있다"며 "정현 선수가 투어 선수로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주신 건국대병원과 앞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 선수는 이번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개막 전 세계 랭킹 58위에서 29위로 도약했다. 한국 선수로 그랜드 슬램 대회 4강까지 오른 것은 처음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정현 선수는 호주 오픈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 독일) 선수를 비롯해, 노박 조코비치(13위, 세르비아) 등을 꺾으며 국내 테니스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8-02-07 11:27:27 박인웅 기자